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대부분 아시겠지만 지난주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동안 2011 F1코리아 그랑프리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따로 작성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건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의 상태를 체크하고 F1대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세이프티카와 코스카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경기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레이스 도중 미하엘 슈마허와 비탈리 페드로프간의 추돌사고가 발생할때 구난차와 함께 루프에 황색 경광등을 장착한 차량이 투입된걸 볼수 있었을겁니다. 그게 바로 세이프티카입니다.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에 사용된 세이프티카는 걸윙도어 스포츠카로 잘 알려져 있는 벤츠 SLS, 그리고 C클래스 왜건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코스를 돌며 서킷을 점검하고 VIP가 이용할 의전차량은 메르세데스 벤츠 4도어 럭셔리 쿠페 CLS가 투입되었습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기전에 메르세데스 벤츠의 공식딜러인 벤츠효성을 방문했었습니다. 코스카 및 의전차량으로 사용될 CLS차량 랩핑작업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위에 랩핑작업을 하고 있는 차량이 바로 F1코스카로 투입될 CLS입니다.


신속히 현장에 투입해야되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필요로하는 세이프티카는 보통 가장 고성능모델인 AMG가 투입되지만 이번 F1코리아 그랑프리에 투입되는 코스카는 벤츠 CLS는 V6 3.5L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즉 이번 F1코스카는 CLSAMG가 아닌 CLS350입니다.


F1코스카를 보기 위해 벤츠효성을 방문했을때 코스카로 사용할 CLS에 랩핑 작업이 막 시작되었을 때입니다. 랩핑작업은 한대당 약 이틀정도 걸린다고 들었는데요. 제 개인사정상 그후로 벤츠효성을 가보지 못해서 F1코스카 제작과정을 보지 못했습니다.


경기전 코스를 체크하기 위해 영암서킷을 천천히 돌고있는 코스카.


천정에 경광등이 장착된 CLS F1코스카도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윗 영상은 F1결선경기가 시작되기전 SLS AMG 세이프티카가 CJ티빙 슈퍼레이스 6전에 참가하는 경주차들을 선도하는 장면을 찍어봤습니다. F1머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경주차들을 선도하는 장면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작년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코리아 F1그랑프리가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2011 코리아 F1그랑프리 티켓런칭행사가 열렸습니다. 사실 작년 F1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치뤄졌지만 여러가지 문제점도 노출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직 완전히 서킷 및 주변시설이 완전히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가 열렸다는게 작년 코리아 F1그랑프리의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이부분은 다음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조속히 보완해야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불편함을 떠나서 시속300km/h를 훌쩍넘는 포뮬러원 머신의 사운드를 해외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들었다는거 자체가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당시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 경기장에서 G석에서 관람했었는데 비가 내리고 바닥은 진흙이었으며 미끄러운 스테인레스 계단이어서 이동할때 불편함이 있었음에도 포뮬러원 머신 소리를 듣는순간 뭐라고 표현할수 없는 감동과 환희를 느꼈습니다.


당시 저와 같이 관람했었던 관람객들 어른아이 남녀노소 할거없이 포뮬러원 소리가 들리는순간과 세이프티카가 빠지면서 레이스가 진행된순간 모두 숨죽이고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날때까지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그래도 모터스포츠의 꽃이라 할수 있는 F1에 대한 흥미를 보이고 있구나 라는걸 실감했습니다.


3월2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1 코리아 F1 그랑프리 티켓런칭행사 풍경을 간단한 사진과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참고로 MBC에서 생방송진행 했다고 하는데 TV로 나중에 재방송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행사에 앞서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께서 기자회견을 간단히 가지려고 했는데 시간일정때문에 사실 질문답변 거의 없었습니다.


방송이 시작되어 대형스크린에 자막이 뜨고 있습니다.


왼쪽 남성 진행자분은 김성주 아나운서이고 오른쪽 여성 진행자분은 이화선 탤런트인데요. 탤런트이면서 여성 카레이서입니다. 카레이서 이화선씨(자동차관련 행사이니 카레이서라고 지칭하겠습니다^^)께서 여성카레이서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제 기억으로도 여성 카레이서는 이화선씨와 강윤수씨 두분밖에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F1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유럽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축구경기보다 시청률이 더 높고 관객수도 상당히 많습니다. 모터스포츠 특히 F1을 유치할때 파급되는 경제효과는 상당합니다. 물론 일부 네티즌들은 F1유치할때마다 어마어마 혈세를 낭비한다고 하지만 적자만 본다면 F1유치하는 다른나라 및 도시는 돈이 남아돌아서 F1을 유치하는거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이익이 크니 F1을 유치하는 겁니다.


F1 성공유치를 위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탤런트 겸 레이싱팀 감독 이세창씨, 그룹 티아라가 F1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비보이들의 오프닝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현란한 춤솜씨를 보여주고 있는 비보이들.......


비보이들의 공연이 끝나갈무렵 레이싱슈트를 입은 F1드라이버가 등장하더니 F1머쉰에 앉아 시동을 걸고 질주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연출된 장면이구요. 시동걸고 질주하는 영상은 CG영상입니다.


2011 코리아 F1 그랑프리 입장권 티켓 가격입니다. 글씨가 잘 안보이는 관계로 보충설명하자면 티켓 중 제일 비싼 3일권 메인 그랜드스탠드는 89만원, I와 J좌석은 18만원입니다.


기업스폰서 및 광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관람객 편의서비스 제공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입니다. 작년에 도로확충과 정비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 불편을 많이 겪었는데 올해는 상당부분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티켓가격과 스폰서 교통시설확충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카레이서 한민관, 카레이서 이화선, 박준영 전남도지사, 카레이서 최명길 선수가 나란히 서서 F1홍보대사 임명장을 앞에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래 이세창씨도 F1홍보대사에 임명되었는데 다른일정때문에 행사에는 나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걸그룹 티아라입니다. 노래 끝나고 F1에 대한 질문을 하는 김성주아나운서와 카레이서 이화선, 그리고 거기에 답변하는 티아라입니다. 티아라 노래부르는 사진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음 어떤그룹인지 이름을 까먹었는데요. 5인조 밴드그룹 이었는데 말이죠.


공연후 포뮬러원 머신앞에 포즈를 취한 3명의 레이싱걸입니다.


윗 사진처럼 F1은 계속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었으면 합니다. 아니 반드시 개최되어야 합니다. 자동차생산량 세계5위 수준이지만 자동차문화는 그에 걸맞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되려면 F1을 유치해야되고 F1이 성공해야 다른 모터스포츠 산업도 발전될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