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국산 수입차중 전기차를 제외한 가솔린 디젤 LPG차중에서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차량기준으로 가장 연비가 좋은 차는 무엇일까요? 바로 푸조의 208 1.4L디젤모델입니다. 최고출력은 불과 68마력에 불과하지만 연비가 어마어마하게 뛰어나서 도심연비가 18.9km/l, 고속도로연비 21.1km/l, 고속도로연비 24.5km/l나 되는 어마어마하게 뛰어난 연비를 자랑합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퍼온 푸조 208 1.4L디젤모델의 간략한 제원힙니다. 출력이 낮지만 최대토크가 1750rpm이라는 낮은회전수에서 터져나와 시내주행시 그리고 추월할때 넉넉한 힘을 느낄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엔진자체가 고효율 디젤엔진이기도 하지만 수동기반 자동변속기 MCP변속기가 탑재되어 동력전달효율성도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연비를 달성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차량은 수입차량이라 그런지 판매가격이 상당히 비쌉니다. 무려 2630만원이죠. 또한 아무래도 수입차라서 A/S가 불편할겁니다. 그리고 수리비도 국산차보다는 아무래도 비싸겠죠.

 

푸조 208 1.4L디젤은 복합연비 리터당 21.1km/l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차종중 가장 좋은 공인연비를 보이면서도 디젤차량중에서 연료비가 가장 적은 1241325원(1년 15000km주행기준)으로 상당히 경제적입니다. 국산차중에서 연비가 좋다고 소문난 현대 엑센트 디젤수동보다도 리터당 2km/l정도나 연비가 높은편이죠.

 

그런데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계산한 푸조의 1년 주행유류비 1241325원보다 유류비가 적은 차가 있습니다. 어떤차일까요? 바로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 LPG수동모델입니다.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 LPG수동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4km/l정도로 연비가 특출나게 좋은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연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인지 에너지공단에서 계산한 1년 15000km주행거리 기준으로 모닝과 스파크의 연간유류비는 1178314원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리터당 21.1km/l의 푸조 208 1.4L디젤대비 연간유류비를 63000원 정도 절약할수 있습니다.

 

단순히 유류비만으로 계산하기에는 어폐가 있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을겁니다. 특히 고속도로주행시 LPG경차는 연비가 안좋다 라는 의견도 있을수 있겠는데요. 대신 경차는 고속도로에서 50%톨게이트비 할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엔진오일교환등 소모품의 경우에도 휘발유나 LPG차량이 디젤보다 전체적으로 더 저렴합니다.(디젤은 압축착화방식 특성상 엔진오일윤활이 중요하고 그래서 오일량도 더 많습니다. 당연히 교체비용도 더 비싸죠)

 

그렇다면 국내 휘발유차중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차는 무엇일까요? 바로 토요타 휘발유 하이브리드모델인 프리우스입니다. 프리우스는 리터당 21km/l의 복합연비를 인증받았지만 연료값이 비싼 휘발유라서 그런지 연간유류비는 1373314원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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