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토쇼가 내일 본격적으로 개막예정인데요. 그동안 우리나라와 유럽 남미등 다른 곳에서 많이 판매되었던 GM의 글로벌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내년에 미국에서도 출시된다고 합니다.


다만 미국에서 출시되는 스파크는 내 외관디자인이 약간 달리집니다. 그리고 1.2L엔진 한가지만 출시되구요. 아무래도 넉넉한 힘을 선호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빈약한 1.0L엔진보다는 1.2L엔진이 스파크에 잘 맞을거라는 예상은 했었습니다.


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에서 출시되는 2013년형 스파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계기판입니다. 기존 계기판보다 좀더 세련되었는데요. 특히 연료게이지와 타코미터 시계를 표시하는 숫자액정배치를 바꾼게 특징입니다. 다만 계기판이 장착된 위치는 기존처럼 스티어링휠 컬럼 윗부분에 붙은듯 합니다.


그리고 센터페시아 중간에 7인치 터치스크린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오디오나 네비게이션등을 조작할수 있을듯 하네요. 미국에서는 7인치 터치스크린을 포함해서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2013년형 스파크에 탑재되는 1.2L DOHC엔진은 얼핏 기존 1.2L엔진과 똑같다고 생각될지 모르겠지만 배기량이 아주조금더 높은 1249cc 엔진입니다(기존1.2L엔진은 1206cc) 따라서 블럭뿐 아니라 캠이나 피스톤등 엔진부품 변경이 이뤄진듯 합니다. 특히 기존 스파크의 압축비가 9.8:1인데 반해 신형엔진의 압축비는 10.5:1 까지 끌어올려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배기량이 좀더 늘어난만큼 2013년형 스파크의 최고출력은 종전 1.2L엔진의 81마력에서 86마력, 최대토크는 기존과 같은 11.3kg.m정도의 파워를 냅니다. 최대토크 수치는 비슷하지만 배기량이 늘어난 만큼 토크곡선이 좀더 완만해지고 두터워졌을거라 생각됩니다. 공인연비는 아직 미정이네요.


이외에도 주행거리 10만마일까지 보증하는 스파크플러그 및 케이블이 장착되고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되었습니다. 그리고 신형엔진이 장착되어 출력이 늘어나서인지 기본타이어 사이즈가 185/55/15로 상당히 큰 초광폭타이어에 15인치휠이 적용되었습니다.


장수명 스파크플러그와 케이블 10개의 에어백과 휠타이어 무엇보다도 신형엔진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데요. 국내에서는 경차배기량이 1000cc를 초과하면 안되니 구입할수 없겠죠(미국에 출시되면 역수입을 해야하는지 ㅎㅎ)


아무튼 간만에 쉐보레 스파크에 관한 뉴스를 써봤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앞모습은 기존스파크가 나은듯 해요. 여러분들은 어케 생각하시나요?

 


아마 그저께 밤에 제 블로그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볼일이 있어 제차 스파크로 경남 마산에 내려갔는데 마산 시내에서 차가 찐빠가 나기 시작하면서 나중에 가속이 전혀안되서 차가 고장이 났습니다. 제가 지방 운행이 많은 관계로 1년에 약4만키로 정도 타긴 합니다만 그래도 나온지 1년 조금 지난 상태이고 나름대로 관리를 꼼꼼히 하는 편인데 차가 찐빠나면서 멈춘게 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쉐보레 긴급출동서비스 기사님이 오셔서 운전석 밑에 있는 OBD단자에 스캔 물려꼽고 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증상은 연료과잉 이었는데 기사님이 응급처치가 힘들듯 하니 차를 서비스센터에 맡겨놓고 내일아침에 다시 오는게 좋겠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원래 오늘밤 올라가야 되는데 덕분에 저는 마산에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회사출근도 못했습니다.


그뒤로 보험회사 긴급출동서비스 렉카차량이 오면서 제차를 근처에 있는 쉐보레센터에 옮겨놓았습니다. 


그렇지만 신차받아서 꼼꼼히 소모품교환 및 관리했다고 해도 그 차가 100% 고장이 없다고 단정지을수 없고 조립과정의 실수 및 부품불량이 날수도 있으니 운이 안좋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원치않게 마산에서 하룻밤 묵어야 되지만 뭐 그냥 낯선동네에서 하룻밤 묵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모텔가서 하룻밤 묵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제차를 담당하는 정비기사님께 전화로 물어보았는데 스캔해보니까 2번 실린더에서 실화(미스파이어)가 뜬다는 메세지가 나왔습니다. 미스파이어가 나는 이유가 여러가지인데 연료계통 문제면 아마도 인젝터문제일거라 생각했고 정비기사님또한 인젝터 문제인듯 하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업소라고 생각했는데 규모가 작아보여서 사업소는 아닌듯 하였습니다.


스파크 인젝터를 교체하려면 엔진위쪽 서지탱크 그리고 에어클리너 통을 먼저 뜯어내야 합니다.


인젝터 교체하려면 엔진뒤쪽에 붙은 볼트를 풀어야 하는데 볼트가 박힌곳이 엔진뒤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볼트를 풀기위해 정비사 두분이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눈으로 직접 볼수 없기에 손으로 저렇게 더듬으면서 볼트를 풀고 있는데요. 리프트를 띄워도 오무기어로 인해 손이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차라리 위 사진처럼 볼트를 푸는게 낫다고 합니다.


인젝터를 빼기위해 푼 엔진볼트들......


그리고 모두 빼낸 인젝터입니다. 이중 왼쪽에서 두번째 인젝터가 불량으로 두번째 인젝터를 교환해야 됩니다. 연료분사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분사되었거나 둘중에 하나겠지요.


인젝터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분사신호를 보내는 인젝터 배선입니다.


문제의 2번 실린더 인젝터입니다. 겉보기엔 다른 인젝터와 동일해 보입니다.


정면으로 봐도 마찬가지구요. 육안으로는 확인할수 없기때문에 인젝터 불량을 판별하는 기계를 통해 검사한뒤 인젝터를 제조하는 업체에 다시 돌려보낸다고 합니다.


새 인젝터로 교체후 압축압력 테스트를 하고 하고 있습니다. 교체후에는 압축압력이 정상으로 돌아온듯 하였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순조롭게 A/S가 진행되었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실망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인젝터 교환하기 전부터 정비사분이 "문제가 된 인젝터는 무상으로 처리하지만 실화가 일어났기 때문에 점화플러그나 배선은 유상으로 고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좀 의아했는데요.


점화플러그 혹은 배선의 수명이 다되어서 미스파이어가 일어난 경우라면 유상처리가 맞지만 인젝터 불량으로 미스파이어가 나서 점화플러그 배선 모두 교체하고 이부분은 유상이다 라는건 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차 주행거리가 4만8천키로인데 한번이라도 플러그 배선을 사전에 교체안했다면 수긍할수 있겠지만 제가 주행거리 3만키로 약간 안되어서 플러그나 배선을 싹 교체를 했었습니다. 따라서 플러그나 배선 교환후 현재 약2만키로 주행을 한 상태입니다. 취급설명서에서 플러그와 배선 교환주기는 각각 3-4만키로 정도로 나와있는데 말이죠.


기존에 제차에 꼽혀있던 점화플러그입니다. 왼쪽 두번째 유난히 카본이 많이 쌓여있는데 2번실린더에 장착된 플러그가 많이 오염되어 있긴 합니다. 그런데 카본이 많이 쌓인거 뿐이지 그외는 문제 없더라구요.


제가 알기로 인젝터 문제로 인해 많이 그을린 점화플러그는 수명자체가 다되지 않는한 헝겊으로 닦거나 라이터로 약간 지져주면 다시 깨끗하게 쓸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정히 문제가 되면 2번째 실린더에 장착된 점화플러그만 교체하면 되는데 당시 정비사분은 4개 점화플러그에 4개의 점화배선을 모두 다 교체하려고 하시더라구요.(전부 유상처리 해야된다고 하구요)


멀쩡한 부품까지 다 유상으로 교체해야된다는 말에 기분이 좋지않아 그냥 놔두라고 했습니다. 시커멓게 그을린 플러그보고 그냥 돈주고 다 교체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요. 정비사 말로는 미스파이어링 원인은 근본적으로 완전히 차단해야 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왜 멀쩡한 부품까지  다교체 해야하는지 그것도 무상이 아닌 유상으로 해야되는지 이해가되지 않습니다. 


기존에 쓴 점화플러그 배선을 다시 그대로 장착한뒤 서지탱크를 다시 장착하였습니다. 인젝터등 자동차배기가스 부품은 보증이 5년 / 8만키로여서 무상으로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인젝터로 인해 오염된 플러그를 헝겊으로조차 닦아주지도 않고 그대로 장착한건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소모품은 유상으로 교체해야된다는 회사내규를 따라 말한거니 정비사에 대한 악감정은 없지만 플러그와 배선은 소모품이니 유상처리해야된다고 반복적으로 말하는 그 정비사분이 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1만키로 부터 고급휘발유만 주유한 스파크 왜 인젝터 불량이 나타났을까?


고장이 났던 당일날 늦은밤에 몇몇 커뮤니티에 제차 스파크 고장소식을 게시판에 작성했는데요. 혹시 잘못된 연료 넣은거 아니냐? 라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그때 긴급출동한 정비사분또한 혹시 휘발유에 경유 넣었냐?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솔직히 좀 어의 없었습니다. 제가 군대보직이 유류병이라 기름냄새에 따라 휘발유인지 경유인지 아주 잘 구분할수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휘발유 그것도 주행거리 1만키로 이후엔 고급휘발유만 넣었습니다. 혹시나 길거리에 파는 신나 넣었냐? 라고 물어보실거라 생각되어 미리 말씀드리면 단 한번도 신나 넣은적 없습니다.


 

차가 고장날때 스파크 동호회에 이상증상을 호소하니 같은 인젝터문제로 사업소나 서비스센터에서 인젝터 교환받은 분들이 은근히 많았습니다. 모든 스파크의 인젝터가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인젝터 불량 발생을 호소하는 오너들이 적지않았기에 스파크에 들어가는 인젝터에 대한 리콜이 필요할듯 합니다. 고급휘발유 넣고도 이런문제가 생길정도면 확실히 스파크에 장착하는 인젝터에 문제가 있어보이는듯 합니다.


A/S고객의 편의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납득할만한 A/S규정이 만들어져야


위 사진은 쉐보레 양평사업소에 있는 고객휴게실을 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와 아주 가까워서 자주 가는데요. 올해 여름에 고객휴게실을 호텔급으로 바꾼다고 해서 한동안 계속 공사한뒤 고객휴게실이 상당히 호화롭고 편안하게 바뀌었습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마산에서 경험한 인젝터 이외에 플러그 배선 유상처리 하려는 부분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납득되지 않습니다. 혹시나 해서 스파크 동호회에 인젝터 교환에 대한 글을 검색해봤는데 일부 오너는 무상으로 플러그와 배선을 교체했다고 하고 일부 오너는 유상으로 그것도 공임까지 포함해서 토탈 6만5천원이나 되는 교환비용을 냈다고 합니다.


불량인젝터로 인해 플러그가 그을려서 실화가 일어난것까지 고객이 유상처리 해야 되나요? 저는 좀 이해가 안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S - 인젝터 교체후 기존의 플러그 배선을 그대로 장착하고 다녀도 아무문제 없었습니다. 연비 정상으로 나오고 급가속때 간혹 조금 버벅거리는 느낌이 있긴한데 문제가 있는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마산에서 서울 올라갈때 대전에 도착할때쯤 엔진쪽에 경고등이 들어오더라구요. 이부분은 좀더 운행해본뒤 이상있으면 다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첫차 구입후 1년이 막 지난 오늘 경상남도 마산시내에서 저의 애마인 스파크가 고장으로 길에 서버렸습니다.


비록 제가 지방운행이 많은 관계로 주행거리가 비교적 길긴 하지만 오늘같은 경우는 좀 당황스럽더군요. 칠원IC까지 멀쩡하게 잘 달리던 차가 떨림증상이 나더니 마산시내 한복판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상증상이 발생한 뒤부터 계기판에 체크엔진 경고등이 뜨기 시작했습니다. 시동은 잘걸리고 기어 중립상태에서 엑셀레이터 페달 밟으면 엔진회전수 매끄럽게 올라가는데 막상 기어넣고 출발하면 차가 마치 뒤에서 잡아끄는 것처럼 안나가집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 증상이 심해져 마산시내 한복판에서는 아예 차가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도 더 느리게 가더군요. 엑셀레이터 페달 꽉 밟아도 말이죠.


긴급출동기사분이 스캔장비를 OBD단자에 물리고 체크하는 장면입니다. 정비기사분이 스캔을 이리저리 보더니 연료공급과잉이라는 메세지가 뜬다고 합니다. 저도 확인했구요 그후 ECU초기화하면서 엔진체크경고등은 현재 없어졌습니다.


스캔에서 나온대로 연료과잉이라면 아마 인젝터 혹은 연료압력을 조절하는 레귤레이터 둘중에 하나가 트러블이 난듯 합니다. 예전에 구형프라이드에서 겪은 연료펌프고장도 의심이 되지만 연료펌프의 경우 시동을 걸면 저절로 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많은데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시동이 저절로 꺼지지는 않았습니다.


오늘밤 자고 내일 사업소 들어가봐야 할거 같네요. 일단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쉐보레 스파크17인치를 장착한뒤 이제 거의 5천키로를 주행했습니다. 17인치 휠타이어를 장착한뒤 처음 일주일동안은 때로는 생소하면서도 때로는 경차에 17인치라는 매우 큰 휠로 교체했을뿐인데 측면이미지가 많이 달라져보인게 맘에 들었습니다. 


인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위에서 언급했지만 일단 휠하우스가 더 꽉차보여서 순정상태보다 좀더 역동적인 이미지로 바뀐다는점 그리고 휠 인치업하면서 접지면적이 넓어져 주행안전성이나 코너링에서도 유리하다는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치업한 휠이 무겁거나 접지면적이 순정타이어보다 더 많다면 연비와 가속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휠이 무거우면 그만큼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게 되니까요.


제가 17인치휠 인치업 후 약 오천키로 가까이 주행하는동안 계속 연비를 측정했었습니다. 그리고 순정휠타이어가 적용된 실제연비 데이터와 비교해보기 위해 이 포스팅을 작성했는데요. 


순정 휠타이어로 4만키로나 주행하였기 때문에 17인치휠 인치업 후 비교할 순정데이터가 어떤게 좋을지 생각해보다가 17인치휠 인치업할때 거의 동시에 엔진오일을 교체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순정 휠타이어 상태일때 연비데이터 또한 엔진오일을 교체한 뒤 측정한 연비데이터를 찾아 비교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주행거리 1만키로 이후 거의 대부분 고급휘발유를 주유하고 있습니다.

2011년 5월말 킥스파오 0w-40엔진오일로 교체한 뒤 측정한 연비데이터입니다. 순정 휠타이어가 장착되었으며 155/70/14 한국옵티모 타이어와 14인치 스틸휠이 적용되었습니다. 2011년 5월22일부터 7월1일까지 총평균연비는 리터당 19.2km/l로 공인연비인 리터당 21km/l에 근접한 괜찮은 연비를 보여주었습니다.


경차의 경우 에어컨 사용유무에 따라 연비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는데 위의 도표에서 에어컨 사용유무가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날이 갈수록 에어컨 사용빈도가 증가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위의 도표는 제가 휠 인치업하고 엔진오일을 캐스트롤 스포츠 엣지 0w-40으로 교환한 이후 현재까지 측정해본 연비데이터입니다. 인치업된 휠과 타이어는 각각 17인치에 195/40/17사이즈의 타이어가 적용되었습니다. 인치업 할때 순정휠타이어와 인치업휠타이어를 들어봤는데 인치업타이어가 좀더 무겁긴 했습니다.


2011년 8월14일부터 9월15일까지 총평균연비는 리터당 15.7km/l로 순정상태인 19.2km/l에 비해 3.5km/l정도 연비가 감소한걸 볼수 있습니다. 이정도 연비감소면 상당히 감소폭이 크다고 볼수 있겠지만 순정휠타이어보다 더 무거워지고 지름이 더 커지고 접지면적이 40mm나 늘어난걸 감안하면 어떻게 보면 당연한듯 합니다.


순정 휠타이어 장착한 스파크 가속력 VS 17인치 휠타이어를 장착한 스파크 가속력 비교해보니......


17인치 휠타이어로 인치업 해보니 연비가 적지않게 하락했다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늘어난 접지면적과 무거운 휠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번에는 순정 휠타이어를 장착할때의 가속력과 17인치를 장착한 뒤의 가속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윗 영상은 제가 예전에 찍은 스파크 수동 0-140km/h까지의 가속력입니다. 엔진오일이 합성유이고 흡기필터가 습윤식필터라는점을 빼면 순정입니다.



그리고 윗 영상은 17인치와 195/40/17타이어 장착후 찍은 스파크 수동 0-140km/h까지 가속력입니다. 역시 엔진오일은 합성유이고 습윤식필터가 적용되었습니다. 특이점이 있다면 순정상태 때에는 변속미스가 없었지만 윗 영상 촬영할때 2단에서 3단 변속시 변속미스를 한번 했었습니다.


또한 순정휠타이어와 인치업휠타이어의 지름이 달라서 순정휠타이어의 경우 계기판 100km/h도달시 GPS속도 92-93km/h를 가리키지만 인치업한뒤에는 계기판100km/h일때 GPS 99-100km/h로 사실상 계기판과 GPS속도가 동일합니다. 이점 참고하시고 보면 됩니다.


14인치에서 17인치로 극단적인 인치업을 해보니 인치업 전후의 장단점을 몸소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내년까지 17인치를 장착한 상태로 타고다니고 싶지만 연비가 많이 하락했기에 다시 순정으로 원상태 복구도 고려중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가혹주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대부분은 급가속 급출발 급제동이 많이 포함된 주행 혹은 엔진회전수를 레드존(계기판 보면 아시겠지만 가솔린엔진은 통상 6500rpm부터 적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그게 레드존입니다)까지 끌어올려 주행하는걸 흔히 가혹주행이라고 할겁니다.


그렇지만 위의 가혹주행은 우리가 알고있는 아주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또한 엔진회전수를 단순히 레드존까지 올린다는 이유로 가혹주행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엔진은 일정이상 회전수를 올리면 회전상승제한을 막는 퓨얼컷을 작동하는데 가끔 이구간까지 올린다고 해서 엔진에 데미지 입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몰랐던 가혹주행조건은 무엇이 있을까요? 새차를 구입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량구입시 딸려나오는 정비지침서를 보면 가혹주행조건이 나와있습니다.


각 메이커마다 가혹주행조건이 조금씩 틀리지만 일반적인 가혹주행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짧은거리 반복해서 주행
2, 황사등 먼지가 많거나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을 자주 운행시
3, 공회전 장시간 하기
4, 더운 여름철 시내주행이 많을때
5, 영업용목적 차량
6, 추운날 냉간시동후 즉시 운행


등등 생각외로 많은 가혹주행조건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냉간시동후 즉시운행 등 몇몇항목은 우리가 평소에 많이 운행하는 항목입니다. 가혹주행 생각외로 많고 또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이 하는 편이죠^^;




특히 서울 등 대도시는 시내주행시 지 정체가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주행하는 차는 대부분 가혹주행조건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봐야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엔진오일 가혹주행 교환주기가 7500km, 통상교환주기는 15000km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쭉 7500km에서 교환하다가 합성엔진오일 테스트겸 가혹주행이 많음에도 1만5천키로까지 엔진오일 교환하지 않으면 어떨까? 싶어서 일부러 엔진오일 교환을 1만5천키로까지 교환해보지 않았습니다.




윗 사진은 1만5천키로 동안 테스트한 윤활유입니다. 100% 합성엔진오일인데 보통 합성유가 광유보다 고온에서 점도유지 및 내구성이 좋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가혹한 주행에 자주 노출되면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 주행거리 2만5천키로부터 4만키로까지 1만5천키로동안 가혹주행이 많았던 쉐보레 스파크 엔진오일 상태는 과연 어떠했을까요?


1, 엔진오일 소모가 눈에 띄었다.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제원상 3.75L의 엔진오일이 들어간다고 하지만 제 경험상 4L딱 넣어줘야 F선에 맞춰집니다. 저는 와인딩 서킷주행을 하기때문에 최대한 엔진오일을 F선에 맞추는 편인데요. 처음 엔진오일 교체할때 딱 F선에 맞춰진 엔진오일이 1만4천키로 주행후 엔진오일 체크해보니 L선 가까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가혹주행이 많아서인지 1만5천키로 가까이 주행한동안 엔진오일이 적지않게 소모된듯 합니다. 엔진오일 소모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는데 엔진상태가 좋다고 해도 엔진회전수를 높이면서 주행할경우 오일이 증발하거나 산화되면서 소모됩니다.(요즘 엔진오일은 산화를 방지하는 방지제가 충분히 들어있긴 합니다) 아무튼 가혹주행이 많은 경우 엔진오일소모량이 많다는걸 확인했습니다.


2, 연비가 나빠졌다.


윗 연비표는 교환후 5천키로쯤 되는 시점부터 1만키로 되는 시점까지 적은 차계부입니다. 이때 연비는 평균적으로 리터당 20km/l가까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교환주기 1만키로를 달성한 7월 중순 이후 연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7월부터 연료첨가제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연료첨가제가 연비하락에 일조했을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연비하락 원인이 연료첨가제 때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지났기때문에 연비가 떨어졌다라고 단정짓긴 힘들거 같구요. 제 생각에는 오일을 걸러주는 오일필터 수명이 다되어서 그런듯 합니다. 연비저하와 함께 가속력도 약간 둔화된 느낌이고 전체적으로 반응이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합성유 수명에 대해서 자동차 커뮤니티나 정비사 자동차관련 동호회 및 카페 그리고 엔진오일 취급업자등이 각기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엔진오일 취급하는 튜닝샾이나 업자들의 경우 보통 합성유도 5천키로에 꼬박 교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반면에 일부 정비사나 동호회 등에서는 합성유로 1만키로 마다 교환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7천5백 키로에서 교환하다가 1만5천키로까지 주행해보니 교환후 약1만키로 넘기면서부터 연비저하 및 가속력 둔화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테스트 차량이 쉐보레 스파크라서 다른차에도 동일한 조건이 적용되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윗 사진은 최근에 교환한 엔진오일입니다. 위 엔진오일도 100% 합성유이고 점도는 0w-40입니다.


다만 가혹주행조건이 비교적 많았음에도 100% 합성엔진오일의 경우 1만키로 부근까지 연비 및 성능이 유지되는걸 직접 체험했고 서킷주행이나 와인딩등 아주 가혹한 주행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5천키로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친환경 정책으로 정비사업소에서 취급하는 엔진오일 또한 산화방지제 및 점도안정제등이 많이 첨가되고 있는 추세이고 저점도임에도 고온에서 점성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튜닝안한 순정차량의 경우 5천키로마다 합성유로 교체하는건 비용낭비라고 생각됩니다.


1만5천키로 동안 엔진오일 보충없이 계속 주행한 쉐보레 스파크 지난주 엔진오일을 교체했는데요. 교체하기전 엔진오일 플러싱제를 주입해 보았습니다. 엔진오일 플러싱제 효과는 어떠했을까요? 다음 포스팅때 언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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