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두번째 일기를 쓰게되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야.


나의 첫 주인인 레드존은 이틀전 자신이 살고 있는 집 근처에 나를 주차시키고 난뒤 나도 이틀동안 긴 잠에 빠져들었다. 태어나서 처음 운행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피곤하더라고


그리고 이틀후 나는 레드존에 의해 다시 깨어났지 아직 이른새벽이라 피곤했지만 다시한번 레드존과 함께할수 있어서 기분은 좋았어


내 몸이 피곤하고 경직되있는걸 아는지 레드존은 조심스럽게 부드럽게 주행을 하기 시작했어.처음에 차가운 아침공기로 인해 추웠지만 점차 내몸에서 다시 열기가 오르고 있는게 느껴졌지


이틀전과 달리 오늘은 가까운 주차장에 갔어 가까운 주차장에서 레드존은 볼일이 있는지 나를 주차시키고는 시동을 끄고 자기할일을 하였지


얼마나 지났을까? 눈부시고 하얀색 바디를 한 자동차가 보이길래 누굴까? 하고 보았지 알고보니까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그랜져XG라는 준대형급 승용차인데 우리나라에서 크게 성공한 차종인걸로 기억해


어쨌든 우린 GM대우 가문의 핏줄은 아니야 그렇지만 늦게 태어난 내가 인사하는게 예의일거 같아 간단히 인사를 건냈고 그랜져XG도 화답했었어




조금 뒤에 나의 친형인 라세티프리미어ID와 정체모를 검은색차가 나에게 다가왔어 검은색차는 누굴까? 공장안에서는 못보던 자동차인데.......


조금 뒤에 레드존과 다른사람들이 이야기한것을 들어보니 내 옆에 있는 검은색차가 바다를 건너온 혼다라는 가문의 패밀리카 시빅이라는 자동차라는걸 알게되었어




혼다 시빅또한 나보다 연장자인거 같아서 먼저 인사를 건내려고 하는데 나의 친형 라세티프리미어ID와 혼다 시빅의 서로 노려보면서 신경전을 펼치고 있었어 왜 싸우지 라고 의문을 품었는데......


음 라세티프리미어ID형님과 시빅이 서로 라이벌 관계인줄은 몰랐는걸? 그래서 저렇게 사이가 좋지 않구나......




조금 뒤에 나의 주인인 레드존이 시빅을 타고 잠시 나갔다 온다고 해서 거의 반나절을 주차장에서 기다렸어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시빅에 탑승했던 레드존과 그 동료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레드존이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했어


집에 도착하자 레드존은 나의 문을 잠그고 잠시 집에 들어간뒤 다시 나와 인천에 잠깐 가서 나를 주차시키고 자기볼일을 보았어


그리고 나에게 와서 운전했고 다시 집으로 향했지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 나에게 작별인사를 했지


이곳저곳 가볍게 산책을 했는데 처음에 달렸을때보다 숨이 덜 차오른다는 느낌이 들어 




오늘 주행거리는 174km부터 시작하였고 최종적으로 운행을 마칠때의 주행거리는 246km로 오늘의 실제 주행거리는 72km를 주행한 셈이야. 지난번보다는 킬로수가 적은편이지


다음을 기약하며 내일을 위해 오늘은 이만 긴 휴식에 들어가야겠어. 





 


오랫동안 아무런 기억이 없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부평공장 건물 옆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어 그리고 내 주위에는 다른 존재들이 우두커니 서 있었지


혹시나 해서 내옆에 있는 존재들을 불러봤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어 내가 정신을 차린순간 내가 누구인지 자각하게 되었지


나는 GM대우 가문의 막내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내몸은 연한 푸른빛을 띄고 있지 그리고 나는 나혼자만이 아니야 나하고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나의 쌍둥이 형제들이 다른빛의 색깔을 지니고 있었어 그리고 나는 쌍둥이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GM대우 창원공장에서 태어났어




도로주행을 할수있는 등록작업을 마치고 건물안쪽을 벗어낫어 그리고 큰 정문이 보였지 드디어 나는 정문을 향해 천천히 달려갔지
 

GM대우 본사 정문을 지나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사람이 있었지 그 사람은 생김새가 매우 특이했어 내가 건물안에서 본 사람들은 고동색 점퍼를 입었고 바지는 검은색바지를 입었는데 나를 반겨준 사람은 상의는 푸른색 파카를 입었고 하의는 고동색 골덴바지를 입은 사람이었어    


그사람이 내게 다가왔지 그리고 나에게 속삭였어


"안녕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나는 앞으로 6개월동안 너의 동반자가 될 사람인 레드존이야 잘 부탁한다."




자신을 레드존이라고 말한 그 사람은 어딘가 어리숙해 보여도 매우 착해보이는 인상을 가진 사람이었어 그래서 나도 그사람을 레드존라고 부르기로 했어
 

나의 첫 주인 레드존은 기어레버를 옮기고 천천히 출발했어 그리고 나를 부드러우면서도 따스하게 대해줬지 나는 비로소 안심이 되었지 왜냐하면 창원공장에 있었던 나를 부평공장까지 실어다주던 트레일러 선생님께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몇몇 주인들은 세상에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자동차를 길들이지 않고 가혹한 주행을 많이 해서 여기저기 골병든 차들이 적지않다고 말했어 내가 이런 주인을 만난건 다행이라고 생각해.


나의 임시 거처인 GM대우의 부평공장을 벗어나 시흥이라는 지역으로 갔어 시흥으로 갈때 고속도로를 올라갔는데 나를 추월하는 거대한 존재들이 많았어 내가 기아자동차 가문의 모닝이라는 녀석과 함께 제일 작다고 하는데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나보다 작은 존재는 거의 보지 못했지


시흥에 도착해서 잠시 가쁜 숨을 쉰뒤 다시 달리기 시작했어 이번에는 나의 주인인 레드존 이외에 레드존의 동료로 보이는 사람2명이 승차했지


출발할때 약간 버거운 느낌도 들었지만 힘이 들 정도는 아니었어 무엇보다도 레드존이 나를 길들인답시고 시속80km/h이상 속도를 내지 않았지


나는 레드존와 함께 고속도로를 주행한뒤 다시 시흥에 돌아왔어 처음에 달릴때는 뻐근하고 숨이차기도 했지만 다녀오고 나서는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에 기분이 좋았어




참고로 나는 처음 나의 주인인 레드존을 만났을때 8km의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2월4일 하루동안 총 166km를 주행했어 그래서 현재 총 주행거리계는 174km를 가리키고 있지 어때 첫 주행치고는 주행거리가 많지? 그렇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어 무엇보다도 나를 부드럽고 따스하게 대해줘서 너무 좋았어  




나의 첫 동반자인 레드존과 함께 할 6개월의 기간이 두근거리고 설레어져. 앞으로 어떤 여행을 하게될까?  






2월4일 봄이 온다는 입춘에 저는 GM대우에서 롱텀테스트용 마티즈크리에이티브를 받고 롱텀테스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동안 롱텀테스트를 진행하게 될 마티즈크리에이티브는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 아이슬란드 블루이며 마티즈크리에이티브의 최상급 모델인 Groove모델 스타 트림으로 모든 옵션이 적용된 풀옵션 모델이며 차량가격은 1373만원입니다. 또한 주행거리는 8km뿐인 따끈따끈한 새차입니다.




좀더 자세하고 색다른 롱텀테스트를 하기 위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주행할 때마다 사진 및 동영상을 찍어 블로그에 올리는 다이어리 형식의 롱텀테스트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특히 경차의 가장 큰 목적은 경제성이죠. 그래서 저는 정확한 연비를 구하기 위해 주유할때 항상 가득넣을것이며 주유를 한뒤 일정한 거리를 주행하고 다시 주유를 해서 연비를 구해 데이터값을 엑셀화하여 공개하겠습니다.


참고로 신차길들이기도 같이 진행할 겁니다. 그래서 총주행거리가 1000km도달할때 까지는 가급적3000rpm을 넘기지 않을것입니다.




또한 자동차 블로거이며 온라인 자동차매체 카홀릭 편집장이신 카앤드라이빙님(http://www.caranddriving.net)도 GM대우로부터 롱텀테스트 차량을 받았습니다. 밑에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그 차는 바로 라세티프리미어ID 1.8L 모델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마찬가지로 모든 옵션이 적용된 풀옵션 모델입니다.




또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저뿐만 아니라 제 친구이며 자동차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카앤스페이스(http://whodol.pe.kr)도 같이 운전하면서 마티즈크리에이티브에 관한 정보를 올릴 예정입니다.


라세티프리미어ID,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롱텀테스트를 6개월동안 할수 있도록 도와준 GM대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 보답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모든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저는 마티즈를 타고 잠시 외출나와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60-80km/h 저속주행하면서 길들이기 하느라고 밟고싶은 욕구를 꼭꼭 참으면서 주행했습니다. 1000km주행할때까지 길들이기 차원에서 저속으로 주행할겁니다.


그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다이어리 앞으로 잘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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