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코란도C 이후 이렇다 할 쌍용자동차 신모델에 대해서 언급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국내외 각 메이커에서 수많은 신차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에 언급할 모델은 쌍용자동차의 체어맨H 뉴 클래식입니다.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대형세단 체어맨H 뉴 클래식은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처음 외관을 본뒤 그후로 체어맨H 뉴 클래식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쌍용자동차 영업소에서 잠깐 본게 전부) 자동차에 대해 아시는 분이라면 대부분 다 아시겠지만 체어맨H 뉴 클래식은 완전한 신차는 아닙니다. 엄밀히 따지면 1997년에 나왔던 쌍용자동차의 초대 체어맨의 기본골격은 거의 동일하다고 볼수 있죠.


그래서인지 이번에 발표한 체어맨H 디자인 자체는 크게 신선한건 없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차들 디자인을 보면 상대적으로 디자인 변화에 보수적인 대형세단마저 공기저항을 덜 받도록 곡선위주의 유선형으로 설계된데 반해 체어맨H 뉴 클래식은 전면부 후면부를 제외하면 디자인적으로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쌍용자동차에서도 체어맨H에 뉴 클래식이라는 수식어가 붙인 듯 합니다.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체어맨의 디자인과 같이 파워트레인 또한 큰 부분에서 변화는 없습니다. 직렬6기통 2.8L엔진과 3.2L엔진 두가지가 있으며 변속기는 5단 변속기입니다. 사실 경쟁사의 경우 시대변화에 맞춰 아키텍쳐와 디자인 파워트레인이 끊임없이 변화되는것과 비교하면 이번에 발표한 체어맨H는 파격적으로 변화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자주 바뀌는 최근에 나오는 신차들과는 다소 상반된 케이스라고 볼수 있는데요.


체어맨H 뉴 클래식처럼 디자인이나 아키텍쳐, 파워트레인 변화없이 지속적으로 꾸준히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를 나열해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마이바흐나 롤스로이스가 대표적입니다. 마이바흐는 구형S클래스 기반으로 제작 생산되고 있으며


초대 체어맨과 체어맨H 그리고 쌍용자동차의 기함급 모델이라 할수 있는 체어맨W까지 시승 및 대리운전을 통해 경험해 본적이 있었습니다. 모델마다 다르지만 체어맨 시리즈의 공통점은 뒷좌석이 편안하면서도 고속주행안전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체어맨의 고속주행안전성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새로나온 체어맨H 뉴 클래식 또한 기본 아키텍쳐는 변하지 않았으니 뛰어난 고속주행안전성을 보여줄 걸로 생각됩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은 현재의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되는 유선형 기반 자동차 바디 디자인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중 장년 보수층에 어필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많지는 않지만 꽤 보수적인 분들중에 현재 대부분 출시되고 있는 유선형 자동차디자인에 대해 대체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체어맨H 뉴 클래식은 3900만원 - 4600만원대 까지 가격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요즘 공중파TV등에서 방송되는 체어맨H 뉴 클래식 C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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