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드존입니다. 티스토리블로그에 오랜만에 자동차에 관해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한국타이어에서 출시한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인데요. 최근 제가 한국타이어의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 체험단에 당첨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5일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벤투스 에보 익스피리언스 데이'에 참석했습니다.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는 제가 예전에도 포스 아주 유명한 곳이라 대부분 잘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BMW의 엔트리 모델부터 기함급 모델까지 다양한 차량을 전시됐고, 탑승도 자유로운 곳이기도 하죠 이곳은 전시된 차량을 직접 보고 탑승하며, 시승까지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차 구매 또는 정비 유지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시된 BMW 타이어 자세히 보면 의외로 한국타이어가 많이 장착됐습니다. 그리고 BMW의 최고성능 모델 M5 타이어도 자세히 보니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라는 초고성능 타이어를 장착했더군요
참 놀랍습니다.727마력의 고출력을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가 받쳐준다니 10여년 전만해도 BMW에 한국타이어 장착한 모델 별로 없었고 당시엔 고성능 모델에 한국타이어 장착한 것도 보진 못했거든요
드라이빙센터 내부를 구경 후 한국타이어 임직원분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벤투스 에보에 대한 상품설명을 보고 들은 후 익스피리언스 크루 임명식이 진행됐습니다. 임명식은 대표로 한분이 나왔는데 누구셨는지는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기념사진 촬영까지 마쳤고요 촬영을 마치고 나서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모델을 체험하기 위해 라운지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운이 좋은건지 비가 내리네요. 비오면 평소보다 도로 미끄러울텐데라는 걱정부터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오히려 벤투스 에보의 강력한 접지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더 좋다고 합니다
먼저 BMW M 택시체험과 오프로드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오프로드 체험은 제가 몇넌전에도 경험했기 때문에 M 택시체험만 했습니다.
M 택시체험에 동원된 차량은 M5입니다. 727마력 고성능 모델은 어떨까? 하고 긴장했습니다. 혹시라도 급가속하다 타이어 미끄러지진 않을까? 하고 걱정도 했는데 이게 왠걸 비오는 날에도 빠른속도로 가속하고 빠른 속도로 감속하네요.
워낙 빠른 차량이고 타이어 접지력도 좋다보니 나중에 어지럽고 멀미 증상까지 겪었네요 그래도 인스트럭터가 의도한 대로 커브를 돌고 드리프트하는걸 경험하니 와 진짜 신세계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택시타임 체험 후 이제 벤투스 에보 장착한 M3와 M2를 운전하러 이동합니다. 참고로 제가 행사장 오면서 액션캠용 거치대를 빼놓고 와서 차안에서는 찍을 수 없어서 촬영 영상이 없는건 양해 부탁드리고요
두 차량 모두 벤투스 에보 덕택인지 오버스티어 즉 뒤가 조금씩 미끄러지는듯 하면서도 바로 그립을 잡고 코너를 통과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건 차를 직접 운전해보면 진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짐카나와 제동테스트를 경험했는데요. 짐카나는 음 콘 사이를 통과하거나 콘 등의 장애물을 피하면서 빠른 속도로 구간을 통과하는 게임입니다
먼저 한국타이어 벤투스 에보를 장착한 340i 차량을 운전하고 짐카나 테스트를 실시했는데요. 코스 중간에 제가 오버스피드로 진입해 당황해서 핸들을 빠르게 돌렸는데 젖은노면임에도 미끌림 거의 느끼지 못하고 제가 의도한 대로 통과했습니다. 벤투스 에보를 장착한 340i 짐카나 주행 시간은 약 30초였습니다.
이제 경쟁사 타이어인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5가 장착된 340i로 바꿔타고 짐카나에 참가했습니다. 스타트 후 초반 콘 사이를 통과할 때는 벤투스 에보와 크게 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콘 사이 통과 코스를 벗어나 좌측으로 핸들 급격하게 돌리니 차체가 바깥으로 미끄러지는 언더스티어 현상이 크게 발생했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핸들 더 꺾었는데 차는 그대로 밀리더군요. 그래서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크게 낮추니 그제서야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시간을 많이 소모했네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5를 장착한 340i 짐카나 주행 시간은 약 33초였습니다. 저만 느렸나? 생각했는데 다른 참가자에게 물어보니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5가 벤투스 에보 대비 대부분 2~3초 정도 느렸다네요
벤투스 에보가 마른 노면에서도 좋지만 젖은 노면에서 특히 성능을 크게 높였다는데 익스피리언스 데이때 비가 내려 젖은 노면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겐 행운인듯 합니다.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BMW의 한국산타이어인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BMW 고성능 모델을 운전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는데요 우리나라는 여름철이 더우면서도 비가 많이 내리잖아요. 저는 그래서 젖은노면에서도 높은 접지성능이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벤투스 에보의 젖은노면에서의 높은 접지력을 경험하니 여름철 운전할 때 정말 든든할 듯 합니다
머지 않아 제차에 벤투스 에보를 장착 후 본격적으로 체험하게 될 텐데요. 벤투스 에보 장착 후 제대로된 체험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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