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구만들기 포스팅이 뜸한데 오랜만에 연재해볼게요

자. 전 조명을 만들어 달기로 했습니다.
적절한 크기의 후미등을 찾기는 어려웠지요..
적절한 크기의 갤로퍼 후미등을 찾아 가공까지 했는데...

백열전구의 열이 엄청나더군요.
발열때문에 플라스틱이 녹더군요.

그래서 발열이 거의 없는 XG의 중신형 L자형 후미등중에서 트렁크쪽 후미등을 차용하기로 했어요.

 

 

꽤나 익숙하실겁니다.

근데 어떻게 점등되는지.. 알고 계셨어요?
뭔가 용수철같이 배배꼬인..
무언가가 들어있긴한데 이게 필라멘트는 아닌것같고..

이런 후미등을 가지고있는 차량은 그랜져 XG말고도

오피러스  (프리미엄), 제네시스 (FL이전) 외에도 여러 차종이 있습니다.

이 후미등이 어떻게 점등 되는지는 쭈욱 읽으시면 아시게 될겁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게요.

 

아버지께 요청해서 XG L자형 후미등을 공수했습니다.

뒷면에 12V전압을 인가해주면 발열도 없이 은은하게 빛이 나는 녀석이죠.
 

근데 이녀석은 아무 반응이 없는겁니다.
색깔도 흐리멍텅 한게 뭔가 문제가 있는 녀석 같습니다.

무엇이 문제인고.. 하고 해부를 해보았습니다.

 

 

전선이 들어가는 부분을 따라 광원을 추적해 그 부분을 실톱으로 잘라내 보았습니다..

내부에는....

 

 

이런 LED기판이 있었네요!
그런데 상태가 좀 이상한게...상했나 봅니다. 부식이 정말 심해요.
녹셔리.. 라기보다는 관리가 잘못된 듯 하네요


원래 정상상태였다면 이 LED가 점등되어 중앙 코어 부분을 간접적으로 비추어 주었을텐데 말이죠.
 

네. 이게 결론입니다.
한쪽 구석에 위치한 LED가 내부 코어를 비추어주어 간접적으로 발광하게 되는 것 !!!

 
LED가 고장났으니.. 제가 가지고있던 LED로 기존의 것을 대체하기로 합니다.
5050LED를 기판에 연결하여 한세트에 3개인 PCB를 내부에 삽입!!
결론은 불은 들어오는데..
3줄밖에 안들어오네요;;;

허허
그래도 불 들어오는게 어디... (퍽)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 뵙네요 +_+;;;

사실 그간 포스팅을 위한 자료 수집 때문에 바빴어요
틈틈히 시간 나는 대로 자료 찾느라고요..
이번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이번 포스팅에선 ‘우연히 찍힌 세계 속의 국산차’를 살펴볼 거에요.
예를들어…
 
이렇게… 원래 찍고자 했던 차는 중앙의 신형 SL이었겠지요
하지만 우연히 뒤에 주차되어있던 싼타페 CM도 사진에 찍혔네요…
이렇게 우연히 찍힌 국산차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진 우측 하단에 보시면 AUTO GESPOT이라는 워터마크가 붙어있는걸 보실 수 있는데요. 이 홈페이지는 유럽, 북미지역에 걸친 다양한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포럼인데요, 특종 차량게시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Spotter가 찍은 슈퍼카 사진을 조회할 수 있는 홈페이지인데요 여기에서 우연히 찍힌 국산차들을 찾아보았습니다.

www.autogespot.com

우선 낮은 난이도의 사진부터 가볼게요

 


가운데 까만 BMW는 5시리즈 투어링입니다. 5시리즈의 웨건 버전인데요, 이 차량은 그냥 5시리즈가 아닙니다. BMW를 주로 튜닝하는 ALPINA에서 튜닝한 5시리즈 웨건, ALPINA B5입니다. 특징으로는 B5란 이름 답게… 바이터보.. 즉 트윈터보.. 터보가 두개인 무서운 녀석…

근데 바로 그 뒤에 익숙한 차가 보이죠?
네 스포티지R 입니다. 사진은 프랑스에서 촬영된 사진인데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렵 전역에서 스포티지 R을 종종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스페인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역시 파란 개구리 뒤에 흰 스포티지가 보이네요

 
이 뚜껑 열리는 사륜구동 까레라 뒤에도 스포티지가…

 

 

 
이 5시리즈는 그냥 5시리즈가 아닙니다. //M 마크를 단 M5죠.. 어우..
서울 모터쇼에서 보고왔는데 포스가.. 어우…
M5의 번호판에 NL이라고 써있는걸 보니 네덜란드 촬영 사진인 것 같네요.
하지만 저 동네는 국경의 개념이 우리와는 다르다보니.. 꼭 네덜란드에서 찍은 사진이라 단정지을 순 없겠네요.

보시면 오른쪽에 주차된 녹색 차량.. 익숙하시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또는 쉐보레 스파크입니다.

 
이번엔 미국 사진입니다. 매끈한 벤틀리.. 지붕 너머로 푸른색 쉐보레 스파크가 보이네요..
근데 사실 저 스파크는 미국에서 생산된입니다. 국산차라고 보긴 어렵..겠지만 넣어보았어요.

 

 


역시 네덜란드 번호판을 달고있는 4륜구동 포르쉐입니다. 역시 사진 너머로 쉐보레 스파크가 보이는데요… 스파크 옆에 은색 경차 보이시나요?
수출형은 피칸토로 불리는 기아 모닝..입니다.

 
같은 차량의 사진인데요.. 저 X1넘어서 흐릿하게 아웃포커스로 잡힌 경차.. 피칸토.. 우리 이름으로
모닝인걸 확실히 알 수 있네요

 
우핸들인 것을 보니 아마 영국 사진인 것 같습니다.
마세라티 앞에있는 검은 차는 베르나입니다. 그런데 그냥 베르나가 아니라 3도어 베르나네요.
3도어 베르나는 베르나 스포티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출시된 바가 있습니다.

 

이 사진은 어디에서 찍은지 바로 아시겠죠? 에펠탑을 보니 프랑스 파리입니다.
그런데 벤틀리 번호판이 이상하죠? 아랍 번호판.. 이동네는 흔한 일입니다. 그 뒤로 불판휠을 장착한 K5가 지나가네요.
 


다시 미국사진입니다. 좌회전을 하는 페라리 458 이탈리아 스파이더와 같이 좌회전하는 저 차.. 눈에 익죠?
네. Yf소나타입니다. 미국에선 많이 보이는 국산차 중 하나입니다.

 
역시 미국사진인데요, 동일한 Spotter의 사진입니다. 흰 파나메라 뒤로 쏘울이 보이네요.


사진을 찾아보다보니 유럽이나 미국 각지에 산타페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유럽의 구형 SM산타페

 
미국의 구형 SM 산타페

 
E63웨건 뒤에 빼꼼히 보이는 CM산타페

 
맨 처음에 예시로 들었던 산타페

 
그리고 최근에 나온 산타페 DM까지!!
안 보이신다구요? 오른쪽 위 구석에 보세요..
낮 익은 차량이 보이실 겁니다.
 
영국에서 촬영된 롤스로이스입니다. 그 뒤로 아반떼 XD보이시죠? 저동네엔 엘란트라에서 E를 란트라로 팔립니다. 로터스 엘란과 이름이 비슷해서 그렇다네요.
로터스 엘란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기아 엘란 맞습니다.
수출형엔 저런 특이한 후미등이 들어가네요.
 
내수명 아반떼 XD, 현지명 엘란트라는 중국에서 택시나 자가용으로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사진은 중국의 사진입니다. 오른쪽에 은색차량, 그 뒤에있는 택시.. 휠을 보면 낮익은 XD의 휠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애스턴마틴 DM7입니다. 우측 3차선에 달리는 클릭이 보이네요
 

주차된 벤틀리 뒤 은색 차.. 클릭인거 보이시죠?
 


이상한 휠체어도 자전거도 아닌 웃긴 무언가를 타고계시는 아주머니인데요
그 뒤에는 수출명 론도, 내수명 카렌스가 보이네요.

 

이 사진은 두바이에서 찍힌 사진인데요
마세라티 뒤로 헤벌쭉 웃고있는 차 한대가 있죠?
I40 비슷한 프론트 형상을 가지고 있지만
저 차량은 국내에선 볼 수 없는 현대의 경차 i10입니다.

 
이 개구리 뒤에도 국산차 한대 숨어있습니다.
그래봤자 저 빨간차밖에 더되?
네. 저 빨간차 국산차입니다.
뭐냐구요?

비스토입니다.

 +_+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착한사람만 보인다는…

 
국산차가 어딘가에 있습니다.
어딘가에 숨어있습니다.

찾으셨나요? 네 스타렉스입니다.

이렇게 끝내긴 허무하니 강력한 후방 사진 하나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공공장소에 계신 분들을 배려하여 매너 미리보기 방지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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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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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국산차 라비타입니다.


그리고
하이힐을 신은 미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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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입니다

돌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도망가야겠어요

안녕히~~~~~

 

자동차 휠에는 생긴 모양에 따라 다양한 별명이 붙는데요..
알고있는 휠 별명 많으시죠?
이번시간엔 별명을 가지고있는 휠들에 대해 정리해보고 중복된 별명을 가지고 있는 휠 중 어떤 휠이 제일 별명이 어울리는지.. 찾아보도록 합시다.


국화빵 드셔본적 있으시죠?
 

참 친근한 먹거리인데요
자동차 휠중에 '국화빵'이라는 별명이 붙은 휠들이 참 많아요..
그래서 국화빵휠 중 국화빵다운 휠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우선 네이버에 국화빵 휠이라고 검색을 해보면 두 휠이 눈에 띕니다.

1. SM525에 들어가는 휠


우선 첫번째 휠은 눈물형 SM5중 고급형에 들어가는 16인치 휠인데요..  국화빵이라기엔 스포크가 짧네요.. 그래도 국화빵과 많이 닮았지요?

두번째 휠은 닛산 티아나를 개조해서 들여온 SM5에 적용되는 순정 휠인데요.
제 생각엔 국화빵보다는 원조 국화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진짜 국화빵 휠은 따로 있었으니.. 

 

구 현대차에 적용되었던 휠입니다.
특히 최고 사양에서야 선택 가능했던 휠입니다.
예전에 큰아버지께서 사진처럼 자주색 휠캡 + 국화빵 휠을 장착한 뉴그랜져를 타고다니셨는데요..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일반 뉴그랜져에서 느낄 수 없었던 포스라고 해야할까..
뉴그랜져 뿐만 아니라 소나타에도 일부 적용되었다고 하는데.. 사진은 수출형 모델입니다. 역수입된 모델이죠. 역시 소나타 최고급 트림에서야 선택 가능한 휠이었죠.

 

어떤가요?
국화빵 특유의 모양과 볼륨감(?)을 잘 살린것같지 않나요? ㅎㅎ

  다음 휠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불판 휠인데요...
이미 K5의 순정 18인치 휠의 별명으로 굳어져버렸지만 찾아보니 불판을 닮아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을법한(??) 휠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2.K5순정18인치

네. 불판휠이라고 하면 이 휠을 칭하는게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왜 불판이라고 할까요?

이런 불판을 닮아 불판휠이라고 하나봐요.
나름 닮았나요? 근데 구멍이 너무 넓어 고기 구워먹기엔 적합하진 않은것같아요. 고기가 빠지면 어떡해요 ㅠㅠ

하지만 이 불판과 좀 더 닮은 휠이 있었으니......

 바로 이 휠입니다


3.로디우스 휠

 
음식점에 나오는 고기 불판과 상당히 유사하네요..
고기 구워먹으며 떠오른 영감인가봅니다.
스포크간 간격도 촘촘해 고기가 사이로 빠지진 않겠네요

유사한 불판 사진 갑니다

 

 
정말 똑같네요!!!!! 심지어 중앙부분으로 이어지는 얇은 부분까지..

이렇게 불판휠 최강자를 로디우스 휠로 선정.....

하려고했으나 등교길에 발견된 리베로 스틸 휠에 달려있는 현대차 휠커버가 눈에 띄더군요.
수소문해서 찾아보니.. 소나타 1.8에 적용되는 스틸 휠 커버더라고요..
사진 보실까요? 사진은 보배드림 파워유저 XLR8님 제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야말로 진정한 불판입니다.
뭐가 휠이고 뭐가 불판인지 구별이 안 갈정도..
가운데가 볼록해서 기름이 쫙 빠지고.. 사이로 고기가 빠질리도 없을테니.. 완벽합니다.
이와 똑같은 모양으로 불판을 만들어서 사용해도 되겠어요

이렇게 해서 불판휠 최강자는 구형 소나타 초기형 1.8에 적용된 스틸 휠커버가 되겠습니다.

※실제 휠 또는 휠커버로 고기를 구워먹진 않으실거죠?
휠커버는 플라스틱이라 녹아요... 


국화빵에서 보신것처럼 몇년전 르삼차 순정휠은 대개 모양이 비슷비슷해요..
스포크 심난하게 많고 그 스포크 모양만 살짝살짝 바꾸어 적용했었죠
그 중, SM7 순정 휠중엔 독특한 별명을 가진 휠이 하나 있는데요..

이 휠이 바로 그것입니다.
뭐가 떠오르세요? 

이 휠의 별명은 바로..


콘돔휠입니다.
전 실제로 본적은 없어서 모르겠는데요..(진짜에요.... ㅠ)
그래서 네이버에 쳐보니... 

 


 19금-_-
아니 피임기구인 콘돔만 쳐도 19금이 나와서 블록되니..
이 나라 성에대한 의식이 얼마나.... 아 이게 주제가 아니죠.

아무튼 누가 디자인했는진 몰라도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네요

근데 최근 SM7의 아성을 위협하는 신형 콘돔휠(?)이 있었으니

최근 발표한 현대 맥스크루즈 휠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부분만 검은색으로 처리하여 돋보이네요 +_+;;;;

 


 그리고 마지막 휠은 '만능휠'이라는 별명을 가진, '젠쿱 19인치'라는 이름 자체로도 모두가 아는 그 휠입니다.

제네시스 쿠페 초기형 상위트림에 적용되었던 19인치 휠인데요. 하이퍼실버 도장이 되어있고 시원스럽게 뻗은 스포크는 훌륭합니다.

게다가 제네시스 쿠페 오너분들이 사제 휠로 많이 튜닝 하셔서 중고 만능휠이 시중에 많이 풀리는 것도 많은 분들이 만능휠로 교체하는 이유가 되겠네요

젠쿱 19인치로 튜닝한 차량의 사진을 끝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_+
     

 

이 차량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위 사진들의 자동차..
모두 익숙 하시죠? 
차를 좀 안다는 분들은 답을 아실테지요.

 

네 그렇습니다. 위 차량들은 우리나라 시장을 위해 생산된 차량이 아닌 해외 판매용 차량입니다. 대개 개인이 이삿짐으로 해외에서 구매한 자동차를 국내로 반입해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흔히 이러한 차량을 '역수입 차량'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해외 판매용 차량은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첫째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여 저렇게 배로 실어 날라서 해외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고요.. 사진은 울산공장인데.. 워메.. 저게 다 차에요

 
또다른 경우는 아예 해외 공장에서 생산된 우리 브랜드 차량의 경우가 있겠습니다. 현대 기아는 알라바마와 조지아에 해외 공장을 두고 있죠.. 유럽엔 체코에 공장이 있고 중국 베이징, 인도, 남미에도 생산기지가 있습니다. 그 외에 더 있는데 말입니다 +_+;;;

사실 국내 기업 중에 해외에 공장을 두고 있는 회사는 현대 기아밖에 없지만요. (쉐보레는 국내 기업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아니라하기도 애매하고.. 과거 국내 기업이었으나 해외로 넘어가서 생산,수출기지 역할을 하고있..다고 보아야겠지요?)

전자의 경우, 대한민국에서 생산되어 배타고 머나먼 타지에 팔렸는데 다시 배타고 대한민국으로 돌아왔으니 '역수입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그냥 '수입'차량 이라고 해도 무방하나.. 국내 기업에서 생산한 해외 판매용 차량이 국내로 반입된 것이니 이하 '역수입 차량'으로 통칭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동차는 세계 곳곳으로 수출됩니다.

 
사진은 리비아에서 찍힌 사진인데.. YF소나타가 전투용으로 개조되었네요.. 아마 탈취된 차량 같습니다. 심지어 이런곳까지 수출나간다고 하네요 -_-.. YF소나타 앞에는 산타페CM도 있군요.. 논외지만 저 차 뒷문 어떻게 열죠? 못여나요?ㅋㅋㅋㅋ

 
 
평범한 NF소나타 같죠? 외관상으로도 별 다를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NF는 6기통 람다 3.3엔진을 장착한 무서운 녀석입니다. 차를 잘 아시는 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실테죠.
"NF소나타 초기형엔 V33이라고 해서 내수형에도 람다 3.3엔진을 올린 차량이 판매된적이 있다!!"
네 맞아요. 하지만 이녀석은..


여기 출신입니다. 동일 차량은 아니지만… 트렁크에 꼬부랑 글씨.. 아랍어입니다. 아마 '아랍 드리프트'로 유명한 사진속의 저 차량과 동일한 스펙의 차량일테죠...
중동에서 한국까지 이 차를 들여오는데 자그마치 800만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현지 구매비용+운반비용이면 국내에서 똑같은 차량 두대는 사셨을텐데 말이죠..

 

그렇다면 왜 굳이 비싼 운송료 지불해가며 복잡한 절차를 거쳐가며 해외 수출용 모델을 굳이 대한민국으로 들여오려는 걸까요?

그 해답으로.... 위 사례와는 반대로 역수입해서 들여오는게 오히려 수지타산에 더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북미지역이지요.

북미지역은 지구상에서 자동차 시장이 가장 활성화 되있고 메이커들의 경쟁이 치열한 시장입니다. 그만큼 차량의 가격이 싸지요.. 운반 비용을 감안해도 현지에서 되팔고 다시 국내에 들어와 구매를 하는 것보다 메리트 있기에 역수입을 해오게 되는겁니다. 그리고 보증기간은  구매한 곳(북미)의 보증기간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동네는 차값도 싸고 보증기간도 길고.. 차 자체도 좋아요..

앞서 보신 중동의 사례처럼.. 다른 지역에선 비싼 운반 비용을 지불하고 국내에 들여올 만큼 차 값이 저렴하지 않아요. 심지어 한화로 환산시 내수형 모델보다 더 비싼 경우도 비일비재하니.. 그러므로 대개 역수입차량이라고 하면 북미에서 국내로 들어온 차량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네. 이제 본격적으로 본론으로 들어가봅시다.

역수입 차량은 아무래도 해외 수출용으로 만들어진 모델이기 때문에 국내 사양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지의 도로 사정과 문화나 법규에 따라서 내수 사양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게 되는것이지요.

1.다른 이름!!
수출형과 내수형은 이름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상표권 등록을 할때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그대로 이전 세대 이름을 가져다 쓰는 경우가 많지요.

아반떼 - 해외에선 엘란트라
포르테,K3 - 해외에선 리오
K5 - 해외에선 옵티마

꼭 기존 이름을 가져다 쓰지 않고 새로운 상표 등록 할 떄 국내와는 차별화를 두는 경우도 있지요

TG, HG그랜져 - 해외에선 아제라 (XG그랜져는 수출형 이름이 그냥 XG입니다.)
오피러스 - 해외에선 아만티
카렌스 - 론도
모하비 - 보레고

하지만.. 이름만으론 구분할 수 없는 차종들도 적지 않죠 (기준은 북미)
소나타
벨로스터
제네시스 (중국형은 '로헨스'라는 이름으로 수출)
베라크루즈
i30
소울

그래서 이름만으론 구분이 애매모호 한 녀석들이 적지 않습니다.

2.호박등, 차폭등

이건 북미 기준이라서 북미 이외의 수출 국가엔 적용 안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역수입 차량은 북미에서 들여온 차량이기에 씁니다. 북미 법엔 '호박색 차폭등'이 법규로 지정되어있어 차량 측면에 주황색으로 점등되는 등화 장치를 구비해야합니다.
 
  

   

또는 호박색 리플렉터를 헤드라이트 측면에 구비하도록 되어있지요.


최근엔 범퍼에 붙어있는 전자의 것보단 헤드램프에 붙어있는 후자의 경우가 더 많네요.
하지만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 들여온 역수입 차량은 구분해 낼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출형 부품을 구해서.. 이렇게 장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3.싸구려 옵션
화려한 옵션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사람, 반면 실용적이면서도 경제적인 면을 최우선으로 삼는 외국인, 뭐가 좋다 뭐가 나쁘다 할 문제는 아닙니다.  문화적 차이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수출용 차량은 대개 옵션이 빈약한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안개등 없는 경우는 예삿일이구요..
깡통휠(스틸휠)+휠커버에.....

 
그리고 심지어
헐....
차량은 베르나MC입니다

 

4. 차대번호 (VIN) 확인
사실 이 방법 하나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차대번호에는 차량의 디테일한 생산 정보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어느 공장에서 몇년 몇번째주에 생산된..이니..
하지만 남의 차 보닛 열어서 차대번호 볼 수도 없고,,... 저 차가 그랜져인지 짝퉁 아제라인지.. 알 수가 없거든요.

5.실내 계기판 마일 단위 –

 

위 수출형 아래 내수형

북미형 차량의 계기판은 눈금이 두개로 나누어져있는데요 대개 바깥 원이 마일을 , 안쪽의 작은 원이 km 단위를 나타냅니다. 북미는 마일 단위를 사용하고 있구요 대한민국은 km 단위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렇게 배열되어있답니다.
그래서 1킬로미터*1.6=1마일 이구요. 이 말은 곧 마일 단위로 된 계기판이 100을 가르키고 있다면.. km단위로 환산했을떄는 160km입니다


외관적인 면에선 위와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
지.
만.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내수형과 외수형 차량은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내부에 보이지 않는 안전 사양가지고 차별을 두는데요..

사진부터 보시죠

 
 

문짝 속에 들어있는 '임팩트바'라는 녀석인데요.. 측면 충돌사고시에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녀석인데.. 내수형은 1개, 수출형은 2개네요?
 
교통사고시에 승객을 보호하는 에어백.
에어백에서도 내수형과 수출형에선 차이가 납니다.
내수형에서는 2세대 디파워드 에어백을, 수출형은 3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릎 보호대입니다.
추돌 및 충돌사고시 운전자의 다리는 전면 핸들 아랫부분에 부딫히게 되는데요 이떄 발생할 수 있는 상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고마운 녀석인데... 내수형에선 찾아볼 수 없습니다.
충돌테스트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랍니다.
충돌테스트 별점 한개 더 받기 위해 추가로 보강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체 왜 수출형 사양에선 넣어주고 국내형 내수 사양엔 없는걸까요?

현대 왈, "법규가 달라서 그래요 고갱님~"

법규 때문이랍니다. 북미지역은 커다란 픽업 트럭이 많이 돌아댕겨서  임팩트바 두개 넣어주고 대한민국엔 스파크나 모닝같은 경차들만 돌아다녀서 임팩트빔 한개 넣어 준답니까?
물론 내수형과 외수형에는 필연적으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차이가 차별이 되면 안되지요.

 
현대기아 차가 낮은 브랜드가치를 극복하고 승승장구하는 데에는 기업 자체의 노력도 있었지만 기업을 믿고 국산품을 애용해주었던 자국민 소비자들도 한몫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용 차와 내수용 차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을 줄여나가며 원가절감을 한다는 사실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물론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라곤 하지만.. 이젠 잘나가는 현대-기아.. 국민께 좋은 품질의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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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포스팅은 제가 쓴게 아니고 제 블로그필진인 iPod님이 쓰신글입니다. 제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아니 이미 다르네요 포스팅내용 보니 ㅎㅎ)

 

네... 자동차 모양 가구를 만드는 iPod 수험생 인사 올립니다. 저번에 이어 실제 깜빡이 릴레이를 입맛에 맞게 개조해보겠는데요제가 깜빡이 릴레이를 개조하려는 이유부터 말씀 드려야겠네요

 

가구 만들기에서 전 실제 차량의 등화(전구)를 사용하여 차량의 후미등을 구현하고자 했는데요. 후미등 깜빡이까지 구현해보고자 릴레이를 연결했는데.... 이놈이 미친 듯이 깜빡이는겁니다.

 

그 이유는 전 포스팅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전 뒷부분만 구현하기 때문에 뒷부분에 깜빡이는 두 개의 전구를 위치시켰는데요... 자동차에는 앞에 두 개까지 합쳐서 네 개의 전구를 이용하기에...전구가 부족해서 저항 값이 모자른거죠 +_+

 

그래서 정상적인 주기로 깜빡이게 하고자 깜빡이 릴레이를 개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개조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웠구요..

아무튼 차량용 릴레이를 실제로 개조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준비물

차량용 릴레이
기존의 R1저항보다 큰 저항 값을 가지는 저항
납땜용 기구(인두,납...)

 


릴레이 뚜껑을 까고 R1저항을 찾습니다. 기판에 친절하게 써있습니다.

 


저항 값을 읽습니다. 품번 95550- 34000 엔 90K옴의 저항이 있네요.


☆내부에 들어가는 ic와 저항은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품번의 릴레이를 뜯어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의 내용물은 살짝 다를 수 있습니다만.. 주기를 천천히 늘이기 위해서는 저항값을 이전 것보다는 큰 것으로 개조해주어야 합니다.

 
기존의 R1보다 큰 저항값을 가지는 저항을 공수한 뒤(저는 전자제품 분해해서 적출했습니다. 320K옴입니다.) R1저항을 제거하고 공수한 저항을 삽입한 후 떔 합니다  저항엔 극성이 없으므로 좌우지간 땜하십시다.

 

끝!!!

 
네. 이게 끝이에요. 참 쉽죠?

 

저는 320K옴을 사용했는데요 개인적으로 너무 느리더라고요 이것보다 좀 낮은 저항을 사용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좀 더 응용해보자면 고정된 저항 말고.가변저항을 사용하셔서.. 취향에 맞게 깜빡이는 주기를 설정해보아도 재미있겠네요 +_+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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