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일본 코로나19 검사 조작 가능성 있다고 언급했는데 증거가 있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물론 저도 뚜렷한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 도쿄올림픽 개최기간동안 한때 일일확진자 2만명 넘었는데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일일확진자가 겨우 100 내외 수준으로 매우 낮았습니다. 이때 국내 언론들은 일본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해 칭송했죠.

 

그런데 저는 일본의 방역상황을 보고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중국 등 일부 국가처럼 확진자 발생한 지역을 아예 통제해도 확진자를 감소시키는게 쉽지 않은데 통제도 없이 확진자가 감소했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왼쪽 그래프는 하루 신규확진자수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연두색 그래프는 증상이 높아 입원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집계한 그래프입니다. 

 

보시다시피 7월 1일부터10월 1일까지 확진자가 크게 폭증했다가 급격하게 감소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왼쪽) 코로나19 감염으로 중증으로 발전된 사람들의 통계(오른쪽 오렌지 그래프)입니다. 중증으로 확진된 사례가 최근에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망자수는 하루 1-2명 수준으로 매우 적은데요.

 

일본의 경우 사망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사후에 판정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는 한국어로 번역됐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루 코로나19 검사능력은 38만4886명이라고 합니다. 이 수치는 검사 능력이지 실제 검사수가 아니닙니다.

 

이 외에 PCR 검사 실시 건수하고 PCR 검사 인원수가 나오는데요. 일본의 최근 PCR 검사 실시 인원수는 9만7,767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위 사진 오른쪽 하늘색 그래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루확진자 100 내외로 나왔던 시기에도 검사 건수는 4만5000~5만건을 유지했습니다. 검사 비용 무료/유료 관계없이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100명 내외 밖에 안나왔다? 뭔가 좀 이상하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타인의 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면 이지매 즉 왕따하고 피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심해요. 그리고 일본의 경우 검사비용이 유료(최근에는 다시 무료전환)였으며, 검사를 받으려면 의사의 의견이 있어야 하는데 체온이 38도를 넘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본에서 확진자 데이터가 인위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가 대놓고 조작했다기 보다는 일본에서 실시하는 PCR 검사키트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루 100명 내외 확진자가 나왔던 시기에도 4만5000번 검사했는데 확진자 86명 밖에 안나왔다면 제 생각엔 검사키트 자체가 확진자를 제대로 검출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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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일확진자 2만명 넘던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수가 최근 크게 낮아졌습니다. 10월 5일 기준으로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수는 606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우리나라는 1,575명으로 일본보다 약 1,000명 가까지 많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로 일본에서 코로나19 유행이 꺾여서 확진자수가 줄어든 걸까요? 일본이 최근 백신접종률을 높였다고 해도 하루 2만명 가까이 확진자 나왔던 일본에서 갑자기 확 줄어든 부분은 의심할 수밖에 없더군요.

 

그래서...일본의 PCR 검사수 현황이 보고된 웹사이트를 조회해 보았습니다. 

 

10월 4일 기준으로 일일확진자가 576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그래프만 봐도 8-9월에 정점 찍고 급격하게 낮아졌네요.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신규사망자수는 26명이나 되네요. 사망자수를 보면 뭔가 감이 오죠?  우리나라의 10월 5일 하루 확진자수는 1,575명인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는 11명으로 일본의 절반 미만입니다. 

 

신규 중증환자는 38명으로 집계됐네요.

 

그리고 대망의 PCR 검사수는 

 

 너무 낮죠? 하루 6만4,378명만 검사한다니 말이죠. 실제로 그래프보면 PCR검사 실시 건수가 9월부터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하루에 보통 15만명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나죠.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일본이 최근 PCR 검사하려면 약 20만원의 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무상으로 검사하는 것과 차이가 있죠.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본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 감소는 검사수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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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에 맞춰 급증하던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신종코로나 확진자수는 8월 13일 기준 2만357명 8월 14일 기준 2만1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엄청나네요.

 

일본도 8월 14일과 8월 15일은 주말과 휴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검사 건수가 적어집니다. 따라서 8월 15일과 16일에는 아무래도 신규확진자가 줄어들 겁니다. 하지만 주말이 지나고 주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수와 누적사망자수 그리고 중증환자수입니다. 누적사망자수는 무려 1만5,393명이나 되네요. 일일 사망자수도 전일보다 17명 증가했다고 합니다.

 

중증환자도 8월 14일 기준으로 1,563명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이는 전일 8월13일보다 42명 증가했습니다.

 

PCR 검사건수는 8월 14일 기준 8만1,455명으로 8월 13일 12만8,000여건 대비 크게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주말이기 때문에 검사 건수가 줄어든듯 합니다.

 

현재 일본은 도쿄올림픽 시작에 맞춰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최근 일본의 고교야구리그(고시엔)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정도면 유럽 일부 국가나 중국이 했던 것처럼 아예 인원을 통제해야할 필요성이 있을듯 한데 말이죠. 현재 스가 행정부는 그정도까진 생각하지 않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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