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월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크루즈5를 계속 시승했습니다. 크루즈5는 기존 크루즈세단과 달리 1.6L엔진이 없고 1.8L가솔린엔진과 2.0디젤엔진 두가지 파워트레인만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제가 시승한 크루즈5는 1.8L 가솔린엔진 모델입니다. 1.8L가솔린엔진은 142마력의 출력과 17.8kg.m의 최대토크를 내며 공차중량 1300kg중반의 크루즈5 공차중량을 감안하면 무게대비 출력은 크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그렇다고 넉넉하다고 보기는 힘들죠)


크루즈5는 지난번에 열린 블로그 및 미디어관계자 시승회에서 세단과 비교해서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차별된 마케팅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수동미션이 크루즈5에도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되었지만 1.8L가솔린모델은 물론 2.0디젤엔진에서도 수동미션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경쟁차종은 그래도 하위트림이라도 수동미션을 선택할수 있게 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크루즈5의 강제오토 옵션정책은 재검토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루즈5시승회에서 시승해보고 시승기를 쓴만큼 이번 포스팅에서는 크루즈5 1.8L모델이 이전연식 크루즈세단(명칭혼동 안되게 예전 라세티프리미어라는 모델도 크루즈라는 명칭으로 쓰겠습니다)과 비교해서 어떤점이 달라졌을까요? 참고로 제가 시승한 모델인 크루즈5 1.8L모델라인업은 최상위트림인 LTZ+에 네비게이션만 빠져 있습니다.


일단 크루즈5는 크루즈세단과 달리 트렁크가 아주 짧고 뒷유리와 같이 붙어있는 해치도어 있습니다. 이건 가장 눈에 쉽게 띄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크루즈5에는 뒷유리에 기다란 작대기 두개가 붙어있는데 쉐보레에서는 윙핀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기판 자체의 변화는 없습니다만 트립은 상당히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습니다. 일단 계기판 트립이 보기 쉽게 바뀌었고 트립정보도 더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계기판 트립 폰트크기도 작고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한눈에 트립정보를 알아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크루즈5를 포함한 현재 판매되는 크루즈는 폰트크기도 큼지막하고 한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또한 트립을 조작하는 상태에서 스티어링휠 컬럼 메뉴버튼을 누르면 타이어공기압과 배터리전압등을 알수 있습니다. 제가 실수로 그부분 사진을 못찍었는데요. 아무튼 타이어공기압 부족 유무를 한눈에 알수있습니다.


위 사진은 새롭게 추가된 크루즈5 트립입니다. 주행중 핸드브레이크를 당기면 이전연식 크루즈에서는 댕댕댕댕 하는 경고음만 들렸지만 크루즈5에서는 경고음과 함께 트립메세지가 함께 뜹니다.


이전연식 크루즈1.8과 비교시 파워트레인 변화가 있었다.




크루즈5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최고출력 142마력, 최대토크 17.8kg.m의 파워를 냅니다. 따라서 제원표의 수치상으로는 파워트레인이 전혀 달라진것이 없다고 해도 볼수 있겠습니다만 크루즈5 시승해보니 다른부분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사실 전에 대규모시승회에서 크루즈5 시승할때는 디젤과 가솔린차량을 번갈아 시승해본관계로 미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시승하면서 이전연식 크루즈1.8세단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었냐면 바로 기어비입니다.


윗 사진은 크루즈5 1.8L모델의 시속100km/h정속주행시 사진입니다. 시속100km/h에 2200rpm정도로 크루즈1.6L 6단오토와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연식 크루즈1.8L세단은 100km/h정속주행시 1800rpm을 가리킨걸 감안하면 기어비변화가 있는걸로 추정됩니다. 제 생각엔 각단기어비는 그대로두고 종감속비를 더 큰것으로 바꾼듯 싶습니다.


기어비가 바뀐관계로 문득 정속주행연비가 어떤지 체크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속주행연비를 체크했는데요. 자동차블로거이신 카앤드라이빙님이 예전에 체크했었던 크루즈세단 연비정보가 있었습니다. 자세한건 http://www.caranddriving.net/2461 클릭하면 나옵니다.


그렇다면 제가 동일한 구간에서 체크한 크루즈5의 연비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시속80km/h로 고정하고 주행한 상태입니다.

 

 

카앤드라이빙님이 테스트한 동일한 구간에서 크루즈5는 평균트립이 리터당 17.3km/l이 나왔습니다. 혼자 탑승했고 에어컨ON상태에서 측정한 건데요. 이전연식 크루즈1.8세단이 정속주행시 리터당 20km/l정도라고 하니 트립수치상으로는 꽤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아마 높아진 기어비때문일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트립에 표시된 연비가 모두 맞다고 단정지을수는 없으니 정확한 연비테스트는 다음 포스팅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기어비가 높아지면서 크루즈5의 가속력도 이전연식 크루즈1.8보다 더 좋은듯 합니다.



윗 영상은 쉐보레 크루즈5 가속력 측정영상입니다. 평지상태이고 성인1명이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영상은 크루즈1.8 즉 라세티프리미어ID가 첫 출시한 당시 시승회에서 찍은 가속력 측정영상으로 성인2명이 탑승했고 평지에서 측정했습니다.



탑승인원 차이가 있긴해도 이정도면 예전 크루즈1.8L모델과 크루즈5 1.8L의 가속력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타이트해진 기어비덕택에 중저속에서 좀더 빠른 가속력을 보여주고 있는 크루즈5 다음 포스팅에서는 크루즈5에 지속적으로 고급유 주유한 소감과 연비등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항상 해왔던 말이지만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비싸게 구입하는 물건입니다. 그것도 단순한 물건이 아니고 원하는 장소까지 신속하게 이동해야 하며 또한 최대한 편리해야 하죠. 그 대신 유지비용이라는 댓가는 큽니다만 그러한 댓가를 알면서도 자동차는 지금도 하루에 수많은 신차들이 대한민국 고객들에게 인도되거나 여유자금이 부족하면 중고매매상사에서 중고차등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싸게 주고 산 차량이 트러블이나 기타 이유 등으로 운전자나 탑승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다면? 비싸게 투자한 돈만큼 아마 실망하시는 분들이 적지않을 겁니다. 특히 이상증상이 한두번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반복되면 차를 소유한 오너들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 아닐겁니다. 또한 차량불량 혹은 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또한 얼마든지 있을수 있겠죠.


최근에 방송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쉐보레 크루즈 미션결함으로 인해 KBS소비자고발에서 방송을 했었습니다. 제가 그 방송을 아직 못보았는데요. 다만 공중파 방송에까지 나왔을정도면 쉐보레 크루즈를 구입한 많은 오너들이 미션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크루즈 미션리콜카페에서 지난주말 모임이 있다고 해서 대체 어떠한 불만과 이상증상이 있는지 궁금하여 모임장소로 내려갔습니다. 저 또한 쉐보레 크루즈를 적지않게 시승했었고 대리운전을 통해 크루즈를 몇번 운전해 봤기에 크루즈 미션에 대한 오너들의 불만을 직접 듣고 싶었습니다.


제가 도착할때 미션리콜카페 운영자님과 부운영자님께서 모임에 참석한 회원님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미션리콜카페 운영진분들의 의견과 해당카페 회원님들의 의견을 간략히 추려보겠습니다.


크루즈 미션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한 시점은?


처음에 크루즈 런칭할 당시(예전 모델명 라세티프리미어)다들 아시겠지만 준중형최초로 6단 오토미션이 적용되었습니다. 물론 5단 수동변속기도 준비되었지만(초기모델의 경우 경쟁사모델과 달리 풀옵션 트림까지 수동을 선택할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특성상 오토미션 선택비율이 수동보다 월등히 높았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을겁니다.


크루즈는 전세대 라세티에 비해 획기적으로 발전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특히 차대강성을 포함한 주행성 면에서는 동급최고의 평가를 받았고 해외에서도 크게 호평받은 차량입니다. 


그러나 1300kg이 넘는 무거운 차체에 기본적으로 동력손실이 있는 오토미션이 더해지면서 크루즈에 적용된 6단 오토미션 문제점이 시간지 지나면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2009년 3월식 크루즈부터 개선된 토크컨버터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나중에 이를 알게된 크루즈 동호회 회원들이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1.6L가솔린오토 모델에서 문제가 되었던 토크컨버터 교체를 했다고 합니다.


토크컨버터 교체뒤 초기가속은 좀더 좋아졌지만 미션슬립은 여전했고 특히 두번의 업데이트 후에는 오히려 슬립이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공차중량대비 엔진출력이 낮아서인지 변속히스테리현상(순간적으로 rpm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가속이 안되는 증상) 그리고 변속시 rpm이 순간적으로 500rpm정도 올랐다가 변속되면서 떨어지는 런업현상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런업현상의 경우 1.6L크루즈 이외에 1.8L, 2.0L모델에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1.6L가솔린모델 이외에 파워넘치는 2.0L 디젤모델과 넉넉한 파워와 경제성을 겸비한 1.8L 가솔린모델을 추가되었으나 2.0디젤이나 1.8L가솔린차량 구입한 오너들 또한 6단 오토미션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그나마 2.0L 디젤과 1.8L 가솔린모델은 파워가 넉넉해서 그런지 몰라도 1.6L오너들에 비해 불량을 호소하는 오너들 비율이 적은 편입니다) 


모임에 참석한 쉐보레 크루즈 오너들 차량입니다. 윗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루즈 오토미션이 장착된 모델중 1.6L엔진을 장착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는데 이번 모임에 참석한 크루즈 모델 비율을 물어보았는데 전체 차량중 1.6L자동변속기 차량이 16대, 1.8L 자동변속기 차량이 6대 참석했다고 합니다. 2.0L디젤차량은 없었구요.


미션리콜카페 회원들끼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된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 순정차량과 튜닝된 차량 1.6L차량과 1.8L차량을 번갈아 비교 시승하며 크루즈의 문제점을 서로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회원분들이 크루즈를 시승하셨고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대다수 회원분들의 공통된 의견은 1.8L엔진이 장착된 크루즈는 1.6L 크루즈보다는 그래도 양호한 편이며 1.6L의 경우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16대의 1.6L크루즈 차량중에서는 2011년형 차량은 없었다고 합니다. 기존 크루즈는 6단 오토미션이 6T40이지만 2011년형부터 6T30 미션으로 바뀌었는데요. 저 또한 1.6L 크루즈 2011년형과 그 이전차량을 몇번 시승해 봤기에 차이점을 알수 있었습니다.


2011년형 크루즈 1.6L모델의 경우 가속력이 획기적으로 좋아졌고(엔진출력이 높아진것도 한몫했습니다) 변속속도가 빨라졌지만 서행중 가속하려고 엑셀레이터 페달 밟을때 간혹 변속충격이 크게 동반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슬립은 기존미션보다 많이 줄었고 가속시 반응도 빨라졌습니다.


6T40미션이 적용된 1.6L모델은 반대로 변속충격은 적지만 슬립이 심하고 특히 추월시나 언덕길에서 가속할때 간혹 변속 히스테리현상이 잦은 편이었습니다.


참고로 1.6L이외에 1.8L가솔린엔진 차량의 경우 변속타이밍과 런업현상증상이 많고 2.0L디젤의 경우(2011년형 이전) 너무 긴 기어비로 인한 순간가속지체현상과 런업현상이 자주 있다고 합니다. 다만 저도 1.8L엔진이 적용된 크루즈를 적지않게 시승한 경험상 크게 특별한 이상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크루즈 6단 오토미션 이상증상 원인은 무엇일까?




카페운영진분들과 회원님들 의견을 종합해보면 엔진과 배기량에 상관없이 공통된 의견이 미션오일이 타차종에 비해 너무빨리 변질된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미션리콜카페 운영자님 차량의 경우 주행거리 1만5천키로에서 순정미션오일로 교체했는데 미션오일 특유의 포도색이 빨리 시커멓게 변질되고 점성도 약해졌다고 합니다.


크루즈 취급설명서등에는 미션오일 교체기간이 무교환이며 16만키까지 보증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션오일을 전혀 교체안하고 16만키로까지 버틸수 있는지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일부 크루즈 오너들은 사제 합성미션오일로 교환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면서 다시 순정미션오일로 다시 교체하는 경우도 적지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크루즈에 적용되는 순정미션오일은 국내뿐만 아니로 유럽 북미등지에서도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미션오일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미션오일이 빨리 변질되는 현상에 대해 운영진측과 대다수 회원들은 6단 오토미션 자체냉각성능을 의심하고 있는 편입니다.


크루즈 6단 오토미션의 경우 라디에이터 부근에 별도로 장착하는 공랭식 오일쿨러가 없습니다. 이것은 크루즈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준중형차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별도의 공랭식 쿨러는 배기량이 큰 3000cc이상 대형세단에서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루즈 오너들중 사제 공랭식 쿨러를 장착한 경우 순정보다 변속이 훨씬 부드러워졌다고 합니다.


미션 이상증상뿐만 아니라 아예 미션고장으로 차가 멈추는 현상도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1.6L모델의 경우 오토미션 내부의 디스크마모로 인한 주행불능상태가 많다고 합니다.
 

한국지엠 소프트웨어로 해결하겠다 VS 크루즈 오너 하드웨어까지 바꾸어달라.


크루즈 1.6오토미션의 경우 6T40미션이 적용되었지만 2011년형 이후에는 새로 바뀐 6T30미션이 적용되었습니다. 새로바뀐 미션은 더 작아지면서 경량화를 이루었다고 하는데 제가 예전에 시승한 바로는 기어비도 종전오토미션보다 조금더 타이트해졌습니다.(다른단수는 모르겠지만 2단과 3단은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6T30오토미션이 적용된 2011년형 크루즈는 오너들 불만사항이 종전보다 적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가속 및 변속시점에서 종전 6T40과 비교시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때문에 2011년형 이전 크루즈 오너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아닌 하드웨어 교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6L모델은 지금까지 총 세번의 미션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업데이트 한뒤에도 이상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그나마 마지막 업데이트 한뒤에는 종전보다 슬립이 줄고 가속력도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다만 학습이 까다로워졌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2011년형 이전 크루즈 1.6L모델을 구입한 오너들은 세번 업데이트 후에도 미션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2011년형부터 적용되는 6T30미션으로 교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지엠에서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하겠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소비자와 기업간의 이견차이가 여전히 큰편입니다.

 

크루즈 미션리콜카페에 모임에 참가한 차량의 엔진룸내부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흡기 인테이크 및 접지등이 사제튜닝을 한게 보이는데요. 크루즈 1.6L 떨어지는 가속력을 보완하기 위해 이것저것 적지않은 튜닝을 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차라리 고급휘발유를 꾸준히 주유하는게 더 효과가 크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크루즈 1.6L의 낮은 가속력때문에 스트레스쌓는 오너들의 입장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될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모임에 참가한 몇몇회원분들은 노킹의 위험성을 감수하더라도 맵핑을 하신 분들도 있는데 맵핑후 가속력은 확실히 좋아져서 주행중 스트레스는 그나마 덜 받는다고 합니다.


튼튼한 섀시 그리고 동급경쟁모델보다 뛰어난 주행안전성으로 오너들에게 인정받았던 쉐보레 크루즈 그러나 미션문제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오너들이 많다는걸 미션리콜카페 모임에 다녀오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마 한국지엠도 오래전부터 이러한 걸 알고있을건데요. 소비자와 소통을 중시하겠다는 한국지엠주식회사에서 말로만 소통을 하지말고 크루즈1.6L오토미션 구입한 고객들이 모두 만족할수 있도록 속시원한 해결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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