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메이저모터쇼인 2011디트로이트 오토쇼가 드디어 개막되었습니다.


수많은 메이저 업체가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신차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소개할 모델은 GM대우(아 이제 곧 사라질 브랜드명이니 앞으로는 시보레라고 부르겠습니다) 소형차 젠트라의 후속모델이라고 볼수 있는 시보레 소닉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시보레 소닉은 시보레 아베오 후속모델의 북미형 차명입니다. 북미 이외에 다른나라에는 계속 아베오라는 차명을 고수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또한 GM대우에서 시보레로 브랜드 전환하면 아베오라는 차명을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보레 소닉의 가장 큰 특징은 윗급 모델인 시보레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탑재하였다는 점입니다. 135마력 1.8L 가솔린엔진과, 138마력 1.4L터보차져 엔진 그리고 수동6단, 자동6단을 선택할수 있다고 합니다.(1.8L가솔린엔진은 5단 수동만 선택가능)


윗급 시보레 크루즈와 파워트레인이 동일하다는 점이 의외입니다. 통상 북미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을 보면 스몰카인 소형차는 1.6L 가솔린엔진, 윗급 미드사이즈 세단인 준중형차는 1.8L, 2.0L(몇몇 모델은 2.3L 또는 V6 2.5L엔진도 탑재)가솔린엔진이 주로 탑재되어 파워트레인 차별화를 두었는데 시보레 소닉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윗급 시보레 크루즈의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탑재하면서도 공차중량이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스포츠드라이빙 할때 꽤나 여유로운 가속력을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북미에서 시보레 크루즈가 0-60마일까지 도달하는데 9.2초라고 GM측에서 밝혔는데 더 가벼운 소닉이라면 8초대까지 진입할수 있겠죠.


GM은 시보레 소닉을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철저히 맞추었다고 하며 강력한 파워를 내뿜는 1.4L터보차져 엔진과 정교하고 기민한 핸들링이 결합되어 펀투드라이빙을 지향하면서도 효율성을 높여 경제성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실제로 소닉의 핸들링셋팅은 시보레 콜벳 엔지니어들이 전담했다고 합니다. 콜벳 엔지니어들이 셋팅한 소닉의 핸들링 어떤지 엄청 기대되네요.시보레 소닉은 운전면허를 처음 딴 미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충분히 재밌게 타고다니기에 좋을거라 생각되며 GM에서도 그러한 자녀를 둔 미국 학부모들을 고려한 마케팅을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자료를 보니 전자식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이 있다고 하던데 ABS를 확대해석한건지 아님 전혀다른 장치인지 알수가 없네요. 아무튼 현재 나오는 GM대우 차량들 중에서는 알페온을 제외하면 브레이크 성능이 좋은 편이니 시보레 소닉에 적용되는 브레이크 시스템도 성능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것은 모터사이클에 적용된 스타일의 계기판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서도 이미 선보인바 있는데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계기판의 경우 속도계는 아날로그, rpm이 디지털로 표시되는데 시보레 소닉은 정반대로 rpm게이지가 아날로그, 속도계가 디지털입니다.


그리고 시보레 소닉의 6단 오토미션의 경우 오토미션을 조작하는 레버디자인이 코브라의 머리에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어떤지 함 궁금하네요.
 

시보레 소닉은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두가지 바디스타일로 출시됩니다. 개인적으로는 3도어 해치백도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3도어 해치백은 출시되지 않는듯 합니다.


시보레 소닉은 미시건주 오리온공장에서 생산되는데요. 시보레 소닉 생산으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는 무려 5억4500만 달러이며 1000명의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소닉이라는 차명이 북미에서만 쓰인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는 시보레 소닉이 아닌 시보레 아베오 혹은 다른 이름으로 런칭하겠죠.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최근에 출시한 현대 엑센트와 좋은 경쟁을 펼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국 텍사스에 있는 자동차 튜닝업체인 GWA가 메르세데스 벤츠의 실험용 차량으로 알려진 씨엔토온세(스페인어이며 뜻은 C111)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차를 제작한다고 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제작된 C111은 1969년에 실험제작되었으며 걸윙타입 도어가 적용되었다. 이 차량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그리고 소재 부문에서 아주 획기적인 차량이었다. 엔진은 가솔린, 디젤, 로터리등 다양하게 장착되었으나 양산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이번에 GWA에서 새롭게 제작되는 C111은 GWA디자이너 아르투로 알론소가 디자인했으며 페라리 람보르기니등 수퍼카에 쓰인 튜블러 스페이스 프레임 기반으로 제작된다. 엔진은 V12형식 408마력 로터리엔진이 적용되며 이 엔진과 짝을 이루는 미션은 시마제 6단 변속기이다.


 

휠베이스는 오리지널 모델보다 약간 짧아진 2616mm이며 공차중량은 약 1400kg, 브레이크시스템은 메르세데스 벤츠S55에 적용된 것을 그대로 적용시킨다고 한다.


 

또한 감쇄력을 조절할수 있는 코일오버 서스펜션, 그리고 전 후륜 19, 20인치 휠에 각각 265/35/19, 295/30/20타이어가 적용된다.



시보레 볼트와 현대 쏘나타 닛산 리프등이 치열하게 경합을 벌인 북미 올해의 차 최종승자는 결국 플러그인 전기차 시보레 볼트가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올해의 트럭에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차지했습니다.


모터트렌드와 오토모빌이 연합해서 주관한 올해의 차 선정 최종후보는 시보레 볼트와 현대 쏘나타가 경합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시보레 볼트가 올해의 차에 최종 등극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올해의 차 왕좌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현대 쏘나타 또한 대단하다고 볼수 있겠네요.


포드 익스플로러는 픽업트럭부문에서 판매1위를 기록하였고 특히 연소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노코크 섀시인 포드의 대형세단 토러스의 플랫폼을 적용하였다고 합니다.


플러그인 전기차 시보레 볼트가 올해의 차에 등극하는건 어느정도 예상했었습니다만 시보레 볼트와 끝까지 경합을 벌인 현대 쏘나타의 저력은 이번 투표에 참가한 디트로이트 기자들조차 놀랜 눈치였다고 합니다. 만약에 시보레 볼트가 아닌 현대 쏘나타가 올해의 차에 등극했다면 우리나라차가 이제 해외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것이고 자동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꽤 난리났을듯 한데 최종등극에 실패한게 좀 아쉽긴 하네요.



기름값 특히 리터당 20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휘발유값이 참 무섭게 뛰고 있습니다. 한달전만해도 리터당 1700원대 주유소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었는데 이제는 리터당 1900원대의 주유소 또한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제가 경차수동을 타고 있지만 왕복 80km에 가까운 거리를 출퇴근 하다보니 기름값 부담이 꽤 크긴 합니다.


내년에 국내에서도 친환경차 및 연비가 뛰어난 차를 대거 출시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국산차 뿐만 아니라 수입차 또한 연비가 뛰어난 디젤승용차를 출시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연비가 매우 높기로 유명한 골프 1.6TDI 블루모션도 내년에 출시한다고 하네요.


좀전에 해외뉴스를 보니까 알파로메오의 소형해치백모델인 미토(MiTo)가 내년에 2012년형을 준비한다고 합니다(아직 2010년이 다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2012년형을 ㅡ.ㅡ) 전 갠적으로 알파로메오 모델중에서는 세단형 모델이며 라이트가 옆으로 쭉 찢어진 159를 제외하고는 디자인이 썩 호감이 가지는 않습니다. 미토 또한 마찬가지구요.


기존 알파로메오 미토의 엔진라입업은 170마력, 135마력을 출력을 내뿜는 1.4L직분사 터보차져엔진과, 78마력 1.4L 자연흡기 가솔린엔진,120마력 1.6L디젤엔진 이외에 0.9L(875cc) 2기통 가솔린엔진이 2012년형 모델에 추가된다고 합니다.


0.9L 가솔린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65마력 105마력의 두가지가 존재합니다. 알파로메오 미토가 베르나나 뉴프라이드등의 소형차급 해치백임을 감안하면 65마력 엔진보다는 105마력 엔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공회전시 자동으로 시동을 끄고 출발할때 시동이 걸리는 스톱&고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0.9L엔진을 장착한 알파로메오 미토는 연비가 매우 뛰어나 리터당 22.2km/l 낸다고 합니다.(미국기준) 물론 유럽브랜드이니 아마 엔진과 매칭되는 변속기는 수동변속기로 추정됩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수입되기 힘들겠죠^^:


   


이건희 회장이 한때 소유하면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초호화 럭셔리 세단 마이바흐의 차세대 모델이 애스턴마틴에서 제작한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습니다.


독일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영국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협력하에 나올 마이바흐의 차세대 모델은 엔진을 포함한 파워트레인은 벤츠가 제공하고 섀시를 포함한 나머지는 애스턴마틴이 설계한다고 합니다.


마이바흐는 벤츠 S클래스 플랫폼의 활용하여 제작되었는데요. 차세대 마이바흐는 애스턴마틴의 기함모델인 라피드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사실 라피드는 세단이라기 보다는 4도어 쿠페형태라서 라피드 플랫폼을 활용한 차세대 마이바흐가 어떻게 나올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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