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하이브리드 스포츠쿠페 컨셉카인 FT-HS

예전부터 도요타는 자동차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고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세계에서 제일 큰 자동차


시장이면서 경쟁이 심한 미국시장에서 도요타의 파워는 더욱 확고했다.



도요타는 일반차량이외에 스포츠카모델인 2000GT, 셀리카 AWD, 3세대 수프라와 MR2를 거쳐 지금까지도 많은 스포츠모


델을 선보이면서 일반차량뿐만 아니라 스포츠카 시장에서도 많은 지지층을 확보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도요타는 수프라, MR-S를 단종시키고 난 뒤에는 도요타에서 이렇다할 스포츠모델이 없다. 물론


최근에 BMW M3와 경쟁하는 렉서스 IS-F가 존재하지만 이 차량은 렉서스 컴팩트 럭셔리 세단인 렉서스 IS시리즈의 파생


모델일뿐 본격적인 스포츠카모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거기에 도요타는 90년대후반부터 최초의 양산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를 선보이는등 하이브리드카와 수소연료전지 차량


등 차세대 미래동력자동차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실정인데다 최근에 지구온난화로 배출가스 규제가 강해지면서 하


이브리드와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우는 도요타에서 스포츠라인업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도요타는 2007년 1월에 디트로이트에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컨셉모델인 FT-HS를 발표하였다. FT-HS는 당


시에 처음 발표될 때에는 수프라 후속모델 컨셉트라고 소개되기도 할 정도로 고성능 모델이었으며 2도어 4인승 FR쿠페로


v6 3.5리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400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내뿜는 컨셉카였다.




도요타는 FT-HS를 통해서 도요타/스바루 FR쿠페 라인업을 새로 확립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특히 2002년에 단종되었


던 도요타 수프라의 후계자임을 내세우기도 하였다.




도요타는 FT-HS컨셉트카로 하여금 차기 고성능 FR쿠페모델은 고성능과 친환경기술을 결합하여 어떤 자동차에서도 시도


하지 못한 분야를 개척할려고 하고 있다. 그 결과물로 도요타는 FT-HS베이스로 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올해말이나 내


년초쯤에 양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친환경 스포츠쿠페에 대해서 도요타가 독점적이고 우월한 기술력이라고 칭하기엔 힘들것이다.




벤츠의 경우 블루제로 E-Cell 컨셉을 통해 차기 걸윙도어 스포츠카인 SLC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고 하였고 혼


다 또한 아직 하이브리드 스포츠쿠페모델을 내놓지 않았지만 혼다가 내놓은 하이브리드카인 인사이트를 통해 도요타의 하


이브리드 기술을 바싹 쫓고 있는 형국이다.

이외에 다른 전세계 자동차메이커또한 디트로이트 및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그들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마당에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어떻게 수성할지 기대된다.


 

미국의 ROUSH에서 개발한 F-250프로판가스연료차량




전세계 자동차회사들이 한정된 석유자원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매연배출을 줄이기 위해

하이브리드카와 수소연료자동차를 중심으로 대체에너지 자동차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들의 흐름에 맞춰 일부 애프터마켓 튜너들 또한 성능우선보다는 친환경을 염두하고 튜

닝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오늘 소개할 자동차는 주로 포드의 머슬카를 튜닝하는 미국의 Roush라는 튜너회사에서 공개한 포드

중형트럭인 F-250과 같은플랫폼을 쓰는 포드의 중형밴인 E-250에 프로판가스연료를 쓰는 차량을 선

보였다.


프로판가스는 부탄가스와 함께 LPG연료를 구성하는 물질로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LPG연료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LPG연료에 약 20-30%정도 프로판가스를 섞는다.


Roush에서 선보인 포드 F-250 프로판연료 차량은 기존 가솔린보다도 연료비용은 더 싸면서도 배출

가스가 가솔린에 비해서 적게 나오는 친환경 성격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가솔린차량에 많이 배출되는 NOX는 기존에 가솔린연료를 사용하는 F-250과 비교시 프로

판연료를 쓰는 F-250이 약 20%정도 적게 배출하며,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는 무려 60%나 감

소한다.


이러한 친환경성을 내세운 F-250프로판연료차량은 엄격하기로 소문난 미국의 환경 보호국(EPA)와

캘리포니아 대기 보전국(CARB)에서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통과되면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시판할

예정이라고 한다.


F-150프로판연료차량은 기존 가솔린엔진에 탑재된 V85.4리터엔진을 개조한것이며 액화 프로판가스

에 맞춰 새로운 인젝터와 프로판가스 전용 연료레일을 장착했다고 한다.

벤츠 AMG모델중에 첫번째로 직분사엔진과 스톱-고시스템이 적용될 SL65AMG



  스포츠카는 다른자동차 보다도 차량의 운동성능에 중점을 둔 차량이다. 따라서 차체중량에 비해 엔진배기량이 커야 하고 일반차량보다 출력도 더 강해야 한다.

  하지만 이산화탄소 증가로 점점 기온이 올라가는 지구온난화에 직면해 있고 자동차 연료인 석유가 점점 바닥을 드러내면서 갈수록 고유가의 시대로 접어드는 요즘 친환경성 고연비 차량은 대배기량 스포츠카라도 예외가 될수는 없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내년에 나오는 벤츠AMG모델에서는 엔진을 모두 직분사엔진으로 바꾸고 신호대기중에 엔진을 멈추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시동이 걸리는 스톱-고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벤츠가 내년에 스톱-고 시스템과 직분사엔진을 탑재할 첫 AMG모델은 SL65AMG모델이며 SL65AMG모델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모든 AMG라인업에 스톱-고 시스템과 직분사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하여 벤츠는 2012년까지 모든 AMG모델의 연료소비량을 30%줄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친환경 아이콘의 하이브리드카와 연료효율이 좋은 디젤차가 대세로 다가올 근 미래에 연료소비가 많은 AMG모델이 조금이라도 연료소비를 줄이기 위해 벤츠 엔지니어들은머리싸매고 연구할것이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데뷔할 벤츠 SLC쿠페 1952년에 나왔던 벤츠 300SL 걸윙도어형식과 비슷하다



  걸윙을 펼친 새로운 메르세데스 벤츠 스포츠카가 머지않아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줄것이다.

  1950년대에 나왔던 벤츠 300SL걸윙모델이후 벤츠의 최상위 스포츠카 라인업이었던 벤츠 SLR을 제외한 벤츠의 모든라인업에 걸윙도어모델이 한동안 존재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현재 벤츠는 최상위급 스포츠카인 SLR 바로 아랫급 걸윙도어 스포츠카모델인 벤츠 SLC개발하기 시작해 최근에 벤츠 SLC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하였다.

  렌더링 이미지로 공개된 벤츠 SLC는 아랫급 로드스터인 벤츠SLK와 비교해서 걸윙형식으로 도어가 열리는 대신 하드탑 오픈에어링 주행은 불가능하다.(하드탑을 젖히고 오픈에어링이 가능한 SLC로드스터도 선보인다고 한다)

  벤츠 SLC의 경쟁모델은 포르쉐 카이먼S와 아우디TT RS라고 볼수 있으며 정확한 데뷔시기는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올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뒤 빠르면 올해말에 양산을 시작한다고 한다.

  렌더링사진의 SLC이미지는 현행 벤츠 SLK 뉴 제네레이션과 비교할때 근육질이 연상되는 옆라인이 더욱 돋보이며 앞모습은 새로나올 뉴E클래스처럼 날카로운 이미지를 가졌다.

  본넷은 길고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있는 벤츠마크를 중심으로 2개의 라인이 본넷을 수직으로 지나가면서 벤츠앰블럼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또한 벤츠 SLC는 도어 마운트 부분이 대부분의 승용차처럼 B필러에 붙어있지 않고 루프 중심부 가까이에 붙어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벤츠 SLC뒷모습 뒷범퍼에 고성능 이미지를 부가시키는 디퓨저가 있고 우람한 옆라인이 눈에 띈다.



  그러나 디자인 만큼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한것이 있었으니 바로 고성능 스포츠카 이면서 친환경성을 부가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스포츠카는 엔진배기량은 크고 파워는 세지만 연비가 떨어지고 배기가스 배출량도 많다는 상식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벤츠 SLC하이브리드 모델은 우리가 알고있던 스포츠카에 대한 상식을 수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주로 친환경차량에 주로 쓰이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벤츠 SLC모델 라인업에도 추가된다는것이다.

  이달 중순에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벤츠는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얹은 SLK 블루제로 E-Cell컨셉을 선보인바 있다.

  벤츠 SLC또한 SLK블루제로 E-Cell컨셉카에서 가져온 V6 3.5엔진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추가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고 하며 리튬이온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엔진동력 도움을 받지않고 최고 120마일(약200km)의 항속거리를 달릴수 있다.

  이러한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에 V6 3.5리터 가솔린엔진과 결합되어 효율성을 극대화 하였으며 브레이킹시 동력에너지 손실을 막으면서 배터리에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또한 정지하면 엔진이 멈추고 엑셀을 밟으면 시동이 걸리는 스톱-고 시스템까지 추가되어 시내+고속 연비가 40mpg(리터당 10.5km/l)를 보여준다. 

  또한 지구온난환 주범인 co2배출량을 4기통 배기량 1.6리터 소형차 co2 배출량에 맞먹는 150g/km으로 억제시켰다.

  연비와 배출가스는 줄였지만 출력은 오히려 늘어나 v6가솔린 하이브리드모델의 경우 V8 4000cc급 엔진에 맞먹는 출력과 토크를 내뿜는다. 또한 0-60mph 측정시간이 5초 이내이며 최고속도는 속도제한에 걸리는 155mph까지 도달한다.

  벤츠 SLC는 V6엔진+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 이외에 550마력의 출력을 내뿜는 배기량6.2리터의 V8 AMG엔진이 먼저 선보인다. 0-60mph까지 걸리는 시간은 겨우3.8초밖에 되지 않으며 예상가격은12만유로(우리돈으로 2억2천만원정도)이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먼저 첫선을 보인뒤 빠르면 연말에 양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출처는 AutoExpress입니다.

벤츠 SLC 전면부 본넷안에는 AMG에서 손질한 550마력 V8 6.2리터 엔진과 V6 3.5리터엔진+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두개의 라인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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