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쉐보레 뱃지를 달아 쉐보레 스파크로 변신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제차 명칭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대신 쉐보레 스파크라고 명명하겠습니다. 그릴만 바꾸었을 뿐인데 전면이미지 느낌이 적지않게 차이나네요.


사실 엔진오일 교환한지 좀 되었습니다. 4월19일에 교환했으니 교환한지 한달정도 지났습니다. 엔진오일을 약 2만5천키로에 교환했는데 현재 주행거리는 2만8천키로가 약간 넘었습니다. 교체후 슈퍼레이스 취재하러 전라남도 영암에 다녀오고 지방에 다녀오고 해서 주행거리가 적지않게 늘어났습니다.

 

엔진오일 갈기전 지효성 플러싱액을 넣었습니다. 하도에서 나오는 비타플러시라는 건데요. 기통당 1팩을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제차는 4기통이라 4팩을 주입했습니다. 주입한뒤 약 25km정도의 거리를 주행한뒤 카센타에 갔습니다.


카센터에서 기존의 묵은 엔진오일을 빼내고 있습니다. 플러싱액과 섞여있어 그런지 엔진오일이 비교적 시커먼 편입니다. 기존엔진오일은 하이브리드 엔진에 특화된 캐스트롤 엣지 0w-20엔진오일인데요. 처음갈때는 좋다가 한 3-4천키로 정도 주행하니까 점점 시끄러워지는게 느껴졌습니다.(특히 인젝터소음이 많이 커졌습니다) 


새로 넣은 엔진오일은 킥스 파오1 0w-40입니다. 100% 합성유의 기본인 파오기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CJ슈퍼레이스 킥스 레이싱팀에서도 사용하는 엔진오일이라는점 무엇보다도 가격이 싸다는 점때문에 앞으로 계속 이 엔진오일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교체한후 주행해보니 그전에는 출발할때 산뜻했지만 점도가 높아서 그런지 출발시 약간 묵직합니다. 대신 클러치답력이 약간 덜 민감해져서 출발할때 용이해졌고(엔진오일과 클러치가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로 소음이 줄었습니다. 특히 인젝터소음이 적지않게 줄어든게 마음에 들더군요. 연비는 크게 차이 없습니다.


쉐보레 엔진오일용량 단위 다른 국산차와는 다르다?



그런데 엔진오일 교체하면서 느낀점이 있는데 쉐보레 스파크는 적어도 엔진오일용량 측정단위가 다른메이커의 국산차와는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나 기아차 삼성차의 경우 제원상 엔진오일용량이 4L라고 치면 실제로 주입하는 용량은 3.7-3.8L면 엔진오일 게이지상 F선에 다다릅니다. 그런데 쉐보레 스파크는 F선에서 한참 못미칩니다. 참고로 스파크의 제원상 엔진오일용량은 3.75L입니다.


처음 스파크 엔진오일 교체시 3.5L정도 주입했는데 F선과 L선 중간에서 약간 못미쳤습니다. 그래서 그후 캐스트롤 엣지로 교환할때 4L모두 주입하니까 딱 F선에 도달했으며 위에 보이는 킥스 파오1 0w-40엔진오일 또한 4L 모두 주입하니까 비로소 F선에 도달했습니다.


사실 예전에 유명한 자동차블로거이신 카앤드라이빙님이 라세티프리미어ID 롱텀테스트한 시절 두번째 엔진오일을 교체할때 제가 합성유 엔진오일 5통 제공했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ID 엔진오일용량은 제원상 4.5L여서 저는 4.2L정도만 주입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4.2L는 커녕 4.5L주입해도 F선에 도달 못했습니다. 결국 거의 5L 넣어야 F선에 도달했는데요. 처음에는 엔진오일용량 단위를 속여서 판거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스파크 엔진오일교환 하는걸 보고 쉐보레와 나머지 국산 자동차업체의 엔진오일 측정방법이 다르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뭐때문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제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지만 아직도 황사현상이 관측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대기오염등으로 실내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에어컨필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흔히 주기적으로 교체해야할 항목을 보면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한다는 지식을 많이 알고 있지만 에어컨필터를 교체해야된다는 운전자들이 아직 많지 않은데요. 차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에어컨필터는 통상1만키로 전후로 교체하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시 같이 교환하시면 될듯 합니다.(에어컨필터와 흡기에어필터와 또 다릅니다. 혼동하지 마세요^^)



오늘 올릴 글은 쉐보레 스파크 에어컨필터 교체방법입니다. 국산차의 에어컨필터는 거의 대부분 조수석 대쉬보드 글로브박스 안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윈스톰등 일부 국산차는 엔진룸에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조수석 글로브박스가 바로 쉐보레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글로브박스입니다.

 

글로브박스 안에 내용물을 비우고 글로브박스를 오픈합니다. 그리고 글로브박스 아래쪽을 위로 밀면 글로브박스 툭 빠집니다. 쉐보레 스파크는 글로브박스 분리가 아주 쉬운 편입니다(다른 차종의 경우 대부분 드라이버로 나사를 직접 풀어야 글로브박스가 탈거되는 방식입니다)


글로브박스를 분리하면 사각필터자리가 한눈에 보이실겁니다. 사각필터커버를 탈거하여 묵은 에어컨필터를 탈거합니다.


묵은 에어컨필터입니다. 먼지는 물론 솔잎, 나뭇잎 곤충시체등 자잘한 부유물질이 필터에 붙어있습니다.


묵은 필터 대신 스파크 에어컨필터 역할을 할 깨끗한 새필터입니다.


에어컨필터 장착사진입니다.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에어컨필터 교체는 모두 끝납니다^^;


보시다시피 에어컨필터 교체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엔진오일 교체할때 같이 에어컨필터 교체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다만 카센터에서 공임비를 추가로 요구할 경우에는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직접 글로브박스 탈거하고 에어컨필터 교체하면 됩니다.


에어컨필터는 제때 교체하는게 좋은데요. 교환시기를 놓친경우 에어컨필터에서 나오는 냄새가 내부로 유입됨은 물론 차량실내에 습기가 더 많이 차게 되며 결론적으로 자동차 실내로 바람유입할때 풍량강도가 약해집니다. 무엇보다도 필터가 막히면서 필터에 생기는 곰팡이 및 병균이 차내에 유입되어 탑승자의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따라서 에어컨필터는 엔진오일 교환처럼 제때 하는게 좋습니다.  


프레스데이에 이어 어제도 모터쇼에 다녀왔습니다. 프레스데이때는 주로 수입차 프레스브리핑을 주로 취재했었는데 어제는 주로 국산차부스를 주로 취재했습니다.


그런데 쉐보레 부스를 보다가 쉐보레 부스에 전시된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보게 되었는데요. 순정상태의 갈색 스파크와 달리 핑크 스파크는 바디킷이 둘러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프론트범퍼가 현재 양산되는 쉐보레 스파크 범퍼가 아닌 이전 지엠대우 시절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프론트범퍼와 똑같습니다.


사실 좀 의아했는데요. 모터쇼에 전시된 핑크 스파크가 왜 이전 지엠대우시절에 나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프론트범퍼를 적용한 이유를 생각해보니 아마 프론트범퍼 아래에 붙은 바디킷 때문일듯 합니다. 바디킷이 현재 나오는 스파크범퍼와 호환이 된다면 굳이 이전 이전연식 프론트범퍼를 장착할 이유가 없었겠죠.


그리고 또 한가지 안 사실이 있는데 아래 사진을 보세요


윗 사진은 쉐보레 부스에 전시된 스파크 휠타이어 사진입니다. 올순정상태입니다.

아래사진은 쉐보레 부스에 전시된 스파크 휠타잉 사진입니다. 15인치 악세사리 휠로 변경된 상태인데요. 중요한것은 프론트휀더와 타이어사이 공간이 좁혀져 있습니다. 즉 순정 스파크와 비교해서 다운스프링이 되어 있죠.


어느정도 낮아졌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가 볼때 적어도 3cm이상은 차고가 낮아진듯 합니다. 튜닝업체에서 제작한 스프링을 장착할수도 있지만 모터쇼에서 전시할때 그런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어쩌면 쉐보레가 직접 다운스프링을 제작하거나 혹은 자동차전문 스프링제조업체가 쉐보레와와의 제휴한뒤 라이센스 생산했던걸 장착했을수도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의 경우 드레스업 전문 브랜드인 튜익스 혹은 튜온이라는 이름을 걸고 아반떼나 투싼 쏘울에 애프터마켓 바디킷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쉐보레도 스파크와 크루즈등에 바디킷을 소비자가 선택할수 있거나 특정트림에서 바디킷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바디킷뿐만 아니라 다운스프링, 쇼바등 성능과 관계되어있는 부품도 애프터마켓으로 따로 출시해 주었으면 합니다. 스파크는 일체형을 제외한 종발이 형식의 서스펜션 종류가 너무 적더군요.^^; 



어제는 2011년 1분기 주유비용에 대해서 포스팅 했었는데요. 오늘은 2011년 1분기 정확한 연비정보 및 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사용했었던 캐스트롤 0w20 엔진오일이 과연 실제연비에서도 도움이 되었는가? 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나중에 오일필터가 잘못 장착되어 아랄 슈퍼트로닉E 0w30이 약간 첨가되긴 했지만 소량입니다 200ml정도......)


저점도 엔진오일은 말 그대로 엔진오일 점도가 낮아 다른 엔진오일과 비교시 마치 물같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엔진오일을 뜻합니다. 현재 자동차에 쓰이는 가장 낮은 저점도 엔진오일규격은 0w20입니다. 일본에서는 0w20규격의 엔진오일과 5w20규격의 엔진오일이 주로 하이브리드카에 쓰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엔진오일을 포함한 자동차에 들어가는 윤활유점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점도가 낮으면 그만큼 저회전시 회전저항이 적어지기 때문에 연비상승을 도모할수 있는데요. 국산차메이커중 공인연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현대기아차의 경우 몇년전부터 5w20규격의 저점도 엔진오일을 권장하고 있습니다.(쉐보레 및 르노삼성은 5w30이 아직도 순정규격입니다)


따라서 제가 타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순정엔진오일 규격은 5w30입니다. 순정엔진오일 규격은 가혹조건까지 포함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엔진을 보호할수 있는 규격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점도가 순정보다 낮은 0w20엔진오일로의 교체는 어떻게 보면 모험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캐스트롤 0w20으로 엔진오일 교체한 뒤 현재 누적주행거리는 23000키로가 약간 넘었습니다. 저는 가혹주행도 적지않게 하기 때문에 가혹주행시 메이커가 권장하는 교환주기인 7500키로에 맞춰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캐스트롤 0w20으로 엔진오일 교체한시점은 17595km이니 2011년 1월16일 이후 연비데이터가 캐스트롤 0w20엔진오일 연비데이터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캐스트롤 0w20으로 엔진오일 교체한뒤 가장 연비가 잘나온 데이터는 리터당 23km/l였고 연비가 가장 안나왔던 데이터는 리터당 15km/l였습니다. 연비가 가장 잘나왔을때는 서울과 청주를 고속도로로 정속주행으로 왕복했었으며 연비가 가장 안나왔을때는 대전 대청댐 와인딩 참가를 위해 서울에서 대전까지 최고속으로 차를 밟았고 대청댐구간을 와인딩해서 연비가 많이 깎였습니다.(다시 서울로 올라올때는 정속주행 하였습니다)


0w20엔진오일에 대한 주행소감


캐스트롤 0w20 쓰기전 엔진오일이 아랄 슈퍼트로닉 0w30이었는데 사실 연비자체는 크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저회전시에는 아랄에 비해 약간 더 매끄럽게 올라간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그대신 고회전에서 엔진음이 적지않게 커졌습니다) 때문에 저회전에서 힘이 좀더 좋아졌다는 느낌이 있는데 엔진오일 교환할때 에어필터도 습윤식필터로 교체했으니 엔진오일 때문인지 아니면 에어필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동점도가 낮아 냉간시 엔진열이 조금더 빨리 올라간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정확한 수온계가 없어 감으로 느끼는거라 정확하진 않지만 아무튼 매일 계속 출퇴근한 결과로는 분명이 엔진열이 빨리 올라갔습니다.


캐스트롤 0w20엔진오일로 교체할때 사실 기대도 많이 했지만 약간 걱정도 했었습니다. 비록 추운 겨울철이지만 점도가 워낙 낮아서 가혹주행시 엔진말아먹는거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때문에 대청댐에서 와인딩할때 약간 걱정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지금까지 아직 엔진쪽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습니다.


배기량이 작고 엔진파워가 부족한 경차 특성상 시내주행이 많을경우 연비면에서 약간의 이득을 볼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뜨거운 한여름철인데요. 30도가 넘는 한여름에 과연 0w20의 저점도오일이 버틸지는 저도 의구심이 듭니다. 그래서 다음 엔진오일 교체할때는 0w30 혹은 0w40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이상으로 캐스트롤 0w20 엔진오일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새차 뽑은 지 얼마 되지 않은거 같은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벌써 구입한지 6개월이 훌쩍 넘었습니다. 처음 2-3개월 새차를 받았다는 설레임이 들었지만 지금은 무덤덤하네요^^; 세차 한지도 오래되어서 지금 제가 타고다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황사비 맞은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사실 스파크가 맞는 말이겠지만 저는 스파크가 아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한거니 제차는 그냥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고 하겠습니다)


제차의 주행거리가 비교적 긴편입니다. 7월말 출고한뒤 현재 2만3천키로가 넘은 상태인데요. 9월쯤에는 사고로 제차의 뒷 토션빔이 얼라이언트가 약간 틀어졌습니다(조수석 뒷타이어 토우값이 규정치보다 0.1 벗어나 있습니다)


고급휘발유를 11월부터 주유한뒤 지금껏 고급휘발유만 주유했는데요. 요즘 휘발유값 폭등으로 제가 주유하는 주유소 고급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2000원이 넘은 상태입니다. 은근히 주유비가 부담스럽더군요.


2011년 1월과 2월 3월에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주유한 주유비가 각각 22만6천원, 26만4천원, 23만1천원으로 총 71만8천원의 주유비용을 결제했습니다. 주행거리는 대략 16500키로부터 시작해서 현재 23000키로가 약간 넘은 상태이니 2011년에만 대략 6500키로 주행했습니다.


2010년말에 캐스트롤 0w20엔진오일과 습윤식 필터로 교체했는데 교체소감 및 정확한 연비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하겠습니다.
 

어젯밤에 셀프주유소에서 주유한뒤 집에 들어와서 계기판사진 찍었습니다. 가득주유후 주행할수 있는 거리가 728km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연료통이 35L이고 주입구와 연료통을 연결하는 연료관을 감안하면 휘발유가 약간 더 들어갈수 있으니 대략 실제로 주행할수 있는 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다만 운전습관에 따라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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