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의 자동차축제라고 할수 있는 2011서울모터쇼가 4월1일부터 4월10일까지 100만명 이상의 관객이 찾아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사상 최대의 자동차메이커가 참가하고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유치한 서울모터쇼 이번에 소개할 브랜드는 바로 크라이슬러 산하 SUV전문브랜드인 JEEP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은 SUV를 보고 보통 지프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요. 일부 사람들은 지프가 SUV의 형식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지프 즉 JEEP은 오랜전통을 가지고 있는 험로주파용 전문SUV브랜드입니다.



최근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도로포장비율이 높아지면서 대다수 메이커가 온로드 주행에 특화된 SUV를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JEEP에서 생산되는 SUV는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인지 2011 서울모터쇼에서 JEEP부스는 자연친화적으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정통 오프로드모델인 뉴 랭글러 루비콘을 중심으로 야생의 사파리 느낌이 나게끔 부스를 꾸민 것이 눈에 띕니다.



뉴 랭글러입니다. 정통 오프로드모델 답게 때묻지 않은 자연상태에 야생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뉴 랭글러 루비콘은 하드탑모델과 루프를 개폐할수 있는 소프트탑 모델 두가지를 전시했는데요 윗 사진은 소프트탑 모델입니다.


 

 

윗 사진은 뉴 랭글러 루비콘 하드톱 모델입니다. 소프트탑 모델과 달리 뒷좌석에도 도어가 달려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전장이 소프트탑 모델보다 조금 더 길어보입니다.



정면에서 찍은 짚 랭글러 루비콘의 모습은 한층더 남성적이고 야성미가 넘칩니다. 때론 고전적이기도 하구요. 각진차체 원형 헤드램프 그리고 툭 튀어나온 앞범퍼는 온로드와 타협하는 타메이커SUV와 달리 오프로드를 고집하는 뉴 랭글러의 뚝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가히 오프로더의 꿈의 차라고 볼수 있죠. 얘기지만 랭글러는 현재 나오는 SUV중 유일하게 실내세차시 물세차를 할수 있다고 할정도로 상당히 실용성도 가미되어 있다고 합니다.


 

JEEP의 중대형SUV 뉴 그랜드 체로키입니다. 철저히 오프로드 이미지를 갖춘 랭글러와 달리 뉴 그랜드체로키는 오프로드와 온로드 이미지가 혼합된 다목적SUV입니다. 같이 전시된 뉴 컴패스와 랭글러와 달리 체로키 천정에는 레저용품 전문업체로 잘 알려진 툴레에서 제작된 캐리어와 자전거가 장착되어 있어 도심뿐만 아니라 레저활동에서도 적합한 SUV라는걸 한눈에 알수 있습니다.

뉴 그랜드체로키는 새로 개발한 V6 3.6L 펜타스타엔진이 장착되어 효율성을 높여 연비와 출력 두마리토끼를 잡았습니다. 해외에서 이 엔진에 대한 관심과 호평이 적지 않았습니다. 뉴 그랜드체로키는 두가지 트림으로 구분해 판매되는데 상위트림에는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프로드뿐만 아니고 온로드승차감 또한 꽤 편안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JEEP의 컴팩트SUV인 뉴 컴패스입니다.  직렬4기통 172마력 2.4L엔진과 CVT가 조합된 뉴 컴패스도 뉴 그랜드체로키와 같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다목적SUV입니다. 앞서 소개한 뉴 그랜드체로키와 디자인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뉴 컴패스 뒷모습입니다. 전면부는 뉴 컴패스와 뉴 그랜드체로키가 거의 동일해 보이는데 후면부는 차이가 납니다. 뉴 컴패스는 일자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고 뉴 그랜드체로키는 4등식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JEEP부스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제일 많이 받은 모델은 맨위에 있는 랭글러 루비콘이지만 제가 자세히 살펴보니 실제로 차를 보고 구매력이 있는 구매층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모델은  컴패스가 가장 많았습니다.


뉴 컴패스의 경우 단순히 차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옆에 있는 딜러들에게 문의하여 견적을 뽑아보고 실제로 구입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차체사이즈와 배기량이 작아 저렴한 수입차를 선호하는 관객들이 컴패스에 적지않은 관심을 보인거 같았습니다.


컴패스의 실내를 둘러보고 착석하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컴패스의 경우 스몰SUV이지만 최근에 나오는 타메이커SUV와 달리 디자인이 단정하고 약간 보수적이어서 20-30대 젊은 소비자는 물론 50대 이상의 중장년층도 관심을 적지않게 보였습니다.



2011 서울모터쇼는 4월10일부로 완전히 끝났습니다. 예전과 달리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수입차가격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어 국산차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입차 구매가능한 소비자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JEEP브랜드 차종을 수입 판매하는 크라이슬러코리아 또한 2011 서울모터쇼가 열리기 직전 뉴 그랜드체로키, 뉴 컴패스를 출시하였는데요. 온로드에 특화된 타메이커SUV와 달리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 뉴 그랜드체로키와 뉴 컴패스 크라이슬러코리아가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들을 어떻게 잡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한동안 서울모터쇼에 관한 소식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제가 머뭇거릴때 2011서울모터쇼가 폐막했네요^^; 최대한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완성차업체 부스는 바로 우리나라 사람이면 모를수가 없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현대자동차 부스입니다.



뭐 현대자동차하면 말이 필요없는 자동차업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이외에 현대모비스, 글로비스등 여러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자동차그룹입니다.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차체를 경량화하고 직분사 가솔린엔진 다단변속기등 꾸준히 신차,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기아자동차처럼 전시차량이 많고 볼거리가 많은 관계로 앞서 올린 기아자동차처럼 나눠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번포스팅은 현대자동차부스에 전시된 컨셉카 및 양산차에 대해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현대자동차부스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차종은 바로 이거 리터당 21km/l 경차이상의 뛰어난 연비를 보여주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입니다. 앞서 발표한 기아의 K5하이브리드와 동일한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전기모터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입니다. 즉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수 있어 정체된 시내주행시 아주 높은 연비를 얻을수 있습니다. 원래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토요타의 전매특허 시스템인데 그 특허를 비켜 독자개발한 현대자동차가 어떻게 보면 참 대단한 자동차브랜드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최신식 배터리인 니켈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되어 배터리용량은 늘어나면서도 무게는 줄여 차량경량화에 일조했다고 합니다. 빠르면 올해5월 이후 시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나란히 전시되어 주목을 받은 현대자동차의 블루스퀘어(HND-6)컨셉카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기술이 탑재된 이 차는 내부 인테리어 소재도 사람에게 무해한 친환경소재를 넣었고 외부디자인또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현재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이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잡았지만 향후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단종된 뒤에는 현대자동차의 블루스퀘어 기반으로 만든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는 전기차때문에 수소연료전지차가 밀렸지만 수소연료전지차는 언젠가는 반드시 양산되리라 생각됩니다.


현대자동차 블루스퀘어는 90kw와 출력을 내는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했으며 연비가 34.9km/l인데 블루스퀘어 연비는 수소연료 1L당 이겠죠.


현대자동차의 소형 CUV컨셉카 커브(curb)입니다. 요즘은 세단과 SUV가 접목된 크로스오버가 대세인데 커브를 기반으로 양산형이 나온다면 투싼IX후속이나 혹은 그 아랫급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현대자동차의 중형웨건 VF입니다.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되고 국내에서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데 글쎄요. 전 실제로보니까 처음 볼때는 괜찮다고 생각되는데 자꾸 보니까 뭔가 좀 언발란스 해보인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건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소형전기차 블루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판매되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판매되는 경차 i10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경기도등 몇몇관공서에서 시험운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장 구입할수 있는 친환경차이면서도 연료비 걱정을 안하는 아반떼LPi 하이브리드입니다. 처음 나올때 시승해 봤는데 연비도 공인연비만큼 나왔고 출력도 나름 괜찮았습니다.(언덕에서 빌빌거리는거 빼면) 새차 살 자금여유가 있으면서 장거리운행이 잦다면 차라리 아반떼 LPi하이브리드가 좋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배터리도 10만km까지 보증해준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입니다. 실내는 화려한데 시트가 생각외로 작은게 흠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 베라크루즈 친척분이 타고 계시고 저도 가끔 타는데 차는 좋더군요.


현대자동차 싼타페 뭐 타보니 무난합니다.


현대자동차 투싼IX 초기형은 섀시가 그리 좋다고 못느꼈고 파워스티어링 어시스트가 부족한게 흠이었는데 지금나오는 2012년형 투싼IX는 그러한 단점을 개선했으리라 믿습니다.

 

현대자동차 엑센트 이차는 안타봐서 모르겠네요. 그런데 1.6GDI 수동은 직진가속력이 상당히 좋다고 하더군요.


현대자동차 아반떼 말이 필요없는 베스트셀러이죠.


현대자동차 쏘나타 워낙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때문인지 몰라도 디자인거부감과 경쟁모델이며 형제차인 K5의 디자인이 워낙 잘나온관계로 어떻게보면 국내중형차시장에서 중형차판매량1위를 빼앗긴 비운의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대 그랜저HG 윗 쏘나타보다는 전면부디자인이 좀더 절제된 모습인데 그래서인지 그랜저는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유럽형해치백 i30


현대자동차의 독특한 비대칭도어 구조가 적용되어 있는 벨로스터 한때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럭셔리트림으로 나누었다가 다시 일반승용트림으로 복귀했죠.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되면서 8단 자동변속기와 직분사V6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쉽 대형세단이며 8단자동변속기와 직분사V6, 직분사V8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신년사에서 양적인 성장과 동시에 품질경영을 내세우며 자동차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품질을 높이려면 그만큼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하청업체에 대한 배려 특히 제값에 납품단가를 지불하고 수시로 하청업체와 소통해야 품질을 높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고질적으로 노사대립이 심한데 노사대립이 심하면 심할수록 자동차품질은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현대차노조의 잘못도 있지만 사측 또한 노조가 파업을 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2011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전시차량을 소개해 보았구요. 다음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인 신기술을 소개하겠습니다.



스포티지R T-GDI를 세번째 시승기인데요. 첫번째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 두번째 성능 및 안전사양에 이어 세번째는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실제연비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차를 타고 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상 유례없는 기름값 상승으로 차를 유지하는데 부담이 많이 되실겁니다. 그래서인지 차를 구입할때 연비를 1순위로 보는 구매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포티지R T-GDI출시할때 독특한 고성능 유닛이 기아차에서 출시되는게 놀랍고 환영하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가뜩이나 비싼 휘발유를 주유하는데다가 그것도 디젤엔진보다 연비가 약 4km/ 정도 낮으니 판매가 쉽지는 않을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커뮤니티에서 의외로 스포티지R T-GDI 구매하신분들이 적지 않더군요.


1주일동안 시승하면서 얻은 스포티지R T-GDI연비는 어느정도일까요? 그 과정을 지금부터 쭉 나열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총4번의 휘발유를 주유했는데 모두 고급휘발유를 주유했습니다. 아무래도 압축비 높은 직분사엔진에 터보라는 과급기가 달려있으니 일반휘발유 넣을때보다는 성능면에서 조금더 좋으리라 생각해서 시승차에 고급유만 넣었습니다. 시승차에 고급유만 넣은건 태어나서 사상 처음입니다^^;


1, 첫번째 주유
스포티지R T-GDI소셜이벤트에 당첨되었는데요. 저는 두번째로 시승했습니다. 즉 지난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시승한 셈인데요. 처음 시승차 받을때 총주행거리가 416km정도 되었습니다. 거의 따끈따끈한 신차상태이죠.


그리고 주행거리가 511km즘 되었을때 휘발유를 가득 주유했습니다. 모든 트립을 리셋하였습니다. 남은 휘발유는 약 1/4정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저희 집 근처 셀프주유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고급휘발유 가격은 2090원입니다. 이때 얼마나 속쓰렸는지 모릅니다. 제가 시승할때 SK를 필두로 기름값 100원씩 인하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제가 시승할때는 휘발유 인하하지도 않더군요. 그러다가 시승끝나고 나서 81원 인하했습니다. 즉 현재 고급휘발유 2009원이죠.ㅡ.ㅡ;


S-OIL은 공급가 100원 인하했다면서 왜 실제로 81원밖에 인하 안해주는지 참 이해안되네요. 분명히 손해보고 판건 아닐건데 하지만 우리나라 주유소가 나라에서 운영하는것도 아니고 주유소사장 자유이기 때문에 뭐라고 할수도 없고......


참고로 주유한 곳은 경기도 하남 풍산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모터쇼 다녀오고 중미산으로 와인딩하면서 주행안전성 테스트도 해보고 여러가지 실험 해보았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정속주행도 했지만 막히는 시내구간도 달렸습니다.


그리고 대구에 내려가면서 연비 체크하기 위해 대구 내려가기전 셀프주유소 가서 고급휘발유 가득 주유했습니다. 주유소에 들어온뒤 트립상태는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평균속도, 평균연비, 총주행시간, 트립거리를 뜻합니다. 그러니까 평균속도는 46km/h, 평균연비는 11.5km/l, 총주행시간은 6시간46분, 구간거리는 312.5km를 주행한 셈이지요.


고급휘발유 가득 주유한 결과 59000원이 주유되었고 주유된 휘발유양은 28.23L입니다. 구간거리인 312.5km에 연료량을 나누어본 실제연비는 어떠할까요?


312.5 / 28.23 =  리터당11.1km/ℓ 트립연비와 실제연비오차는 0.4km/l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득 주유한 뒤 바로 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주로 달린 속도는 시속 80-100km/h이며 액티브 에코는 끄고 달렸고 이날 비가 내렸습니다.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을 떠나서 동서울톨게이트 진입하고 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동서울 톨게이트 통과후 제2중부고속도로를 타고 호법분기점까지 내려갔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입니다. 여기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입니다. 여기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방향으로 달립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소입니다. 동영상을 통해 본 경치 은근히 아름답죠.


비내리는날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소에서 스포티지R 한컷 찍어봤습니다. 30분정도 쉰후 다시 시동걸고 다시 대구로 출발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분기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제 왕복8차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입니다. 연료게이지가 1칸 약간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신대구부산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동대구분기점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목적지인 수성IC에 진입했습니다. 연료게이지는 중간 위쪽에 자리잡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성IC에서 내린뒤 곧바로 주유소 가서 고급휘발유를 가득 채웠습니다. 제가 주유한 주유소는 윗 지도에 보이는 GS직영 주유소입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산시 경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GS직영 주유소에 들어온 뒤 트립을 찍어봤습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평균속도 75km/h, 평균연비 14.7km/l, 총주행시간 3시간38분, 구간거리 275.7km를 주행했다고 나옵니다.


윗 주유소에서 킥스프라임 고급휘발유 주유했습니다. 가득 주유해보니 44000원이 주유되었네요. 리터당 가격은 2139원입니다. 구간거리인 275.7km에 가득채운 휘발유양 20.570을 나누어보니 실제결과는 어떠했을까요?


275.7km / 20.570L = 리터당 13.4km/l의 연비를 기록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트립연비가 리터당 14.7km/l이니 트립연비와 실제연비 차이는 1.3km/l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의외로 오차가 크게 나왔네요^^;


일단 고속도로 정속주행연비는 음 글쎄요. 기대치가 높았던걸까요? 생각외로 잘 안나왔네요. 아니면 빗길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습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기온이 낮을수록 연소효율성이 올라가서 연비와 출력이 더 좋아집니다만 이건 이론상이고 비가 내려 도로가 젖을경우 아스팔트나 콘크리트의 젖은노면과 고인물때문에 구름저항이 더 커지기 때문에 제 경험상 비오는날이 연비가 더 안나온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할때 총주행거리가 1099km인데 아직 신차상태라고 볼수있죠. 아무튼 주행거리가 더 길어지면 연비도 좀더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


경북 경산에 있는 어머니집에서 하룻밤자고 다음날 새차했습니다. 근데 일기예보에서는 이날 비 안온다고 했는데 저녁때 다시 비오더라구요. 덕분에 그 다음날 내린비로 인해 차가 다시 더러워 졌습니다.

팔공산 동화사부근 배밭에 가서 나름 사진도 몇장 찍어보았구요.


대구 ㅅㅅ 자동차모임에 참여해서 스포티지R T-GDI에 대해 궁금해하는 매니아들의 갈증도 해소시켰습니다.



엔진룸 후드 열고 일명 후까시도 몇번 주었구요. 그리고 젠쿱 2.0오토와 드래그도 세판 했습니다. 근데 2륜에다가 접지력이 좋지않은 한국타이어 H426타이어가 적용되어서 그런지 초반 토크스티어가 심하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포티지R T-GDI의 진가는 3단과 4단 가속력이라고 생각됩니다. 3단 들어갈때 나란히 달리던 젠쿱 2.0오토를 서서히 추월합니다. 대구모임을 처음이었는데 앞으로 이런모임 있으면 참가해 봐야겠습니다.


그 다음날에는 어머니 동생과 같이 경주에 놀러갔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 전광판에서 경주IC진출이 혼잡하다고 해서 저는 경주IC가 아닌 건천IC로 먼저 빠졌습니다. 그리고 건천부터 경주까지 국도 타고 이동했구요.


벚꽃가로수 도로를 지나가다가 경치가 예뻐서 한컷 찍었습니다. 그리고 가다가 태종무열왕릉을 견학하기도 했구요.


경주 안압지입니다. 신라시대 외국사신을 영접한 장소라고 합니다. 원래 불국사와 포석정도 둘러볼까? 했는데 나들이차량이 워낙많아서 안압지만 보는거에 만족하고 경주를 떠났습니다.


경주IC로 가다가 경주시내로 진입하는 나들이차량의 행렬을 보고 한컷 찍었습니다. 앞에는 현대자동차의 신차를 싣고가는 카캐리어입니다. 


경주IC입니다. 고풍스러운 한옥스타일 건물입니다. 



경주에서 대구로 돌아올때는 집에 빨리 가고싶어서 좀 과속했습니다. 고속주행시 순간연비가 어느정도되는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다시 대구로 돌아와서 잠을 잔뒤에 밤에 경기도 하남으로 복귀하기 위해 GS칼텍스 직영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했습니다. 주유소는 처음에 고속도로 연비측정하기 위해 들어왔었던 GS직영주유소입니다.



지도에 보이는 GS직영주유소에서 고급휘발유를 가득 주유했습니다.


주유소에서 주유하기전 트립을 찍었습니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평균속도 37km/l, 평균연비 9.7km/l, 총주행시간 8시간52분, 구간거리 335.8km를 기록했습니다.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하니 78000원 어치의 고급휘발유가 주유되었고 리터당 36.5L의 휘발유가 들어갔습니다. 휘발유단가는 2139원입니다. 구간거리인 335.8km를 휘발유양 36.5L로 나눈 실제연비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335.8km / 36.5L = 실제연비 9.2km/l를 기록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트립평균연비가 9.7km/l이니 트립연비와 실제연비간의 오차는 0.5km/l라고 보시면 되겟습니다.


휘발유 가득 주유한뒤 하남에 있는 본가를 향해 스포티지R을 몰고 주행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시 주로 달린 속도는 시속 80-100km/h입니다. 토요일 밤인데 이날 고속도로에서 유난히 달리는 튜닝카 및 수입차들이 많아서 발이 근질거리는걸 꾹 참았습니다. 같이 달리고 싶은 마음을 인내심으로 억눌렀네요.



신대구-부산간 고속도로에 있는 수성IC입니다. 올라갈때와 달리 비가 오지 않고 하늘은 청명했습니다.



수성IC를 지나 서울방면으로 진입하면 바로 대구TG가 나옵니다. 여기서 요금 1000원 냅니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김천분기점입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입니다.



계속 주행하다가 충주휴게소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여주분기점입니다.



여주분기점에서 인천방향으로 달리다가 호법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해서 하남으로 갑니다.



동서울TG지났습니다. 연료게이지를 보니 내려갈때에 비해 연료량이 좀더 많았고 평균연비도 더 높았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본가에 도착할때 트립상태입니다. 평균속도 78km/h, 평균연비 15.6km/l, 구간거리 275.2km, 그리고 주행시간은 3시간30분입니다. 하남에서 대구로 내려갈때 비교해서 평균속도는 조금더 빨랐지만 평균연비는 내려갈때의 평균트립연비인 14.7km/l보다 0.9km/l더 많았고 연료게이지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내려갈때보다 연료게이지가 덜 떨어진 상태입니다. 


하남집에 도착한뒤에는 따로 실제연비를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 차를 받을때 연료게이지가 딱 중간에 있었는데요. 그 다음날 다음 시승자분께 전달하려면 저 또한 연료게이지가 딱 중간에 위치해 있어야 하죠. 그렇지만 윗 사진을 보니 굳이 따로 연료를 채우지 않아도 될정도로 연료가 의외로 많이 있었습니다.


대구에서 하남 올라올때 실제연비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내려갈때 연비보다는 더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트립과의 오차를 감안하면 실제연비는 리터당 평균연비 14km/l 중후반쯤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하남의 본가에 도착후 다음날 보충취재를 하기 위해 서울모터쇼 갔다가 다음 시승자분께 차를 전달하기 위해 경기도 군포로 갔습니다. 경기도 군포에 도착할때 총 주행거리는 1826km로 처음 받았을때 주행거리 416km이니 총 1410km를 주행했습니다.

다음 시승자분께 차를 전달하기 직전에 계기판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평균연비트립은 14.3km/l이니 실제연비는 13km/l중후반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스포티지R T-GDI를 1410km주행하는 동안 실제평균연비 및 주유량 그리고 주유비는 아래 화면을 보시면 나옵니다.
총4번 주유했으며 주유한 휘발유양은 123.55L 주유비는 총 26만1천원을 지불했으며 모두 고급휘발유입니다.

윗 화면은 제가 드라이브노트라는 차계부에 입력한 스포티지R 주유내역 자료입니다. 이달의 월간분석자료를 보면 누적주행거리 1435km(이후에는 제가 주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주행을 마친 1826km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달의 주행거리 924km(실제로는 1410km입니다) 총 평균연비는 11.22km/l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포티지R T-GDI 2륜모델 공인연비가 11.2km/l이니 얼추 공인연비와 비슷한듯 싶습니다.


다만 이 결과는 옥탄가가 높고 첨가제가 좀더 많이 포함된 고급휘발유를 주유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일반휘발유는 연비가 조금더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시승기를 마치며~



스포티지R T-GDI를 시승을 끝냈는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구매할 가치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261마력이라는 높은 수치에 비해 섀시 및 타이어 브레이크가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너무 불안해서 위험할 정도는 아닙니다. 어제 유명한 블로거분께서 스포티지R에 대한 시승기를 작성한 걸 보았는데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261마력이라는 파워를 감당못할정도로 아주 위험한 차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스포티지R 디젤모델은 타보지 못했는데 처음에 나온 초기형 투싼IX보다는 주행안전성과 밸런스가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물론 독일SUV와 비교하면 완성도가 떨어지긴 한데 가격 생각하면 납득이 가더라구요.


다만 스포티지R T-GDI의 경우 나름 고성능 모델이니 가격이 약간 상승하더라도 OEM타이어보다 높은그립의 하이그립 타이어와 더 좋은 브레이크(투피스톤이상)를 패키지화 시켜서 따로 스포츠트림을 만들면 더 좋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MDPS는 그랜저HG에 들어가는 MDPS가 적용되면 더 좋았을거 같은데 말이죠(같은 MDPS라도 그랜저HG에 적용되는 MDPS가 스포티지R T-GDI MDPS보다 파워어시스트가 더 많고 좀더 자연스러웠습니다 제 경험상 말이죠)


아무튼 간만에 고성능차를 타보니 짜릿했습니다. 항상 제로백16초 70마력짜리 제 마크리 타다가 3배가 넘는 출력의 스포티지R T-GDI를 타니까 나름 가슴이 뻥 뚫리도록 가속도 적지않게 해봤습니다.


이상으로 모든 스포티지R T-GDI시승기를 마치겠습니다.
  

 

 

지난번 스포티지R 시승기는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에 대해 주로 소개했습니다. 뭐 지난번 시승기는 엄밀히 말하면 시승기가 아닌 설명문에 가까웠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작성하는 스포티지R T-GDI 시승기는 성능에 대한 간단한 소감 및 스포티지R T-GDI에 탑재된 안전사양에 대한 소감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두번째 시승기는 대부분 동영상으로 찍은게 많으니 동영상을 직접 보고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


1, 261마력 37.2kg.m의 강력한 파워에 걸맞는 성능


스포티지R T-GDI의 최대화두는 역시 성능입니다. 직분사 가솔린엔진과 터보차져가 조합되어 261마력이라는 높은 고출력을 내뿜는 스포티지R의 성능은 현재 나오고 있는 V6 3000cc이상의 배기량을 가진 중대형세단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수 있을정도로 상당히 뛰어납니다.


윗 사진은 전에 설명드렸지만 고급휘발유 주유하고 있는 스포티지R T-GDI입니다. 사실 그전에 시승차 탈때는 고급휘발유 주유한적이 없었는데 고급휘발유 주유하는 이유는 첫번째 1주일이라는 긴 시승기간 때문이고 두번째는 스포티지R을 포함해서 미국에 판매되고 있는 현대 쏘나타 기아 K5에 탑재되는 T-GDI 2.0L 엔진에 대한 보도자료 때문입니다.


쏘나타와 K5에 탑재되는 세타T-GDI엔진을 미국시장에서 발표할때 나온 보도자료를 본적 있는데요. 일반휘발유를 넣어도 무방하지만 옥탄가가 높은 고급휘발유 주유시에는 ECU가 옥탄가를 인지해서 세타 T-GDI엔진 토크곡선이 좀더 상승된다고 합니다. 일상적으로는 차이를 못느끼겠지만 스포츠 드라이빙을 할때는 분명이 차이가 날겁니다.(현재 제차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일반휘발유와 고급휘발유 차이가 날정도니까요)


그렇다면 스포티지R T-GDI의 성능은 어느정도일까요? 제가 80-120km/ 가속영상을 각단별로 찍어보았습니다.(4단 영상이 없는데 제가 실수로 퍄일복사하다가 삭제했습니다)


3단으로 고정된 상태에서 80-120km/h까지 가속하는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터보엔진의 강점이 순간추월가속입니다. 또한 261마력이라는 출력에 맞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제가 눈으로 대략 측정해보니 80에서 120km/h까지 4초대후반을 찍는듯 했습니다.


5단으로 고정된 상태에서 80-120km/h까지 가속하는 영상입니다. 위의 3단 고정 영상보다는 가속력이 많이 둔화되지만 그래도 가속력이 상당합니다.


6단으로 고정된 상태에서 80-120km/h까지 가속하는 영상입니다. 사실 자동6단변속기에서 6단 기어는 가속용이기 보다는 고속도로에서 정숙한 주행 및 연비향상을 위한 항속용 기어라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왠만한 차량들의 경우 6단에서는 가속이 상당히 더딥니다만 위의 영상에서는 폭발적이진 않더라도 끈기있게 가속되는걸 보실수 있을겁니다.


D레인지에 놓은 상태에서 80-120km/h 가속력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12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5초정도로 3단 고정한채 가속한것보다는 아주 약간 느립니다.

최근에 발표한 쉐보레 캡티바 80-120km/h가속영상입니다. 원래 스포티지R 디젤모델 한대 섭외해서 가속력을 따로 측정해보려고 했는데 여의치않아 최근에 시승하면서 찍은  캡티바 가속영상으로 대체했습니다.


캡티바의 경우 2.2L디젤엔진이지만 스포티지R 디젤엔진 스펙과 거의 비슷한 최고출력184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파워를 냅니다. 최근에 나오는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의 차이가 이정도라는걸 확인하는 차원에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디젤이 직분사기술과 터보를 조합해서 자연흡기 가솔린엔진과 비슷해지거나 오히려 더 강력한 파워를 냅니다만 가솔린엔진또한 터보와 직분사기술이 조합되어 다시 디젤엔진보다 출력면에서 큰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죠.


근데 계속 보니까 캡티바도 은근히 빠르네요^^; 80-120km/h까지 약8초쯤 걸리는거 같은데 사실 저것 또한 184마력이라는 출력과 1800kg이 넘는 공차중량을 고려하면 빠른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첫번재 포스팅에서도 올린 사진입니다만 대구에서 자동차매니아들 모임에 참석해서 엔진룸 공개한 사진입니다. 스포티지R T-GDI가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스포티지R T-GDI에 큰 관심을 보였더군요.


스포티지R T-GDI 본넷연 상태에서 들리는 엔진음입니다.


이날 모임에서 젠쿱2.0과 몇번 드래그 해보았는데 초반에는 토크스티어 때문에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3단 들어가는 시점부터 젠쿱2.0을 서서히 추월합니다. 현대기아차가 대체로 1단과 2단에서 맹렬히 가속되는데 3단에서 늘어진 기어비로 인해 주춤하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스포티지R은 3단에서의 가속력이 인상깊었습니다. 4단까지 빠르게 가속되고 5단 들어가면서 서서히 가속력이 둔화됩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스포티지R 2륜구동 모델입니다. 그래서 261마력 37.2kg.m라는 강력한 파워를 전륜타이어2개가 전달해야 합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스포티지R T-GDI타이어는 한국타이어 옵티마 H426인데요. OEM타이어중에서도 저소음과 승차감을 중시하는 타이어라서  접지력이 그리 좋지는 않은 타이어입니다. 공인연비에서 손해 약간 보더라도 좀더 높은 하이그립 타이어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MDPS라 그런지 운전자가 의도한 핸들링과 차체가 약간 따로논다는 느낌이 있으며 전체적인 핸들링은 그리 날카로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승용차가 아닌 전고가 높은 SUV특성상 어떻게 보면 오히려 이러한 셋팅이 더 바람직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지상태에서 핸들을 좌우 연속으로 돌려봤는데 2바퀴 이상 돌릴때 핸들이 급격히 무거워집니다. 파워스티어링 파워어시스트가 부족해서 생긴 현상인데 이부분은 차후에 개선해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고속주행중 속도를 높일수록 뒤쪽이 미세하게 파르르 떨리는 피쉬테일현상(원래 이런현상을 피쉬테일이라고 합니다.작년에 한때 크게 퍼졌던 고속주행중 핸들 급조작시 아반떼 뒤쪽이 오버스티어 나는건 피쉬테일 범주에 포함되는지는 모르겠네요)이 느껴졌습니다. 스포티지R T-GDI 서스펜션 셋팅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좀더 고속주행안전성에 신경을 써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2, 기본트림부터 많은 안전사양이 적용된 스포티지R



이제 스포티지R의 안전사양을 살펴보겠습니다. 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포티지R 안전사양중 가장 눈에 띄는건 바로 가운데뒷좌석에도 적용된 3점식 벨트입니다.


사실 스포티지R 작년초에 첫 출시될때 약간 실망했었는데요. 바로 올바른 운전자세에 영향을 주는 텔레스코픽스티어링휠이 스포티지R에서는 최상급 트림에서조차 선택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스포티지R 최상위트림보다 1000만원정도 싼 포르테 상위트림인 SLi에서는 텔레스코픽 스티어링휠 기능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위와 같은 이유로 제가 작년 이맘때쯤 2000만원 포르테엔 있지만 3000만원 스포티지R에 없는 옵션이라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윗 영상은 제가 텔레스코픽에 대한 설명을 하는 영상입니다.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2011년형 스포티지R에는 텔레스코픽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상위트림 혹은 특정옵션을 선택해야 되는것이 아닌 기본부터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죠.


스포티지R에는 또한 언덕길에서도 D레인지에 놓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어도 일정시간동안 뒤로 밀리는걸 방지해주는 HAC와 내리막길에서 저속으로 주행하도록 도와주는 장치인 DBC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윗 영상은 제가 언덕길에서 HAC기능을 찍은 영상입니다.

윗 영상은 경사로 14%의 급경사 내리막에서 DBC를 시연하는 영상입니다. HAC와 DBC가 어떤기능을 하는지 동영상 플레이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윗 사진은 스포티지R 파노라마선루프 사진입니다. TLX최고급형부터 선택할수 있으며 파노라마선루프 선택시 85만원이 추가됩니다. 이 파노라마 선루프에는 2가지 안전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윗 영상은 스포티지R 파노라마 선루프 작동영상입니다. 그냥 작동영상이 아니고 사람의 팔이나 기타 물체가 걸릴때 자동으로 다시 선루프가 뒤로 움직이는 세이프티 선루프를 시연한 영상인데요. 보시고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우연히 선루프 내린채 문열다가 발견한 기능인데요. 스포티지R은 파노라마선루프를 연채 문을 열면 저렇게 경고음을 들려줍니다. 사소한거지만 이것도 도난방지에 관련된 안전기능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스포티지R의 성능 및 안전사양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시승기에서는 약 1400킬로미터를 실제로 주행하면서 얻은 연비위주 포스팅을 작성하겠습니다.



르노삼성과 쌍용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모터쇼 아우디부스에 어떤 차가 전시되어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 볼까? 합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건 아우디 플래그쉽 모델 A8롱휠베이스 모델입니다. 롱휠베이스모델은 말 그대로 전륜과 후륜사이 휠베이스 길이가 기존모델보다 길다는 뜻인데요. 휠베이스가 긴 만큼 그만큼 뒷좌석 레그룸이 넓어지게 되어 독립VIP시트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8측면모습입니다. 가까이서 보지 못해 내부구조를 잘 보지 못했지만 내부는 플래그쉽 럭셔리 대형세단답게 꽤 호화로운 편입니다.


A8L 뒷모습 기존 A8과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아우디TT 2.0T 콰트로입니다. TT2.0의 경우 전륜구동과 AWD두가지가 있는데 저는 TT 2.0 전륜구동 모델을 지금은 없어진 문막서킷에서 두어바퀴 시승해 본적 있었습니다. 빠르고 재밌더군요. 전륜구동모델이 이정도인데 AWD는 어떤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아우디에서 만드는 수퍼카 아우디R8 스파이더입니다. 아우디를 대표하는 수퍼카로 V10 5.2L엔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19인치 휠과 타공디스크가 적용되어 있어 시속200km/h가 넘는 고속주행에서도 든든한 주행안전성을 보장해줍니다.


R8의 내부입니다. 운전자중심의 인테리어 그리고 메탈재질로 마감된 페달과 기어봉이 아우디R8 인테리어를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부가시킵니다.


아우디 중형급 SUV Q5입니다. 전시된 모델은 3.0TDI모델인데요. 3.0L디젤 이외에 2.0L디젤등 여러종류의 엔진이 있지만 일단 우리나라에 수입 판매하는 모델은 3.0TDI 한가지밖에 없습니다.


아우디 엔트리 세단 A4의 고성능버전이라고 할수 있는 S4입니다. 강렬한 빨간색 바디가 S4이미지를 더욱 격상시켜 주고 있습니다.


아우디의 기함급 SUV라고 할수 있는 Q7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입되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배기량 6000cc V12디젤엔진도 적용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오래전부터 모터쇼에서 레이싱걸보다 레이싱보이 모델이 더 많은데요. 사실 전면마스크가 대부분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아우디의 디자인 특성상 레이싱걸보다는 레이싱보이가 잘 어울린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서울모터쇼를 방문하여 아우디 사진을 찍은 관람객들을 위한 아우디 포토 컨테스트 이벤트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4월17일까지 응모이벤트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등 경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아래에 있는 해당 홈페이지를 링크하면 나옵니다.


http://photocontest.audi.co.kr/ 


레이싱걸보다 멋진 레이싱보이가 많았던 2011 서울모터쇼 아우디부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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