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한 소형 크로스오버 컨셉카 닛산 콰자나




제네바모터쇼의 화두는 단연 친환경과 소형차이다.


각 자동차메이커에서 소형차량과 소형컨셉카를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닛산자동차 또한 그 분위기에 편승하여 소형 크로스오버 컨셉카인 콰자나를 발표했다.


닛산에서 발표한 소형 크로스오버 컨셉카 콰자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컴팩트 5도어 크로스오버 컨셉카이다.
오토바이와 해변을 질주하는 ATV에서 영감을 얻었다.
컴팩트 디자인이지만 스포티하며 매우 매끈하다.
유럽형 디자인이다.



닛산 콰자나는 올해 처음으로 제네바모터쇼에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단순하면서도 펀투드라이빙을 위해 만든 이 컨셉카는 이제까지 보아온 현재의 차와는 다른 개념으로 접근할 것이며 스몰카의 미래를 닛산이 콰자나를 통해 보여주는 의미도 갖고있다.



얼핏보면 닛산 콰자나는 현재 생산되고 있는 스몰SUV인 닛산 콰시콰이의 형제차로 생각될수도 있다. 단지 그것뿐일까?



닛산은 영국 선더랜드에 자동차공장을 새로 지을 예정이며 콰자나는 공장이 완공될때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자리매김 할것이다. 즉 선더랜드에 공장이 완공될때 콰자나의 양산형이 닛산 선더랜드 공장에서 생산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닛산 관계자는 "콰자나 컨셉트카는 도심주행에 맞게 설계되었지만 크로스오버 성격을 가진 AWD구동방식에 지능적이고 때로는 거칠면서도 경쾌한 주행능력을 가지고 있다"



유럽의 닛산 디자인팀은 콰자나의 디자인은 런던에서 해변을 질주하는 4륜 모터바이크를 보고 영감을 얻어 설계했다고 한다. 또한 콰자나를 설계할때 복잡하고 때로는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재미있었다고 닛산 디자인팀이 소감을 밝혔다.



전통속에 도전을 중시하는 닛산은 2년전에 소개한 닛산 콰시콰이의 그것처럼 닛산 콰자나 또한 콰시콰이의 행보를 그대로 답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스몰카 시장에 접근할 닛산 콰자나는 전통속의 도심에 새로운 젊은 활력을 불어넣어 주면서 달릴것이다.



컴팩트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닛산 콰자나는 전장4060mm, 전폭1780mm, 전고1570mm 휠베이스 2530mm의 차체크기를 보유하며 도심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되었으며, 한층 더 진보된 디자인과 활력넘치는 스타일은 복잡한 도심의 장벽을 허무는 역할도 담당한다.



닛산 디자인팀은 스포츠카와 SUV디자인을 믹싱하였으며 도로에서 나온 다른 크로스오버 차량과 차별화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익스테리어



시야가 좋은 높은 전고를 가졌으면서도 트렁크 디자인을 짧게하였고 프론트 또한 최대한 짧게 설계하여 전체적으로 강한 이미지로 보이게 하였다. 또한 낮은 루프라인으로 인해서 사이드 윈도우모양이 날렵하며 AWD탑재로 어떠한 지형에서도 달릴수 있는 전천후 SUV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닛산 콰자나는 특히 본넷과 휠 아치모양을 둥글게 처리하여 매끈하게 설계되었으며 현재의 닛산 크로스오버 모델과 패밀리룩을 이루었다. 실제로 콰자나의 디자인을 자세히 보면 윈도우 라인이나 리어디자인 등에서 닛산 무라노와 콰시콰이의 흔적을 찾아볼수 있다.

콰자나의 후면부 모습 뒤쪽에 해치게이트가 있지만 그리 실용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닛산의 한 관계자는 콰자나는 콰시콰이가 먼저 지나간 행보를 뒤따라 가면서 디자인적으로 완성시킨 케이스이며 콰자나의 외부디자인은 현재 닛산 디자인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콰자나의 리어램프 형상은 앞서 미국에서 발표한 닛산 370Z 형상을 옮겨왔다고 한다.



이렇게 콰자나의 디자인은 기존 닛산모델과 같으면서도 세세한 면에서 다른 부분들이 많다고 한다.



크로스오버 스타일이면서도 휠 아치가 돌출되어 있고 바디의 허리부분에 해당하는 뒷쪽 도어를 슬림하게 처리하였다. 그로 인해 강인해 보이는 인상을 보여주어 상대적으로 슬림한 사이드윈도우 라인과 비교시 대비가 된다.



이러한 스타일은 앞서 선보인 닛산의 플러그인 전기차이면서도 스포츠쿠페 컨셉카인 믹심에서 처음 채용되었으며 헬멧을 착용한 기사의 머리 형상을 보여주고 있다.

콰자나의 옆모습 4도어지만 얼핏보면 2도어 쿠페로 보이기도 한다.



닛산 콰자나는 얼핏보면 2도어 쿠페같아보이지만 엄연히 뒷문이 존재하며 콰자나의 경우 B필러가 삭제되었기 때문에 도어 경첩이 일반차처럼 B필러에 붙어있지않고 리어 휀다에 도어 경첩이 붙어있다.



모든 도어는 안전성을 위해 전기로 작동되며 문을 열고 닫을때 앞뒤에 있는 한쌍의 문이 전부 열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옆에서 닛산 콰자나의 도어를 오픈한 모습을 보면 마치 귀빈을 맞이하기 위해 양옆으로 문이 열리는 유럽의 거대한 성문같은 느낌이 들게 된다.



또한 B필러를 삭제하여 실내접근이 더욱 더 용이해졌다.


콰자나 도어를 오픈한 모습 B필러가 삭제되어 개방감이 좋다



콰자나의 루프라인 특징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콰자나의 경우 요즘 유행하는 스포츠쿠페 컨셉의 루프스타일이 아니라 직선으로 내려오는 루프라인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강인한 남성 이미지를 더욱 풍긴다.



루프 위에는 양산차처럼 철판이 아닌 얇은 글라스가 삽입되어 맑은날에 태양빛을 직접 받는 자연채광이 가능하다.



또한 콰자나의 리어디자인은 벤드리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스키드 패드가 삽입되었으며 그로인해 언더라인 아래에 의 느낌은 땅에 쫙 달라붙는 스포츠 드라이빙과 대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콰자나는 넓은 풋공간을 위해 필요없는 부분을 제거하였고 부드러운 고무 스패츠와 휠 아치 둘레에 그려진 엣지디자인은 부드럽고 스트로크가 긴 서스펜션이 장착된 장거리 크루즈 여행수단으로도 가능한 이미지를 풍겨준다.



흑연색으로 칠해진 휀더덮개는 콰자나 고유의 바디색깔인 티타늄 화이트바디컬러와 대비되며 20인치 블랙크롬 알로이휠과 조화를 이룬다.


콰자나에 장착된 20인치 블랙크롬 알루미늄휠과 타이어



또한 콰자나의 독특한 전면부 모습은 4개의 헤드램프에 의해 지배자의 얼굴을 연상케 한다.

 

전면 그릴 아래쪽에는 원형의 큰 헤드램프 한쌍이 전면그릴 아래쪽 양옆에 크게 붙어 있으며 또한 본넷의 귀퉁이 안쪽에서도 세로로 쭉 찢어진 날카로운 모양의 헤드램프가 자리잡고 있다. 즉 랠리카와 비슷한 전면부 이미지를 풍기는 닛산 콰자나는 밤의 무대가 되어줄 야간도로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다.



원형모양의 전면램프 둘레에는 아크릴로 만든 몰딩이 붙어있으며 원피스 전면그릴은 길쭉하지만 닛산 무라노와 로그같이 역사다리꼴 모양을 취하면서 그릴모양또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양산차량들처럼 주행시 전면부의 시원한 공기를 빨아들이는 기능적인 부분이 삭제되었다.

 

 

대신에 콰자나는 앞범퍼 아래쪽에 흑연색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에어홀이 자리잡고 있어 콰자나의 엔진열기를 식혀준다.


 

콰자나의 전면부 모습 4개의 헤드라이트가 인상적이다.


아웃사이드 미러에 둘레에는 전면부에 붙어있는 원형 헤드램프처럼 투명아크릴몰딩으로 장식되어 있다.

인테리어


 

인테리어를 들여다 보면 단단하고 부드러운 재질을 조합하여 탑승자들이 최대한 편안함을 느낄수 있도록 꾸민것이 특징이다.

 

 

붉은톤의 가죽재질을 흠잡을 곳이 없으며 가볍고 단단하면서도 변형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카본 파이버로 시트를 제작했다.

 

 

시트 등받이 중앙에는 구멍이 뚫려있고 그위에 그물코처럼 촘촘한 시트가죽이 자리매김하고 있어 자연적인 통풍시트 역할을 한다.


 

등받이 시트 중앙에 구멍이 뚫려있고 그위로 감싼 시트는 메쉬처럼 구멍이 뚫려있어 자연적인 통풍기능이 있다.



중앙의 센터콘솔에는 메탈재질로 만들어진 센터페시아가 자리잡고 있으며 도어 프레임 안쪽에 노출된 메탈재질의 도어 경첩이 눈에 띈다.



콰자나 도어오픈 모습 도어 프레임 안쪽에 메탈재질 도어경첩이 눈에 보인다.

 

 

인테리어 안쪽의 센터페시아의 형체는 기계적인 느낌이 강하며 센터콘솔의 외형과 시트 암레스트는 모터사이클 형상의 시트와 잘 조화가 된다.

 

 

닛산 콰자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콰자나의 인테리어를 설명하며 "모터사이클의 형상을 콰자나 인테리어를 부가시키고 싶었으며 탑승시 거대한 모터사이클을 타는것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라고 설명했다.

 

 

운전석을 보면 재밌는점이 눈에 보이는데 바닥에는 가죽색과 일치하는 붉은 황토색 계열의 고무판을 적용시켰으며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세로로 홈을 팠다.

 

 

또한 메탈 재질안쪽의 센터페시아에는 차량정보를 볼수 있는 적색계통의 LED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다.

 


콰자나 대쉬보드 아래에 붙어있는 메탈재질 센터페시아 센터페시아 안에 차량정보가 포함된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었다.



이 센터페시아 스크린은 일반적인 네비게이션보다 더 지능적이며 닛산에서 개발한 풀리 전자식 AWD 정보를 볼수 있다. 이 스크린을 통해 4륜에 어느정도의 토크분배를 할수 있는지 드라이버가 알수 있어 더욱 진보된 차량통합정보를 알수 있다.

 

 

또한 터치스크린 방식이며 차량정보 이외에 냉난방 설정 오디오 시스템등을 조작할수 있다.

 

 

닛산의 부회장인 알폰소 알바이사는 이렇게 말했다.

 

 

"닛산은 끊임없이 한발앞서 진보된 차량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 결과 닛산 콰시콰이의 성공은 일반적인 차만 바라본 대중들에게 디자인적으로 어필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콰시콰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디자인을 선보일겁니다"

 

 

콰자나는 디자인 측면으로 닛산의 오랜숙원을 해결한듯 하다 하지만 닛산이 생산하는 자동차에서 콰자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콰자나가 양산되면 아마 콰시콰이 아랫급에 포진하는 스몰 크로스오버카가 되지 않을까? 닛산이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었으니 차후에 콰자나 양산형을 기대해 볼 만하다.

 

PRESS RELEASE:

NISSAN CROSSOVER DESIGN CONCEPT DEBUTS AT GENEVA MOTOR SHOW

At a glance

* Crossover concept reinvents small five-door
* Inspired by motorbikes and beach buggies
* Compact design ? sporty, yet rugged
* Designed in Europe

The Nissan Qazana makes its first ever appearance at the Geneva Motor Show today. Inspired by a simple desire to have fun behind the wheel, Qazana shows that mind-numbing motoring could be a thing of the past.

Officially it's a showcar, a study into how a small car of the future could look. But with the announcement that a small crossover ? a baby brother to Qashqai ? will be built at the company's Sunderland factory in the UK, Qazana's significance should not be underestimated.

"The Qazana concept is an intelligent, all-wheel drive crossover which is masculine, agile, lean, and designed for the tough city streets. Our team at Nissan Design Europe in London realised this image with the motif of a modern day beach buggy and four-seat motor-bike," explains Atsushi Maeda, Studio Chief Designer, Nissan Design Europe.

According to Matt Weaver, project lead designer at NDE, Qazana was designed to be sophisticated but fun. "It's a hugely optimistic car, which is no bad thing in these difficult times. Had it been created in the 1960s, it would have counted camper vans, bikes and buggies as its rivals. Infused with that same spirit, there's nothing quite like it available today."

Challenges tradition
In the same way that Nissan re-wrote the rule-book when it introduced Qashqai two years ago, so Qazana is ready to do it again. By approaching the small car market from a totally different direction, Qazana invigorates, stimulates and rejuvenates the traditional town runabout.

Compact dimensions
Compact overall dimensions (4060mm in length, 1570mm tall, 1780 wide and a wheelbase of 2530mm) mean Qazana would be ideally suited to the urban environment. Yet its advanced specification and energetic styling suggest an ability that goes far beyond the city walls.

By mixing SUV and sports car styling cues, NDE's design team has created a highly individual Crossover quite unlike anything else on the road. The tall stance, truncated rear styling and short front and rear overhangs underscore its feeling of robustness and strength, but the low roof line, assertive side window graphic and broad shoulders hint at a sporting ability absent in traditional all-wheel drives.

At the same time, rounded elements ? notably the wheel arches and bonnet ? evoke a friendly ambiance and provide a link with existing Nissan Crossovers. Indeed, Qazana has the signature Crossover design detail in the rising window line at the rear, also found on Murano and Qashqai.

Says Weaver: "Qazana follows in Qashqai's wheel tracks by challenging convention. Externally Qazana adds a number of existing Nissan design cues ? including a variation on the 'boomerang' rear light theme from 370Z ? to a highly distinctive shape that's unlike anything else in the company's current design portfolio."

Crossover styling
The profile is dominated by the prominent wheel arches and by the body's high waistline, which combine to give an impression of strength and which contrast vividly with the slim side windows. Echoing a style first seen on Mixim, Nissan's high performance electric coupe concept shown at the 2007 Frankfurt Show, the glasshouse resembles a crash helmet visor.

Although it appears at first glance to be a two-door coupe, Qazana has a further pair of rear-hinged half doors to ease access to the rear compartment. All the doors are electrically operated and for safety reasons the rear pair can only be activated once the fronts have been opened. With no conventional B-pillar, access to the interior couldn't be easier.

One notable feature of the roof-line is the virtually straight cant rail above the doors which adds further to the strength of the profile. The roof itself has a pair of thin glass inserts running the full length of the roof which allow slithers of natural light into the cabin.

This contrast between sporty performance and all-terrain potential is underlined by the venturi-style skid plate at the rear of the vehicle, Qazana's extended ground clearance and the soft rubber spats which edge the wheel arches and help to disguise the vehicle's long suspension travel. The graphite coloured spats contrast vividly with the bold exterior colour, a unique shade called White Titanium, and the strikingly styled
20 inch black chrome alloy wheels.

Distinctive frontal aspect
The car's face is dominated by four headlamps. Two lower circular lamps set within the bumper contrast with a pair of daylight running strips mounted high on the wings on either side of the bonnet: the look is of a rally car preparing for a night stage.

While the full width grille, dominated by Nissan's centrally mounted badge, is an interpretation of current Nissan styling, its construction is not. A one-piece acrylic moulding, no cooling air can pass through the grille. Instead, the lower portion of the bumper, finished in a contrasting graphite colour, is dominated by a number of large holes for air to reach the radiator. See-through acrylic mouldings are also used for the door mirrors.

The interior has been designed as an extension of the exterior thanks to a clever interplay between hard and soft materials. Rather than being completely enveloped in leather for example, elements of the lightweight carbon fibre seat structure are on permanent view, appearing to have 'broken through' the covering. The centre portion of the backrests features a mesh material, allowing fresh air to circulate around the occupants.

Like the seats, the metal sections of the centre console seem to have forced their way through the leather covering while the internal door-frame is part exposed so that the door pull appears to be hewn from solid metal.

Motorcycle inspired interior
Adding further to the mechanical feel of the interior, the shape of the centre console and armrest has been inspired by the fuel tank and seat of a sports motocycle. Paul Ray, senior interior designer at NDE, is a keen rider. "I enjoy the sensation of being at one with my bike and wanted to capture that feeling in Qazana," he says.

"The way the structure appears through the fabric of the interior also reflects motorcycle design and construction."

Accentuating the practical side of the car, Qazana has 'floating' seats centrally mounted over a one-piece rubberised floor covering, creating an openness in the cockpit. Grooves cut in the flooring are replicated on the seats themselves.

The dashboard is dominated by a centrally mounted screen. As well as doubling as a navigation display, it will deliver vital information relating to Nissan's next generation fully electronic ALL MODE four-wheel drive with torque vectoring system and other advanced technical processes found on board, including integrated communications systems. Using an intuitive touch-screen interface, the driver will be able to adjust the air-conditioning and other key vehicle settings.

Alfonso Albaisa, Vice President, Nissan Design Europe, says: "When it comes to design, Nissan has developed a reputation for constantly delivering something different. The global success of Qashqai has proven that the car buying public is fed up with the conventional... but we are not prepared to sit on our laurels. Qazana might seem a radical solution but important elements of the concept do point to a future Nissan production vehicle.

"Watch this space!"

ends...

차체강성을 강화하고 연비와 출력을 높인 폭스바겐 폴로 6세대 골프, 시로코와 패밀리룩을 이루었다.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할 2010년형 폭스바겐 올뉴 폴로는 동급소형차중에서 세계 가장 안전한 차가 될것이다.

폴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비를 높이기 위해 가솔린 디젤엔진 모두 터보차져 엔진을 장착했으며 각각 TSI엔진과 TDI엔진이라고 명명했다.



편안하고 품질이 뛰어나면서 안전성을 겸비한 폭스바겐 뉴폴로는 앞으로 소형차의 품질을 한단계 앞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폭스바겐 측은 밝혔다.



폭스바겐 폴로는 유럽에서 엄격한 유로앤캡에서 모두 별5개를 받을수 있을만큼 최근의 추세에 맞게 안전성을 강화하여 설계하였다.

이전모델보다도 더 높은 차체강성을 확보하였으며, 이로인해 정면충돌시 차체변형을 기존보다 50% 줄였고 운전석 조수석 안쪽의 발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였다.



또한 측면추돌시 찌그러진 문짝에 실내로 침입하는것을 이전모델보다 20% 감소시켰다.



거기에 지금 유럽시장에 선보일 폴로의 차체자세제어장치인 ESP는 ESP를 구성하는 프로그램이 에어백까지 컨트롤할수 있는 통합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 운전석 조수석 에어백과 벨트 프리텐셔너까지 ESP가 담당하여 어떠한 충돌상황에서도 에어백 압력을 자동적으로 조절하고 안전벨트로 인한 2차 상해를 예방하여 최대한 운전자와 동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폭스바겐 측은 밝혔다.



폴로는 또한 공차중량을 감소시키고 그로인해 연비는 증가되어 더욱 경제적인 차량으로 거듭났다.



전고를 뺀 나머지 차체크기가 늘어났지만 차체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개량하여 이전의 폴로모델보다 7.5%정도 공차중량을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폴로에 새로 장착될 TDI엔진과 TSI엔진의 동력을 동력손실없이 빠르게 전달해주는 7단 건식 듀얼클러치미션 (DSG)은 성능은 증가되면서도 연비를 크게 증가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더욱 감소시켰다.



예를 들어 폴로에 장착할 1.2리터 TSI 가솔린엔진의 경우 4기통 가솔린엔진에 터보차져를 장착하였고 여기에 연소효율이 좋은 직분사시스템까지 추가하여 최고출력 105마력의 높은출력을 내고 휘발유 리터당 18.1km을 주행할수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9g/km으로 이전모델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 감소시켰다.



올해 데뷔할 올뉴 폴로는 4가지 가솔린엔진과 3가지 디젤엔진등 총 7가지 엔진을 소비자들이 선택할수 있으며 이중에서 60마력 가솔린엔진과 105마력 가솔린엔진은 올뉴폴로가 최초로 적용되는 엔진이다.



또한 폭스바겐만의 전유물이라 할수 있는 TDI 터보디젤엔진도 3가지가 제공되는데 더욱 효율적이고 세련되게 개량되었다.



예를 들어 유럽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할걸로 예상되는 폴로 1.6리터 TDI엔진을 살펴보면



최고출력 9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내뿜으며 또한 블루모션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평균연료소비가 100킬로미터 주행시 겨우 3.8리터의 경유밖에 소비되지 않는다.(리터당 26.3km/l) 이산화탄소 배출량또한 경차보다더 더 낮은 96g/km밖에 배출되지 않는 매우 친환경적인 엔진이다.



폴로는 크게 3가지 옵션트림이 있는데 베이스버전인"Trendline", 중간인"Comfortline", 그리고 하이엔드버전인 "Highline"버전 세가지를 고객이 선택할수 있다. 블루모션 패키지는 옵션트림에 관계없이 전 트림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개별적으로 결합할수 있는 첨단기술



고객이 중간옵션인 "Comfortline"이상을 선택할 경우 안개등을 더 밝게 튜닝할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며, 사이드커튼에어백이 장착된다. 또한 라디오와 라디오 음성 네비게이션 시스템과 핸즈프리 시스템이 장착된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바이제논 헤드램프는 차후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3월말에 올뉴폴로 5도어가 양산시작된다고 하며 6월에는 올뉴폴로 전 라인업을 생산 가동한다고 한다.



6월말에 진보된 기술로 무장한 올뉴폴로를 선보이면 경쟁차종을 제치고 독일에서만 100만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될것이라고 폭스바겐은 포부를 밝혔다.


 

미국의 파퓰메커니즘이라는 잡지에서 기재한 시승기를 번역했습니다.


번역에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고 의역한것도 있으니 어색한 부분은 애교로 넘어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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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오랫동안 원박스 패션카의 지존으로 자리매김했던 도요타 싸이언XB에 도전하는 경쟁모델이 등장했다.



최근에 북미로 진출한 기아의 소울과 닛산의 큐브가 바로 싸이언XB의 독주를 견제할 경쟁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한때 유가가 배럴당 147달러까지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심화되자 국제 유가가 1/3이하로 크게 떨어지는등 급등락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상황에서 가격이 싸고 품질좋은 소형차에 미국소비자들이 눈을 돌리게 되었고 특히 연비가 좋으면서도 공간활용도가 뛰어난 소형 원박스카를 선호하게 되었다.



도요타 싸이언XB의 라이벌 닛산 큐브와 기아소울은 각기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을까?



일단 겉보기에는 서로 닮은점들에 눈에 보인다. 세차종 모두 원박스카이면서 디자인이 뛰어난 패션카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시승기자들은 이 세차종을 가지고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산타바바라까지 총300마일의 거리를 주행하였다.



세 차종을 가지고 깊은 협곡을 통과하는 도로와 고속도로, 정체가 심한 도심의 도로들을 주행하면서 세차종중에 어떤차를 챔피언으로 뽑았을까?


왼쪽부터 기아소울, 닛산큐브, 도요타 싸이언XB 파퓰메커니즘 기자들은 이 세가지 패션박스카에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2010년형 닛산 큐브



익스테리어

큐브의 외모는 소울이나 싸이언XB보다도 더 순수하게 공포스러울 정도로 차갑고 냉정해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디자인이 매우 심플하고 일본취향을 크게 풍기지만 때로는 멋진 외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큐브의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매우 훌륭해서 한장소에 큐브와 소울, 싸이언XB가 같이 있을때 큐브는 구경꾼들의 눈요기감이 되어줄것이고 다른 두 경쟁차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을것이다.



큐브의 익스테리어 면에서는 큐브의 아랫급 소형차인 닛산 베르사와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다고 느껴진다.



큐브의 유용한 기능은 특히 비대칭 모양의 리어해치도어를 오픈할때 9인치의 넓은 승차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똑똑한 닛산 엔지니어들은 리어해치도어를 어떤상황에서도 열기 쉽도록 손잡이를 돌리면 리어해치도어를 사무실 문열듯이 손쉽게 열고 닫을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테리어



큐브의 실내는 놀라울 만큼 재미있는 공간을 창출해 낸다.



큐브가 다른 두 차량처럼 단순히 공간만 넓은 장점만 가지고 있을까? 큐브의 전면 윈도우는 더 짧고 더 높아서 시야가 상당히 좋다.



또한 쾌적한 뒷좌석 또한 큐브의 장점이다.



평평한 바닥과 넉넉한 헤드룸은 뒷좌석에 성인 세명이 탑승해도 모자란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러나 전폭이 좁은 탓인지 숄더룸이 소울이나 싸이언XB보다 좁은 느낌이었다.



한편 고속도로에서 큐브는 풍절음 유입이 소울이나 싸이언XB보다 더 심하다.



주행성능 및 연비



큐브는 1.8리터 엔진 한가지 라인업만 선보이고 있는데 최고출력 122마력 최대토크 17.6kg.m의 토크를 내뿜고 있으며, 동력전달하는 파워트레인으로는 6단 수동미션과 닛산 Xtronic CVT가 있다.



xtronic CVT는 15585달러부터 시작되는 큐브S모델부터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xtronic CVT로 도심 주위를 달려보니 기동성이 좋고 엑셀반응이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큐브는 가벼우면서도 빠른 핸들링을 제공해준다.



또한 쇼핑센터 안쪽에 마련된 주차장에서도 빠르게 주차할수 있을정도로 운전이 쉽다.



큐브의 서스펜션은 소울이나 싸이언과 비교해서 더욱 유연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안락하면서도 거동을 잃지 않는 서스펜션을 추구한다.



그러나 커브가 많은 도로에서 큐브는 다른 두차종에 비해 스포츠성이 가장 떨어지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서스펜션은 부드럽고 스티어링 감각은 자연스럽지 못한데다 핸들링시 드라이버가 의도한 것보다 프론트휠이 덜 꺾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큐브는 재미없는 차는 아니다.



그렇지만 트위스트 도로(아마 고갯길이나 와인딩 도로를 칭하는 말인듯 합니다)가 많은 지형을 주행한다면 큐브는 추천하고 싶지가 않다.



큐브는 경쟁차종중에서 엔진배기량이 가장 작으며 그래서 언덕을 올라갈때 높은 스피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RPM을 높이 올려야 하는 단점도 있다.



이로 인해 큐브는 가혹주행시 같은 조건의 소울이나 싸이언XB에 비해 연비가 좋지 않으며 평균연비는 30.8MPG(리터당 13.1km/l)이다.



마무리



큐브는 다른 경쟁모델과 비교시 가장 크지도 않고 가장 뛰어난 운동성능도 가지고 있지 않다. 어떻게 보면 어정쩡하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실용성을 바탕으로 설계된 큐브디자인은 매우 기능적으로 뛰어나고 큐브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큰 신뢰를 줄수 있다고 확신한다.


큐브는 인테리어에서 높은점수를 받았지만 주행성능이 좋지 못했다.



2009년형 도요타 싸이언 XB



익스테리어



싸이언 XB는 경쟁차종인 소울과 큐브보다 더 길고 더 넓다.  그리고 엔진도 가장 강력하다.



인테리어



큰 차체크기 덕분에 소울과 큐브보다 실내공간에 여유가 넘친다.



싸이언XB는 큰 차체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이 세차종중에서 가장 넓다.



또한 엉덩이를 받쳐주는 시트가 제일 크고 세명 탑승시 어깨공간도 제일 여유롭다.



만일 식구가 5명이라면 세차종중에서 싸이언XB를 선택하는 것은 제일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또한 싸이언XB의 강점은 필요에 따라 암레스트를 접을수 있다.



주행성능 및 연비



싸이언XB에 장착되는 엔진은 최고출력 158마력에 최대토크 22.4kg.m의 넉넉한 힘을 내며 도심에서 혹은 교외 및 고속도로의 어떠한 지형에서도 여유롭게 주행이 가능하다. 이 강력한 엔진의 동력을 전달할 미션은 5단 수동미션한가지 뿐이다.



드래그레이스시 싸이언XB는 아마도 기아 소울이나 닛산 큐브를 몇대의 차이로 벌리면서 레이스 우승을 손에 쥘것이다. 그만큼 싸이언XB는 민첩하고 매우 빠르다.



그렇게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싸이언XB는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함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가장 스포티한 드라이빙 감각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깊은 협곡을 끼고 도는 도로에서 싸이언XB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큰 차체로 인해 코너링시 롤이 크며 때로는 싸이언XB의 차체안전성이 흐트러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158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받아주는 5단 수동미션은 부드러우면서도 정교하게 변속할수 있으며 펀투드라이빙 요소도 제공해준다. 그러나 기아의 소울만큼 운전이 재미있지는 않다.



시내 교외 합산주행시 싸이언XB의 평균연비는 28.6MPG(리터당 12.2km/l)로 세차중에서 제일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무리



싸이언XB의 최대단점은 바로 가격 제일 기본형 모델만해도 17789달러를 지불해야 된다. 그러나 갓 나온 큐브와 소울과 비교시 싸이언은 잘 익은 한개의 사과같은 이미지를 풍긴다.



기아 소울과 닛산 큐브와 비교시 단연 싸이언XB가 으뜸이다.


도요타 싸이언XB는 장거리여행에 적합하며 넉넉한 출력은 단연 으뜸이다.



2010년형 기아 소울 스포츠



익스테리어



소울 스포츠는 닛산 큐브나 도요타 싸이언XB에 비해 늦게 출시되었지만 큰 휠타이어와 불륨감 있는 휀더로 인해 머슬카 같은 느낌은 준다.



소울스포츠는 아마 디자인적으로 기아자동차 역사상 제일 혁신적인 모델일 것이다.



뒷 해치를 열면 해치가 위쪽으로 열리며 해치가 열릴때 소울의 단점이 노출되었다.



뒷 해치보다 부피가 더 큰 화물을 적재할때 위로 올라간 소울의 해치때문에 큰짐을 적재하기가 힘들다



인테리어



소울스포츠 뒷좌석에 세사람이 탑승할때 엉덩이 쿠션이 제일 푹신하다고 느꼇지만 엉덩이와 어깨 헤드룸공간은 도요타 싸이언보다 작다고 느껴졌다.



주행성능 및 연비



소울 스포츠는 운전하기가 쉬우면서도 큐브나 싸이언XB보다 더많은 펀투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특히 깊은 계곡을 끼고도는 구불구불한 구간에서 소울 스포츠의 탄탄한 서스펜션과 142마력 2리터 가솔린엔진은 괜찮은 운동성능을 보여주었다.



18인치 휠 타이어는 도로의 그립력을 꽉 잡아주고, 스포츠카같이 날카롭고 핸들 복원력으로 빠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해 주었다. 



2리터 가솔린 엔진에 5단 수동미션을 조합한 소울 스포츠의 가속력은 싸이언XB에 필적할 만큼 빠른 가속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러나 소울의 5단 수동변속기는 싸이언의 것보다 세련되지 못했다.



18인치 휠타이어를 장착한 소울스포츠는 닛산 큐브나 싸이언XB의 편안한 승차감과는 차이가 난다. 세 모델중에서 승차감이 제일 단단하며 그로인해 고속도로에서 승차감이 부드럽지 못해 피로를 빨리 느끼기도 한다.



소울스포츠는 싸이언과 같이 긴 언덕에서도 높은 스피드를 유지할수 있을정도로 충분한 파워를 제공한다.



우리가 테스트한 소울스포츠의 연비는 31.2MPG(리터당 13.3km/l)로 세모델중에서서 연비가 제일 높았다.



마무리



소울의 차명은 아주 개성있지만 실제로 큐브나 싸이언만큼 개성있다고 볼수 없는 차량이다.



그러나 17645달러의 기아 소울 스포츠는 차량네임만큼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


기아소울은 주행성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개성이 뛰어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결론 및 총평



이렇게 하루종일 세가지 모델의 박스카를 테스트한 결과 다양한 도로상태에 따라 서로 다른 주행성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큐브는 여유가 넘치는 뒷모습을 가진 시티카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싸이언XB는 장거리운행에 적합하고 넉넉한 엔진출력을 제공해 주며



소울 스포츠는 굽이친 와인딩 도로에서 멋진 조각을 연출해 내는 차량이다.



세 모델의 박스카중에 누가 승자인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그러나 세모델중에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기아의 소울스포츠가 승자의 언저리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직선주로에서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면서도 와인딩 도로에서 효율적인 차체운동성능을 보여주는 기아 소울은 우리의 취향에 제일 알맞다고 생각된다.



원문 -> http://www.popularmechanics.com/blogs/automotive_news/4306145.html


 

 

 

얼마전에 30만원 주고 얻어온 구형 프라이드입니다. 남들눈에 똥차로 보이겠지만 저에게는 진정한 첫차입니다^^;




올해 2월 저는 드디어 진정한 나의 애마를 맞이했습니다.


차가격은 30만원 보험료 약60만원 취득세 등록세 합쳐서 18000원 약 100만원 약간 안되는 돈을 지불하고 나는 96년식 쥐색 구형 프라이드1.3을 업어왔습니다.


대한민국 중고차 쇼핑몰인 엔카에서 동년식의 프라이드가 최저70만원 최고150만원까지 거래되는걸 감안하면 싸게 얻어온 셈입니다.


구형 프라이드이지만 그당시에 제일 최고급형인 GLXI모델로 앞좌석 파워윈도우, 에어컨,  파워스티어링 핸들, 전동식 트렁크 개폐장치등 갖출건 다 갖춘 차량입니다.


제가 경제적인 소형차 특히 프라이드를 구입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로 가벼운 공차중량에 넉넉한 배기량을 가진 엔진


프라이드 3도어의 경우 공차중량은 800kg, 5도어는 820kg이며, 프라이드모델중에 가장무거운 프라이드베타와 웨건또한 880kg으로 900kg을 넘지않는 가벼운 차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아의 경차인 모닝이 약900kg임을 감안하면 모닝과 비슷하거나 더 가벼우며 795kg의 공차중량을 보여주는 마티즈와 비교해서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경차와 비슷한 무게에 낮은 RPM부터 풍부한 토크를 내주는 1300cc sohc엔진은 또한 넉넉한 파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시내 기동성은 물론 고속주행시 다른차에 뒤지지 않는 주행성능을 내주었습니다.


두번째는 넉넉한 파워에 걸맞는 널널한 수동기어비입니다.


프라이드 기어비는 요즘에 보기드문 널널한 기어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시면 알수있는데요.


요즘나오는 뉴프라이드 1.6DOHC 수동5단모델과 기어비 비교시 각단기어비가 널널하며 특히 고속도로에서 많이 사용되는 수동 5단 3000RPM에서 속도를 비교하면 뉴프라이드 수동5단은 3000RPM에서 시속100킬로가 채 안되지만 제가 선택한 구형 프라이드1.3은 3000RPM에서 113킬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왼쪽 검은색 데이터가 구형프라이드 5단수동기어비 왼쪽 빨간색 데이터가 지금 생산되는 뉴프라이드(베르나)5단 수동기어비입니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고속도로에서 많이 사용하는 영역이 5단 2500-3000rpm인데 구형프라이드는 5단기어비가 길어 같은 속도주행시 RPM이 낮아 더 높은 연비주행이 가능합니다.

 


즉 낮은 RPM에서 더 많은 속도를 내주기 때문에 각단 가속력은 요즘 나오는 소형차들보다는 떨어지지만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킬로의 속도로 편안하게 크루징 할수 있으며 낮은 RPM으로 상당히 환상적인 연비를 보여줍니다.

 


아토스와 마티즈의 경우 부족한 엔진출력을 만회하기 위해서 기어비가 상당히 타이트하게 설정되었습니다. 수동5단에서 시속 100킬로 주행시 3500rpm에 육박하여 엔진소음이 시끄러우면 높은 RPM으로 연료소비도 많은 편입니다.



세번째는 넓은 실내공간입니다.



프라이드의 경우 전고가 1460mm으로 80년대 후반에 나온 승용차중에서는 제일 높은 전고를 자랑하며 요즘 나오는 소형차와 비교해도 전고가 비슷할 정도로 전고가 높아서 헤드룸이 넉넉합니다.



시트가 소형차라서 시트가 작고 양옆을 잡아주는 쿠션이 부족하지만 엉덩이 시트가 두껍고 무엇보다도 전면시야가 확 트여서 운전하기가 상당히 편합니다.


또한 해치백 모델이지만 뒷좌석을 5:5로 폴딩할수 있어 왠만한 큰 짐도 적재할수 있습니다.


네번째 뛰어난 차체강성과 부족하지 않은 운동성능입니다.


프라이드는 기아에서 생산했고 마쯔다에서 설계했으며 포드가 브랜드로 전세계에 판매된 월드카입니다.


그래서 차체강성이 당시에 나온 대우나 현대의 국산차보다 더 뛰어났고 높은 전고임에도 무게중심이 낮고 차체중량이 가벼워서 90년대 중반까지 국내 카레이스에서 프라이드가 상위권에 입상한 경력이 많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차체강성과 운동성능으로 프라이드는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없는 해치백 모델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프라이드 후속모델 아벨라가 나왔지만 그후에도 프라이드는 단종되지 않았으며 아벨라 후속으로 나온 기아 리오가 나오고 나서야 프라이드는 아벨라와 함께 2000년 1월에 단종되었습니다.


하지만 그후 프라이드는 이란등 다른나라에서 각 나라 실정에 맞게 변형되어 현재도 생산되고 있습니아. 아래사진은 이란의 SAIPACORP라는 자동차회사에서 현재도 생산되는 프라이드 변형모델입니다. 앞뒤가 약간 바뀐점을 빼고는 차체는 프라이드것을 그대로 가져다 썼으며 인테리어 또한 요즘 추세에 맞게 계기판과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변경되고 트립컴퓨터가 추가된점을 빼면 우리나라의 프라이드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는 연비좋은 소형차 특히 프라이드를 우선적으로 선호했으며 그 결과 제가 평소 알고지내던 지인분께 싸게 구입했습니다.


주행거리 11만킬로를 넘긴 시점이라 앞으로 차량관리에 신경을 써야 되고 갑작스러운 고장등에도 대비해야되지만 저 혼자만의 차를 소유하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란 SAIPACORP 자동차회사에서 지금도 생산중인 프라이드 외관이 우리나라의 프라이드와 거의 비슷하며 범퍼 및 전조등 디자인이 약간 바뀌었다.








2004년 중반에 데뷔한 현재의 소나타는 이전모델인 뉴EF소나타를 대체하여 새로운 대한민국 중형차의 표준으로 자리잡았으며 코드명 NF를 앞세워 NF소나타라고 불려지기도 합니다.

NF소나타는 뉴EF소나타보다 차체가 약간 더 커지면서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에어로 다이나믹 설계로 공기저항을 줄여 고속주행시 연비저하를 감소시켰으며 또한 이전모델인 뉴EF보다 차체강성을 크게 향상시켜 상당히 튼튼하게 설계해 미국 NHTSA충돌시험과 유럽의 유로앤캡등 해외에서 유명한 자동차 충돌시험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해외시장 특히 북미시장에서 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며 현대자동차의 위상을 한번더 높여준 모델이기도 합니다.



해외에서 일본차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과 넓은 실내공간과 튼튼한 차체 10만마일 워런티 보장으로 지금도 높은 인기를 받고 있는 NF소나타는 2007년 하반기에 소나타 트랜스폼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 되며 엔진출력과 연비를 늘려 또 한번 소비자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외국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NF소나타가 이제 출시된지 5년이 지난 올해 여름에 후속 소나타 모델인 코드명 YF에게 소나타의 자리를 물려주고 단종될 예정입니다.


현재 중형차의 대표주자인 현대 소나타 올해7월 후속모델 YF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예정이다.



택시모델은 2015년까지 계속 생산된다?



그런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예정인 NF소나타의 택시모델은 2015년까지 계속 생산된다고 합니다. 이같은 결정을 내린 현대에서는 기본적인 스타일과 성능 내구성들 대부분 품질이 현재와 같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모델 변경으로 인한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가혹한 운행이 대부분인 택시의 특성상부품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택시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이려 이같은 결정을 한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에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택시업계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하지만 그로인해 택시업계가 요구하는 1600cc급 준중형 택시모델은 생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같은 현대의 정책은 과거에도 존재하였는데. 바로 현대 스텔라입니다.



1983년에 등장한 현대 스텔라는 1993년에 스텔라 승용차모델이 단종되었지만 스텔라 택시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고 부품가격도 싸며 정비성도 용이하여 택시업계에서 워낙 인기가 높아 1997년까지 택시모델이 생산되었다가 단종되었습니다.



스텔라 택시의 경우 뒤이어 나온 현대 소나타 택시나 기아의 콩코드 택시 대우의 프린스 택시에 비해 실내공간이 좁았지만 스텔라 택시가 나왔던 초기에는 엑셀이나 프레스토같은 소형택시도 존재했으며 또한 90년대 중반까지 에스페로와 캐피탈등 대우와 기아의 준중형 택시모델이 나왔기 때문에 당시에는 경쟁력이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부품수급이 상당히 원활하고 정비성이 좋고 정비비용이 저렴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0년-1990년대에 우리의 눈에 흔하게 보이는 현대 스텔라택시 가격이 싸고 정비성이 용이해서 택시기사들이 선호하는 차종이다.




현대 뿐 아니라 기아 대우또한 승용차종이 단종되더라도 택시수요를 맞추기 위해 택시모델은 몇달간 연장해서 생산한 경우가 많으며 현재의 소나타 이전모델인 뉴EF소나타 택시모델 또한 승용차모델이 단종된 뒤에도 얼마동안 계속 생산된 케이스입니다.(뉴EF택시의 경우 기본형모델이 900만원부터 시작했으며 최고급형 모델또한 1300만원대에 머물렀습니다. 현재의 소나타 택시 기본형이 1200만원부터 시작되는걸 감안하면 엄청나게 쌉니다.)



그런데 현재 소나타 택시모델이 2015년까지 생산된다는 소식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NF택시의 경우 이전까지 생산된 택시모델과 달리 LPI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이전 LPG택시엔진이 탱크에서 저장된 액화석유가스가 기화기를 통해 기화과정을 거쳐 믹서기를 통해 공기와 혼합되어 연소되는 엔진형식이라면 LPI엔진은 중간에 기화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휘발유엔진처럼 인젝터를 통해 액화석유가스를 직접 분사하여 연소시키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현 소나타택시는 이전의 LPG엔진과 달리 일발시동이 가능하며 액화석유가스를 직접 분사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별도의 LPG스위치를 끌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소나타 이후로 기아에서 나온 로체, 르노삼성의 뉴SM5, 대우의 토스카택시모델또한 LPI 혹은 LPGI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거기에 소나타의 경우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뒷좌석에서도 탁트인 시야와 넉넉한 헤드룸때문에 미국에서도 소나타를 중형차가 아닌 대형차로 분류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소나타 택시의 경우 택시기사는 메카니즘 면에서 택시손님은 넓은 실내공간 면에서 매우 좋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YF는 실내공간보다 역동성을 강조한 스타일링 모델이다.



이렇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현재의 소나타 택시모델을 굳이 현대에서 당장 단종시킬 필요가 없는건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국내 최장수 택시모델인 현대 스텔라가 승용차모델을 단종시킨지 4년뒤에 택시모델도 단종했던걸 보면 현재의 소나타 택시는 무려 승용차모델이 단종되고 나서 6년동안 택시모델을 계속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즉 현재의 소나타 택시는 처음나온 2005년(승용차와 달리 소나타 택시는 약간 늦은 2005년부터 생산되었습니다)이후 단종계획인 2015년까지 10년동안 택시모델이 꾸준히 생산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현대는 2015년까지 현재의 소나타 택시모델을 계속 생산할까요?



택시모델에서 중요한 것은 튼튼한 내구성과 높은 연비 빠른 기동성도 중요하지만 손님을 편안하게 모셔야 되기 떄문에 편안한 시트 그리고 넓은 실내공간도 중요합니다.



현재의 소나타의 경우 루프디자인이 둥글게 설계되었지만 높은 헤드룸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국민과 미국인의 선호도에 맞게 루프라인이 높게 튀어나와 있다. 그래서 헤드룸이 넉넉하고 뒷좌석에서도 전면시야가 탁트인 편이라서 뒷좌석승객이 상당히 편안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나타 후속인 YF의 경우 국내 해외에 떠도는 스파이샷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기존 소나타 모델과 달리 루프라인이 낮고 스포츠쿠페처럼 매끈한 루프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중형차중에서 이러한 루프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차종은 르노삼성의 뉴에셈5과 sm7을 들수 있습니다.



뉴SM5의 경우 전장이 동급모델과 비교시 제일 길고 실내도 길어서 무릎공간은 넓은 편입니다. 전고또한 1475mm으로 소나타의 1480mm과 차이가 없지만 실내공간보다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측면을 우선시하는 디자인을 채용한 차량입니다. 그래서 외관이 스포츠쿠페처럼 날렵하지만 그 결과 실내공간적인 측면에서 손해를 많이 보아서 헤드룸이 좁고 전면시야가 갑갑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뉴SM5의 경우 여러가지 이유로 구형SM5에 비해 택시모델 판매량이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중에서는 갑갑한 뒷좌석 공간이 한몫했습니다. 소나타 후속모델 YF의 경우 현재소나타모델보다 제원상 전고가 조금더 높다고 하더라도 루프디자인 중간부터 내려오는 스포츠쿠페 디자인특성상 현재의 소나타보다 헤드룸이 좁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한민국 중형차의 인식을 바꿔줄 YF소나타



1988년에 Y2소나타 데뷔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줄곧 중형차 표준으로 자리잡은 현대 소나타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중형차는 편안하고 조용하며 실내공간이 넓어야 한다는 인식을 주었습니다.



소나타 후속 YF는 우리나라에서 자리잡은 중형차의 인식중 실내공간이 넓어야 된다는 인식을 바꿀수 있을까요?


현대 소나타의 후속인 코드명YF 윗사진의 소나타와 비교시 공기역학적인 루프디자인 채용으로 실내공간보다 익스테리어에 중점을 둔 설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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