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도 맨 위 영상부터 보는걸 권장합니다.

 

아직도 팰리세이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네요.

 

운전자 옹호하시는 분들은 급박한 상황에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미비하다고 현대차를 비판하고 있고요. 반대로 현대차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운전자가 운전을 잘못해서 사고가 난 것이라고 운전자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양측 입장이 팽팽한데요. 그런데 제가 볼땐 말이죠. 이번 사건은 팰리세이드 운전자 잘못입니다. 운전할때 조금이라도 주의를 더욱 기울였다면 절대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입니다. 기어레버를 R로 바꾸고 나서 차가 움직이기 시작할때 계기판에 눈길이라도 주었다면 이런 사고는 막을 수 있었을 겁니다.

 

구동 방식이 어떻다. 버튼식 변속기가 문제다 등등은 개선해야될 요소일 뿐이지 그게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진다 보기도 힘들고요. 전 솔직히 이 사고가 왜 제조사 잘못인지도 이해 못하겠습니다. 운전자가 계기판에 주의를 기울였으면 이런 사고 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왜 많은 사람들이 제조사 즉 현대차도 문제다라고 말하는지 아리송합니다.

 

이번 포스팅도 맨 위 영상을 먼저 보시는걸 권합니다.

 

노조 파업도 아닌데 쌍용차와 현대차가 생산을 중단했거나 생산중단을 시작했죠. 설상가상으로 르노삼성마저 중국산 와이어링 부품을 받지못해 오는 10일부터 생산이 중단된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가 신종코로나 유행을 막기 위해 춘제 연휴기간을 2월 9일까지 늘리면서 공장가동도 9일 이후로 늦춰지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공장에서 와이어링 생산을 하지 못하고 있고 현대차 포함 완성차 업체들이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동차는 제조특성상 한가지 부품만 빠지더라도 생산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와이어링 부품은 인체로 비유하면 혈관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없어서는 안될 부품이죠.

 

그런데 와이어링 부품은 다른 부품을 생산할 때보다 보다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자동차에 적용될 배선을 설계하고 그 배선 가닥들을 모아 절연테이프나 케이블타이 등을 이용해 배선을 묶어둡니다. 이렇게 완성된 배선들은 검사하는 과정인 테스트 테이블을 거쳐 완성차 공장에 납품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이 과정이 사람 인력으로 완성됩니다.

 

즉 임금이 저렴할수록 기업의 이윤을 높아지게 되고 차량가격도 그만큼 낮출 수 있는 것이죠.

 

중국의 경우 동남아보다는 임금이 높아도 아직 우리나라보다는 최저임금이 낮은 국가입니다. 그리고 노동력도 풍부하고 한번 배우면 빠른 속도로 능숙하게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은 외국기업이 진출하면 세제혜택과 인프라 구축 등에 도움을 많이 주기 때문에 현대기아차 포함 수많은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할때 1,2차 부품회사들도 같이 중국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대차에 하네스 납품하는 협력업체가 경신, 유라코퍼레이션, 티에이치앤이고 쌍용차는 레오니와이어링시스템에서 납품합니다.

 

아마 이들 와이어링 업체들은 우한폐렴을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뭐 제가 경영자라도 중국에서의 생산 비중을 높였을 거고요. 하지만 이러한 리스크를 예상못한건 좀 아쉽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동차부품은 하나라도 없으면 생산할 수 없는 만큼 전량은 아니더라도 리스크에 대비해서 국내에서도 와이어링 부품을 생산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포스팅은 블로그보다 영상을 보시는걸 권장합니다.

 

최근 현대차에서 완전히 공개한 제네시스GV80 디자인 보는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겁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GV80 디자인이 호의적으로 보일 수도 있고 반대로 불호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제니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을 출시하는 만큼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GV80을 바라본 순간 호감을 가지길 희망할 겁니다.

 

예를 들어 소개팅이나 데이트를 할때 타인과 만날 장소와 시간을 약속한 후 평소와 다르게 머리스타일이나 옷차림 그리고 화장품 사용에 유난히 신경을 쓸 겁니다. 이는 상대방이 자신을 처음 바라본 순간 바로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이걸 첫인상이라고 하죠.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의 기억은 맨 처음과 맨 마지막 인상을 가장 잘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첫인상을 본 후 그 사람에 대한 인식과 생각을 하게 되고 결론을 내리게 되죠. GV80 디자인 자체는 괜찮다고 봅니다. 저는요. 다만 무빙턴 시그널까지 적용했으면 좀더 화려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결정짓는 요소는 크게 3가지 있습니다. 디자인, 연비, 그리고 브랜드 인지도 말이죠...

 

아참 자동차 구매시 자동차 가격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건데요. 자동차 가격은 자동차 구매를 결정하는데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하네요.

 

3가지 요소 중에서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했고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셨을 겁니다. 

 

그리고 두번째 요소인 연비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산유국이 아닐 뿐더러 휘발유 경유가격이 높습니다. 따라서 같은 거리를 주행해도 1리터라도 더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자동차를 선호하게 되죠.

 

제네시스 GV80은 먼저 3.0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부터 출시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디젤 엔진은 보통 강력한 힘과 함께 대다수가 용인할 수 있는 비교적 높은 연비도 기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3.0L급 배기량 여기에 무거운 대형 SUV 차체는 아무리 열효율이 높은 디젤 엔진이라도 연비를 높이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출시한 기아차 대형 SUV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의 경우 복합연비가 리터당 10km/l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네시스 GV80과 경쟁하게될 BMW X5의 경우 복합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10km/l 입니다. BMW가 대체로 공인연비가 높은 브랜드임에도 X5 3.0 디젤 모델의 공인연비가 10km/l 불과한건 그만큼 대형 SUV가 무겁고 연료소모량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GV80 3.0 디젤 또한 위 두 모델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복합 공인연비를 기록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완전히 새로 개발한 모델인 만큼 모하비 더 마스터는 물론 경쟁 모델인 BMW X5보다 연비가 좀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GV80 복합연비 수치는 얼마나 나올까요? 제 예상으로는 10.5~11km/l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0 디젤엔진에 AWD 기준으로 말이죠. 겨우 이 정도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대형 SUV는 본래 높은 연비를 바라고 타는 차가 아닙니다.

 

 만약 제네시스 GV80 연비가 제가 예상한대로 BMW X5보다 1km/l 아니 0.5km/l 만 더 높아도 GV80에 관심있는 고객들은 “겨우 이 정도냐?”가 아닌 “오 연비 대단한걸?”이라는 반응이 더 많을겁니다.

 

참고로 공인연비 = 뻥연비라고 믿으시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뭐 아주 틀린말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확실히 뻥연비라고 부를 만했죠. 하지만 지금은 과거와 비교해 연비테스트가 한층 더 엄격해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아예 실제도로주행 환경을 거의 그대로 옮긴 WLTP 방식으로 연비를 측정하기 때문에 공인연비 = 실제연비에 가까워질거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인지도는 딱히 제가 할말은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아직 독일이나 일본 럭셔리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브랜드는 아닙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뭐~ 잘팔리잖아요. 아주 잘 팔려요. 이때까지 제네시스에서 출시한 차량중 실패한 차종이 있었나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심지어 출시된지 6년이 넘어가는 G80도 2019년 12월 기준으로 1703대나 팔렸는데요. 뭐...

 

이제 곧 제네시스 GV80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사실 저도 관심있게 보고 있는 모델이긴 한데요. 어떻게 보면 제 현실적인 드림카이기도 합니다. GV80 사서 이타샤 꾸며볼 생각도 있긴 한데... 뭐 GV80으로 이타샤하면 아마 엄청난 비난을 받긴 하겠죠. 물론 이타샤 꾸민다는건 농담입니다. 진담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이번 영상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번 컨텐츠는 영상 위주로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는 원하는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이동수단입니다. 크게 가속, 조향 그리고 제동장치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제동장치는 휠타이어와 함께 빠르게 돌아가는 브레이크디스크에 브레이크패드와 접촉시는 마찰저항을 일으켜 속도를 줄입니다. 그리고 디스크와 패드가 밀착되는 역할을 하는 액체가 바로 브레이크액입니다.  

하지만 패드와 디스크가 밀착되면서 발생하는 마찰저항은 뜨거운 열을 발생시키는데요. 이 열이 너무 높아지면 브레이크액이 끓어서 기화됩니다. 브레이크액이 끓어서 기포가 발생되면 제동이 잘 안 되는 베이퍼록 현상이 발생해 사고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브레이크액은 끓는점이 높아야 가혹한 주행상황에서도 안전을 보장하는데요. 그런데 브레이크액은 수분을 흡수하는 흡습성 성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브레이크액은 1년에 약 2% 정도의 수분을 흡수하는데요. 

수분을 흡수할수록 끓는점이 낮아지고 이는 곧 주행시 베이퍼록 현상이 빨리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끓은 브레이크액은 브레이크액의 성능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새 브레이크액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새 브레이크액으로 교환할 때 최대한 수분이 적은 환경에서 교환하는 것이 좋겠죠. 그래서 비 오는 날에 브레이크액 교환을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새 브레이크액으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수분이 침투하게 되면 아무래도 브레이크액 성능도 저하되겠죠.

계절 요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강수량이 많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보다는 봄 가을철에 교환하는 것이 브레이크액의 흡습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습도가 낮은 건조주의보 건조경보가 발효된 날씨면 브레이크액 교환하는데 최상의 조건이라 봅니다.

2인 1조 교환이 기본

엔진오일은 혼자서 교환할 수 있지만, 브레이크액은 혼자서 교환하기가 힘듭니다. 그 이유는 브레이크라인 내부에 있는 에어를 빼줘야 합니다. 

한 사람은 브레이크페달을 수차례 반복해서 밟았다 떼었다 한 후 브레이크페달을 꾹 밟으면 다른 사람은 브레이크 캘리퍼에 있는 스크류를 풀어 공기를 뺀 후 다시 스크류를 잠그는 것을 반복해 브레이크라인 에어를 최대한 빼야 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브레이크액을 교환하면서 에어를 빼주는 기계를 도입하는 카센터도 많은데요. 2인 1조로 에어 빼기를 하지 않아도 기계를 이용해 브레이크액을 교환하는 방식은 문제없습니다.

국산차의 경우 브레이크액은 DOT3, DOT4를 만족시키는 브레이크액을 사용하면 되고요. 고성능 규격 DOT 5.1 브레이크액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과거 고성능 브레이크액 규격인 DOT5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유는 DOT3, DOT4 DOT5.1은 에틸렌글리콜이라는 물질 기반으로 만듭니다. 하지만 DOT5는 실리콘 기반으로 만듭니다.

따라서 DOT5 브레이크액은 국산 순정차량에 사용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사용 안 하는 것이 좋겠죠. 



신형 K5 DL3 실차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실차사진 보니까 예상보다 정말 멋집니다. 특히 형제차 쏘나타와 번갈아 보니 상당히 멋져 보이네요.

신형 K5는 2019년 12월에 완전히 공개 양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발표 나지 않았지만, 쏘나타에 탑재되는 모든 파워트레인이 신형 K5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디자인 하나만 보면 쏘나타보다 앞서 보이는 신형 K5...과연 현대 쏘나타보다 더 많은 판매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요. 

실제로 보배드림 등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K5가 아무리 잘 나와도 현대차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쏘나타가 결국 판매량 우위를 지킬 것이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현대차와 기아차가 합병된 이후 중형차 판매량을 보면 쏘나타 시리즈가 기아 중형차 모델들보다 더 많이 판매됐습니다. 그런데 월별 판매량 기준으로 딱 한 번 기아 K5가 현대 쏘나타보다 더 많이 판매된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2010년 7월 월별 판매량인데요. 당시 1세대 기아 K5가 막 출시된 시점이고 현대차는 역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YF쏘나타를 앞세워 승승장구하던 시기였는데 막 출시된 기아 K5가 현대 YF쏘나타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신형 K5가 쏘나타를 앞지른 판매량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디자인 때문입니다. 지금 출시되는 쏘나타 DN8 디자인도 호불호가 강한데요. YF쏘나타가 출시된 초기에는 스포츠카처럼 날렵한 전면부 디자인 그 때문에 많은 논란이 생겼습니다. 일부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삼엽충에 빗대기도 했죠.

이렇게 YF쏘나타 디자인이 한참 논란이 될 때 혜성처럼 등장한 기아 K5는 높은 디자인 평가와 함께 절대로 꺾이지 않을 거라 생각됐던 쏘나타 판매량을 잠깐이나마 2등으로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아 K5가 쏘나타보다 판매량이 잠깐이나마 추월한 이유는 디자인 외에 성능 내구성 등이 좋아서일까요? 아닙니다. 1세대 K5는 사실 디자인 제외하면 쏘나타 대비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현재 1세대 K5를 소유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좋지 못한 마무리 품질과 시끄러운 노면 소음 등 문제도 많았던 차였습니다.

즉 다른 요소에서 평가가 낮아도 디자인이 좋은 차는 잘 팔린다는 사례를 1세대 K5가 보여준 셈입니다. 

2015년 7월에 출시한 2세대 K5도 디자인이 나쁜 차는 아닙니다만 1세대 출시 때와 비교하면 파격적이거나 보는 사람들의 흥분을 유발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판매량으로 비교하면 2세대 K5는 단 한 번도 쏘나타 시리즈를 앞서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3세대 K5는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어쩌면 월별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쏘나타를 다시 앞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모든 판매량은 안되고 지난 1세대 K5처럼 1달만 반짝 앞서는 정도라 예상됩니다.

2세대 K5처럼 듀얼페이스로 출시 예정

 


2015년부터 현재까지 판매되는 2세대 K5는 초반에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2가지 프런트범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발표한 3세대 K5도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정식 공개된 디자인 외에 상대적으로 단순해 보이는 새로운 프런트범퍼 디자인을 적용한 K5가 주행하는 장면이 보배드림 등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네요.

다만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프런트범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2.0 CVVL 모델과 하이브리드 그리고 터보 모델간의 차별화된 디자인 아니냐? 라고 의견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디자인 외에 나머지 세부사항은 공개된 게 없긴 하네요. 다만 쏘나타 형제차이니만큼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상당수 부품은 쏘나타와 호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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