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0년 10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세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는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시원함을 넘어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단풍은 제대로 물들지 않았지만 나뭇잎이 서서히 노랗고 붉게 물들어 가고있는것이 눈에 보입니다.



가을은 천고마비 계절이라고 하는데 대리기사들에게는 천고마비라는 사자성어가 그리 와닿지 않습니다. 콜은 많지만 요금때문에 태끌거는 손님들이 꽤 많은 계절이라고 하는데 10월1일밤에 저도 한번 당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언급하겠습니다.

1, 첫번째 대리차량 아반떼 1.5오토





현대자동차의 준중형차 베스트셀러 아반떼의 초창기 모델입니다. 대우 에스페로 이후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는 매끈한 전면부와 미래지향적인 유선형 바디는 지금 나오는 신차와 비교해도 디자인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1.5 4단 오토가 적용된 모델인데요. 주행거리는 무려 34만키로를 주행했습니다. 이전에도 아반떼1.5오토 또는 수동을 대리한 적이 있어서 전반적인 느낌은 생략하겠습니다.



시흥관광호텔에서 오더를 종료한 뒤 1만5천원 받았습니다.



2, 두번째 대리차량 그랜드 스타렉스 오토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횟집에서 오더가 나와서 손님 모시러 갔는데 손님 모시러 들어가니 할 얘기 있다고 밖에서 10분정도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기다린 시간은 20분이 훌쩍 넘었습니다. 뭐 그런경우가 간혹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목적지인 정왕 이주민단지쪽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손님 모시고 있는 순간부터 요금때문에 약간 언쟁이 있었는데  대기비까지 생각해서 1만5천원 요금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요금이 왜케 비싸냐? 라고 물어보더니 횟집사장에게 전화하더라구요. 시내요금 왜케 비싸냐고



그러면서 대리회사들 전부 경찰에 고소해야 되니 하면서 자기네들은 무슨 정의의 사도마냥 대리요금은 절반으로 뚝 떨궈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거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니 그럼 대리기사들 다시 복귀할때 배보다 배꼽이 더큰 상황이 벌어지는데 그럼 택시타고 가시든가......



솔직히 손님이 잘 얘기하면 어느정도 요금을 깎아줄수 있습니다만 저한테 반말로 기분나쁜 말을 하니 빨리 돈받고 내려야겠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원래1만5천원인데 1만원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차할 공간 찾는데 여기 대라고 해서 대려는데 다시 딴데다 대라 그러고 자꾸 번복해서 주차하는데만 10분이 훌쩍 넘었습니다. 알고보니 그손님이 사는곳이 제가 사는곳과 10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며칠후에 그 손님들중 차주분을 길거리에서 보았는데 절 보고 무슨생각 했는지 궁금하네요.


3, 투싼CRDI오토



오이도에 복귀하자마자 바로 근처 횟집에서 오더가 나왔습니다. 아마 회식하고 귀가하는 손님들로 추정되는데 오이도에서 시화이마트 거쳐 장곡동으로 들어가는 오더입니다.



차종은 투싼인데 115마력 초기형 모델이었습니다. 구형싼타페와 같은 엔진이지만 차가 가벼워서 그런지 가볍게 잘나갑니다.



주행거리가 15만키로 되었는데 아직 특별히 교체한부분은 없다고 하네요. 차량관리를 평소에 잘하는듯 싶습니다. 차주가 영업관리직인데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주행이 많다고 하네요.



시화이마트 근처 모텔에서 손님 내린후 장곡동까지 가서 손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본업은 아니라고 하네요. 저보고 대리기사 얼마씩 버냐고 해서 그냥 하루먹을 일당정도 번다고 하니 사는게 참 힘든거 같다면서 저보고 힘내라고 격려해 주더군요. 손님의 따뜻한 한마디때문에 보기싫은 진상손님 얼굴이 싹 사라졌습니다.



장곡동에서 오더 종료한뒤 콜비2만원 받았습니다.



4, 네번째 대리차량 싼타페 VGT오토



금요일이라 그런지 바로 복귀하자마자 오더를 받았습니다. 맨날 이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네번째 대리차량은 구형싼타페 VGT입니다. 싼타페 또한 많이 대리했었던 차량중에 하나여서 전반적인 차량 느낌은 생략하겠습니다.



시화에서 오더 종료한 뒤 콜비1만5천원 받았습니다.



5, 다섯번째 대리차량 아반떼XD 1.5수동





간만에 수동차량을 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왼발과 오른손이 심심하지 않게 바쁘게 놀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XD1.5수동이나 XD2.0수동을 타보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익숙합니다. 다만 이번에 대리한 차량은 주행거리가 20만키로가 넘어서 그런지 차가 전체적으로 헐겁다는 느낌이 드네요^^(XD가 순정서스펜션이 그렇게 무른차량은 아닙니다. 지금나오는 차들과 비교하면 많이 무르지만)



오이도에서 인천 구월동까지 가는 오더였고 콜비2만5천원 받고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대리셔틀타고 다시 오이도로 복귀하다가 더이상 콜이 나오지 않아서 귀가했습니다.



총수익은 8만5천원이며 여기에 버스비 5200원과 셔틀비 5000원을 제외하면 순수익은 74800원이 남았습니다.



제가 10월들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대리운전도 많이 못했고 그래서 대리일지도 거의 작성 못했네요. 그동안 대리해봤던 차들중에 기억에 남는차량 몇가지 선별해서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앞으로 최대한 많이 일지 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석연휴 코앞에 두어서 그런지 저녁때는 오더가 거의 없었다가 늦은밤이 되서야 반짝 오더가 많이 뜨더라구요


9월16일과 17일에는 업소콜 두개만 탔습니다. 차량도 연식이 비교적 오래된 올드카라고 해야할까요? 가까운 거리가 아닌 중장거리 콜이었는데요. 하나는 오이도에서 산본까지 가는 오더였고 다른하나는 오이도에서 인천 계양까지 가는 오더였습니다.


1, 첫 대리차량 1세대 SM5 520 가솔린오토




윗 사진차량은 저희집 차량인 구형SM5 2004년식입니다.^^; 첫 대리차량이 바로 위와 동일한 모델인 SM5구형이며 연식은 훨씬 더 오래된 98-2000년식정도로 추정됩니다. 산본이 목적지이며 요금은 2만5천원 받았습니다. 차종은 SM5로 98-2001년까지 나온 최초기형 모델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1세대 SM5의 경우 98년부터 2001년까지 흐린 램프가 적용되었고 2001년부터 2003년까지인가 클리어 램프가 적용된 중신형이 등장했으며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상향등과 하향등이 나누어지고 헤드램프 안쪽이 동그랗게 바뀐 후기형 SM5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현재 집차량은 후기형 SM5 LPG모델이라서 SM5에 대해선 나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13만5천키로 정도 뛴 차량인데 내구성 좋다고 자자한 초기형 SM5이지만 세월의 힘은 이길수 없더라구요. 전조등은 흐려서 잘 보이지 않고 타이어 상태가 좋지않아 하부소음이 상당히 크게 올라왔습니다.


무엇보다도 1단에서 2단 변속할때 약간 급가속만 해도 퉁 튕기는 변속충격 때문에 신호대기 하고 가속시 살살 가속하려고 신경을 썼습니다. SM520가솔린과 SM518의 경우 자트코 미션이 들어가는데 예전부터 변속충격이 심한걸로 유명한 미션이죠.


그리고 엔진상태는 양호한 편이었고 전체적으로 몇가지 부품만 교체하면 앞으로 몇년동안 타는데는 문제가 없을걸로 생각됩니다.


산본에서 2만5천원 콜비받고 핸드폰키고 다시 시흥안산으로 들어가는 오더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산본역 일대는 오더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지하철과 버스타고 다시 오이도로 복귀했습니다.


2, 두번째 대리차량 1세대 싼타페 디젤오토




오이도에 복귀하자마자 오더가 있다고 해서 버스에서 내려 손님차량까지 부리나케 뛰었습니다. 오이도에서 계양까지 가는 가는 오더였습니다.


차종은 1세대 싼타페 디젤모델이며 VGT이전에 나온 115마력 CRDI모델입니다. 키로수는 17만키로가 약간 넘은 걸로 기억합니다.


엔진과 미션상태는 생각외로 좋았습니다. 특히 오래된 디젤터보 차량의 경우 10만키로 넘어가면 터빈에서 휘파람부는 소리가 들리는데 제가 대리한 차량에서는 그런 소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싼타페 타면서 느낀거지만 SUV치고는 코너돌때 좌우롤이 그리 큰편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다시 들더라구요. 물론 지금나오는 현기차 SUV와 비교하면 떨어지는 편이지만요. 승차감도 나쁜편은 아닙니다.


1세대 싼타페는 연비도 좋았었습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여행갈때 싼타페 타고갔었는데 연료 가득채운 상태에서 1000키로 가까이 달려준 기억이 있네요.


계양까지 가서 3만원 받고 계양역에서 인천지하철타고 간석오거리역에서 하차 그리고 셔틀 세번타고 다시 오이도로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다가 콜이 뜨지 않아서 제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타고 귀가했습니다.


수익은 25000원 + 30000원 = 55000원이며 여기에 지하철과 버스비 2700원 셔틀비 8000원 제외하면 순수익은 44300원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9월16일과 17일 대리일지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현대차가 ‘2011년형 싼타페’와 ‘2011년형 베라크루즈’로 중·대형 SUV시장의 절대적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SUV 시장에서 기존의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주행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2011년형 싼타페’와 ‘2011년형 베라크루즈’를 8일(목)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1년형 싼타페/베라크루즈는 기존의 진폭감응형 댐퍼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압력감응형 댐퍼’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압력감응형 댐퍼는 감쇠력의 크기를 좌우하는 내부의 오일 흐름을 두 방향(2Way)으로 제어하도록 밸브기구를 적용, 승차감·조종 안정성·진동 특성 등을 도로 상황별로 관리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위험한 주행상태를 인지해 엔진 출력 및 브레이크 압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첨단 시스템인 차체자세제어장치(VDC)는 2011년형 싼타페/베라크루즈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확대 적용해 주행 안정성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극대화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쏘나타에 이어 SUV 전 라인업에도 차체자세제어장치를 전 모델 기본 장착하는 등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


이와 함께, 2011년형 싼타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비롯해 ▲타이어공기압 경보 장치(TPMS) ▲크루즈 컨트롤 ▲원터치 트리플 턴시그널 ▲웰컴기능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새롭게 구비했다.


기본사양으로 적용된 액티브 에코 시스템은 연료 소모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차량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 에어컨 등을 자동 조절하는 최첨단 시스템으로, 연비 효율성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고려하는 이중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액티브 에코 시스템은 과속, 급정거 등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의한 연비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속 주행 시스템인 크루즈 컨트롤과 함께 적용해 그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LUV(Luxury Utility Vehicle)’의 개념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국내 대형 SUV시장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는 베라크루즈에는 급제동시 후방 차량에 경고를 표시하는 급제동 경보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더불어, 2011년형 베라크루즈에는 ▲경제운전 안내시스템 ▲클러스터이오나이저(공기정화장치) ▲웰컴기능 ▲퍼들램프 등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후방주차시스템 또한 전 모델 기본사양으로 확대 적용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전국민의 뜨거운 열기에 부응하고 우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2011년형 싼타페/베라크루즈 런칭과 연계해 두 모델의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싼타페 월드컵 에디션에는 디젤 R2.0 MLX Deluxe 모델에 가죽시트와 운전석 파워시트가 추가됐고, 베라크루즈 월드컵 에디션에는 디젤 3.0 Luxury 모델에 세이프티 썬루프, 버튼시동&속도감응형파워스티어링, 리어 히터&에어컨, 동승석 파워시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이 추가됐다.


이번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은 고객선호사양을 대폭 반영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실속형 특별 한정판으로, 타사의 경쟁 SUV 수요를 흡수함은 물론 남아공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의 기업 이미지와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한층 강력해진 상품성을 갖춘 2011년형 싼타페의 고품격 스타일을 강조하는 신규 TV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젊은층이 선호하는 첨단 IT 브랜드와 손잡고 이색 광고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싼타페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4~5월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니콘이미징코리아와 제휴하여 현대차·니콘 홈페이지 및 전국최대 사진 동호회 SLR클럽을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싼타페 출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1년형 베라크루즈 출고 고객 및 홈페이지 견적/카다로그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는 고품격 문화 행사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 홈페이지에 제공된 SUV출시 관련 콘텐츠 정보를 블로그에 포스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3~4월 SUV 출고고객 중 100가족(총400명)을 추첨해 오토캠핑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2011년형 싼타페의 가격은 ▲디젤 2WD 모델이 2,590만원~3,456만원 ▲디젤 4WD 모델이 3,064만원~3,421만원 ▲가솔린 모델이 2,871만원 ▲LPi 모델이 2,606만원~2,923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2011년형 베라크루즈의 가격은 ▲디젤 2WD 모델이 3,299만원~4,340만원 ▲디젤 4WD 모델이 3,823만원~4,564만원 ▲가솔린 모델이 3,780만원~4,35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현대자동차의 중형SUV모델인 싼타페 더 스타일이 지난해 내 외관을 바꾸고 최신R엔진을 탑재하여 국내출시되었습니다.




수려한 외모와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싼타페 더 스타일은 출시되자마자 큰 호평을 받았으며 출시후 기아자동차의 쏘렌토R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국산차 SUV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싼타페 F/L(싼타페 더 스타일 미국수출형버전)을 전시하면서 조만간 미국시장에서도 선보인다고 합니다.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싼타페 더 스타일은 어떤모습일까요?


세타2 2.4L엔진라인업 신규추가 V6 3.3L엔진은 3.5L로 변경




미국자동차 시장은 아시다시피 승용차는 물론 SUV, 픽업트럭, 미니밴 할거없이 중장비나 대형버스 트럭을 제외한 대다수 차량들은 대부분 휘발유 차량입니다.




미국수출형 싼타페 F/L모델도 국내시장과 달리 휘발유엔진만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국수출형 싼타페 F/L의 엔진라인업을 살펴보면 V6 2.7L엔진이 삭제되었고 대신 현대자동차의 세타2 2.4L 가솔린엔진 라인업이 추가되었습니다. 세타2 2.4L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의 파워를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V6 3.3L람다엔진은 V6 3.5L 람다2엔진으로 변경되었는데 주목할 만한것은 배기량을 200cc 높였지만 연비는 오히려 더 좋아졌습니다.




세타2엔진 2.4L가 장착된 미국수출형 싼타페F/L의 경우 가속력은 V6 2.7L보다 더 높으면서도 평균연비가15%높아졌으며 V6 3.5L엔진도 출력은 높이면서도 평균연비는 15%증가되었습니다. 평균연비 수치는 23마일(리터당 9.8km/l) 로 동일합니다.




연비를 향상시킨 주역은 바로 컴팩트하게 설계되었고 효율성을 높인 6단 자동변속기입니다. 그리고 파워트레인 무게 자체를 경량화했고, 오일펌프를 기존 로터식에서 가변형으로 바꾼것도 연비향상에 한몫하였습니다.




미국수출형 싼타페 F/L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모델에는 내수형과 마찬가지로 녹색, 흰색, 붉은색 3단계로 표시되는 에코드라이빙 기능을 탑재하여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바꾸도록 유도하였으며 사이드에어백과, 롤오버 센서를 적용하여 안전성에서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공기청정시스템인 클린에어 이오나이져를 최상위 트림인 Limited에 기본적용 하였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의 네비게이션, 위성 수신 라디오시스템등 다양한 편의장비를 갖춘것이 특징입니다.




미국수출형 싼타페 F/L 가격은 얼마나 올라갈까?




현재 미국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싼타페 구형모델은 21695달러(우리돈으로 245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싼타페 F/L모델이 나온다면 가격을 얼마나 올릴지 궁금합니다.




작년에 국내시장에 출시된 싼타페 더 스타일의 경우 가격이 종전보다 크게 올라가면서 풀옵션 모델이 4000만원을 넘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내수형 가격을 책정할때처럼 미국수출형 가격도 같은폭으로 인상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것은 국내소비자에 대한 역차별이겠죠.









꽤 오래전에 올렸던 글인데 한번 다음뷰에 올려봅니다.


4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총 1주일동안 쏘렌토R을 시승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제가 탔었던 쏘렌토R은 2륜TLX최고급형 모델로 차량가격은 2990만원이며 아쉽게도 기아자동차에서 자랑하는 파노라마선루프가 장착되지 않은 모델입니다.

기아자동차 하남지점에서 적산거리562km에 차량을 받았으며 시승한 7일동안 총2346km를 주행하여 반납시 2908km를 기록하였습니다.



7일동안 2346km을 주행했으니 하루평균 335.1km를 주행하였으며 테스트 조건또한 고속도로 및 국도 정속주행부터 심한 정체구간에서 서있다시피 했거나 테스트서킷에서 가혹하게 차를 다루는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시승기는 총 세부분으로 나눌예정인데 첫번째는 연비와 가속성능 두번째는 차체안전성 및 브레이크 테스트 세번째는 실내공간 및 쏘렌토R로 주행한 여행기입니다.



오늘 언급할 부분은 시승기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볼수 있는 연비와 가속성능 부분입니다.



쏘렌토R은 기존쏘렌토를 대체하는 SUV로 기존쏘렌토의 프레임바디에서 탈피하여 온로드 주행에 알맞은 모노코크 차체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차중량이 가벼워지고 무게중심을 낮추었습니다.



차체가 가벼워졌지만 파워트레인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면서 기존쏘렌토보다 배기량은 300cc줄어들었으면서도 출력과 토크는 오히려 각각26마력, 3.5kg.m이 증가하여 승용디젤엔진이 많은 서유럽 출신 자동차메이커의 동급엔진과 비교해서 뒤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더 앞선다고 기아자동차측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6박7일동안 시승한 쏘렌토R 2륜모델의 공차중량은 1800kg이며 특히 이번에 기아자동차에서 야심차게 개발하여 쏘렌토R에 장착한 2200cc급 차세대 승용디젤엔진인 R엔진은 3800rpm에서 200마력의 강력한 출력이 나오고 2000rpm에서 44.5kg.m의 풍부한 토크를 제공합니다.  



강력한 R엔진과 궁합을 맞춘 6단 오토미션은 09년형 그랜져TG부터 적용되는 6단 오토미션과 같은모델이며 시내주행을 담당하는 1, 2, 3, 4단 기어비는 짧게 설정되었으며 국도나 고속도로에서 편안한 정속주행을 담당하는 5, 6단 기어비는 비교적 길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토미션의 경우 기본적으로 유압으로 동력을 전달하지만 정속주행시 RPM을 한단계 더 떨어뜨리면서 엔진과 미션이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록업클러치라는 부품이 존재하는데 보통 우리가 흔히접하는 4단오토미션에는 4단 톱기어에만 록업클러치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주행하면서 느낀바로는 쏘렌토R 6단미션의 경우 톱기어인 6단 이외에 5단에서도 록업클러치가 장착되어 있어 특히 국도에서 60-70km/h로 정속주행시 엔진회전수를 1500RPM으로 낮추었으면서도 엔진동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정숙한 주행을 보장하면서도 보다 높은 연비운전을 이끌어내도록 하였습니다.



쏘렌토R가속테스트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별내구간에 있는 수락산터널과, 영동고속도로 강릉-횡계 사이에 있는 대관령 오르막구간에서 테스트했으며 두 구간 모두 오르막입니다. 특히 대관령구간은 보기보다 경사도가 높은 구간이라 왠만한 승용차들이 시속140km/h이상 달리기가 힘든 구간입니다.



먼저 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별내구간에서 쏘렌토R가속력을 테스트했습니다.


같은구간에서 달린 다른차량들을 테스트한 동영상입니다. 보시고 잘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소나타 2.0 트랜스폼 렌트카 약1800킬로 주행(엔진오일도 안간 새차) 제원 : 듀얼 vvt 세타2 엔진(163마력 20.1토크)



라세티 2.0디젤웨건 렌트카 약15000킬로 주행 제원 : VCDI VM모토리 2.0디젤엔진(121마력 28.6토크)



소나타 디젤 2.0 디젤렌트카 약33000킬로 주행 제원 : VGT VM모도리 2.0디젤엔진(143마력 32토크)

04년식 SM5 lpg가스차 약42000킬로 주행 제원 : sr lpg 엔진 (120마력 17.2토크)

06년식 스테이츠맨 3.6(258마력 34.7토크) 약 30000킬로정도 주행


쏘렌토R의 경우 오르막도로인 수락산터널에서 0-100km/h까지 약10초정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시속 170km/h까지는 가속력이 꾸준히 이어졌으며 그 이후에도 속도리밋이 걸려있는 시속 193km/h까지 끈기있게 가속이 되었습니다.(쏘렌토R의 경우 193km/h에서 속도리밋이 걸려있어 더이상 가속이 불가능합니다)



쏘렌토R의 경우 200마력의 고성능엔진이 장착되어있지만 오토미션이 장착되어 있고 공차중량이 1.8톤이라 그런지 몰라도 발진가속력은 약간 굼뜨게 느껴집니다. 또한 초기가속을 담당하는 1, 2단기어비가 짧게 설정되어서 그런지 초기가속력은 200마력이라는 숫자가 그리 와닿지 않습니다.



특히 초기가속보다는 60-170km/h 중, 후반 가속력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3, 4단의 펀치력이 상당히 강력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대관령구간에서 측정할때는 시속 100km/h에서 항속주행하다가 급가속하는 방식으로 가속력을 측정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시속 180까지 도달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으며(가속할때 다른차량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않게끔 속도를 간간히 줄였습니다) 특히 토크가 좋아서 그런지 가속하기 한결 수월해서 오르막 주행시 스트레스를 느낄수 없었습니다.



쏘렌토의 장착된 배기량 2.2L R엔진의 경우 디젤엔진임에도 고회전에서 회전저항이 적어 매끄럽게 RPM이 상승되었습니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엔진소리가 썩 듣기좋은 소리가 아니라는 건데요. 특히 크지는 않았지만 인젝터소음이 걸러지지않고 그대로 유입되는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정속주행시 혹은 고속도로주행시에는 거의 들리지 않지만 저속주행시 "따따따따"거리는 인젝터소음이 유입됩니다.



또한 쏘렌토R 6단미션에서 한가지 결점을 느꼈는데 아주 가끔 시속 60-70km/h에서 급가속시 바로 가속이 되지않고 한템포정도 응답이 없다가 "퉁"하는 변속충격이 느껴지며 급가속이 됩니다. 아마 제가 차를 가혹하게 다루어서 그런현상이 나타났을수도 있겠지만 동급의 외산 SUV와 경쟁하는 프리미엄 중대형SUV를 표방한만큼 이러한 문제점은 되도록이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는 연비측정입니다.



일주일동안 2346km을 주행하였으며 2346km의 거리를 주행하는데 소요된 경유는 197.63L입니다. 종합연비를 측정해보니 경유1리터에 평균 11.9km/l를 주행하였습니다.



또한 기름값으로 소요된 비용을 계산해보니 25만8천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중에서 기아자동차가 5만원을 지원하였으며 또한 모 인터넷포탈업체에서 쏘렌토R을 촬영한 대가로 기름값 8만원을 지불하였으므로 실제로 제가 지불한 돈은 12만8천원입니다. 

쏘렌토R에 주유한 기록표 총 주유량 197.53L 총 지불비용 25만8천원을 사용했다.



쏘렌토R 공인연비가 14.1km/l이니 단순히 위의 결과만 보면 연비가 기대이하라고 단정지을수 있겠지만 주행조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연비가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시승한 쏘렌토R의 주행조건은 정속주행보다는 가혹한조건이 많았으며 처음 차를 받은 4월30일과 5월1일에는 문막발보린모터파크에서 차량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5월3일과 4일에는 가족들과 여행을 다녔는데 징검다리 연휴라서 막힌 구간이 많았고 저희 아버지가 SUV에 관심이 많은 관계로 운전대를 아버지께 넘겨주기도 하였습니다(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고속도로에서 밟는 스타일입니다)



또한 간간히 유명산에 가서 고속와인딩을 하였으며 제가 또한 가속력 측정을 한것또한 연비저하의 한몫했지만 시속 80-100km/h로 주행했던 구간또한 많은 편이어서 리터당 11.9km/l의 연비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필자는 그래도 13km/l정도는 나오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납하기 직전에 찍은 계기판사진 총주행거리 2908km B트립 928.7km을 기록했다.


가속능력은 향상되었지만 연비는 좀더 다듬어야.......

200마력의 출력과 44.5kg.m의 높은 토크로 무장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쏘렌토R은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는 파워풀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실연비는 차후에 기아자동차가 보완해야 될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쏘렌토R의 차체안전성 및 브레이크테스트를 연재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