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하면 떠오르는 자동차브랜드는 과연 무엇일까요? 롤스로이스, 애스턴마틴을 떠올리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브랜드는 바로 재규어와 랜드로버입니다.

본래 재규어는 남미에 서식하는 표범의 일종인데 전세계 표범중에서도 제일크고 힘이세며 특히 무늬가 상당히 아름다워 맹수 애호가들로부터 매우 사랑받아온 동물중에 하나입니다. 아래 재규어 사진을 보면 재규어가 얼마나 우아하고 멋진 동물인지 한눈에 알수 있을겁니다.



재규어는 1922년에 처음 세워진 자동차회사로 창업자는 두사람인데 윌리엄 라이온스, 윌리엄 윌룸리즈라는 사람입니다. 특히 재규어의 모든 차량은 '라이온스 라인'이라는 독특하고 길고 날렵한 자동차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아름다운 고성능'이라는 재규어 특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브랜드입니다.



재규어는 기함XJ가 재규어를 대표하는 프레스티지 고성능 세단이며 제가 시승한 재규어 XF는 재규어의 메인스트림급 차량으로 국내에는 디젤모델인 3.0D엔진이 장착된 모델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탑 이미지 리딩모델인 XFR이 존재하는데 8기통 5000cc 수퍼차져 가솔린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의 강력한 성능을 내뿜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승차중에서 같은엔진을 공유하는 XKR모델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XKR과 XFR을 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XF 3.0D모델을 많이 탈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시승소감은 뒤에서 밝히겠지만 아주 강력하고 빠른 고성능 차량을 원하는 오너가 아닌이상 XF 3.0D로도 넘치는 파워와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마음껏 즐길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부터 재규어XF 3.0D모델에 대한 시승소감을 본격적으로 언급하겠습니다. 



남미의 표범 재규어를 형상화한 XF 익스테리어



위에서 언급했지만 재규어 차량들은 '라이온스 라인'이라는 고유의 자동차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느 재규어 모델이 그랬듯이 재규어XF모델 또한 전고가 낮아보이고 길쭉한 차체디자인입니다.



재규어XF의 익스테리어를 특히 옆에서 보면 웅크리면서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날카롭게 노려보는 남미의 맹수 재규어의 이미지가 그대로 풍깁니다.



전면부를 살펴보면 길쭉하게 찢어진 4등식 헤드램프와 헤드램프 사이의 크롬격자그릴이 크게 눈에 띕니다. 그릴 한가운데에는 재규어의 앰블럼이 삽입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재규어의 얼굴형상을 한 앰블럼보다는 힘차게 도약하는 기존앰블럼을 넣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헤드램프는 먹이를 노려보는 재규어의 눈빛 격자형 전면범퍼 아래쪽 좌우의 크롬은 날카로운 재규어의 송곳니를 형상화한거 같았습니다.



XF의 옆면은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루프라인은 스포츠쿠페와 비슷할정도로 매우 날렵해 보입니다. 지상고가 낮아보이는데다 굵직한 6스포크 18인치 휠로 인해서 4도어 세단이면서도 스포츠카같이 매우 역동적인 익스테리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뒷모습은 전면부의 날카로운 모습을 그대로 이어받아 전면부의 날카로운 모습과 일체되는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범퍼 아래에 리어 디퓨져와 스테인레스 트윈머플러는 한번에 박차고 갈수 있는 강력한 파워를 숨긴 도도한 맹수같은 모습입니다.



스포티와 럭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XF 인테리어



재규어는 태생부터 스포츠카를 지향한 프리미엄 브랜드입니다. 따라서 재규어의 파워트레인은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보장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또한 럭셔리와 스포츠성을 적절히 잘 조화시켰다고 생각됩니다.



대쉬보드와 센터페시아는 고급스러운 우드그레인과 역동적인 메탈그레인을 적절히 조화시켰으며 실내재질도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재규어의 인테리어를 감싸는 가죽재질이나 바느질등은 사람의 손으로 직접 제작하고 맞추었다고 합니다.





재규어의 인테리어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 부분은 다른 자동차메이커처럼 기어레버로 조작하는것이 아니고 조그만 원형셔틀로 기어를 조작한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자꾸 쓰다보니까 편하고 많이 익숙하다는 느낌입니다.




스포츠성을 지향해서 그런지 루프라인은 스포츠쿠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뒷좌석 헤드룸이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재규어XF는 오너가 직접 운전하는 오너드리븐 성향이 강한 차종인 만큼 뒷좌석 헤드룸은 크게 문제될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숲속에 잠복하다가 먹잇감을 향해 순간적으로 뛰쳐나가는 재규어를 닮은 폭발적인 성능



여기서 다시 재규어라는 동물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재규어는 남미의 울창한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표범의 일종입니다. 남미에서는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는데 최상위 맹수로서의 조건인 강한 근력과 뛰어난 유연성을 갖추었으며 고양이과 맹수들과 비교시 호랑이, 사자 다음으로 큰 맹수입니다.

최상위 포식자답게 남미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동물을 가리지 않고 습격하여 잡아먹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울창하고 빡빡한 열대우림의 특성상 재규어는 오랜시간을 숨어서 기회를 엿보다가 기회가 찾아오면 강력한 근력과 유연성으로 무장한 4개의 다리가 땅을 박차고 달리면서 먹잇감을 사냥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남미 최상위 포식자 재규어


재규어XF 3.0 디젤모델은 이러한 재규어의 습성과 닮은 주행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시승회에 온 재규어XF의 엔진라인업은 총 3가지입니다. 하나는 최고의 퍼포먼스모델인 재규어XFR로 510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이고 나머지 두모델은 V6 3000cc 디젤엔진 모델입니다.



재규어XF 디젤모델 중에서도 S모델의 경우 출력과 토크가 더 높은 모델인데 S모델은 제가 타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재규어 240마력의 XF3.0디젤모델만 시승했습니다.



이번 시승회는 각기 개인이 따로 출발하는 것이 아닌 그룹드라이빙 주행으로 재규어XF의 모든것을 알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만 적어도 엔진동력성능을 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비록 재규어 XF의 엔진라인업중 출력이 제일 낮지만 이는 재규어XF 엔진라인업에서의 출력이 제일 낮은것일뿐 재규어 본연의 스포츠성능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놀라운것은 1500rpm이하에서도 반응이 빠르고 파워가 상당히 넘치는 느낌입니다. 보통 디젤차량의 경우 rpm이 너무 낮으면 토크가 낮아서 rpm이 충분히 올라올때까지 굼뜬 느낌을 선사해주는데 재규어XF 디젤모델은 저rpm에서 굼뜬현상이 전혀 없었고 저rpm부터 고rpm까지 파워풀한 성능을 내주었습니다.



기어레버를 살펴보면 P, R, N, D, S모드가 있는데 D모드와 S모드의 차이점이 있다면 S모드의 변속속도가 좀더 빠르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rpm활용폭은 D모드나 S모드나 비슷한 편이었습니다. 4500rpm부근에서 자동으로 다음단으로 변속됩니다.



시속 100km/h주행시 rpm은 1500rpm정도를 가리키고 있어 고속주행시에도 쾌적하고 조용한 주행을 할수 있었습니다. 계기판과 GPS의 오차를 살펴보면 계기판이 시속100km/h인 상태에서 GPS속도는 93km/h 정도를 나타내줍니다.



별도로 기어를 임의로 조작하고 싶으면 스티어링휠 좌우측 위쪽에 달린 패들쉬프트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조그셔틀 기어레버 아래쪽에 깃발버튼이 보입니다. 이것은 더욱 다이나믹한 주행을 할수 있는 플래그 모드라고 하는데 플래그 모드를 활성화하면 RPM영역을 5000rpm까지 쓸수있으며 기어를 자동으로 다음단으로 변속하지 않고 기어가 고정됩니다. 서스펜션도 좀더 탄탄해지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죠그셔틀 아래에 보면 깃발버튼이 있는데 깃발버튼을 누르면 서스펜션이 탄탄해지고 RPM영역을 더욱 넓게 쓸수 있습니다.



시속 60-70km/h에서 플래그 모드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슬라럼을 잠깐 해보았는데 차체가 전혀 흐트러짐 없이 스티어링휠을 돌릴때마다 차체가 휙휙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답게 고속주행 안전성또한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다만 고속주행 안전성을 중시하는 벤츠 BMW와의 미묘한 차이점이 있는데 벤츠 BMW가 노면을 단단하게 꽉 움켜쥔다는 느낌이라면 재규어는 부드러운 카펫위를 빠른속도로 주행한다는 느낌을 지니고 있습니다.



재규어는 벤츠 BMW처럼 노면과 완전히 일체화되는 느낌은 덜하지만 독일 럭셔리차량 브랜드와 비교시 더 부드럽고 더 포근하다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연비는 정확히 체크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서울을 출발하여 춘천을 거쳐 제천, 영월 강원랜드까지 가는데 1/3정도의 연료를 쓴거 같았습니다. 급가속 급감속이 많고 에어컨을 항시 켜두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비가 뛰어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은 없을까?



보통 시승을 하다보면 단점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재규어XF의 경우 단점을 콕 찝어 말할수가 없을정도로 매우 이상적인 차량입니다.


굳이 단점을 찝어낸다면 뒷좌석 헤드룸이 좁은편이고 속도계 시인성이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는것인데 단점이라기 보다는 개인의 취향차이이므로 단점이라고 보기엔 힘들거 같습니다.


속도계 시인성이 제가 볼때 그리 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재규어XF는 럭셔리와 스포츠성이 적절히 조화된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이라고 생각됩니다. 디젤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소음과 진동은 동급의 가솔린엔진과 엇비슷하거나 그 이상이었습니다.
 


최근에 벤츠E클래스가 풀모델체인지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소개되었고 BMW또한 5시리즈 스페셜모델을 내놓으면서 럭셔리 프리미엄 세단시장에서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재규어XF는 재규어 특유의 아름다움과 스포츠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자동차시장에서 돋보이는 차종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수입차들은 거의 대부분 각 메이커를 대표하는 기함급 럭셔리 대형세단이 국내 수입차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었습니다. 또한 수입차시장 파이 자체도 작았으며 차종또한 지금에 비하면 매우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많은 수입차업체들이 국내에 들어와 수입차를 소개하면서 수입차시장 파이가 커졌고 그 효과로 딱딱한 세단위주의 수입차시장또한 다양하게 바뀌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실용성을 중시하면서도 실내가 넓고 경제적이며 험로를 달릴수 있는 컴팩트 프리미엄 SUV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볼보XC60을 시승했었는데 이번에는 볼보XC60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또다른 프리미엄 컴팩트 SUV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1) 다이나믹한 주행성을 보장한다 BMW X3



BMW는 예나 지금이나 생각나는것이 바로 주행성능입니다.



특히나 BMW의 기함급 럭셔리 대형세단 BMW 7시리즈의 승차감 또한 결코 무르다고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BMW는 전체 차량 라인업이 주행성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BMW의 컴팩트 SUV인 X3 또한 강력한 주행성능을 잃지 않았는데요.



X3에 탑재된 전자장비들 대부분은 안전장비라기 보다는 주행성능을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장치라고 봐야 할것입니다.



예를 들어 X3 2.0d에 장착되는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은 브레이크 사용시 압력이 떨어지면서 차량이 코너 안쪽에서 벗어나는 부작용을 억제해주는 장치로 빠른주행성능을 위한 장비로 봐야 합니다.



X3 또한 프리미엄 컴팩트 SUV답게 호화로운 장비를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특히 X3 내부의 DVD시스템은 후석 시트에 착석한 승객들이 천정에 달린 스크린을 통해 DVD를 감상할수 있는 시스템이며 컴팩트 프리미엄 SUV에서는 유일하게 X3에만 탑재되어 있습니다.



BMW X3 2.0d는 4기통 2000cc디젤엔진이며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내며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됩니다. 가격은 6050만원입니다.



(2) 콰트로의 기술을 품에 안고 달리는 아우디 Q5



아우디 A4의 플랫폼을 활용한 아우디의 컴팩트 SUV Q5가 2008년말에 발표되었으며 국내에는 2009년초에 소개되었습니다.



현재 아우디하면 바로 떠오르는것이 첫번째는 콰드로 두번째는 아우디 고유의 싱글 프레임 그릴입니다.



아우디 콰드로는 자동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씩 들어봤을 법한 단어입니다. 1980년 3월에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아우디는 세계최초로 기계식 상시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스포츠쿠페 아우디 콰드로(Audi quattro)가 모습을 드러내었으며 그후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승 및 상위권에 입상하며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우디 콰드로의 시초이며 역사입니다.



아우디의 컴팩트 SUV인 Q5또한 콰드로 4륜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으며 온로드 오프로드 가릴거 없이 어떠한 지형에서도 손쉽게 운전을 할수 있습니다



또한 아우디의 고유 디자인인 싱글 프레임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날렵하고 유연한 Q5의 익스테리어로 인해 싱글 프레임 그릴은 더욱 돋보입니다.



아우디 Q5 경우 세모델중 유일하게 7단 S트로닉 미션이 탑재되어 있으며 7단 S트로닉 미션은 배기량 2000cc 4기통의 강력한 TDI디젤엔진과 짝을 이룹니다. Q5에 장착되는 2000cc TDI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입니다.



아우디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행모드를 세가지로 설정할수 있으며(Comfort, Auto, Dynamic)세가지 주행모드 이외에도 드라이버가 원하는 취향대로 센터페시아 위쪽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행설정을 할수가 있습니다.



아우디 Q5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답게 편의장비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특히 MMI 터치스크린 네비게이션 + DVD시스템은 센터페시아 위쪽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네비게이션 및 오디오, DVD플레이어들을 제어할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후방카메라를 통한 첨단 주차 시스템, 태양광에 감응하여 최적의 온도를 설정하는 일광 감응식 에어컨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우디 Q5의 차량가격은 일반모델은 5870만원, 다이나믹모델은 6360만원입니다.



(3) 안전과 타협은 없다. 볼보 XC60



많은 사람들이 볼보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것은 바로 안전입니다.



실제로 volvo for life 라는 문구를 해석하면 '평생 볼보와 함께'라고 해석을 할수 있으며 이는 볼보의 안전제일주의가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는 슬로건이기도 합니다.



올해 상반기에 우리나라에 데뷔한 볼보의 프리미엄 SUV XC60은 안전의 볼보답게 수많은 안전장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알아서 스스로 서는차"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XC60의 핵심 안전장비인 시티세이프티는 복잡한 도심주행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유용한 장비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XC60의 경우 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옵션이 마련되어 있는데 ISOFIX규격 유아용카시트 부착장치 제공은 물론 2열시트에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어린이용 부스터 쿠션까지 마련되어 있어 어느것하나 안전에 소홀해하지 않는 볼보의 안전철학을 볼수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추보호 시스템(WHIPS),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DW), 알코올 섭취량이 0.2g를 넘을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게하여 음주운전을 예방하는 알코올가드등 수많은 안전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XC60의 파워트레인은 BMW X3, 아우디 Q5와 달리 2.4L 5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됩니다. 즉 배기량에서 400cc더 여유가 있습니다.



배기량이 높은만큼 출력과 토크도 더 높습니다.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며 특히 최대토크의 경우 경쟁모델보다 5kg.m정도 더 높아 더욱 파워풀하고 넉넉하며 여유로운 주행을 할수 있습니다. 이 엔진과 짝을 이루는 미션은 아이신에서 가져온 6단 오토미션입니다.



XC60은 프리미엄 SUV답게 편의장비도 신경을 썼는데 볼보의 프리미엄 오디오시스템인 다인오디오가 탑재되어 있으며 센터페시아 위쪽 디스플레이창에는 XC60전용 네비게이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XC60의 가격은 6290만원입니다.



세모델중 과연 어떤 SUV를 고를것인가?



세 차종 모두 어떤 차종이 특출나게 더 좋다라고 단정짓기 힘들정도로 상당히 잘나왔으며 프리미엄SUV답게 인테리어 재질, 운전자 및 탑승자에 대한 편의와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BMW X3의 경우에는 주행성능에 특화된 자동차기업인 BMW에서 나온 차량답게 주행성능이 뛰어납니다. 또한 공인연비가 13.9km/l로 세모델중 가장 높은 연비를 획득하였습니다.



아우디 Q5의 경우 센터페시아 위쪽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행모드를 변경할수 있으며 특히 차량특성을 오너의 취향대로 바꿀수 있는점은 다른 두모델에서 맛볼수 없는 요소입니다. 특히 Q5는 경쟁모델보다 단수가 더 많은 7단 S트로닉 미션이 장착되어 7단 탑기어 고속주행시 RPM을 낮추어 연비를 높이고 정숙성을 더욱 도모할수 있습니다.



볼보XC60의 경우 경쟁모델과 비교시 월등히 많은 안전옵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쟁모델에 비해 400cc 더 큰 배기량으로 인해 보다 강력하면서도 보다 넉넉한 주행을 즐길수 있다는것이 장점입니다.



유럽산 프리미엄 컴팩트 SUV 3인방을 전격 비교해 보았는데요. 사람들마다 선택이 다르겠지만 저라면 볼보XC60을 선택할거 같습니다.



사실 경제성 및 연비효율은 경쟁모델대비 제일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연비차이는 크게 차이나는것도 아니며 특히 사고예방 및 사고시 최대한 탑승자보호를 위해 안전옵션을 아낌없이 설치하였기 때문에 제가 프리미엄 컴팩트 SUV를 구입한다면 주저없이 볼보XC60을 구입할거 같습니다.



물론 주행성능, 경제성면에서 특출나는 부분은 없겠지만 사실 SUV를 구입하는 목적이 바로 다목적입니다. 따라서 실내공간도 커야겠지만 오프로드도 달릴수 있어야 하고 특히 SUV의 경우 무게중심이 높아 전복될 확률이 승용차보다 높기때문에 어떻게 보면 안전에 제일 신경써야될 차종이 바로 SUV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저는 어떠한 것보다도 안전옵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안전옵션이 압도적으로 많은 XC60이 저와 잘 부합된다고 생각됩니다.


 

 


 




아우디 SUV모델중에 최상위급이라고 볼수 있는 Q7이 2006년 데뷔후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F/L모델은 2009년 하반기 예정이며 가격도 그때 맞춰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우디 Q7 F/L모델은 V6 3.6L FSI가솔린엔진, V8 4.2L FSI가솔린엔진, V6 3.0TDI터보디젤엔진, V6 4.2TDI터보디젤엔진(유럽전용) 총4가지 엔진이 장착되며 이중에서 아우디가 주력으로 내건 엔진은 V6 3.0TDI터보디젤엔진이다.


특히 미국에 수출되는 Q7은 환경규제로 인해 V6 가솔린과 V6디젤모델만 수출되며 특히 디젤SUV의 불모지라고 볼수 있는 미국에서 높은연비와 친환경으로 승부수를 띄울 V6 TDI엔진이 장착된 Q7은 고속도로주행시 디젤연료를 가득주유하고 평균600마일(약1000km)의 거리를 주행할수 있을정도로 연비가 좋고 효율성이 뛰어나다.


디젤SUV불모지라고 할수 있는 미국에서 인정받은 아우디 3.0TDI엔진




V6 TDI엔진은 아우디의 고유한 기술력으로 만든 독자적인 디젤엔진이며  이러한 기술력을 가지고 르망24시에서 레이싱용으로 튜닝된 V10 TDI엔진을 장착한 R15TDI경주차가 우승을 휩쓸기도 하였다.


V6 TDI엔진을 장착한 Q7 F/L모델은 0-96km/h까지 8.5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55kg.m이상으로 특히 저회전에서 토크가 뛰어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파워풀한 주행을 할수 있다.


또한 V6 가솔린 엔진은 280마력의 고출력에 36.8kg.m의 넉넉한 토크를 내뿜으며 0-96km/h까지 8.2초 시내/고속주행연비는 14/20MPG 혼합연비는 16MPG를 기록한다.


V8가솔린엔진은 350마력의 고출력에 45kg.m의 토크를 내며 시내/고속주행연비는 13/18MPG를 기록한다. 또한 0-96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불과 7.1초밖에 걸리지 않는 매우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아우디의 경우 중형급 SUV인 Q5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지만 컨셉카 전시가 없었으며 국내에 수입되는 차종들만 전시되어 있습니다(아우디가 자랑하는 정통 후륜미드쉽 스포츠카R8도 전시되어있지 않습니다)


대신에 아우디는 레이싱걸 대신 레이싱보이가 자동차모델역할을 하고 있더군요.


참신한 발상으로 모터쇼관객들에게 다가선 아우디 그렇지만 컨셉카 부재는 언제나 아쉬움을 자아냅니다.

얼마전에 아우디에서 발표한Q5이다. A4의 플랫폼을 활용하며 같은계열사인 폭스바겐 티구안보다는 한등급이 더 높다. 싼타페의 포지션에 위치했다고 보면 된다.

아우디의 A4쿠페라고 볼수 있는 A5 쿠페지만 뒷좌석 공간이 생각외로 넉넉한 편이었다.

레이싱걸 대신 레이싱보이가 모델역할을 하고있다.

음 터프한 레이싱모델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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