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홀 동영상 잘 보았습니다.
같은 엔진을 쓰고 있는 입장이라, 많은 배움이 되었습니다.
누우 GDi는 명기 대접 받을만한 물건인 것 같습니다.
베타의 롱스트로크를 넘어서 완전히 디젤 수준의 스트로크비로도
회전감각도 좋고 힘도 좋고 고회전도 매끄럽게 잘 돌고...
실린더 먹는 걱정만 좀 안 할 수 있다면... ㅠ.ㅠ
메탈베어링은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도 베타 시절엔 5천rpm 넘기며 격한 코너링을 하면 쉽게 망가지던게 누우는 많이 튼튼해진 것 같네요.
저도 같은 바디의 4도어 MD 디젤을 타다가 지금은 같은 엔진과 변속기의 GD를 10만에 업어와서 현재 14만 입니다.
처음에 블루핸즈 가져갔더니 정비사님 왈, 이 차는 준중형에 2.0에 수동에 해치백에... 끝까지 안고 가셔야겠네예... -_-;;
바디 곳곳에 쇠붙이를 붙여놔서 제가 사는거야 맘대로 샀지만 내보내는 건 맘대로 안 되니 기변이 멈추어 다행입니다.
제 MD 디젤도 2017년 봄, NF(구형)에 들이받혀서 앞으로 튕겨나가 K7을 들이받고 거의 같은 정도의 파손에
거의 같은 견적이 나왔었었습니다. 범퍼커버 및 레일, 리어패널 파손과 앞범퍼 파손에 280만원...
쿠킹호일이라더니 생각보다 튼튼하다? 라는 생각과 함께 NF를 봤는데, 정작 그 차는 뭐 거의 멀쩡하더군요. -_-;;
뭐, 모르죠. 속으로는 당시 플라스틱이던 전판넬이 나갔는지 어땠는지...
가해자가 저 보고 갑자기 섰다며 제 과실을 주장하려 하길래 걍 FM대로 했었습니다.
제 차는 리어패널을 교환은 하지 않고 판금으로 폈었는데, 역시나 트렁크가 좀 잘 안 닫히는 문제가 남았었지요.
2015년에 신차로 뽑았었지만, 그 사고 이후 이상하게 연달은 추돌 피해 사고로 앞뒤옆으로 걸레가 되어서
같은 해 여름에 피눈물 흘리며 매각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나네요.
그리고 나중에 NF를 타다가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인 코란도 스포츠에 후방추돌 당해보고서야 알았죠.
아, NF도 중형차는 중형차구나. 무지 튼튼하더군요.
물론 바닥쪽으로는 프레임이 다 밀려서 견적은 엄청나더랍니다만... 800만원;;
폐차하기야 했지만, MD라면 뒤쪽 다 날아갔겠구나 싶을 정도로 훨씬 세게 받혔는데도 바디 형태는 유지되었습니다.
요즘 차들도 NF에 받히면 충돌테스트 정도의 사고가 아닌 한 꽤 데미지 입겠더군요.
시공기간은 약 일주일 걸렸는데요. 사실 시공하면서 여러 차례 디자인을 변경했기 때문에 두 번정도 재시공 했었습니다.
세 번째 이타샤 시공후 주변 분들게 이타샤 어떤지 물어봤는데요. 두 번째 이타샤가 색감이 너무 밝아 튀는 느낌이라면 이번 이타샤는 은은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한 두 번째 이타샤가 캐릭터가 너무 작아 허전했다면 세 번째 이타샤는 캐릭터가 커서 꽉 찬 느낌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이 마음에 들어서 두 번째 이타샤할때와 다르게 이번 이타샤는 조금 더 오랫동안 유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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