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첨가제인 뉴 불스파워를 주입하고 난뒤 대구에 일이 있어서 이참에 대구로 내려가면서 장거리 연비를 체크해 보았습니다.


 

뉴 불스파워는 합성베이스 엔진오일과 AOMC라는 특수윤활마모제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AOMC물질로 인해 마찰계수를 낮춰 연비향상 및 가혹주행시 엔진과열을 방지했다고 하는데요. 뉴 불스파워 주입후 과연 연비향상이 있었을까요?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연비를 체크하기 위해 연료를 가득 주입한뒤 계기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연료가득주입후 592km를 달릴수 있다고 트립창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늦은밤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는 한산했습니다. 저는 주로 고속도로에서 100-120km/h를 달리는 편이며 이번에 대구에 내려갈때에도 그정도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제차를 구입한지 1년이 약간 넘었지만 총주행거리가 5만키로에 육박하는 이유는 주기적으로 서울과 대구를 고속도로 왕복을 적지않게 하고 레이싱경기 취재를 위해 서울과 태백 또는 서울과 전라남도 목포를 자주 왕복합니다.


 

뉴 불스파워 첨가후 고속도로 주행해보니 3000rpm이상 엔진회전수에서 기존에 엔진오일만 있었던 상태에 비해 적지않게 부드러워지고 소음도 약간 줄어든듯한 느낌입니다. 3000rpm이하 엔진회전수에서는 큰 차이 없었구요.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본래 엔진실린더 스트로크가 상당히 짧은 엔진이라 3000rpm이상 중 고회전에서도 크게 부담이 없는 편인데요. 뉴 불스파워를 첨가한 이후 높은회전수에서 더 정숙해지고 회전질감도 더 매끄러운 느낌이었습니다.


 

괴산휴게소에서 한번 쉰뒤 수성IC를 거쳐 목적지인 경상북도 경산시 옥산동 청구아파트에 도착후 계기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트립상 평균속도 100km/h 주행시간 2시간54분이 소요되었다고 나왔으며 남은연료로 주행가능한 거리는 414km라고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본래 주유소에가서 가득 주유후 가득 주유된 연료량을 토대로 실제연비 계산해야되지만 도착한 시각이 새벽이라 주유소들이 문을 대부분 닫은 상태였습니다.



다음날 대구시내에 볼일 있어서 대구시내로 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40km정도 가까이 시내주행을 한뒤 주유소에 들어가 가득주유를 했습니다.


 

주유소에 도착해 가득 주유하기 직전 계기판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대구시내를 주행할 때 거리는 불과 40km정도밖에 늘어나지 않았지만 내리는 비로인한 잦은 지정체로 주행시간은 은근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평균속도 또한 조금 더 떨어졌습니다.

 


가득 주유한 결과 리터당 단가 2139 17.765L의 연료가 주유되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휘발유단가는 1리터당 2139원입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와 대구시내까지 합한 주행거리 321km 17.765를 나눈 실제연비 결과는 리터당 18km/l라고 나왔습니다. 보통 서울에서 대구 내려오는데 16-17km/l의 연비를 보여준걸 감안하면 뉴 불스파워로 인한 연비향상효과는 있는듯 합니다.

 


가득 주유후 다시 경기도 하남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한컷 찍어봤습니다. 가득 주유후 590km를 주행할수 있다고 나옵니다. 시속110km/h에서 엔진회전수는 약3500rpm정도 됩니다.



내려올때와 마찬가지로 올라갈때도 괴산휴게소에서 1번 쉬었습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도중 경기도 이천 부근에서 총주행거리 5만키로를 넘었습니다. 주행중 인증샷도 한번 찍었구요.



동서울TG를 지나서 동서울 만남의 광장에 가서 가득 주유해 올라올때의 연비를 측정해보기로 했습니다.



동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서 계기판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평균속도 100km/h, 총주행시간 2시간52분이 나왔는데요.


 

휘발유 단가 리터당 2022원이고 총34000원어치를 주유했습니다. 주유량은 16.82L이구요.


 

대구에 있는 주유소에서 동서울 만남의 광장 주유소까지 주행한거리는 284.1km이니 284.1km / 16.82L를 나누어 계산한 실제연비결과는 리터당 16.9km/l 결과값이 나왔습니다.


 

내려갈때에 비해 올라올 때 왜 연비가 더 떨어졌나? 라는 의문을 가질수도 있을거 같아 미리 말씀드리면 제가 수차례 서울과 대구 왕복하면서 연비측정해보면 내려갈때에 비해 올라올 때 연비가 조금더 떨어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평균속도는 비슷하지만 올라올 때 가속페달을 좀더 많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뉴 불스파워 첨가후 연비측정을 해보니 큰 차이는 아니지만 분명히 연비상승효과를 느낄수 있었고 엔진회전수를 높일수록 좀더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난11월초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린 DDGT라는 레이싱대회 경차전에 출전했습니다. 뉴 불스파워 주입후 약 1500km정도 주행한 상태인데요. 영암 상설서킷을 주행해본후 소감을 차후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P.S - 아 그리고 불스원 스크랩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자동차동호회등이나 블로그 카페등이 스크랩하신뒤, 트랙백을 거시고 댓글에 이메일주소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추첨을 통해 불스파워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번 이벤트는 오늘부터 2주간 진행됩니다.

 


 
이번에 뉴 불스파워 테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아마 연료를 주유할 때 넣는 불스원샷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불스파워는 생소하거나 첨 들어보신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되서 미리 말씀드리면 불스파워는 엔진오일주입구에 넣는 엔진오일첨가제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예를 들면 우리가 머리를 감을 때 샴푸만으로 머리감으면 상쾌하지만 머릿결이 뻑뻑해서 건조한 날씨엔 정전기가 올라와 빗질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샴푸후 린스를 하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한결 빗질하기도 편해지는데요. 뉴 불스파워를 포함한 엔진오일첨가제는 대부분 이런역할을 합니다.




 

예전에 불스파워가 첫 출시되었을 때 초기시동시 엔진마모를 획기적으로 줄인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뉴 불스파워는 기존 불스파워대비 AOMC 함량을 더욱 높여 마모도를 더욱 낮추었다고 합니다. 윗 사진에 보면 뉴 불스파워는 5세대 유기몰디브덴이 함유된 AOMC 성분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뉴 불스파워는 엔진일에 기존 불스파워대비 약15%이상 마모감소율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보통 냉간시 시동걸 때 엔진 마모도가 높아지는데 특히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경우 시동걸자마자 바로 출발해서 엑셀레이터 밟는 운전자들이 적지않기에 초기시동시 마모율을 최대한 줄이는게 좋겠다 라는걸 예전부터 생각했었습니다.



뉴 불스파워에 대한 제품설명 브리핑이 끝나고 참가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생각외로 엔진오일첨가제에 대한 지식이 높으신 블로거분의 날카로운 질문도 있었고 생소한 엔진오일첨가제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보고싶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부 엔진오일첨가제는 주입후 일정기간동안 고회전을 자제하거나 특정엔진오일과 트러블이 일어난 경우도 있는데 뉴 불스파워에는 그런게 없냐고 물어봤는데요. 답변은 그런거 없으니 안심하라고 했습니다.


 



뉴 불스파워에 관한 오프모임이 끝나고10월18일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동시에 불스파워를 주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엔진오일은 캐스트롤 스포츠 엣지인데 새로운 엔진오일또한 동일한 제품에 동일한 점도이며 여기에 뉴불스파워를 첨가하게 됩니다.


 
뉴 불스파워의 용량은 410ml인데요. 예를들어 규정된 엔진오일량이 4L이면 3.5-3.6L의 엔진오일만 주입하고 나머지는 뉴 불스파워로 주입하면 됩니다. 제차 쉐보레 스파크의 엔진오일량은 3.75L이지만 실제로는 4L를 교환해야 딥스틱게이지에 딱F선이 맞추어지기 때문에 3.5L의 엔진오일만 넣고 뉴 불스파워를 주입하였습니다.

 



뉴 불스파워를 주입할 때 사진으로 한컷 찍어봤습니다. AOMC성분이 첨가되었지만 합성엔진오일 기반이라 그런지 뉴 불스파워 색깔은 시중에 나오는 엔진오일색깔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받은 뉴 불스파워의 밀봉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오일을 개봉하기 전부터 오일이 흘러 병에 뭍어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밀봉스티커가 없었던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차후에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불스원샷 주입후 주행해보니 그냥 엔진오일 교환할때보다는 출발할 때 조금더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10월19일 아침 출근길 냉간시에(외기온도 6도정도를 가리킬정도로 가을치고는 추웠습니다) 시동을 걸어보니 냉간시동시 순간적으로 들리던 쇠갈리는 소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아예 없어진건 아닙니다)
 



차를 구입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교환하고 또한 가장 많이 교환하기도 하는 품목이 바로 엔진오일입니다. 보통은 엔진오일과 그 부속품(오일필터, 에어클리너)만 교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특별한 경우 아니면 엔진오일 교환시 엔진오일만 교환했는데요. 앞으로 불스파워 필드테스트후 만족도가 높다면 오일교환때마다 지속적으로 넣어볼 생각입니다.



이제 곧 서울에서 대구까지 왕복주행을 할 예정인데요. 실제연비체크 해보고 과거 서울-대구 왕복한 연비와 비교해볼 생각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제목을 보시면 저게 무슨 말인고? 라는 반응이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제목 그대로 친환경차를 운전할때 소리에 의한 소통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최근에 제가 쓴 포스팅을 보시면 눈 쌓인 골목길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들어야 하는 이유  라는 포스팅을 작성했을 겁니다. 아 정확히는 눈 쌓인 골목길이 아니고 눈이 많이 내리고 눈쌓인 골목길이라는 표현이 들어갔어야 하는데 제가 깜빡했습니다. 혹시라도 포스팅을 못보셨다면 한번 포스팅 제목을 클릭해서 보세요.



교통사고가 꼭 큰도로에서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좁은도로나 골목길에서 서행하다가 사고나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걸어가는 보행자와의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적지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보행자와 운전자간의 소리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엔진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 친환경차의 경우 운전자와 보행자간의 소리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나마 디젤차량의 경우 기본적으로 엔진소음이 큰편이어서 멀리서도 보행자가 구분할수 있고 가솔린차량도 어느정도 엔진음이 들려주는데 말이죠.


보행자와 운전자간의 소리를 통한 의사소통은 겨울철에 눈이 내리고 쌓일때 뿐만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를 타보시거나 운전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골목길에서 저속주행시 엔진음 자체가 들리지 않습니다.(하이브리드카의 경우 충전모드에서 주행하면 엔진이 작동하기도 하지만......)


 
위에 보이는 영상은 제가 작년 여름 투싼 연료전지차 시승할때 찍은 가속영상입니다. 일반차량과 달리 엔진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으며 단지 모터에서 나오는 고주파음이 약간 들리는 정도입니다. 따라서 골목길에서 저속주행할때 특별히 집중하지 않는이상 뒤에서 환경차가 접근해도 보행자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 스마트폰이나 MP3에 이어폰 끼고 걷는 보행자들이 적지않은데요. 이어폰 끼고 걷는 보행자들의 경우 골목길 보행시 각별히 더 주의해야겠지만 친환경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소리로 자신의 의사나 위치를 알리는 가장 좋은 도구는 클락션입니다. 하지만 클락션의 경우 지속적으로 누르기에는 한계가 있고 기본적으로 클락션 소음이 큰경우에는 앞서가는 보행자의 기분을 저해할수도 있습니다.
 

윗 사진은 투싼 연료전지시승차량의 하부를 찍은 사진입니다. 저기 보이는 작은 파란호스에서 매연대신 물이 배출됩니다. 이제 친환경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으며 바뀐 차량시스템에 맞는 교통체계 및 법규, 그리고 운전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일본은 엔진소음이 전혀없는 친환경차에 일정소음을 내도록 법규를 신설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친환경차에 대한 별다른 소음법규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따라서 친환경차의 경우 골목길주행시에는 창문을 조금열고 오디오 볼륨을 높여 주행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장르는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다만 대중가요보다는 튀는 음악이 좋겠죠. 


그래서 저는 골목길 주행시 창문을 조금열고 목소리가 대체로 귀여운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켜고 다닙니다. 제차도 엔진음이 워낙 적은 편이어서 앞서가는 보행자가 잘 모르고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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