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일반 아반떼가 아닌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 동안 단 500대도 팔지 못했던 차입니다.

 

아반떼 시리즈 아니 현대차 역사상 가장 실패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아반떼 쿠페를 제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20만 km를 돌파했습니다.

 

위 사진은 제차가 10만km 돌파했을때 기념으로 찍어둔 사진입니다.

 

11만 km 

 

먼저 11만 km에 도달했을 때 저는 엔진오일 교환과 함께 브레이크액을 교환하고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확장했습니다. 

 

아반떼 MD의 경우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가 280mm인데 와인딩 서킷 주행 시 순정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마침 기존에 쓰던 브레이크 디스크가 휘어지면서 떨림현상이 심해 디스크를 교체하게 됐는데요.

 

교체한 브레이크 디스크는 i40 살룬에 적용되는 300mm급 순정 디스크 브레이크입니다. 커진 디스크에 맞춰 캘리퍼도 i40으로 바꾸었고요. 개조 없이 바로 장착됐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성능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후륜 캘리퍼와 디스크는 i40과 아반떼 MD 동일한 부품이 적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두었습니다. 

 

i40 캘리퍼와 디스크 브레이크로 i40 순정 브레이크 패드를 장착했는데 제동력은 일단 만족스럽습니다. 아반떼 MD 순정 디스크 브레이크에 스틸 재질 브레이크 패드를 적용할 때와 비교 시 별 차이도 없었고요. 

 

12만 km 

 

12만 km 조금 지난 상태에서 변속할 때 손에 힘을 세게 주지 않으면 기어 레버가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클러치 디스크를 꺼내보니 기어가 잘 들어가지 않는 원인을 찾았습니다. 왜 기어가 안 들어갔는지 함 들어보시죠. 

 

디스크 내부 동력을 끊어주는 역할을 하는 스프링이 여러 개 있죠? 이 스프링을 고정하는 리벳 볼트가 부러져서 클러치가 동력을 제대로 차단시키지 못해서 기어가 잘 들어가지 않았던 겁니다. 아반떼 쿠페와 i30 디스펙 수동의 고질병이라고 하네요. 

 

다행인 것은 클러치 디스크 가격 자체는 저렴했고요. 그리고 현대기아차 수동변속기 차량들 대상으로 튜닝용품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누우 2.0 GDI 수동용 경량 플라이휠이 궁금해서 이왕 미션을 내린 김에 경량 플라이휠을 장착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장착한 경량 플라이휠은 순정 대비 무게가 40% 가볍다고 하네요. 

 

경량 플라이휠 장착하면 가속력 증가하고 rpm 리스폰스가 빨라진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가속력은 확실히 빨라진 간 맞지만 rpm 리스폰스는 순정하고 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1500 rpm 저회전에서 진동이 오히려 증가했고요. 저는 별로 추천하고 싶은 튜닝용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3km 냉각수 점검

 

 

제차가 주행거리 9만 km에 도달했을 때 순정 대신 사제 냉각수로 교체해본 적이 있습니다. 상온에서 보관했음에도 일반적인 물보다 온도가 낮아 차가웠으며 가혹 주행 시 수온을 더욱 낮춘다는 냉각수였는데요. 

 

대신 수명은 순정 냉각수보다는 짧은 듯합니다. 색깔이 완전히 달라졌네요. 파워에이드를 연상케 하는 색깔이 아닌 거무튀튀 한색으로 말이죠. 왜 이렇게 바뀌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타다가 15만 km 도달할 때 새 냉각수로 교체했습니다. 순정으로 말이죠.

 

14만km 흡기밸브 카본제거 스커핑검사

 

GDI 엔진은 구조상 흡기 밸브 카본이 쌓일 수밖에 없는데요. 10만 km 도달할 때 한번 흡기 클리닝을 했고 14만 km에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내시경 카메라로 흡기 밸브 안쪽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많이 쌓이지 않았네요. 그리고 저는 고급휘발유만 주유했는데 그래서인지 일반 휘발유 사용한 GDI 엔진에 장착된 플러그보다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피스톤과 실린더 벽면과 접촉하면서 긁히는 스커핑 현상은 카메라로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아 내차는 아무런 이상이 없구나”하고 단정을 내렸죠. 너무 성급했었습니다. 몇 달 후 그 일을 겪기 전까진 말이죠.

 

15만km2780km

 

 

키로수가 정확하죠? 15만2780km 도달했을때가 2018년 8월초인데… 이때 기억하기 싫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건 바로 신호대기중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인데요 뒤에서 달려온 쏘나타에게 후방충돌을 당하고 그 충격으로 차가 앞으로 밀리면서 앞에 있던 차량과도 사고가 나게 됐습니다.

 

다행히 몸은 별 이상 없었고요. 대신 차는 크게 파손됐습니다. 뒷범퍼와 트렁크는 물론이고 뒷범퍼 안쪽에 있는 리어프레임까지 찌그러지면서 영락없는 사고차가 됐습니다. 

 

뒤쪽 좌우펜더도 살짝 찌그러졌고요. 그나마 앞쪽은 그릴과 범퍼를 제외한 나머지 프레임은 이상없었고 엔진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공업사가서 차를 고치고...저의 소중한 이타샤도 모두 탈거하고 다시 시공했습니다. 다시 완벽하게 복원된 제차를 보니 한동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15만9284km 심정지된 쿠페…

 

인제스피디움 서킷주행후네 피스톤과 실린더 벽이 마찰되면서 소음이 발생하는 스커핑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런 소리 날 정도면 얼마 못 가서 엔진은 완전히 고장 난 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일이 있은 후 주행거리 15만 9284km에 도달할 때 차가 고장 났습니다. 보증기간 끝났으니 제 돈으로 수리해야죠. 그래도 현대기아차 부품값이 저렴해서 그런지 오버홀 비용은 200만 원이 안되더군요. 물론 새 엔진 인스톨하면 공임 + 부품비 합쳐 400만 원 넘어가지만요 

 

그나마 기존 엔진블록과 헤드는 멀쩡하고 실린더와 피스톤 메탈베어링에만 문제가 생긴 거라 새 엔진 교체가 아닌 기존 엔진 오버홀 즉 보링을 선택합니다. 보링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부품은 신품으로 교체했습니다. 피스톤과 컨 로드 타이밍 체인과 스프라켓, 벨트류와 풀리 등 말이죠. 

 

엔진 오버홀은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20만 km 넘은 지금까지도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엔진 오버홀 이후 자동차에 별다른 이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18만 4081km에서 배터리 방전되어서 배터리 교체하고요. 그 후 헤드램프 한쪽이 나가서 전구 교체한 거 빼곤 없네요. 엔진이 한번 고장 났지만 그래도 뭐 20만 km 주행하는 동안 잘 달려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연비는 제가 15만 km 이후 따로 차계부를 적지 않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제가 드라이브 노트라는 차계부 홈페이지를 이용하는데 어느 날 이 홈페이지가 사라졌더군요. 그렇다고 마카롱 등 다른 차계부 어플로 옮기는 것도 힘들고 해서 그냥 차계부는 기록 안 합니다. 

 

현재 주행 연비는 날씨와 주행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2-15km/l정도 나옵니다. 연비가 낮을수록 시내주행 비율이 높고 연비가 높을수록 고속+장거리가 주행 비율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고속도로를 운행하다보면 가장 큰 문제는 1차선 정속주행 차량이죠. 이거 때문에 1차선 과속차량 vs 정속주행 논쟁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솔직히 둘다 문제입니다.

 

그런데 둘중에 누가 더 큰 문제를 유발한다고 생각한다면요. 저는 1차선 정속주행차량이 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따지고 보면 과속주행 차량이 생기는 이유도 1차선 정속주행 차량이 유발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맨앞에 교통량이 많지 않거나 아예 차가 없음에도 내앞에 있는 차들이 저속으로 주행해 답답한 상황을 겪어본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 유령정체가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들의 속도를 줄이게 되고 시간이 늦어진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자연스럽게 끼어들기 하거나 과속을 유발합니다.

 

그렇다면 1차선 정속주행차량과 과속차량 두 대가 동시에 내차에 접근한다면? 맨 위 영상을 보면 해법이 나옵니다.

 

 

최근 보배드림에서 르노삼성 XM3 영업사원용 가이드 자료가 유출됐습니다. 이 자료를 보면서 XM3 만의 특징점 간단히 짚어보고 넘어가 보도록 하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콤팩트 SUV를 고려하는 고객은 물론 아반떼 등 준중형 세단 수요층까지 흡수를 고려하고 있는 듯합니다. 영업사원용 가이드 자료입니다. 따라서 좋은 점만 부각하고 미사여구 등의 홍보문구가 많은 건 고려하시고요. 

 

제원표 비교인데요. 크기만 보면 XM3는 솔직히 콤팩트 SUV라기보다는 거의 중형급에 가까운 그러니까 투싼 스포티지와 비슷한 준중형 SUV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아직 공인연비는 발표되지 않았고요. 파워트레인은 1.6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 CVT 1.3L 터보 엔진 + 7단 듀얼클러치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9.3인치 내비게이션 스크린, 이지 커넥트, 엠비언트 라이트 등 편리하고 호화로운 인테리어 옵션들을 내세우고 있네요. 

 

 

SUV이면서 세단 이상의 승차감 확보 및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소재를 아낌없이 적용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세단 이상의 승차감 확보 문구를 보니 문득 과거 SM6 출시할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도 AM링크 토션빔 리어 서스펜션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발언을 들었는데 말이죠. 이건 좀 있다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사양과 탑승자들을 위해 콤팩트 SUV와 준중형차에 없는 에어 퀄리티 센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네요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 여기는 왠지 쌍용차가 생각나네요. 쌍용차도 과거 벤츠 엔진으로 꽤 많이 홍보했는데 말이죠. 검증된 파워트레인이니 큰 문제는 없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차별화된 사양인데 르노삼성이 잘하는 게 차에서 내리면 도어록 걸리는 것은 물론 전자 파킹 활성화+사이드미러 접힘+라이트가 OFF 되는 편리함을 갖추고 있는데 여기서도 르노삼성만의 장점을 볼 수 있네요. 

 

이제 영업사원 가이드는 뒤로하고 르노삼성 XM3에 대한 한 가지 걱정을 해보겠습니다. 오지랖일 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얼마 전에 르노삼성의 중형차 SM6를 시승했었죠. 그러고 나서 한 가지 단점이 크게 와 닿았는데요. 그것은 바로 뒷좌석 승차감이 예상보다 너무 좋지 않았다는 겁니다. 

 

아마 제 채널에서 SM6와 아반떼 쿠페 뒷좌석 승차감 비교 영상을 보셨다면 아셨을 겁니다. SM6가 아반떼 쿠페보다 뒷좌석 승차감이 더 좋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죠. 솔직히 저도 이거 때문에 SM6에 실망했는데요. 

 

2016년 SM6 출시 당시 그냥 원가를 좀 더 들여서라도 리어 서스펜션을 멀티링크로 설계했던지 멀티링크 적용할 휠 하우스 공간이 부족했다면 운동성능은 조금 희생해서라도 승차감을 확보한 토션빔을 리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실제로 QT라는 닛산 토션빔 서스펜션을 적용했던 1세대 SM5의 경우 승차감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2016년 SM6 출시 전후에도 SM6 토션빔 논란이 많았는데요. 당시 SM6 신차발표회 때 르노삼성 측에서 SM6 AM링크에 대한 해명을 잠깐 보시죠.

 

 

2011년부터 서스펜션 개발을 시작해서 2012년 초 한국 르노삼성 엔지니어 50명 그리고 여러 책임자와 함께 개발했다. 

 

AM링크 서스펜션은 좁은 도로, 급격한 도로에 맞춰 리어 서스펜션을 맞춰 개발했다. 

 

한국은 빠르게 달려도 시내 가면 좁은 길도 나오고 하는 복잡한 환경을 갖췄다. 

 

그래서 멀티링크와 토션빔 어떤 장점도 포기할 수 없었다. 코너링과 핸들링을 앞세운 토션 시스템에 휠터드스피드 부품을 추가한 AM링크라는 독특한 리어 서스펜션을 개발했다. 

 

이 AM링크 개발기간은 3년이고 특허에도 출원했다. 더욱 한국에서는 이 우수한 시스템을 알리기 위해 AM링크라는 트레이드마크를 등록했다. 

 

특별히 한국 마켓에 아주 까다로운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독특한 기술이고 아주 잘 튜닝된 리어 서스펜션이다.

 

 

저도 이 말 믿고 아 SM6 리어 서스펜션 세팅이 좋은 거구나 라고 믿었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죠. 

 

아마 뒷좌석 승차감 때문에 르노삼성 측에서 통수 맞았다고 생각하시는 오너분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그나마 나중에 국내에 들어온 르노 소형차 클리오의 경우 뒷좌석 승차감은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뭐 클리오는 르노삼성이 아닌 터키 르노공장에서 수입하는 수입차이기 때문에 사실 르노삼성의 기술력이 들어갔다고는 보기 힘들죠. 

 

아무튼 르노삼성의 쿠페형 SUV XM3의 경우 중형에 가까운 큰 차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기아 셀토스, 현대 코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XM3도 토션빔 리어 서스펜션이라 르노삼성 SM6의 과오를 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조만간 르노삼성에서 XM3 신차발표회를 열거라 생각되는데요. 신차발표회 때 르노삼성 관계자들이 자사의 차량에 대한 칭찬 말 물론 많이 하겠죠. 

 

하지만 말과 현실이 달랐던 SM6 사례를 보았던 저로선 XM3 뒷좌석 승차감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체로 지상고가 낮을수록 승차감은 좋아집니다. 세단은 SUV보다 지상고가 낮아서 승차감이 더 좋은데요. 르노삼성 XM3의 경우 영업사원용 가이드 자료에는 186mm라고 나와 있네요. 

 

보통 4 도어 세단 승용차 최저지상고는 150~160mm, 기아 셀 토스는 약 182mm인 걸로 아는데요. XM3 지상고가 아무래도 승용차보다 높은 만큼 어떻게 승차감을 확보했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때문에 지금 완전히 비상입니다. 제가 지금 울산사는데 울산도 지금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제 울산에서 확진환자가 10명 넘어서더니 기어이 현대차 울산공장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설마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자동차공장은 다른 산업에 비해 많은 부품을 필요로하고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공정에서 인력으로 차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번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공장은 울산2공장 도장부스라고 하네요.

 

울산2공장은 싼타페, 팰리세이드, GV80, 투싼 등 SUV를 전문으로 만드는 공장입니다. 특히 이들 모델들은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아 주문 후 인도받는 대기 기간도 상당히 긴 편입니다. 그래서 1분1초라도 더 많은 자동차를 만들어야 하는데 환자가 발생했으니 이들 차량을 주문한 고객들의 대기기간은 더 길어지게 생겼습니다.

 

자동차는 제작 과정이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4가지로 구성되는데요. 이번에 환자가 발생한 2공장 도장은 거의 대부분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합니다. 그래서 창문 등이 없어 환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이런 도장시설에서 근무하게 되면 바이러스에 의해 다른 사람이 감염될 위험도 높아집니다. 

 

그나마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도장은 일정 온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사멸할 확률이 높다는것이죠.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크게 보면 5개의 공장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대규모로 밀집된 공장은 다른 자동차 업체에서도 보기 힘든 규모죠. 그래서 근무인원도 상당히 많은데요. 제가 알기론 3만4000명이 근무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매우 강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역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근로자가 전염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현대차는 물론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도 큰 위기를 겪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한국자동차산업 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현대기아차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죠.

 

더 이상 아무일 없었으면 합니다. 

 

이 시승기는 영상을 보시면 나옵니다. 자막 스크립트가 작업 도중 지워져서 그냥 영상으로만 올렸네요.

 

뒷좌석 승차감은 아반떼보다도 못하지만 운전석 조수석 등 앞좌석 승차감은 의외로 괜찮습니다. 그리고 서스펜션이 단단한 편이어서 그런지 좌우롤링도 적고요. 하지만 단지 그거뿐이에요. 

 

그런데 중형차는 앞좌석도 중요하지만 뒷좌석 탑승자들을 위한 배려도 중요하죠. 르노삼성 SM6는 이런 배려가 너무 없습니다. 승차감이 너무 안좋아요. 현재 르노 탈리스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됐는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별로 기대를 안하고 있고요.

 

저는 SM6가 빨리 후속 모델을 출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차는 이대로가면 100% 망할게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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