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보셨다시피 포르테 쿱2.0수동으로 서울-대구 왕복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로 고속도로 주행이 많았지만 시내주행과 국도주행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와인딩주행도 2번 포함된 이번 실연비는 포르테쿱 공인연비 14.3km/l인걸 감안하면 연비가 좋게 나온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서울-대구 왕복주행으로 놀라운 연비를 보여준 포르테쿱 2.0(상) 포스팅을 자세히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포르테쿱의 타이어사이즈가 순정보다 1인치 오버된 사이즈를 장착해서 실주행거리와 트립컴퓨터 주행거리가 차이가 납니다.
제목에 보인 결과는 실주행거리를 제가 추정해서 계산한 값입니다. 그리고 트립컴퓨터에 나타난 주행거리 기록으로 연비계산하면 리터당 16.6km/l가 나왔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럼 지금부터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과정을 쭉 나열하겠습니다.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셀프세차장에서 세차하기로 마음먹고 세차장에 들어왔습니다. 마침 날씨도 포근해서 세차하기 비교적 편했습니다.


구석구석 쓱싹쓱싹~ 닦고 때빼고 있는 포르테쿱~~


마무리까지 하고 사진찍으니 광이 살아 있습니다.


비록 제차는 아니지만 제손으로 직접 세차하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젠 비교적 익숙한 포르테쿱 옆모습도 찍구요.


다시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수성IC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고속도로로 진입하여.......


부지런히 올라가고 올라간끝에.......


가는도중 문막에 들르기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아닌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안동까지 70km


중앙고속도로 칠곡IC부근에서 잠시 서행하고 있기에 뭔가 했더니.......


역시나 1차선을 막고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중앙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서......


군위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총 주행거리 436.9km


주행가능거리 208km


평균연비 15.9km


평균속도 55km/h


총주행시간 8시간14분 입니다.


다시 휴게소를 나와서......


경상북도 안동시로 진입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졸음이 와서 시속120km/h정도로 조금 밟았습니다. 그리고 2번정도 시속 160km/h까지 밟기도 했습니다. 


국내 최장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죽령터널을 지나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 목적지인 문막IC에 도착했습니다.


문막IC에 도착한 이유는? 바로 모터스포츠의 요람 문막발보린모터파크의 근황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차들이 굉음을 내며 질주했던 서킷장이 지금은 이렇게 안쪽이 파여지고 폐쇄되었습니다. 이부분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문막에서 연료계를 보니 한칸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주행가능거리는 95km밖에 되지 않습니다.


총주행거리 11111km이 찍혀있길래 기념으로 한컷 찍었습니다.


양평시내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시내가 복잡합니다.


양평의 한 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쉬고


기름이 약간 남아있어 유명산에 가서 와인딩 한판 달리고 왔습니다. 효율성을 중시하는 와인딩이라 빨리 달리는 목적은 아닙니다.



요즘 유명산 잘 안갔더니 와인딩 라인을 거의 다 까먹었습니다. 흠..... 실력 허접하지만 이해해주세요^^;


다시 최종목적지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길입니다.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서 가득주유를 해서 연비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주유하기전 트립입니다. 평균연비 15.5km/l


평균속도 62km/h


주행시간 12시간5분


주행거리는 710.6km


주행가능거리는 표시조차 되어있지 않고 연료경고등이 점멸했습니다.


가득 주유하니 42.8L의 연료가 들어갔습니다.


가득 주유하고 난 뒤의 포르테쿱의 연료게이지 모습
 


트립컴퓨터에 찍힌 거리계 710.6km / 총주유량 42.8L를 나누면 리터당 16.6km/l가 나오고


실제추정되는 주행거리계 765km / 총주유량 42.8L를 나누면 리터당 17.9km/l라는 놀라운 계산결과가 나왔습니다.


가벼운 차체 강력한 성능 덤으로 높은연비까지 갖춘 포르테쿱2.0


비록 수동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포르테쿱 2.0모델은 높은 성능을 지녔으면서도 효율성이 높은 좋은 연비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출력이 넉넉해 고속도로에서도 편안히 크루징할수 있었으며 수동임에도 시속 100km/h주행시 2500rpm을 가리키는 낮은 기어비로 인해 연료소비도 적었고 정숙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포르테쿱이 꼭 장점만 있다고 할수 없습니다. 단점은 나중에 따로 모아서 시승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글을 끝으로 기아자동차의 스타일리쉬 세단형 쿠페 포르테쿱 2.0에 대한 장거리 연비부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달 라세티프리미어ID 1.8은 깜깜한 새벽이 되어서야 목적지에 도착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저녁 무렵에 도착을 했습니다.


푹 쉬고 다음날 드라이브하자고 조른 제 동생의 요구에 못이겨 팔공산쪽으로 간단히 드라이빙 하러 갔습니다.


달린 구간은 집에서 출발하여 팔공산의 파계사라는 절 부근까지 가서 동화사-하양-경산으로 돌아오는 순환구간으로 드라이빙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지도에서는 파계사에서 동화사를 연결하는 팔공산 와인딩 도로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팔공산쪽은 제가 달린도로와는 약간 구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전 팔공산 드라이빙은 제가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아서 예전디카로 사진을 찍었는데요. 화질이 좋지않아서 3장만 올리겠습니다.


팔공산으로 진입하는 도로입니다. 사진으로는 편도3차선이지만 점차 2차선 1차선으로 줄어듭니다.



이 영상은 팔공산 파계사에서 동화사로 연결되는 도로에서 와인딩을 찍어봤습니다. 아주 빨리 달린건 아니구요. 차안에는 운전자포함 2명이 타고있었습니다.



팔공산에서 하양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동화사에서 본 훈훈한 현수막.......


집에 잠깐 돌아온뒤 어머니와 동생을 태우고 두류공원에 있는 우방타워랜드로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 시내도로 구간입니다.


성주쪽으로 쭉 가야 우방타워랜드가 보입니다.


대구도 대도시라 그런지 중심가로 들어갈수록 차가 많아지고 혼잡해집니다. 그래도 서울에 비하면 교통흐름은 좋은 편이네요.


우방타워랜드로 진입하는 도로입니다.


제 발이 되어준 폴쿱 사진 한번 찍어주고......


아래사진은 우방타워랜드 야경입니다. 이렇게 보니 대구야경도 괜찮네요.


집으로 돌아와서 트립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평균속도는 54km/h로 나왔고 연료게이지는 딱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주행시간은 총 7시간1분


총 주행거리는 366.3km


주행가능거리는 249km


평균연비는 15.8km/l로 어제보다는 연비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와인딩 및 시내주행이 포함된 결과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 포스팅 서울-대구 왕복한 포르테 쿱2.0 최종연비는 17.9km/l(하) 편이 남았습니다. 이미 결과가 나왔으니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연비가 17.9km/l 나왔는지 궁금하시죠.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2009년이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비록 글도 별로 없고 자동차에 관한 지식이 아직 초보수준이긴 하지만 제 블로그를 열심히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독자여러분 2010년 우리나라의 신수인 호랑이가 찾아온다는 경인년(庚寅年) 호랑이 기운을 듬뿍 받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럼 지금부터 기아자동차의 스타일리쉬 세단형 쿠페이며 최근 원메이크 레이스카로도 선보인 포르테 쿱 2.0수동 한번주유로 서울-대구 왕복을 할수 있는지에 대한 연비운전과정과 그 결과를 작성하겠습니다.


참고로 내용이 길고 동영상이 포함된 관계로 지난달 라세티프리미어ID 1.8 서울-대구 왕복주행 결과 포스팅때처럼 (상)(중)(하) 세편으로 나누겠습니다. 


참고로 포르테쿱은 제차는 아니고 다른 자동차블로거인 카앤로드(http://carnmimi.tistory.com/)의 차량입니다. 


이번에 제가 타게된 포르테쿱은 2.0수동이며 태백에서 열리는 포르테쿱 원메이크 레이스 차량으로 페스티발 튜닝된 차량입니다. 순정 그대로는 아닙니다.(파워트레인은 순정과 동일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포르테쿱 실내내부입니다. 실내내부는 순정과 동일합니다. 가운데 디카는 동영상 촬영용도입니다.


이것은 롤게이지입니다. 레이싱카에 필수로 장착되는 이 아이템의 가장 큰 효과는 전복시 루프공간이 찌그러지지 않고 최대한 살릴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타이어를 보시면 전륜에는 넥센N5000, 후륜에는 옵티모H426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N5000은 저소음 타이어면서 구름저항도 적어 아주 조금의 연비개선효과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타이어사이즈는 215/50/17입니다. 순정타이어 사이즈가 215/45/17인데 그것보다 한치수 큰걸 장착했습니다. 비록 연비개선 효과가 조금은 있다는 N5000타이어를 장착하지만 커진 타이어사이즈로 인해 타이어무게는 약간 더 증가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시내연비는 순정타이어를 장착할때보다는 약간 더 안나올것으로 생각되며  커진 타이어로 인해 속도계 오차가 거의 없고 주행거리계가 순정보다 덜 나옵니다.


이상으로 제가 탄 포르테쿱 2.0수동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2.0수동이지만 포르테쿱 수동차량중에서 가장 많은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선루프 사이드에어백 등등) 차량 옵션이 많으면 많을수록 공차중량이 증가되어 연비에 조금 악영향 미친다는것도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부터 포르테쿱 2.0수동 서울-대구 왕복주행 결과로 나온 실제연비 및 주행과정을 나열하겠습니다.


이번달의 도전! 에코드라이빙의 본격적인 출발지는 동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윗사진은 만남의 광장 주차장에서 한컷 찍은 모습입니다.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득 주유하니 68000원 휘발유는 40리터 약간 넘게 들어갔습니다.


가득 주유하자마자 모든 트립을 리셋하였습니다. 만남의 광장 빠져나오자마자 계기판 한컷 찍어보았는데요. 의외로 주행가능거리가 짧게 표시됩니다. 과거 현대기아차의 경우 특히 중형차 이상등급이 주행가능거리가 실제연비에 비해 높게 표시되어 있는데 포르테쿱은 상당히 짜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열심히 으쌰으쌰 달리고 있습니다. 실제속도는 80-90km/h정도입니다.


호법분기점 나오자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갈아타고 있는중입니다.


다시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방향으로 갈아타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를 지나니 차량소통이 뜸해졌습니다. 마음껏 질주하고 싶은데 연비운전때문에 달리고 싶다는 충동을 꾹꾹 억누르면서 정속주행을 했습니다.


터널을 지나고.......


충주에서 공사구간이 있어 약간의 서행운전.......


그리고 괴산휴게소로 진입하였습니다.


주행시간 1시간22분


만남의광장에서 괴산휴게소까지 주행한 거리는 109.8km


주행가능거리는 380km


평균연비는 17.9km/l


평균속도는 83km/h입니다.


제가 주차하는데 마침 옆에 빨간 젠쿱이 있길래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둘다 마음에 드는 옆모습


독자분들은 현대 기아의 스포츠쿠페중 어떤차종이 더 마음에 드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젠쿱이 조금더 마음에 듭니다. 


다시 휴게소 출발


경상북도 문경시에 진입했습니다.


커진 타이어사이즈로 인해 GPS와의 오차가 1-2km/h정도로 오차가 거의 없습니다.


상주에 다와가니 정체된다는 전광판이 보입니다.


헉 정체가 심합니다. 정체구간 다 빠져나오는데만 거의 30분 소요된거 같습니다.


정체구간을 뒤로하고 다시 달리기 시작.......


드디어 경부고속도로 진입했습니다.


대구광역시에 이르러 보이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이정표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타고 수성IC로 빠져나가기전에 사진촬영 한컷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목적지 지하주차장에서 트립을 보니 평균속도는 69km/h


동서울 만남의광장부터 목적지까지의 거리는 260.9km


주행가능거리 304km


평균연비 18km/l


주행가능시간 3시간56분입니다.


여기서 잠깐!!


주행거리계를 보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실겁니다. 동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수성IC까지 겨우 260km만 표시될까요? 그래서 제가 통행요금을 조회해보면서 거리도 보았더니......




동서울IC에서 수성IC 표시된 거리가 271km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럼 제가 달린 거리는 만남의 광장에서 동서울IC까지 2km로 잡고 동서울IC에서 수성IC까지 271km 수성IC에서 목적지까지 7km정도 된다고 가정하면 실제거리는 280km를 주행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따라서 이번 연비계산은 트립컴퓨터에 표시된 주행거리계 그리고 실제거리 두가지로 계산하겠습니다.





바로 다음편 포스팅 놀라운 연비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도 겸비한 포르테쿱 2.0(중)편 같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연비뿐 아니라 강력한 가속성능을 가진 포르테쿱2.0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ID 1.8L 서울-대구 왕복주행 도전 마지막 편입니다. 제가 과연 왕복주행 도전에 성공했을까요?


지난번 구형 프라이드 때와 달리 이번에는 왕복주행 성공했습니다. 그것도 올라갈때는 서울에 약속이 있어 연비주행을 포기했습니다. (오히려 중부고속도로에서 아우디 신형A4 따라갈려고 시속 160km/h까지 몇번 속도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하남에서 경상북도 경산까지 내려올때는 80-100km/h정도로 주행하였는데 올라갈때 경부고속도로에서는 100-120km/h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는 120-140km/h정도의 속도로 주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진을 포스팅 하면서 언급하겠습니다.



경산에서 출발한 저는 볼일이 있어 원래 목적지인 하남이 아닌 시흥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수성IC에서 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수성IC를 통해 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시흥을 포함한 수도권에 갈려면 경부고속도로 대전방향으로 가야겠죠. 


빨리 달리기 위해 속도를 120km/h내외로 달렸습니다. 6단 기어비의 장점이 고속도로에서 여실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속 120km/h 주행시 엔진회전수는 2000rpm이 약간 넘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 지날때 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시원하게 뚫린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구간입니다.


경상북도를 지나 충청북도로 진입했습니다.


충주휴게소 상행선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충주휴게소에 도착할때 연료게이지는 이제 큰눈금 기준으로 한칸 남았습니다. 확실히 80-100km/h 달린것과 120km/h이상으로 달릴때 연비차이가 꽤 나는거 같습니다.


시속 140km/h에 도달할때 엔진회전수는 겨우 2500rpm에 불과했습니다. 가끔 160km/h까지도 달려봤는데요. 인상적인건 160km/h까지 밟을때 6단에 고정된 상태에서 힘들이지 않고 쭉 올라갔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 1.6L모델의 경우 6단에서 140km/h 속도를 유지하기 힘든편인데 확실히 배기량이 큰 차가 고속주행시 편안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으로 진입했습니다.


영동에서 다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동서울TG를 향해 주행했습니다. 중간에 아우디A4튜닝카가 달리길래 저도 같이 따라간다고 속도를 좀 높였지만 이내 포기했습니다.


동서울TG를 지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진입램프부터 차들이 심하게 정체되어 있습니다. 대체 무슨일일까 해서 봤더니......


농산물을 적재한 화물차 한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옆에 지나갈때 소형크레인으로 전복된 트럭을 다시 원래 위치로 돌려놓았습니다.


좀 뚫리나 싶더니만 평촌IC부터 다시 막히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수도권은 고속도로라도 지정체 구간이 많다는걸 새심 깨달았습니다.


목적지인 시흥까지 다와갑니다. 참고로 도착지점은 시흥에서도 기름값이 제일 싼 주유소입니다.


주유소에 들어와서 연료게이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엥꼬불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작은눈금기준으로 한칸만 남은 상태입니다.


평균속도는 71.7km/h입니다. 올라갈때 속도를 많이 냈지만 평균속도가 떨어진건 아무래도 수도권으로 진입하면서 지정체 구간이 많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트립컴퓨터상의 주행가능거리는 147km라고 나왔습니다.


평균연비는 16.4km/l로 나왔습니다. 과연 트립컴퓨터의 평균연비처럼 실제연비도 정확할까요?


그래서 가득 주유를 해보았습니다.
휘발유 리터당 단가는 1596원 가득 채운 휘발유의용량은 48.9L입니다. 주유금액은 78000원입니다.


경기도 하남에서 출발하여 시흥의 주유소까지 나온 구간거리는 트립상에서 725.7km라고 나왔습니다. 그러니 서울에서 대구까지 주행한 총 평균실제연비는 725.7km / 48.9L = 14.84km/l의 연비가 나왔습니다.


트립컴퓨터에서는 리터당 16.4km/l라고 나타냈으므로 트립연비와 실제연비가 100%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이부분에서 약간 아쉽습니다.


만일 가득 주유하고 순수 고속도로 정속주행만 했다면 한번 주유로 1000km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타본 라세티프리미어ID 1.8L모델은 배기량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1.6L모델에 비해 훨씬 더 넉넉한 파워를 느낄수 있었으며 연비또한 훌륭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1.6L 가솔린모델도 나쁘지는 않지만 공차중량에 비해 빈약한 엔진성능이 발목을 잡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라세티프리미어 1.8L로 성능부분도 따로 시승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글을 끝으로 2010년형 라세티프리미어ID 1.8L 한번 주유로 서울-대구 왕복주행 가능할까? 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하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산에 도착한 시각이 거의 새벽1시가 다되어서 도착했습니다.


목적지에서 잠을 푹 자고 그 다음날 일요일 어머니가 절에좀 같이 가자고 하셔서 어머니와 동생을 데리고 대구 팔공산 자락에 있는 도림사라는 절에 나들이하러 갔습니다.


경산의 목적지에 도착할때 구간거리계는 298.2km를 가리키고 있었고 연료게이지는 1/3정도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큰눈금 기준으로 한칸에서 약간 더 떨어진 상태라고 해야할까요?


연료게이지로만 판단하면 서울에서 대구 왕복하고도 연료가 상당히 많이 남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경산의 목적지에서 도림사까지의 주행과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일요일에 다녀올 목적지는 팔공산 자락에 붙어있는 도림사라는 절입니다.


화창한 일요일 오후 저는 어머니를 모시고 팔공산자락에 있는 도림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교통량이 많았습니다.


이때 엔진경고등이 떴습니다. 왜 엔진경고등이 점멸했는지는 알수 없지만 경고등이 뜨고 나서도 별 이상점을 찾지못해 그대로 주행했습니다.


팔공산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공산터널을 지나


목적지인 도림사까지 거의 다와갑니다.


도림사 옆에 작은암자인 진여암입니다. 이곳에 볼일이 있어 진여암으로 향했습니다.


절이 아닌 암자라 그런지 규모가 아담했습니다. 뭔가 현실세계와 격리되어있는 기분이랄까요? 시간의 흐름이 느린거 같았고 마치 다른차원의 세계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작은 문입니다. 제가 한자를 잘몰라서 무슨글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진여암 너머로 보이는 팔공산 자락입니다.


대웅전입니다. 암자라 그런지 대웅전 규모도 작습니다.


진여암의 작은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인데 경쟁차종인 현대 아반떼가 있길래 옆에 대고 촬영했습니다.


진여암에 드나들수 있는 대문입니다.


진여암을 나오니 도림사 안내지도가 있길래 사진 한컷 찍었습니다.


도림사로 올라가는 도로입니다.


도림사 맨 위에 위치한 극락전입니다. 망자의 유골을 보관하는 납골당인데요. 신축된지 얼마안된 건물이라 그런지 건물이 상당히 깨끗한 편입니다.


도림사 석굴암입니다. 내부는 불국사의 석굴암을 그대로 본따 만들었습니다. 규모는 불국사의 석굴암보다 작은편입니다.


극락전 주차장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바위를 딛고 위로 올라가서도 한컷 찍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자 초승달이 어슴푸레 보입니다.


이 건물이 뭘까요? 바로 도림사 대웅전입니다. 전통적인 한옥양식의 대웅전이 아니어서 의아했는데요. 알고보니 바로 옆에 대웅전 신축공사를 하고있어 아마 임시로 사용하는거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듭니다.


도림사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길입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귀경하는 차들이 꽤 많습니다. 


시내도로가 복잡하다는 라디오 정보를 듣고 팔공산IC를 통해 고속도로로 진입하였습니다. 목적지와 가까운 수성IC로 빠져나갔습니다.


중간에 대형마트에 들러 생필품들을 구입하였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 트렁크가 확실히 크긴 큽니다. 꽤 많은 물품들을 적재한 상태인데 저상태에서 작은상자 2개정도는 더 들어갈수 있을듯 합니다.


마트를 나와 외식을 하기위해 근처의 큰 식당에 갔습니다.


경쟁모델인 아반떼가 있길래 나란히 주차하고 한컷~~ 여러분들은 아반떼가 마음에 드시나요? 아니면 라프가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둘다 마음에 듭니다 ^_^;


해물탕 시켰습니다.


해물탕이 다 익은 상태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사실 제 입맛에 맞지는 않았습니다. 해물탕 특유의 시원한 맛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목적지의 지하주차장에 도착해서 트립을 살펴보았습니다. 평균속도는 61.4km/h로 떨어졌습니다.


연료게이지도 큰눈금 기준으로 반칸정도 떨어졌습니다. 남은연료량으로 주행할수 있는 거리는 트립상으로 523km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평균연비는 17.1km/l로 역시 떨어졌습니다. 확실히 막히는 시내주행이 연비저하를 불러온거 같습니다.


구간거리계는 372.2km 298.2km에서 주행을 시작했으니까 일요일의 총 주행거리는 74km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남아있는 연료는 게이지상으로 중간에서 약간 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로 올라가기에는 매우 충분한거 같지만 올라갈때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있을수 있어 서울-대구간 왕복주행을 100%달성할수 있다라고는 장담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과연 라세티프리미어ID1.8L 모델로 왕복주행을 성공할수 있을까요? 성공여부는 다음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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