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초 국토교통부는 세타 GDI 엔진과 세타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한 약 17만1,348대에 대해 리콜조치를 시행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크랭크샤프트 그리고 크랭크샤프트와 맞닿는 저널베어링의 마찰열을 제어하는 목적으로 샤프트의 오일홀이 제 역할을 못해서 리콜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오일홀에 이물질이 끼면서 오일 공급이 제대로 안되어 크랭크샤프트와 저널베어링 마찰열이 지나치게 높아져 소착현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해당 차량은 리콜과 함께 보증기간을 5년에 10만km에서 10년 19만km로 늘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현대기아차에서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으로 폭넓게 적용중인 누우엔진에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의 사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누우엔진이 탑재된 2012년식 i40 차량이 주행중 엔진 부품에 문제가 발생해 실린더 블럭에 구멍이 뚫린 사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을 보면 나옵니다. 


차주분이 영업직이어서 주행거리가 많았는데요 주행거리는 약23만km, 시내 3, 고속 7의 비율이고,  별다른 사고 이력은 없으며, 블루핸즈에서 엔진오일을 8000~1만km 주기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엔진오일 교환시 비용은 약 16만원 이었다고 하네요. 금액 규모만 봐도 고급 엔진오일로 차를 관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차주분은 고속도로주행이 많지만 5000rpm 이상 고회전은 잘 사용하지 않고, 빨리 달려봐야 140km/h 정도만 밟았다고 합니다.


2012년식 i40에 탑재된 누우 GDI 엔진 겉보기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3번 실린더 벽면에 구멍이 뚫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랭크샤프트하고 저널베어링 접촉면 또한 소착된 흔적이 보입니다.


실린더 블럭은 어떨까요? 세타엔진의 경우 피스톤과 실린더 벽면이 마찰로 인한 피스톤 스커핑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자세히 보면 2번과 3번 실린더 벽면에 세로 스크레치 흔적이 보입니다. 다만 1번과 4번 실린더는 거의 흔적이 없네요.


23만km 주행한 엔진이니 제조사는 문제없다?


한때 이 사례를 접할때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만 차주분이 주기적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했고 주행환경또한 고속도로 또한 외곽주행 비율이 높았으면 무리하게 rpm을 높이지 않았다고 하니 이걸 전적으로 차주의 문제 또는 운이 없다고 단정지을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해당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차주분 만나기 전에 문제의 엔진이 보관된 엔진수리전문 공업사 가서 이야기 들어보니 세타엔진 외에 최근에는 누우 엔진도 리빌드 즉 보링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GDI 든 CVVL이든 관계없이 말입니다. 위 사진에 수리하는 엔진 또한 누우 엔진입니다.


무엇보다도 i40 동호회 중심으로 엔진 트러블로 인해 유상 또는 무상으로 엔진 교체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차 또한 누우 GDI 엔진이 탑재된 아반떼를 소유하고 있는데요. 제차는 아직 별다른 이상이 없는 편이지만 위와 같은 사례를 접해보니 저도 마음 한구석에 불안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제네시스 G70 어떻게 보면 올해 출시한 신차 중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D세그먼트 승용차인 G70의 경쟁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BMW 3 시리즈, 렉서스 IS 등입니다.


제네시스 G70이 하도 궁금해서 지난 일요일에 한번 갔었고, 그리고 19일 화요일밤에 한번 더 가서 구경하고 착석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네티즌들이 지적한 대로 뒷좌석이 많이 좁다고 해서 뒷좌석이 과연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위 영상은 제네시스 G70과 현대 아반떼 쿠페 뒷좌석 공간 간단히 비교해 보았습니다. 말 그대로 뒷좌석 공간만 비교한 겁니다.



잘 보셨나요? 제네시스 G70 뒷좌석 공간이 많이 좁아 현대 준중형차 아반떼 쿠페보다 더 좁았습니다. 휠베이스가 2835mm로 벤츠 C 클래스보다 5mm 짧지만 BMW 3 시리즈보다 휠베이스가 25mm 길어 뒷좌석 크게 좁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솔직히 좀 의외였습니다. 


먼저 말많은 뒷좌석 공간 다시 한번 착석해 봤는데요. 이번에는 운전석 시트를 조금더 앞으로 당겨서 공간을 약간 더 확보했습니다.


일단 사진상으로는 그럭저럭 뒷좌석 레그룸 공간이 넉넉해보입니다. 하지만 레그룸보다 발 놓는 공간이 좁아 승하차시 시트가 발에 걸리는 등의 불편이 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에 다리 놓는 공간이 부족한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뒷좌석 헤드룸 공간 확보를 위해 뒷좌석 시트포지션을 최대한 낮춘것도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뒷좌석 앉은 상태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제가 종아리랑 허벅지가 꽤 굵은 편입니다.  레그룸 자체는 넉넉하지 않고 발 놓는 공간이 부족하지만 시트 착좌감과 승차감 확보를 위해 엉덩이 시트 두께가 두껍고 시트 길이도 꽤 길다고 느껴졌습니다.


G70 제원을 보면 전고가 1400mm에 불과합니다. C 클래스보다 55mm낮고, BMW 3 시리즈보다 30mm 정도 더 낮은데요. 제 생각에 운동성능을 높이고 무게중심을 낮추기 위해 뒷좌석 공간을 희생시켰다고 생각됩니다.


대신 시트포지션을 최대한 낮춘 덕택에 뒷좌석 헤드룸은 크게 좁진 않습니다. 제 키가 177cm인데 허벅지와 엉덩이살이 두꺼워 앉은키가 꽤 높습니다. 그럼에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머리가 천장에 닿아도 목을 쭉 펼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천장과 필러 내장재가 스웨이드인데요. 재질 손으로 만져보니 자국이 남지 않는 고급 스웨이드(샤무드)재질인듯 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A필러 마감된 스웨이드 내장재의 경우 공기방울 기포같은게 군데군데 보였습니다.


앞좌석과 뒷좌석 그리고 도어트림 사진입니다. G70 내장재질이 상당히 고급스럽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 굉장히 고급스러운 재질로 마감했습니다. 사진 차량은 3.3T 스포츠 슈프림 모델인데요. 같이 전시된 2.0T 모델의 내장재질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스티어링휠의 경우 그립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져보면서 깜짝 놀랬던게 스티어링휠 뒤쪽 패들시프트인데요. 그 동안 현대차에 적용된 패들시프트의 경우 작동시 플라스틱 버튼을 누르는 듯한 느낌인데 반해 G70은 뭔가 묵직하더군요. 아무래도 패들시프트도 리얼알루미늄으로 제작된듯 한데 혹시 패들시프트 재질 아시는분 있으면 확인 부탁드립니다.


네비게이션 스크린과 센터콘솔입니다. 버튼조작 느낌도 꽤 많은 공을 들인듯 합니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느낌이네요.


계기판 사진 중에 트립 메뉴를 찍어봤습니다. 국산차 순정 계기판에서 이런 메뉴를 볼 줄은 몰랐네요. 이 정도면 굳이 사제 OBD 달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물론 정확성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요)


G70 가죽시트와 도어트림 콘솔 등 인테리어 곳곳에 마감된 레드 스티치... 색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트렁크 공간은 음... 좁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행 아반떼보다 트렁크 더 작은듯 합니다.


아반떼 스포츠 헤드램프와 공용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G70 헤드램프(근데 실제로 보니 많이 다르던데요)


BMW 2 시리즈 닮았다는 리어램프(근데 실제로 보니 많이 다르던데요)


G70 하부사진입니다. 그냥 대충 본 거지만 서스펜션 구조를 포함한 하부는 위급 G80과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누구나 보면 인정하는 브렘보 브레이크입니다. 


G70은 19인치가 최고 사양이지만 애프터마켓 휠로 교체시 인치업은 20인치까지는 무난할 듯 합니다.


범퍼에 내장된 인터쿨러... 370마력 고출력을 고려해서인지 꽤 큽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 앞 하단에 떡 하니 크게 붙어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총평


주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차를 구경하면서 느낀 점은 현대차가 고급화 그리고 운동성능에 치중해 차를 설계한 듯 합니다. 전고가 1400mm에 불과하면서도 전폭은 3 시리즈나 C 클래스보다 더 넓은데 이런 경우 무게중심을 더 낮출 수 있어 운동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비록 뒷좌석 거주공간은 불편하지만 운전석은 서킷에 주행해도 손색이 없을 수준의 툭 튀어나온 버킷시트가 마음에 들었고, 시승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엉덩이 시트도 전체적으로 두꺼워 서스펜션이 딱딱하게 설계됐다고 해도 승차감을 크게 해치진 않을듯 합니다.


소감은 이쯤에서 마치구요.


다만 파워트레인 부분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게 있습니다. 


일단 2.0 가솔린 터보 엔진의 경우 요 근래 말 많은 세타엔진입니다. 비록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했고, 이름만 같지 전륜과 후륜 세타엔진은 사실상 다른 엔진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툭하면 피스톤 스커핑 현상으로 오일 소모하고 피스톤 컨로드가 잇따라 탈출해 화재가 발생했던 세타엔진의 불신을 종식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3.3 가솔린 터보 엔진은 스펙으로만 따지면 BMW 벤츠 6기통 엔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스펙만 따지면 C 클래스 43 AMG랑 경쟁하니까요. 


그런데 이 엔진의 경우 열문제 이슈가 있는듯 합니다. 먼저 적용한 기아 스팅어의 경우 트렁크와 뒷좌석 시트에서 뜨거운 열이 올라온다는 이슈가 진행중이고요. 그리고 가혹주행시 시동이 저절로 꺼지는 사례도 가끔 올라오는듯 합니다. G70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이 문제를 해결했는지도 궁금하네요.


직접 도로에서 시승한게 아니기 떄문에 평가를 성급히 내릴 수 없습니다만 일단 내 외관은 나무랄데 없고 인테리어 경우 뒷좌석 공간 제외하면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차타고 혼자 여행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충주댐을 거쳐, 거제도-여수-남원-장수-포항-울산-안동-제천-충주 그리고 다시 서울로 복귀했는데요. 주행거리가 거의 2000km는 되는 듯 합니다.



휴가 첫날 충주댐은 수문 3개를 열고 방류하고 있었습니다. 댐 방류가 참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보면 운이 좋다고 볼 수 있겠죠.


충주댐 근처에서 주차한 제차 모습입니다.


충주댐을 뒤로하고 거제도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하룻밤 묵고 다음날 오전 바람의 언덕에 가서 바다를 구경했습니다.


바람의 언덕에 있는 숲입니다.


항포구에는 갓 잡은 갈치들을 실은 선박에 정박했네요.


바람의 언덕에서 유명하다는 바람의 핫도그 가게입니다. 


실제로 먹어봣는데... 가격은 3천원이고요. 기대 이상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같은 가격대 핫도그보단 낫다고 봅니다.

바람의 언덕에서 나와 문재인 대통령 생가로 갑니다. 다른 생가와 다르게 이곳은 평범한 농가이며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그런데 옆집과 갈등이 있는듯...)

역대 대통령 생가는 풍수지리가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그 기본이 바로 배산임수(앞에 물이 있고 뒤에 산이 있는 지형)라고 합니다. 문재인대통령 생가 또한 배산임수지형에 위치했더군요 ㅎㅎ

그리고 도착한 향일암입니다.

향일암은 다른 암자와 다르게 바다 경관이 뛰어나고 바위지대 틈새의 천연동굴 사이에 길이 나있습니다.

바위로 거북조형물과 염주

향일암 내부사진 아마 관음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는 명부전


남원 광한루입니다. 여기는 다음 기회에 자세히 보기로 합니다.


전라북도 장수에 있는 논개 사당입니다.


논개 사당에서본 풍경입니다.


논개생가 근처에 있는 도깨비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아이들 데리고 오기엔 좋더군요.


전라북도 무주에 있는 태권도원 여기도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안동의 임청각입니다.


임청각은 뉴스 보시면 아시겠지만 독립운동가들의 요람이라고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일제가 이곳의 명맥을 끊을 목적으로 임청간 한가운데에 철도를 놓는 아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죠.


관리인 몇분이 상주하고 계시는듯 합니다. 약 70칸 정도 있다고 하는데 일부 구역은 외부인이 들어갈 수 없더군요.




이상으로 여름휴가 포스팅 간단히 마치겠습니다.










2015년 3월 아반떼 쿠페에 처음으로 이타샤를 시공했습니다. 첫 번째 이타샤는 아무런 배경무늬가 없이 러브라이브 뮤즈 캐릭터만 랩핑했습니다.


첫 번째 이타샤는 캐릭터 배치 또는 이미지 보정이라는 개념 없이 그냥 무작정 이미지 파일만 들고 랩핑한 것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깨져 보이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2015년 3월에 시공한 첫 이타샤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족함이 많았던 작품입니다. 그래도 이 당시만해도 시공 후 공공도로 주행하니 많은 주목을 받긴 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들어서 새로운 이타샤를 하고 싶어 오랫동안 이미지를 배치하고 시안을 짜면서 오랫동안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4월 두 번째 이타샤를 최종적으로 완성했습니다. 첫 번째 이타샤가 캐릭터만 배치했다면 두 번째 이타샤는 캐릭터 외에 배경무늬도 넣어 더욱 튀어 보였습니다.


두 번째 이타샤는 앞뒤범퍼와 스포일러 트렁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랩핑지로 덮었습니다. 컬러 또한 밝은색 계열이 대부분이어서 멀리서 튀어 보인다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 이타샤로 현대차에서 주최하는 베스트 드레스업카 콘테스트에 참가하기도 했고요. 동인행사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이타샤의 단점은 첫 번째 이타샤때보다 캐릭터가 작게 출력되어 상대적으로 캐릭터가 작아 보였습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팀이타샤 중심으로 캐릭터가 큰 이타샤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제차가 초라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올해 초 3번째 이타샤를 하기로 결정하고 시안짜기 및 캐릭터 배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러브라이브 뮤즈에 이어 아쿠아즈가 TV 시리즈로 나오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운전석 아쿠아즈, 조수석 뮤즈, 배경 너의 이름은 혜성 이미지


 

1-2차 이타샤할 때는 뮤즈만 나온 상태여서 상대적으로 배치가 자유로웠습니다. 하지만 3차 이타샤는 뮤즈 뿐만 아니라 현재 흥행중인 아쿠아즈 캐릭터 9명까지 추가해서 배치하게 되면 총 18명을 배치하게 됩니다.


차체 면적도 넓지 않은 준중형차량에 18명을 배치한다고 생각하니 처음에는 좀 막막했습니다. 처음 이타샤할 때 좌우 4명씩 배치해도 옆면이 꽉차보여서 과연 6명씩 배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배치해모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운전석 아쿠아즈, 조수석 뮤즈로 캐릭터를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이타샤의 배경이 되는 이미지는 고민 끝에 너의 이름은 밤하늘 혜성 이미지를 선택했습니다.


루프와 본넷 좌측은 푸른색 우측은 붉은색 배경



본넷에도 캐릭터 6명을 배치했습니다. 본넷 아래쪽에는 코토리, 호노카, 하나요 등 뮤즈 멤버를 배치했고 본넷 위에는 치카, 요우, 카난 아쿠아즈 멤버를 배치했습니다.


이쯤 되면 러브라이브 뮤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눈치채셨을 수도 있을겁니다. 본넷의 배치된 뮤즈 캐릭터는 쁘렝땅 그룹, 사이드 프런트쪽에 배치된 니코, 마키, 에리는 비비, 사이드 리어쪽에 배치된 노조미, 우미, 린은 릴리화이트 그룹입니다. 


반면 아쿠아즈 캐릭터는 소그룹은 아니고, 그냥 제 임의대로 배치했습니다. 치카, 요우, 카난은 아쿠아즈 설정상 동네 소꿉친구였으니 한 그룹으로 묶어 본넷에 배치했습니다.



사이드 프런트쪽에 배치된 쿠로사와 다이아 루비는 자매이고 루비와 하나마루는 소꿉친구이니 한 그룹으로 묶었고요. 나머지, 리코, 요시코,마리는 한 그룹으로 묶어 배치했습니다.


루프는 18명은 모두 배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공간 자체가 워낙 좁다보니 배치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러브라이브 선샤인 퍼스트 라이브 포스터 이미지 안쪽에 러브라이브 싱글앨범 ‘우리들은 지금 속에서’ 자켓이미지를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완성된 세 번째 이타샤



시안이 완성됐으니 시공을 전문업체에 의뢰해야겠죠. 시공은 스튜디오-토로에 맡겼고요. 시공장소는 서울 용두동 오일마켓입니다.



시공기간은 약 일주일 걸렸는데요. 사실 시공하면서 여러 차례 디자인을 변경했기 때문에 두 번정도 재시공 했었습니다. 



세 번째 이타샤 시공후 주변 분들게 이타샤 어떤지 물어봤는데요. 두 번째 이타샤가 색감이 너무 밝아 튀는 느낌이라면 이번 이타샤는 은은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한 두 번째 이타샤가 캐릭터가 너무 작아 허전했다면 세 번째 이타샤는 캐릭터가 커서 꽉 찬 느낌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이 마음에 들어서 두 번째 이타샤할때와 다르게 이번 이타샤는 조금 더 오랫동안 유지할 예정입니다.



전기차는 10년 전만 해도 비싼 고유가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생각했습니다.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지금과 다르게 지하자원 고갈 등의 우려 석유 등 투기자본 유입 등으로 2007-2008년 상반기에는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 거침없이 계속 상승했었습니다. 특히 2008년의 경우 휘발유는 물론 경유가격도 리터당 2000원을 넘었던 시기라고 볼 수 있었죠.


이 시기의 하이브리드카 전기차는 친환경적인 측면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무서운 고유가를 대체할 수 있는 차량으로 인식됐었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 양산 전기차는 거의 없었고 하이브리드카 또한 토요타 프리우스, 혼다 인사이트를 제외하면 별다른 모델도 없었습니다.


10년전과 다르게 지금은 이러한 유가가 크게 낮습니다. 휘발유는 대략 1400-1500원대 경유는 1200-1300원 수준입니다. 10년전과 비교하면 유가는 크게 저렴하다고 볼 수 있죠.


대신 우리는 심각한 환경오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중국발 또는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인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발전소, 공장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쉐보레 볼트, 가장 현실적인 전기차



순수 전기차는 주행시 단 1방울의 화석연료도 사용하지 않고,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도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1회 충전시 내연기관보다 주행거리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직 가격이 많이 비싸죠.(뭐 구매시 정부지원과 세제혜택을 받으면 상쇄됩니다)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충전시간이 주유소에서 연료를 주유하는 시간보다 월등히 깁니다. 20-30분만에 전기를 완충하고 무선충전시스템까지 등장하고 있지만 현재 국내 판매되는 전기차 중에서 이런 획기적인 충전시스템을 갖춘 차량은 아직 없는걸로 압니다.(있다면 리플 등으로 알려주세요) 


특히 쉐보레 볼트는 충전시간이 완충 6시간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기로 가능한 주행거리는 89km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발전용 엔진이 탑재됐습니다.



어떻게 보면 순수 전기차의 최대 장점인 무공해는 희석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충전설비가 확실히 있으면서 근거리 용도로만 사용한다면 쉐보레 볼트는 소유자에게 큰 만족을 선사할 거라 생각됩니다.


약 1600km 주행한 쉐보레 볼트의 연료비는 6만원


이번 포스팅은 렌터카로 렌트한 것도 아니고 한국지엠 시승차를 시승한 것도 아닌 개인이 구매한 쉐보레 볼트를 탑승하고 운전하고 경험한 것을 짧게 써봤습니다.


쉐보레 볼트 차주분은 이전에 경차 스파크를 소유했다가 볼트로 교체했습니다. 차량구입비는 세제혜택 포함해 약 3500만원 정도 지불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 재생하시면 알 수 있습니다.


차주분은 주로 근거리만 주행하고, 별도의 충전시설이 있어 볼트를 구매했다고 합니다. 거의 근거리만 주행하기 때문에 엔진이 가동될 일이 별로 없었으며 구매 후 현재까지 약 1600km를 주행하기까지 약 6만원의 휘발유만 주유했다고 합니다. 단순계산하면 1만원에 266km를 주행한 셈입니다.


장점, 조용하고 힘있다. 단점 좁은 뒷좌석 헤드룸



길게 시승한 것이 아니고 개인이 구매한 차를 짧게 체험한 것이기 때문에 시승소감은 매우 짧습니다.


장점은 마치 스포츠카를 타는 것처럼 운전자를 포근하게 감싸는 느낌과 낮은 시트포지션을 낮게 구현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티어링휠 반응이 제가 소유한 아반떼 쿠페보다 한결 자연스럽습니다.


무엇보다도 조용하고 잘 나갑니다. 성인 3명 탑승한 상태에서 제로백 측정해봤는데요 약 10초 좀 안될 듯 하네요. 


다만 뒷좌석 헤드룸이 좁아 키큰 사람은 뒷좌석 탑승시 불편합니다. 뒷좌석 레그룸은 비교적 넓지만 키큰 사람이 좁은 헤드룸 때문에 시트에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앉으면 레그룸이 그만큼 확 좁아집니다.



그리고 엉덩이 시트가 좁게 느껴졌고, 전면시야가 좀 갑갑하며 캡포워드 스타일 디자인이라 본넷이 잘 안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엔진음이 들리지 않아 더욱 두드러지게 들리지만 하부에서 노면소음이 의외로 크게 유입됩니다.(타이어=미쉐렌 에너지 세이버)


또한 장거리주행시 전기를 중간에 충전할 수 없어 발전용 엔진이 구동되는데 이때 연비가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차주분 말로는 연료 떨어지는게 눈에 보인다고...)


그리고 앞서 언급했지만 일반 가정용 220V 기준으로 완충시 6시간이나 소요된다는 단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지엠이 제공하는 기본 충전기가 10A인데(정확히는 6A인데 차량설정에서 10A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차주분 말로는 16A 충전기를 사용시 충전시간이 좀더 짧아진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쉐보레 볼트 시승소감 모두 마치겠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더 자세한 시승소감을 알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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