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차에 대해서 잘 모르시더라도 현대차 GDI 엔진 내구성 문제가 있다는건 대부분 뉴스 등을 통해서 알고 계실겁니다.

 

그 중에서 가장 문제가 심각하며 무상수리 및 교환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엔진이 배기량 2.0~2.4L 급에 해당되는 세타 GDI 엔진입니다. 세타 GDI 엔진에 대한 이슈는 대부분 다 아시리라 생각되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배기량 1.6 GDI 엔진인 감마 GDI 엔진도 세타 GDI 엔진과 유사한 증상으로 무상교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보증기간도 기존에는 5년 10만km였지만 2018년 11월 이후에는 10년 16만km로 늘어났으며, 늘어난 보증기간내에 엔진에 트러블이 발생하면 무상점검과 수리 교환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제 지인 중에서 아반떼 MD 2대를 소유한 오너분이 계십니다. 그 중에 한대는 엔진오일소모증상과 스커핑소음으로  이미 엔진을 교환하셨고요. 또 한대는 오일소모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진 엔진교환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자세한 인터뷰 영상은 아래 영상을 재생하시면 나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을 보면 나옵니다.

 

신형 아반떼가 공개됐습니다. 적어도 기존 아반떼 일명 삼각떼 특유의 언발란스한 디자인은 아니네요. 적어도 디자인 측면에서는 트집잡힐건 없다고 보고요. 

 

언론에서 공개된 신형아반떼 제원은 전장 4,650mm 전폭 1,825mm 전고 1,415mm 입니다. 현재 판매되는 삼각떼보다 조금씩 커졌습니다.

 

신형 아반떼는 토션빔이든 멀티링크든 구형보다는 운동성능이 전반적으로 좋아질거라 예상합니다. 전폭이 더 넓고 전고가 더 낮아졌는데 이는 곧 무게중심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거죠. 무게중심이 낮을수록 코너링이나 주행안전성이 향상됩니다.

 

신형 아반떼는 기존 아반떼AD처럼 일반 모델은 토션빔, 하이브리드 모델과 N라인 그리고 N은 멀티링크가 적용됩니다.

 

3세대 신형 K플랫폼

 

현대차는 지난해 신형 쏘나타를 발표하면서 3세대 플랫폼에 관한 자료를 배포했는데요 3세대 플랫폼은 서스펜션을최적화해 언더스티어 특성 축소하고 응답성을 개선했으며, 후륜은 횡강성과 반응성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신형아반떼에도 3세대 신형플랫폼을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후륜쇽업쇼버 직립화 전륜캐스터트레일증대, 구조강성등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저는 신형아반떼가 기존 아반떼AD보다 스포츠주행성능이 더욱 높아졌으리라 예상해봅니다. 이번 영상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신형아반떼 사전계약은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한국고속도로를 운행하다보면 가장 큰 문제는 1차선 정속주행 차량이죠. 이거 때문에 1차선 과속차량 vs 정속주행 논쟁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솔직히 둘다 문제입니다.

 

그런데 둘중에 누가 더 큰 문제를 유발한다고 생각한다면요. 저는 1차선 정속주행차량이 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따지고 보면 과속주행 차량이 생기는 이유도 1차선 정속주행 차량이 유발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맨앞에 교통량이 많지 않거나 아예 차가 없음에도 내앞에 있는 차들이 저속으로 주행해 답답한 상황을 겪어본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 유령정체가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들의 속도를 줄이게 되고 시간이 늦어진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자연스럽게 끼어들기 하거나 과속을 유발합니다.

 

그렇다면 1차선 정속주행차량과 과속차량 두 대가 동시에 내차에 접근한다면? 맨 위 영상을 보면 해법이 나옵니다.

 

 

최근 보배드림에서 르노삼성 XM3 영업사원용 가이드 자료가 유출됐습니다. 이 자료를 보면서 XM3 만의 특징점 간단히 짚어보고 넘어가 보도록 하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콤팩트 SUV를 고려하는 고객은 물론 아반떼 등 준중형 세단 수요층까지 흡수를 고려하고 있는 듯합니다. 영업사원용 가이드 자료입니다. 따라서 좋은 점만 부각하고 미사여구 등의 홍보문구가 많은 건 고려하시고요. 

 

제원표 비교인데요. 크기만 보면 XM3는 솔직히 콤팩트 SUV라기보다는 거의 중형급에 가까운 그러니까 투싼 스포티지와 비슷한 준중형 SUV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아직 공인연비는 발표되지 않았고요. 파워트레인은 1.6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 CVT 1.3L 터보 엔진 + 7단 듀얼클러치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9.3인치 내비게이션 스크린, 이지 커넥트, 엠비언트 라이트 등 편리하고 호화로운 인테리어 옵션들을 내세우고 있네요. 

 

 

SUV이면서 세단 이상의 승차감 확보 및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소재를 아낌없이 적용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세단 이상의 승차감 확보 문구를 보니 문득 과거 SM6 출시할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도 AM링크 토션빔 리어 서스펜션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발언을 들었는데 말이죠. 이건 좀 있다 자세히 언급하겠습니다.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사양과 탑승자들을 위해 콤팩트 SUV와 준중형차에 없는 에어 퀄리티 센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네요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 여기는 왠지 쌍용차가 생각나네요. 쌍용차도 과거 벤츠 엔진으로 꽤 많이 홍보했는데 말이죠. 검증된 파워트레인이니 큰 문제는 없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차별화된 사양인데 르노삼성이 잘하는 게 차에서 내리면 도어록 걸리는 것은 물론 전자 파킹 활성화+사이드미러 접힘+라이트가 OFF 되는 편리함을 갖추고 있는데 여기서도 르노삼성만의 장점을 볼 수 있네요. 

 

이제 영업사원 가이드는 뒤로하고 르노삼성 XM3에 대한 한 가지 걱정을 해보겠습니다. 오지랖일 수도 있겠지만요. 

 

제가 얼마 전에 르노삼성의 중형차 SM6를 시승했었죠. 그러고 나서 한 가지 단점이 크게 와 닿았는데요. 그것은 바로 뒷좌석 승차감이 예상보다 너무 좋지 않았다는 겁니다. 

 

아마 제 채널에서 SM6와 아반떼 쿠페 뒷좌석 승차감 비교 영상을 보셨다면 아셨을 겁니다. SM6가 아반떼 쿠페보다 뒷좌석 승차감이 더 좋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죠. 솔직히 저도 이거 때문에 SM6에 실망했는데요. 

 

2016년 SM6 출시 당시 그냥 원가를 좀 더 들여서라도 리어 서스펜션을 멀티링크로 설계했던지 멀티링크 적용할 휠 하우스 공간이 부족했다면 운동성능은 조금 희생해서라도 승차감을 확보한 토션빔을 리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실제로 QT라는 닛산 토션빔 서스펜션을 적용했던 1세대 SM5의 경우 승차감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2016년 SM6 출시 전후에도 SM6 토션빔 논란이 많았는데요. 당시 SM6 신차발표회 때 르노삼성 측에서 SM6 AM링크에 대한 해명을 잠깐 보시죠.

 

 

2011년부터 서스펜션 개발을 시작해서 2012년 초 한국 르노삼성 엔지니어 50명 그리고 여러 책임자와 함께 개발했다. 

 

AM링크 서스펜션은 좁은 도로, 급격한 도로에 맞춰 리어 서스펜션을 맞춰 개발했다. 

 

한국은 빠르게 달려도 시내 가면 좁은 길도 나오고 하는 복잡한 환경을 갖췄다. 

 

그래서 멀티링크와 토션빔 어떤 장점도 포기할 수 없었다. 코너링과 핸들링을 앞세운 토션 시스템에 휠터드스피드 부품을 추가한 AM링크라는 독특한 리어 서스펜션을 개발했다. 

 

이 AM링크 개발기간은 3년이고 특허에도 출원했다. 더욱 한국에서는 이 우수한 시스템을 알리기 위해 AM링크라는 트레이드마크를 등록했다. 

 

특별히 한국 마켓에 아주 까다로운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독특한 기술이고 아주 잘 튜닝된 리어 서스펜션이다.

 

 

저도 이 말 믿고 아 SM6 리어 서스펜션 세팅이 좋은 거구나 라고 믿었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죠. 

 

아마 뒷좌석 승차감 때문에 르노삼성 측에서 통수 맞았다고 생각하시는 오너분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그나마 나중에 국내에 들어온 르노 소형차 클리오의 경우 뒷좌석 승차감은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뭐 클리오는 르노삼성이 아닌 터키 르노공장에서 수입하는 수입차이기 때문에 사실 르노삼성의 기술력이 들어갔다고는 보기 힘들죠. 

 

아무튼 르노삼성의 쿠페형 SUV XM3의 경우 중형에 가까운 큰 차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기아 셀토스, 현대 코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XM3도 토션빔 리어 서스펜션이라 르노삼성 SM6의 과오를 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조만간 르노삼성에서 XM3 신차발표회를 열거라 생각되는데요. 신차발표회 때 르노삼성 관계자들이 자사의 차량에 대한 칭찬 말 물론 많이 하겠죠. 

 

하지만 말과 현실이 달랐던 SM6 사례를 보았던 저로선 XM3 뒷좌석 승차감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대체로 지상고가 낮을수록 승차감은 좋아집니다. 세단은 SUV보다 지상고가 낮아서 승차감이 더 좋은데요. 르노삼성 XM3의 경우 영업사원용 가이드 자료에는 186mm라고 나와 있네요. 

 

보통 4 도어 세단 승용차 최저지상고는 150~160mm, 기아 셀 토스는 약 182mm인 걸로 아는데요. XM3 지상고가 아무래도 승용차보다 높은 만큼 어떻게 승차감을 확보했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때문에 지금 완전히 비상입니다. 제가 지금 울산사는데 울산도 지금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제 울산에서 확진환자가 10명 넘어서더니 기어이 현대차 울산공장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설마했던 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

 

자동차공장은 다른 산업에 비해 많은 부품을 필요로하고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공정에서 인력으로 차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번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공장은 울산2공장 도장부스라고 하네요.

 

울산2공장은 싼타페, 팰리세이드, GV80, 투싼 등 SUV를 전문으로 만드는 공장입니다. 특히 이들 모델들은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아 주문 후 인도받는 대기 기간도 상당히 긴 편입니다. 그래서 1분1초라도 더 많은 자동차를 만들어야 하는데 환자가 발생했으니 이들 차량을 주문한 고객들의 대기기간은 더 길어지게 생겼습니다.

 

자동차는 제작 과정이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4가지로 구성되는데요. 이번에 환자가 발생한 2공장 도장은 거의 대부분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합니다. 그래서 창문 등이 없어 환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이런 도장시설에서 근무하게 되면 바이러스에 의해 다른 사람이 감염될 위험도 높아집니다. 

 

그나마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도장은 일정 온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사멸할 확률이 높다는것이죠.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크게 보면 5개의 공장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대규모로 밀집된 공장은 다른 자동차 업체에서도 보기 힘든 규모죠. 그래서 근무인원도 상당히 많은데요. 제가 알기론 3만4000명이 근무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매우 강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역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다른 근로자가 전염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현대차는 물론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들도 큰 위기를 겪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한국자동차산업 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현대기아차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죠.

 

더 이상 아무일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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