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골프TDI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수 있는 골프의 디젤 핫해치 모델 골프GTD를 잠시 시승해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해치백모델인 골프에 대해 아마 아시는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골프는 해치백의 교과서라는 별명이 붙어 있으며 또한 1974년에 처음 등장한 골프1세대부터 해치백모델의 고성능화를 추구해 지금은 아우토반에서 고성능 세단을 위협하는 핫해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골프가 출시되기이전의 해치백스타일 승용차는 철저히 실용성을 추구하였기 때문에 도심주행에 적합하지만 성능에서는 세단에 비해 크게 어필하지 못했죠)


작년 하반기에 골프의 6세대 모델이 우리나라에 처음 출시된 골프는 140마력 2.0L디젤모델인 골프TDI 라인업만 들여왔으며 고성능모델인 골프GTI, 그리고 탑 퍼포먼스 모델인 골프R은 아직 우리나라에 들여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140마력의 출력을 내뿜는 2.0TDI엔진으로는 골프의 고성능을 추구하는 오너들에게는 부족하다고 생각될 겁니다.


그래서 폭스바겐에서는 30마력의 출력이 늘어난 골프GTD를 우리나라에서 선보였는데 출시되자마자 사전계약대수500대를 돌파했을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골프GTD를 잠시 타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리 길게 탄것이 아닌만큼 골프TDI의 차이점과 주행성능 차이정도만 언급하겠습니다


골프TDI와 골프GTD 무엇이 다를까?


골프TDI와 골프GTD 두모델 모두 폭스바겐의 4기통 2.0디젤엔진을 장착하였습니다만 GTD는 부스트압을 좀더 높여 TDI모델보다 출력은 30마력 토크는 3.1kg.m이 더 높아진 최고출력170마력, 최대토크35.7kg.m의 강력한 파워를 제공합니다.


30마력, 3.1kg.m차이는 실제로 달리기할때 제로백(0-100km/h)기준으로 1초이상 단축시킬수 있는 수치입니다. 생각외로 성능차이가 큰편이죠.


더 높은출력을 자랑하는 골프GTD는 단순히 파워트레인 뿐만 아니라 외관도 살짝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럼 골프GTD는 골프TDI와 어떠한 외관 차이가 있는지 지금부터 쭉 살펴보겠습니다.


골프GTD의 경우 익스테리어쪽을 보면 전면부그릴과 트렁크 해치에 GTD라는 앰블럼이 붙어있습니다. TDI모델은 트렁크 해치에 GTD앰블럼 대신 2.0TDI라는 앰블러이 붙어있죠. 또한 프런트그릴과 전면범퍼형상부분이 약간씩 다릅니다.


위쪽이 골프TDI휠타이어, 아래쪽이 골프GTD휠타이어입니다. 골프TDI는 16인치휠에 205/55/16사이즈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으며 골프GTD는 17인치 휠에 225/45/17사이즈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골프TDI와 GTD 두 모델의 타이어도 각기 다릅니다. 두 모델 모두 마른노면에서 접지력을 극대화한 써머타이어를 장착했지만 TDI는 피렐리 P7이라는 써머타이어, GTD는 던롭 SP SPORT 01A라는 써머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TDI타이어는 HP(High Performance)등급이며 GTD타이어는 UHP(Ultra High Performance)등급이어서 GTD타이어가 좀더 접지력이 좋습니다.


이제 실내인테리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GTD와 TDI인테리어 레이아웃 디자인 자체는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른 부분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페달, 기어레버, 센터페시아, 스티어링휠등에서 차이점을 발견할수 있으며 인테리어 색깔은 GTD가 조금더 짙은 편입니다.


스티어링휠디자인입니다. 위쪽이 TDI, 아래쪽이 GTD입니다. TDI는 비교적 평범하지만 GTD의 스티어링휠은 매우 역동적이며 다기능 버튼이 스티어링휠칼럼 좌우측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GTD스티어링휠에는 패들쉬프트가 붙어있습니다.


오디오 및 공조장치 비교입니다. 위쪽이 TDI, 아래쪽이 GTD인데요. TDI는 네비게이션이 없고 라디오와 CDP기능만 지원되며 GTD는 일체형 네비게이션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맵은 지니것을 사용합니다. 공조장치버튼은 GTD나 TDI동일한 편입니다.


프론트도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위쪽이 TDI, 아래쪽이 GTD인데요. 형상자체는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TDI는 거의 대부분 폴리우레탄으로 감싸진데 반해 GTD는 일부분이 인조가죽으로 감싸져 있습니다.


리어도어도 비슷합니다.


시트비교입니다. 프론트시트의 경우 사진을 찍어놓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시트형상이 GTD와 TDI가 서로 틀립니다. 재질이나 형상등을 고려해볼때 GTD시트가 더 착좌감이 좋고 재질도 좋습니다. TDI는 직물시트입니다만 GTD는 가죽시트인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며 헤드레스트 형상도 자세히 보면 서로 다릅니다.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간단히 비교해 보았습니다.


GTD성능은 어떨까?


길게 타지 않아서 GTD의 모든것을 알수 없었지만 성능을 언급하자면 GTD가 제원차이만큼 더 빠른편입니다.


아래영상은 골프GTD 0-200km/h 가속력 측정동영상입니다. 참고로 저를 포함해 성인3명 탑승했습니다.



위의 영상에서와 같이 가속력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핸들링과 서스펜션 특징을 언급하자면 핸들링은 빠르고 정확한 편이며 스티어링휠을 돌릴때 그립감또한 좋은 편입니다.


GTD또한 TDI와 마찬가지로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수동기반 자동변속기 DSG를 장착하고 있는데요. 같은DSG지만 변속시 GTD가 TDI에 비해 좀더 부드럽게 변속되는 편입니다. 그러면서도 급출발시 유용한 런치컨트롤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좀더 다이나믹하게 운전할수 있는 S모드가 일반D모드와 비교시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는겁니다. TDI는 그래도 어느정도 갭이 있는데 GTD는 그 갭이 좀더 줄어들었습니다.


골프TDI와 GTD둘중에 하나를 구입한다면?


골프TDI는 3390만원이며, 골프GTD는 4190만원입니다. 800만원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죠. 출력뿐만 아니라 옵션 및 편의장비 또한 GTD쪽이 많이 들어가 있죠.


경제성을 중시한다면 TDI가 좋을것이며, 보다 더 다이나믹한 운전을 즐기고 싶다면 GTD를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측면, 성능 및 안전성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TDI보다는 오히려 GTD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진보적인 자동차디자인을 내세운 기아차 ‘K5 (수출명 : 옵티마)’가 전세계 최초로 2010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기아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0 뉴욕 국제오토쇼(2010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중형세단 신차 ‘K5’를 선보였다.



이 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K5’는 역동적인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담은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대담한 앞모습, 속도감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옆모습, 강렬하고 세련된 뒷모습이 조화를 이뤄 절제되고 강인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K5’는 전장 4,845mm x 전폭 1,835mm x 전고 1,455mm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전폭이 각각 35mm, 15mm 커졌고, 전고는 25mm 낮아져 더욱 역동적이고 날렵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축거는 2,795mm로 기존 2,720mm에 비해 75mm 넓어져 운전자 및 승객들에게 넉넉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북미형‘K5’에 최고 출력 276마력의 2.0 터보 GDi 엔진과 최고출력 200마력을 발휘하는 2.4 GDi 엔진에 6단 변속기를 장착해 북미 시장에 올 하반기 시판에 나설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2.4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밖에 ‘K5’에는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VO powered by Microsoft를 비롯해, ▲세계 최초로 적용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온열 스티어링 휠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진폭 감응형 댐퍼(ASD), ▲전동식 속도 감응형 파워스티어링 휠 ▲액티브 에코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장착된다.

4월1일 어제 BMW에서는 BMW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New5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발표했습니다.


삼성동에서는 Kring에서 발표한 이번 전시회는 매체기자분들과, 자동차블로거분들이 초청되었으며 6번째 풀모델체인지된 New BMW5시리즈를 보기 위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습니다.


1972년 이후 현재까지 총6번의 풀모델체인지를 거친 신형 BMW5시리즈, 코드명 F10이라고 불리우는 New BMW5시리즈는 8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 라인업에 탑재하여 효율성과 성능을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New BMW5시리즈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파워트레인 및 성능부분은 차후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BMW5시리즈 신차발표회장인 Kring입니다. 내부규모가 넓고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투명한것이(실제유리는 아니겠지요^^)인상적이었습니다.


위의 5시리즈는 1972년부터 1980년까지 생산된 1세대 BMW5시리즈입니다. 코드명 E12이라고 하는데 앞뒤 5마일 범퍼가 인상적입니다.


윗 사진은 3세대 BMW5시리즈입니다. 이때부터 BMW특유의 키드니그릴과 4등식 원형 헤드램프를 본격적으로 적용하여 BMW만의 개성있는 전면디자인을 보여주었습니다.


4세대 BMW5시리즈입니다. 코드명 E39라고도 하는데 3세대에 비해 그릴과 헤드램프가 커지면서 더욱 날카로운 앞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면허를 취득하고 처음으로 수입차를 탔었던게 바로 윗 모델 4세대 BMW5시리즈입니다. 당시 525i를 잠깐 타보았는데 국산차에서 느낄수 없었던 안정감과 단단한 하체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역대 BMW5시리즈중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입니다. 


5세대 BMW5시리즈 입니다. 코드명E60이라고도 하는데 지금도 판매되는 모델이지요(시간이 흐르면서 단종되겠지만)


베일에 가려진 6세대 BMW5시리즈입니다.


벽에 걸린 BMW 키드니 그릴 장식입니다.


BMW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BMW의 이미지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따로 액세사리도 만들어 팝니다. 윗사진의 골프백과 베낭도 자세히 보면 BMW앰블럼이 붙어있죠.


BMW코리아의 김효준 사장님께서 이번에 런칭 신형 BMW5시리즈에 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델들이 올라오면서 신형 BMW5시리즈 공개가 임박해졌습니다.


드디어 공개된 BMW5시리즈 이전모델인 E60 BMW5시리즈와 비교시 그릴이 더 커졌고 후드에 직선라인을 삽입하여 더욱 강인한 남성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모델들과도 잘 어울리죠.


윗 사진의 차는 535i인데 국내에 런칭되는 신형 BMW5시리즈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입니다. 참고로 신형 5시리즈중 제일 높은 출력을 내는 모델은 BMW550i로 407마력의 어마어마한 파워를 제공합니다. 550i의 경우 아직 미정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될걸로 예상되는 528i모델입니다. 535i와 같은 3000cc 6기통 엔진이지만 535i와 달리 트윈터보시스템이 적용되어있지 않은 자연흡기엔진입니다. 최고출력은 245마력입니다. 


매혹적인 BMW5시리즈 눈매 언제나 봐도 참 멋집니다. 4세대부터 적용된 엔젤아이가 6세대에서는 더욱 세련되어 보입니다.


2층에서 찍어본 신차발표회장 풍경모습입니다. 


국내 수입차시장을 보면 BMW가 항상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5시리즈의 판매량이 독보적인 편이죠.


정확한 사전계약대수를 알수 없지만 아마도 1000대를 가뿐히 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신형 BMW5시리즈의 정확한 사양과 제원에 대해서는 나중에 언급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베르나 혹은 아반떼 후속모델로 보이는 현대의 소형차가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auto.ifeng.com 이라는 자동차 리뷰사이트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소형차 모델 베르나의 후속모델 앞뒤 디자인이 완전히 공개가 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베르나가 아닌 아반떼 후속이라고 하는데 어느쪽이 맞는지는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론 베르나 후속모델의 등장시기가 올해 하반기인걸로 알고 있는데 벌써부터 공개된 디자인이 인터넷에 유출되었다는것은 예상보다 양산시기가 앞당겨지거나 혹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디자인을 유출한것인데 정확히 어느쪽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디자인적으로 볼때 껑충해보이는 기존베르나와 달리 베르나 후속모델은 전체적으로 낮고 역동적이며 YF쏘나타의 디자인과 유사한편입니다. 다만 뒷모습은 조금 맞지 않는거 같네요.


우리나라는 이제 4월1일이 막 지나갔으니 만우절이 지났지만 유럽이나 미국은 아직도 만우절인 4월1일 오후나 밤일것이니 혹시나 만우절 기사일수도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모델 포르테가 4도어 세단과, 2도어 쿱 버전에 이어 실용성을 강조한 5도어 해치백모델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포르테5도어를 공개한 장소는 해치백의 천국이라고 할수 있는 유럽지역이 아닌 미국 뉴욕모터쇼에서 디자인을 공개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미국의 경우 해치백의 인기가 그리 높은편은 아니었지만 최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 오너들을 중심으로 해치백디자인이 주목을 서서히 받고 있다고 합니다.




포르테 5도어 해치백모델은 디자인만 다를뿐 파워트레인은 기존 4도어세단과 2도어 쿱에 들어간 파워트레인과 동일합니다. 북미수출형의 경우 4기통 2.0L, 2.4L가솔린엔진을 선택할수 있으며 6단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포르테5도어의 가장 큰 특징은 기아자동차에서 나온 동급모델중 최초로 엔진스타트 버튼을 옵션으로 선택할수 있다는것이며 이외에도 오토미션을 선택한 고객은 펀투드라이빙 요소를 부가시키는 패들쉬프트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현대, 기아자동차는 북미형과 유럽형 모델을 분리시켜 운용할 생각인가?




포르테 5도어 해치백모델을 뉴욕모터쇼에 공개한것을 보면서 약간 놀란 부분이 있는데 기아 씨드가 페이스리프트모델을 내놓은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어떻게 보면 씨드의 후속모델이라고 볼수 있는 포르테 5도어 해치백 양산차를 내놓은 것입니다.


얼마전에 스웨덴 혹한기 테스트를 받고 있는 위장막을 쓴 포르테5도어 해치백모델을 보았을때만 해도 양산시기는 빨라야 올해말이나 내년초가 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예상보다 빨리 선보인 포르테5도어 해치백모델을 보면서 어쩌면 유럽형과 미국형 모델을 따로 운용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가령 현대자동차의 경우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YF쏘나타를 국내에 이어 북미에서도 선보였지만 유럽의 경우 완전히 디자인을 달리해 생산한다고 합니다. 각 나라마다 선호하는 디자인과 부품등을 적용해서 같은 플랫폼과 차대를 공유하지만 디자인이며 파워트레인 차량셋팅등이 다른 완전히 다른 차량을 생산하는 것이죠.


이러한 전략은 일본차 특히 토요타 혼다등에서 볼수 있습니다. 혼다의 경우 미국형 어코드와 유럽형 어코드를 각각 분리해서 팔고 있는데요. 이름만 같은 어코드지 완전히 다른차라고 보면 됩니다. 미국형 어코드는 크고 안락함을 중시하였고 유럽형 어코드는 스포츠성능을 중시했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나온 포르테5도어 해치백, 과연 미국에서 얼마나 어필할수 있을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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