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미국의 자동차브랜드 빅3는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최악의 시련을 겪었습니다.


특히 미국 빅3중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네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는 파산보호 절차를 밟으면서 미국의 오랜 자동차역사를 뒤로하고 막을 내리게 되었으며 그후 새롭게 뉴GM과 뉴 크라이슬러LLC로 각각 출범하였습니다.


크라이슬러의 경우 미국 빅3중에서도 경쟁력이 가장 떨어졌으며 재무구조 또한 제일 취약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크라이슬러는 자동차품질이 GM이나 포드에 비해 떨어지는 평가를 받았기에 글로벌 경기침체시 더욱 큰 타격을 받을수밖에 없었습니다.


11월4일 크라이슬러 그룹의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바닥 밑까지 추락한 크라이슬러를 회생하는 5개년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크라이슬러 5개년 계획에 대한 자세한 기사는 http://www.carholic.net/840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위의 링크를 통해 기사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크라이슬러는 현재 피아트와 긴밀한 제휴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피아트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자동차 브랜드 중대형차 위주로 생산한 크라이슬러와 달리 피아트는 작은 차를 선호하는 유럽의 자동차브랜드답게 중 소형차 기술력 노하우가 쌓인 상당히 브랜드입니다.


크라이슬러는 향후 5년동안 저배기량 고효율적인 엔진을 개발하고 검증된 피아트의 중소형차 플랫폼을 들여와서 크라이슬러의 소형차를 개발한다고 합니다. 또한 1.4L디젤엔진과 하이브리드등의 친환경차에도 개발을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기술개발에 소홀히 해왔던 크라이슬러가 피아트와의 제휴를 통해 뒤늦게나마 소형차를 개발하고 중, 소형차위주의 라인업으로 재편한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왜 소형차가 자동차브랜드를 살릴수 있는 길일까?





작년에는 한때 배럴달 150를 돌파한 높은 고유가와 뒤이어 찾아온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미국소비자들은 다른 어느때보다도 소형차 및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중 소형차에 대한 인기는 식을줄 모릅니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배기가스규제가 심해지면서 프랑스 등 서유럽 몇몇국가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자동차세금을 매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프랑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100km/g이하의 친환경차 및 소형차의 인기가 높습니다. 영국은 아예 자동차 운행을 억제할 수단으로 휘발유 경유에 주행세를 붙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중에 하나인 미국 또한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를 규제를 점점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배기량 대형차들의 무덤이라 불리우는 캘리포니아주에서의 연비 및 배출가스 규제가 상당히 높은 편이죠.


소형차는 자동차업계에서 마진이 작은 편입니다. 자동차라는 물건은 차가 클수록 또는 고급스러울수록 마진이 커집니다. 그래서 자동차업게는 국제유가가 상대적으로 싸거나 경기호황 시기에는 소형차보다는 마진이 높은 중, 대형차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칩니다.  


그러나 현재는 아직 글로벌 경제가 불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유가도 하루가 지나면서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소형차는 배출가스가 적고 연비가 높은 장점도 가지고 있지만 차가 작고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차종이라 차량가격이 낮아 주머니가 넉넉치 않은 서민들에게 주로 인기가 높은 차종입니다. 물론 소형차보다 연비가 더 좋은 하이브리드카및 전기차도 현재 속속 출시되지만 아직 완전히 보급된 단계가 아니며 차량가격이 아직도 상당히 비싸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은 서민들이 구입할수 있는 차종은 아닙니다. 


미국의 빅3의 경우 그 동안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중 대형차종에 집중한 나머지 소형차종 개발이 상대적으로 늦었습니다. 그러한 약점을 파고든것이 일본 자동차업체와 국내 자동차업체입니다. 만일 미국 빅3가 1973년 오일쇼크 이후 소형차 개발을 꾸준히 지속했다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파산은 적어도 면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국내자동차시장을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국산차의 내수판매량을 살펴보면 신차종 출시가 꾸준한 2000cc중형차, 1600cc 준중형차, 1000cc경차의 경우 판매량이 높지만  1200-1600cc급 소형차의 경우 이렇다할 신차종이 나오지 않아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최근에 쌍용자동차 채권단에서 2010년형 체어맨W를 쌍용차 회생의 중요한 키워드라고 언급했는데요. 제 생각에는 쌍용자동차를 회생시키는것은 지금당장의 입장에서 보면 체어맨W인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쌍용이 새로개발한 소형차라고 생각됩니다.



  

 

시보레 코발트SS



우리나라는 아니고 북미에 해당되는 자동차정보이다.


미국의 제네럴모터스 산하 컴팩트  차량인 시보레 코발트SS, 폰티악G5, 새턴 이온이  연료누출 문제로 리콜조치 되었다.


폰티악G5



시보레 코발트와 새턴 이온은 2006-2007년에 생산된 모델이며 폰티악G5는 2007년에 생산된 일부모델에서 리콜조치된다고 한다.


리콜된 사유는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는 연료탱크의 연료 리턴 포트에 문제가 생겨 크랙이 생겨 연료가 누출되는 문제이며 심한 경우 차량 주위로 연료가 누출되는것을 직접 볼수도 있다고 한다.



새턴 이온



고갈되어가는 화석 연료와 지구온난화로 친환경 및 효율성이 점점 중시되고 있는 세계자동차시장에서 고성능과 연비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스포츠액티비티차량 BMW X6 하이브리드 모델이 등장하였다.


특히 기존 하이브리드차량이 1개의 엔진에 1개의 모터가 장착되었지만 BMW X6 하이브리드의 경우 한개의 엔진에 두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되는 투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갖추어져 있다. 투모드 하이브리드시스템은 BMW와GM, 다임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스포츠액티비티차량인  BMW X6의 경우 엔진라인업이 모두 6기통 이상이지만 X6 하이브리드모델의 경우 4기통엔진에 두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되며 주로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정차시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을때 엔진이 작동되는 스톱 & 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BMW X6 V8 4.4L모델(최고출력 400마력+@)과 비교시 연비가 기존모델에 비해 20%이상 향상되었으면서도 엔진출력은 기존모델만큼 강력한 출력을 낸다고 한다.  


BMW X6 하이브리드 모델은 2010년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70000달러(우리돈으로 8700만원이상)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전에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보았던 테스트 차량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찍은 정체불명의 소형차



처음에는 뒷모습 보고 현대i20인줄 알았습니다만 자세히 보니 앰블럼이 현대가 아닌 오펠이 붙어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오펠의 해치백 소형차 오펠 코르사 였습니다.


오펠 코르사는 해치백 스타일의 소형차이며 1.4L 75마력 가솔린엔진부터 1.6L 193마력까지 엔진라인업이 다양하다.



현재 오펠하고 관계가 있는 회사는 GM대우입니다. 오래전부터 GM대우는 오펠의 아키텍쳐를 활용하여 차를 개발한 전례가 많았으며 대표적인 차량이 과거 80년대 월드카이면서 소형차였던 르망, 그리고 중형차인 프린스시리즈가 있습니다.




따라서 오펠 코르사를 로드테스트 하고 있다는것은 현재 GM대우의 소형차 젠트라 후속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GM에서 월드카이면서 C세그먼트 컴팩트 세단 시보레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를 선보인 이후 소형차 시장을 평정하기 위해 시보레 아베오(젠트라)의 후속 모델이 독일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주행하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GM계열사인 시보레 아베오(젠트라)후속모델 뉘르부르그링 스파이샷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시보레 아베오 후속모델의 경우 젠트라x와 비슷한 전형적인 스몰 해치백의 모양이지만 오펠 코르사의 경우 현대i20과 비슷한 루프가 차체끝까지 연장된 구조로 롱루프 해치백 스타일입니다.

아직 GM대우의 경우 젠트라 후속모델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 않은 지금 오펠 코르사를 들여올 것인지 아니면 현재 시보레에서 개발중인 시보레 아베오 후속소형차를 들여올 것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소형차 모델들이 모두 개발한지 4년 이상 되었기 때문에 GM대우에서 먼저 차세대 소형차를 선보인다면 다른 국내업체 또한 거기에 자극받아 현재 젠트라의 경쟁모델인 현대 베르나 후속, 기아 뉴프라이드 후속모델또한 더 빨리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GM의 자회사 Jeep의 간판모델이라고 볼수 있는 그랜드체로키의 하이퍼포번스 탑모델 그랜드체로키 SRT8 2012년형의 스케치 초안이 공개되었다.

이전부터 현재까지 그랜드체로키의 외관이 모두 그렇듯 어떠한 험로도 지나갈수 있어보이는 강인한 외관을 가진 이 스케치 초안은 힘이 넘치는 직선을 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퍼포먼스 모델답게 V8 6.4L가솔린엔진이 장착되며 예상출력은 505-525마력, 그리고 최대토크는 70.6kg.m으로 어마어마한 파워를 가진 엔진이며 AWD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2012년형 그랜드체로키SRT8 스케치 도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전체적으로 웅크린채 먹이를 노리는 맹수처럼 보이며 넘치는 파워에 맞게 설계된 스포티 서스펜션, SRT특유의 굵은 5스포크 휠, 다중피스톤브레이크캘리퍼, 에어쿨링을 극대화하면서 고성능이미지를 부각시킨 카울후드 에어덕트와 고속에서 차체를 안정시켜주는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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