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불안 및 글로벌 경제호조로 인한 유류수요증가로 인해 고유가시대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현대 기아차가 각각 쏘나타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차량에 대한 관심 및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5월 접어들면서 K5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계약을 받고 있으며 언론인들을 상대로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시승회도 진행되었는데요. 가격은 조금씩 틀리지만 두 모델 모두 3천만원 내외에서 차를 구입할수 있습니다. 공인연비는 두 모델 모두 리터당 21km/l 지금 제가 타고있는 경차 스파크 수동과 공인연비가 똑같습니다.


어제 제가 근무하는 중고차 매장에서 토요타 프리우스 중고차 매물이 들어왔습니다. 프리우스 중고차가격은 3100만원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K5,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비쌉니다. 주행거리는 23500km정도 달렸다고 하네요.


작년에 제가 프리우스 시승차로 경기도 시흥에서 가득 주유하고 모든 트립을 리셋한 뒤 고속도로를 타고 전주까지 간뒤 전주에서 대구 찍고 대구에서 다시 서울로 올라온 경험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프리우스 시승차를 반납하기 일보직전에 찍은 트립 사진이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한번 가득 주유후 시흥-전주-대구-서울을 찍은 총 주행거리는 약 871km, 평균속도 58km/h, 평균연비는 100km당 3.9L의 휘발유를 소모했다고 나옵니다. 리터당 연비로 환산하면 25.6km/l라고 나옵니다. 물론 트립상 연비는 실제연비가 트립연비와 똑같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렇다 해도 871km의 주행거리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리우스를 타면서 느낀단점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EV모드에서는 고주파음이 꽤 거슬렸다는 것이며 두번째는 오디오음질이 좋지 않았다는 겁니다. (오디오음질은 갠적인 생각이지만 기아 모닝 쉐보레 스파크보다도 더 안좋았습니다.) 그 외에는 무난했구요. 일단 나온지1년 넘었으니 나름 검증된 차량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됩니다.


K5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프리우스보다 많이 크고 실내공간도 넓습니다. 또한 더 편안하고 무엇보다도 편의사양이 많이 탑재되었죠. 그리고 공인연비도 프리우스에 뒤지지 않으며 모터와 엔진 합산출력 191마력이니 가속력에서도 프리우스보다 더 빠르면 더 빠르지 느리진 않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프리우스 새차가격과 비교시 K5 쏘나타 하이브리드가격이 많이 싼편이죠.


다만 나온지 얼마안된 신차라 이 두차량은 아직까지 내구성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게 K5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단점입니다. 내구성때문에 구입을 주저한다면 프리우스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언론매체를 상대로한 K5나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승회에서 K5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가 15-25km/l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음...... 제 생각에는 충분히 리터당 30km/l 찍을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죠(물론 민폐운전 + 정속주행은 기본으로 해야겠지만) 아무튼 프리우스 중고차가격을 보고 한번 써봤습니다.  



현대자동차 최초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계약 및 출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국제 불안정세 등으로 국내 휘발유가격이 폭등하여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카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북미에서는 직렬4기통 2.4L 앳킨슨 사이클 세타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하지만 국내에서는 직렬4기통 2.0L 누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엔진출력은 150마력 그리고 전기모터는 41마력이 결합되어 토탈 191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내면서도 공인연비는 무려 21km/l나 됩니다.


사실 공인연비 21km/l는 경차수동과 비슷한 연비입니다. 제가 구입해서 운행한다면 급~ 자가 들어가는 운행이 없을때 한번 주유시 1200km이상 주행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번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저는 잠시 대구 내려갔다 올라왔는데요.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대구의 두류공원에 있는 우방타워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어린이날은 단순한 휴일이 아니고 징검다리 연휴 시작일이라서 그 어느때보다 더 복잡했었습니다.


드디어 우방타워랜드에 진입했습니다. 휴일 어린이날인데다 날씨가 좋아서 많은 나들이객들이 이곳 우방타워랜드로 찾온듯 합니다. 입장권 끊기 위해서 줄서서 쭉 기다리는 행렬도 꽤 길었구요.


조금 더 앞으로 가보니 현대자동차에서 새로나온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보입니다. 친환경을 상징해서인지 전시차 주위에 잔디를 깔아놓아 친환경이미지를 부각시켰네요.


그리고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입하면 주말농장 5평 무료분양한다고 합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농장에서 농작물을 직접 키울수 있는 교육효과도 있어 아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부가 타기에 더 없이 좋은 패밀리카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은 신났습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앉고 여기저기 조작하느리 신났습니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고려해서인지 쏘나타의 외관은 기존모델과 적지않게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 경계가 모호해졌고 휠 다진도 공기역학을 고려하여 새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실제 공기저항계수 또한 기존모델보다 낮기 때문에 고속주행시 연비향상도 도모할수 있을겁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뒷모습입니다. 앞모습과 마찬가지로 뒷모습또함 램프 그리고 앰블럼 뒷범퍼 디퓨져 등에 변화를 주어 하이브리드만의 특화된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였습니다.


북미형과 달리 국내에서는 새로 개발된 150마력 2.0L 직렬4기통 누우(Nu)엔진과 41마력의 출력을 내는 전기모터가 결합된 191마력의 출력을 낸다고 합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누우엔진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서지탱크형상이 좀 달라보입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공기역학까지 고려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16인치 휠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계기판 사진입니다. 총주행거리가 겨우 22km뿐입니다. 기존모델의 경우 왼쪽 클러스터에 엔진회전수를 나타내는 타코미터가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었는데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엔진회전수를 나타내는 타코미터가 없습니다. 다만 토요타 프리우스 시승해 본 경험에 의하면 아마도 쏘나타 하이브리드 왼쪽 게이지는 배터리 충전상태를 나타내는걸로 추정됩니다.


어린이는 물론 차를 구입할 여력이 있는 어른들도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프리미어와 로얄 두가지 트림으로 운영되어 있으며 로얄트림이 더 상위트림입니다.


우방타워랜드에 전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6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고 분리형 헤드레스트가 아니어서 그런지 프리미어 모델에 네비게이션 패키지만 적용된 듯 합니다. 시트도 가죽이 아닌 직물시트이죠.

 
우방랜드는 2009년 12월 이후에 오게 되었네요. 그전에 초겨울때 올때는 날씨가 추워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날씨가 따뜻한 어린이날 연휴때 오니까 놀이동산이 하루종일 내내 활기가 넘쳤습니다.


대구 우방타워랜드에서 만나본 쏘나타 하이브리드 고유가 때문인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해서 옆에 있던 직원분들께 이것저것 물어보는 등 우방타워랜드를 찾은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공인연비 리터당 21km/l로 1000cc경차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연비를 보여주고 있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실제연비가 어떨지 꽤 궁금해집니다. 



한동안 서울모터쇼에 관한 소식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제가 머뭇거릴때 2011서울모터쇼가 폐막했네요^^; 최대한 빨리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완성차업체 부스는 바로 우리나라 사람이면 모를수가 없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현대자동차 부스입니다.



뭐 현대자동차하면 말이 필요없는 자동차업체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이외에 현대모비스, 글로비스등 여러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자동차그룹입니다.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차체를 경량화하고 직분사 가솔린엔진 다단변속기등 꾸준히 신차,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기아자동차처럼 전시차량이 많고 볼거리가 많은 관계로 앞서 올린 기아자동차처럼 나눠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번포스팅은 현대자동차부스에 전시된 컨셉카 및 양산차에 대해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현대자동차부스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차종은 바로 이거 리터당 21km/l 경차이상의 뛰어난 연비를 보여주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입니다. 앞서 발표한 기아의 K5하이브리드와 동일한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과 전기모터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입니다. 즉 저속에서는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수 있어 정체된 시내주행시 아주 높은 연비를 얻을수 있습니다. 원래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토요타의 전매특허 시스템인데 그 특허를 비켜 독자개발한 현대자동차가 어떻게 보면 참 대단한 자동차브랜드라고 생각되네요.


특히 최신식 배터리인 니켈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되어 배터리용량은 늘어나면서도 무게는 줄여 차량경량화에 일조했다고 합니다. 빠르면 올해5월 이후 시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나란히 전시되어 주목을 받은 현대자동차의 블루스퀘어(HND-6)컨셉카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기술이 탑재된 이 차는 내부 인테리어 소재도 사람에게 무해한 친환경소재를 넣었고 외부디자인또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현재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이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잡았지만 향후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단종된 뒤에는 현대자동차의 블루스퀘어 기반으로 만든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는 전기차때문에 수소연료전지차가 밀렸지만 수소연료전지차는 언젠가는 반드시 양산되리라 생각됩니다.


현대자동차 블루스퀘어는 90kw와 출력을 내는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했으며 연비가 34.9km/l인데 블루스퀘어 연비는 수소연료 1L당 이겠죠.


현대자동차의 소형 CUV컨셉카 커브(curb)입니다. 요즘은 세단과 SUV가 접목된 크로스오버가 대세인데 커브를 기반으로 양산형이 나온다면 투싼IX후속이나 혹은 그 아랫급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현대자동차의 중형웨건 VF입니다.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되고 국내에서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데 글쎄요. 전 실제로보니까 처음 볼때는 괜찮다고 생각되는데 자꾸 보니까 뭔가 좀 언발란스 해보인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건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소형전기차 블루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판매되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판매되는 경차 i10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경기도등 몇몇관공서에서 시험운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장 구입할수 있는 친환경차이면서도 연료비 걱정을 안하는 아반떼LPi 하이브리드입니다. 처음 나올때 시승해 봤는데 연비도 공인연비만큼 나왔고 출력도 나름 괜찮았습니다.(언덕에서 빌빌거리는거 빼면) 새차 살 자금여유가 있으면서 장거리운행이 잦다면 차라리 아반떼 LPi하이브리드가 좋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배터리도 10만km까지 보증해준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입니다. 실내는 화려한데 시트가 생각외로 작은게 흠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 베라크루즈 친척분이 타고 계시고 저도 가끔 타는데 차는 좋더군요.


현대자동차 싼타페 뭐 타보니 무난합니다.


현대자동차 투싼IX 초기형은 섀시가 그리 좋다고 못느꼈고 파워스티어링 어시스트가 부족한게 흠이었는데 지금나오는 2012년형 투싼IX는 그러한 단점을 개선했으리라 믿습니다.

 

현대자동차 엑센트 이차는 안타봐서 모르겠네요. 그런데 1.6GDI 수동은 직진가속력이 상당히 좋다고 하더군요.


현대자동차 아반떼 말이 필요없는 베스트셀러이죠.


현대자동차 쏘나타 워낙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때문인지 몰라도 디자인거부감과 경쟁모델이며 형제차인 K5의 디자인이 워낙 잘나온관계로 어떻게보면 국내중형차시장에서 중형차판매량1위를 빼앗긴 비운의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현대 그랜저HG 윗 쏘나타보다는 전면부디자인이 좀더 절제된 모습인데 그래서인지 그랜저는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유럽형해치백 i30


현대자동차의 독특한 비대칭도어 구조가 적용되어 있는 벨로스터 한때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럭셔리트림으로 나누었다가 다시 일반승용트림으로 복귀했죠.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되면서 8단 자동변속기와 직분사V6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쉽 대형세단이며 8단자동변속기와 직분사V6, 직분사V8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신년사에서 양적인 성장과 동시에 품질경영을 내세우며 자동차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품질을 높이려면 그만큼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하청업체에 대한 배려 특히 제값에 납품단가를 지불하고 수시로 하청업체와 소통해야 품질을 높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고질적으로 노사대립이 심한데 노사대립이 심하면 심할수록 자동차품질은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현대차노조의 잘못도 있지만 사측 또한 노조가 파업을 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2011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전시차량을 소개해 보았구요. 다음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인 신기술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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