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근에 대구 내려 갔다 올라오면서 작년 7월22일 쉐보레 브랜드 도입하기전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은거 같은데 벌써 주행거리 5만키로를 돌파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1년에 2만키로 정도가 가장 이상적인 주행거리입니다. 그런데 제차는 1년3개월만에 주행거리 5만키로를 넘겼으니 연식에 비해 주행거리가 꽤 많은 편이라고 할수 있죠. 이정도 추세이면 아마 내년 이맘때쯤에 10만키로를 달성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차 쉐보레 스파크의 과거이력을 한번 돌아볼 생각입니다. 뭐 전반적으로 만족하면서 탔지만 흠집테러 및 자잘한 사고도 있었고 최근에는 인젝터문제로 주행중 차가 멈추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그럼 작년 7월말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따끈따끈한 신차를 받는 순간부터 현재까지의 제차 스토리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작년7월 쉐보레 스파크 핑크 막 출시할때 계약금 걸고 36개월 할부 신청한뒤 2주정도 있다가 공장에서 차가 나왔다고 해서 창원까지 버스타고 이동한뒤 터미널에서 택시타고 창원출고장에서 받았습니다. 따끈따끈한 새차를 받으니 며칠동안 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출고된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전면유리에 금이 가는 테러를 당했습니다. 이때까지 조심조심 운전했는데 뜻하지 않게 유리에 금이 가는 테러를 당했으니 속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1000km길들이기 주행완료후 평화의댐 와인딩도로에서 왼쪽 코너를 돌던도중 언더스티어가 나면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땡겨 오버스티어로 전환시켰지만 너무늦어 결국 조수석 뒷타이어가 연석을 가격 휠 휘어지고 보시다시피 후륜 얼라이먼트가 틀어졌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운행에는 별 지장이 없어 그냥 타고 다니다가 최근에야 토션빔을 교환했습니다. 이 사고 이후 고사를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랴부랴 고사를 지냈습니다.


간단히 막걸리와 사과 명태를 제물로 삼아 고사를 지내고 있는 장면입니다. 정말 희안한게 고사를 지내고 난뒤에 접촉사고 하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신차를 사면 고사를 지내야 하나봐요^^:


작년11월 한달간 충청북도 제천에서 약재 수확관리일을 잠시 했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살도 많이 찌긴했지만 저 당시에는 맑은 공기와 비포장도로를 계속 걷다보니 체력도 좋았었고 비교적 마른 편이었는데 가끔 하기엔 딱 좋은 일이더군요. 


제천에 있을때부터 일반휘발유가 아닌 고급휘발유를 주로 주유했습니다. 쉐보레 스파크 특히 오토모델은 노킹현상이 심했었는데 수동은 오토보다 덜하지만 노킹이 간간히 들렸기때문에 노킹방지 때문에 고급휘발유를 넣기도 했으며 일반휘발유와 고급휘발유 주유시 주행느낌이나 연비 가속력이 얼마나 변화되었는지 알아보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2010년 스파크 출고부터 연말까지 쓴 기름값은 174만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2011년 1월 추운 혹한기때에는 저온유동성이 아주 좋고 점성이 약한 초저점도 엔진오일을 넣고 주행해보기도 했습니다. 워낙 낮은점도라 엔진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가혹주행 몇번해도 큰 지장은 없더군요.


위 사진은 오일필터입니다. 쉐보레 스파크의 원래이름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이전 마티즈와 완전히 다른차량이지만 이름이 같아서 정비사가 부품상에 부품주문을 하면 간혹 스파크 부품이 아닌 구형마티즈 부품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위 사진 오일필터가 정상적인 스파크 오일필터구요. 한때 정비소에서 이전마티즈 오일필터를 잘못장착하여 다시 정상적인 오일필터로 교환받기도 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따뜻한 봄에는 점도가 좀더 높은 0w-40 엔진오일을 주입했습니다. 처음에는 킥스파오 그리고 여름에는 캐스트롤 엣지 스포츠 이렇게 말이죠.


0w-40 엔진오일로 교환한 상태에서 쉐보레 스파크 연비랠리에도 참가했습니다. 참가결과는 아래사진 보시면 나옵니다.

대전에서 청도휴게소까지 리터당 27.4km/l의 연비를 달성했는데요. 기록상 1등이지만 제차가 수동이라는 이유로 환산연비가 적용 5.2km/l나 깎여서 1등은 24.7km/l의 연비를 낸 다른분이 차지했습니다.


그래도 상을 받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주유권 30만원 획득 잇힝~


엔진오일 플러싱제도 사용해보았구요. 실제로 플러싱이 잘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멀쩡한 엔진오일팬을 뜯어보기도 했습니다. 


주행거리 5만키로 다된 시점에서 길에서 차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때는 참 속상하더라구요.


제차는 현재 5만2천키로정도 주행한 상태입니다. 최근에 영암에서 DDGT경차전에 출전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스파크를 얼마나 탈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함께 오래있고 싶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안녕 오랜만에 일기쓴다^^;


오늘이 3월27일인데 9일전 일기 쓰려니까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다




그런데 특별한건 없었어 나의 주인인 레드존이 서울외곽지역을 돌아다닌거 빼고는 말이지 그리고 중간에 주유소에 들러 식사했는데 우와 그사이에 휘발유값이 겁나게 오른거야. 레드존이 걱정말고 마음껏 먹으라고 하는데 솔직히 가격이 많이 올라서 좀 찝찝하다.




총주행거리 3538km에서 주유했으며 구간주행거리는371km, 주유량은 28.4L가 되었어 구간평균연비는 13.1km/l가 나왔네 이번주행이 워낙 가혹해서 어쩔수없이 연비가 안나온거지


주행거리 보고하께 3월18일 주행시작거리는 3459km, 주행종료거리는 3616km가 되었어





우리가 타고있는 자동차 계기판에는 속도계와 엔진회전수 이외에 각종 차량정보를 나타내는 경고등 및 지시등이 존재하며 차종마다 조금씩 틀리지만 대게 계기판 중앙 아래쪽에 자동차 주행거리계가 나와있습니다.


과거90년대 자동차 주행거리계만 해도 총주행거리계 및 사용자가 임의로 리셋할수 있즞 구간거리계 두가지만 존재했지만 2000년대 들어 액정 혹은 LCD창이 내장된 트립컴퓨터가 선보이면서 단순한 자동차 주행거리 뿐만 아니라, 평균연비, 순간연비 남은주유량으로 갈수있는거리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계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중에하나는 소비자가 차를 구입하고 나서 무상A/S를 받는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차종 혹은 부품마다 틀리지만 소형차는 대게 3년에 6만km 중 대형차는 5년에 10만km의 보증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A차종의 자동차오너 김아무개씨가 고장증상을 느끼고 A차종을 만든 자동차메이커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센터에 차를 입고시켰습니다.


A차종은 3년에 6만km까지 보증이 되는데 김아무개씨가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길때 주행거리계가 59999km라면 무상으로 보증수리를 받을수 있지만 그렇지않고 60001km라도 되면 그순간 김아무개씨는 무상으로 보증수리를 받을수 없게됩니다.


그만큼 자동차 주행거리계는 어떻게 보면 계기판의 다른 어떤정보보다도 매우 정확해야 합니다. 또한 주행거리계는 나중에 중고차로 되팔때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자동차 주행거리계는 오차가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주행거리계가 정확하지 않고 오차가 있다면 여러분들은 믿으시겠습니까? 아마 못믿으실겁니다. 적어도 자동차 주행거리계만큼은 정확하다고 신뢰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일겁니다.


저는 실제거리에 비해 자동차가 어느정도 오차가 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4차종을 가지고 비교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비교대상 차종은 기아 프라이드(구형), 볼보S80D5, 포르테쿱, 라세티프리미어1.8입니다.


주행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역 근처에서 출발하여 신천IC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한 후에 상일IC를 빠져나와 목적지인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KCC아파트 부근까지 주행하는 구간입니다. 출발지점에서 트립을 리셋하고 도착지점에서 사진을 찍어 결과값을 도출하는 실험입니다.




네이버지도 프로그램에서는 68.85km이라고 뜨는데 차선변경 등 어느정도의 오차를 감안하면 실제거리는 70km정도 될겁니다.


먼저 기아 프라이드입니다.




기아 프라이드는 계기판에 나타난 주행거리는 73km입니다. 실제보다 약간 높게 나왔습니다.


다음은 포르테쿱입니다.




포르테쿱의 경우 순정타이어사이즈인 215/45/17보다 한치수 더 높은 215/50/17사이즈의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그래서 순정타이어를 장착할때보다 주행거리가 덜나올걸로 예상을 했습니다.




결과는 실제거리보다 5km정도나 적은 65km을 기록했습니다. 순정사이즈 타이어를 장착했다면 70km 정도 나올걸로 예상되며 그렇다면 포르테의 주행거리계는 상당히 정확한 편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음은 볼보의 승용 플래그쉽모델인 S80D5입니다.




주행거리는 71km가 나왔습니다. 구형프라이드보다는 약간 적게나왔고 실제거리와 비교시 비슷하거나 아주 조금 더 높게 나왔습니다.


다음은 라세티프리미어 1.8입니다.




라세티프리미어 1.8의 경우 결과이미지가 지워졌습니다. 주행거리는 볼보S80D5와 동일한 71km가 나왔습니다.


실험결과를 추정해보면 현재 생산되는 차량은 주행거리계와 실제거리의 오차가 거의 없는듯 합니다.
몇년전에 TV프로그램에서 몇몇 차종을 선별하여 서울에서 대구까지 실제주행거리와 자동차주행거리계와 비교하여 오차가 어느정도 나는지에 대한 실험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 오차가 제일 적었던 차는 SM5였으며 오차가 제일 큰 차는 포터와 스타렉스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오차가 큰 차량은 일명 생계형 수단 목적 차종으로 일반 승용차에 비해 주행거리가 많고 주행환경도 가혹한 편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생계형 차종의 오너들은 영세한 편이라 무상A/S가 매우 중요한 편이죠.


그러한 생계형 차종에서 주행거리 오차가 제일 크게 나온건 그당시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일입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무상A/S를 받을수 있는 기간 및 주행거리를 줄였다면 그나마 덜 억울하겠지만 메이커가 보증하는 무상수리 주행거리는 6만km인데 실제로는 55000km에 끝나는 것과 같은 것이니 당시 TV를 본 저로선 너무 심한 처사가 아닐까 생각도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실험에 사용된 차량의 경우 구형프라이드를 제외하면 나머지 차량들의 주행거리계 오차는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된다면 생존과 직결되는 생계형 차종으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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