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위 영상을 반드시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합성고무로 만들어진 고무부싱이 딱딱해져 경화됩니다. 이런 경우 과속방지턱을 넘을때 찌그덕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되면 이 소리가 줄어들거나 사라지기도 하지만 사라지지 않으면 사실상 부싱 수명이 다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싱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소리가 들릴때 빠른 조치를 해야 합니다. 소리를 줄이거나 없애는 방법으로 양털유, 물구리스, 실리콘스프레이를 부싱에 뿌리면 됩니다. 가격은 실리콘스프레이가 가장 비싸지만 저는 실리콘스프레이를 권장하는데요.

 

이유는 실리콘 스프레이가 경화된 고무 부싱 내부르 침투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경화된 부싱은 표면이 갈라지기 시작하는데 물구리스 양털유는 갈라진 틈새로 침투가 잘 안됩니다. 반면 실리콘스프레이는 부싱 틈새 사이로 물질이 침투합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세수를 마치고 영양크림과 스킨을 바르는것과 같죠

 

그래서 실리콘 스프레이를 뿌리면 부싱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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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을 재생하시면 나옵니다.

 

기존 G90 그리고 구형 EQ900 오너들이 아쉽다고 평가한 항목이 바로 승차감이었습니다. 이들 모델은 구형 에쿠스와 비교해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에어서스펜션이 기존 G90과 EQ900에서 빠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형 G90에서 에어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번 에어서스펜션은 멀티 챔버 서스펜션이라고 하는데요. 구형 에쿠스 그리고 1세대 기아 K9의 경우 멀티 챔버 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그럼 신형 G90에 장착되는 에어서스펜션은 기존 에어서스펜션과 무엇이 다를까요? 먼저 에어서스펜션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에어서스펜션은 기존 서스펜션의 코일스프링 대신 압축된 에어스프링과 쇽업쇼버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서스펜션의 장점은 정숙성이 코일스프링보다 더 좋고 압축 공기로 인해 스프링 강도를 크게 낮출 수 있어 승차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노면이 좋지 못하거나 코너를 빨리 돌 때 거동성과 조종안전성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구형 에쿠스나 K9의 경우 멀티 챔버라는 명칭이 없어서 싱글 챔버 에어서스펜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이건 제가 직접 확인한게 아니여서 잘 모르겠습니다.

멀티 챔버 에어서스펜션은 싱글 챔버 에어서스펜션의 단점인 주행안전성과 거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데요. 보통 에어스프링 내부 체적이 2-3개로 분리된 챔버가 존재하는데 이걸 멀티 챔버라고 합니다.

보통 벤츠 등 고급차에는 3챔버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되는데요. 신형 G90의 경우도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3단계로 감쇄력을 조절한다고 하니 3챔버 방식 에어서스펜션일 듯 합니다.

따라서 멀티 챔버 에어서스펜션은 운동성능면에서도 코일스프링 적용한 기존 서스펜션과 비교해도 크게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단점도 극명한데요.

먼저 가격이 고가입니다. 신형 G90의 경우 기본형 서스펜션이 프리뷰 전자제어서스펜션이고 여기에 멀티 챔버 에어서스펜션은 350만원을 추가해야 합니다.

두 번째 내구성이 코일스프링서스펜션대비 나쁩니다. 코일스프링의 경우 새차 구매 후 폐차할 때까지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부품입니다. 하지만 에어서스펜션은 그러지 못합니다.

에어서스펜션은 운전자의 운전성향과 관리에 따라 수명이 크게 차이나는데요. 에어서스펜션 장착한 상태로 거칠고 험하게 운전할 경우 에어스프링 내부 압축 공기가 누설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 5만km도 안되어 에어서스펜션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요.

그래서 에어서스펜션 사양 선택시 자신의 주행성향과 함께 차량 구매 후 사용 용도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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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신형 G90이 드디어 나옵니다. 신형 G90은 11월 30일 기준으로 외장디자인만 공개됐고요 다음달 중순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하니 곧 있으면 세부 옵션이나 제원도 공개될 거라 예상됩니다. 

기존 G90 모델은 2015년 12월에 공개됐으니 정확히 6년 만에 풀모델체인지 됐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G90이 아닌 EQ900이라는 별도의 명칭을 사용했다가 현재 생산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 G90이라는 명칭을 비로소 부여받았는데요. 

그런데 현행 G90은 단점이 딱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에어서스펜션이 없다는 것이죠. 제네시스 이전 현대차 기함 모델이었던 에쿠스만 해도 에어서스펜션이 고급 선택사양에 있었는데 EQ900 그리고 기존 G90에는 아예 빠졌고 대신 전자제어로 감쇄력 조절하는 어댑티브서스펜션이 그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물론 기존 G90의 승차감도 아주 좋긴 합니다만 기존 G90과 에쿠스를 소유했던 분들의 공통 평가를 들어보면 대부분 승차감은 에쿠스를 더 좋게 평가했습니다. 현재 G90은 좀더 운전자 중심 셋팅으로 바뀌면서 서스펜션이 좀더 단단하게 설계되긴 했습니다만 에어서스펜션 자체가 빠진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위 사진은 BMW X5M에 탑재된 에어서스펜션입니다.

 

기존 G90과 EQ900에는 에어서스펜션이 빠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건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이전 에쿠스와 1세대 K9에서 선택할 수 잇던 에어서스펜션의 경우 승차감은 좋지만 내구성이 떨어져 고객들의 클레임이 많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뒷좌석에 탑승한 VIP를 위해 승차감 향상 목적으로 신형 G90의 에어서스펜션은 탑재되어야 합니다. 기존의 전자제어서스펜션도 승차감이 좋긴 한데 에어서스펜션과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보고요. 단지 승차감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잘 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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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요소수 대란을 쭉 지켜보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중단된 국내 요소 생산을 다시 가동시키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국가 세금을 민간 기업에 퍼준다.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요소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입니다. 요소수 뿐만 아니고 농업용 비료로도 사용되는데요. 현재 농촌에서도 비료를 못구해서 난리입니다.

그렇다면 왜 디젤차에는 요소수가 반드시 필요할까요? 구형 디젤차는 요소수가 필요없었는데 말이죠. 지금 보시는 유록스라는 요소수 홍보 동영상을 보면 나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젤 엔진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을 요소수가 정화시켜 질소와 물로 배출되도록 합니다. 요소수 분사를 적용한 디젤차의 경우 질소산화물을 90% 정도 감소시킵니다. 

요소수 제조공정은 지금 화면을 보면 나옵니다. 롯데정밀화학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건데 한번 보세요.

그리고 정부가 한때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저는 반대합니다. 왜냐면 지금 화면 보면 나옵니다.

잘 보셨나요? 산업용 요소수는 차량용보다 순도가 낮습니다. 따라서 민감한 촉매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어 결국 차량의 촉매를 조기교체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이 요소수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롯데정밀화학입니다. 우리나라 요소수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독과점 지위를 누리고 있는데요. 롯데정밀화학이 다시 요소를 자체 생산하면 요소수 대란은 해결됩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10년 전만 해도 요소를 자체생산했는데요. 요소 자체 생산을 안했을까요? 2011년에 작성한 반기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요소 DMF 등 경쟁력 저하 제품은 합리화 일환으로 지난 4월 25일 생산을 중단했다" 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즉 2011년 4월 25일 이후 요소를 자체생산 안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해 반기보고서에 나오는 공장가동률을 보면 요소는 실제가동일수 평균가동율이 절반 이하입니다. 

그럼 왜 요소를 중단했냐? 답은 간단합니다. 자체 생산보다 수입하는게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기업의 목적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이윤입니다. 이윤 하나라도 높이기 위해서 10원 이라도 절감하는게 기업이죠. 

다만 중국과 호주의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석탄 수급이 안되어 중국이 요소 수출을 막았으니...중국의 요소 수입을 의존한 롯데정밀화학도 아마 속이 타들어갈겁니다. 뭐 사실 롯데정밀화학도 정말 중국이 좋아서가 아니고 중국에서 사는게 여러 모로 효율적이라고 판단해서 중국에서 주로 요소를 구매했겠죠.

기업이든 국가든 요소를 빨리 확보해야 되는 상황인데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10년 전 처럼 요소를 자체생산 하는 것이겠죠. 다만 기업 입장에서는 요소를 자체생산하는게 이윤이 남지 않으니 정부가 일정 수준으로 보상을 하거나 보조금을 지급해야 할듯 합니다. 

민간기업에 세금퍼주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번 사례 생각한다면 생활필수품이나 국가전략물자는 국가에서 어느 정도 통제하고 생산 기업에 보조금을 줘서 비상 상황시에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할 때입니다.

정부 탓할 생각은 없지만 이번 요소수 사태는 대응이 좀 늦지 않았나 싶네요. 이번 영상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영상 보시면 나옵니다.

 

2015년 하반기에 출시해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유일 1000만원 미만으로 구매 가능한 경차가 됐습니다.

 

10년전만 해도 경차 1000만원대 이상 지불하려면 상위 트림 이상  혹은 중급 트림에 선택사양을 붙여야 가능했는데 경차 가격이 계속 오르네요.

 

제가 쉐보레 스파크가 1000만원 미만으로 구매 가능한 경차라고 밝혔는데요. 이것도 수동에 깡통 모델 한정이죠. 오토(CVT)를 선택시 1000만원이 넘어갑니다만 13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현대 캐스퍼보다는 저렴합니다. 모닝 마이너스 옵션과 비교하면 모닝이 조금은 더 저렴하겠지만요.

 

그나마 유일하게 경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아닌 한국지엠 스파크가 판매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문제는 이 쉐보레 스파크도 내년 단종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스파크 단종되면 경차는 현대기아차 캐스퍼, 레이, 모닝만 판매되겠죠? 1톤 트럭처럼 현대기아차 독과점 지위를 누리는데 말이죠. 제가 현대기아차총수면 아마 경차에 원가절감 단행할 겁니다. 가격 상승이라는 답도 있지만 현재 경차 상위트림이 준중형차 중하위트림과 가격이 겹치고 있는 상황에서 경차 가격을 무작정 올리는건 한계가 있죠.

 

경차는 이윤도 적은 차종인데 원가절감하면 이윤이 조금씩 더 높아지겠죠. 아무튼 저는 쉐보레 스파크가 계속 판매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지엠이 새로운 경형 SUV 모델을 투입한다는데 이건 아직 확정된건 아니고요. 아무튼 지금 상황에서는 스파크가 계속 판매되는게 좋죠. 현대기아차의 독주를 막으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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