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새롭게 탄생한 크라이슬러LLC 그러나 올해초만 하더라도 크라이슬러는 풍전등화 앞의 운명이었다.


작년부터 시작된 전세계 경기침체로 미국의 자동차기업 빅3의 운명이 풍전등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특히 빅3중에서 파산가능성이 제일 높은 크라이슬러는 거의 벼랑끝에 내몰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의 자동차업체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의 지분 35%를 참여하면서 제휴관계를 맺었고 미국의 상원의원은 한술더떠 아예 피아트가 크라이슬러를 인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물색해 놓는 방안도 검토했었다.


지금은 인수가 아닌 협력관계로 앞으로 나올 차종과 엔진 상당부분을 피아트의 것으로 활용해서 차를 개발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긴 하였다. 



이런가운데 영국의 인터넷 자동차 매체인 iMotor매거진은 이러한 크라이슬러의 상황을 풍자한 플래시 게임을 선보였다.



게임을 하면 크라이슬러를 상징하는 빨간 오픈카가 나오는데 플레이어는 빨간오픈카를 키보드의 화살표키로 조작하면 된다. 화면 상단에는 크라이슬러의 재정을 상징하는 10억달러가 나타나는데 게임을 시작하면 조금씩 달러가 빠지면서 돈의 액수는 점점 줄어든다.



주행중에 다른차와 충돌하면 2억달러씩 깎인다. 하지만 크라이슬러의 제휴관계인 피아트 앰블럼이나 게임을 선보인
iMotor앰블럼을 먹으면 돈이 증가된다.



전세계 자동차업체가 작년부터 시작된 경기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중에서도 미국 빅3 특히 크라이슬러의 운명은 이미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중환자와 같은 운명을 걷기도 하였다. 기존 크라이슬러 그룹을 파산시키고 새롭게 출범한 크라이슬러LLC는 앞으로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된다. 



크라이슬러 구제조치 게임을 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http://issue.imotormag.co.uk/car-reviews-car-news-car-videos/1H49996f97e7d29012.cde/page/26


미국 빅3 자동차업체중에서 제일 파산위험이 큰 다임러 크라이슬러




 

시보레 크루즈와 볼트에 탑재되는 코드명 MI엔진 배기량 1.4리터에 터보차져를 장착 140마력의 높은 출력을 보여주고 있다.



당초 2010년에 양산되어 미국시장에 판매될 GM의 투모드하이브리드카인 시보레 볼트와 기존의 시보레 코발트를 대체할 차세대 월드카인 시보레 크루즈(국내명 라세티 프리미어)에는 GM이 의욕적으로 개발했었던 코드명MI 1.4리터엔진을 장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작년부터 시작된 미국발 금융불황으로 GM이 자금난에 빠지면서 GM이 미시건주 플린트시에 엔진공장을 설립하려던 계획을 취소하였고 여기에 맞춰 현재 개발중인 1.4리터 엔진 또한 개발이 중단되기도 하였다. 



GM은 대신에 시보레 볼트와 크루즈에 장착할 예정인 MI엔진대신에 한국에서 생산하는 GM대우의 에코텍엔진을 수입하는 방안을 한때 검토하였지만 GM에서는 한국등에서 수입하는 기존의 1.8~2.0리터 에코텍 자연흡기 엔진으로는 타사와 경쟁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GM이 개발이 중단된 MI 1.4리터 엔진을 다시 재개 그 결과 다음달 LA오토쇼에 1.4L 터보차져 엔진이 장착된 시보레 크루즈를 선보인뒤 곧 양산한다고 최근에 발표했다.



타도 도요타 프리우스 기치를 내걸고 2010년에 양산할 예정이던 투모드 하이브리드카 시보레 볼트



MI엔진은 어떤엔진?


GM계열사 중소형 승용차 라인업에 쓰이는 배기량 1.6~2.2리터 4기통 이하 가솔린엔진은 모두 독일 오펠에서 가져온 에코텍엔진을 각 계열사의 취향에 맞추어 개량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한 에코텍엔진 라인업 아래에는 1.2~1.4리터 소형엔진이 별도로 존재하며 또한 그 아래에 1리터급 3기통 엔진이 존재한다(향후에 시보레의 경차 스파크와 한국에서 젠트라로 판매되는 시보레 아베오에 장착될 1~1.2리터급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에코텍의 경우 버전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현재 GM에서 쓰이는 에코텍엔진은 에코텍3엔진이다.
 

에코텍 엔진의 경우 터보로 개조해서 부스트를 왠만큼 올려 쓸수 있을정도로 내구성이 좋고 토크가 넉넉한 편이지만 자연흡기 엔진의 경우 엔진 리스폰스가 느리고 동급 타사의 엔진에 비해 연비가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M에서는 시보레 코발트의 후속모델로 선정된 시보레 크루즈는 GM이 야심차게 준비한 월드카 모델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기존의 코발트에 장착되었던 2.0~2.2리터급 에코텍 엔진대신 140마력의 출력을 내는 4기통 1.4리터급 MI터보차져 소형엔진을 장착시켜 출력과 연비를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는 세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였다. 무엇보다도 리터당 100마력의 높은출력을 실현시켜 친환경적인 요소와 고성능 이미지를 동시에 갖추고자 하였다.



또한 시보레 크루즈와 같은시기에 나오는 플러그인 전기차 시보레 볼트는 처음에는 1리터 3기통 터보차져엔진과 전기모터를 짝을 맞추었지만 1리터 3기통 터보차져 엔진보다는 GM에서 의욕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1.4리터 MI자연흡기엔진이 1리터 3기통 터보차져엔진을 대신하였다. 1.4리터 MI자연흡기엔진또한 최고출력 100마력으로 자연흡기 엔진치고는 높은 출력을 보여주고 있다.


MI엔진은 기존 에코텍 엔진과 달리 알루미늄블럭에 알루미늄 실린더헤드를 채용하여 무게를 경감하였으며 부피또한 작아져서 엔진이 컴팩트하고 반응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무게가 가벼워 그만큼 연비도 높아지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어든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시보레 크루즈와 시보레 볼트가 GM의 운명을 가를 차종들......



투모드 하이브리카를 내세우며 도요타 프리우스와 혼다 인사이트를 타도하고 차후 엔진동력이 완전히 필요없는 플러그인 전기차로 거듭날 시보레 볼트와 전세계에 100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전략형 중소형차인 시보레 크루즈 예정대로 내년에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두 차종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여줄지 기대된다.


GM은 고효율적인 4기통 터보차져 엔진을 2011년에는 전체 4기통 가솔린 엔진의 21%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올해 모터쇼에서 떠오르는 친환경차는 플러그인 전기차입니다.


토요타를 중심으로 나온 하이브리드카는 내연기관에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로 배출가스가 적고 연비가 뛰어난 장점이 있지만 말그대로 과도기적인 시스템일뿐 진정한 미래의 친환경차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는 석유 한방울도 쓰지않아 배출가스가 전혀없고 매우 조용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GM은 오래전부터 전기차 모델인 시보레 볼트를 2010년 11월경에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딱1년남은 현재 GM은 그동안 볼트 개발과정을 프리젠테이션하여 공개하였는데요. GM이 공개한 프리젠테이션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시보레 볼트와 볼트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과정 프리젠테이션입니다. 볼트개발을 담당하는 수석엔지니어가 작성한거 같습니다.


볼트의 핵심인 배터리를 제조하는 3대 요소를 나타내는 프리젠테이션입니다. LG화학이 배터리셀을 공급한다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배터리셀이 모여 한 모듈을 이루고 모듈이 모여 배터리팩을 구성한다는 프리젠테이션입니다. 지금보니까 배터리 구조과정을 보면 생물의 구조과정과 비슷해 보입니다. 인간도 엄밀히 말해 셀수없을 정도로 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향후 볼트의 어떤부분을 더 개발할건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최근 볼트를 개발하는 과정을 제시하는 내용입니다. 볼트의 핵심부분인 배터리는 미시간주에서 생산하고 배터리실험을 6월부터 시작하여 80개의 배터리를 우선 시험생산하여 볼트에 적용하였고 300개를 추가로 생산하여 테스트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보레 볼트 개발과정의 변천사입니다. 중간에 라세티프리미어도 끼어 있네요.


볼트의 테스트 과정을 나타내는 프리젠테이션입니다. 100만마일 주행을 목표로 테스트하고 있는데 현재 30만마일을 달성한 상태라고 합니다.테스트장소가 뜨거운 혹서로 유명한 데스밸리, 험준한 산악지형등을 테스트한다는게 눈에 띕니다.


배터리 개발과정을 나타내는 프리젠테이션입니다.


배터리 개발과정을 다룬 프리젠테이션


5만개의 배터리셀 테스트가 실패없이 끝났고 300개의 배터리를 시험생산하여 볼트 실차에 적용시켜 30만 마일을 주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0개의 배터리는 실험실에서 끝없이 혹사? 당하면서 테스트받고 있다고 합니다.


차체 및 배터리 개발이 거의 완료되어 2010년11월에 볼트를 출시할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배터리 실험과정을 프리젠테이션으로 나타내었는데요. 외부 충격 및 충돌테스트, 압력 유지, 온도 스트레스, 봉인상태등 가혹한 조건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20개 이상의 항목을 가지고 테스트받고 있는 볼트의 배터리 엄격하고 가혹한 테스트를 마쳤으니 볼트 배터리 내구성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시보레 볼트 차체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입니다.


볼트의 수중 로드테스트. 서스펜션 테스트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보라 일으키며 수중 로드테스트를 하고 있는 시보레 볼트


볼트의 서스펜션 테스트 과정입니다.


볼트의 충돌테스트입니다. 라세티프리미어와 언더바디를 공유하고 있다고 하니 차체안전성 만큼은 매우 으뜸이라고 생각됩니다




시보레 볼트에 대해서 구석구석 살펴보았습니다. GM이 전기차인 볼트의 개발을 위해 프리젠테이션까지 작성해서 공개할정도로 볼트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은거 같습니다. 


아직까지 볼트의 원가가 동급의 가솔린차와 비교시 상당히 비싼편이라고 합니다. 원가절감을 통해서 경쟁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큰 관건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GM코리아에서는 프레스티지 컴팩트 세단 캐딜락 All- New CTS를 발표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캐딜락 CTS엔진라인업은 V6 3.0L엔진과 V6 3.6L엔진 두가지 엔진라인업이 들어왔고 탑 퍼포먼스 엔진라인업 모델인 CTS-V모델은 차후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CTS 스포츠웨건 모델 또한 수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CTS스포츠웨건의 경우 CTS-V에 들어가는 6.2L V8 556마력 파워트레인이 존재하지 않았었지만 GM에서는 CTS스포츠웨건에도 CTS-V의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탑 퍼포먼스 이미지 리딩모델을 추가할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GM의 공식입장이 아니고 카앤드라이버라는 미국잡지에서 언급한 내용이니 100% 확신할수는 없지만 CTS-V 스포츠웨건이 나온다면 그동안 유럽 자동차메이커들의 독주했었던 고성능 웨건시장을 침투할 첨병역할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CTS-V는 우리나라에 수입된다고 하는데 CTS-V 스포츠웨건도 우리나라에 수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캐딜락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아마 중후하고 보수적인 큰 대형세단을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프레스티지 세단만 만드는 브랜드인줄 알았던 캐딜락이 SUV도 만든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네 못믿으시겠다면 지금부터 캐딜락이 만든 SUV All-New SRX를 소개하겠습니다.


All-New SRX 발표행사장은 워커힐입니다. 제가 좀 늦게 도착했는데 SRX발표를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분들로 홀 안은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GMIO 릭 라벨 부사장님께서 캐딜락SRX에 관한 설명을 하고 계십니다.


SRX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입니다. 럭셔리카 답게 적지않은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네요


SRX가 자랑하는 한글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입니다.


그리고 SRX가 자랑하는 궁극의 아이템 수입차 최초로 선보이는 한글 음성 인식 시스템입니다. 네비게이션등을 한글화 해주는것도 고마운데 한국말도 알아듣는 자동차라니 불과 몇년전만 해도 상상을 못했었습니다.


캐딜락SRX신차발표 행사장에 모델보이가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가 싶더니 F4의 이민호씨입니다. 정장을 잘 갖춰입으셔서 그런지 SRX와 잘 어울립니다.


GM코리아 장재준 사장님과 릭 라벨 GMIO부사장님도 캐딜락SRX에 옆에 서시면서 모델이 되어보이셨습니다.


캐딜락만의 고유 앰블럼입니다.


SRX의 20인치 크롬휠입니다. 동급의 수입SUV와는 다르게 6홀 볼트를 체결하고 있습니다. 볼트수가 많다고 해서 꼭 안전성이 높다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시각적으로 봤을때 5홀보다는 든든해 보입니다.


타이어는 미쉐린타이어입니다.


타이어사이즈는 235/55/20 타이어크기가 상당합니다. 트레이드웨어가 440이니 타이어내구성 하나는 꽤 좋을듯 합니다.


GM대우 제이쿠니 부사장님이 기자들의 질문에 하나씩 답변을 해주고 계십니다.


All-New SRX 휀더안쪽에 붙어있는 크롬장식입니다. 상당히 번쩍번쩍 해보이네요.


크롬장식 밑에 조각같은것이 보여 자세히 봤더니 GM앰블럼이 보이네요.


뒤쪽 해치도어에도 역시 캐딜락 앰블럼이 보입니다.


All-New SRX실내입니다.


All-New SRX가 자랑하는 한글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네비게이션 목적지, 라디오 작동등은 터치스크린 누르지 않아도 명령어를 내리면 즉시 실행해주는 똑똑한 시스템이죠.


계기판입니다. 캐딜락이 원래 미국브랜드이지만 한글화된 LCD창 적용되어 그런지 LCD창에 나타난 한글이 매우 특별해 보입니다. 


도어 커티쉬에 붙은 캐딜락 앰블럼


오디오의 명가 5.1채널 BOSE오디오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스피커는 10개가 있다고 합니다.


해치 게이트를 오픈해 보았습니다. 시각적으로 상당히 넓어보입니다.


해치를 닫은 All-New SRX의 뒷모습입니다.


어떠셨나요? 한국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과감히 한글화한 GM 지금까지 본 대부분의 수입차의 경우 국내소비자가 수입차의 복잡한 시스템에 맞추어야 했지만 All-New SRX는 반대로 수입차가 국내소비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한글화하여 배려한것을 눈으로 직접 볼수 있습니다.


캐딜락 All-New SRX 책정가격은 Luxury 트림 - 6350만원, Premium 트림 - 7250만원입니다. All-New SRX와 경쟁할 수입 경쟁 SUV의 가격이 더 비싼걸 감안하면 캐딜락은 국내소비자들을 위한 배려 뿐만 아니라 가격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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