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n Redzone

 
이번에 뉴 불스파워 테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아마 연료를 주유할 때 넣는 불스원샷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불스파워는 생소하거나 첨 들어보신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되서 미리 말씀드리면 불스파워는 엔진오일주입구에 넣는 엔진오일첨가제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예를 들면 우리가 머리를 감을 때 샴푸만으로 머리감으면 상쾌하지만 머릿결이 뻑뻑해서 건조한 날씨엔 정전기가 올라와 빗질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샴푸후 린스를 하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한결 빗질하기도 편해지는데요. 뉴 불스파워를 포함한 엔진오일첨가제는 대부분 이런역할을 합니다.

뉴 불스파워에 대한 제품설명 브리핑이 끝나고 참가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생각외로 엔진오일첨가제에 대한 지식이 높으신 블로거분의 날카로운 질문도 있었고 생소한 엔진오일첨가제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보고싶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부 엔진오일첨가제는 주입후 일정기간동안 고회전을 자제하거나 특정엔진오일과 트러블이 일어난 경우도 있는데 뉴 불스파워에는 그런게 없냐고 물어봤는데요. 답변은 그런거 없으니 안심하라고 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받은 뉴 불스파워의 밀봉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오일을 개봉하기 전부터 오일이 흘러 병에 뭍어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밀봉스티커가 없었던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차후에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차를 구입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교환하고 또한 가장 많이 교환하기도 하는 품목이 바로 엔진오일입니다. 보통은 엔진오일과 그 부속품(오일필터, 에어클리너)만 교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특별한 경우 아니면 엔진오일 교환시 엔진오일만 교환했는데요. 앞으로 불스파워 필드테스트후 만족도가 높다면 오일교환때마다 지속적으로 넣어볼 생각입니다.

이제 곧 서울에서 대구까지 왕복주행을 할 예정인데요. 실제연비체크 해보고 과거 서울-대구 왕복한 연비와 비교해볼 생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요즘 기름값은 계속 올라가기만 하고 떨어질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속적으로 하락중이라 다른나라의 기름값은 동결 및 하락중이지만 우리나라는 오르면 올랐지 내려가지 않습니다.


워낙 기름값이 비싸다보니까 대형세단을 구입하여 유지하는 운전자들의 경우 기름값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대형세단의 경우 연료탱크용량이 못해도 70L 이상이고 가득 채우고 주행해봐야 700km넘기기 힘듭니다.(디젤이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었다면 훨씬 더 주행거리가 늘어나겠지만......)


크고 편하고 안락한 대형세단을 운전하면서도 소형차같은 연비를 내는 차는 없을까? 대형세단을 구입하신 소비자들이라면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한국지엠의 알페온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알페온 E-어시스트가 출시되었습니다. 2.4L 직분사엔진에 전기모터가 추가되어 동력을 어시스트 해주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입니니다.

고객휴게실 입구에 들어와서 오른쪽을 보면 쉐보레 브랜드의 연혁과 변천사가 나옵니다.

왼쪽에는 쉐보레 차량들을 더욱 빛내주는 악세사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쉐보레 브랜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스파크 악세사리들이 꽤 많은데요.

LED방향지시등이 붙어있는 사이드미러를 전시하는것은 물론

고성능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머플러팁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장기간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한 인터넷 공간과.....

아이패드를 통해 쉐보레 차량에 대한 소개도 볼수 있습니다.

TV도 볼수 있구요.

대기하는 사람이 많으면 번호표를 뽑고 고객휴게실에서 기다리다가 음성과 사진에 나와있는 전광판을 통해 손님을 호출하기도 합니다. 아래 있는 터치스크린을 자세히 보면......

현재 자신의 차가 대기중인지 아니면 수리중이거나 수리가 완전히 종료되었는지 한눈에 알수 있는 모니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료한 시간에 만화책, 소설책등을 볼수 있구요. 제가 이니셜D를 40권 이후를 못보았는데 어제가서 41권 다 봤습니다. 담에 오면 42권을 봐야겠네요. 개인적인 욕심이지만 아주 유명한 신간만화책 혹은 만화책이나 소설책등 시리즈가 연재되는 경우 시리즈가 추가되는대로 휴게실에 비치해 주었으면 합니다.

요즘 하도 사업소를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의미심장한 봉투도 주더라구요. 그래서 개봉해 보니......

카페에서 음료수를 무료로 마실수 있는 쿠폰을 줍니다.


이상으로 화려하게 바뀐 한국지엠 쉐보레 양평사업소 고객휴게실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런것도 좋지만 가장 손님들이 만족하는것은 이상증상으로 사업소에 입고된 후 손님이 100% 만족할수 있을정도로 수리가 만족스럽게 이루어진 겁니다.


양평사업소의 경우 저는 전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엔진오일등 소모품 교환시 엔진오일 볼트가 제대로 안조여져 있거나 엔진경고등이 떠서 스캔해보는데 연료펌프등 값비싼부품부터 갈아봐야 한다. 는건 조금 아니다 싶더군요. 볼트가 제대로 안조여서 엔진오일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연료펌프 갈았는데 여전히 엔진경고등 점등되면 부실정비 및 과잉정비에 해당되겠죠. 이부분은 개선해야 될듯 합니다.(뭐 용한 의사도 환자를 진료할때 오진이 있을수 있으니 스캔진단으로 부품을 교체해야된다는건 어느정도 이해를 할수 있지만......)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근처에 있는 현대나 기아 르노삼성 사업소도 한번 방문해봐야겠네요.

아래 사진은 쉐보레 말리부의 기어봉입니다. 기어봉 위에 특이하게 + - 수동변속 버튼이 달려있는데요. 겉보기엔 그럴싸하지만 시승하고 버튼을 통해 변속하려는 순간 손가락이 어느 위치에 있어야 할지 순간적으로 헷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