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용차시장을 살펴보면 1000cc급 이하의 경차(A세그먼트) 1100-1600cc급의 소형차(B세그먼트), 1600-2000cc급의 준중형차(C세그먼트), 그리고 미국에서 미드사이즈 패밀리세단이라고 일컬어지는 2000cc-2500cc급 중형차(D세그먼트) 그리고 중형차 한단계 윗급인 대형차와 각 자동차회사의 상징을 대표하는 초대형차로 나누어지며 이중 우리나라에서 제일 인기있는 차급은은 D세그먼트인 2000cc급 중형차와 C세그먼트인 1600cc급 준중형차입니다.


  특히 1600cc급 C세그먼트 준중형차의 경우 중형 못지않은 큰 차체와 실내공간을 확보한 데다 배기량이 작아서 국내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표적인 1600cc급 준중형차인 현대 아반떼의 경우 같은 회사차종이면서 2000cc급 중형차인 현대 소나타와 국산차 전체판매량 1-2위를 서로 앞다투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준중형차의 경우 같은엔진을 사용하지만 상대적으로 차체가 작고 가벼운 소형차에 비해 주행안전성이 높고 방음 및 승차감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국산 준중형차의 경우 윗급 중형차의 서스펜션 형식과 비슷한 멀티링크를 채용하는 차종이 적지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외 자동차회사에서 불고있는 원가절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나온 국산 준중형차의 서스펜션을 살펴보면 한등급 아래인 소형차에서 쓰이는 토션빔 서스펜션을 채용한 준중형차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 그럼 토션빔 서스펜션과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구조가 간단하고 가벼우며 경제적인 토션빔 서스펜션


구조가 간단하고 경제적인 토션빔 서스펜션



  토션빔 서스펜션의 경우에는 양쪽 리어휠이 차축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일체차축식 서스펜션으로 메이커마다 약간씩 틀리고 변형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멀티링크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고 경제적이며 특히 B세그먼트 이하 소형차에 많이 쓰이는 서스펜션입니다. 토션빔 서스펜션은 일체차축식 서스펜션에 속합니다.


승차감과 핸들링이 우수한 멀티링크 서스펜션


여러개의 링크가 연결된 멀티링크 서스펜션 승차감과 핸들링이 우수한 서스펜션형식이다.




  토션빔 서스펜션의 경우 리어휠이 차축하나로 연결된 서스펜션형식이라 완만한 코너링에서 롤링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멀티링크 서스펜션에 비해 승차감이 불리하며 코너링 한계점과 핸들링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과같은 토션빔이라도 약간의 변형을 가해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했던 sm5가 있고 유럽의 고성능 핫해치 모델의 경우 토션빔 서스펜션을 채용했지만 적절한 셋팅으로 극한의 주행성능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경우 리어휠이 차축하나로 연결된 토션빔 서스펜션과 달리 여러개의 링크암이 달린 서스펜션으로 토션빔의 약점인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서스펜션 형식입니다. 사실 멀티링크의 경우 토션빔과 달리 한눈에 봐서 멀티링크인지 정의하기 힘들며 메이커에 따라 서스펜션 셋팅과 모양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보고 멀티링크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멀티링크는 토션빔에 비해 원가가 비싸고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높은 승차감과 핸들링성능을 얻을수 있어 스포츠카 및 중대형세단에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독립현가 서스펜션이라고도 합니다.


  그럼 국산준중형차는 어떠한 서스펜션 형식을 사용할까요? 


  토션빔 서스펜션 논란을 불어일으킨 포르테


럭셔리 준중형차를 표방하는 기아 포르테 그렇지만 럭셔리를 표방한 만큼 서스펜션도 토션빔이 아닌 멀티링크를 채용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아 포르테 서스펜션의 모습 현대 아반떼와 달리 토션빔 서스펜션 형식이다.


  
  
  작년에 고급 럭셔리 준중형차를 표방하는 포르테의 경우 고급차에 장착되는 옵션들을 대거 선택할수 있을정도로 실내외관적으로 고급스러워졌지만 서스펜션의 경우 소형차에 쓰이는 토션빔 일체차축식 서스펜션을 사용하는것으로 밝혀져 인터넷에서 많은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포르테와 같은 차체를 공유하는 아반떼HD와 C세그먼트 해치백인 i30의 경우 선대의 아반떼XD에 이어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있지만 포르테는 이와 달리 토션빔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나온 라세티프리미어 또한 리어 휠 양쪽에 차축이 연결된 토션빔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6월쯤에 발표되는 르노삼성의 새로운 준중형차 NewSM3또한 기존 SM3에 이어 토션빔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월드카 프로젝트로 탄생된시보레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

라세티프리미어 서스펜션의 모습 머플러로 가려져 있어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차축이 일자로 연결된 토션빔 서스펜션 형식이다.




  유일하게 멀티링크를 적용한 국산 준중형차 모델은 현대 아반떼와 i30 두가지 모델밖에 없습니다.

  해외자동차업체의 경우 도요타의 대표적인 C세그먼트 차량이라 볼수 있는 코롤라는 토션빔 서스펜션을 채용하고 있지만 혼다 시빅의 경우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사용중이며(유럽형 시빅은 토션빔 서스펜션입니다)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해치백모델인 폭스바겐 골프와 4도어 버전인 폭스바겐 제타또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합니다.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모델의 서스펜션 현대 아반떼처럼 멀티링크방식의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있다.



  사실 토션빔 서스펜션 또한 잘 셋팅하면 멀티링크에 못지않거나 그 이상의 운동성능과 승차감을 얻을수 있지만 사실 전세계 자동차업체에서 C세그먼트에 토션빔을 적용한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원가절감입니다. 토션빔은 구조가 간단해 원가가 낮은편이라 특히 원가절감의 선두주자 도요타의 경우 도요타의 C세그먼트 차량인 코롤라 시리즈에서 거의 대부분 일체차축식 토션빔 서스펜션을 채용한 사례가 많습니다.


차세대 르노삼성 뉴sm3

뉴sm3 하부모습 기존sm3처럼 전형적인 토션빔 서스펜션 형식이다.




미래의 준중형차의 서스펜션 형식은 토션빔이 대세?


  유일하게 토션빔이 아닌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한 현대 아반떼의 경우 후속모델에 토션빔 서스펜션을 적용시킬 것이다. 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현대 아반떼는 사실상 국산 준중형차급에서 마지막으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한 모델이 될것이며 미래에는 당분간 원가가 싼 토션빔 서스펜션이 적용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C세그먼트 준중형차량은 스몰사이즈 패밀리세단이라고 볼수 있는만큼 경제성과 편리함 승차감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이 많습니다. 무작정 원가절감만 할것이 아니라 편안함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토션빔보다는 멀티링크를 하는것이 더 낫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 아반떼의 멀티링크 서스펜션 국내 준중형차중 유일하게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채용하고 있다.

아반떼와 비슷한 서스펜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아 시드 하이브리드

 

 

 

 



요즘 경기가 풀려서 그런지 몰라도 국내 자동차시장은 올한해 수입차 국산차를 막론하고 신차가 무더기로 출시되고 새로운 수입차업체가 국내에 공식적으로 진출하면서 그야말로 신차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소비자입장에서 우후죽순 쏟아지는 신차출시와 새로운 수입차업체의 국내진출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신차들의 춘추전국시대속에서도 패자의 지위를 누리는 차종이 있습니다. 아마 말 안해도 자동차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아실 모델 대한민국 중형차의 스탠다드라고 할수 있는 쏘나타입니다.



9월에 혜성같이 나타나 국내에 출시된 신형쏘나타는 현재 배기량 2000cc 가솔린모델만 존재합니다. 그리고 내년초에 직분사시스템이 적용된 세타GDI엔진을 탑재한 고성능모델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세타 GDI2.4엔진은 최고출력 201마력에 최대토크 25.5kg.m으로 종전의 2400cc 가솔린모델보다 최고출력이 21마력이나 높아지고 토크도 상승했으며 높아진 연소효율성으로 연비도 YF쏘나타 기준으로 리터당 13.3km/l라는 높은 연비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출력과 연비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세타2.4GDI엔진이 YF쏘나타에 장착된다면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8초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 과거 국산 스포츠카의 자존심모델인 투스카니 엘리사와 대동소이한 성능을 낼것으로 예상되어 중형 스포츠모델에 걸맞는 성능을 내보일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렇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GDI(가솔린 직분사 시스템)때문에 국내에서는 실패할 가능성도 배재할수 없습니다.



그럼 왜 YF쏘나타 2.4GDI 모델은 국내시장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높아진 압축비로 인한 소음과 진동



GDI시스템의 장점은 높아진 압축비와 연소효율성입니다.



연소효율성 또는 연료효율성에 대해서 아시는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효율성이 높을수록 연비와 출력이 올라갑니다. 특히 고유가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은 조금이라도 연비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제일 많이 진화된 기술중에 하나가 바로 실린더내에 연료를 직접분사하는 직분사시스템입니다. 가솔린엔진의 경우 GDI라고도 하며 디젤의 경우 CRDI라고 합니다.



직접분사 가솔린 엔진의 명칭인 GDI엔진은 Gasolinr Direct Injection의 약자입니다. 기존엔진은 인젝션을 통해 연료가 분사되는 시스템인데 GDI엔진의 장점은 기존엔진보다 훨씬 더 높은 압력으로 연료를 내뿜으며 연소실로 직접분사하기 때문에 초희박 연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가솔린엔진의 이론상 공연비는 14.7:1입니다. 실제로는 14.7:1의 비율보다 약간 낮으며 고RPM일 수록 엔진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엔진내부온도를 식히기 위해 연료를 많이 분사하도록 셋팅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엔진마다 틀리지만 일반적으로 4000rpm 이상에서는 공연비 비율이 10:1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GDI엔진은 희박연소가 가능하여 정속주행시 일반엔진보다 공연비를 높여 연비를 높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GDI의 경우 이론적으로 최고 50:1의 공연비를 실현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압축비를 더 높일수 있어 연소효율이 높아지게 되고 전체적으로 연비와 출력을 높일수 있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렇지만 압축비가 높아지면 폭발력도 커지게 되어 일반엔진보다 내구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자동차메이커에서는 높아진 압축비에 맞게 보강을 하지만 원가절감에 혈안이 되어있는 현대자동차가 높아진 압축비만큼 보강해줄지는 미지수입니다.





두번째는 국내 휘발유의 옥탄가가 GDI실정에 맞게 셋팅했는지 의심이 갑니다.



GDI엔진의 경우 압축비가 높아지게 되기 때문에 폭발력도 일반엔진보다 더 강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옥탄가가 낮은 휘발유를 넣을때 노킹이나면 일반엔진보다 데미지를 더 많이 입게 됩니다.



과거 현대 구형에쿠스가 처음 출시되었을때 에쿠스의 탑 엔진라인업인 4.5L엔진은 미쓰비시에서 가져왔는데 처음으로 GDI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세계최초인 GDI엔진은 그러나 자잘한 문제가 돌출되면서 결국 4.5L엔진은 GDI가 아닌 기존의 MPI시스템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당시 4.5L GDI엔진이 사장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일 큰 문제가 4.5L GDI엔진의 경우 옥탄가98이상의 고품질 휘발유를 넣어야 제성능이 나오고 내구성이 보장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공장에서 정제된 석유제품의 품질은 좋은편이지만 고옥탄 휘발유 수요가 많지않아 고옥탄 휘발유를 취급하는 주유소가 별로 없었고 주유소에서 보관하는 동안 주유소 탱크의 불순물과 섞이게 되면서 휘발유 품질이 떨어졌습니다.



과거4.5L GDI엔진의 실패를 거울로 삼았으니 현대가 국내실정에 맞게 옥탄가를 조정했겠지만 그렇다 해도 일반엔진보다는 고품질의 연료를 요구합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제대로 마련해 두었는지 궁금합니다.



세번째는 소음입니다.



압축비가 높아지고 폭발력이 세지면 엔진소음도 커지게 됩니다.



GDI엔진의 경우 엔진소음이 커져봐야 일반 가솔린엔진보다 약간 더 엔진음색이 거친편일뿐 디젤엔진보다는 훨씬 조용합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들은 자동차를 편리한 이동수단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고 특히 중형급 이상의 승용차의 경우 편의성과 함께 정숙성을 우선순위로 듭니다. 그리고 쏘나타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중형차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차량이라서 대다수 오너들은 쏘나타에 시끄러운 엔진음이 나는걸 상상조차 하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캐딜락CTS 3.6L 모델을 신차발표회장에서 시동 걸어본것을 들은적이 있었는데 캐딜락 6기통 엔진의 경우 최근에 직분사시스템(GDI)로 대체되었습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공회전에서 엔진음이 좀 거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음에 민감한 사람들은 캐딜락의 6기통 엔진음이 약간 거슬리다는 느낌도 받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진동 및 소음에서 4기통보다 유리한 6기통이 이런데 4기통엔진인 YF쏘나타 2.4L GDI엔진은 캐딜락 6기통 엔진보다 진동 및 엔진음이 더 크면 더크지 작지는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면에서 YF쏘나타 2.4L GDI엔진은 우리나라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의 YF쏘나타 2.4L GDI엔진이 좋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내년초에 출시될때 바로 구입하기 보다는 1년정도 기간을 두고 구입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 YF 2.4L GDI모델이 나오면 소비자들이 제일 많이 클레임 거는 항목은 소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할때 YF쏘나타 2.4L GDI모델은 정숙성을 추구하는 오너보다는 통쾌한 가속력을 추구하거나 고속도로 주행을 자주하는 오너들이 구입하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닛산 알티마를 빌려서 드리프트 박스로 0-1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본적이 있었습니다.


알티마는 주로 미국시장에 수출되는 닛산의 수출전략형 패밀리카인데 겉모양은 르노삼성의 sm7과 NewSM5 임프레션과 외모가 약간 닮았지만 언더바디를 구성하는 플랫폼이 틀립니다.


또한 엔진도 르노삼성의 VQ3.5L 217마력 엔진과 같은 종류이지만 알티마에 장착된 VQ3.5L 엔진이 더욱 개량된 최신형 엔진이라 최고출력 271마력에 최대토크 35.7kg.m의 고성능 유닛입니다.


무엇보다도 공차중량이 1555kg이라 르노삼성의 SM7공차중량 1580kg, 현대 그랜져TG380 1733kg보다 가벼워 동력성능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가속력을 측정한 장비는 드리프트박스라는 장비를 사용하였으며 달린 구간은 약 700m까지는 평지 그 이후는 약간의 완만한 오르막입니다.


알티마의 강력한 엔진과 짝을 이루는 미션은 닛산이 야심차게 만든 토로이달식 무단변속 CVT미션입니다.


CVT미션은 각단 기어비가 동력을 전달하는 일반적인 오토미션과 구조가 틀린 미션으로 구동축이 되는 두개의 레이스 사이에 수직으로 롤러를 배치하여 롤러의 각도를 변화시키면 회전비가 틀려지면서 동력이 전달되는 미션입니다.


닛산의 토로이달 방식 CVT미션의 작동원리를 볼수 있는 애니메이션




닛산에서 제공하는 CVT미션은 일반적인 무단변속 모드와 일반 오토미션처럼 직접 변속하는 6단 수동모드가 존재하는데 CVT의 경우 D레인지에 놓고 그냥 엑셀레이터를 끝까지 밟는게 더 빠른지 아니면 수동모드에 놓고 각단 변속하면서 엑셀레이터를 밟는게 더 빠른지 필자는 궁금했었습니다.


그리하여 테스트 결과 스타트시에는 수동모드가 빨랐지만 속도가 올라갈수록 그냥 D레인지에 놓고 무단변속모드로 가속하는게 서서히 더 빨라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닛산 알티마 3.5L 모델로 기록한 드리프트박스 측정수치입니다. BK매니아(http://www.bkmania.com)의 회원분이신 절대권력님의 도움을 받아 측정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수동모드가 더 빨랐지만 후에 서서히 D레인지에 놓고 달린것이 따라잡으면서 100km/h언저리에서 역전하는 결과가 나온다. 다만 수동모드가 초반스타트시 왜 D레인지에 놓고 달린것보다 더 빠른가속이 얻는지는 필자도 확실히 알수가 없다.




총 세번의 테스트했는데 첫번째 결과표는 그중에서 제일 빠른 기록이며 두번째 결과표는 D모드와 수동모드에서 가속시 동력성능의 차이를 알아볼수 있는 기록입니다.


흥미있는것은 두번째 결과표인데요. 초반에는 수동모드가 약간 더 빨랐습니다. 그렇지만 속도가 붙으면서 D레인지 놓고 가속한것이 점점 따라붙더니 시속 100km/h언저리에서는 오히려 D레인지에 놓고 가속한것이 더 빨라지면서 역전이 되었습니다. 그후로 후반가속까지 점점 D레인지에 놓고 가속한 것이 수동모드에서 가속한 것보다 차이를 조금씩 더 벌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1km도달시 D레인지에서 가속한 것과 수동모드에서 가속한 것의 거리차이는 약 12-13m정도이며 약 2대반에서 3대정도의 차이로 D레인지에서 가속한 것이 좀더 빨랐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는 필자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다만 확실한것은 최대출력 나오는 6000rpm구간에서 계속 가속이 되는 D레인지에서 가속하는것이 기어가 변속되면서 가속이 되는 수동모드보다 더 빠르다는 결과가 입증이 되었습니다. 즉 간접적으로 빠른가속력을 얻기위해서는 토크보다는 마력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유추할수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오토미션은 총 세가지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는데 하나는 각단기어비를 다단화시켜 가속영역을 세분화하는 다단오토미션 또 하나는 수동기반 듀얼클러치 미션(DSG)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단변속기인 CVT미션 총 세가지 미션을 중심으로 오토미션이 발전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옵티마와 뉴EF소나타 마티즈에서 CVT미션이 장착되었지만 벨트 풀리 내구성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안좋은 인식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아직도 국내 자동차 드라이버들중에 CVT미션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적지 않습니다. 닛산을 필두로 CVT미션이 다시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현재 어떠한 방향으로 소비자들에게 CVT미션을 접근하는지 지켜볼 일입니다. 

운좋게도 저는 두 엔진이 장착된 쏘렌토R과 BMW120D 모두 직접 볼수 있었고 또한 시승체험도 해보았습니다. 특히 쏘렌토R의 경우 장거리 시승도 해보았습니다(2.2모델과 2.0모델 모두 시승했었습니다)


두 엔진 모두 높은성능을 갖추면서도 매연배출이 낮은 친환경성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유럽의 환경규제로 쓰이고 있는 유로4는 물론 유로5에도 대응되는 저공해 엔진입니다.


두 엔진의 제원과 동력성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BMW 120D에 장착된 엔진은 배기량2000cc에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5.7kg.m로 특히 대부분의 RPM영역에서 플랫한 토크곡선을 가지고 있어 저RPM 고RPM에 상관없이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내주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나온 국산 승용디젤엔진의 경우 4000rpm이상에서 가속력이 떨어지는것이 느껴지는데 반해 이번에 나온 120D쿠페의 경우 4000RPM이 넘게 RPM을 넘겨도 가속력이 죽지 않고 쭈욱 유지되는 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177마력의 고성능으로 무장한 BMW 직렬4기통 디젤엔진 4000RPM이 넘나드는 회전영역에서도 매끄럽고 빠른 가속력을 유지한다.



쏘렌토R에 장착된 R엔진은 배기량2200cc에 최고출력200마력 최대토크 44.5kg.m으로 기존에 현대승용디젤엔진인 D엔진보다 출력과 효율면에서 크게 진보되었습니다. 특히 현대가 베라크루즈 모하비에 장착되는 V6 S엔진에 쓰인 강화 흑연강(CGI)재질을 사용하여 무게 및 부피는 줄이면서도 강성을 높인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쏘렌토R의 성능은 200마력의 출력을 가진 차량답게 윗급SUV인 베라크루즈나 모하비와 비교시 0-100km/h까지 도달하는 가속력이 거의 대등한 수준이었습니다. 연비도 쏘렌토R의 공인연비에 근접하는 나쁘지 않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다음은 정숙성입니다.


120D에 장착되는 BMW2000cc 디젤엔진 그리고 신형소렌토에 장착되는 2200cc디젤엔진 둘다 놀라운 정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120D의 경우 정차시에 진동이 전혀 느낄수 없었으며 외부가 아닌 조용한 전시장에서 시동을 걸었음에도 가솔린엔진에 필적할 정도로 상당히 조용하고 잔잔한 엔진음이 들렸습니다.


또한 급가속시 BMW가솔린엔진과 마찬가지로 120D 디젤엔진또한 듣기 좋은 엔진음을 들려주었으며 속도가 어느정도 붙은 상태에서는 상당히 조용하고 정숙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쏘렌토R의 경우 엔진음색이 딱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지하주차장에서 신형소렌토의 시동을 걸어본 결과 예전의 국산 4기통 승용디젤엔진과 차원이 다른 조용함과 정숙성을 들려주었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건물 지하주차장의 경우 사방이 벽으로 막힌 상태라 약간의 소음이 나도 크게 들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조차 엔진음이 조용할 정도였으며 주행시에도 정숙성이 좋았습니다.




신형소렌토에 장착되는 차세대R엔진 기존의 현대 세타엔진과 감마엔진처럼 흡배기 역전된 시스템이다. 정차시 소음이 기존 현대승용디젤엔진보다 크게 조용해졌다.



경제성과 효율성


BMW120D의 연비는 15.9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69g/km에 불과하여 강력한 출력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습니다.


쏘렌토의 장착되는 차세대 디젤엔진인 R엔진은 정부에서 인증받은 연비가 14.1km/l라고 합니다(2륜구동기준) 예전 D엔진을 장착한 현대 싼타페의 연비가 13.2km/l(2륜구동기준)임을 감안하면 연비가 적지않게 개선된 거라고 볼수 있습니다.


디젤엔진의 진보는 어디까지 갈것인가?


최근에 디젤엔진의 발전속도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가솔린 엔진에 비해 더 빠르게 발전되고 있습니다.


불과 우리나라에서는 10년전까지만 해도 디젤승용차량은 접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디젤엔진은 힘은 좋지만 시끄러우면서 매연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RV나 SUV 화물차 버스등에 쓰였지 승용차에 쓰인다라고는 상상할수조차 없었습니다.


또한 검은 매연때문에 당시에만 해도 디젤엔진은 친환경 엔진이 아닌 공해를 유발하는 엔진이라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2001년 현대 산타페의 115마력 승용디젤엔진을 시작으로 승용디젤엔진에 대한 개발 및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현대-기아차의 승용디젤엔진은 디젤엔진의 본고장이라 할수 있는 유럽의 디젤엔진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고 오히려 더 앞서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현재 나오는 디젤엔진은 연비가 좋으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엔진보다 더 적게 배출합니다. 가솔린엔진도 이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배기량은 줄이면서 터보를 얹거나 디젤엔진처럼 직분사로 바뀌고 있는 실정입니다(지금까지 나온 가솔린엔진은 대부분 MPI-멀티포인트인젝션 방식입니다)


앞으로 디젤엔진이 얼마나 더 발전할지 저도 예상하기가 힘듭니다. 불과10년전 우리나라는 디젤엔진을 승용차에 얹는다는거 자체를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물론 유럽에서는 예전부터 디젤엔진도 승용차에 장착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는 가솔린엔진과 비슷하거나 더 진보된 승용디젤엔진을 접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발전된 승용디젤엔진을 접할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약10여년뒤인 2020년에는 승용차에 장착되는 엔진이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요? 내연기관외에 하이브리드 그리고 CNG나 에탄올 수소연료전지 차량등 수많은 대체연료 차량들도 양산되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속단하기는 이른거 같습니다.





모닝 LPI가 나온지 벌써 1년이 다되어가고 있다. 청정연료 LPG를 사용하는 모닝 LPI는 그러나 대체로 보수적인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에서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일까? 그건 아니다.


모닝 LPI는 기존 LPG 차량과 달리 출력과 토크가 오히려 기존 가솔린엔진보다 더 높으며 연비도 4단 오토미션 기준으로 가솔린모델이 리터당16.6km/l의 연비를 보여주고 LPI는 리터당 13.4km/l의 연비를 보이고 있어 이론상으로는 가솔린모델에 비해 3.2km/l정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실제로 모닝 LPI를 시승한 사람들 대다수는 연비는 둘째치고 연료비 자체가 휘발유에 비해 싼편이어서 모닝 가솔린모델보다 훨씬 더 경제적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또한 일반운전자들은 LPG연료자동차를 7인이상 승합차나 1톤이상의 트럭에서만 구입할수 있지만 모닝LPI출시로 이제 일반운전자들 또한 경차에서 LPG연료를 쓸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왜 모닝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아직까지 가솔린모델을 더 많이 선호할까?


모닝LPI를 외면하는 최대단점은 바로 가격이다. 아래의 표는 기아자동차에서 발표한 뉴모닝 가솔린가격이다.(2010년형이 아니라 2009년형이다. 지금팔리는 모닝과는 가격차이가 좀 있을것이다)

차종 판매가격 기본사양품목 선택사양품목
L 7,320,000 ■ 엔진 : 1.0 SOHC 엔진 (64마력), 5단 수동변속기, 연료탱크(35ℓ)
■ 외관 : 블랙칼라라디에이터 그릴, 블랙칼라범퍼, 블랙칼라 웨이스트라인 몰딩, 블랙칼라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155/70 R13타이어&세미휠커버, 템포러리스페어휠&타이어
■ 내장 : 블랙투톤 인테리어칼라, 반직물시트
■ 안전/편의사양 : 운전석 에어백, 속도감응형 전동식스티어링(MDPS), 틸트스티어링, 배터리세이버, 파워윈도우(앞좌석/조명), 전원일시 유지장치, 파워아웃렛, 썬바이저 화장거울(운전석/동승석), 시트백 포켓(운전석/동승석), 벤치폴딩시트(뒷좌석), 리어커버링 쉘프, 아웃사이드미러(블랙칼라/레버조절식), 1단 CDP 오디오(라디오+CD), AUX단자, 스피커(4개), 루프안테나, 매쉬타입 에어필터
* 4단 자동변속기 : 1,220,000

* 매뉴얼에어컨 : 520,000

* 동승석에어백 : 220,000 

* 사이드에어백(동승석에어백 포함) : 460,000

* ABS : 310,000
LX 기본형 7,700,000 ■ L 기본품목 외
풀사이즈 휠커버, 크롬라디에이터 그릴, 바디칼라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이동식 재떨이, 시가라이터, D/N룸미러, 메모홀더, 바디칼라 범퍼, 아웃사이드미러(바디컬러/열선내장/전동조절), 바디칼라 웨이스트라인몰딩, 직물시트(우븐), 안개등, 측면방향지시등, 디지털 시계, 리어와이퍼&워셔, 원터치 오토다운 윈도우(운전석), 핸즈프리, 뒷좌석 파워윈도우, 타코메타, 파워도어록, 틴티드 글라스(앞유리)
* 4단 자동변속기(운전석 암레스트 포함) : 1,270,000

* 매뉴얼에어컨 : 520,000

* 동승석에어백 : 220,000

* 사이드에어백(동승석에어백 포함) : 460,000

* MP3오디오(USB단자 포함) : 250,000

* 165/60R 14타이어 & 14인치 알루미늄휠 : 250,000 

* ABS : 310,000
기본형
블랙프리미엄
8,170,000 ■ LX 기본형 기본품목 외
블랙 원톤 인테리어, 블랙 프리미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투톤칼라범퍼, 블랙베젤 해드램프, 고급형 계기판, 고급형 앞좌석 헤드레스트, 인조가죽시트, 열선시트(앞좌석), 자외선 차단유리(앞유리), 무선도어리모컨(키일체형), LED 내장형 아웃사이드미러, 시트언더트레이, 차속감응형 오토도어록
고급형 8,040,000 ■ LX 기본형 기본품목 외
후방주차보조시스템, 크롬 인사이드&아웃사이드 도어핸들, 메탈그레인(센터페시아), 보조제동등, 사이드실 몰딩(바디칼라), 운전석 시트높이조절장치(펌핑타입)
고급형
블랙프리미엄
8,510,000 ■ LX 고급형 기본품목 외
블랙 원톤 인테리어, 블랙 프리미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투톤칼라범퍼, 블랙베젤 헤드램프, 고급형 계기판, 고급형 앞좌석 헤드레스트, 인조가죽시트, 열선시트(앞좌석), 자외선차단유리(앞유리), 무선도어리모컨(키일체형), LED 내장형 아웃사이드미러, 시트언더트레이, 차속감응형 오토도어록
SLX 고급형 8,530,000 ■ LX 고급형 기본품목 외
가죽커버(스티어링휠, 변속기 노브), 165/60 R14타이어, ABS, 썬글래스케이스, 트렁크네트/후크, 리어스포일러, 시트벨트높이조절장치(앞좌석), 6:4분할시트, 분리형 헤드레스트(뒷좌석)
* 4단 자동변속기(운전석 암레스트 포함) : 1,270,000

* 동승석에어백 : 220,000

* 사이드에어백(동승석에어백 포함) : 460,000

* MP3오디오(USB단자 포함) : 250,000

* 풀오토에어컨 : 770,000

* 175/50R 15타이어 & 15인치알루미늄휠 : 280,000 
고급형
블랙프리미엄
9,000,000 ■ SLX 고급형 기본품목 외
블랙 원톤 인테리어, 블랙 프리미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투톤칼라범퍼, 블랙베젤 헤드램프, 고급형 계기판, 고급형 앞좌석 헤드레스트, 인조가죽시트, 열선시트(앞좌석), 자외선차단유리(앞유리), 무선도어리모컨(키일체형), LED 내장형 아웃사이드미러, 시트언더트레이, 차속감응형 오토도어록
뷰티 8,490,000 ■ LX 기본형 기본품목 외
LED 내장형 아웃사이드 미러,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인조가죽시트, 열선시트(앞좌석), 무선도어리모컨(키일체형), 자외선차단유리(앞유리), 운전석 시트높이조절장치(펌핑타입), 시트벨트 높이조절장치(앞좌석), 시트언더트레이, 차속감응형 오토도어록, 메탈그레인(센터페시아)
* 4단 자동변속기(운전석 암레스트 포함) : 1,270,000

* 동승석에어백 : 220,000

* 사이드에어백(동승석에어백 포함) : 460,000

* MP3오디오(USB단자 포함) : 250,000

* 풀오토에어컨 : 770,000

* 175/50R 15타이어 & 15인치알루미늄휠 : 310,000

* ABS : 310,000

* 사이드에어백 : 460,000 
뷰티
블랙프리미엄
9,580,000 ■ SLX 뷰티 기본품목 외
블랙 원톤 인테리어, 블랙 프리미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투톤칼라범퍼, 블랙베젤 헤드램프, 고급형 계기판, 고급형 앞좌석 헤드레스트, ABS, 175/50R15 타이어 & 알루미늄휠, 6:4분할 시트, 분리형 헤드레스트(뒷좌석), 크롬 인사이드 & 아웃사이드 핸들
* 4단 자동변속기(운전석 암레스트 포함) : 1,270,000

* MP3오디오(USB단자 포함) : 250,000

* 풀오토에어컨 : 770,000
VAN 6,920,000 ■ 엔진 : 1.0 SOHC 엔진(64마력), 5단 수동변속기, 연료탱크(35ℓ)
■ 외관 : 블랙칼라 라디에이터 그릴, 블랙칼라범퍼, 블랙칼라 웨이스트라인몰딩, 블랙칼라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155/70 R13타이어&세미휠커버, 템포러리스페어휠&타이어
■ 내장 : 블랙투톤 인테리어칼라, 반직물시트
■ 안전/편의사양 : 운전석 에어백, 속도감응형 전동식 스티어링(MDPS), 틸트 스티어링, 파워윈도우(앞좌석/조명), 파워아웃렛, 아웃사이드미러(블랙칼라/레버조절식), 1단 CDP 오디오(라디오+CD), AUX단자, 스피커(2개), 루프안테나, 에어필터, 격벽, 보호봉
* 4단 자동변속기 : 1,220,000

* 매뉴얼에어컨 : 520,000 
VAN
고급형
7,320,000 ■ VAN 기본품목 외
인조가죽시트, 무선도어리모컨(키 일체형), 파워도어록, 뒷좌석 파워윈도우, 디지털시계, 타코메타, 리어와이퍼 & 워셔
※ 사이드 에어백 판매가 460,000원은 동승석 에어백 포함 가격임
※ MP3오디오 선택시 트위터 스피커, USB단자 포함 / 1단 CDP 오디오 및 MP3 오디오는 카세트 미적용
※ SLX뷰티의 ABS는 알루미늄휠 장착시 선택 가능
※ MDPS : Motor Driven Power Steering
※ 위 가격표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구입시 지점/대리점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번에 발표한 뉴모닝 LPI가격이다. 가솔린모델은 총11개의 트림이 있는데 반해 모닝 LPI는 겨우 4개뿐이다. 그나마 경화물용으로 쓰이는 3도어 밴모델은 LPI를 아예 선택조차 할수 없다. 약 같은 모닝 가솔린 트림대비 약 100만원정도 비싸다.(이것도 역시 2009년형 가격이다)
 

차종 판매가격 기본사양품목 선택사양품목
LX
기본형
8,710,000 ■ 엔진 : 1.0 입실론 LPI엔진(67마력), 5단 수동변속기, 48ℓ LPG봄베
■ 외장 :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아웃사이드미러(바디칼라/열선내장/전동조절), 안개등, 측면방향지시등, 바디칼라 범퍼, 바디칼라 웨이스트라인몰딩, 바디칼라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리어와이퍼 & 워셔, 155/70R13타이어 & 풀사이즈 휠커버, 템포러리 스페어 휠 & 타이어
■ 내장 : 블랙투톤 인테리어 칼라, 직물시트(우븐)
■ 안전/편의사양 : 운전석 에어백, 속도감응형 전동식 스티어링(MDPS), 틸트 스티어링, 배터리 세이버, 고급형 계기판, 원터치 오토다운 윈도우(운전석/앞좌석/조명), 파워윈도우(앞/뒤, 앞좌석 조명), 디지털 시계, 핸즈프리, 타코메타, 파워도어록, 전원일시유지장치, 파워아웃렛, 썬바이저 화장거울(운전석/동승석), 시트백 포켓(운전석/동승석), 이동식 재떨이, 시가라이터, D/N룸미러, 메모홀더, 벤치폴딩 시트(뒷좌석), 리어커버링 쉘프, 1단 CDP오디오(라디오+CD), AUX단자, 스피커(4개), 루프안테나, 매쉬타입 에어필터, 틴티드 글라스(앞유리)
* 4단 자동변속기(운전석 암레스트 포함) : 1,270,000

* 매뉴얼에어컨 : 520,000

* 동승석에어백 : 220,000

* MP3오디오(USB단자 포함) : 250,000

* 165/60R 14타이어 & 14인치 알루미늄휠 : 250,000

* ABS : 310,000

* 사이드에어백 (동승석에어백포함) : 460,000 
LX
기본형
블랙프리미엄
9,170,000 ■ LX 기본형 기본품목 외
블랙 원톤 인테리어, 블랙 프리미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투톤칼라범퍼, 블랙베젤 해드램프, 고급형 앞좌석 헤드레스트, 인조가죽시트, 열선시트(앞좌석), 자외선 차단유리(앞유리), 무선도어리모컨(키일체형), LED 내장형 아웃사이드미러, 시트언더트레이, 차속감응형 오토도어록
LX
고급형
블랙프리미엄
9,510,000 ■ LX 기본형 블랙프리미엄 기본품목 외
후방주차보조시스템, 크롬 인사이드 &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메탈그레인(센터페시아), 보조제동등, 사이드실몰딩(바디칼라), 운전석 시트높이 조절장치(펌핑 타입)
SLX
고급형
블랙프리미엄
10,000,000 ■ LX 고급형 블랙프리미엄 기본품목 외
가죽커버(스티어링휠, 변속기 노브), 165/60R14타이어, ABS, 썬글래스 케이스, 트렁크 네트/후크, 리어스포일러, 6:4분할시트, 시트벨트 높이조절장치(앞좌석), 분리형 헤드레스트(뒷좌석)
* 4단 자동변속기(운전석 암레스트 포함) : 1,270,000

* 동승석에어백 : 220,000

* MP3오디오(USB단자 포함) : 250,000

* 풀오토에어컨 : 770,000

* 175/50R 15타이어 & 15인치알루미늄휠 : 280,000

* 사이드에어백 (동승석에어백포함) : 460,000 
※ 사이드 에어백 판매가 460,000원은 동승석 에어백 포함 가격임
※ MP3오디오 선택시 트위터 스피커, USB단자 포함 / 1단 CDP 오디오 및 MP3 오디오는 카세트 미적용
※ 벤치폴딩 / 6:4 폴딩시 백폴딩만 가능
※ 48ℓ 는 봄베 총 용량이며, 85% 충전시 용량은 41ℓ 임



가격표를 보면 모닝 LPI는 옵션트림 선택이 적을뿐더러 차 가격또한 약100만원 정도 비싸다. 비록 연료비가 싸게 먹히기 때문에 몇년 더 타면 LPI모닝이 더 이득을 많이 볼수 있지만 국내소비자들은 차량구입시 가격또한 민감하게 반응한다.


더군다나 모닝은 시티커뮤터 역할을 하는 경차라 주행거리가 대체로 짧은 편이다. 경차로 장거리 탈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것이다. 원래 경차 자체가 도심주행에 특화되어 나온모델이니까...... 그러니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에게는 모닝  LPI가 별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것이다.


다음은 모닝의 제원 및 연비표이다.




4단 오토미션 차량을 기준으로 모닝 LPI모델이 가솔린 모델에 비해 엔진출력이 3마력 높고 토크는 0.1kg.m이 높다. 하지
만 무거운 LPG봄베로 인한 공차중량증가로 가솔린 모델공차중량이 897kg 이지만 LPI모델은906kg이다.


모닝 가솔린의 연비는 16.6km/l이지만 모닝 LPI의 연비는 13.4km/l이다.


1달에 2천킬로미터를 주행한다고 가정할때 연료비를 환산해보자.


현재 전국 평균휘발유가격은 휘발유 1리터당 1510원, LPG는 1리터당 850원 수준이다.


휘발유 LPG가격이 1년동안 변동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모닝 가솔린 2000km / 리터당 16.6km 121리터, 121리터 * 1510원 = 199650원


모닝 LPI 2000km / 리터당 13.4 149리터, 149 * 850원 = 126650원


1달 2000km기준으로 모닝 LPI모델이 모닝 가솔린모델에 비해 73000원의 연료비를 절약할수 있는 것이다.


즉 모닝 LPI모델이 가솔린모델에 비해 약 100만원 비싸게 책정된 만큼 이론적인 계산으로 한달에 2000km운행시 적어도 약 3년이상을 타야 가솔린모델과 비교시 본전을 찾을수 있다.


다만 모닝 LPI 모델 공인연비가 13.4km이지만 겨울철에는 LPG의 주성분인 부탄가스가 얼어붙는걸 방지하기 위해 프로판가스를 약 30%정도 섞는다(부탄가스의 어는점이 -5도이다. 즉 겨울철 기온이 영하5도 이하면 부탄이 얼어붙어 차량주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는점이 훨씬 낮은 프로판가스를 섞는다)


다만 프로판가스는 부탄에 비해 옥탄가와 열량이 낮은만큼 불완전연소될 가능성이 있고 또한 연비도 떨어지게 된다. 많은 LPG차량오너들이 다른 연료차량오너들과 달리 에어컨을 사용하는 여름철보다 오히려 겨울철에 연비가 안좋다고 얘기하는 이유도 여기에 이유가 있다.


겨울철 길목에 있는 현재 모닝 LPI의 연비는 다른계절보다 더 떨어질 것이고 한겨울인 1월에는 연비가 제일 좋지 않을것이다.


현재의 휘발유값과 LPG값이 앞으로 계속 이렇게 유지될것인가?



현재 LPG값은 휘발유값의 약 60% 정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말 LPG가격이 사상최고치로 올라갔을때인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전국 LPG평균가격은 한때 리터당 1100원이 넘어서 LPG차량 운전자들의 원성이 극에 달했으며 반대로 휘발유가격은 크게 떨어져서 한때 LPG와 휘발유가격이 100원정도밖에 차이나지 않았던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금은 환율은 하락했지만 유가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 작년12월에 비해 휘발유값이 많랐으며 LPG가격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우리나라의 연료가격이 변동될지는 알수가 없다. 내 생각에 아마 12월부터는 LPG가격이 다시 크게 오르지 않을까? 하고 예상해본다.


개인적으로 정부에 바라고 싶은건 모닝LPI차량을 일반인들도 구입하게끔 혜택을 준것은 잘했다고 생각되지만 LPG차량을 이용하는 오너들이 많다는 이유로 LPG세금을 올리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모닝뿐만 아니고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LPG모델이 나온다고 한다. 급할거 없다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모델과 비교시승을 통해 차를 구입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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