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를 맞이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2010년의 절반이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2010년이 아직 하반기에 접어들지 않았음에도 자동차업계는 벌써부터 상품성을 강화한 2011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에 현대자동차는 럭셔리 후륜대형세단 제네시스와 정통 후륜구동 스포츠카 제네시스쿠페의 2011년형을 선보였습니다.


2011년형 제네시스와 제네시스쿠페의 공통점은 전모델과 비교시 가격인상을 억제 또는 인하하거나 옵션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는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3.3럭셔리VIP 트림에서 최대 502만원을 가격인하 했다고 합니다. 사실 502만원이면 상당히 큰 액수죠.


502만원이라는 가격이 내릴수 있는 이유는 2010년형 제네시스3.3VIP의 옵션중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EAS), 그리고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리드 두가지 품목이 삭제되어 가격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격발표가 나오고 난뒤 일부 언론과 블로거 분들이 제네시스 가격이 인하된것은 502만원이라는 가격을 내린 3.3 VIP에서만 해당되는 것이지 나머지 트림은 가격이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현대자동차측의 주장대로 가격을 내려 상품성을 강화했는지 아니면 일부 언론과 블로거분들 주장대로 3.3VIP만 가격인하하고 나머지는 슬그머니 가격을 올렸는지 자세히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이것은 2010년형 제네시스 가격표입니다. 제네시스의 가장 기본형 모델 Grand라인업의 가격은 4129만원입니다.
선택품목을 자세히 보시면 붉은 네모상자가 보이는데 네모상자 안에 있는 옵션이 2011년형에서 기본으로 포함된 옵션입니다.


2011년형 제네시스 가격표입니다. 가격이 20만원 인상된 4149만원입니다. 하지만 선택사양으로 분류되었던 하이패쓰 시스템, 그리고 후석 시트 열선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런데 위의 두 가격표를 자세히 보시면 2011년형 가격표에 후석 시트 열선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되었지만 후석 암레스트 오디오 리모컨이 포함되어 있다는 부분이 없습니다. 가격표에서 표기안했지만 실제로 오디오 리모컨까지 포함되어 있는지 아니면 실제로 열선기능만 추가하고 오디오리모컨을 삭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쨌든 제네시스3.3 Grand는 가격이 20만원 추가되었지만 선택사양인 하이패쓰시스템과 후석 시트 열선기능이 포함되었으니 기본차량가격이 미세하게 인하된것은 맞습니다.(아주 쥐꼬리만하게......)


다음은 Grand 윗급트림인 Grand Prime Pack, Luxury, VIP트림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2010년형 제네시스 Grand Prime Pack은 4400만원입니다. 그리고 Luxury트림은 4674만원이구요. Luxury Prime Pack은 5073만원이며 가장 3.3라인업중 가장 상위라인업인 VIP는 5705만원입니다. 


2010년 가격표를 보시면 네모난 파란색부분이 보일겁니다. 네보난 파란색 부분은 2011년형 제네시스 Grand Prime Pack에서 삭제된 품목이며 이들 품목은 바로 윗급 트림인 Luxury에 기본으로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형 제네시스에서는 Luxury Prime Pack이 삭제되었는데 삭제된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최상위급 트림인 VIP와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현대가 라인업 단순화를 위해 Luxury Prime Pack을 삭제한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2011년형 제네시스 가격표입니다. Grand Prime Pack의 가격은 4440만원입니다. 2010년형 보다 40만원이 인상되었는데요. 인상된 대신 버튼시동장치 & 스마트키 시스템이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이드 크롬몰딩과 인대쉬6매CDC옵션이 삭제되었으니 음...... 사실상 Grand Prime Pack은 가격이 인상된것이 맞다고 보아야겠죠.


2011년형 제네시스 Luxury가격은 4724만원입니다. 2010년형보다 50만원 인상되었는데 Luxury트림의 경우 HID가 기본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사실 HID램프 단가 자체는 그리 비싼편은 아닌데 순정으로 나오는 HID램프의 경우 마주오는 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전조등 높이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오토레벨링이라는 부품이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법규상 무조건 들어갑니다.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이 오토레벨링 부품가격이 꽤 비싼데 그걸 감안하면 2011년형 제네시스 Luxury트림의 가격은 실질적으로 아주 소폭 오르거나 동결이라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2011년형 제네시스 3.3VIP트림은 에어서스펜션이나 세이프티 파워트렁크리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옵션변동이 없어보입니다.


혹시나 해서 제네시스VIP트림의 가격이 왜 이렇게 낮아졌나 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거 같은데 2011년형에서 빠진 에어서스펜션(EAS)의 경우 가격이 엄청 비싼 품목입니다.(사제로 달면 최소400만원 이상은 지불해야 합니다).
 

에어서스펜션은 비싼만큼 값어치를 하는 물건입니다. 서스펜션 감쇄력 조절은 운전자 성향에 따라 맞출수 있고 일부차종의 경우 차고를 오르내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한번 고장나면 수리비가 어마어마하다는거 그리고 수명이 아무래도 일반적인 유압식 서스펜션보다는 짧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어서스펜션이 빠진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에어서스나 일반서스가 승차감이 크게 차이가 나는 편은 아니거든요. 수리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하지만 2011년형 제네시스가 일부 품목이 포함되고 3.3VIP트림이 가격이 내렸다고 해서 현대자동차가 잘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싼값어치를 하는 럭셔리카라면 네비게이션 정도는 전 모델 기본으로 장착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위의 가격표를 보면 가장 싼 네비인 DMB네비게이션을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2000만원 이하의 중 소형차도 기본적으로 네비게이션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나오는데 4000만원이 넘는 자칭 현대의 럭셔리카 제네시스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네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포함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표를 자세히 보면 가장 싼 트림인 Grand와 그 윗급 트림들과의 가격차별을 볼수 있습니다. Grand를 선택한 상태에서 DMB네비게이션을 선택하면 190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 윗급 트림에서는 160만원만 지불하면 DMB네비게이션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결국 네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은 제네시스 오너들은 폼 나지 않은 사제 거치식 네비게이션을 붙이고 다녀야 합니다. 전 이래서 현대 제네시스가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디오쪽은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네시스3.3VIP에서 기본으로 포함된 렉시콘오디오를 예전에 잠시 들어본적이 있었습니다. 렉서스의 마크레빈슨, 벤츠, BMW의 하만카돈과 비교해도 절대 꿀리지 않거나 오히려 더 나은 부분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 제네시스의 가장 큰 장점은 오디오입니다. 제네시스와 동급모델인 벤츠E클래스나 BMW5시리즈의 경우 6000만원대 모델인 E300과 528i에서도 프리미엄 오디오인 하만카돈을 선택할수 없습니다. 아우디도 마찬가지구요. 그나마 5000만원대에서 프리미엄 오디오를 선택할수 있는 동급모델은 보스오디오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캐딜락CTS 정도입니다.    
 

이상으로 2011년형 제네시스에 대한 가격 및 옵션분석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BMW가 세계 최초로 레이싱카에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프 쿤스가 디자인한 BMW M3 GT2를 선보였다고 하네요.


저 차로 르망레이싱 출전한다는데 예술가가 직접 바디페인팅을 했으니 레이싱경기때 관객들의 눈에 확 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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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은 6월 1일 저녁,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프 쿤스(Jeff Koons)가 디자인한 17번째 BMW 아트카 ‘BMW M3 GT2’를 전세계 300여명의 귀빈들 앞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35주년을 맞는 BMW 아트카는 프랭크 스텔라,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워홀, A.R. 펭크, 데이빗 호크니, 올라푸어 엘리아손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탄생하였으며 이번에 제프 쿤스가 17번째 아트카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디자인 과정

제프 쿤스는 전통에 따라 지난 1977년 로이 리히텐슈타인 이미 그랬듯이,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자신이 디자인한 아트카를 처음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초기 디자인 컨셉을 설정함에 있어서 쿤스는 레이스카의 이미지, 빛의 폭발, 속도에 대한 역사를 살폈고,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힘과 움직임, 빛을 떠올리게 하는 그래픽을 고안해 냈다. 아울러 실버 인테리어와 대조를 이룬 블랙 외장으로 짙은 색감을 표현했다.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차가 정지해 있을 때도 역동적인 레이스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제프 쿤스는 “레이스카는 마치 우리의 삶과 같아서 강력하고 에너지가 넘친다”라며, “엔진후드 밑에서 솟는 기운을 받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펼쳐보고 싶다”라고 설명하고 “이 같은 힘과 교감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수개월에 걸쳐 뮌헨에서 BMW 팀과 함께 일하면서 자신의 예술적 기법을 BMW의 첨단 엔지니어링과 결합시켜 르망24시에 참가할 17번째 BMW 아트카를 성공적으로 탄생시켰다.


 

지난 2월 2일, 17번째 아트카 제작을 발표한 이래 독일을 수차례 방문했으며 BMW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팀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레이스카의 미적인 특징과 공기역학적 특징을 최적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재와 애플리케이션 옵션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실시했다. 또한 BMW M3 GT2의 실제 3D CAD 모델을 사용하여 차량 표면에 적용되는 그래픽 애플리케이션을 시뮬레이션하고, 모든 각도에서 이를 평가했다.


 

제프 쿤스와 BMW





BMW와의 인연은 2003년 제프 쿤스가 BMW 아트카 제작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20년전 당시 뮌헨에 거주하고 있던 쿤스는 BMW를 운전했고 자동차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1955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80년대 중반 미디어의 과포화와 그로 인한 예술표현의 위기에 대한 논쟁을 가능하게 한 대표적인 작가 중 하나다. 그는 원래 증권 거래인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이때 큰 돈을 번 뒤 재산을 모두 자신의 미술 작업에 투자하며 갑자기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쿤스는 주로 대량생산물, 대중문화, 그리고 자본주의 소비문화를 소재로, 새로운 미니멀리즘과 팝 아트를 종합하고 예술을 관습적인 미학의 종속체계 안에 묻어 버리지 않았던 하나의 상품으로 제시한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미술계 키치 문화의 스타로 대접받고 있으며, 앤디 워홀이나 마르셀 뒤샹에 자주 비견되며 최고 수준의 네오 팝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다.


 

BMW 그룹의 국제 문화 행사를 맡고 있는 BMW 그룹 보드멤버인 프랑크 페터 아른트 (Frank-Peter Arndt)는 “올해 BMW 아트카 35주년을 맞아 제프 쿤스가 참여하게 되어 기쁘며, 예술가가 자신의 관점을 자동차를 통해 표현하는 작업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멋지고 감동적인 경험이 아닐 수 없다”면서 “제프 쿤스가 BMW 팀과 함께 자신의 비전을 레이스카에 부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술과 예술 사이에 이루어지는 교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최초 공개



파리 퐁피두센터는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 기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제프 쿤스의 아트카 차량번호인 ‘79’는 1979년 앤디 워홀이 발표한 아트카를 기리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워홀의 아트카는 이보다 앞서 1976년 발표된 프랭크 스텔라의 아트카를 기리기 위해 ‘76’이라는 번호를 사용한 바 있다. 79년과 76년 아트카 모두 르망 레이스에 참가해 경주를 벌였다.


 

파리 퐁피두센터에는 제프 쿤스가 디자인한 차량이 전시됨은 물론, 6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퐁피두센터 포럼이 개최돼 일반 대중들에게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박물관 내 서점에서 제프 쿤스의 저자 사인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6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프랑스 르망에서 개최되는 ‘르망 24시 레이스’에는 제프 쿤스가 디자인한 ‘BMW M3 GT2’가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한다.


 

르망24시 레이스





르망24시는 자동차 레이스 중 가장 오래된 내구성 경주대회로써, 1923년 첫 대회 이후 프랑스 사르트에 위치한 르망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내구성 그랑프리 대회(Grand Prix of Endurance)라고 알려져 있으며, ACO (Automobile Club de l’Ouest) 주관으로 폐쇄된 일반도로가 포함된 서킷에서 경주가 열린다. 이 대회는 차량과 운전자의 완주 기록과 함께 24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버틸 수 있는 지구력을 테스트한다.


 

BMW M3 고성능 스포츠카에서 출발한 BMW M3 GT2는 최대 500마력의 4.0리터 V8 엔진, 업그레이드된 섀시, 레이싱 캘리버 브레이크, 널리 사용된 경량 자재를 자랑한다. 3.4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하는 BMW M3 GT2는 올해 경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강력한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 제프쿤스의 아트카는 아트카 프로그램 3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의 일환으로 뮌헨에 위치한 BMW 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BMW 아트카 컬렉션(BMW Art Car Collection)이란?





BMW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1975년부터 BMW 자동차를 이용한 자동차 예술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자동차와 예술의 만남, 그리고 예술가들에 의해 재창조된 BMW 아트카는 프랑스의 경매가이자 열렬한 레이서인 에르베 풀랭(Hervé Poulain)이라는 아티스트에 의해 처음 구상되었다. 이 재미난 발상은 1975년 그의 친구인 알렉산더 캘더(Alexander Calder)가 레이싱카인 BMW 3.0 CSL에 페인팅을 하면서 실현되었다. 예술과 모터스포츠 사이의 공존 관계를 수립한 최초의 결과물인 이 자동차는 후에 24시간 레이싱인 르망(Le Mans) 경기에 참가하게 되며, 이 같은 자동차 예술에 자극을 받은 BMW는 이후 번뜩이는 아이디어인 아트카 컬렉션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BMW 아트카는 매년 루브르, 구겐하임, 상하이 아트 박물관 등의 전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10년 사이에는 뮌헨 BMW 박물관에 전시되었고, 상당 수의 작품은 아시아, 러시아, 아프리카, 인도, 미국, 멕시코 등 세계 투어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고 있다. 국내에는 2007년 5월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앤디 워홀, 프랭크 스텔라, 켄 돈, 로이 리히텐슈타인 아트카 4대가 전시되어 자동차와 예술의 매혹적인 만남을 보여준 바 있다.


 

1.      Alexander Calder (USA) 1975 BMW 3.0 CSL

2.      Frank Stella (USA) 1976 BMW 3.0 CSL

3.      Roy Lichtenstein (USA) 1977 BMW 320I Group 5 Race Version

4.      Andy Warhol (USA) 1979 BMW M1 Group 4 Race Version

5.      Ernst Fuchs (A) 1982 BMW 635 CSi

6.      Robert Rauschenberg (USA) 1986 BMW 635 CSi

7.      Michael Jagamara Nelson (AUS) 1989 BMW M3 Group A Race Version

8.      Ken Done (AUS) 1989 BMW M3 Group A Race Version

9.      Matazo Kayama (J) 1990 BMW 535i

10.   César Manrique (E) 1990 BMW 730i

11.   A.R. Penck (D) 1991 BMW Z1

12.   Esther Mahlangu (ZA) 1991 BMW 525i

13.   Sandro Chia (I) 1992 BMW 3-Series Racing Touring Car Prototype

14.   David Hockney (GB) 1995 BMW 850CSi

15.   Jenny Holzer (USA) 1999 BMW V12 LMR

16.   Olafur Eliasson (DEN) 2007 BMW H2R World Speed Record Hydrogen Car, “Your mobile expectations: BMW H2R project”

17.   Jeff Koons (USA) 2010 BMW M3 GT2



 



지난 4월 드디어 BMW의 메인스트림 모델인 프리미엄세단 BMW5시리즈의 6번째 모델이 국내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코드명F10 이라고 불리는 6번째 BMW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지구온난화 및 고유가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BMW가 제시하는 이피션시 다이내믹스 기술력이 접목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는 5월25일부터 27일까지 BMW5시리즈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될것으로 예상되는 BMW528i를 시승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새롭고 특이한 기능이나 사실을 알아낼수 있었습니다.


대체로 신기술 도입에 보수적인 벤츠와 달리 BMW는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브랜드인데요. 이번 포스팅에 언급할 내용은 BMW가 새로 내놓은 신형 8단 자동변속기에 관한 부분입니다.(어떻게 보면 변속기라기 보다는 엔진에 관련된 것일수도 있겠네요)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미션의 다단화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불과5년전까지만 해도 4단 변속기가 주류였던 국내자동차시장이 현재는 5단 아니면 6단으로 점차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8단 자동변속기를 처음에 도입한 브랜드는 렉서스입니다. 렉서스의 기함 LS460을 출시할때 세계 최초로 8단 자동미션을 선보였는데요. 처음에 저는 트럭도 아니고 승용차에 8단까지 필요할까? 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렉서스8단의 경우 기존6단 미션에 기어비2개를 추가한 구조여서 LS460같은 대배기량 차에는 적합하지만 V6이하 저배기량 엔진에 아직 장착한 선례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BMW5시리즈는 저배기량, 고배기량 엔진 관계없이 모두 8단 오토미션을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6단 미션에 2단을 추가한 렉서스와 달리 8단 미션은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고 합니다.




다단미션의 장점은 다음단으로 넘어갈때 부드럽게 동력이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시내주행시 다단미션은 엔진회전수를 많이 올리지 않고도 부드럽고 빠르게 가속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션단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다음단으로 넘어갈때 기어비 간격이 좁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다단미션은 시내주행시 연비향상을 도모할수 있습니다.



엔진은 회전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연료를 적게 먹습니다. 제가 시승한 BMW528i를 타면서 느낀건데요.



수동모드에서 운전자가 직접 변속할경우 시속 60km/h에서부터 8단으로 변속할수 있으며 D에 놓고 주행할때 시속65-70km/h에서 8단으로 자동 변속됩니다.



놀라운것은 수동모드로 8단으로 고정해서 주행할경우 시속50km/h 까지 속도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시속 50km/h에서 엔진회전수는 900rpm정도입니다 ㅡ.ㅡ; 아래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시속 55km/h으로 8단 주행할때 찍은 사진입니다. 엔진회전수는 1000rpm약간 아래에 있으며 타코미터 가운데 보면 M8이라는 표시가 보이죠? 그게 바로 8단임을 나타내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더 놀라웠던건 약간 언덕길에서 8단이 물린 상태에서 시속 50km/h에서 속도 유지하다가 엑셀레이터 페달을 약간 밟아도 속도가 서서히 증가된다는 겁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사실입니다.



보통 회전수를 지나치게 낮춰 운행할 경우 자동차의 속도를 유지할수 있는 충분한 파워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연비가 오히려 나빠질수 있는데 BMW5시리즈의 경우 시속50-60km/h에서 8단이 물려있을때 속도를 유지하면 순간연비가 15-20km/h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내일 저는 전남 영암으로 갑니다. 그때 제가 운전해서 서울에서 영암까지 운전하면서 연비테스트할겁니다. 지난3월에 열린 볼보 연비랠리 때처럼 느리게 달리지는 않을겁니다. 아마 좀더 현실적인 연비가 나오겠죠.



여담이지만 BMW528의 트립상 평균연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실제연비도 트립연비처럼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생각해보니 528i의 직렬6기통 3000cc엔진의 경우 저회전토크가 꽤 좋아진거 같습니다.



영국의 감성을 보고 느낄수 있는 소형차 미니(MINI)의 스페셜모델이 국내에서도 속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되는 BMW 미니의 스페셜모델은 영어로 월계수를 뜻하는 미니로렐이라는 모델입니다. 작년 하반기 미니의 스페셜모델 메이페어와 미니의 고성능라인업 미니쿠퍼 스페셜모델 캠든에 이어 미니의 롱바디 라인업이라고 할수 있는 미니 클럽맨의 스페셜모델 미니로렐 출시되었습니다.




미니의 스페셜모델은 희소성가치를 높이기 위해 한정생산판매가 대다수입니다. 앞서 발표한 메이페어와 캠든의 경우 출시후 단1년만 생산하며 미니로렐은 150대 한정판매 됩니다.


미니로렐은 미니 클럽맨 바디에 미니 로렐을 상징하는 스트라이프, 본넷, 루프, 도어씰에 부착됩니다.





영국전통의 소형차 브랜드 MINI의 스페셜 모델이 또하나 발매되었습니다. 자세한것은 아래 뉴스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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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가 지난해 하반기 해치 스페셜 모델인 50 메이페어, 50 캠든의 성공에 힘입어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이번에는 클럽맨 스페셜 모델을 소개한다. 바로 MINI 클럽맨의 스페셜에디션 MINI 로렐(MINI Laurel).


 

MINI 로렐의 이름은 월계수, 영예를 뜻하며 MINI 클럽맨에 영국 특유의 클래식한 스타일이 가미된 특별한 모델로 한정 수량 생산된다. 작년 이태리를 시작으로 영국, 미국 등지에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오는 25일 전국 MINI 전시장에서 MINI 로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징으로는 MINI 로렐만을 위한 스트라이프와 문양이 차 옆면과 뒤, 그리고 본닛, 루프, 도어실 등에 부착되며, 이밖에 USB 인터페이스, 16인치 블랙 경합금 휠(MINI 로렐 쿠퍼)이 장착되고 가죽시트 및 자동에어컨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존 클럽맨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이 특별한 MINI를 만날 수 있다.


 

MINI 로렐 쿠퍼는 3,600만원, MINI 로렐 쿠퍼 S는 4,100만원(VAT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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