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국내에 공식진출한지 거의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는 아직도 토요타 진출에 대한 여파가 상당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토요타에서 생산하는 차량 대부분은 국산차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어느부분이 뛰어난것도 아니지만 어느부분이 못난것도 없는 아주 무난한 차량이죠. 


국산차 특히 국산차에서 독과점 우위를 점하는 현대,기아차와 성격과 소비자취향이 비슷한데다 북미시장에서 높은 내구성을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어 우리나라에 진출하자마자 사전계약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토요타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흔히 폭스바겐 골프를 보고 해치백의 교과서 라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골프중에서도 GTI이상의 고성능 라인업은 고속도로에서 매우 빨리 달릴수 있는 핫해치 모델로 불리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토요타에서 생산한 차들중 폭스바겐 골프GTI도 능가할 정도의 공포의 핫해치 모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분은 거의 없을겁니다.


대체 어떤 차종이길래 폭스바겐 골프GTI를 능가할 정도의 핫해치 모델일까요?


그것은 바로 토요타에서 생산하는 준중형 해치백 모델인 블레이드(BLADE)라는 모델입니다.


토요타 아우리스에서 가져온 섀시, 일본 내수전용모델


블레이드의 형제차 토요타 아우리스

블레이드의 형제차이며 유럽수출형 해치백모델인 토요타 아우리스 헤드램프 그릴 범퍼디자인을 제외하면 블레이드와 거의 동일합니다.


실용성을 강조하고 컴팩트한 크기를 가진 해치백의 경우 BMW1시리즈를 제외한 거의 대다수가 전륜구동 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토요타의 고성능 핫해치 모델인 블레이드 또한 유럽수출형 해치백 모델인 아우리스의 섀시를 약간 변형시킨 것으로 전륜구동 레이아웃을 채용하였으며 전륜기반 AWD 모델도 존재합니다.


이차는 2007년에 출시되었는데 당시 유럽에서 제일 잘나가는 해치백은 단연 폭스바겐 골프였습니다. 골프의 탑 퍼포먼스 라인업에는 V6 3.2L엔진을 장착한 R32라는 무시무시한 고성능 핫해치 모델이 있었습니다.


블레이드의 강력한 경쟁자 골프R32


블레이드는 R32를 겨냥해서인지 렉서스 IS, ES, GS등에 쓰이는 V6 3.5L엔진을 장착하였고 또한 스티어링 칼럼에 패들쉬프트까지 넣었습니다. 그렇지만 토요타는 고성능 핫해치 블레이드를 해치백의 본고장 유럽에는 팔지 않았습니다.


왜 유럽에는 출시하지 않고 일본 내수용으로만 돌렸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한가지 가정을 한다면 현재 유럽 일부 국가에서 자동차세를 책정할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자동차세를 책정하기 때문에 일본 내수 전용으로 돌렸다고 생각됩니다.(나중에 나온 6세대 골프R과 시로코R의 파워트레인이 기존에 사용되었던 V6엔진이 아닌 골프GTI엔진 출력을 끌어올린것도 이산화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었습니다)


또하나 유럽의 경우 큰 배기량을 선호하는 북미와 달리 작은차체 작은 배기량 수동미션을 선호하였기에 작은 차체에 큰 배기량 오토미션(CVT)으로 구성된 블레이드가 거의 팔리지 않는다는 것을 토요타에서 미리 알고 유럽에 출시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블레이드와 형제차이며 유럽전략형 해치백인 토요타 아우리스만 봐도 주력엔진을 살펴보면 가솔린엔진의 경우 1400-1600cc, 디젤엔진은 1400cc ~ 2000cc입니다. 


비록 유럽에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블레이드는 유럽의 해치백 매니아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블레이드는 일본 내수 전용 모델로 돌리고 있습니다.


167마력 4기통 2.4L, 280마력 V6 3.5L 두가지 엔진라인업을 선택할수 있는 블레이드




고성능을 지향하는 해치백 블레이드는 2.4L 가솔린엔진부터 V6 3.5L 280마력 고성능엔진 두가지 엔진라인업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블레이드 2.4L엔진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팔고있는 중형차의 기본배기량보다 400cc더 높으며 크기가 작은 컴팩트 해치백이라 무게도 가벼워 가속력이 상당히 빠른편입니다. 2.4L 2륜구동 모델의 공차중량이 1400kg 안팎으로 무게는 현대자동차의 i30 2.0모델과 비교시 좀더 무겁지만 배기량이 높아 출력 및 토크가 월등해 전체적인 성능은 더 높습니다. 


2.4L 라인업의 경우 FF방식의 2륜구동 이외에  AWD도 선택할수 있습니다. 미션은 CVT 한가지가 조합되는데 CVT가 이론상 동력손실이 전혀없어 연비 및 가속력에서 일반 오토미션에 비해 유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연비가 좋은편이라 2륜구동의 경우 일본에서 측정한 연비기준으로 리터당 13.4km/l AWD모델은 리터당 12.8km/l입니다.


진정한 블레이드는 V6 3.5L 엔진이 장착된 라인업입니다. V6 3.5L엔진은 토요타 캠리, 아발론, 하이랜더에는 물론 렉서스의 대부분 모델에도 쓰이는 검증된 엔진입니다.



블레이드 3.5L 라인업의 공차중량은 1480kg에 불과하지만 최고출력280마력 최대토크 35.1kg.m로 골프R32보다 무게가 더 가벼우면서도 출력은 오히려 높습니다. 2.4L 모델이 CVT를 채용하고 있지만 3.5L 모델은 ECT 6단 오토미션과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토요타에서 공식적으로 측정한 자료는 없지만 블레이드의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을 추정해보면 경쟁모델인 폭스바겐 R32의 공식적으로 측정된 수치가 6.2초인걸 감안하면 블레이드는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이 5초대 후반까지 나올수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무게가 일단 R32보다 더 가볍고 출력이 30마력이 더 높은걸 감안해서 예상한 수치입니다.  물론 정확히는 실제로 달려봐야 알겠지요.


블레이드는 넉넉한 파워와 스피드를 즐기는 중장년 운전자를 컨셉으로 나온 모델입니다. 그래서인지 형제차인 아우리스와 비교해 실내재질 및 옵션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윗사진은 블레이드 인테리어, 아래사진은 아우리스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인테리어 레이아웃은 동일하지만 블레이드 인테리어가 훨씬 더 중우한 편이죠. 내장재질 선택시 가죽 혹은 알칸테라 재질을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 




블레이드의 가격은 2.4L라인업의 경우 256만2천엔(3350만원), 3.5L라인업은 277만2천엔(3620만원)부터 시작됩니다.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DAEWOO)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20일 첫 수출을 시작했다.

GM DAEWOO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마산항을 통해 유럽으로 첫 선적이 이뤄졌으며, 올해 연말까지 약 2만 대 이상이 수출될 예정. 내년 초 유럽 현지 판매가 본격화하면 수출 물량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유럽으로 수출되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1.0리터 및 1.2리터 가솔린 모델로 유럽 현지 판매법인과 대리점을 통해 시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향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판매될 계획.


GM DAEWOO 창원사업본부장 황우성 전무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 DAEWOO의 수출을 견인하는 주력 차종이며, 검증된 안전성과 탁월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며 “오늘 첫 수출을 계기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뛰어난 성능, 디자인, 품질을 바탕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GM DAEWOO가 지난 9월 국내에 출시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감각적인 디자인, 탁월한 주행성능 및 효율적인 연비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최근 실시된 보험개발원 충돌시험에서 평가대상 차량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성능과 디자인 뿐 아니라 최고의 안전성까지 갖춘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은 바 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수출개시되면서 그동안 국내에 시판하지 않았던 마티즈크리에이티브 수동모델이 국내에 선보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국내와 달리 수출물량의 90%이상이 수동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머지않아 국내에도 선보이리라 전망된다.



현대자동차의 2.5-3.5T 중형트럭인 마이티 트럭이 호주시장을 공략한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8일 최한영 상용사업담당 부회장, 이인철 호주판매법인장 및 고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호주판매법인(HMCA, Hyundai Motor Company Australia) 본사에서 중소형 트럭‘마이티(현지 모델명 HD Series Truck)’의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신차 발표회장에서는 내부 및 주변에 ‘마이티’ 6대를 전시하고 상품 및 서비스 설명회를 열어 전시장을 찾은 많은 이들이 현대가 내놓은 중형트럭 마이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최한영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에 출시되는‘마이티’는 뛰어난 내구성과 연비 성능, 저렴한 유지비 등을 자랑해 연료비 등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최적의 모델”임을 강조하면서 “아울러 현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 승차감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 이제껏 중소형 트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최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에 호주 시장에 새로 출시되는 ‘마이티’는 현지 도로 여건에 맞춰 운전석 위치가 우측으로 변경됐고, 코일 서스펜션이 적용된 운전석 시트가 전 사양에 기본 장착돼 운전자가 주행 시 승용차 같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일반 모델보다 좌석 뒷공간이 확대돼 수납 기능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슈퍼캡 사양이 현지 업계 최초로 출시돼 호주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사양과 마찬가지로 호주에 출시될 마이티 또한 현대차가 4년여에 걸쳐 개발한 4,000cc급 F-엔진을 장착해 뛰어난 내구성 및 동력 성능, 정숙성을 자랑하며, 배출가스 발생량을 크게 줄여 유로-4 배기 규제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유로-6 이상의 규제에도 대응 가능한 친환경 트럭이라고 합니다. 

국내에 출시되는 마이티의 경우는 145마력의 고출력을 자랑하는데 호주에서는 아마 호주의 환경에 맞게 출시되니 출력이나 연비가 국내와는 조금 다를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의 중형트럭 마이티는 호주에 이어 20일 뉴질랜드, 23일 싱가포르에서도 신차 발표회를 열어 선진 시장에서의 상용차 판매를 확대함과 동시에 글로벌 상용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계적인 농기계회사인 NewHolland사에서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트랙터



각국 자동차회사들이 석유의존을 탈피하고 매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카와 연료전지차를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모터쇼마다 선보이는 가운데 피아트 계열사인 NewHolland라는 농기계 회사에서 세계 최초로 내연기관이 없는 순수한 수소연료전지 트랙터를 선보였다.


연료전지트랙터 답게 기존 트랙터와 달리 매연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배기구에서는 수소의 전기분해과정에서 나오는 물만 배출된다.


수소연료전지 트랙터 절개도면 기존의 디젤엔진대신에 액화수소충전탱크와 연료전지셀이 대신 자리잡고 있다.

 


험한 지형을 주파하는 트랙터답게 4륜구동은 기본이며 최고출력은 106마력으로 기존 디젤트랙터에 뒤지지 않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수소연료전지 트랙터의 최대단점은 기존트랙터에 비해 상당히 비싼가격과 수소충전소의 부족 그리고 자잘한 잔고장들이며 NewHolland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2013년에 양산형 수소연료전지 트랙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아래영상은 NewHolland에서 공개한 수소연료전지 트랙터 가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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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새롭게 탄생한 크라이슬러LLC 그러나 올해초만 하더라도 크라이슬러는 풍전등화 앞의 운명이었다.


작년부터 시작된 전세계 경기침체로 미국의 자동차기업 빅3의 운명이 풍전등화를 맞고 있는 가운데 특히 빅3중에서 파산가능성이 제일 높은 크라이슬러는 거의 벼랑끝에 내몰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의 자동차업체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의 지분 35%를 참여하면서 제휴관계를 맺었고 미국의 상원의원은 한술더떠 아예 피아트가 크라이슬러를 인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물색해 놓는 방안도 검토했었다.


지금은 인수가 아닌 협력관계로 앞으로 나올 차종과 엔진 상당부분을 피아트의 것으로 활용해서 차를 개발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긴 하였다. 



이런가운데 영국의 인터넷 자동차 매체인 iMotor매거진은 이러한 크라이슬러의 상황을 풍자한 플래시 게임을 선보였다.



게임을 하면 크라이슬러를 상징하는 빨간 오픈카가 나오는데 플레이어는 빨간오픈카를 키보드의 화살표키로 조작하면 된다. 화면 상단에는 크라이슬러의 재정을 상징하는 10억달러가 나타나는데 게임을 시작하면 조금씩 달러가 빠지면서 돈의 액수는 점점 줄어든다.



주행중에 다른차와 충돌하면 2억달러씩 깎인다. 하지만 크라이슬러의 제휴관계인 피아트 앰블럼이나 게임을 선보인
iMotor앰블럼을 먹으면 돈이 증가된다.



전세계 자동차업체가 작년부터 시작된 경기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중에서도 미국 빅3 특히 크라이슬러의 운명은 이미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가기 힘든 중환자와 같은 운명을 걷기도 하였다. 기존 크라이슬러 그룹을 파산시키고 새롭게 출범한 크라이슬러LLC는 앞으로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된다. 



크라이슬러 구제조치 게임을 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http://issue.imotormag.co.uk/car-reviews-car-news-car-videos/1H49996f97e7d29012.cde/page/26


미국 빅3 자동차업체중에서 제일 파산위험이 큰 다임러 크라이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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