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논현동에 캐딜락 전시장을 새로 오픈했다고 합니다. 논현동 인근에 사시면서 캐딜락에 관심있으시다면 논현동 캐딜락 전시장에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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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현 전시장 오픈으로 서울 지역 내 캐딜락 판매 및 고객 로열티 증진 도모
– 최근 1년간 4개 신규 전시장 오픈을 포함, 전국적으로 총 8개의 전시장 운영
–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판매망 강화 및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통해 1분기 판매 호조 이어나갈 터





GM Korea(대표 장재준 www.cadillac.co.kr)는 오는 4일, 서울 지역 내 세 번째 캐딜락 전시장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새롭게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GM Korea는 지난 해 대구, 대전 및 서울 한남 전시장에 이어 논현 전시장까지, 최근 1년 사이 4개의 신규 전시장 오픈을 통해 전국적으로 8개의 전시장을 운영하게 되는 등 공격적으로 판매망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GM Korea의 노력은 지난해 말 출시한 New CTS, All-New SRX, CTS 스포츠 왜건 등 신차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시너지를 내면서, GM Korea는 지난 1분기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내일 공식 오픈 예정인 서울 논현 전시장은 총 면적 423㎡(128평)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전시장 운영은 지난 해 12월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한 A&G모터스(주) (대표 이형주)가 맡는다.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복합 전시장을 지향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럭셔리 컨셉’이 그대로 적용된 캐딜락 서울 논현 전시장은 럭셔리 쥬얼리샵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쇼윈도와 세련된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장 외관은 실버 도트 패턴을 적용한 화이트 알루미늄 패널로 마감되었으며, 쥬얼리샵의 쇼윈도우를 응용한 설계는 전시 차량이 마치 진열장의 보석처럼 빛나게 하는 효과를 선사한다. 인테리어는 블랙 컬러를 중심으로 최고급 바닥재와 조명을 사용하여 캐딜락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 시켰다.





한편, GM Korea는 전시장 오픈을 기념하여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일부터 5월 31일까지 논현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급 네비게이션 시스템, 캐딜락 골프공 세트, 캐딜락 외장하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모든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캐딜락 기념품이 증정된다.



GM Korea 장재준 대표는 “캐딜락의 지난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3%나 증가한 가운데, 이러한 성장세는 논현 전시장 오픈으로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전시장 확충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이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캐딜락 명성을 높이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열린 2010 북경모터쇼는 점점 심해지는 지구온난화 및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카 및 친환경차를 많이 선보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해외의 메이저 자동차업체 뿐만 아니라 중국자체 자동차브랜드에서도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차를 선보였는데요. 이 부분은 다음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차량은 캐딜락의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친환경차량이면서 스포츠쿠페 스타일 컨셉카인 캐딜락 컨버J입니다.




북경모터쇼에서 본 컨셉카중 제일 인상적인 모습이었던 컨버J는 미국에서 선호하는 그랜드 투어링 쿠페스타일로 개발되었으며 앞으로 나올 캐딜락의 차세대 모델이 친환경시스템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를 주기도 합니다.


캐딜락 컨버J는 4인승 스포츠쿠페 형식이며 올해말에 발표할 예정인 GM 최초의 양산형 플러그인 전기차 시보레 볼트의 Voltec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16kwh용량을 가진 T모양의 리튬이온 배터리, 드라이브 모터가 기본이며 1.4L 4기통 엔진은 동력을 전달하지 않고 오직 전기를 발전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캐딜락 컨버J는 완충된 배터리 만으로 60km의 항속거리를 보장합니다. 따라서 이때 배기관에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컨버J에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220개의 셀로 이루되어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의 전력이 낮을 경우 원활한 충전을 위해 익스텐디드 레인지 스위치를 누르면 이때 엔진이 구동하면서 제네레이터에서 전기를 생산합니다. 이 전기가 배터리로 보내지게 됩니다. 배터리만으로 60km정도의 거리만 달릴수 있는 단점을 극복한 이 시스템은 연료가 가득차 있을경우 항속거리가 수백km까지 늘어납니다.


컨버J는 가정용 전원으로도 충전할수 있는데 120V에서는 8시간 240V에서는 3시간이면 배터리를 완충할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61km/h입니다.




컨버J의 디자인을 통해 미래에 나올 캐딜락의 디자인을 어느정도 추정해 볼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공격적인 전면부 디자인과 높아진 후면부 디자인은 빠르게 돌진하는 포탄을 현상케 합니다.


특이한 것은 컨버J는 FF구동 방식이라고 알고 있는데 전륜21인치, 후륜22인치 휠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또한 뒷좌석에 2명만 탑승할수 있어 컨버J의 탑승인원은 4명입니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하부 전체에 언더커버를 적용하였다고 하며 그릴과 사이드미러 크기도 최소화 하였습니다.  


GM은 시보레 볼트, 시보레 MPV5, 오펠 엠페라등의 플러그인 전기차에 이어 GM의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 컨버J 전기차를 선보이면서 향후 친환경차의 선두주자로 나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컨셉카이며 향후 캐딜락의 기함으로 자리잡을 에정인 캐딜락XTS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인다고 하니 캐딜락 또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친환경차 모델라인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동차매니아라면 독일의 뉘르부르그링 서킷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겁니다. 뭐 말이 필요없는 서킷이죠. 대다수 메이커에서 차를 개발할때 한번씩 거치는 서킷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 뉘르부르그링 서킷에서 양산차로는 처음으로 문짝4개 달린 세단이 8분 안에 들어오는 신기록을 수립합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캐딜락의 탑 퍼포먼스 모델 CTS-V입니다.


왠지 특별해 보이지 않나요? 위의 V앰블럼 말이죠.


CTS-V 뒷타이어입니다. 보기에는 작아보이지만 저래뵈도 타이어폭이 무려 285mm나 됩니다.


CTS-V는 캐딜락이 자랑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시스템(MRC)과, 극한의 주행상황에서도 변함없이 강력한 제동력을 선사하는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오토미션을 선택할 경우 펀투드라이빙 요소를 가미시키는 패들 쉬프트를 내장했습니다.



고성능 스포츠세단 모델답게 CTS-V는 대용량 에어 인테이크, 고성능 이미지를 가미시키기 위한 V라인업만의 고유그릴을 장착하였으며 볼륨감 있고 역동적인 후드 디자인은 CTS-V 쿠페를 보는 사람들에게 엔진룸에 고성능 과급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음을 뽐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뒷모습도 뭔가 달라보이죠. 뒷범퍼 하단에 있는 스컷모양이 특별해 보입니다.




CTS-V는 V8 6.2L엔진에 수퍼차져 시스템을 더하여 최고출력 556마력, 최대토크 76.2kg.m의 괴력의 파워를 내뿜습니다.



캐딜락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이 엔진으로 CTS-V는 0-60마일(0-96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시간은 불과 3.9초입니다.


인테리어도 일반 CTS모델과 비교하여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스티어링휠, 기어봉, 시트등에서 일반CTS모델과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레카로에서 CTS-V만을 위해 만든 시트입니다. 풀 버킷시트이며 특히 엉덩이시트 길이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저도 착석해 봤는데 제가 생각한 이상적인 시트의 조건은 모두 만족시켰다고 생각됩니다.


스티어링휠 재질이 뭔가 특별해 보이죠? 바로 알칸테라 재질입니다.


캐딜락 CTS-V제원입니다.


 


어제까지 2010 북경모터쇼가 열렸던 중국은 백만장자라고 불리는 부자인구가 4500만명에 이른다고 할 정도로 VIP계층이 많으며 VIP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VVIP계층 즉 중국의 대부호들도 적지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럭셔리 브랜드 차량중에서도 VIP대형세단 판매량이 꽤 된다고 합니다.




2010 북경모터쇼에서 대부호들을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많은 자동차브랜드들이 신차를 발표했습니다.


GM의 고급브랜드인 캐딜락 또한 차세대 플리그쉽 모델이라고 할수 있는 캐딜락XTS 컨셉카를 선보였습니다.




캐딜락XTS는 미래의 플래그쉽 럭셔리 세단의 패러다임을 제안한 모델이며 첨단기술과 전통이 한데 어우러진 모델이며 예술과 과학이라는 캐딜락의 디자인 철학을 철저히 반영하였습니다.


2010 북경모터쇼에 전시한 캐딜락 XTS는 3.6L직분사엔진에 전기모터를 추가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며 최고출력 35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도심주행에서는 엔진을 구동하지 않고 순수 전기모터로만 구동할수 있어 친환경차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캐딜락XTS는 외관과 성능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O-LED로 구성된 계기판 디스플레이는 최고급 럭셔리카에 걸맞는 우아한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해줍니다.


캐딜락XTS는 2012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럭셔리 메이커들이 후륜구동 플랫폼을 채택하는데 반해 캐딜락XTS는 전륜구동형이라는 소문이 들리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이 바로 XTS제원표입니다. 전장이 5170mm, 전폭이 1900mm, 전고 1500mm, 휠베이스 2915mm나 되어 기함급에 어울리는 큰 차체를 자랑합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캐딜락의 럭셔리 스포츠세단 CTS3.0 퍼포먼스와 벤츠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중형세단 E300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독일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를 대표하는 세단인 E클래스와 북미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자존심이라고 할수 있는 CTS와의 맞대결에서는 두 차량의 장단점이 명확히 드러났었습니다. 특히 놀라운 것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상식과 편견이 두 차량의 비교시승을 통해 모두 뒤집었습니다.


두차량 모두 상품성은 서로 엇비슷하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CTS의 우위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혹시라도 지난번에 비교시승한 벤츠E300 VS 캐딜락 CTS3.0 비교시승기를 못본 독자분들은 http://redzone.tistory.com/523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비교할 차량은 콰트로라고 말하면 떠오르는 프리미엄 자동차브랜드 아우디를 대표하는 중형세단 A6와 캐딜락의 중형세단 CTS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A6의 경우 AWD구동이라서 주행안전성이 CTS보다 높을것이다. 라고 예상하는 독자분들이 적지않으실건데 과연 실제로 달려볼때도 주행안전성이 높을까요?


직선을 추구하는 캐딜락 CTS3.0 VS 직선과 곡선이 적절히 조화된 A6 3.0T


캐딜락CTS는 전에 언급했던대로 캐딜락 고유의 힘찬 직선이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반면에 비교시승한 아우디 3.0T모델은 직선과 곡선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습니다.




지난번에 캐딜락CTS와 벤츠E300을 비교할때에는 상대적으로 벤츠E클래스 디자인이 보수적으로 느껴졌는데 이번에 캐딜락CTS와 아우디 A6를 비교해보니 전면과 후면부가 파격적으로 바뀐 아우디A6의 디자인이 상당히 진보적이며 캐딜락CTS가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느껴집니다. CTS도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인데 말이죠. 캐딜락CTS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벤츠E300과 비교시승할때 언급했으니 이번에는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아우디 A6는 2004년에 처음 출시되고나서 작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입니다. 앞뒤만 바뀌었고 나머지는 2009년 이전모델과 디자인이 거의 비슷하죠. 반면에 캐딜락CTS는 2008년에 풀모델체인지 되었습니다.


아우디 디자인은 다른브랜드보다 상당히 파격적입니다. 새로 출시되거나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때마다 크게 미래지향적으로 바뀌는 특징이 이번 A6에도 잘 나타나있습니다.  특히 마치 고래입을 연상케하는 전면그릴을 아우디에서는 싱글프레임이라고 합니다.  이 싱글프레임이 본넷부터 범퍼아래부분까지 이어져 있는데 다른차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우디만의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후면디자인도 매력적이고 미래지향적입니다. 파격적인 전면부디자인과 비교하면 약간 밋밋해보이지만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LED리어램프가 바로 후면디자인의 매력입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우디 A6가 2009년에 나온 신모델이지만 풀모델체인지가 아니라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그래서인지 미래지향적인 전면과 후면부디자인에 비해 사이드라인은 약간 보수적입니다. 프론트 펜더부터 시작하여 도어 윗부분을 가로질러 리어 펜더까지 이어진 웨이스트라인이 쭉 이어져 있으며 도어 아래쪽에서도 끝부분이 위로 솟구친 라인을 넣었습니다. 


휠타이어가 사이즈는 17인치 휠에 245/45/17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윗급 다이나믹 트림에는19인치 휠에 255/35/19크기를 가진 타이어를 선택할수 있는데요. A6가 꽤 커보이고 남성적인 성향을 풍기는 디자인임을 감안하면 개인적으로는 19인치휠을 권하고 싶습니다.


인테리어 편의성은 CTS가 더 돋보여 




아우디 A6의 인테리어는 파격적인 스타일의 익스테리어와 비교하면 고전적입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었던 운전자 중심의 ㄱ자 센터페시아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캐딜락CTS는 T자형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가 많이 엇갈리는데요. 아무래도 ㄱ자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적용한 아우디 A6가 좀더 운전자중심의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A6의 경우 센터페시아 각도가 90도로 꺾여있으며 오디오 및 공조장치 버튼이 작고 너무 아래쪽에 치우쳐 있어 편의성이 좋지 않았습니다.




계기판 시인성은 두 차량 모두 비슷합니다. A6는 붉은색 조명이 돋보이고 반면에 CTS는 흰색조명에 푸른조명의 트립창이 돋보입니다.


A6의 경우 센터콘솔박스 위쪽에 있는 컵홀더가 하나밖에 없다는점과 콘솔박스의 크기가 상당히 작다는 점도 마이너스요소로 지적됩니다. 콘솔박스를 열면 컵홀더가 하나더 마련되어 있지만 센터콘솔박스를 활짝 열어젖힌채 컵홀더에 음료수캔등을 꽃아놓은채 달릴수는 없겠지요.비록 A6가 대중적인 패밀리세단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다른 동급경쟁모델보다 떨어지는 편의성은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캐딜락CTS의 스티어링휠은 3스포크 디자인이며 아우디A6는 4스포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3시와 9시에 스티어링휠을 잡은채 스티어링휠 리모콘을 조작할수 있습니다. 
 



캐딜락 CTS는 센터페시아가 좀더 눕혀져 있어 아우디 A6보다 상대적으로 편의성이 돋보입니다. 또한 컵홀더도 기어레버 아래쪽에 두개씩 마련되어 있죠.


무엇보다도 A6의 글로브박스 크기가 매우 작은것도 단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CTS의 글로브박스도 그리 큰 편은 아닌데 A6와 비교하면 CTS의 글로브박스는 패밀리세단이라고 착각할정도로 글로브박스가 넓게 느껴졌습니다.


아우디 A6는 특이하게 자동차키를 돌려서 시동을 거는 방식과 엔진스타트버튼을 눌러서 시동을 거는 방식이 같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즉 운전자의 취향을 배려한점이 눈에 띕니다. 캐딜락CTS는 스마트키가 적용되어 있지만 엔진 스타트버튼을 눌러 시동을 거는 방식이 아니라 스위치를 돌려서 시동을 거는 방식입니다.




아우디 A6는 센터페시아 위쪽에 7인치 MMI모니터가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터치 스크린이 지원됩니다. 다만 화질이 좋지않고 조작성이 그리 편리하지 못했습니다. 캐딜락CTS또한 센터페시아에 네비게이션 스크린이 자리잡고 있고 터치스크린이 지원됩니다.




운전석을 포함한 앞좌석 착좌감은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아우디 A6는 엉덩이 시트가 캐딜락 CTS보다 길어 엉덩이와 허벅지가 상대적으로 편했습니다. 다만 시트가 평평하여 CTS에 비해 몸을 좌우에서 잡아주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뒷좌석을 비교해보면 아우디A6는 캐딜락CTS보다 레그룸이 넓습니다. 따라서 무릎공간이 좀더 여유가 있는데요. 반면에 CTS는 레그룸이 A6보다 약간 좁지만 등받이 각도가 A6보다 약간 더 눕혀져 있어 등받이에 기대고 있을때 좀더 편합니다.




트렁크는 아우디A6가 더 넓습니다. 트렁크 높이 자체는 보통수준이지만 트렁크 안쪽이 푹 파여있어 의외로 넓은 편입니다.


같은 배기량의 V6 3.0L가솔린엔진 수퍼차져 적용된 A6의 출력과 토크가 더 높지만.......


앞서 벤츠E300과 캐딜락CTS를 비교할때에도 언급했지만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중형세단중 제일 많이 판매되는 엔진라인업은 V6 3.0L 엔진입니다.


이번에 비교시승한 캐딜락 CTS와 아우디 A6도 V6 3.0L엔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아우디A6는 자연흡기엔진이 아니 수퍼차져시스템이 장착된 과급엔진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처음에 아우디 A6 3.0T모델이라고 해서 터보차져가 장착된 차량인줄 알았습니다. 보통 폭스바겐, 아우디그룹의 경우 모델명 뒤에 T가 붙으면 흔히 터보차져엔진이 장착된 모델을 뜻하는데요. 나중에 비교시승할때 A6 3.0T가 터보가 아닌 수퍼차져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수퍼차져가 적용된 덕분인지 캐딜락CTS보다 최고출력은 25마력이 더 높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42.9kg.m로 A6가 CTS보다 무려 11.9kg.m나 높습니다.


반면에 공차중량을 보면 아우디 A6가 AWD가 적용되어서 그런지 캐딜락CTS보다 100kg이상 무겁습니다. 공차중량이 무려 1925kg나 됩니다. 


시동을 걸때 엔진음 음색은 두 차량 모두 남성적이고 무거운 엔진음이 아주 미약하게 유입됩니다. 그런데 주행할때 느낌이 두 차량이 매우 다릅니다.


아우디 A6는 고속도로 주행을 추구하는 독일차 답지않게 엑셀레이터 페달이 가볍습니다. 브레이크페달도 그렇구요. 오히려 미국차인 캐딜락CTS의 페달셋팅이 더 묵직하여 브랜드를 가리고 시승한다면 CTS가 아우디 A6보다 더 독일차 감각에 근접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시내주행시 혹은 여성운전자라면 A6가 조금더 편리할수도 있을겁니다. 캐딜락CTS는 스포츠성향을 추구하는 오너들이나 고속도로주행이 많은 오너들에게 적합한 페달셋팅입니다. 


두차량 모두 미션은 6단 오토미션입니다. 그리고 100km/h 정속주행시 엔진회전수는 1800rpm을 가리킵니다. 기어비는 CTS나 A6 둘다 엇비슷합니다.


다만 급가속할때 느낌이 서로 틀린데 아우디A6는 수퍼차져가 적용되어 초반토크가 CTS보다 월등히 높아서 그런지 초반부터 맹렬하게 치고 나갑니다. 그렇지만 100km/h이후에는 초반의 맹렬한 가속력이 한풀 꺾입니다.


메이커에서 제시한 아우디 A63.0T 모델의 0-100km/h까지 가속성능이 5.9초라고 하는데 초반가속력은 같이 비교시승한 CTS 3.0보다는 빠르지만 생각외로 그다지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한적한 도로에서 두차량끼리 롤링드래그도 해보았는데 오히려 100km/h 이후에는 두 차량의 가속력이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답은 두가지입니다. 아우디 A6가 캐딜락CTS보다 공기저항계수가 높다 혹은 스펙이 부풀려졌다.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캐딜락 CTS3.0 은 초반가속력은 아우디 A63.0T보다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100km/h이후 가속력이 한풀 꺾이는 A63.0T와 달리 100km/h에도 꾸준이 뻗어주는 가속력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A6의 단점인데요. 주행하다가 감속해서 정지할때 완전히 멈추기 일보직전에 차체 뒤쪽에서 쿵 하는 둔탁한 느낌이 옵니다. 마치 톱니바퀴가 연결되다가 끊어진것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아우디 콰트로의 특징인지 잘 모르겠지만 민감한 사람이 탑승하거나 운전할경우 꽤나 거슬리게 느껴질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우디 A6 - 부드러운 승차감위주 서스펜션, 캐딜락 CTS - 탄탄하고 안정적인 서스펜션




캐딜락CTS3.0은 미국차이지만 마치 독일차를 타는 느낌입니다. 탄탄하고 핸들링도 빠른편이죠. 반면에 아우디 A63.0T는 독일차 태생임에도 마치 미국차나 일본차를 타는듯 했습니다.


아우디A6에서 가장 실망한 부분이 서스펜션입니다. 지난번에 비교시승한 벤츠E300도 그랬지만 아우디A63.0T는 너무 무르다 못해 출렁입니다. 특히 급제동시에는 노즈다이브현상이 느껴졌으며 과속방지턱 넘어갈때 마치 예전 국산차를 타는것처럼 바운싱도 느껴졌습니다.


서스펜션이 부드럽지만 시트쿠션이 만족스럽지 않아 승차감이 특별히 뛰어나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아우디가 A6의 서스펜션을 왜 이런 셋팅을 했는지 의아합니다 비단 아우디 뿐만 아니라 벤츠E클래스, 그리고 이번에 나온 BMW5시리즈도 단단하기 보다는 무른편입니다. 탄탄하다고 소문난 독일차 성향이 왜 바뀌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반면에 캐딜락 CTS3.0 서스펜션은 A6에 비해 매우 단단합니다. 확실히 스포츠성은 CTS가 A6보다 더 많이 가미되어 있으며 핸들링 또한 CTS가 더 정확하고 빠릅니다. 반면에 서스펜션이 단단해서 뒷좌석의 승차감은 약간 튑니다.


일단 종합적으로 평가할때 캐딜락CTS가 아우디 A6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아우디 A6의 경우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으니까 아무래도 미끄러운 노면이나 눈길에서는 후륜구동인 CTS보다는 우위에 있을겁니다. 하지만 A6의 장점은 AWD가 적용되어 있다는것뿐입니다.


이상으로 아우디 A63.0T와 캐딜락 CTS3.0퍼포먼스의 비교시승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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