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이 보이십니까? 바로 2009년 중반에 발표한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컨셉이미지입니다. 아마 기억나신 분들 많으실겁니다.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의 컨셉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컨셉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양산하여 투스카니 후속모델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엔진은 1.6L 가솔린엔진에 터보차져가 더해져 최고출력은 170-180마력이 되는걸로 예상됩니다.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벨로스터를 투스카니 후속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리 봐도 쿠페가 아닌 해치백이거든요.(오히려 저는 기아포르테쿱을 투스카니 후속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 두개의 사진은 제가 작년 여름에 벨로스터 위장막차량이 휴게소에 서 있길래 잽싸게 찍은 사진입니다. 완전히 양산된 차량이 아닌 테스트카이지만 보시다시피 머플러가 범퍼 중앙 아래로 삐죽 나와있습니다. 타이어는 215/45/17 사이즈가 적용되어 있더군요.


이번에 공개된 현대 벨로스터 티저이미지입니다. 벨로스터가 운전석에 문짝이 없고 조수석에 문짝2개가 적용되어 뒷좌석 탑승자도 편리하게 탑승할수 있다고 하던데요.


그런데 언론에서는 벨로스터가 4도어가 아닌 3도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이해가 안되는데요. 통상적으로 트렁크가 없는 해치백모델은 양쪽에 2개의 도어가 있고 뒤쪽에는 뒷유리까지 포함된 도어가 있는 5도어 모델과 양쪽에 1개씩 도어가 있고 뒤쪽에 1개의 도어가 있는 3도어로 나누어집니다.


벨로스터는 조수석에 2개, 운전석에 1개의 도어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도어라고 하는데 뒤쪽을 도어가 아닌 트렁크라고 언급하더군요. 약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데요. 만일 벨로스터 뒤쪽을 열고닫을 때 도어가 아닌 트렁크라고 한다면 자동차실내와 도어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본래 해치백이라는 용어의 뜻은 트렁크와 실내가 구분되어 있지 않고 이어져 있다는 걸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해치백은 뒤쪽 유리까지 포함된 큰 도어가 달려있죠 그렇다면 벨로스터는 실내와 트렁크가 구분되어 있다는 뜻인데 뒷좌석에 별도의 격벽이 있거나 뒷좌석 시트폴딩이 안된다는걸로 해석할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궁금합니다. 


라세티프리미어 세단형이 나온지 거진 2년 가까이 다되어가는 현재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 공개할 라세티프리미어 해치백모델이 드디어 지금 공개되었습니다.


구형 라세티 해치백 즉 라세티EX의 경우 앞모습과 뒷모습 이미지가 세단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지만 라세티프리미어 해치백의 경우 뒷모습만 다르고 앞모습은 비슷한 편인데요. 사실 라세티프리미어 형제차라고 볼수 있는 오펠 아스트라 해치백이 현재 존재하고 있는 시점에서 라세티프리미어 해치백모델이 별도로 공개된 걸 보면 모델 가지치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롱루프 스타일 해치백의 경우 루프가 뒤쪽 끝까지 오다가 뚝 떨어지는 디자인입니다. 기아자동차의 세라토 해치백이나 씨드 현대자동차의 i30등이 이에 해당되었구요. 오펠 아스트라도 롱루프 해치백이라고 볼수 있는데 라세티프리미어는 오펠 아스트라와의 차별을 두기 위해서인지 과거 구형 라세티와 비슷한 쿠페형 스타일을 선택하였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 해치백은 6:4 폴딩시트가 적용되며 트렁크공간이 무려 400L라고 합니다. 그동안 해치백모델이 트렁크공간이 협소한게 단점이었는데 넓은 트렁크공간으로 인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걸로 생각됩니다.




라세티프리미어 해치백은 9월30일에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뒤 2011년 중반 유럽에서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라세티프리미어 세단이 우리나라에서 조립하고 있는만큼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라세티프리미어 해치백5도어를 선보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영상위주의 포스팅입니다. 포스팅 주제는 바로 제가 구입한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수동을 가지고 중미산 고갯길을 달린 영상이 바로 주제입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타면서 느낀게 참 기존 경차와는 차원이 다른 주행안전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탈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예전의 구형마티즈는 물론이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쟁차라고 볼수 있는 모닝과 비교해서도 월등한 주행안전성을 느낄수 있더라구요.


단점이 있다면 전고가 높아서 코너를 돌때 롤링이 느껴지긴 하는데 실용공간을 중시하는 경차의 특성상 그건 어쩔수 없구요. 아무튼 주행안전성만 따지면 윗급 소형차인 뉴프라이드, 베르나, 젠트라X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거나 오히려 더 좋은 부분도 적지않습니다.


중미산에 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당연히 순정상태입니다. 주행거리는 약5000km정도이며 모든것이 순정상태입니다. 심지어 휠 타이어 또한 완전한 순정상태입니다.


순정 휠 타이어 사이즈는 155/70/14이며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에서 납푼한 옵티모H420입니다. OEM타이어 중에서도 접지력이 좋은 편이 아니며 다만 노면소음이 적게 올라오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저소음타이어이죠.



중미산 도착하자마자 찍은 영상입니다. 우연히 다른차들과 같이 올라가게 되었는데 확실히 오르막에서는 경차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ㅜㅜ 점점 앞서가는 아반떼와 벌어지네요.


정상에 올라간뒤 바로 내려갈때 다시 영상 찍었습니다. 올라갈때와 달리 내려갈때는 차가 없었네요^^;


두번째 영상은 내려간뒤 옥천면 수퍼에서 음료수 사고 다시 올라갈때 찍은 동영상입니다. 첫번째 영상과 달리 앞에 달리는 차들이 없어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우렁찬? 엔진음 느껴보시라고 오디오도 껏습니다.(원래 오디오 끄고 달리는게 정상이지만.......)


 
세번째 영상은 정상에서 내려갈때 찍은 영상입니다. 앞서 다른차들도 내려가고 있어서 잠깐 서행했네요. 그리고 단속하러 나온 경찰차도 보입니다.


요 근래 서킷주행은 물론 와인딩도 안달려서 그런지 라인이 엉망이네요. 앞으로는 좀더 서킷이나 와인딩좀 많이 탈려고 합니다.


경차는 제한된 규격에서 실용적인 공간을 많이 뽑아내기 위해 거의 대부분 해치백 디자인으로 만들어집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해치백 모델인데요. 해치백 모델의 단점은 세단과 달리 뒤쪽이 짧아 세단에 비해 무게배분이 전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겁니다.


사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다른 경차나 해치백 소형차와 마찬가지로 해치백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한계가 꽤 높은 편이어서 한계점을 벗어나지 않으면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1.0엔진을 얹기에는 너무 아까운 바디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출형에는 젠트라X에도 적용되는 1.2L엔진이 장착되기도 한다는데 제생각에는 1.2L엔진은 물론 북미형 라세티프리미어에 장착되는 1.4L직분사 터보를 얹어도 밸런스를 크게 해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앞서 뷰익 리갈을 소개할때에도 언급했지만 뷰익이라는 브랜드가 장년층 및 노년층에서 주로 타는 노땅브랜드라는 인식을 타파시킨 또 하나의 모델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뷰익의 엑셀르시리즈인데요. 뷰익 엑셀르는 아마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라세티 초기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차량입니다.




그리고 작년말에 출시한 오펠 아스트라를 중국 현지에 맞게 바꾼 모델이 바로 뷰익 엑셀르XT입니다. 뷰익 엑셀르XT는 엑셀르의 5도어 모델이며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의 플랫폼으로 만든 글로벌 해치백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번 북경모터쇼에 전시한 뷰익 엑셀르는 1.8L가솔린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파워트레인은 라세티프리미어ID와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엑셀르XT가 국내에 들어온다면 현대의 i30과 경쟁할것으로 예상됩니다. GM대우의 경우 라세티5도어 모델이 판매되기도 했었는데 라세티5도어 후속으로 엑셀르가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엑셀르XT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전면부 후면부 램프디자인이 딱 일치되어 전 후면부가 따로논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자세히 보면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모양이 거의 동일하죠. 전 개인적으로 이런차량을 선호합니다.

 


아래사진은 뷰익 엑셀르XT의 제원입니다. 전장4419mm, 전폭1814mm, 전고1508mm로 크기가 상당히 큰편이며 공차중량이 1430kg으로 공차중량만 따지면 국산 중형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ㅡ.ㅡ;


국내에 들어올경우 1.6L엔진라인업은 아예 없애고 1.8L엔진부터 시작해서 GM이 최근에 개발한 다운사이징 터보엔진인 1.4L 터보엔진을 장착해서 판매하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래영상은 북경모터쇼에 같이 동행한 자동차블로거 카앤스페이스가 제작한 뷰익 엑셀르XT 영상입니다.





얼마전에 골프TDI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수 있는 골프의 디젤 핫해치 모델 골프GTD를 잠시 시승해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해치백모델인 골프에 대해 아마 아시는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골프는 해치백의 교과서라는 별명이 붙어 있으며 또한 1974년에 처음 등장한 골프1세대부터 해치백모델의 고성능화를 추구해 지금은 아우토반에서 고성능 세단을 위협하는 핫해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골프가 출시되기이전의 해치백스타일 승용차는 철저히 실용성을 추구하였기 때문에 도심주행에 적합하지만 성능에서는 세단에 비해 크게 어필하지 못했죠)


작년 하반기에 골프의 6세대 모델이 우리나라에 처음 출시된 골프는 140마력 2.0L디젤모델인 골프TDI 라인업만 들여왔으며 고성능모델인 골프GTI, 그리고 탑 퍼포먼스 모델인 골프R은 아직 우리나라에 들여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140마력의 출력을 내뿜는 2.0TDI엔진으로는 골프의 고성능을 추구하는 오너들에게는 부족하다고 생각될 겁니다.


그래서 폭스바겐에서는 30마력의 출력이 늘어난 골프GTD를 우리나라에서 선보였는데 출시되자마자 사전계약대수500대를 돌파했을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골프GTD를 잠시 타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리 길게 탄것이 아닌만큼 골프TDI의 차이점과 주행성능 차이정도만 언급하겠습니다


골프TDI와 골프GTD 무엇이 다를까?


골프TDI와 골프GTD 두모델 모두 폭스바겐의 4기통 2.0디젤엔진을 장착하였습니다만 GTD는 부스트압을 좀더 높여 TDI모델보다 출력은 30마력 토크는 3.1kg.m이 더 높아진 최고출력170마력, 최대토크35.7kg.m의 강력한 파워를 제공합니다.


30마력, 3.1kg.m차이는 실제로 달리기할때 제로백(0-100km/h)기준으로 1초이상 단축시킬수 있는 수치입니다. 생각외로 성능차이가 큰편이죠.


더 높은출력을 자랑하는 골프GTD는 단순히 파워트레인 뿐만 아니라 외관도 살짝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럼 골프GTD는 골프TDI와 어떠한 외관 차이가 있는지 지금부터 쭉 살펴보겠습니다.


골프GTD의 경우 익스테리어쪽을 보면 전면부그릴과 트렁크 해치에 GTD라는 앰블럼이 붙어있습니다. TDI모델은 트렁크 해치에 GTD앰블럼 대신 2.0TDI라는 앰블러이 붙어있죠. 또한 프런트그릴과 전면범퍼형상부분이 약간씩 다릅니다.


위쪽이 골프TDI휠타이어, 아래쪽이 골프GTD휠타이어입니다. 골프TDI는 16인치휠에 205/55/16사이즈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으며 골프GTD는 17인치 휠에 225/45/17사이즈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골프TDI와 GTD 두 모델의 타이어도 각기 다릅니다. 두 모델 모두 마른노면에서 접지력을 극대화한 써머타이어를 장착했지만 TDI는 피렐리 P7이라는 써머타이어, GTD는 던롭 SP SPORT 01A라는 써머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TDI타이어는 HP(High Performance)등급이며 GTD타이어는 UHP(Ultra High Performance)등급이어서 GTD타이어가 좀더 접지력이 좋습니다.


이제 실내인테리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GTD와 TDI인테리어 레이아웃 디자인 자체는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른 부분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페달, 기어레버, 센터페시아, 스티어링휠등에서 차이점을 발견할수 있으며 인테리어 색깔은 GTD가 조금더 짙은 편입니다.


스티어링휠디자인입니다. 위쪽이 TDI, 아래쪽이 GTD입니다. TDI는 비교적 평범하지만 GTD의 스티어링휠은 매우 역동적이며 다기능 버튼이 스티어링휠칼럼 좌우측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GTD스티어링휠에는 패들쉬프트가 붙어있습니다.


오디오 및 공조장치 비교입니다. 위쪽이 TDI, 아래쪽이 GTD인데요. TDI는 네비게이션이 없고 라디오와 CDP기능만 지원되며 GTD는 일체형 네비게이션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맵은 지니것을 사용합니다. 공조장치버튼은 GTD나 TDI동일한 편입니다.


프론트도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위쪽이 TDI, 아래쪽이 GTD인데요. 형상자체는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TDI는 거의 대부분 폴리우레탄으로 감싸진데 반해 GTD는 일부분이 인조가죽으로 감싸져 있습니다.


리어도어도 비슷합니다.


시트비교입니다. 프론트시트의 경우 사진을 찍어놓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시트형상이 GTD와 TDI가 서로 틀립니다. 재질이나 형상등을 고려해볼때 GTD시트가 더 착좌감이 좋고 재질도 좋습니다. TDI는 직물시트입니다만 GTD는 가죽시트인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며 헤드레스트 형상도 자세히 보면 서로 다릅니다.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간단히 비교해 보았습니다.


GTD성능은 어떨까?


길게 타지 않아서 GTD의 모든것을 알수 없었지만 성능을 언급하자면 GTD가 제원차이만큼 더 빠른편입니다.


아래영상은 골프GTD 0-200km/h 가속력 측정동영상입니다. 참고로 저를 포함해 성인3명 탑승했습니다.



위의 영상에서와 같이 가속력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핸들링과 서스펜션 특징을 언급하자면 핸들링은 빠르고 정확한 편이며 스티어링휠을 돌릴때 그립감또한 좋은 편입니다.


GTD또한 TDI와 마찬가지로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수동기반 자동변속기 DSG를 장착하고 있는데요. 같은DSG지만 변속시 GTD가 TDI에 비해 좀더 부드럽게 변속되는 편입니다. 그러면서도 급출발시 유용한 런치컨트롤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좀더 다이나믹하게 운전할수 있는 S모드가 일반D모드와 비교시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는겁니다. TDI는 그래도 어느정도 갭이 있는데 GTD는 그 갭이 좀더 줄어들었습니다.


골프TDI와 GTD둘중에 하나를 구입한다면?


골프TDI는 3390만원이며, 골프GTD는 4190만원입니다. 800만원의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죠. 출력뿐만 아니라 옵션 및 편의장비 또한 GTD쪽이 많이 들어가 있죠.


경제성을 중시한다면 TDI가 좋을것이며, 보다 더 다이나믹한 운전을 즐기고 싶다면 GTD를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측면, 성능 및 안전성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TDI보다는 오히려 GTD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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