봄을 맞아 국내 최대의 자동차축제인 2011 서울모터쇼가 개막을 앞두고 있는데요. 사실 작년 2010 부산모터쇼에서는 베이징모터쇼와 겹친데다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수입차 업체들이 대다수 불참하고 국내자동차업체만의 잔치로 전락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부산모터쇼는 볼게 없었다. 라는 평가가 대다수였습니다.


2011 모터쇼 역대 국내모터쇼중 최대의 자동차업체가 참여하였습니다. 그래서 모터쇼에서 볼 차량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번 포스팅은 어떤 업체가 서울모터쇼에 참가하게 되며 전시차종 및 내역 그리고 이벤트를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경우 서울모터쇼 참가한다는 보도자료를 아직 정식으로 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어떤차들이 전시되고 어떤 이벤트를 하는지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2010년 하반기와 2011년 상반기에 출시된 현대자동차 즉 5G그랜저와 신개념PUV벨로스터, 엑센트 위트등의 양산차를 주로 전시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파워트레인이 가장 앞선 브랜드인 만큼 고효율을 달성하여 연비와 출력을 높인 4, 6, 8기통 직분사엔진과 현대자동차의 직분사엔진과 짝을 맞추는 미션도 전시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번 서울모터쇼의 슬로건이 친환경 국제 모터쇼인데요.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HND-6이라는 수소연료전치라를 전시한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공공기관에서 시험운행 하고 있는 전기차 블루온도 전시할것으로 예상됩니다.


승용차와 상용차를 아우르는 국내최대의 자동차브랜드인 만큼 상용자동차 또한 전시한다고 합니다.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또한 2011 서울모터쇼에서 아직까지 어떤 차량이 전시된다는 정식 보도자료가 나오지 않았으며 서울모터쇼때 어떤 이벤트를 할지도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자동차시장을 중시하는 브랜드인만큼 지난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카를 서울모터쇼에서도 선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1400-1600cc급 소형차 프라이드 후속모델이 서울모터쇼에서 나올것이라 예상되는데요.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차량인만큼 프레스데이때 프라이드 후속모델을 자세히 살펴보고 따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유럽자동차시장을 중시하는 브랜드인만큼 다운사이징 파워트레인을 주로 전시할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제가 어제 포스팅했던 올뉴모닝에 탑재되는 3기통 카파 터보엔진도 전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대자동차와 같이 기아자동차 또한 별도의 상용차부스 전시를 한다고 합니다.  


쉐보레


쉐보레브랜드를 도입하여 국내자동차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컨셉카 미래(Miray)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쉐보레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1956년식 ‘벨 에어(Bel Air)’, 1960년식 ‘콜벳’, 크루즈 전기자동차,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 차세대 SUV 캡티바, 크루즈 해치백과 최근 출시된 올란도, 아베오, 카마로 등 쉐보레의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다양한 차종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자동차업체중 유일하게 서울모터쇼 이벤트를 하고 있는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브랜드답게 프레스데이인 오전 9시 45분부터 진행되는 한국지엠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인터넷 사이트와 아이폰 앱을 통해 생중계 할 예정. 특히,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웹채팅 사이트(2011sms.chevrolet.co.kr)를 통해 네티즌의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고 의견을 나누는 웹 채팅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지엠주식회사는 쉐보레 외에 GM의 고급브랜드인 캐딜락모델도 서울모터쇼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2011 서울모터쇼 전시에 대해 아직까지 이렇다할 보도자료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SM7후속출시가 임박한 만큼 SM7 후속모델이 서울모터쇼에 전시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또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르노삼성 양산형차종 이외에 부산모터쇼에서 EMX같은 컨셉카도 출시될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SM3 전기차 버전이양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던 만큼 SM3 전기차모델도 전시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쌍용자동차


법정관리등 어려움 속에서 신차인 코란도C를 출시하여 SUV명가로서 부활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도 코란도C를 중점적으로 알리기 위해 코란도C 위주로 전시장을 꾸밀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코란도C가 디젤엔진 이외에 가솔린엔진모델도 양산할 계획이 있다고 하니 효율성을 높인 디젤 및 가솔린엔진 파워트레인도 전시할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인만큼 쌍용자동차의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도 소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요타 / 렉서스


토요타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글로벌 베스트셀러모델인 코롤라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코롤라는 토요타를 대표하는 스몰패밀리세단이며 엔진은 1.5L엔진부터 2.4L엔진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국내에 출시되는 엔진은 1.8L라고 합니다.


토요타는 세계최초로 하이브리드카를 양산한 브랜드인 만큼 하이브리드카를 중점적으로 전시할것으로 예상되며 토요타 프리우스 캠리 하이브리드등의 양산된 차종은 물론 해외에서 선보인 프리우스C등의 컨셉카도 전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후륜구동 스포츠카인 FT86컨셉카와 미국의 베스트셀러 미니밴 모델인 시에나등도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토요타는 4월8일까지 전국5개매장을 방문해 시승한 고객에게 2011 서울모터쇼 입장권을 준다고 합니다.


렉서스의 경우 최근에 발표한 렉서스 CT200h를 포함해서 GS450h, RX450h등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주로 전시한다고 합니다.


혼다


혼다는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최초로 시빅 후속 컨셉 모델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시빅 후속모델이 곧 모델체인지 시기가 다가온 상태인데요. 시빅 후속 컨셉 모델 출시한다고 하니 아마 조만간 시빅 후속 양산형도 나올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 혼다는 혼다 모터사이클모델인 CBR250R, 골드윙, VT1300CX등의 다양한 모터사이클을 전시한다고 하며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CBR250R의 사진을 찍고 혼다코리아 홈페이지에 보내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보낸다고 하는 이벤트가 있다고 합니다.


닛산 / 인피니티


닛산 이번 2011 서울모터쇼를 처음 참가한다고 합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알티마, 무라노, 로그등의 양산차 이외에 가수 이효리가 타는 차로 잘 알려져 있는 닛산 큐브가 2011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됩니다. 이외에도 양산형 전기차인 리프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합니다.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 또한 현재 판매되는 양산차 이외에 인피니티 컨셉카모델인 에센스를 서울모터쇼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바루


박서엔진과 비대칭AWD을 조합한 독특한 차를 만드는 브랜드 스바루가 2011 서울모터쇼에서 미쓰비시 랜서에볼루션과 경쟁하는 스페셜모델인 WRX STI를 전시합니다. 흔히 임프레쟈라고 불리는 이 모델은 스바루코리아 출범당시에는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볼수 있다고 하네요.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CLS63AMG, 고성능 스포츠카 500K, W154등의 볼거리가 많은 신차 스포츠카, 컨셉카등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벤츠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오래된 클래식카부터 최근 발표한 대형세단 컨셉카 F800 Style까지 전시하여 벤츠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끔 전시장을 꾸민다고 합니다.


BMW


BMW는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때 BMW플래그쉽 모델인 7시리즈모델에 나전칠기 인테리어 장식된 7시리즈 코리아 에디션이 전시되며, 이외에도 플러그인 전기 수퍼카인 비전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컨셉카와 미드쉽 수퍼카 M1 오마주등 다양한 차종을 서울모터쇼에서 전시한다고 합니다.


BMW 이번 모터쇼에 ‘혁신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Innovative Driving Pleasure) 컨셉으로 디자인(Aesthetic), 효율성(Efficient), 역동성(Dynamic) 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공간을 운영하며, MINI MINI evolution 컨셉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라인업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서울모터쇼에서 BMW관련된 부스이벤트나 전시차량등을 BMW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BMWKorea) 통해 속속들이 생중계한다고 MINI 컨트리맨의 TV 광고인스시편처럼 뒷좌석에서 만든 스시를 센터레일을 통해 앞으로 전달하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열고, 컨버터블을 개조한 DJ카에서 디제잉을 선보이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우디


아우디는 현재 판매되거나 양산되고 있는 차종들 이외에  전기동력 스포츠카인 e-트론을 2011 서울모터쇼에 전시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아우디는 2011년 서울모터쇼와 연계된 아우디 포토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서울모터쇼 아우디전시부스에 있는 다양한 아우디 모델을 사진찍어서 아우디코리아 홈페이지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무려 16종의 컨셉카 및 양산차를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16종의 신차중 4종은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폭스바겐은 일찍부터 친환경 고효율 디젤승용차를 국내에 시판하여 푸조와 함께 수입차업계 디젤승용을 대표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도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인 TDI 블루모션을 주로 전시한다고 합니다.


폭스바겐은 이밖에도 서울모터쇼 폭스바겐부스에서 일어난 일들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4월1일, 2일, 8일에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맨들이 폭스바겐 전시장에 등장한다고 합니다.


포드/링컨


신형머스탱과 올뉴 익스플로러등을 출시한 포드코리아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도 머스탱과 올뉴 익스플로러 전시는 물론 포드의 새로운 중형모델인 퓨전을 2011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출신 디자이너 3명이 디자인한 의류를 모델들이 입는 패션쇼 포드 컬렉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총 12종으로 구성된 포드 컬렉션은 4월3일, 9일, 10일 진행됩니다.


크라이슬러/짚/닷지


크라이슬러 그룹 또한 2011 서울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대형세단 올뉴 300C와 중형급모델인 200,미국의 베스트셀러 미니밴모델로 잘 알려져 있는 올뉴 그랜드보이저를 전시한다고 합니다.


크라이슬러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때 파산했다가 다시 회생한 자동차브랜드인데요. 2011 서울모터쇼에서는 전시차량뿐만 아니라 ‘Progressive Wing’을 소개하여 국내자동차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합니다.


재규어/랜드로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재규어 기함모델인 올뉴XJ를 포함한 재규어 모델과 레인지로버를 포함한 랜드로버SUV등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직 정식출시되지 않은 레인지로버 이보크모델이 2011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고 합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11 서울모터쇼를 맞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트위터 해쉬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푸조/시트로앵


프랑스 브랜드인 푸조와 시트로앵은 쉽게 말하면 국내자동차그룹인 현대 기아차 관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푸조와 시트로앵에서 차를 수입 판매하는 국내법인은 한불모터스입니다.


한불모터스는 이번 2011 서울모터쇼에서 시트로앵의 국내공식진출을 알리기 위해 시트로앵의 주력차종인 DS3, D5, C5등 국내에 도입되는 모델을 대거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시트로앵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브랜드 슬로건인 Creative Technology를 반영하여 미래적이면서도 세련되게 꾸민다고 합니다.


푸조는 407후속세단모델인 508GT와, 508SW를 전시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량으로 알려진 RCZ를 서울모터쇼에서 전시한다고 합니다.


볼보


볼보코리아는 이번 2011 서울모터쇼에서 최근에 발표한 볼보의 새로운 중형세단 S60을 서울모터쇼에 전시하며 S60의 웨건모델인 V60도 전시된다고 합니다.


포르쉐


포르쉐의 경우 2011 서울모터쇼 참가에 관해 아직 이렇다할 보도자료가 없네요. 다만 F1기술에서 쓰인 KERS방식의 수퍼카 포르쉐 918 RSR을 프레스데이때만 공개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상용차업체인 타타대우 이외에 국내 최대의 자동차부품기업 현대모비스, 타이어업체인 금호타이어등 자동차 부품을 조립하는 업체도 대거 서울모터쇼에 전시부스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볼거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내일 프레스데이때 취재하러 가는데요. 프레스데이 외에 날짜잡아서 한번 더 서울모터쇼에 가보려고 합니다. 자동차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서울모터쇼에 와서 추억거리를 만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마 아시는분들도 많겠지만 올뉴모닝 터보가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모닝 터보가 나오게 되면 아토스터보 비스토터보 이후 10년만에 경차에 다시 터보차져엔진이 장착하게 되는 셈인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메이커의 터보엔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특히 기본적으로 배기량이 적으면서 차체크기 및 무게에 비해 작은엔진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소형차나 경차의 터보엔진은 국내에 이미 도입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경차천국이라고 불리우는 일본의 경우 경차모델도 다양하지만 같은 모델이라도 파워가 강력한 터보엔진이 옵션으로 나오는 경우가 적지않으며 또한 빗길과 눈길주행에 안정적인 AWD옵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AWD까지는 아니더라도 터보엔진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렇지만 터보엔진의 경우 터빈과 인터쿨러를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단가가 비싸진다는 단점이 있으며 또한 터보엔진의 핵심부품인 터빈예열과 후열을 필수적으로 해야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터빈내구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수냉식 냉각라인이 적용된 터빈은 해당사항 없음)




윗사진은 올뉴모닝 터보엔진입니다. 3기통 998cc로 엔진은 이미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올뉴모닝 자연흡기엔진인 카파엔진과 동일하지만 터보와 인터쿨러 조합으로 최고출력110마력, 최대토크 14kg.m나 되는 강력한 성능을 낸다고 합니다. 이정도 성능은 불과 몇년전 1600cc 가솔린 자연흡기엔진과 동일한 성능입니다.


무엇보다도 올뉴모닝 터보엔진의 최대토크 나오는 시점이 마음에 드는데요. 기존경차의 경우 대체로 3500rpm이상의 높은 엔진회전수에서 최대토크가 나오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실용영역이라고 볼수 있는 1500-3000rpm사이의 토크는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나온 경차의 최대토크라고 해봐야 10kg.m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가속력도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올뉴모닝은 1500rpm부터 4500rpm까지 14kg.m이라는 플랫토크곡선을 유지합니다. 1톤이 안되는 경차의 공차중량 특성상 14kg.m의 토크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저회전에서도 다운쉬프트 할 필요없이 고단에서 가속할수 있을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윗 사진은 터보인터쿨러의 흡기와 배기흐름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흡입된 공기가 인터쿨러를 거쳐 차가워진 상태에서 연소실에서 연료와 혼합되어 연소되고 연소된 배기가스는 밖으로 배출되기 전에 터빈을 돌리는 동력원이 됩니다. 공기가 차가우면 차가울수록 연소효율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최근에 터보는 인터쿨러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차의 경우 흔히 고속도로연비가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실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톨보이스타일 차체구조를 가지고 있어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것도 한몫하지만 그보다는 기존 경차엔진은 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낮은출력을 만회하기 위해서 기어비가 대체로 촘촘합니다.


 


윗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롱텀테스트했었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시속 100km/l주행했을때의 사진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시속 100km/h에서 3200-3300rpm정도 가리킵니다. 요즘나오는 1200-1600cc소형차가 시속 100km/h에서 수동은 2600-3000rpm사이 오토는 2000-2500rpm사이인걸 감안하면 엔진회전수가 높은편이죠. 이러한 높은 엔진회전수가 경차의 연비를 갉아먹는 주요 원인입니다.



하지만 올뉴모닝 터보는 실용영역에서 토크가 크게 상승하게 되면서 기어비를 더 낮출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수동5단 100km/h에서 2500rpm정도면 탑기어에서도 원활히 가속되고 고속도로연비도 잡을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기존 경차엔진의 심장은 초등학생 어린이 수준입니다. 어린이 수준의 심장을 중고등학생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역할을 하는게 터보차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도로가 넓고 포장이 잘되어 있으며 대체로 성격이 급한 운전자들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어떻게 보면 경차엔진의 터보차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국내 최대 모터쇼라고 할수 있는 2011 서울모터쇼가 이제 열흘정도 남았습니다. 이번모터쇼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렸던 다른 모터쇼와는 달리 국산차 브랜드뿐만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또한 많이 참여하여 국내 모터쇼규모중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합니다.

 



2011 서울모터쇼에서 참여한 브랜드중 독일 자동차브랜드인 아우디에서 2011서울모터쇼 행사에 맞춰 2011 아우디 코리아 포토 컨테스트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부스에서 현재 판매되는 양산차부터 아우디의 전기 스포츠카인 E트론까지 다양한 아우디의 차들을 전시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서울모터쇼에서 가면 아우디에서 전시한 차들을 많이 찍고 마음에 드신 사진을 아우디코리아 마이크로사이트에 송고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기존에 멋진 아우디차량 사진을 찍어놓으셨다면 그 사진을 아우디 마이크로사이트에 보내셔도 좋습니다.



아우디코리아에서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200장을 푸짐한 경품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또한 블로그나 SNS를 통해 아우디코리아가 진행하는 사진공모전 알리기이벤트를 3월23일부터 4월17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모터쇼티켓 450매와 기프티콘200장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받을수 있다고 하니 블로그나 SNS를 통해 아우디코리아 포토 콘테스트를 많이 알리면 좋겠죠.



2011 서울모터쇼 구경하시고 아우디부스에서 사진 많이찍어서 아우디 마이크로사이트에 보내세요 참고로 아우디부스를 가장 빨리 볼수 있는 출입구는 5번홀 출입구입니다.




어제는 2011년 1분기 주유비용에 대해서 포스팅 했었는데요. 오늘은 2011년 1분기 정확한 연비정보 및 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사용했었던 캐스트롤 0w20 엔진오일이 과연 실제연비에서도 도움이 되었는가? 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나중에 오일필터가 잘못 장착되어 아랄 슈퍼트로닉E 0w30이 약간 첨가되긴 했지만 소량입니다 200ml정도......)


저점도 엔진오일은 말 그대로 엔진오일 점도가 낮아 다른 엔진오일과 비교시 마치 물같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엔진오일을 뜻합니다. 현재 자동차에 쓰이는 가장 낮은 저점도 엔진오일규격은 0w20입니다. 일본에서는 0w20규격의 엔진오일과 5w20규격의 엔진오일이 주로 하이브리드카에 쓰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엔진오일을 포함한 자동차에 들어가는 윤활유점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점도가 낮으면 그만큼 저회전시 회전저항이 적어지기 때문에 연비상승을 도모할수 있는데요. 국산차메이커중 공인연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현대기아차의 경우 몇년전부터 5w20규격의 저점도 엔진오일을 권장하고 있습니다.(쉐보레 및 르노삼성은 5w30이 아직도 순정규격입니다)


따라서 제가 타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순정엔진오일 규격은 5w30입니다. 순정엔진오일 규격은 가혹조건까지 포함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엔진을 보호할수 있는 규격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점도가 순정보다 낮은 0w20엔진오일로의 교체는 어떻게 보면 모험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캐스트롤 0w20으로 엔진오일 교체한 뒤 현재 누적주행거리는 23000키로가 약간 넘었습니다. 저는 가혹주행도 적지않게 하기 때문에 가혹주행시 메이커가 권장하는 교환주기인 7500키로에 맞춰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캐스트롤 0w20으로 엔진오일 교체한시점은 17595km이니 2011년 1월16일 이후 연비데이터가 캐스트롤 0w20엔진오일 연비데이터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캐스트롤 0w20으로 엔진오일 교체한뒤 가장 연비가 잘나온 데이터는 리터당 23km/l였고 연비가 가장 안나왔던 데이터는 리터당 15km/l였습니다. 연비가 가장 잘나왔을때는 서울과 청주를 고속도로로 정속주행으로 왕복했었으며 연비가 가장 안나왔을때는 대전 대청댐 와인딩 참가를 위해 서울에서 대전까지 최고속으로 차를 밟았고 대청댐구간을 와인딩해서 연비가 많이 깎였습니다.(다시 서울로 올라올때는 정속주행 하였습니다)


0w20엔진오일에 대한 주행소감


캐스트롤 0w20 쓰기전 엔진오일이 아랄 슈퍼트로닉 0w30이었는데 사실 연비자체는 크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저회전시에는 아랄에 비해 약간 더 매끄럽게 올라간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그대신 고회전에서 엔진음이 적지않게 커졌습니다) 때문에 저회전에서 힘이 좀더 좋아졌다는 느낌이 있는데 엔진오일 교환할때 에어필터도 습윤식필터로 교체했으니 엔진오일 때문인지 아니면 에어필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동점도가 낮아 냉간시 엔진열이 조금더 빨리 올라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정확한 수온계가 없어 감으로 느끼는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아무튼 매일 계속 출퇴근한 결과로는 분명이 엔진열이 빨리 올라갔습니다.


캐스트롤 0w20엔진오일로 교체할때 사실 기대도 많이 했지만 약간 걱정도 했었습니다. 비록 추운 겨울철이지만 점도가 워낙 낮아서 가혹주행시 엔진말아먹는거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때문에 대청댐에서 와인딩할때 약간 걱정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아직 엔진쪽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습니다.


배기량이 작고 엔진파워가 부족한 경차 특성상 시내주행이 많을경우 연비면에서 약간의 이득을 볼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뜨거운 한여름철인데요. 30도가 넘는 한여름에 과연 0w20의 저점도오일이 버틸지는 저도 의구심이 듭니다. 그래서 다음 엔진오일 교체할때는 0w30 혹은 0w40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이상으로 캐스트롤 0w20 엔진오일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새차 뽑은 지 얼마 되지 않은거 같은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벌써 구입한지 6개월이 훌쩍 넘었습니다. 처음 2-3개월 새차를 받았다는 설레임이 들었지만 지금은 무덤덤하네요^^; 세차 한지도 오래되어서 지금 제가 타고다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황사비 맞은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사실 스파크가 맞는 말이겠지만 저는 스파크가 아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한거니 제차는 그냥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고 하겠습니다)


제차의 주행거리가 비교적 긴편입니다. 7월말 출고한뒤 현재 2만3천키로가 넘은 상태인데요. 9월쯤에는 사고로 제차의 뒷 토션빔이 얼라이언트가 약간 틀어졌습니다(조수석 뒷타이어 토우값이 규정치보다 0.1 벗어나 있습니다)


고급휘발유를 11월부터 주유한뒤 지금껏 고급휘발유만 주유했는데요. 요즘 휘발유값 폭등으로 제가 주유하는 주유소 고급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2000원이 넘은 상태입니다. 은근히 주유비가 부담스럽더군요.


2011년 1월과 2월 3월에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주유한 주유비가 각각 22만6천원, 26만4천원, 23만1천원으로 총 71만8천원의 주유비용을 결제했습니다. 주행거리는 대략 16500키로부터 시작해서 현재 23000키로가 약간 넘은 상태이니 2011년에만 대략 6500키로 주행했습니다.


2010년말에 캐스트롤 0w20엔진오일과 습윤식 필터로 교체했는데 교체소감 및 정확한 연비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하겠습니다.
 

어젯밤에 셀프주유소에서 주유한뒤 집에 들어와서 계기판사진 찍었습니다. 가득주유후 주행할수 있는 거리가 728km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연료통이 35L이고 주입구와 연료통을 연결하는 연료관을 감안하면 휘발유가 약간 더 들어갈수 있으니 대략 실제로 주행할수 있는 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다만 운전습관에 따라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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