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6일 서울대공원에서는 프리미엄SUV브랜드 랜드로버의 오프로드를 체험할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공원 후문주차장에서 일반차량이 다닐 수 없는 오프로드 코스시설을 설치하였으며 랜드로버의 컴팩트 메트로폴리탄 SUV 프리랜더2부터 사막의 달리는 궁전이라 일컫는 레인지로버까지 랜드로버의 다양한 SUV모델이 동원되었습니다.

지난9월말 강원랜드에서 치뤄진 재규어/랜드로버 행사때 저는 레인지로버 구형과 신형을 타봤었지만 새롭게 발표되는 디스커버리4는 타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행사때 저는 디스커버리4를 중점적으로 타보고 시승도 해보았습니다.

제가 가니 이미 먼저 오신 블로거분들이 랜드로버SUV 오프로드 체험을 하고 계시거나 담소를 나누시고 계셨습니다.

10월26일에 열린 랜드로버SUV 오프로드 행사 과연 어떠했을까요?


위의 은색차는 이번에 새로발표한 디스커버리4입니다. 디스커버리4는 V6 3.0L 디젤엔진과 V8 가솔린엔진 두종류가 있는데요. 은색차량은 디젤엔진 모델입니다. 위의 사진을 설명해보니 왼쪽 노면에는 롤러가 설치되어 있어 미끄러운 빙판길과 같은 상황을 연출하였습니다.


일반 승용차라면 제자리에서 헛돌거나 오히려 미끄러져 내려올 가능성이 높은데 랜드로버SUV들은 정지상태에서 출발시 롤러가 설치된 왼쪽노면에서 약간 헛돈뒤 언덕을 거뜬히 올라갑니다.




위의 차량은 레인지로버 사막의 달리는 궁전이라고 일컫죠. 바위체험 코스인데요. 레인지로버 서스펜션이 얼마나 유연하고 강한지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내리막언덕을 내려오고 있는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4하고 레인지로버의 경우 내리막길에서 스스로 속도를 저속으로 제어하는 HDC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최근에 국산SUV에도 HDC기능을 추가하고 있지만 랜드로버SUV들에 비해 제동력이 약한 편입니다.




이제 조수석에서 오프로드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운전석에는 테스트드라이버분이 운전하고 계시구요.




아까 볼때는 몰랐는데 실제로 급경사 코스 차를 타고 올라가니까 좀 무섭더군요. 그래도 롤러가 설치된 오르막오코스는 등판각도가 제일 적다고 합니다. ㅎㄷㄷ




다시 올라가고......




다시 내려오면서 오프로드 도강 체험을 하고 있는 도중에 한컷 찍었습니다. 디스커버리4의 경우 수심 50cm까지 거뜬히 통과할수 있으며 레인지로버는 70cm까지 순정상태로 통과할수 있다고 합니다.




한쪽 경사로면 코스를 통과하는 도중에 사진 찍어봤습니다. 이날 설치된 구조물은 약30도정도의 경사로라고 합니다. 디스커버리4나 레인지로버는 순정상태에서 45도까지 한쪽 경사로를 무난히 통과할수 있다고 합니다.

 


터레인 지형반응 정보를 보여주는 모니터입니다. 지형에 따라 디퍼런셜 기어가 작동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코스를 모두 체험해봤고 이제 운전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처음에 탄 디스커버리4는 375마력 가솔린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시승을 마치고 텐트안에 가서 사진한컷......




도강체험을 하고 있는 디스커버리4 역시 오프로드의 명가답게 자연스러우면서 거뜬히 도강하고 있는 모습이 듬직해 보입니다.




도강을 한후 개선장군처럼 모습을 드러낸 디스커버리4




맨 오른쪽에 보이는 차는 랜드로버의 메트로폴리탄SUV 프리랜더입니다.




두번째 시승도중에 계기판 찍어봤습니다. 같은 디스커버리4이지만 엔진은 375마력 가솔린엔진이 아닌 250마력 V6 디젤엔진이 탑재된 모델입니다. 사실 오프로드를 즐기는 사람들은 의외로 가솔린엔진을 선호하는데요. 랜드로버 오프로드 코스 체험만으로는 디젤과 가솔린의 차이를 느낄수 없었습니다.(한가지가 있다면 가솔린엔진 모델이 좀더 섬세하게 엑셀링을 할수 있다는정도)




랜드로버만 온것이 아닙니다. 재규어XF입니다. 어느곳에서나 당당한 재규어XF는 제가 돈만 있으면 바로 구입하고 싶은 차종입니다.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랜드로버 익스퍼리언스를 체험해보면서 랜드로버SUV들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마음껏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테프분들께 들었는데 원래 계획한 코스는 이것보다 더 하드코어한 코스도 있다고 합니다(그렇지만 안전상을 위해 고난이도 코스는 삭제했다고 하네요)


저는 오프로드 체험은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그래서 처음 오프로드 코스에 차를 진입할때 살짝 겁도 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오프로드 코스체험을 완수한뒤에는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정도로 재밌는 행사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이런행사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8월 24일 현대자동차에서 투싼의 후속모델인 투싼 IX를 발표하였습니다.

투싼IX는 경쟁이 치열한 컴팩트SUV 시장에서 스타일, 성능, 편의사양등 모든면에서 우위를 점하였으며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여 최근에 유행하는 쿠페스타일의 루프라인을 가미하여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되었고 특히 전면부는 투싼IX의 새 아이콘이라고 할수 있는 헥사곤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더욱 역동적이고 매끄럽게 설계되었습니다.

3년이라는 기간동안 총 개발비 2800억을 들였다는 '투싼IX' 경쟁이 치열한 컴팩트SUV부문에서 과연 소비자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이번에 찍은 동영상은 2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사진도 몇장 첨부하겠습니다.







헤드램프

안개등

후면부

많은 기자분들이 사진찍느라 정신없네요^^;

투싼IX에서 처음선보인 헥사그릴 육각형 모양이며 컨셉카 이미지 그대로 따왔다고 하네요^^

투싼 실내 모습

사이드스컷 앰블럼

수퍼비전 클러스터 계기판

TPEG을 지원하는 순정 네비게이션

1부 투싼IX 공개설명
 


2부 투싼IX공개 및 포토타임

 

예전에 운좋게도 쏘렌토R 2.0을 시승해 볼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쏘렌토R은  2.2L 디젤엔진, 2.4L 가솔린엔진, 2.7L LPI엔진 세가지 엔진라인업이 있으며 7월부터 합리적이면서도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내뿜는 2.0디젤엔진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7월부터 생산된 쏘렌토R에는 기존의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에 이어 연비운전을 더욱 능동적으로 안내해주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합리적이면서도 차세대 R엔진의 강력한 파워를 겸비하면서도 더욱 효율적인 연비를 보여주는 쏘렌토R 2.0 기존의 쏘렌토R 2.2L 모델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시승소감을 밝혀보겠습니다.


이전에 작성했었던 쏘렌토R 2.2시승기입니다.
 
http://redzone.tistory.com/179 (쏘렌토R의 연비와 가속성능을 파헤쳐보자)
http://redzone.tistory.com/180 (쏘렌토R의 브레이크성능과 주행안전성은 어느정도일까?)
http://redzone.tistory.com/184 (쏘렌토R을 타고 떠난 여행기와 쏘렌토R의 특징점)



쏘렌토R 2.0L의 성능과 액티브에코 시스템 사용소감


쏘렌토R 2.0L은 쏘렌토R 2.2L와 내, 외관상 차이점은 없습니다. 지난번에 시승했었던 쏘렌토R의 경우는 파노라마선루프가 포함된 2.2L TLX 최고급형 이었는데,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파노라마선루프가 없는 2.0L TLX 프리미엄 모델입니다.


따라서 배기량이 다르고 옵션부분에서 파노라마선루프가 없고 액티브 에코 시스템이 추가된걸 제외하면 예전에 탔었던 쏘렌토R 2.2L와 비슷합니다.


쏘렌토R 2.0모델이 출시되면서 화두가 된것이 액티브 에코 시스템입니다.




7월부터 추가된 쏘렌토R의 액티브 에코 시스템은 연비운전을 더욱 능동적으로 도와주며 급가속시 불필요한 가속을 낮추고 최고속도를 140km/h으로 제한했다고 기아자동차 측은 밝혔습니다.


액티브 에코 시스템 ON 상태에서 주행해보니 일상적인 주행은 별 차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급가속시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OFF 했을때보다 엔진반응이 느렸으며 중저속에서 급가속시 한번에 두단이상 건너뛰는 스킵시프트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기아측의 설명대로 엑셀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아도 ECO등은 계속 녹색을 유지했습니다.


대전에서 일죽IC까지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활성화시킨뒤 쭈욱 운전을 해보았습니다. 몇번의 급가속 테스트가 포함되었으며 시속 100-110km/h 정도로 주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트립컴퓨터상에서 평균연비는 리터당 13km/l 약간 넘었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새차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활성화된 상태에서도 특별히 연비가 좋아지거나 하는 부분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몇번의 급가속 테스트를 제외하고 꾸준히 정속운전을 한 결과임에도 리터당 13km/l를 약간 넘는 결과로 따지면 연비운전이 몸에 베인 운전자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이 그리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급가속시 스킵시프트가 없고 엔진반응이 약간 느린점을 감안해 볼때 시내주행이 잦고 자주 엑셀레이터를 밟고 떼는 운전자라면 액티브 에코 시스템이 약간 도움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2.0L디젤과 2.2L 디젤의 가속성능 차이는?


쏘렌토R 2L 디젤과 2.2L 디젤의 공인연비는 0.9km/l의 차이로 2L디젤이 좀더 좋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주행시는 2.2L 디젤이나 2L 디젤이나 연비가 차이나는 부분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연비가 차이가 없다면 주행성능은 어떨까요?


쏘렌토R에 장착되는 2.2L 디젤엔진은 최고출력200마력 최대토크 44.5kg.m이며 이번에 신규추가된 2L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kg.m입니다.


출력은 16마력 토크는 4.5kg.m이나 차이가나지만 실제로 치고나가는 성능은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고속으로 올라갈수록 2.2L디젤의 가속력이 더 빠르겠지만 100km/h이하 중저속에서는 가속력 차이를 거의 없었습니다.


쏘렌토R 2L모델의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10초정도로 2.2L 모델의 가속력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1, 2, 3단 기어비가 2.2L모델에 비해 2L모델이 좀더 높았습니다.


예를 들어 쏘렌토R 2.2L의 경우 100km/h까지 올라가는데 3단으로 쭉 올라가지만 쏘렌토R 2L의 경우 100km/h 약간 못미쳐서 4단으로 변속되는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시속 100km/h로 평지에서 크루징 주행시 RPM은 1800rpm을 나타내며 이는 쏘렌토R 2.2L 모델또한 100km/h주행시 비슷한 RPM을 나타냅니다. 제 생각에 아마 종감속기어 및 6단 기어비는 그대로 두고 1, 2, 3단 기어비가 부족한 동력을 만회할수 있게끔 2.2L모델에 비해 좀더 높은 기어비로 변경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쏘렌토R 2.0에 장착된 전륜구동형 6단 미션 2.2L모델에 비해 출력과 토크가 떨어지기 때문에 각단 기어비가 더 높게 설정되어 있다.




2.2L 모델의 경우 엑셀레이터 페달 가속감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지만 2L모델은 초반에 좀더 몰려있다는 느낌이 들었으며 브레이크 답력은 2.2L모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마무리 - 4륜구동이 필요하지 않다면 2.0L 디젤이 더 좋다.


쏘렌토R 2.0의 성능은 기대이상입니다. 따라서 4륜구동이 필요하지 않는다면 저는 2.2L디젤모델보다 2.0L디젤을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액티브 에코시스템은 정말로 꼭 필요한 장비인지는 약간 의문이 듭니다.


특히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활성화 시켜놓은 상태에서 엑셀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아도 ECO램프는 녹색불이 그대로 들어오는데 비해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비활성화 시켜놓으면 엑셀레이터 페달을 조금만 밟아도 ECO램프는 녹색에서 흰색으로 금방 변합니다.


과연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활성화 시키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깊숙히 밟으면서 운전하는게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비활성화된 상태에서 엑셀레이터 페달을 살살 조절해가면서 운전하는것보다 연비가 좋을까요?


액티브 에코 시스템 활성화시 ECO램프가 무조건 녹색으로 뜨는것은 기아자동차에서 수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블로그를 읽어보셨다면 6월말에서 7월초 사이에 저와 다른블로거 3분과 함께 볼보XC60을 타고 전국일주를 한 걸 알수 있을겁니다.

그때 짐이 많아서 볼보XC60 이외에 짐차용도로 사용할 볼보XC90도 같이 타고 다녔었습니다. 4박5일동안 전국일주를 하는동안 저는 시승해야 할 차인 XC60보다 XC90을 더 많이 타고다니도 하였습니다.

볼보의 기함급 SUV인 XC90은 스웨덴의 자동차기업 볼보에서 만든 SUV 볼보XC90은 볼보 최초로 나온 SUV이며 경쟁모델은 BMW X5, 벤츠 ML클래스등 미드사이즈 SUV에 포진되어 있습니다.(사실 우리나라 기준으로 따지면 미드사이즈가 아닌 대형SUV입니다) 국내SUV 경쟁모델로는 현대 베라크루즈가 있습니다.

XC90은 볼보의 대형세단 S80을 베이스로 만든 SUV이며 특히 중대형SUV 수요가 큰 북미시장을 타겟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스웨덴에서 나온 차량답게 XC90의 엔진라인업은 공기를 강제로 밀어넣는 과급장치인 터보차져가 장착되어 있으며 2.9L T6 가솔린엔진과 2.5L T5 가솔린엔진, 그리고 2.4L D5 디젤엔진 세가지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제가 타본 XC90은 배기량 2.4L 직렬5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된 모델이며 최고출력은 185마력 최대토크 40.8kg.m으로 처음 나올 당시에는 상당한 고성능 엔진이며 지금나오는 승용디젤엔진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경제성과 파워를 겸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 수입되는 볼보의 컴팩트SUV인 XC60에도 장착되는 엔진입니다.

그럼 4박5일동안 볼보XC60과 함께 체험한 볼보XC90에 대한 시승소감을 적겠습니다.

전형적인 SUV디자인을 보여주는 익스테리어

2003년에 나온 볼보XC90은 유럽보다는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SUV이며 특히 넓은 실내공간을 선호하는 미국인들의 취향을 맞추면서 경쟁모델인BMW X5와 벤츠ML클래스를 겨냥한 흔적들이 돋보입니다.

XC60이 최근에 나온 SUV답게 크로스오버가 가미되고 에어로다이나믹 설계로 매끈한 디자인이라면 XC90은 전형적인 SUV익스테리어를 추구합니다. 그러나XC90이 처음 양산형이 나왔었던 2002년에는 동급 SUV와 비교시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었습니다.

전면부를 살펴보면 중앙에 역사다리꼴 모양의 그릴이 붙어있으며 그릴안에는 볼보의 아이언마크가 듬직하게 붙어있습니다. 또한 좌우에 붙은 4등식 헤드램프는 크고 시원한 모습입니다. 범퍼 아래쪽에는 중앙의 그릴을 기준으로 본넷의 좌우측 굵은직선은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남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범퍼 아래쪽은 유럽차량들의 특징인 검은몰딩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옆면은 단순하지만 도어 윗부분이 굵직한 곡선으로 처리되어 전면부의 남성적인 느낌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도어 중간에 몰딩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수입된 XC90의 경우 유럽형처럼 검은몰딩이 아니라 바디칼라 선택에 따라 동일한 몰딩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뒤쪽은 볼보 크로스오버 차량들의 패밀리룩인 세로로 길게 이어진 리어램프가 눈에 보이며  나중에 나온 소형해치백 C30과 컴팩트SUV XC60의 리어램프디자인 또한 XC90의 리어램프와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뒷범퍼 좌우측에는 리플렉터와 후방안개등이 부착되어 있어 후방에 접근하는 차량 드라이버들이 쉽게 XC90을 식별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뒷범퍼 또한 전면범퍼와 마찬가지로 아래쪽은 검은몰딩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넓고 편안한 인테리어

전국일주를 하면서 XC60에 포커스를 맞추었기 때문에 XC90의 경우 인테리어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XC90의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제일먼저 눈에 띄는것은 대쉬보드 중앙 위쪽에 있는 센터스피커 위쪽에 삽입된 네비게이션이 눈에 띕니다. 대신에 네비게이션이 삽입되면서 센터스피커는 삭제되었습니다.(처음에는 몰랐고 나중에 음악들을때 알았습니다)

네비게이션 아래쪽에는 에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에어벤트 아래쪽에는 오디오를 조작하는 버튼과 2개의 다이얼이 좌우로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오디오 아래쪽에는 공조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트재질과 도어트림은 천연가죽이며 안전의 볼보답게 대쉬보드 재질또한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졌고 부드러웠습니다. XC60과 마찬가지로 액티브헤드레스트가 적용되어 프론트 시트의 경우 헤드레스트를 분리할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스티어링휠은 우드그레인으로 둘러져 있는데 플라스틱으로 사출한 무늬만 우드그레인이 아닌 호두나무 재질로 만든 리얼우드그레인입니다. 그래서인지 스티어링휠을 꽉 잡거나 손으로 퉁퉁 쳐보면 속에서 뭔가 묵직한 느낌이 전달됩니다. 다만 우드그레인 핸들때문인지몰라도 스티어링휠을 잡을때 가끔 손이 미끌리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기어노브 및 도어손잡이는 메탈그레인이 그리고 조수석 대쉬보드 가운데라인과 기어레버 주변, 스티어링휠은 우드그레인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2열시트로 가보면 1열 콘솔박스와 연결된 뒤쪽에 좌우 컵홀더가 마련되어 있으며 그 위로 작은물품을 수납할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특이한것은 좌우 C필러 위쪽에 오디오조작버튼이 마련되어 있는데 아마 2열에 탑승한 승객들이 이어폰에 꽃고 음악을 들을수 있게 배려한것이 눈에 띕니다(실제로 테스트해보지는 않았습니다)

3열시트도 있었지만 본래 XC90을 탔었던 목적이 전국일주때 짐싣는 용도였던 만큼 3열시트는 그냥 폴딩한채 짐을 잔뜩 싫어놓기만 하였습니다.

고속도로 탄력주행시 뛰어난 연비를 보인 XC90

XC90은 미국에서는 미드사이즈SUV로 분류되는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엄밀히 대형급SUV에 속하는 차량입니다. 그래서인지 공간이 상당히 여유롭게 편안합니다.

1열시트는 상당히 크면서도 안락합니다. 급코너링이 좌우로 몸을 지지해주는부분은 약간 부족하지만 XC90은 원래 단순히 달리는 목적만 가진 차량이 아닌만큼 편안함을 1순위로 설계한 1열시트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2열시트또한 레그룸이 넓고 성인2명이 탔어도 상당히 여유가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승을 해봅니다. 엔진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배기량 2.4L 직렬5기통이며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파워를 내줍니다. 이 엔진과 짝을 이루는 미션은 아이신에서 가져온 6단 미션으로 P, R, N, D 이외 + -로 이루어진 별도의 수동모드가 존재합니다.

시동을 걸면 디젤특유의 겔겔겔 소리가 납니다. 거기에 이번에 탔던 XC90의 경우 주행거리가 1만km이 훨씬 넘은상태라 같이 탔던 XC60에 비해 좀더 거친엔진음이 유입됩니다.

XC90의 경우 공차중량이 2.1톤인데 같은엔진이 약200kg가까이 가벼운 XC60은 출발시 가뿐하게 움직여주는데 반해 XC90의 경우 차체중량에 비해 파워 및 배기량이 작은지 몰라도 굼뜬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출발시 실시간 트립연비가 상당히 떨어졌는데 심할때는 100km주행시 50L이상의 연료를 먹는다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속도가 붙으면 붙을수록 연비는 점점 좋아지며 시속 80km/h 이상 달릴때는 100km주행시 7L이하까지 떨어뜨릴수 있을정도로 정속주행시 좋은 연비를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XC60과 엔진과 미션이 같지만 차체가 무거워서 그런지 시프트포인트가 XC60과 비교시 좀더 높은RPM에서 시프트가 이루어집니다. 1,2,3단의 경우 수동모드로 강제변속하지 않으면 2000RPM을 넘겨서야 다음단으로 변속됩니다.

특이한것은 XC90은 네비게이션 속도와 비교시 속도계 오차가 전혀 없습니다. 즉 계기판100km/h일때 GPS또한 정확히 100km/h를 보여주었는데 이렇게 계기판하고 GPS오차가 아예없는 차는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볼보차량의 경우 속도계오차가 상당히 적다고 하지만 GPS오차가 아예없는 경우를 직접 보니 마냥 신기하기만 하고 한편으로는 규정속도를 정확히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면소음이나 풍절음은 상당히 억제되어 있는데다 정속주행시 엔진음이 거의 유입되지 않아서 상당히 정숙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볼보의 대표적인 오디오시스템인 다인오디오의 음질은 어느 프리미엄 오디오와 비교시에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특히 이차의 주 고객층이 40-50대의 중장년층을 겨냥한 차량이라 그런지 핸들링은 날카롭고 예민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유격이 의외로 느껴지는 셋팅입니다. SUV라서 그런지 스티어링휠 사이즈또한 큰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시승차만의 문제인지 몰라도 핸들을 꺾은채 손을 놓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셀프센터링이 다른차량에 비해 아주천천히 복원됩니다.
 
서스펜션은 너무 하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적당한 셋팅입니다. 어떻게 보면 개성이 없는 평범한 셋팅일수도 있지만 SUV가 다목적 차량인 만큼 XC90의 서스펜션 셋팅은 저에겐 상당히 만족스러운 셋팅입니다. 사실 코너링테스트를 해보고 싶지만 뒤에 짐이 많이 적재되었는데다 타이어 마모가 심한 편이어서 코너링테스트는 하지 못했습니다.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을 재봤는데 계기판으로 약 11-12초대정도 나왔습니다. 빨리달리는것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는다면 XC90의 가속력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XC90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시지 않겠습니까?



제가 생각해보니 XC90을 구입할 연령층은 20-30대보다는 40-50대 중장년층에 더 어룰리는 차량입니다. 아랫급인 XC60이 꽉 짜임새 있고 탄탄한 느낌이면 XC90은 크고 안락한 느낌이 지배적입니다.

이 차량은 레저활동을 많이 하는 40-50대 가장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XC90의 디자인 자체가 힘이 있는 남성적인 디자인이라서 깔끔하게 포장된 도로가 많은 도심보다는 오프로드가 적당히 섞인 교외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XC90의 경우 D5엔진 이외에 315마력 4.4L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이 있는데 4.4L가솔린엔진 차량을 타본적이 없지만 험로를 많이 주행해야 한다면 4.4L가솔린엔진 모델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XC90또한 프레임이 아닌 모노코크바디 설계차량이라 정통오프로드SUV처럼 아주 험한 도로를 달리는 용도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왠만한 오프로드는 무리없이 다닐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불과 10년전까지만 해도 수입차들은 거의 대부분 각 메이커를 대표하는 기함급 럭셔리 대형세단이 국내 수입차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었습니다. 또한 수입차시장 파이 자체도 작았으며 차종또한 지금에 비하면 매우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많은 수입차업체들이 국내에 들어와 수입차를 소개하면서 수입차시장 파이가 커졌고 그 효과로 딱딱한 세단위주의 수입차시장또한 다양하게 바뀌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실용성을 중시하면서도 실내가 넓고 경제적이며 험로를 달릴수 있는 컴팩트 프리미엄 SUV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볼보XC60을 시승했었는데 이번에는 볼보XC60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또다른 프리미엄 컴팩트 SUV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1) 다이나믹한 주행성을 보장한다 BMW X3



BMW는 예나 지금이나 생각나는것이 바로 주행성능입니다.



특히나 BMW의 기함급 럭셔리 대형세단 BMW 7시리즈의 승차감 또한 결코 무르다고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BMW는 전체 차량 라인업이 주행성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BMW의 컴팩트 SUV인 X3 또한 강력한 주행성능을 잃지 않았는데요.



X3에 탑재된 전자장비들 대부분은 안전장비라기 보다는 주행성능을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장치라고 봐야 할것입니다.



예를 들어 X3 2.0d에 장착되는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은 브레이크 사용시 압력이 떨어지면서 차량이 코너 안쪽에서 벗어나는 부작용을 억제해주는 장치로 빠른주행성능을 위한 장비로 봐야 합니다.



X3 또한 프리미엄 컴팩트 SUV답게 호화로운 장비를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특히 X3 내부의 DVD시스템은 후석 시트에 착석한 승객들이 천정에 달린 스크린을 통해 DVD를 감상할수 있는 시스템이며 컴팩트 프리미엄 SUV에서는 유일하게 X3에만 탑재되어 있습니다.



BMW X3 2.0d는 4기통 2000cc디젤엔진이며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내며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됩니다. 가격은 6050만원입니다.



(2) 콰트로의 기술을 품에 안고 달리는 아우디 Q5



아우디 A4의 플랫폼을 활용한 아우디의 컴팩트 SUV Q5가 2008년말에 발표되었으며 국내에는 2009년초에 소개되었습니다.



현재 아우디하면 바로 떠오르는것이 첫번째는 콰드로 두번째는 아우디 고유의 싱글 프레임 그릴입니다.



아우디 콰드로는 자동차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씩 들어봤을 법한 단어입니다. 1980년 3월에 제네바에서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아우디는 세계최초로 기계식 상시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스포츠쿠페 아우디 콰드로(Audi quattro)가 모습을 드러내었으며 그후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승 및 상위권에 입상하며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우디 콰드로의 시초이며 역사입니다.



아우디의 컴팩트 SUV인 Q5또한 콰드로 4륜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으며 온로드 오프로드 가릴거 없이 어떠한 지형에서도 손쉽게 운전을 할수 있습니다



또한 아우디의 고유 디자인인 싱글 프레임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날렵하고 유연한 Q5의 익스테리어로 인해 싱글 프레임 그릴은 더욱 돋보입니다.



아우디 Q5 경우 세모델중 유일하게 7단 S트로닉 미션이 탑재되어 있으며 7단 S트로닉 미션은 배기량 2000cc 4기통의 강력한 TDI디젤엔진과 짝을 이룹니다. Q5에 장착되는 2000cc TDI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입니다.



아우디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행모드를 세가지로 설정할수 있으며(Comfort, Auto, Dynamic)세가지 주행모드 이외에도 드라이버가 원하는 취향대로 센터페시아 위쪽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행설정을 할수가 있습니다.



아우디 Q5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답게 편의장비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특히 MMI 터치스크린 네비게이션 + DVD시스템은 센터페시아 위쪽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네비게이션 및 오디오, DVD플레이어들을 제어할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후방카메라를 통한 첨단 주차 시스템, 태양광에 감응하여 최적의 온도를 설정하는 일광 감응식 에어컨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우디 Q5의 차량가격은 일반모델은 5870만원, 다이나믹모델은 6360만원입니다.



(3) 안전과 타협은 없다. 볼보 XC60



많은 사람들이 볼보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것은 바로 안전입니다.



실제로 volvo for life 라는 문구를 해석하면 '평생 볼보와 함께'라고 해석을 할수 있으며 이는 볼보의 안전제일주의가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는 슬로건이기도 합니다.



올해 상반기에 우리나라에 데뷔한 볼보의 프리미엄 SUV XC60은 안전의 볼보답게 수많은 안전장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알아서 스스로 서는차"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XC60의 핵심 안전장비인 시티세이프티는 복잡한 도심주행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유용한 장비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XC60의 경우 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옵션이 마련되어 있는데 ISOFIX규격 유아용카시트 부착장치 제공은 물론 2열시트에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어린이용 부스터 쿠션까지 마련되어 있어 어느것하나 안전에 소홀해하지 않는 볼보의 안전철학을 볼수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추보호 시스템(WHIPS), 차선이탈 경고시스템(LDW), 알코올 섭취량이 0.2g를 넘을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게하여 음주운전을 예방하는 알코올가드등 수많은 안전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XC60의 파워트레인은 BMW X3, 아우디 Q5와 달리 2.4L 5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됩니다. 즉 배기량에서 400cc더 여유가 있습니다.



배기량이 높은만큼 출력과 토크도 더 높습니다.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며 특히 최대토크의 경우 경쟁모델보다 5kg.m정도 더 높아 더욱 파워풀하고 넉넉하며 여유로운 주행을 할수 있습니다. 이 엔진과 짝을 이루는 미션은 아이신에서 가져온 6단 오토미션입니다.



XC60은 프리미엄 SUV답게 편의장비도 신경을 썼는데 볼보의 프리미엄 오디오시스템인 다인오디오가 탑재되어 있으며 센터페시아 위쪽 디스플레이창에는 XC60전용 네비게이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XC60의 가격은 6290만원입니다.



세모델중 과연 어떤 SUV를 고를것인가?



세 차종 모두 어떤 차종이 특출나게 더 좋다라고 단정짓기 힘들정도로 상당히 잘나왔으며 프리미엄SUV답게 인테리어 재질, 운전자 및 탑승자에 대한 편의와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BMW X3의 경우에는 주행성능에 특화된 자동차기업인 BMW에서 나온 차량답게 주행성능이 뛰어납니다. 또한 공인연비가 13.9km/l로 세모델중 가장 높은 연비를 획득하였습니다.



아우디 Q5의 경우 센터페시아 위쪽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행모드를 변경할수 있으며 특히 차량특성을 오너의 취향대로 바꿀수 있는점은 다른 두모델에서 맛볼수 없는 요소입니다. 특히 Q5는 경쟁모델보다 단수가 더 많은 7단 S트로닉 미션이 장착되어 7단 탑기어 고속주행시 RPM을 낮추어 연비를 높이고 정숙성을 더욱 도모할수 있습니다.



볼보XC60의 경우 경쟁모델과 비교시 월등히 많은 안전옵션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경쟁모델에 비해 400cc 더 큰 배기량으로 인해 보다 강력하면서도 보다 넉넉한 주행을 즐길수 있다는것이 장점입니다.



유럽산 프리미엄 컴팩트 SUV 3인방을 전격 비교해 보았는데요. 사람들마다 선택이 다르겠지만 저라면 볼보XC60을 선택할거 같습니다.



사실 경제성 및 연비효율은 경쟁모델대비 제일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연비차이는 크게 차이나는것도 아니며 특히 사고예방 및 사고시 최대한 탑승자보호를 위해 안전옵션을 아낌없이 설치하였기 때문에 제가 프리미엄 컴팩트 SUV를 구입한다면 주저없이 볼보XC60을 구입할거 같습니다.



물론 주행성능, 경제성면에서 특출나는 부분은 없겠지만 사실 SUV를 구입하는 목적이 바로 다목적입니다. 따라서 실내공간도 커야겠지만 오프로드도 달릴수 있어야 하고 특히 SUV의 경우 무게중심이 높아 전복될 확률이 승용차보다 높기때문에 어떻게 보면 안전에 제일 신경써야될 차종이 바로 SUV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저는 어떠한 것보다도 안전옵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안전옵션이 압도적으로 많은 XC60이 저와 잘 부합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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