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종이 뭐냐면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싼타페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싼타페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그랜저를 제치고 단일차종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싼타페 뿐만 아니라 쏘렌토, G4 렉스턴 등 주요 SUV 모델들의 판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2016년 이전까지 승용차 베스트셀러 모델이었던 아반떼, 쏘나타는 2015년 이후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부터 오해 2월까지 1위를 계속 유지한 그랜저도 싼타페에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SUV는 크기가 대형세단보다 더 큰 대형모델부터 소형차 베이스로 만든 소형 SUV까지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소형 SUV 판매도 증가하면서 기존의 소형차 그리고 경차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저는 기름값이 급격히 인상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소형차, 경차 판매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SUV 비중이 더욱 높아지면 아마 소형차, 경차가 단종될 수도 있죠. 실제로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후속모델 개발 계획이 없으며, 대신 소형 SUV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SUV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대다수 국가에서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선진국은 물론 중국과 인도 등의 국가에서도 SUV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도는 특히 기존 소형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대신 소형차보다 키가 더 높고 운전이 편리한 소형 SUV 모델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현대차 소형 SUV 모델 크레타는 인도에 판매되는 SUV 모델 중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모델입니다.


소형 SUV는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도 미소를 짓게 하는 모델인데요. 크기는 소형차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소형차보다 더 비싸게 책정할 수 있어 완성차 업체 영업이익 증대에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기준으로 준중형 세단보다 작은 소형차, 경차는 아예 차종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자동차 수출시장이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부는 18일 내수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를 발표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국산차 가격은 최소 21만원에서 최대 288만원까지 인하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찻값이 높은 대형세단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더 큰 가격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볼 수 있죠.


자동차 소비자가격은 출고가를 기준으로 개소세가 5%가 포함되는데요. 여기에 개소세 30%에 해당되는 교육세, 그리고 개소세와 교육세를 합한 부가세0.65%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소세가 5%에서 3.5%로 줄어들면 교육세는 1.05%로, 부가세는 0.46%로 각각 감소하게 된다고 합니다.


현대기아차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맞춰 구매 고객의 혜택을 높이기 위해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7년 이상 된 노후 자동차를 교체하는 현대·기아차 고객에게는 '노후차 교체 특별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30만원이 추가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자동차 등록일 기준으로 신차 최초 등록일이 2011년 7월 31일 이전인 승용차와 SUV, RV 모델 대상으로 지난 6월 30일까지 본인 명의로 등록·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차 뿐만 아니고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도 즉각 가격이 인하되고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차도 가격이 인하됩니다.


개소세는 지난 2015년 8월에도 인하한 사례가 있는데요. 실제로 2015년 개소세 인하 초기엔 판매량 증가가 미미했지만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해 2015년 12월 17만5,263대의 국산차가 대한민국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개소세가 인하된다고 해서 바로 차량판매증가로 이어지진 않지만 자동차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좋은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EU 등 다른 국가로 확산되면서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비상 사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


고율 관세가 기본인 자동차 분야에서 벌어지는 무역전쟁이 기업 생산 및 수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형국인데요.

 

미국은 수입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을 이미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조립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현대기아차 입장에서는 비상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죠.


미국은 본래 수입차 관세가 낮은 나라입니다. 2.5%에 불과하죠. 유럽이 10% 중국이 15% 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FTA 협상 때문에 관세가 면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협정 파기를 밥먹듯이 하는 트럼프 행정부 특성상 한미 FTA는 언제든지 파기될 수 있다고 봅니다. 만에 하나 우리나라 차량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트럼프 행정부의 막가파식 관세 부과 때문에 현대차노조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 결과를 무시하고 한국 자동차와 부품에 관세 25%를 이중 페널티로 추가 적용하면 오랜 동맹에 금이 가고 공정 무역에 치명적 손상을 줄 수 있다”라고 비판 논평을 낼 정도였습니다.


노조가 미국행정부를 겨냥한 비판 논평을 낸건 상당히 이례적인데요. 미국이 예정대로 고율 관세 부과하면 현대차 노조 또한 일감이 줄어드는건 뻔하기 때문이죠.


현대차 뿐만 아니라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또한 고율관세 부과대상이 될 경우 수출 타격은 불가피해집니다. 수출이 안되면 생산량이 줄어들고 그렇게 되면 먼저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는 하청업체가 먼저 타격을 받게 되겠죠.


자동차 완성업체와 부품업체들은 물론 지자체도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을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국회에서 지역 의원, 산업부, 기아차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으며, 자동차 협력업체가 많은 충청남도 울산광역시 등 지자체에서도 미중 무역전쟁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협력업체가 어려워지면 일자리와 세수 감소가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죠. 당분간 한국 자동차시장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차를 구매하든 중고차를 구매하든 주행중 차가 고장난다면? 운전자 입장에서는 이것보다 더 화가 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승용차, 승합차, 상용차 등 차종에 관계없이 잘못 조립됐거나 또는 불량 부품이 탑재된 자동차를 받게 되면 주행중 고장날 확률이 높죠.


이러한 고장이 한두번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운전자 입장에서는 물질적,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총 2억4,000만원(신차 + 화물넘버가격 포함)을 지불하고 벤츠 아록스 카고를 구매했다가 잔고장에 시달리는 차주분의 인터뷰를 올려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맨 위 영상을 보시면 나오고요. 아래 인터뷰는 차주분 아드님과 이메일로 주고받은 인터뷰입니다.



Q, 벤츠트럭 구매시기 그리고 현재 주행거리는?


- 2015년 12월 1일 출고, 주행거리 : 235,000Km (2017.7.1 기준)

 

Q, 벤츠 트럭의 가장 큰 문제가 조향장치인듯 한데 정확히 조향장치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궁금하다.


- 핸들 조향후 차체가 2~3초 텀을 가지며 조향방향으로 움직임. 조향 및 주행하면서 핸들 진동 발생..부품 교환했지만 동일증상 재발

 

Q, 워터리타더 결함을 주장하셨는데 부품에서 쇳가루 이물질 때문에 내리막에서 리타더 작동시 감속이 안되나?


- 냉각수 기반으로 리타더 작동, 냉각수 누수 및 오염 - 부품교체하였으나 누수 재발

   내리막 리타더 작동시 감속안됨 (작동이 되었다 안되었다 간헐적으로 발생)

 

Q, 주행중 미션 빠진다고 했는데 정차 후 출발할때 미션이 빠지는지 아니면 주행중 가속할때 미션이 빠지는지 궁금하다.


- 운행중 12단기어(최고단)에서 기어빠짐 (각종 경고등 점등), 기어빠졌을 때 핸들내 OK 버튼을 누르면 기어 전환, 전방 주시로 인하여 OK버튼을 누르지 못하면 기어전환 안됨


- 기어빠지게 되면 탄력주행으로 갓길 정차 후 시동 종료후 전기장치 초기화 필요.(약 10분 후 시동걸고 기어작동하면 정상적으로 작동)


- 기어작동시 RPM 부조현상, 후진기어 작동시 계기판 광량 소등


- 문제증상 : TCM부품. 2017년1월15일 부품교환하였으나 교환 당일부터 정체불명의 개구리울음의 소음 발생


 

Q, 이 외에 다른 부품의 결함이나 불량은 없는가?


- 운행중 시동꺼짐 : 전기장치 초기화 후 재시동 시 정상 작동.


- 액슬하우징 용접부위 깨짐 : 벤츠 다임러 트럭 코리아로부터 리콜통지문 수신, 서비스센터에 문의 : 수리기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수리를 안해주고 있음.


- 에어드라이 필터 기름 누유 (출고후 부터 발생, 부품교환하였으나 재발)


- 센터샤우도(2축 과 3축사이) 녹물 및 발청 발생 (출고직후부터 발생, 부품교환하였으나 재발)


- RPM부조현상 : 연료용량조절벨브 이상으로 2번교체하였으나 정체불명의 소음 발생 : 진단기로 테스트 후 고장코드 없다며 수리 거부

 

Q, 다임러 트럭에서는 결함에 대해 무상보증 연장 외에 다른 보상은 없었나?

 

- 모든 결함에 대한 무상보증연장은 아니며, 당 차량에 해당하는 무상보증 연장은 리타더만 해당됨.


- 차량이상 발생시 차량점검하기 위해 서비스센터 방문을 하게 되면 운행하지 못한 운휴공임 발생 및 부품 수급기간의 지연으로 지속적인 운행불가일수 증가 : 벤츠코리아의 대책 無


- 결함을 결함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다른 보상은 전무함.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고 합니다. 휘발유가격은 연중 최고치, 경유가격은 2018년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 7월 둘째 주 기준으로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가격은 1,609.9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고급휘발유는 더 비ᄊᆞ겠죠.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 하순부터 6월 둘째주까지 8주 연속 상승한 뒤 이후 6월 넷째주까지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찾는 듯했으나 최근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도 1,410.8원에 거래되면서 연중 최고치 다음으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2.7원 오른 1,695.6원을 기록했고, 경남이 1.1원 오른 1천586.7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L당 무려 43.2원 오른 1,518.9원을 기록해 1주 만에 다시 1,500원대로 올라섰다고 하네요. 경유와 등유도 각각 50.2원과 49.2원 급등한 1,334.6원과 832.5원을 기록했습니다.


과거 배럴당 150달러에 육박했던 초고유가와 비교하면 크게 문제될건 없지만 안그래도 고물가로 생활이 힘든 우리나라인데 유류세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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