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3세대 신형 카렌스가 정식 출시되기전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저도 오늘 확인했는데요. 자세한건 아래 보도자료를 보시면 나옵니다.

-------------------------------------------------------------------------------------------------------------------------------------

 

기아자동차㈜는 더욱 강화된 상품성으로 새롭게 태어난 카렌스 후속 모델의 차명을 ‘올 뉴(All New) 카렌스’로 확정하고, 14일(목)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 뉴 카렌스’는 다이나믹한 스타일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세단 감각의 새로운 콘셉 차량이다.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올 뉴 카렌스’는 기아차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라디에이터그릴을 기반으로, ▲HID 헤드램프 & LED 주간 전조등(DRL)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아웃사이드 미러(리피터, 퍼들램프) 등을 적용해 한층 세련된 승용감각의 스타일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차량 내부 1열 시트에는 버킷 타입 시트를, 2열에는 슬라이딩 & 리클라이닝(reclining) 시트를 적용해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2~3열 시트백 폴딩기능과 2열 플로어 언더 트레이, 러기지 언더 트레이 등의 다양한 수납 공간 적용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올 뉴 카렌스’는 디젤 연소음 개선 대책을 통해 정숙성을 높인 1.7 VGT 디젤엔진과 고유가 시대에 탁월한 경제성을 실현한 2.0 LPI 엔진을 탑재해 차별화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일반인도 LPI 모델 구매 가능)

특히 스타일, 공간 활용성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상품성을 갖춘 ‘올 뉴 카렌스’는 침체된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전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규 엔진, 미션(기존 4단에서 6단으로 변경) 적용을 통한 성능 향상과 다양한 안전 사양 기본 적용, NVH, 디자인 개선 등 차량의 기본 상품성을 강화함으로써 발생되는 가격 인상분을 최소화해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차량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올 뉴 카렌스’의 가격은 2.0 LPI 모델이 ▲디럭스 1,960~2,000만원 ▲럭셔리 2,110~2,150만원 ▲프레스티지 2,295~2,335만원 ▲노블레스 2,590~2,630만원으로, 1.7 디젤 모델이 ▲디럭스 2,080~2,120만원 ▲럭셔리 2,230~2,270만원 ▲프레스티지 2,415~2,455만원 ▲노블레스 2,710~2,750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이 밖에도 기아차는 프리미엄 고급 중대형 세단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해 ‘올 뉴 카렌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 뉴 카렌스’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 통합 제어로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VSM(차세대VDC) ▲경사로에 정차후 재출발시 차량의 밀림을 방지해 주는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타이어 공기압 이상 발생시 경고를 표시해 사고 예방을 도와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6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주행 안정성 및 사고 예방성을 극대화했다.

또, ▲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경보음 발생으로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 ▲스티어링 휠을 제어하여 평행주차를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4.2인치 TFT-LCD 슈퍼비전클러스터 ▲8인치 내비게이션 (uvo 기능) 등을 탑재해 첨단 편의사양을 선호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련된 스타일과 공간 활용성을 균형있게 갖춘 ‘올 뉴 카렌스’는 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더욱 강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프리미엄 차량으로 거듭난 ‘올 뉴 카렌스’가 침체된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 뉴 카렌스’의 사전계약 돌입에 맞춰 다양한 프리미엄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사전계약 고객이 차량 출고 시 계약금 10만원을 돌려주는 계약금 반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LPI /디젤 차량 사전계약 개인고객 모두 적용)

아울러 LPI 차량 모든 사전계약 개인 고객에게는 SK LPG 충전소와 제휴를 통해 SK LPG 충전소 할인 쿠폰(5천원 할인권 월2회/총20회 제공)과 SK The 에코 프리미엄 맴버십 카드(SK충전소 이용시 OK 캐쉬백 3배 적립, 프로스포츠 동반 1인 무료 관람 외 다수 혜택)를 제공하고, 디젤 차량 모든 사전계약 개인 고객에게는 전국 유명 30개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콘도 이용권(평일1박, 주말1박)을 지급한다.
출처: 기아자동차 (코스피: 000270)
홈페이지:
http://www.kia.co.kr

 

-------------------------------------------------------------------------------------------------------------------------------------

위 보도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늘부터 신형카렌스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제목에서 신형카렌스 가격이 착하고 경쟁력 있어 보이는 이유를 제목으로 적었는데요. 왜 제목을 그렇게 적었을까요?

 

첫째 경쟁모델인 올란도와 가격이 비싸지 않고(최저가트림 기준) 한등급 낮은 트랙스와 비교시 경쟁력있다.

 

신형 카렌스 이 차량의 경쟁모델은 쉐보레 올란도입니다. 올란도를 출시한 한국지엠에서는 이차는 완전 신개념 차량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걸 떠나서 같은 7인승에 같은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카렌스와 올란도가 경쟁모델이라고 볼수 있겠지요.

 

어찌되었든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신차를 출시하면 경쟁모델대비 조금씩 가격을 올리는게 관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형카렌스는 오히려 올란도보다 더 싼편입니다. LPG모델 기준으로 올란도는 2014만원부터지만 신형카렌스는 1960만원부터입니다. 50만원 가량 신형카렌스가 더 저렴한 편이죠. 최고급 트림끼리 비교하면 신형카렌스가 올란도보다 훨씬 더 비싸지만 요 근래 현대기아차 차량들 보면 깡통트림이라도 많은 편의사양들이 갖춰져 있고 최고급사양은 호화롭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가격부담된다면 굳이 상위트림을 구매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2월말에 발표한 트랙스와 비교해서도 가격이 겹칩니다. 트랙스와 가격이 비슷하지만 더 크고 더 넓고 무엇보다도 트랙스는 휘발유지만 신형카렌스는 LPG를 연료로 사용합니다. 주행성을 제외한(쉐보레 차량 주행안전성 만큼은 현기차보다 전반적으로 높은게 사실이니......) 나머지 대부분은 신형카렌스가 더 우위에 있습니다.

 

쉐보레 올란도와 트랙스 가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http://www.chevrolet.co.kr/purchase/all_cars_price.do

 

둘째 구형대비 가격이 거의 오르지 않았다.(최저가기준)

 

윗 가격표는 지금 판매되는 기존 카렌스 가격입니다. LPG모델 기준인데요. 기존카렌스 가격이 1990만원으로 오히려 최저가 비교시 기존모델이 더 비쌉니다.(다만 기존모델은 300만원 할인판매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긴합니다)

 

통상적으로 신차 출시할때 기존모델대비 비싸게 가격책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신형카렌스는 오히려 최저가가 기존모델대비 더 낮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신형카렌스의 제원과 편의사양등을 따져봐야 겠지만 가격만 볼때 신형카렌스 가격이 나름 착해? 보입니다.

 

아직 정확한 제원이나 트림별 사양등이 나오지 않아 정확히 평가할수 없지만 가격자체는 그리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트랙스의 경우 사전계약을 해도 정식발표전까지 가격공지를 하지 않았거든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얼마전 3월에 출시예정인 프라이드디젤의 스타트가격이 1200만원대부터 시작할것이다라는 소문이 났었습니다. (이미 3월이 되었는데 프라이드디젤에 대한 소식이 없네요 출시 안하려나......) 경쟁모델이면서 형제차인 현대 엑센트 디젤이 1440만원에 시작되는걸 감안하면 이번에 새로 출시할 프라이드 디젤의 가격은 어떻게 보면 파격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 엑센트와의 차별화 덕택인지 프라이드디젤은 최고출력이 90마력, 최대토크는 22.4kg.m로 엑센트디젤보다 출력이나 토크 모두 낮습니다. 물론 엑센트디젤은 배기량이 1.6L이고 프라이드디젤은 1.4L로 배기량에 따른 차이도 감안해야겠죠.

 

그리고 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에너지관리공단에 올란온 폭스바겐 폴로 디젤 공인연비입니다. 곧 국내에 정식수입될 예정인 폴로디젤의 연비를 보시면 복합연비가 리터당 18.3km/l입니다. 언뜻보면 상당히 좋아보이는듯 하지만 같은배기량에 더크고 더 무거운 차체를 가진 폭스바겐 제타와 골프의 복합연비가 각각 리터당 19.1km/l, 18.9km/l 인걸 감안하면 폭스바겐 폴로의 연비는 약간 실망스럽게 느껴지실겁니다. 

 

연비뿐만 아니라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또한 배기량이 같음에도 폴로는 90마력인데 반해 골프와 제타는 105마력으로 차이가 나며 최대토크 또한 폴로가 더 낮은편입니다.

 

더 가볍고 더 컴팩트한 폴로의 공인연비가 제타나 골프보다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확신할수 없지만 아마도 제타나 골프는 VGT터빈을 적용한데 반해 폴로는 기계식터빈이 적용되었을거라 추측됩니다.

 

왜 다시 기계식터빈을 적용하는 디젤소형차가 나오고 있을까?

 

터보엔진은 자연흡기엔진과 달리 버려지는 배기가스의 힘으로 터빈을 돌려 공기를 더 많이 빨아들여 출력을 높입니다. 전자적으로 제어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기계식 터빈이라고 하는데요. 2000년대초 현대 싼타페에 국내최초로 전자제어식 터빈인 VGT터빈이 적용되면서 VGT터빈 이전에 나온 기계식터빈은 WGT라는 명칭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WGT의 자세한 명칭은 Waste Gate Turbo Charger입니다.

 

보통 양산차 터빈에는 필요이상 압력의 공기가 들어오는경우 적정압력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필요이상 압력의 공기를 빼는 웨스트게이트가 존재합니다. 웨스트게이트가 없다면 오버부스트 되는데 디젤은 크게 문제없지만 가솔린차량의 경우 엔진에 심각한 데미지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일부 터빈에는 웨스트게이트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는 ECU에서 부스트압력을 완전히 고정시킨 케이스입니다.(아마 제가알기론 부스트컨트롤러가 별도로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무튼 대다수 터빈에는 웨스트게이트가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기존 기계식터빈의 경우 일정이상의 엔진회전수에는 문제가 없는데 저회전에서는 배기가스압력이 충분치 못하여 터보랙이 크거나 토크가 낮아 힘이 딸리는게 느껴질겁니다. 그래서 터보차량의 경우 각단기어비차이가 큰편입니다. 1단 출발하면 바로 2단으로 바꿔야하는 경우도 있죠. 대신 파이널기어는 높은출력과 토크에 맞게 자연흡기엔진보다 더 작게 제작할수 있습니다.

 

디젤의 경우 이러한 터보래그를 극복하기 위해 임펠러 위쪽에 엔진회전수에따라 가변으로 길이가 조정되는 베인을 장착하여 저회전에서 유속을 빠르게 설정하고 고속에서 베인을 열어 전구간에서 최적의 효율을 얻을수 있는 VGT터빈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폭스바겐이 먼저 장착했고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2003년 싼타페부터 적용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래영상은 VGT터빈 시뮬레이션 영상입니다.

 

 

VGT터빈이 출력과 토크 그리고 연비상승효과가 있고 배출가스도 적게 배출되기 때문에 2000년대 중반이후 WGT 즉 기계식터빈이 거의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소형차를 중심으로 다시 기계식터빈이 다시 등장한 이유는 바로 VGT터빈대비 가격이 낮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같은배기량 기준으로 기계식터빈대비 VGT터빈이 20만원이상 비싼걸로 알고있습니다. 왜냐하면 기계식터빈은 단순히 배기가스압력에 따라 웨스트게이트가 압력을 조절하는게 끝이지만 VGT터빈은 대게 ECU에서 엔진회전수에서 따라 VGT의 가변베인을 조절하기 때문에 설계가 복잡하고 따라서 단가 또한 비쌀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넷 중심으로 프라이드 디젤이 1200만원대에 출시할수도 있다는 소문이 바로 이 기계식터빈이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폴로 또한 자세히 알수 없지만 윗급 골프나 제타와 달리 기계식터빈인듯 하구요. 배기가스에 취약한 기계식터빈이 적용되었음에도 프라이드 디젤의 경우 출시할 예정인걸 봐서는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킨듯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마찰계수가 낮은 볼베어링 터빈이 적용된경우라면 고출력이 필요하지 않는이상 기계식터빈이 가격대비 효율성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S - 아직 인터넷에 떠도는 추측성 이야기지만 정말로 프라이드디젤이 1200만원대에 출시되면 실제로 한번 구매해서 타볼 생각입니다. 지금타는 스파크 다 좋은데 저회전에서 힘이 너무 딸려서 이번에는 힘좋은 차로 바꾸고 싶네요^^;

 

경차로 서킷을 주행할수 있을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다만 낮은배기량에 작은차체 그리고 높은 전고로 인한 낮은 주행안전성 때문에 서킷주행용으로 경차를 사는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DDGT에서 경차 원메이크 레이스가 있긴 하지만......

 

제차 쉐보레 스파크에 앙프랑 에코타이어를 장착한지 두달 넘었습니다. 장착후 약7000km정도 주행했는데요. 타이어가 연비형 타이어라서 그런지 출발할때 더 가볍게 느껴지고 소음등 정숙성 또한 기존 OEM타이어보다 더 조용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와인딩이나 코너링 테스트도 해보고 싶었지만 겨울철이라 실행 못했었는데요.

 

지난주말에 영암 F1서킷에서 라이센스 취득&갱신 그리고 스포츠주행을 할수 있다는 소식을 알게되었고 그래서 2월24일 일요일 영암 F1서킷에서 서킷주행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킷주행 들어가기전 제차 사진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깨끗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세차를 안해 상당히 지저분한 상태였습니다.

 

참고로 라이센스 갱신하려면 신청후 필기시험도 봐야하더라구요. 필기시험내용은 모터스포츠나 서킷주행 자주 가셨던 분들이라면 다 아는 상식이지만 저는 그동안 다른일 신경쓰느라고 필기시험 내용이 꽤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다행이 오픈북이라 같이 시험본 다른사람 시험지를 컨닝? 인터넷검색 등으로 답을 적을수 있었습니다.

 

필기시험후 장갑과 헬멧 장착하고 서킷주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촉박해서 타이어공기압 체크및 트렁크에 있는 화물을 빼지 못하고 그냥 적재한채 주행했습니다. 쉐보레 스파크 서킷주행영상은 아래영상 재생하시면 나오는데요. 경차는 저 혼자였고 최소가 1500cc이상 소형차였고 억대의 람보르기니 수퍼카도 같이 주행했습니다.

 

1년만에 서킷에서 주행해보니 참 혼란스러웠습니다. 특히 요즘 차를 잘 안타서 그런지 가장 기본적인 힐앤토조차 제대로 못치겠더라구요. 그리고 간간히 코너돌때 어느시점부터 진입해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헷갈렸습니다. 앞으로 시간나면 틈틈히 연습주행을 해야할듯 싶습니다.

 

서킷에서 앙프랑에코의 접지력은 좋았습니다. 적어도 전에 장착한 순정OEM보단 마른노면 접지력은 낫다고 생각되는데요. 대신 연비형 타이어라서 사이드월이 쉽게 무너진다고 느껴졌습니다. 비록 사이드월이 쉽게 무너지긴 하지만 태생자체가 스포츠주행하고 거리가 먼 타이어인걸 감안하면 전반적인 접지력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위 사진은 서킷주행후 찍은 타이어사진인데요. 타이어 내구성은 음...... 빡세게 서킷주행한게 아니라서 단정지을순 없지만 나쁘진는 않은듯 싶습니다. 사실 과거 프라이드타던 시절에도 구형 앙프랑 타이어 장착하고 문막서킷을 주행했었는데 그때도 트레드 내구성은 괜찮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풀렸는데요. 추운 겨울철에 못했었던 테스트를 조만간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앙프랑 에코 장착후 연비가 실제로 얼마나 변화했는지에 대한 리뷰도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현대자동차 명실상부한 국내자동차 1위 업체입니다. 기아자동차까지 합쳐 항상 국내자동차시장 점유율 80%이상을 유지하고 있죠. 다만 인터넷등 온라인상에서  현대기아차는 하루가 멀다하고 욕을 안먹는 날이 없습니다. 자동차가격을 올리는 주범이라는 것부터 쿠킹호일로 만든 차라는 비아냥까지....... 사실 자동차가격 상승은 현대기아차만의 문제라고 탓할수 없는데 아무튼 현대기아차는 온라인에서 좋지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지엠차들은 비교적 호의적입니다. 최근에 나온 트랙스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죠.(트랙스가 당초 예상대로 1700만원대부터 나왔다면 여전히 괜찮았을건데......) 특히 라세티프리미어 즉 쉐보레 크루즈이후에 나온 한국지엠차들은 경쟁모델대비 뛰어난 차대강성과 단단한 서스펜션으로 인한 주행안전성 등으로 현대기아차 대비 탱크로 불리기도 합니다.

 

지난주말 고속도로 타고 지방내려가다가 사고로 정체 심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고현장에 있는 사고차량들이 제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바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MD와 한국지엠의 크루즈 충돌사고인데요 무슨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쉐보레 크루즈 운전석쪽 앞부분이 아반떼MD 조수석쪽 뒷부분 범퍼와 충돌하여 사고가 발생한듯 합니다. 자세한건 아래영상을 보세요.

 

보통 뒤에 있는 승용차가 앞에 있던 승용차를 추돌할때 상대적으로 앞쪽에 있는 승용차가 멀쩡하거나 데미지가 적고 뒤에서 충돌한 차량의 데미지가 많은경우가 있는데요. 충돌시 뒤에서 추돌한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아 앞쪽이 노즈다이브 된 상태에서 추돌하는 경우에는 뒷차량의 데미지가 더 심합니다. 그리고 엔진룸이 있어 충돌흡수공간이 여유있는 차체앞부분에 비해 뒤쪽은 상대적으로 충돌흡수할수 있는 여유공간이 부족해 뒤쪽이 강성이 더 높습니다.

 

사실 아반떼MD의 사고사진들 보면 앞쪽의 경우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많이 부서진 장면을 많이 보았는데요. 이번 사고를 보니 그나마 아반떼MD 뒤쪽은 나름 바디강성이 튼튼한듯 싶습니다. 아니면 아반떼MD 뒤쪽 모서리 차대강성이 의외로 튼튼하거나 크루즈 앞쪽 모서리 차대강성이 다른부분에 비해 약하다고 생각될수도 있구요.

 

해당 사고차주분들 사고처리 잘되었길 바랍니다.

 

다들 아실겁니다. 2월20일 제주도에서 한국지엠에서 국내최초로 선보인 쉐보레 트랙스....... 저는 인터넷 생중계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는데요. 휴우...... 결론부터 말하면 트랙스는 절대로 구입해서는 안될거 같습니다.

 

처음에 17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고 했을때도 가격이 살짝 비싼감이 있다고 느꼈는데 스타트가격이 1940만원부터라는 말을 듣고서는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런 터무니없는 가격을 가지고 한국지엠에서 합리적이라고 자화자찬하는부분은 정말 어이없더군요. 껏해야 소형차 아베오의 껑충버전이라고 볼수밖에 없는 차량인데 2천만원씩이나 받아야 될 이유가 있는지 진심 한국지엠한테 묻고싶습니다.

 

제가 인터넷 생중계 들으면서 요약한 쉐보레 트랙스 특징입니다. 방송으로 듣고 쓴거라서 약간의 오타 및 틀린사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맞을겁니다.

 

 

※한국에서 개발된 최초의 글로벌SUV이다.

※트랙스가 국내, 전세계자동차시장에 쉐보레브랜드에 탄력을 줄 모델로 기대된다.

※트랙스는 자동차에 있어서 완전히새로운 개념이며 SUV출력, 다목적차량에 걸맞는 공간, 세단의 편안함이 조화된 차량이다.

※트랙스는 분명 20대- 30대연령의 흥미를 느끼게 될것이다.

※트랙스는 한국에서 1.4터보엔진이 장착된 최초의 차량이다. 이 엔진은 6단 변속기와 결합되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는 20.4kg.m

※인상적인 승차감과 핸들링 직진안전성이 좋다. 트랙스의 외부디자인은 도시SUV의 세련되고 역동적인 정체성을 보여준다.

※트랙스는 듀얼콕핏디자인이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 220V교류콘센트, 6:4폴딩시트, 앞좌석 동반석 평평하게 접힐수 있어 8가지의 다양한 좌석공간을 연출한다.

※트랙스는 한국에서 가장 강남스타일에 걸맞는 차라고 불러도 된다.

※젊은세대의 기호에 부합하기 위해 쉐보레 마이링크 시스템과 브링고 네비게이션앱, 튠인, 인터넷라디오앱들을 제공한다. 스마트앱은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서 쉐보레 트랙스 7인치 스크린에 연결된다.

※브링고 네비게이션앱은 직관적이고 간단하면서도 비용이 훨씬 낮다.

※애플의 시리 마이링크와 호환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보스사운드 시스템은 이동식 콘서트홀로 바꿔준다. 트랙스는 안전성에 있어 동급 최고이다.

※66%이상 고장력 강판으로 구성되어 있는 쉐보레 트랙스 별5개 충돌안전성을 한국, 미국, 유럽테스트에서 받을거라 예상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적용등 안전사양이 대부분 포함

※트랙스는 견줄수 없는 터보출력, 첨단기술,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며 1940만원부터 시작, 판매는 다음주

※다음주 월요일인 25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그리고 보배드림등 각종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트랙스 가격표가 올라왔는데요. 보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아래 가격표를 보세요.

 

이게 완전히 확정된 가격표라고 단정지을수 없겠지만 이걸 보니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1940만원 LS트림을 자세히 보세요. 사실상 에어백이나 일부안전사양을 제외한 편의사양은 사실상 쉐보레 스파크와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볼때 그나마 구매해도 만족할만한 차가 LT등급입니다. LT는 직물 + 인조가죽시트 6방향 파워시트와 열선시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마이링크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LS와 LS디럭스는 완전직물시트에 스피커도 4스피커입니다. 인테리어 재질? 인터넷사진상으로 볼때 스파크나 아베오와 재질차이 없어보입니다. 듀얼스테이지 에어백과 매뉴얼 헤드램프 레벨링부분이 포함된게 아주 그나마 약간 다행이랄까요? 아 지금보니까 제일낮은 LS는 CDP조차 없네요.(요즘 USB듣고다니지 누가 CD로 음악듣냐고 하지만 카세트와 달리 클래식이나 라이브음악등을 듣는사람은 아직까지 cd로 듣는 사람들도 적지않습니다)

 

그러니까 트랙스중에서 그나마 타고다닐만한 트림을 선택해야 한다면 LT입니다. 2100만원 이상을 준비해야겠죠. 그럼 다른차량을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첫 출시때 비싸다고 소문났었던 현대 i30입니다.

 

 

위 i30가격표와 트랙스 가격표를 비교해보시면 i30의 가격도 1845만원으로 트랙스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비싸고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그렇지만 트랙스와 달리 가죽변속기노브, 7개 에어백, 그리고 풀오토에어컨, MP3 CDP에 아이팟단자등 1940만원 LS트림의 트랙스대비 편의사양이 더 많습니다. 편의사양이 차량의 가치를 결정짓는건 아니지만 i30의 경우 인테리어 내장재도 트랙스처럼 올플라스틱이 아니었던점을 기억하면 i30이 더 낫다고 볼수 잇겠죠.

 

익스트림의 경우 HID에 LED램프, 천연가죽시트, 뒷좌석 에어벤트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같은가격에 트랙스는 비슷한 편의사양이 아예없죠.

 

트랙스의 실질적인 경쟁모델? 이라고 볼수 있는 기아 쏘울의 가격표입니다. 한국지엠에서는 쏘울만한 실내공간을 가지고 있는 트랙스로 투싼IX, 스포티지R과 동급이라고 하는데 그 멘트보고 너무나 웃었습니다. 해도 너무한거 아닙니까?

 

쏘울 가격표를 보세요. 사실 쏘울도 내장재는 썩 재질이 좋은차는 아닙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과거 구형 쏘울 탔을때 연비가 좋지않아서 별로 마음에 안들긴 하는데요. 그런데 트랙스보다 가격이 싼 1910만원에 쏘울 프리미엄 풀옵션을 구매할수 있습니다. 옵션차이는 뭐 독자분들이 일일이 한번 비교해 보셨으면 합니다. 1910만원 쏘울 풀옵션과 1940만원 트랙스 깡통모델의 옵션차이....... 그냥 봐도 어느정도 차이나는지 아시겠죠.

 

스포티지R디젤 가격표입니다. 한국지엠이 스포티지R과 동급이라고 하지만 엄연히 스포티지R이 제원상 윗급입니다. 그리고 트랙스가 원가비싼 가솔린 터보차져엔진이 적용되었다고 해도 디젤만큼 비싸지 않습니다.

 

스포티지R LX트림의 경우 오토를 추가하면 2205만원입니다. 그리고 더 크고 더 넓고 무엇보다도 스포티지R은 멀티링크 서스펜션이라 트랙스보다 원가가 더 비싼 서스펜션 구조가 적용되었습니다. 트랙스의 경우 일체차축식 토션빔 서스펜션인데 포장도로에서는 괜찮지만 굴곡있는 도로나 오프로드에서는 승차감이 멀티링크대비 튀고 순간접지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일까요?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랙스가 도심에 최적화된 SUV라고 강조합니다.

 

연비도 트랙스의 경우 가솔린이라 스포티지R보다 좋지 않습니다. 참고로 스포티지R 디젤연비는 2륜 리터당 13.4KM/L, 4륜 12.4KM/L로 2륜은 물론 4륜도 트랙스보다 연비가 더 좋습니다.

 

그리고 고성능모델인 스포티지R 가솔린터보 나는 덜덜거리는 디젤이 싫다면 차선책으로 스포티지R 가솔린을 구매할수 있습니다. 스포티지R 가솔린터보는 트랙스보다는 비싼 24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데요. 트랙스와 달리 261마력 고성능 유닛이라는점 그리고 편의사양면에서도 트랙스 풀옵션 모델보다 낫다는 점을 감안하면 돈좀 더 보태서 스포티지R로 가는것도 나쁘진 않아보입니다. 그렇지만 연비가 리터당 9.7km/l로 연비가 낮은건 감수해야겠죠.

 

마지막으로 제가 차를 바꾼다면 가장 바꾸고 싶은차 코란도C입니다. 코란도C는 연비가 수동과 오토의 차이가 많이나는관계로 수동을 권유하는데요. 일단 코란도C 2륜 디젤의 경우 리터당 17.2km/l나 되는 뛰어난 연비를 자랑합니다. 트랙스대비 무려 리터당 5km/l나 연비가 높죠. 4륜도 리터당 16.1km/l나 됩니다. 다만 오토의 경우 말많은 비트라 미션을 아직까지 장착하고 있어 오토는 차라리 투싼IX, 스포티지R을 권하고 있습니다.

 

i30, 쏘울, 스포티지R, 코란도C와 비교시 쉐보레 트랙스가 마땅한 메리트가 없다는게 보이시죠? 정확히는 시승해봐야 겠지만 바디강성이 튼튼하고 주행안전성이 좋은 차 답게 트랙스 주행안전성은 일단 좋을겁니다. 그런데 그게 다입니다. 튼튼하고 주행안전성이 좋은건 분명 메리트 있지만 독일이나 미국같이 아우토반이 있고 땅덩어리가 넓으면 모를까....... 우리나라 교통환경 특성상 이러한 장점은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크게 메리트 못느낍니다.

 

물론 수납공간이 많다고 하고 운전석과 조수석사이 컵홀더가 4개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만으로 비싼 트랙스를 구매를 유도할수 있을까요?

 

현대자동차 PYL브랜드에 속하는 차종들입니다. 작년 하반기에 현대차가 PYL대대적으로 홍보하였음에도  세 차종 모두 합친 판매량이 쏘나타, 아반떼, 그랜저, 포터 단일 판매량보다도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젊은층이 사기에 비싼 가격도 한몫했습니다. 특히 요즘 경기불황이고 취업이 잘 안되며 결혼해서 애 낳으면 애를 키우는데 대부분 돈을 지출하는데 2천만원 넘는 비싼차를 구매할 여력이 있는 젊은층이 얼마나 될까요?  트랙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랙스 한달 판매량 3웛 한달 판매량 예상해보자면 한달에 1천대이상 판매하기는 힘들듯합니다. 한국지엠이 20-30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판매하겠다라고 하는데 과연 가능할까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글보고 혹시 현기차빠 아니냐? 라고 물어보실수도 있을겁니다만 제차가 쉐보레 스파크입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구요. 만약 한국지엠에서 공식 프로모션으로 트랙스 200만원 할인하겠다라고 하거나 가격을 다시 수정한다면 이번 포스팅은 바뀐 가격에 맞춰 수정하거나 삭제할 겁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