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속보로 들어보셨겠지만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폭발하였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3명이 부상하고 7명이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최악의 국면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 원자력발전소에서 누출된 방사능이 과연 우리나라에는 도달 안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앞서 뉴스나 신문 인터넷에서도 설명되어 있지만 남동풍이 강하게 불경우 우리나라도 방사능에 오염될수 있다고 하네요.(이러한 방사능물질은 다른말로 낙진이라고 하네요)


제가 조금전에 기상청에 가서 일기도를 캡쳐해 보았습니다.


기상청에서 캡쳐한 기상일기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태평양에 중심을 둔 이동성고기압과 북서쪽의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시베리아 고기압 사이에 놓여 있으며 남쪽에 약한 기압골이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서서히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북서풍이 점점 강하게 불고 있지만 영동지방은 북동풍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일기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랭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현재 일본 훗카이도 지방을 통과중입니다. 따라서 훗카이도 지방중 한랭전선이 통과한 지역은 서풍이 강하게 불고있고 한랭전선이 통과하지 않은지역은 남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에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한 후쿠시마에는 현재 남풍이 불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전에서 폭발한 방사능물질도 남쪽에서 북으로 이동중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문제는 저기압이 시계반대방향으로 기류가 흐릅니다. 따라서 저기압이 동쪽으로 신속하게 이동하지 못하면 방사능물질이 기압골을 따라 시계반대방향으로 한바퀴 회전하면서 우리나라 동해에도 방사능물질이 이동할수 있습니다.(일본 훗카이도 지방에 사는 분들은 방사능 누출에 주의하셔야 될듯 합니다)


예상일기도를 보니 저기압이 빠르게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북서풍의 찬 대륙고기압이 빠르게 확장하는 만큼 우리나라에 방사능물질이 올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다만 기상이라는게 우리예측대로 흐르지 않는만큼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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