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챌린지와 포르테쿱챌린지 클래스에 이어 프로드라이버들의 각축장이라고 볼수 있는 KSF(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쉽 클래스 예선주행준비 및 피트풍경에 대해 간단히 올리겠습니다.


특히 이번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쉽 예선의 경우 예선주행에서 성적이 좋은 상위6명이 별도로 한바퀴 주행하여 가장 좋은 기록을 가진선수가 상위 포지션을 차지할수 있는 KOREA - LAB이라는 이벤트가 마련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케이스인데요. 단 한번의 랩으로 가장 빠른 기록을 내야되는 이벤트라서 그런지 예선전은 눈을 뗄수 없을정도로 흥미진진했습니다.


예선경기장면을 제가 찍지 못했습니다 대신 피트에서 예선준비하는 팀과 선수들의 장면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번 제네시스쿠페챔피언쉽 경기는 CJ슈퍼레이스의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에 출전했던 차량이 대거 참여했는데요. 가장 주목할 만한 팀은 바로 아래사진에 있는......


성우인디고 레이싱팀입니다. 이번 KSF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쉽 클래스에서 처음 출전한 인디고 레이싱팀은 10년이 훌쩍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적인 명문 레이싱팀입니다. 인디고 레이싱팀의 드라이버는 최명길선수와 오일기 선수입니다.


윗 사진은 최명길선수의 제네시스쿠페 레이스카입니다. 연습주행뒤 차량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인제 오토피아 킥스 레이싱팀입니다. CJ슈퍼레이스에도 출전하는 킥스 레이싱팀의 드라이버는 타카유키 아오키선수와 아반떼챌린지에 출전하기도 했던 김태현 선수입니다.(김태현 선수의 경우 아반떼챌린지에서는 슈퍼드리프트소속,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쉽에서는 킥스 레이싱팀 소속입니다) 사진의 차량은 연습주행후 피트인한 타카유키 아오키 선수의 레이스카입니다.


연습주행후 피트인한뒤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타카유키 아오키 선수


아트라스BX팀의 레이스카입니다. 아트라스BX팀은 조항우선수와 이승진선수가 출전합니다.


DM레이싱팀 입니다. 과거 S-OIL레이싱팀이기도 한 DM레이싱팀의 드라이버는 김중군선수와 황진우선수입니다. 윗 사진의 레이스카는 김중군선수의 레이스카입니다.


위 차량은 황진우 선수의 레이스카입니다. 연습주행후 피트인한 상태입니다.

주행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황진우선수와 김중군선수입니다.


예선주행후 성적이 좋은 상위6명의 드라이버가 베스트랩을 뽑는 KOREA - LAB이벤트에서 DM레이싱팀의 김중군선수가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결선포지션에서 가장 먼저 서게 되었습니다. 결선주행결과 및 관람소감은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하겠습니다.



지난 7월2일과 7월3일에 열린 KSF포르테쿱 챌린지 결선경기 관람소감 및 결과입니다. 결선때 비가 내려 선수들이 크게 고생을 했는데요. 이날 많은 비가 내려 앞서 경기가 진행되었던 아반떼챌린지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크고작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비로 인해 순위변동도 있었는데요. 예선떄 4위였었던 이진욱선수가 결선경기에서 1위로 여유있게 골인하여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아래영상은 포르테쿱챌린지 결선경기 시상식영상입니다. 주행영상의 경우 손떨림때문에 편집이 불가능해서 영상을 편집할수 없었습니다.


포르테쿱챌린지 결선경기 우승을 한 이진욱선수의 포르테쿱 레이스카입니다. 4위로 출발하여 1위로 치고올라온뒤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며 선두를 단 한번도 내주지않았습니다. 체커기 받을때 2위와의 차이는 무려 11초 이상으로 벌려 수준높은 기량을 과시한 이진욱 선수는S군 블로그 운영자이기도 합니다.(http://sgoon.tistory.com)


2위는 백명훈선수, 3위는 박희춘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아래 영상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포르테쿱챌린지 시상식영상입니다.




어제 엄청나게 막히는 휴가철 도로위에서 본 쉐보레 말리부입니다. 위장막 벗은 테스트카가 돌아다니는거 보니 서서히 국내 출시가 임박한듯 한데요.


실제로 보니 생각외로 아담해 보였습니다. 특히 뒷모습은 약간 갑갑하다는 느낌까지 들었구요. 전면부 헤드램프는 오펠 인시그니아와 닮은듯 했습니다.


말리부가 언제 출시되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늦어도 올 가을쯤에는 출시되리라 생각되는데요. 경쟁모델인 현대 쏘나타와 기아 K7의 경우 일반모델 이외에 고성능을 추구하는 터보, 그리고 저연비와 친환경을 추구하는 하이브리드까지 갖춰져 있는데 말리부가 과연 경쟁모델의 높은 상품성을 어떻게 뚫고 시장공략 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얼마전에 인터넷 뉴스등으로 SK엔카 매물의 포니기사가 나왔었습니다. 엔카에서 매물로 나왔던 포니의 중고가격은 200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중형차 쏘나타에 육박하는 아주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매우 귀한 차량이기 때문이지요.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을법한 자동차명 포니 포니는 단순히 현대자동차의 첫 독자모델이 아닌 국내 최초로 국내자동차회사에서 독자출시한 모델입니다. 비록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은 일본 미쓰비시의 것을 들여왔지만 해외메이커가 만든 모델을 그대로 조립해서 판매한것이 아닌 현대자동차에서 설계한 고유독자모델이라는 것만으로도 포니가 국내자동차업계에서 시사하는 바는 큽니다.


포니는 1976년부터 출시한 포니1과 포니1의 페이스리프트격이라고 볼수 있는 포니2 두가지가 있습니다. 포니2가 후기형이며 제가 시승한 포니모델도 포니2입니다. 포니2는 1200cc엔진과 1400cc엔진 두가지를 선택할수 있는데 제가 시승한 차량의 엔진은 1400cc 4기통 캬브레터 엔진입니다.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읠 갖춘 포니의 익스테리어




지금 국산차업계의 경우 메이커에서 자체적으로 디자인한뒤 자동차를 개발하지만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우리나라 차량을 유명한 외국 자동차디자이너가 디자인은 맡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더욱이 자체개발이 전무했던 국내자동차회사의 초창기 시절에는 외국디자이너가 차를 디자인한 비중이 높았습니다.


포니의 경우 이탈리아 출신의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조르제토 쥬지아로가 포니를 디자인할때 뒷 해치경사가 완만하고 평평한 패스트백 디자인이 크게 유행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그가 디자인한 차량들 대부분이 포니와 유사한 디자인 이었는데요. 포니보다 2-3년 앞서 출시된 골프와 시로코가 포니와 비교적 유사한 디자인이었습니다.


포니2의 외관입니다. 30년 가까이된 오래된 모델이지만 경사가 완만한 패스트백 디자인이라 그런지 올드카라고 해도 의외로 날렵한 느낌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크롬도금된 휠캡의 경우 전 차주분이 착용하셨다고 합니다.


포니의 전 후면범퍼가 유난히 툭 튀어나와 있는데 이당시에는 수출형과 동일하게 국내에 출시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포니의 윗급 모델인 스텔라 그리고 1세대 쏘나타의 범퍼도 툭 튀어나온 모델이 있었습니다. 툭 튀어나온 범퍼는 당시 북미의 안전기준을 맞추기 위한 5마일 범퍼입니다. 시속 5마일 속도로 접촉사고를 내도 차체변형이 없다는걸 보장한 범퍼라고 합니다.


단순하고 수동적인 포니의 인테리어


요즘과 달리 과거에는 단순히 이동수단이면 만족하던 시대였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당시의 차들은 일부 고급차를 제외하면 운전석 조수석까지 수동윈도우였습니다(이후에 나온 프레스토 출시하면서 파워윈도우가 도입되었습니다)


포니 센터페시아는 아주 단순합니다. 송풍구와 라디오 그리고 시거잭과 재떨이 이렇게만 구성되어 있습니다.(카세트데크조차 보이지 않네요) 사진 왼쪽에 보이는 작은 스위치는 어떤용도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포니 계기판입니다. 특이하게 엔진회전수를 가리키는 타코미터가 없으며 대신 시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포니계기판 좌우측에는 송풍등을 조절할수 있는 공조장치 버튼과 열선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열선버튼 아래 에어컨 안개등 버튼자리가 남아있는걸 보니 수출형의 경우 에어컨이나 안개등이 포함되어 있거나 옵션으로 구입할수 있는듯 합니다.


포니의 4스포크 스티어링휠입니다.
 

포니의 4단 수동변속기입니다. 후진의 경우 기어봉을 누른 상태에서 좌측 아래쪽으로 당겨 변속하면 후진기어를 넣을수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1단 기어는 그냥 위로 넣으면 된다고 하지만 제가 운전해보니 1단 변속하려면 왼쪽으로 약간 당긴 상태에서 위로 넣어야 1단 변속됩니다(그냥 넣으면 3단 상태가 됩니다)


포니2 운전석과 뒷좌석 시트 그리고 도어트림 사진입니다. 지금차량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수동식윈도우 손잡이(일명 닭다리윈도우)가 달려있습니다. 지금은 상상할수 없지만 당시에는 이런 수동식윈도우가 당연했던 시대였습니다.


포니2의 뒷좌석입니다. 포니2의 차체는 지금 생산되는 소형차는 물론 전폭과 전고는 지금 생산되는 경차보다도 작고 낮습니다. 그래서인지 뒷좌석에 앉으면 사진에 보이는것과 같이 앞좌석 뒤쪽에 무릎이 닿습니다. 그래도 뒷좌석 실내공간은 제네시스쿠페나 투스카니와 비교하면 꽤 넓습니다.


포니의 트렁크공간입니다. 트렁크공간은 의외로 넓은편입니다. 또한 시트폴딩기능까지 있어 시트폴딩까지하면 생각외로 많은 화물을 적재가능합니다.
 

포니2 시승해보니......


포니2엔진입니다. 처음 포니1이 출시될때는 1200cc엔진이 적용되었지만 포니2부터는 배기량이 200cc 더 높은 1400cc 4기통 캬브레터엔진이 적용되었습니다. 엔진위에있는 동그란 밥통같은 구조물이 바로 공기와 연료를 혼합시켜주는 캬브레터입니다.


관리가 아주 잘된차이긴 하지만 30년 가까이된 올드카이고 해서 다른 현역차량들처럼 가혹한 주행등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속도도 가능하면 80km/h이상 달리지 않았구요. 어차피 포니2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상징적인 차량이니 좀 주행성능을 체크하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


포니2의 경우 전자제어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시동을 걸때 쵸크밸브를 열고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처음에 포니2의 특성을 모르고 그냥 시동 걸었다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의아했는데 자동적으로 공연비를 조절하는 요즘차량과 달리 포니2는 시동걸때 쵸크밸브를 열어 연료가 연소실에 들어가주도록 해줘야 시동이 걸립니다. 그후 엔진열이 받았다 싶으면 조금씩 쵸크밸브를 닫으면 됩니다.


시승해보니 생각외로 운전하기가 편했습니다. 저회전부터 토크가 풍부해서 현재 제가 타고있는 스파크보다 출발히 쉽고 편하며 언덕에서 정차하다 출발해도 힘이 딸린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 서스펜션은 전반적으로 부드럽지만 그렇다고 해서 흔히 물침대라고 부르는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그리고 의외로 핸들을 좌우로 꺾고 놓을때 핸들복원력이 빨랐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공간이 좁다보니 헤드룸공간이 넉넉치 않고 시트는 푹신했지만 제 체격에는 약간 불편했습니다.


SK엔카 선유도직영센터에서 헤이리까지 왕복했는데 연비는 정확히 측정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대략 리터당15km/l정도는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미쓰비시의 기술력을 빌려 자체개발모델을 성공한 현대자동차의 포니는 이후 X카 프로젝트로 탄생한 포니엑셀(프레스토)가 탄생하면서 바통을 서서히 넘기고 1988년 단종되었습니다.(포니픽업은 1990년까지 생산) 그러나 해외에서 포니의 명칭은 X-2카 즉 현대 뉴엑셀 수출형까지 쓰였습니다. 이후 현대자동차는 꾸준히 자동차부품을 독자개발하고 국산화하면서 현재 현대자동차는 글로벌에서도 아주 잘 알려진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가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 포니시승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쯤 장마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어야 하지만 이상기후 때문인지 이상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저도 어제 오늘 폭우속에 차 가지고 출퇴근 했는데요. 어제는 출근하면서 올림픽대로가 올림픽수로(또는 올림픽대운하)로 바뀌는 광경을 눈앞에서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비가 툭하면 집중호우로 내리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럴때 운전하면 시야가 거의 보이지 않고 도로에서 노면이 젖는것은 물론 노면 고인물로 인해 사고위험이 높기 때문에 감속운행을 해야 합니다.


내일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다고 하니 오늘은 폭우속 운전요령에 대한 안전운전요령과 상식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비가 오면 감속운행 기본 특히 폭우가 내릴때에는 제한속도의 50%이상 감속해야......




비오거나 눈올때 가장 기본적인 상식이지만 일단 먼저 감속운행을 해야 합니다. 특히 전면시야가 거의 보이지 않을정도의 폭우수준이면 50%이상 감속해야 되면 폭우로 인해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을떼는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고 휴게소 등에 쉬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노면이 깨끗하게 평탄한 도로가 많지않고 과적운행하는 트럭의 영향등으로 도로노면이 굴곡져 있거나 패여 있기 때문에 도로에 물이 고인구간과 노면이 패인곳이 많습니다.


고인물이야 얕으면 지나갈수 있지만 도로가 패인경우에는 자칫 잘못하면 타이어가 펑크나거나 심하면 휠이 휘어지거나 깨질수 있고 얼라이언트도 틀어지기 때문에 도로가 패여있을때는 최대한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나마 운전자가 감속운행하면 미리 대처해서 피할수 있는 여유가 많아지게 됩니다.


타이어 마모한계선까지 도달하면 새타이어로 바꾸어야......

 

 



타이어 표면을 보면 타이어의 마모한계를 나타내는 마모한계선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타이어 마모선까지 타이어가 마모된 사진인데요.타이어 마모한계선까지 도달하면 젖은노면에서 제동거리가 늘어나는것은 물론 급가속할때 타이어 접지력이 떨어져 구동축 타이어가 헛돌게 됩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고인물 지나갈때 차가 접지력을 잃고 스핀할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따라서 최소한 각 구동축에 장착된 타이어의 마모한계선까지 마모되어 있다면 타이어를 새타이어로 바꾸시는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차들의 경우 전륜구동 차량이 많은데요. 전륜구동 차량이 선회와 브레이크 그리고 가속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전륜쪽 타이어가 후륜보다 마모가 더 빨리 진행됩니다. 만약 새타이어가 없다면 전륜구동의 경우 마모한계선까지 상대적으로 아직 여유가 있는 후륜쪽 타이어를 전륜으로 옮기는 위치교환을 하는것도 차선책입니다. 


가능하면 넓고 평평한 도로를 주행하라.




집중호우때는 도로가 침수될 위험이 높은데다가 산길에서는 산사태 위험등으로 인해 가능하면 넓고 평평한 도로를 주행하는게 좋습니다. 다만 부득이하게 좁은 산길을 운행하는 경우 산사태 위험성 때문에 가능하면 빠르고 신속하게 산길구간을 운전해서 빠져나오는것이 좋습니다.


만일 주행중 전방에 토사가 유출되었다면 무리하게 토사구간을 건너려고 하지 마시고 도로공사 혹은 관할구청등에 신고한뒤 되돌아가서 다른길로 우회하거나 안전지대까지 물러난뒤 기다리는게 더 좋습니다. 험로를 주파하는 SUV라면 몰라도 일반승용차의 경우 산사태로 도로에 쌓인 토사구간 무리하게 넘으면 차량하부가 긁히는건 물론 타이어가 토사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인물 혹은 침수도로를 통과하는 조건


위에서 언급했지만 집중호우시 도로에 물이 고여있거나 배수가 안되면 도로가 침수되는 경우가 적지않습니다. 고인물이나 침수된 도로깊이가 자동차 하부에서 여유있는 편이라면 저단기어 넣고 천천히 통과하면 되지만 자동차하부에 물이 닿을정도면 통과하기 보다는 피하거나 우회하는게 바람직합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통과해야 할 경우에는  자기가 운전하는 자동차의 머플러의 구조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쪽 사진은 머플러가 그냥 돌출된 경우이고 아래사진은 머플러가 약간 아래로 굽혀져 있는 경우인데 요즘 차량들 특히 하이브리드카들의 경우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우기 때문에 아래사진처럼 머플러가 아래쪽으로 향한 경우가 많습니다.


침수된 도로를 지날때 머플러가 아래쪽으로 향한 차들이 뒤로 돌출된 머플러에 비해 침수구간 주행시 물이 머플러를 통해 매니폴드 거쳐 엔진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조금더 높습니다.


또한 차체하부이상의 깊이로 침수된 도로를 정히 운행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면 테이프를 전면그릴 혹은 그릴 아래쪽 인테이크부분을 막으면 주행시 물이 유입되어 흡기필터쪽으로 물이 들어갈 가능성을 줄일수 있습니다.(이건 정말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침수도로를 운행해야 될때 임시방편으로 하는겁니다) 


폭우로 전면시야가 안보일때는 발수코팅제를 써라.


요즘은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비일비재하게 쏟아집니다. 이런경우는 와이퍼 작동속도를 최고로 올려봐야 전면시야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올때 가능하면 발수코팅제를 유리에 뿌리면 시야확보에는 도움이 됩니다.


물론 발수코팅제의 경우 차후 유리에 유막이 생성되어 전면시야가 더 안보이거나 와이퍼작동시 뿌드득하는 소리가 들리는 악영향도 있지만 제 경험상 안뿌리는 것보다 뿌리는게 시야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출고때부터 발수코팅된 일부 고급차량은 굳이 발수코팅제 쓸 필요가 없겠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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