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조선비즈에서 공인연비 16km/l라더니 실제로는 8km/l라는 제목의 기사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다음 메인화면에 걸려있어서 쉽게 볼수 있었고 댓글도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혹시 못보신분 계시다면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한번 보세요.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view.html?cateid=1074&newsid=20110921030811459&p=chosunbiz


기사에서 공인연비 불만족에 대한 여러가지 사례를 보여주면서 현재 국내에서 연비측정하고 있는 방식인 CVS-75모드의 연비측정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미국에서 쓰이고 있는 5사이클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기사의 내용에 동감하고 있는데요. 다만 기사에서는 "현재의 연비측정체계도 바뀌어야 하지만 운전자의 운전습관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작년에 제가 프라이드 타던시절에 위 기사와 비슷한 내용의 포스팅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구형프라이드의 공인연비는 16.9km/l에 불과했지만 실제연비는 공인연비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연비를 보여주고 있어서 당시 제가 실제연비에 만족하고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때 현재의 연비측정방식인 CVS-75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연비측정방식인 CVS-75에 알고 싶다면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http://redzone.tistory.com/802


제가 위 포스팅을 쓴 결정적인 이유는 당시 신차로 막 출시되었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즉 쉐보레 스파크 풀옵션 오토를 몇번 시승했었고 그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신차로 직접 구입후 차계부 작성해보니 수동이나 오토 둘다 연비가 공인연비만큼 나온 적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구형프라이드는 적당히 밟고 다녀도 공인연비 16.9km/l이상의 실제연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인데요. 이건 당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만의 문제가 아니고 당시 나온 대부분 신차에서 느낀겁니다. 


공인연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신차 당신은 신차의 공인연비에 만족하십니까?



위 그래프는 CVS-75 연비측정방식과 동일한 FTP-75방식 연비측정법입니다. 현재 쓰이고 있는 방식인데요. 우리나라의 공인연비는 1990년대까지 조립후 시험장에서 6400km를 주행후 길들인뒤 평가하는 방식이다가 2000년대 초부터 현재의 연비측정방식인 CVS-75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한떄 2000년대 초중반에 출시되었던 차량들이 새로나온연비측정방식 도입후 공인연비가 크게 떨어져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공인연비가 올라가기 시작하여 현재는 2000년대 초중반에 측정된 1500-1600cc급 소형차 준중형차 연비보다 2000cc중형차 연비가 오히려 더 좋을정도로 연비가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과연 지금나온 신차연비가 과연 몇년전에 출시한 1500-1600cc급 차량보다 실제연비가 더 좋다고 단정지을수 있을까요? 이글을 보시는 독자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반신반의하고 있습니다. 뭐 하이브리드나 승용디젤의 경우 확실히 연비가 좋겠지요.


특히 요즘은 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풀모델체인지 시점이 아닌 이어모델에서부터 공인연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신차제조사들이 어떤 방법으로 공인연비를 올리는지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오토미션의 록업클러치 시점을 앞당기는 경우


현대 아반떼HD와 i30의 공인연비가 2008년형 이전모델과 그 이후 모델의 공인연비가 달라지는데 기존 13.8km/l에서 15.2km/l 높아진 일등공신이 바로 록업클러치가 붙는 시점입니다. 오토미션의 록업클러치가 하는 역할은 주행패턴이 일정할때 미션오일압을 통해서 동력을 전달하지 않고 직접 구동력을 전달하기 때문에 동력손실이 전혀없게 되어 연비상승에 일조하게 됩니다.


단점은 너무낮은rpm에서는 진동이 동반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운전자가 원하는 시점에서 가속해야할때 제대로 가속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현대자동차에서 록업클러치 작동시점을 최적화하여 공인연비를 높였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 2008년형 이전 아반떼HD와 이후 아반떼HD를 번갈아 타본적이 있는데 2008년형 이후 아반떼HD가 높아진 공인연비만큼 실제연비도 좀더 좋아지긴 했습니다.


2, 엄연히 다른모델이지만 같은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어 공인연비가 같은경우


이것 역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HD와 i30의 공인연비에서 찾아볼수 있는데요. i30의 경우 아반떼HD보다 50kg이상 더 무겁고 해치백특성상 고속주행에서 연비가 더 안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두 차량의 공인연비는 비슷합니다.


제가 제작년 문막발보린모터파크 안전운전 보조강사로 일한시절 아반떼HD와 i30을 서울에서 문막까지 번갈아 왕복했었는데요. 가솔린이나 디젤 둘다 i30이 아반떼HD보다 약 1-2만원정도 연료비가 더 들었습니다. 한두대씩 타본게 아니고 동일차종 여러대를 타본 결과이며 공인연비가 같더라도 해치백이 동급세단보다 연비가 떨어진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 아반떼HD와 i30뿐만 아니라 BMW의 경우 2.0디젤엔진이 적용된 120d와 320d X1 2.0디젤등의 연비가 전부 동일한 15.9km/l으로 표기된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고쳐졌는지 모르겠지만 파워트레인이 같더라도 각 차종들간의 무게와 스타일링에 따라 연비차이가 나는건 뻔한데 일괄적으로 연비가 전부 동등하게 15.9km/l로 표기된건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에 발표된 쉐보레 아베오 세단과 해치백은 공인연비가 다르게 표기되어 있으며 기아 포르테또한 해치백과 쿱 세단의 연비가 각기 다릅니다. 물론 세단의 연비가 가장 좋고 해치백 연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요. 해치백이 세단보다 더 무겁고 고속주행시 후방의 와류현상으로 연비가 더 나쁘다는걸 감안하면 위 두 차량의 공인연비 표기는 바람직하다고 볼수 있겠지요. 


3, CVS-75 연비측정방식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맞게 기어비를 조정하는 경우


대표적인 차량은 2011년형 이후에 출시된 쉐보레 크루즈 1.8모델입니다. 쉐보레 도입전 라세티프리미어 2010년형부터 1.8L엔진라인업이 추가되면서 힘이 부족했던 기존의 1.6L가솔린엔진과 힘은 넘치지만 소음과 진동이 큰 2.0디젤의 장점을 잘 받아들이면서 크루즈1.8L엔진의 비중이 크게 커졌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1.6L보다 1.8L판매량이 더 많았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이러한 크루즈1.8은 처음 공인연비가 13.3km/l였지만 이후 공인연비가 13.7km/l로 상향조정되었는데요. 최근에 제가 크루즈5 1.8모델을 운행하면서 기어비가 이전보다 전체적으로 더 짧아졌다는걸 알수 있었습니다. 초기형 공인연비가 향상되기전 크루즈1.8은 시속 100km/h에서 1800rpm을 가리키지만 현재 판매되는 모델은 시속100km/h에서 2200-2300rpm을 가리킵니다.


기어비가 전체적으로 짧아지면서 초 중반 가속력과 연비향상을 도모할수 있지만 시속100km/h이상 고속주행시 연비는 종전모델보다 더 떨어질수 있습니다. 정지했다가 출발할때는 무거운 차체를 견인할수 있는 큰힘이 필요하지만 엔진회전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연비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항속주행시에는 최대한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주행하는게 연비향상의 지름길입니다. 따라서 고속도로 주행이 많다면 현재 판매되는 크루즈보다 공인연비가 향상되기전 크루즈가 더 연비가 좋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 세가지 예를 통해서 신차의 공인연비를 높이는 방법을 어렴풋이 볼수 있었습니다. CVS-75방식의 경우 시뮬레이션상 최고속도가 90km/h를 약간넘는 속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시속100km/h이상 고속주행을 많이하는 운전자들의 경우 현재의 공인연비측정방식과 크게 다를경우가 많습니다. 고속도로주행이 많은 운전자가 공인연비만을 보고 디젤승용차를 구입했다면 공인연비대비 실연비 만족도가 높겠지만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할 경우에는 공인연비대비 실연비가 좋지않을수도 있습니다.


공인연비대비 실제연비가 좋지않은건 운전자의 운전습관도 한몫




맨위에 조선비즈 기사에 나온 사례를 보면 대부분 공인연비대비 실연비가 50%가까이 감소되는경우도 있는데요.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판매되는 차들은 운전자가 급브레이크 급발진등 공격적인 운전성향을 크게 감소하고 탄력운전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공인연비이상 혹은 공인연비에 가까운 실제연비를 얻을수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나 중소도시에서 신호대기를 하기 위해 차를 멈출때 간혹 몇몇차들은 꼭 교차로에 거의 다가서 까지 가속하다가 브레이크를 급하게 잡는 차들을 여러대 볼수 있었는데요. 어차피 정지해서 신호대기해야할거 굳이 교차로 진입전까지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야 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때도 적지않습니다. 아무튼 요즘 고유가로 기름값 = 금값이 되고 있는 현재 이왕이면 탄력운전을 활성화하여 연비를 조금이라도 올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한국지엠의 대형세단인 알페온이 출시1년만에 2012년형 2.4L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모터쇼에서 선보인 마이크로 하이브리드인 e-어시스트모델은 아닌듯 하네요.


밑에 자세한 내용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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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는 성능과 연비를 개선하고 첨단 안전, 편의 사양으로 더욱 새로워진 2012년형 알페온(Alpheon) 2.4모델을 ‘럭셔리 포 프로페셔널(Luxury For Professional)’이라는 제품 슬로건과 함께 선보이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2012년형 알페온의 슬로건 ‘Luxury For Professional’은 자기 일에 성취를 이뤄가는 젊은 고객층에게 실질적 기준에 부합하는 럭셔리의 새로운 스타일을 전하고자 하는 제품 이미지를 상징하며, 알페온의 구매 고객층을 다양화하면서 제품 브랜드와 고객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2012년형 알페온은 엔진 토크의 효과적인 전달로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킨 한편, 습도 변화에 따른 점화 타이밍 최적화와 에어컨 컴프레셔 업그레이드를 통해 엔진 부하를 줄여 연료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 이를 통해 10.6km/ℓ(2.4모델 기준)이던 기존 연비를 11.3km/ℓ로 개선하고 CO2 배출량 또한 감소시켰다.



뿐만 아니라 8인치 스마트 컬러 오디오 및 하이패스 자동요금 징수 시스템(ETCS: 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등 다양한 편의 및 첨단 안전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한국지엠 제품마케팅 담당 조인상 상무는 “준대형 차급을 뛰어넘는 알페온의 고급스러움에 신기술을 적용한 편의사양이 더해지고, 연비까지 개선돼 보다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알페온의 제품이미지와 슬로건에 부합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쳐 한국지엠 제품 라인업의 플래그쉽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형 알페온에 새롭게 적용된 8인치 스마트 컬러 오디오 시스템은 터치 스크린 방식을 기반으로 날짜, 외부 온도 및 오디오 정보를 색상별로 제공해 인테리어 품격을 높이고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블루투스 핸즈프리와 함께 룸미러 내장 하이패스 자동요금 징수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은 주행 안전성을 능동적으로 책임지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일정 속도 이상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는 경우, 경고음을 통해 졸음 운전과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2012년형 알페온 2.4 모델의 판매 가격은CL240 디럭스/프리미엄 모델이 3,054만원/3,254만원, EL240 디럭스/프리미엄 모델이 3,343만원/3,553만원이다.



쉐보레 스파크17인치를 장착한뒤 이제 거의 5천키로를 주행했습니다. 17인치 휠타이어를 장착한뒤 처음 일주일동안은 때로는 생소하면서도 때로는 경차에 17인치라는 매우 큰 휠로 교체했을뿐인데 측면이미지가 많이 달라져보인게 맘에 들었습니다. 


인치업의 가장 큰 장점은 위에서 언급했지만 일단 휠하우스가 더 꽉차보여서 순정상태보다 좀더 역동적인 이미지로 바뀐다는점 그리고 휠 인치업하면서 접지면적이 넓어져 주행안전성이나 코너링에서도 유리하다는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치업한 휠이 무겁거나 접지면적이 순정타이어보다 더 많다면 연비와 가속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휠이 무거우면 그만큼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게 되니까요.


제가 17인치휠 인치업 후 약 오천키로 가까이 주행하는동안 계속 연비를 측정했었습니다. 그리고 순정휠타이어가 적용된 실제연비 데이터와 비교해보기 위해 이 포스팅을 작성했는데요. 


순정 휠타이어로 4만키로나 주행하였기 때문에 17인치휠 인치업 후 비교할 순정데이터가 어떤게 좋을지 생각해보다가 17인치휠 인치업할때 거의 동시에 엔진오일을 교체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순정 휠타이어 상태일때 연비데이터 또한 엔진오일을 교체한 뒤 측정한 연비데이터를 찾아 비교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주행거리 1만키로 이후 거의 대부분 고급휘발유를 주유하고 있습니다.

2011년 5월말 킥스파오 0w-40엔진오일로 교체한 뒤 측정한 연비데이터입니다. 순정 휠타이어가 장착되었으며 155/70/14 한국옵티모 타이어와 14인치 스틸휠이 적용되었습니다. 2011년 5월22일부터 7월1일까지 총평균연비는 리터당 19.2km/l로 공인연비인 리터당 21km/l에 근접한 괜찮은 연비를 보여주었습니다.


경차의 경우 에어컨 사용유무에 따라 연비차이가 많이 난다고 하는데 위의 도표에서 에어컨 사용유무가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날이 갈수록 에어컨 사용빈도가 증가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위의 도표는 제가 휠 인치업하고 엔진오일을 캐스트롤 스포츠 엣지 0w-40으로 교환한 이후 현재까지 측정해본 연비데이터입니다. 인치업된 휠과 타이어는 각각 17인치에 195/40/17사이즈의 타이어가 적용되었습니다. 인치업 할때 순정휠타이어와 인치업휠타이어를 들어봤는데 인치업타이어가 좀더 무겁긴 했습니다.


2011년 8월14일부터 9월15일까지 총평균연비는 리터당 15.7km/l로 순정상태인 19.2km/l에 비해 3.5km/l정도 연비가 감소한걸 볼수 있습니다. 이정도 연비감소면 상당히 감소폭이 크다고 볼수 있겠지만 순정휠타이어보다 더 무거워지고 지름이 더 커지고 접지면적이 40mm나 늘어난걸 감안하면 어떻게 보면 당연한듯 합니다.


순정 휠타이어 장착한 스파크 가속력 VS 17인치 휠타이어를 장착한 스파크 가속력 비교해보니......


17인치 휠타이어로 인치업 해보니 연비가 적지않게 하락했다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늘어난 접지면적과 무거운 휠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번에는 순정 휠타이어를 장착할때의 가속력과 17인치를 장착한 뒤의 가속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윗 영상은 제가 예전에 찍은 스파크 수동 0-140km/h까지의 가속력입니다. 엔진오일이 합성유이고 흡기필터가 습윤식필터라는점을 빼면 순정입니다.



그리고 윗 영상은 17인치와 195/40/17타이어 장착후 찍은 스파크 수동 0-140km/h까지 가속력입니다. 역시 엔진오일은 합성유이고 습윤식필터가 적용되었습니다. 특이점이 있다면 순정상태 때에는 변속미스가 없었지만 윗 영상 촬영할때 2단에서 3단 변속시 변속미스를 한번 했었습니다.


또한 순정휠타이어와 인치업휠타이어의 지름이 달라서 순정휠타이어의 경우 계기판 100km/h도달시 GPS속도 92-93km/h를 가리키지만 인치업한뒤에는 계기판100km/h일때 GPS 99-100km/h로 사실상 계기판과 GPS속도가 동일합니다. 이점 참고하시고 보면 됩니다.


14인치에서 17인치로 극단적인 인치업을 해보니 인치업 전후의 장단점을 몸소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내년까지 17인치를 장착한 상태로 타고다니고 싶지만 연비가 많이 하락했기에 다시 순정으로 원상태 복구도 고려중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올해초 벌써 나왔어야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뤄져 지금에서야 기아자동차 프라이드 후속모델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파워트레인은 작년말에 먼저 출시된 엑센트와 동일한듯 싶은데요. 같은 플랫폼을 쓴 엑센트와 비교시 어떠한 차별을 두었는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새로운 프라이드는 이번달 28일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자세한건 아래링크 클릭하면 나옵니다.


http://www.encardirect.com/board/reviewboard/review_board_view.do?i_sBoardCd=RV201109000010



지난 9월3일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지만 뜨거운 태양볕이 내리쬐는 경기도 화성의 성능시험연구소에서 아주 재미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쉐보레의 준중형해치백 모델인 크루즈5와 해치백의 교과서라고 할수 있는 골프2.0 TDI 비교시승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알리기 위해 쉐보레에서 대대적으로 인터넷을 중심으로 광고했었는데 행사전인 8월 중순이후부터 다음이나 네이버 상단의 메인배너광고에 크루즈5와 골프의 비교시승행사를 알리는 광고가 걸려있었던걸 보셨을겁니다.


두 차량 비교시승 주최회사가 한국지엠이라서 일부에서는 이거 편파적으로 자기네들만 유리하도록 비교시승행사 하는거 아니냐? 라는 의문을 품으시는 분들도 적지않았는데 제가 직접 확인해본 결과 그런점은 거의 느낄수 없었습니다.


물론 주최한 기업이 한국지엠이라 골프에 비해 자사의 크루즈5가 좀더 장점이 많다는걸 알리는 부분도 있었지만 홈 어드밴티지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얼마전 모 수입차 럭셔리 브랜드가 신차를 출시하면서 비교대상차량의 타이어를 더 안좋은걸로 대놓고 장착하여 참가자들에게 경쟁브랜드의 차량이 슬라럼에서 더 안좋게 느끼도록 트릭을 쓴걸 감안하면 말이죠.


이번행사에 쓰일 쉐보레 크루즈의 공기압을 체크하고 있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전향진 미케닉입니다. 레이싱팀의 궃은 일 도맡아서 하는 늠름한 청년이죠^^;


이재우 감독님과 김진표 선수는 참가자들에게 증정할 쉐보레 모자에 일일이 싸인해주고 있습니다.


왼쪽은 CJ티빙 슈퍼레이스에서 활약하는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입니다. 작년에는 디젤이었고 올해는 1.8L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되어 최고출력은 섀시다이나모 기준으로 260마력+@라고 보면됩니다.


이날 총4명의 레이싱걸이 왔는데 그중 두분의 레이싱걸이 크루즈 레이스카에......


그리고 나머지 두분의 레이싱걸이 크루즈5에 포즈를 취했습니다.


크루즈5와 골프 비교시승행사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일정 그리고 주행코스에 대한 설명이 있었구요. 이번행사를 진행하는 쉐보레 레이싱팀원들 그리고 레이싱걸에 대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크루즈5 VS 골프 비교시승행사 코스에 대한 설명이 진행중일때 한컷 찍어봤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날 너무 더워서 낮에는 밖에 있기가 싫어지더라구요.(행사도중 KSF취재하러 태백갈때는 반대로 상당히 시원했습니다)


비교시승순서는 두 차량의 드래그레이스, 고속주행시험, 슬라럼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드래그의 경우 제원상 출력이 23마력 높은 크루즈5가 골프보다 좀더 빨랐습니다. 골프에 적용된 미션이 동력손실이 적고 변속이 빠른 DSG미션임에도 말이죠. 다만 크루즈5는 정지하다 출발할때 반응이 느린게 단점이었고 골프는 DSG미션 덕분인지 출발과 재가속시 엑셀반응이 크루즈5와 비교시 마치 자연흡기차를 타는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반응이 빨랐습니다.


크루즈5의 패닝샷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정숙성의 경우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크루즈5가 골프보다 아주 약간 더 조용한듯 했습니다.




크루즈5와 골프의 슬라럼테스트를 한번 찍어봤습니다. 해치백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골프는 빠른 핸들링과 탄탄한 주행안전성으로 슬라럼테스트에서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라바콘 사이를 요리조리 잘 빠져나갔습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골프TDI의 경우 주행안전장치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습니다. 


크루즈5 또한 단단한 서스펜션과 빠른 핸들링으로 좌우슬라럼시 라바콘사이를 허둥대지않고 잘 빠져나갔습니다. 크루즈5의 경우 S-ESC버튼 한번 누르면 트랙션컨트롤만 해제되고 다시한번 더 5초이상 꾹 누르면 계기판에 S-ESC경고등이 점멸하면서 주행안전장치를 완전히 해제합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한 짐카나경기에서 이재우감독님이 짐카나코스를 설명해주고 계십니다.


짐카나경기에서 크루즈5에 탑승하여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입니다. 이날 짐카나이벤트에서 그룹A팀과 그룹B팀간의 짐카나성적을 겨루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짐카나경기가 모두 끝나고 참가자들의 성적이 기재되었습니다. A그룹의 정태조씨의 경우 48초대라는 전후무후한 기록을 세웠는데 이 기록은 앞서 시범을 보인 카레이서 김도윤선수보다도 더 빠른 기록입니다. 저분 레이싱팀에서 스카웃 해야되는거 아니에요?^^;


화성에서의 행사를 모두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이후 두 차량의 주행테스트 그리고 선제도 대부도로 간뒤 대부도 펜션파티도 열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KSF취재로 인하여 화성에서의 행사를 마치자마자 바로 태백으로 향했기에 그후에 진행된 이벤트를 못보았습니다.


화성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진행된 크루즈5 VS 골프의 비교시승이 진행되는 동안 영상촬영하여 편집해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최대한 공정하게 진행했다는걸 아실수 있을겁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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