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를 맞이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2010년의 절반이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2010년이 아직 하반기에 접어들지 않았음에도 자동차업계는 벌써부터 상품성을 강화한 2011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에 현대자동차는 럭셔리 후륜대형세단 제네시스와 정통 후륜구동 스포츠카 제네시스쿠페의 2011년형을 선보였습니다.


2011년형 제네시스와 제네시스쿠페의 공통점은 전모델과 비교시 가격인상을 억제 또는 인하하거나 옵션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는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3.3럭셔리VIP 트림에서 최대 502만원을 가격인하 했다고 합니다. 사실 502만원이면 상당히 큰 액수죠.


502만원이라는 가격이 내릴수 있는 이유는 2010년형 제네시스3.3VIP의 옵션중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EAS), 그리고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리드 두가지 품목이 삭제되어 가격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격발표가 나오고 난뒤 일부 언론과 블로거 분들이 제네시스 가격이 인하된것은 502만원이라는 가격을 내린 3.3 VIP에서만 해당되는 것이지 나머지 트림은 가격이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현대자동차측의 주장대로 가격을 내려 상품성을 강화했는지 아니면 일부 언론과 블로거분들 주장대로 3.3VIP만 가격인하하고 나머지는 슬그머니 가격을 올렸는지 자세히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이것은 2010년형 제네시스 가격표입니다. 제네시스의 가장 기본형 모델 Grand라인업의 가격은 4129만원입니다.
선택품목을 자세히 보시면 붉은 네모상자가 보이는데 네모상자 안에 있는 옵션이 2011년형에서 기본으로 포함된 옵션입니다.


2011년형 제네시스 가격표입니다. 가격이 20만원 인상된 4149만원입니다. 하지만 선택사양으로 분류되었던 하이패쓰 시스템, 그리고 후석 시트 열선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런데 위의 두 가격표를 자세히 보시면 2011년형 가격표에 후석 시트 열선기능이 기본으로 포함되었지만 후석 암레스트 오디오 리모컨이 포함되어 있다는 부분이 없습니다. 가격표에서 표기안했지만 실제로 오디오 리모컨까지 포함되어 있는지 아니면 실제로 열선기능만 추가하고 오디오리모컨을 삭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쨌든 제네시스3.3 Grand는 가격이 20만원 추가되었지만 선택사양인 하이패쓰시스템과 후석 시트 열선기능이 포함되었으니 기본차량가격이 미세하게 인하된것은 맞습니다.(아주 쥐꼬리만하게......)


다음은 Grand 윗급트림인 Grand Prime Pack, Luxury, VIP트림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2010년형 제네시스 Grand Prime Pack은 4400만원입니다. 그리고 Luxury트림은 4674만원이구요. Luxury Prime Pack은 5073만원이며 가장 3.3라인업중 가장 상위라인업인 VIP는 5705만원입니다. 


2010년 가격표를 보시면 네모난 파란색부분이 보일겁니다. 네보난 파란색 부분은 2011년형 제네시스 Grand Prime Pack에서 삭제된 품목이며 이들 품목은 바로 윗급 트림인 Luxury에 기본으로 포함되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형 제네시스에서는 Luxury Prime Pack이 삭제되었는데 삭제된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최상위급 트림인 VIP와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현대가 라인업 단순화를 위해 Luxury Prime Pack을 삭제한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2011년형 제네시스 가격표입니다. Grand Prime Pack의 가격은 4440만원입니다. 2010년형 보다 40만원이 인상되었는데요. 인상된 대신 버튼시동장치 & 스마트키 시스템이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이드 크롬몰딩과 인대쉬6매CDC옵션이 삭제되었으니 음...... 사실상 Grand Prime Pack은 가격이 인상된것이 맞다고 보아야겠죠.


2011년형 제네시스 Luxury가격은 4724만원입니다. 2010년형보다 50만원 인상되었는데 Luxury트림의 경우 HID가 기본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사실 HID램프 단가 자체는 그리 비싼편은 아닌데 순정으로 나오는 HID램프의 경우 마주오는 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전조등 높이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오토레벨링이라는 부품이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법규상 무조건 들어갑니다.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이 오토레벨링 부품가격이 꽤 비싼데 그걸 감안하면 2011년형 제네시스 Luxury트림의 가격은 실질적으로 아주 소폭 오르거나 동결이라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2011년형 제네시스 3.3VIP트림은 에어서스펜션이나 세이프티 파워트렁크리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옵션변동이 없어보입니다.


혹시나 해서 제네시스VIP트림의 가격이 왜 이렇게 낮아졌나 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거 같은데 2011년형에서 빠진 에어서스펜션(EAS)의 경우 가격이 엄청 비싼 품목입니다.(사제로 달면 최소400만원 이상은 지불해야 합니다).
 

에어서스펜션은 비싼만큼 값어치를 하는 물건입니다. 서스펜션 감쇄력 조절은 운전자 성향에 따라 맞출수 있고 일부차종의 경우 차고를 오르내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한번 고장나면 수리비가 어마어마하다는거 그리고 수명이 아무래도 일반적인 유압식 서스펜션보다는 짧습니다. 


개인적으로 에어서스펜션이 빠진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에어서스나 일반서스가 승차감이 크게 차이가 나는 편은 아니거든요. 수리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하지만 2011년형 제네시스가 일부 품목이 포함되고 3.3VIP트림이 가격이 내렸다고 해서 현대자동차가 잘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싼값어치를 하는 럭셔리카라면 네비게이션 정도는 전 모델 기본으로 장착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위의 가격표를 보면 가장 싼 네비인 DMB네비게이션을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2000만원 이하의 중 소형차도 기본적으로 네비게이션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나오는데 4000만원이 넘는 자칭 현대의 럭셔리카 제네시스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네비게이션을 기본으로 포함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표를 자세히 보면 가장 싼 트림인 Grand와 그 윗급 트림들과의 가격차별을 볼수 있습니다. Grand를 선택한 상태에서 DMB네비게이션을 선택하면 190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 윗급 트림에서는 160만원만 지불하면 DMB네비게이션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결국 네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은 제네시스 오너들은 폼 나지 않은 사제 거치식 네비게이션을 붙이고 다녀야 합니다. 전 이래서 현대 제네시스가 상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오디오쪽은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네시스3.3VIP에서 기본으로 포함된 렉시콘오디오를 예전에 잠시 들어본적이 있었습니다. 렉서스의 마크레빈슨, 벤츠, BMW의 하만카돈과 비교해도 절대 꿀리지 않거나 오히려 더 나은 부분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 제네시스의 가장 큰 장점은 오디오입니다. 제네시스와 동급모델인 벤츠E클래스나 BMW5시리즈의 경우 6000만원대 모델인 E300과 528i에서도 프리미엄 오디오인 하만카돈을 선택할수 없습니다. 아우디도 마찬가지구요. 그나마 5000만원대에서 프리미엄 오디오를 선택할수 있는 동급모델은 보스오디오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캐딜락CTS 정도입니다.    
 

이상으로 2011년형 제네시스에 대한 가격 및 옵션분석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현대자동차의 상용차 부문이 지난5월 한달간 사상최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합니다.


사실 현대의 대형버스인 유니버스를 타볼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버스기사분께 물어본적 있었습니다. 반응이 조금씩 틀리지만 기사분들이 전체적으로 유니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뉴스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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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5월, 1995년 전 세계 최대 단일공장인 전주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 이래 상용차 부문(2.5톤 이상)에서 월간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5월 내수 3,225대, 수출 3,010대 등 총 6,235대의 상용차를 판매해 기존 최다 판매를 기록한 2007년 12월 5,946대를 넘어서는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중남미, 아중동, 동구 시장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도 현지화 마케팅을 앞세워 일본, 호주 등 신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한 결과, 해외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아중동 지역에는 최근 유가상승으로 산유국 중심의 수요증가와 더불어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지난 달 전년동기대비 86% 향상된 1,306대를 수출했으며, 러시아 시장을 포함한 동구지역에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본격적인 경기회복 조짐으로 지난 달 전년 동기대비 276% 증가한 620대를 수출하는 등 상용차 판매가 호전되고 있다. 

 
또한, 중남미 지역에는 경기회복과 고품질을 앞세운 중형트럭 마이티의 인기로 지난 달 전년동기의 약 2.4배인 610대를 수출하는 등 현대차는 급변하는 해외시장 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했다. 



 
지난 해 2월 일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유니버스와 일반 지역 뿐만 아니라 신규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중형트럭 마이티가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등 해외판매 향상을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니버스는 오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32개국 대표팀 전용버스로 제공되는 등 상용차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현대차는 예상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출입 물동량 증가 및 정부 건설투자 확대로 산업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1~5월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14,266대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산업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25% 신장된 데 비해 이를 11%p를 초과한 판매증가율을 기록해, 현대차의 국내 상용차 시장점유율은 지난 해 72%에서 6%p 증가한 78%로 대폭 향상됐다. 

 
이는 수요증가에 따른 고객 선점을 위해 내수고객에 대한 비교시승회 확대, 정비서비스 개선의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는 등, 고객 밀착형 현장판촉을 강화한 데 따른 결과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상용차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혹서의 중동시장부터 혹한의 러시아시장까지 세계시장 곳곳에서 우수한 품질과 고객 지향 서비스를 앞세워 현지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지난 달 사상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연간 사상 최대이자 전년대비 18% 상승한 6만 5천대의 올해 판매목표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상용차 부문에서 승용사업의 글로벌전략과 연계한 균형적인 글로벌 성장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글로벌 톱 종합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해 상용차 부문의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해 12월 중국 상용차 메이커 북분중형기차유한공사와 상용차 합작사 설립에 관한 합작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최대 상용차 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 중형트럭 시장 및 인도 상용차 시장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상용차 본고장인 유럽시장과 북미시장 진출 추진 등을 통해 2013년 상용차 부문에서 글로벌 판매 20만대, 매출 9조원를 달성, 명실상부한 글로벌 상용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간판 공격수인 박주영 선수에게 베라크루즈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현대가 굵직굵직한 마케팅은 잘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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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한국 축구의 희망 박주영 선수에게 베라크루즈를 지원하며 한국 대표팀의 남아공 월드컵 선전을 다시 한번 기원한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최근 프랑스 모나코 칸느 대리점에서 박주영 선수에게 프랑스 현지 활동 및 국내 체류시 이용할 최고급 SUV 베라크루즈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박주영 선수의 원활한 프랑스 현지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에 머무는 기간 중 편안한 휴식 및 훈련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달식을 기획했다.

박주영 선수는 “국내 최고급 SUV로 각광받고 있는 베라크루즈를 직접 타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눈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및 향후 프랑스 리그에서 멋진 활약을 선보여, 남아공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현대차와 우수한 상품성을 지닌 베라크루즈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박주영 선수는 한국 대표팀의 출정식이 열린 에콰도르전을 전후한 국내 체류 기간 내내 베라크루즈를 유용하게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국내 대형 SUV시장의 선두주자 베라크루즈를 한국 축구의 대들보 격인 박주영 선수에게 지원함으로써,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고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AS모나코의 핵심 공격수 박주영 선수가 베라크루즈를 직접 몰고 다니며 프랑스 현지에 노출시킴으로써,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런 베라크루즈의 이미지와 더불어 현대차 브랜드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주영 선수의 뛰어난 대 일본전 활약이 있은 하루 후인 25일에는 박 선수의 가족측이 현대차 본사를 직접 방문해 ▲신형 에쿠스 ▲쏘나타 ▲투싼ix 등 총 3대의 차량을 계약하고, 박 선수에 대한 현대차의 아낌없는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박 선수의 아버지 박필용씨는 “평소 현대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던 터에, 차를 교체할 시기가 되었고 또,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현대차와 함께 아들이 속한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고자 이번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며, “축구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지원을 보여온 현대차의 건승도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로서, 최근 월드컵 마이크로사이트(http://worldcup.hyundai.com)를 오픈하고 ▲월드컵 응원도구 어플리케이션 출시 ▲대학생 원정응원단 선발 ▲월드컵 응원 UCC 이벤트 ▲김연아-빅뱅이 함께 하는 월드컵 응원 캠페인 ‘샤우팅 프로젝트’ ▲굿윌볼 전시 등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얼마전 부산모터쇼에서 현대 아반떼의 후속모델인 아반떼MD를 선보여 자동차업계 관계자 및 언론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었죠.


아반떼MD는 현대가 최근 내세우고 있는 디자인 철학 플루딕 스컬프처의 최종완성형 디자인으로 곡선디자인의 정점에 다다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체크기도 더 키웠다고 합니다. 차체크기를 키움으로서 실내공간도 자연스럽게 커지게 되고 이것은 곧 동급경쟁모델과 비교시 상품성에서 더 우위를 둘수 있게 됩니다.


또한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준중형차 최초로 1600cc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17kg.m의 강력한 파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140마력이라는 출력은 과거 5년전 2000cc중형차에서 보편적인 출력이었던 걸 감안할때 현대의 엔진기술력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넓은 실내공간과 강력하고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아반떼MD는 올해8월 국내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현대는 아반떼MD를 출시할 당시에 혼다 시빅과 비교시승회를 계획했다고 합니다. 수입차를 보면 아시겠지만 혼다 시빅은 폭스바겐 골프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는 컴팩트 수입차입니다. 출처는 오토타임즈이며 자세한 뉴스는 http://autotimes.hankyung.com/article_view.php?id=76815 을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예전에 시빅1.8과 2.0을 타본 적이 있었습니다. 시빅1.8은 그냥 나쁘지 않은 수준의 무난한 차량이었지만 2.0은 운전재미도 있었고 성능도 좋았으며 무엇보다도 뒷좌석 공간과 승차감이 상당히 좋았었던 차량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공간활용성도 매우 좋았었구요.


지금 판매되는 혼다 시빅이 2005년에 출시되었고 국산 준중형차는 그 후에 출시되었지만 지금까지 나온 국산준중형차와 비교시 시빅2.0이 오히려 우위에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정말 잘만든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이라면 비싼 가격 그거 하나밖에 없었지요.




시빅은 2009년 미국시장에서 단일차종 판매량 6위를 기록하였으며 스몰 패밀리세단 라인업에서는 토요타 코롤라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모델입니다. 


그런 시빅을 겨냥해서 아반떼MD가 공개적으로 비교시승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저는 상당히 기대를 하였습니다. 현대가 자신있게 비교시승 하겠다고 주장할정도면 아반떼MD의 상품성이 매우 뛰어난 것이라고 예상할수 있겠죠.


그런데 이틀전 아반떼MD에 대해서 찾아볼게 있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아반떼MD가 8월 즈음에 토요타의 스몰 패밀리세단 코롤라와 비교시승을 한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출처는 역시 오토타임즈이며 자세한 뉴스는 옆의 URL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autotimes.hankyung.com/article_view.php?id=78033


왜 시빅이 아니라 코롤라일까?


윗 사진의 차가 바로 토요타의 스몰 패밀리카 코롤라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왜 현대가 아반떼MD의 비교시승 대상차종을 혼다 시빅에서 토요타 코롤라로 바꾸었는지 약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일단 코롤라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스몰 패밀리카중 혼다 시빅과 함께 1-2위를 번갈아 차지하는 베스트셀러입니다. 하지만 혼다 시빅과 달리 국내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수입을 하지 않습니다. 

 
현대 기아의 비교시승기는 대부분 언론인을 대상으로 비교시승을 하는데 혼다 시빅이야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으니 시빅을 시승한 경험이 있는 언론인들이 적지않을 겁니다. 


따라서 현대가 주최한 비교시승회의 특성상 설령 시빅의 시승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하더라도 그전에 시빅을 시승한 언론인들이라면 시빅과 아반떼MD의 차이점을 어느정도 파악할수 있을겁니다.


또한 비교시승기를 작성할때에도 시빅이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차량인 만큼 두 차종의 장단점을 명확히 전달할수 있어 향후 준중형차를 구입하는 국내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코롤라는 아직 정식으로 수입된 차가 아닌 관계로 언론인들중 해외에 출장가서 탄 경우를 제외하면 코롤라를 시승한 국내 언론인들은 별로 없다고 봐야 할겁니다. 현대기아차 비교시승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차를 완전히 파악할정도로 길게 시승하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비교시승이라 하더라도 현대가 아반떼MD의 상품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인 만큼 코롤라를 포함한 경쟁차종의 시승시간은 짧을것이며 따라서 코롤라를 처음 타본 언론인들이 코롤라라는 차의 특성을 완전히 알기전에 비교시승이 끝날겁니다. 
 

만일 아반떼MD와 코롤라의 비교시승을 대한민국이 아닌 미국에서 진행한다면 그것은 상당히 적절한 비교시승일겁니다. 토요타가 리콜사태로 주춤했어도 여전히 미국인들이 크게 선호하는 메이커입니다. 특히 코롤라와 토요타 캠리는 각각 스몰 패밀리카와 미드사이즈 패밀리카의 지존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특성상 코롤라나 시빅등 경쟁차종을 철저히 연구 벤치마킹해서 상품성을 높인 아반떼MD는 높은 상품성 홍보를 위해서라도 경쟁차종과의 비교시승은 꽤 높은 효과를 불러올겁니다.


요근래 현대기아차가 동급수입차들과의 비교시승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YF쏘나타, K7의 비교시승 이벤트의 경우 비교대상 차종이 모두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차량들입니다. 


하지만 아반떼MD는 국내에 정식 수입되는 동급경쟁모델인 시빅이라는 훌륭한 라이벌모델을 놔두고 엉뚱한 코롤라를 비교시승 차종대상에 올려놓았습니다. 왜 시빅하고의 비교시승을 안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시빅과의 비교시승을 안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혹시 아반떼MD의 상품성이 혼다 시빅보다 떨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아반떼후속은 토션빔 서스펜션을 채용했는데 토션빔 서스펜션은 가볍고 경제성이 좋지만 승차감은 독립현가식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혼다 시빅은 독립현가식 서스펜션인데 서스펜션 형식 차이로 인해서 시빅 대신 아반떼MD의 서스펜션과 비슷한 구조를 지닌 토요타 코롤라를 비교시승차량으로 선정했을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승차감도 많이 따지는 편이라.......


아반떼MD의 상품성이 시빅보다 좋다면 현대가 비교시승을 토요타 코롤라와 할 이유가 없지요. 이글을 보는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동안 블로그를 등한시 했던 현대차가 이색 마케팅을 하네요. 현대차도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신경을 쓰고 있는걸 보아 미래에는 신문이나 방송과 같이 소셜미디어가 미디어 중심의 축으로 발돋움할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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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현대차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홈페이지 회원 및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가족 마케팅을 진행한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고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대차 블로그 페스티벌’이벤트를 5월 한 달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블로그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이 직접 현대차 구매사연, 사용 후기 등 다양한 컨텐츠를 만드는 한편 제품정보, TV-CF, 진행중인 이벤트 등 현대차 관련 컨텐츠를 본인의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현대차 브랜드를 더욱 친근하게 인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현대차 구매 후기 응모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홈페이지 회원 및 블로거들은 현대차 구매사연 및 사용 후기를 본인의 블로그에 작성하고 5월 31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com)에 구매후기가 있는 블로그 링크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현대차는 선정된 블로그를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최우수작 블로거 3명에게는 아이패드, 우수작(15명)은 아이폰을 제공하는 한편 이벤트 참여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을선정해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투싼 ix TV광고, 현대차 SUV 차량의 제품정보,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 중에서 2가지 이상을 본인의 블로그에 담은 블로거들에게 아이패드(1명), 영화예매권(100명), 기프티콘(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홈페이지 회원 및 블로거들은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에서 관련 컨텐츠를 복사하고 본인의 블로그에 포스팅한 후 5월 31일까지 블로그 주소를 입력해야 하며, 당첨자는 6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블로그 페스티벌’을 마련했다.”며 “특히 고객이 직접 현대차와 관련된 컨텐츠를 만들고 포스팅하면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5일까지 청혼, 감사, 축하의 사연 등 전하고 싶은 고객의 사연중 2명을 선정해 일정기간동안 현대차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통해 게시하는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당첨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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