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데뷔한 기아의 경차 모닝은 데뷔당시 경차규격에 벗어난 크기 및 배기량으로 경차가 아닌 소형차로 분류되어 데뷔 당시 초기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08년부터 경차규격이 확대 적용되어 모닝이 경차규격에 포함되었고 이에 맞춰 기아는 내 외관을 변경 및 손질한 뉴모닝을 선보이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 그동안 경차에 대해 인색했던 우리나라에서도 경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또한 변경된 경차규격으로 기아 모닝은 GM대우의 마티즈를 멀찍이 따돌리고 경차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갔지만 GM대우는 기아 모닝처럼 규격을 확대하고 배기량을 1000cc로 높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발표하였으으며 기아자동차는 이러한 GM대우의 움직임에 한걸음 더 발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상품성을 높인 2010년형 뉴모닝을 출시하였습니다.


2010년형 뉴모닝의 특징은 기존 뉴모닝 모델트림에 스페셜트림이 추가되면서 프론트 범퍼 형상이 더욱 역동적으로 바뀌고 기아의 다른 승용차 라인업과 패밀리룩을 이루는 호랑이 이빨을 형상화한 그릴, 그리고 뒤쪽 브레이크 램프에 블랙베젤이 추가되었다는 것이고 리어범퍼 중앙에는 프론트그릴과 동일한 메쉬그릴이 적용되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64마력의 가솔린엔진 출력을 72마력까지 끌어올린것이 특징입니다.(LPI엔진 출력은 기존과 동일)이번에 시승한 2010년형 뉴모닝은 기존모닝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저도 많이 궁금했습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2010년형 모닝 중에서도 제일 상위 라인업인 SLX블랙 스페셜 풀옵션 모델입니다. 지금부터 2010년형 뉴모닝에 대한 시승소감을 말하겠습니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익스테리어



2010년형 모닝의 경우 기존 모델라인업 외에 두가지 스페셜 라인업이 추가되었습니다. 스페셜 라인업의 경우 전면부 디자인이 좀더 공격적으로 변경이 되어 더욱 다이나믹한 모습으로 바뀐것이 특징입니다. 제가 이번에 시승한 모닝은 2010년형이지만 스페셜 라인업이 아닌 SLX고급블랙프리미엄 모델로 전면부는 이전연식의 모닝과 비슷합니다.



이번에 시승한 모닝은 SLX고급블랙프리미엄모델로 자동요금징수시스템, 풀오토에어컨, 175/50/15타이어에 블랙 플라워 휠이 포함되었습니다.



전면부를 살펴보면 스페셜 트림의 경우 기아의 로체 이노베이션부터 시작된 호랑이 이빨을 형상화한 그릴이 모닝에도 적용되어 한눈에 봐도 기아차라는것을 알수 있지만 제가 시승한 모닝은 스페셜 트림이 아니어서 그런지 최근 기아차의 트렌드인 범의 이빨을 형상화한 그릴은 없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더욱 여성적으로 보입니다.





바디 옆면은 기존모닝과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만 도어 그립 바깥쪽이 고급스러운 스테인레스 재질이 적용되었으며 도어 중앙에는 바디컬러와 동일한 몰딩이 붙어있습니다.





고급차를 연상시키는 사이드리피터도 인상적입니다.




시트, 헤드레스트, 매트 테두리의 옐로그린 라인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제일 눈에 띄는것은 시트 및 헤드레스트 모서리 그리고 바닥매트 모서리에 마감된 톡톡튀는 옐로그린 라인입니다.

그렇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블랙톤 인테리어에 밋밋해 보이는 옐로그린 라인이 아닌 레드라인을 삽입하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프론트 시트포지션은 괜찮은 수준입니다만 경차라서 그런지 엉덩이 시트가 짧은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고 지금까지 나온 경차들 모두 시트가 짧은 편이니 단점이 되진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모닝을 타면서 제일 놀랐던 것은 뒷좌석 레그룸입니다. 예전에 구형모닝을 타본적 있지만 그때는 운전석에만 앉아서 주행한 정도라 뒷시트는 앉아본적이 없었는데 모닝 뒷좌석 레그룸이 예상외로 넓었습니다. 또한 뒷좌석 시트포지션또한 의외로 편안했습니다.



제차가 구형프라이드인데 그차와 레그룸이 비슷한 수준이고 시트포지션은 오히려 모닝이 더 낫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다만 레그룸 공간을 확보하려는 측면에서인지 뒤쪽 트렁크 공간은 좁은 편이었습니다. 여행용 가방 하나 들어가기에도 벅찰정도로 좁은 편입니다만 경차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트렁크공간을 줄이고 실내공간을 넓힌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많은 짐이 필요하면 리어시트를 폴딩하면 되니까요)



계기판은 큼직해서 시인성이 좋습니다. 계기판 아래쪽과 타코미터 아래쪽에는 트립컴퓨터창이 붙어있으며 경차가 으레 그렇듯 수온게이지는 없고 수온경고등만 별도로 존재합니다. 또한 시승차는 4단 오토미션이지만 미션레버 위치를 나타내는 쉬프트 인디게이터 또한 없습니다. 그렇지만 경제성을 중시하는 경차라는것을 감안하면 경차는 역시 수동차량을 타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계기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2010년형 모닝



뉴모닝은 구형모닝과 비교시 익스테리어가 변경되었지만 센터페시아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눈에 띄는것은 제가 시승한 시승차가 거의 풀옵션에 가까운 모델인 관계로 풀오토에어컨이 포함되어 있는데 센터페시아 중앙에 있는 오토에어컨 액정 테두리에도 역시 옐로그린라인을 넣어 액정을 돋보이게 한것이 특징입니다. 그렇지만 공조장치 상태를 표시하는 원형액정의 위치가 너무 낮아 운전하면서 확인하기엔 약간 불편했습니다.



기어레버 위쪽에는 시거잭과 MP3기기와 연결할수 있는 USB, AUX단자가 있으며 컵홀더 두개가 존재합니다. 컵홀더 위치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리어시트를 6:4를 기본으로 폴딩할수 있는데 화물을 많이 적재할때 상당히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경제성과 도심에서의 기동성을 중시하는 경차답지 않게 실내 인테리어 질감은 거의 소형차수준 이상입니다. 시승차가 SLX블랙프리미엄 차량인만큼 내장재질은 인조가죽이 기본입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경우 같은 모델이라도 편의사양 및 옵션이 많은 차량을 더 많이 선호하는데 2010년형 뉴모닝 또한 경차이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경차를 고를때에도 경제성보다는 편의성을 중시하는 편입니다.



2010년형 모닝에 옵션으로 들어간 풀오토에어컨 과거 경차에서는 꿈도 못꾸는 옵션입니다.



인조가죽으로 감싼 모닝의 인테리어는 중대형차 인테리어와 비교할수 없지만 경차 본연의 목적을 생각해볼때 인조가죽재질은 약간 사치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꽉차보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가죽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모닝의 인조가죽재질은 매우 이상적인 재질일겁니다.



제가 시승한 차량은 룸미러에 하이패스 기능이 포함되어 있고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가 삭제되었습니다. 두 옵션은 중복으로 포함할수가 없는 관계로 고속도로 많이 달리신다면 하이패스를 주차에 자신없다면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를 선택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라면 고속도로를 많이 달리는 편이므로 완전히 멈추고 통행료를 계산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는 하이패스 기능을 선택할듯 싶습니다.


고회전저항이 줄어든 72마력 입실론엔진과 생각외로 좋은 코너링성능



이제 성능 및 연비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2010년형 모닝은 VIS 가변흡기구를 추가하여 최고출력을72마력까지 올렸으며 토크도 0.2kg.m이 늘어난 9.2kg.m 연비도 늘어난 17.4km/l입니다. 최근 차량들의 추세답게 더 강하고 더 효율적인 요소를 추구하였다고 보면 됩니다. 



수동미션의 경우는 공인연비가 20km/l인데 경제성이 우선인 경차를 생각하면 오토보다는 수동의 판매량이 더 높아야 할텐데 우리나라는 승용차중에서 제일 엔트리급이고 경제성을 중시하는 경차에서조차 오토의 비중이 훨씬 높은 실정입니다. 일본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경차의 대부분이 거의 수동미션 비중이 높은만큼 우리나라에서도 가급적이면 오토보다는 수동을 선택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미션레버는 스텝게이트 방식이며 P, R, N ,D, 3, 2, 1 레버가 존재합니다. 스텝게이트 미션의 경우 처음에 운전할때는 약간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하고 변속시 오조작이 거의 없어 저는 개인적으로 스텝게이트형 미션을 선호합니다.



새차라서 그런지 시동을 걸면 상당히 조용합니다. 경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 또한 조용한 정숙성을 더 선호하는 만큼 아이들링시 엔진음을 최소화한 노력이 많이 돋보입니다.



지긋이 부드럽게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매끄러우면서 비교적 빠르게 가속이 됩니다. 출력이 낮은 경차인만큼 기어비가 상당히 높은편인데 시속 60km/h에서는 2000rpm에서 약간 못미치며 시속 100km/h에서는 약3000rpm에 도달합니다. 시속 100km/h이상의 영역에서 만족스럽게 가속할려면 4단 락업클러치가 풀려야 가속이 되는만큼 고속도로에서 높은 연비를 얻고 싶다면 시속 100km/h를 넘지않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고속도로에서 엑셀레이터를 꾹 밟아보면 시속 140km/h까지는 무난하게 가속되는데 한가지 특징점이 있다면 제가 예전에 탔었던 06년식 모닝과 비교시 엔진을 4000rpm이상 고회전 영역에서 회전저항이 좀더 줄어들었습니다. 좀더 매끈하게 rpm이 올라가며 변속 또한 더 부드럽게 변속되는 느낌입니다.



언덕길에서의 등판능력또한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남한산성에서 2010년형 모닝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등판능력을 테스트한적 있는데 두차량 모두 등판능력은 생각외로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최근 연비와 경제성을 내세우는 하이브리드카가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의 경우 모닝을 포함한 경차들이 힘차게 올라간 언덕길을 올라가지 못해서 난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배기량과 출력이 낮은 경차인 만큼 늘어난 출력만큼의 가속력은 그리 와닿지 않았습니다. 특히 앞차를 추월할때 추월가속이 약해서 2차선국도에서 추월할때는 신중한 판단을 해야할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가지 의아한 점을 발견했는데요. 보통 양산차의 경우 실제속도보다 계기판 속도가 더 높게 셋팅됩니다. 그런데 모닝의 경우 시속 120km/h정도까지는 GPS속도하고 계기판속도가 전혀 오차없이 동일한 편입니다.


서스펜션은 기본적으로 탄탄한 편입니다. 그리고 급코너링시 크게 쏠린다는 느낌이 적었으며 특히 시승차의 경우 편평비가 낮고 타이어사이즈가 큰 175/50/15 사이즈의 타이어를 장착해서 그런지 타이어 사이드월이 잘 무너지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요철을 지날때 서스펜션이 약간 튄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차체강성 또한 제가 느껴본 바로는 그리 높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2010년형 뉴모닝은 구형과 달리 EPS즉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이 장착되어 있는데 전동식이라서 그런지 주행중 핸들을 돌릴때 약간의 위화감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핸들링 자체는 비교적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고속에서 핸들이 생각보다 무겁지 않다는것인데 모닝의 경우 도심주행에 특화된 경차인점을 감안하면 단점이라고 말할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편의사양 및 인테리어의 고급화를 지향한 2010년형 뉴모닝은 우리나라에서도 1가구 2대의 차량을 운용하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10년형 뉴모닝은 단순히 경제성을 중시하는 경차를 넘어 편리한 세컨카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며 또한 미래지향적이고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카 역할을 하고있기도 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작은차를 무시하는 풍조가 남아있기도 합니다.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성능을 높인 2010년형 뉴모닝은 작은차를 무시하는 풍조를 잠재울수 있는 역할도 할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허접하게 동영상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미흡한 부분도 많고 어설픈 부분도 많지만 그래도 잘봐주세요^^




현대 기아자동차의 5월 자동차판매량이 전년 5월에 비해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현대자동차는 5월 한달동안 36937대를 팔았으며 이는 작년 5월에 판매한 46415대와 비교하여 크게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기아자동차 또한 5월 판매량이 26060대로 작년5월 한달에 31047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판매량입니다.


현대 기아차의 경우 올해들어 미국 고객들을 위해 직장에서 해고되면 차를 되사주는 마케팅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올해 1, 2월에 다른 완성차업체들이 미국시장에서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을때 현대 기아차는 나홀로 상승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마케팅 약발이 다되어서 그런걸까요? 올해 3월부터는 월 판매량이 작년보다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대 기아가 이러한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지 궁금해집니다.
 

최근에 국내외적으로 경기가 활성화 되어가고 있다지만 5월 판매량을 보면 여전히 소비심리는 얼어붙었다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달에는 미국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일본차들의 부진이 눈에 띕니다. 일본 스즈키의 경우 전년 동월에 비해 무려 75%나 떨어진 극도의 판매부진을 보여주고 있네요.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 또한 각각 그들이 내놓은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와 인사이트의 주문량 폭주에도 불구하고 5월 판매량이 영 신통치 않은 모습입니다.


메이저 자동차회사들에게 봄은 언제 올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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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Volume
May-09 May-08 DSR*
DSR 5/09 DSR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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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25.47% 137,167 184,042 -22.60% 5,276 6,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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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41.22% 135,661 230,813 -38.96% 5,218 8,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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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 -23.74% 127,510 167,202 -20.81% 4,904 6,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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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41.95% 88,875 153,104 -39.72% 3,418 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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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32.58% 60,933 90,379 -29.99% 2,344 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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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dge -48.34% 41,399 80,130 -46.35% 1,592 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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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20.42% 36,937 46,415 -17.36% 1,4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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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6.06% 26,060 31,047 -12.83% 1,0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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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22.13% 23,926 30,724 -19.13% 9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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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39.67% 21,624 35,841 -37.35% 83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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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wagen -12.43% 19,568 22,346 -9.06% 753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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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7.82% 18,383 25,469 -25.05% 707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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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aru -5.05% 17,505 18,436 -1.40% 673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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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us -36.37% 16,922 26,593 -33.92% 651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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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 -40.12% 16,718 27,921 -37.82% 64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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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ysler -51.22% 15,987 32,776 -49.35% 6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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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Benz -38.18% 15,134 24,480 -35.80% 582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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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tiac -52.34% 13,329 27,966 -50.51% 5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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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ury -24.81% 10,221 13,593 -21.91% 393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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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ura -36.42% 9,469 14,893 -33.97% 364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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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ck -16.98% 9,160 11,033 -13.78% 352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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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oln 2.40% 8,566 8,365 6.34% 329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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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n -55.54% 8,046 18,099 -53.83% 309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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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illac -39.86% 8,027 13,348 -37.55% 309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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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12.08% 7,503 8,534 8.70% 289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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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i -38.10% 6,496 10,495 -35.72% 250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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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22.95% 5,577 7,238 -19.98% 215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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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22.95% 5,577 7,238 -19.98% 215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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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26.96% 4,610 6,312 -24.16% 177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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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subishi -58.27% 4,352 10,430 -56.67% 167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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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uki -75.06% 2,585 10,364 -74.10% 99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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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sche -29.22% 1,979 2,796 -26.50% 76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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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mer -40.64% 1,094 1,843 -38.36% 42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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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b -63.55% 783 2,148 -62.15% 30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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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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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Motors -29.55% 191,875 272,363 -26.84% 7,380 1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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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Mo Co -24.25% 161,531 213,238 -21.33% 6,213 7,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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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Mo Co -40.72% 152,583 257,406 -38.44% 5,869 9,534

.

Honda America -41.46% 98,344 167,997 -39.21% 3,782 6,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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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ysler Group -46.88% 79,010 148,747 -44.84% 3,039 5,509

.

Nissan NA -33.10% 67,489 100,874 -30.52% 2,596 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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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Group -27.65% 22,993 31,781 -24.87% 884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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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ily selling rate (DSR) is calculated with 26 days for May 2009 and 27 for May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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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 스포츠루킹 쿠페모델인 현대 투스카니 한동안 명맥이 끊어지다가 포르테 쿱이 스포츠루킹 쿠페모델의 바통을 이어받을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는 포르테의 변형모델이라고 볼수 있는 포르테 쿱을 해외에 이어 국내에도 내달 시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포르테 쿱은 포르테의 차체를 기반으로 만든 3도어 쿱이지만 그동안 국내에서 소형차를 중심으로 파생된 3도어 모델의 경우 4도어 세단 차체에 단순히 뒷문짝 하나만 없애는 수준에 그친것에 불과했습니다.



그렇지만 포르테 쿱은 차체의 전고를 낮추고 앞뒤 외형에 변화를 주어 기존의 오리지날 포르테 모델의 차체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많은 부분에 변화를 준것이 눈에 띕니다.

이런모델은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된 것이며 해외에서는 주로 도요타와 혼다를 중심으로 컨버터블 모델과 쿱 모델이 북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패밀리카 모델인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에서 이러한 변형 쿱 모델을 일찌감치 선보였습니다.(특히 도요타 캠리 컨버터블 모델인 솔라라는 상당히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도요타 캠리의 변형모델인 캠리 솔라라 컨버터블



포르테 쿱(Koup)? 쿠페(coupe)? 어떤것이 맞는말일까?



포르테 쿱은 현재 쿱인가? 쿠페인가? 하는 논란에 휩싸여 있습니다.



사실 국산 자동차 쿠페라고 볼수 있는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경우 1990년에 데뷔한 스쿠프가 그 시초이며 그후 티뷰론, 투스카니, 그리고 현재 양산되는 제네시스쿠페뿐입니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쿠페라고 볼수 있는 모델은 로터스에서 들여온 쿠페이면서도 소프트탑 컨버터블 모델인 엘란이 유일합니다.



국내에서는 구형프라이드 3도어를 시작으로 프로엑센트(TGR) 베르나스포티 라노스 3도어등 3도어 모델이 적지않게 존재하지만 이들모델은 세단에서 문짝을 줄이고 전면 혹은 후면 디자인만 살짝 바꾼 것에 불과한 수준이라서 쿠페라기 보다는 골프GTI 같은 3도어 해치백, 혹은 세미해치백이라고 볼수 있습니다.(사실 쿱이라고 분류하기도 힘든 모델이죠)



기아자동차에서는 포르테 쿱을 "스타일리쉬 쿠페"로 분류했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기아자동차의 주장대로 포르테 쿱은 쿠페에 더 가까운 모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단순히 세단모델에서 문짝을 줄인것에 불과하지 않고 전면디자인과 후면디자인을 크게 수정하였으며 특히 전면부는 범퍼일체형 에어댐 까지 장착되어 강력한 고성능 이미지를 풍겨줍니다. 또한 전고도 낮추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아래 북미에 공개한 데이터를 살펴보겠습니다.



포르테 쿱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x전고x전폭은 4480mm x 1765mm x 1400mm으로 포르테 세단모델 4530mm x 1775mm x 1460mm 보다 더 작아졌습니다. 특히 전고를 낮춰 공기저항을 줄이고 운동성능을 향상시킨것이 눈에 띕니다.



포르테 쿱 북미수출형은 156마력 2L 가솔린엔진과 173마력 2.4L 가솔린엔진이 장착될 예정인데 특히 포르테 세단모델에 없는 2.4L엔진라인업이 존재하므로 사실상 현대자동차의 마지막 전륜기반 정통쿠페모델인 투스카니 후속모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투스카니의 경우 엔진라인업이 유럽수출형인 1.6L가솔린엔진 2L 가솔린엔진 그리고 최상위 라인업인 투스카니 엘리사에 장착되는 V6 2.7L가솔린엔진이 장착되며 출력은 각각 116마력, 140마력, 167마력(원래 173마력인데 미국의 엄격한 배기가스기준을 맞추느라 약간 디튠하였습니다)입니다.



포르테쿱이 적지만 같은배기량의 투스카니엔진보다 출력이 더 높고 특히 2.4L모델의 경우 배기량은 줄어들면서도 오히려 성능은 더 좋아진것이 눈에 띕니다.



따라서 필자는 포르테 쿱은 포르테 쿠페라고 볼수 있으며 스쿠프, 티뷰론, 엘란, 투스카니에 이은 현대/기아자동차 전륜기반 스포츠쿠페 모델이라고 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포르테 쿱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분석



포르테 쿱은 높아진 출력에 맞춰 기어비를 새로 셋팅한것이 눈에 띕니다.



포르테 쿱 2L 라인업의 경우 2L 엔진과 짝을 이루는 미션은 수동5단, 자동4단이며 2.4L 라인업은 수동6단, 자동5단이 장착됩니다.



아래 기어비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투스카니에 비해 파이널 기어비가 길어진것을 볼수 있습니다. 즉 3000rpm에서 파이널 기어를 넣고 주행시 2L수동모델은 116km/h, 2.4L수동모델은 140km/h에 도달합니다.



포르테 쿱2L모델의 수동과 자동기어비 왼쪽 검은색 데이터가 수동5단 오른쪽 붉은색 데이터가 자동4단이다. 전체적으로 기어비가 길어진 특징을 가지고 있다.

포르테 2.4L 모델의 기어비 검은색 데이터가 수동6단 붉은색 데이터가 자동5단이다.(수동6단 1, 2단의 경우 종감속비가 4.063이며 3, 4, 5, 6단의 경우 2.955의 종감속비와 짝을 맞춘다)




아마 출력이 전모델인 투스카니보다 크게 늘어나서 그만큼 기어비를 여유있게 셋팅하였고 또한 엄격한 북미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기어비를 길게 셋팅한 것으로 보입니다.



포르테 쿱과 비교할수 있는 투스카니 수동모델의 경우 2L수동모델은 3000rpm에서 106km/h밖에 되지 않았으며 상위라인업인 엘리사 수동모델또한 3000rpm에서 111km/h에 불과합니다.



포르테 쿱의 제원을 살펴보면 브레이크 디스크크기가 2L모델과 2.4L모델이 틀린것을 볼수 있는데 이는 높아진 출력만큼 기아자동차가 브레이크를 라인업에 따라 다르게 셋팅했다는 증거이며 이러한 기아의 셋팅에 칭찬을 주고 싶습니다.



포르테 쿱은 디자인에 민감하고 동력성능을 즐기는 젊은 드라이버를 중심으로 크게 인기얻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필자도 눈여겨 보고 있는 차종중에 하나이기도 하며 투스카니 이후 한동안 명맥이 끊긴 전륜기반 스포츠루킹 쿠페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아자동차에서는 포르테 쿱을 "스타일리쉬 쿠페"로 분류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09년도 자동차 안전도 평가대상으로 현대 에쿠스(신형), 혼다 어코드 등 10개 차종을 선정하였다.

 * 10개 대상차종 : 기아 쏘울, 기아 포르테, 지엠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현대 제네시스 쿠페, M-Benz C200K, 혼다 어코드, 쌍용 체어맨W, 현대 에쿠스(신형), 기아 쏘렌토(신형), 현대 베라크루즈

국토해양부는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 추세(2007년 4.1% → 2008년 6.1%)를 감안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장점유율이 높은 수입차종인 M-Benz의 C200K 및 혼다의 어코드 등 2차종을 평가대상 자동차에 포함하였다.

올해 시행하는 안전성 평가항목은 정면충돌 등 지난해 시행했던 항목에 부분정면충돌(옵셋충돌테스트) 안전성 평가항목을 신규로 추가한 7개 항목으로서 평가결과는 올해 12월 초 발표할 계획이다.

 * ‘08년 평가항목 : 정면충돌 안전성, 측면충돌 안전성, 좌석 안전성, 보행자 안전성, 주행전복 안전성, 제동 안전성 

특히 옵셋충돌테스트는 실제 교통사고 발생 상황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돌리거나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자동차 정면의 일부만 충돌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여 신규로 추가한 것이며 유로앤캡과 NHTSA등 외국의 유수한 자동차 충돌테스트 기관에서는 2000년 초반부터 이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신차 안전도 평가는 지난 1999년 최초로 도입된 이래 작년까지 10년간 총 63차종에 대해 시행하였는데 이 중 17차종의 경우 선택적으로 적용되었던 에어백이 기본 사양으로 정착되는 등 안전장치 적용의 활성화와 안전성능 향상을 유도함으로써 사고피해 경감 및 사상자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면충돌시의 안전성은 제도시행 초기 5년('99년~'03년)간 안전성평가결과의 평균치와 2008년의 평가결과를 비교할 때 중상가능성이 대폭 감소(운전자석 18.3%→14.8%, 조수석 25%→13.4%)하여 안전 성능이 각각 19%, 4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측면충돌에 의한 운전석 상해안전성능도 평가를 시작한 초기 4년('03년~'06년)의 평균점수보다 2007년('08년도는 평가방법 변경으로 직접 비교 곤란)의 점수가 높아져(9.33점→11.49점, 16점 만점) 23%의 개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안전도평가 제도(NCAP : New Car Assessment Program)는 교통사고시 탑승객 및 보행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지 여부에 대한 안전성능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여,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자동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제작자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안전도평가에 대한 자료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ar.go.kr/신차안전도평가)에서 구할 수 있으며 그 동안 시행한 차종별 평가결과와 함께 평가방법, 사진 및 충돌시험동영상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참고로 작년에 국내 신차안전도 평가제도에서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던 차종은 현대 제네시스와 혼다 CR-V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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