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 뽑은 지 얼마 되지 않은거 같은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벌써 구입한지 6개월이 훌쩍 넘었습니다. 처음 2-3개월 새차를 받았다는 설레임이 들었지만 지금은 무덤덤하네요^^; 세차 한지도 오래되어서 지금 제가 타고다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황사비 맞은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사실 스파크가 맞는 말이겠지만 저는 스파크가 아닌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한거니 제차는 그냥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고 하겠습니다)


제차의 주행거리가 비교적 긴편입니다. 7월말 출고한뒤 현재 2만3천키로가 넘은 상태인데요. 9월쯤에는 사고로 제차의 뒷 토션빔이 얼라이언트가 약간 틀어졌습니다(조수석 뒷타이어 토우값이 규정치보다 0.1 벗어나 있습니다)


고급휘발유를 11월부터 주유한뒤 지금껏 고급휘발유만 주유했는데요. 요즘 휘발유값 폭등으로 제가 주유하는 주유소 고급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2000원이 넘은 상태입니다. 은근히 주유비가 부담스럽더군요.


2011년 1월과 2월 3월에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주유한 주유비가 각각 22만6천원, 26만4천원, 23만1천원으로 총 71만8천원의 주유비용을 결제했습니다. 주행거리는 대략 16500키로부터 시작해서 현재 23000키로가 약간 넘은 상태이니 2011년에만 대략 6500키로 주행했습니다.


2010년말에 캐스트롤 0w20엔진오일과 습윤식 필터로 교체했는데 교체소감 및 정확한 연비정보는 다음 포스팅에서 작성하겠습니다.
 

어젯밤에 셀프주유소에서 주유한뒤 집에 들어와서 계기판사진 찍었습니다. 가득주유후 주행할수 있는 거리가 728km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연료통이 35L이고 주입구와 연료통을 연결하는 연료관을 감안하면 휘발유가 약간 더 들어갈수 있으니 대략 실제로 주행할수 있는 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다만 운전습관에 따라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더군요)


 

새해들어서 시작된 기름값 상승이 지금까지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계속 쭉쭉 상승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지진과 리비아 내전 거기에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으로 인한 해외악제로 인해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급가격이 1주일만에 무려 50원이상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조만간 휘발유값을 포함한 유류값이 다시 크게 상승하리라 예상됩니다.


비싸지는 기름값때문에 운전자분들이 다시 연비가 좋은 소형차나 경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지난 3월19일 오전 MBC 경제매거진M에서 권위있는 자동차전문가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님과 대림대학 김필수 교수님이 올뉴모닝과 쉐보레 스파크(지엠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비교시승 하시면서 두 차종 비교평가를 하였습니다. 


해당 프로그램 보고싶으시면 옆의 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imnews.imbc.com/weeklyfull/weekly05/2815142_6417.html


제가 최근에 쓴 포스팅을 보신 독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파크(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오랫동안 타봤고 신형모닝도 며칠 시승했습니다. 특별히 어떤차가 좋고 어떤차가 나쁘다 할수 없을정도로 두 차량은 장점과 단점을 고루 가지고 있습니다. 스파크는 주행안전성과 튼튼한 섀시와 주행안전성 올뉴모닝은 대형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편의사양과 스파크대비 저속토크가 좋은게 돋보였습니다.


그런데 위 프로그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속70-80킬로미터 정속주행연비 부문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뉴모닝과 스파크의 정속주행 연비측정을 위해 애프터마켓용 연비측정기를 판매하는 담당자가 올뉴모닝과 스파크 동일한 구간40km를 왕복주행하여 연비측정을 했는데요. 예상과 달리 공인연비가 2km/l더 떨어지는 스파크가 올뉴모닝보다 실제연비가 약간 더 좋았습니다.


동일한 구간을 시속 70-80km/h 정속주행시 올뉴모닝 18.9km/l, 스파크는 19.6km/l의 실제연비가 나왔는데요. 연비측정방식이 특정주유소에서 연료를 가득주유하고 일정구간을 주행한뒤 다시 동일한 주유소 동일한 주유건으로 가득 주유한뒤 일정구간 주행거리수를 가득주유한 연료량으로 나눈 풀투풀방식 실제연비츠정이 아닌 연비측정기에서 나온 결과를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그러니 방송에서 스파크연비가 더 잘나왔다고 해서 실제연비가 스파크가 더 좋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나온 연비결과가 맞다면 왜 올뉴모닝 정속주행연비가 스파크보다 더 떨어질까요? 당시 실험에 참여한 시승차들의 주행거리의 경우 올뉴모닝이 4000km로 스파크의 2000km보다 두배 더 주행한 상태라 길들이기는 더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올뉴모닝이 정속주행면에서 스파크보다 불리한 요소가 있었음을 기억했습니다.


그렇다면 올뉴모닝이 스파크대비 정속 및 고속주행시 불리한 요소는 무엇이었을까요? 제가 생각한 바로는 고속 혹은 정속주행시 가속페달을 밟았다 뗄경우 엔진브레이크가 올뉴모닝이 스파크보다 더 강하게 걸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어비 자체는 스파크가 더 높습니다. 기어비가 높을수록 엔진브레이크가 더 강하게 걸립니다.


예를 들어 올림픽대로 천호에서 강일IC 방향으로 가다보면 약간의 언덕구간이 있는데요. 언덕을 올라가고 다시 내려올때 스파크는 D레인지상태에서 시속 80km/h까지 밟은뒤 엑셀레이터 페달에서 발을 떼면 속도가 줄지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스파크 수동 즉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수동또한 기어 5단 상태에서 엑셀레이터에 발 떼면 속도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올뉴모닝의 경우 D같은방법을 적용할때 스파크처럼 속도유지가 되지 않고 속도가 줄어듭니다. 한마디로 올뉴모닝이 스파크보다 주행중 저항을 더 많이 받는다고 볼수 있습니다.
 

올뉴모닝이 스파크보다 주행저항이 더 큰 요인이 무엇일까?


자동차는 속도를 올리기 위해서 공기저항과 타이어와 지면에 닿는 구름저항을 이겨내는 엔진힘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고속주행중 속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연료는 더 먹게됩니다. 자동차메이커는 이를 오래전부터 인지하고 차체의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유선형으로 차를 설계하고 최근에는 타이어재질이 부드럽고 구름저항이 적은 실리카타이어등을 적용하여 주행저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뉴모닝의 경우 스파크보다 공기저항이나 구름저항이 커서 고속주행연비가 안좋다라고 결론내리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스파크의 공기저항계수가 0.33cd인데 반해 올뉴모닝이 0.32cd로 알고 있습니다. 즉 공기저항계수는 오히려 올뉴모닝이 더 적다고 볼수 있지요.


타이어폭의 경우 올뉴모닝이 175mm, 스파크가 165mm의 타이어폭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올뉴모닝이 타이어와 지면이 마찰되는 저항이 10mm정도 더 받는다고 볼수 있겠는데요. 그러나 10mm정도 차이는 연비에 크게 구에받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생각한 올뉴모닝이 스파크보다 주행저항이 많은 요인이 무엇일까요?


실린더당 배기량이 올뉴모닝이 스파크보다 크고 특히 스트로크 사이즈가 스파크보다 큰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몇몇네티즌들이 기통수가 적기 때문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엔진기통수 자체는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카파엔진의 경우 기통수가 적어지면서 실린더내 배기량이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실린더당 배기량이 커졌고 특히 이론상 저속에서 토크가 높아지는 스트로크 사이즈가 상당히 커졌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내주행 혹은 언덕주행시 스파크보다 좀더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문제는 정속주행시나 고속주행시 엑셀레이터 페달에서 발을 뗄떼 엔진브레이크가 더 강하게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동일한 구간을 주행할때 스파크대비 좀더 엑셀레이터 페달을 많이 밟아야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다른 자동차전문가분께 들은 기억으로는 엔진압축비가 높을수록 탄력주행에 불리하다는 말을 얼핏 들었는데 이건 확실한 사실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스파크의 엔진압축비는 9.8:1 올뉴모닝의 경우 제원에는 안나와있지만 올뉴모닝에 적용되는 3기통 카파엔진의 윗급이라 할수 있는 4기통 카파엔진의 엔진압축비는 10.5:1인걸 감안하면 올뉴모닝 엔진도 10:1이상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부분은 참고사항으로만 보셨으면 합니다.


MBC 경제메거진M 에서 전격비교한 올뉴모닝과 스파크 고유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연비가 좋고 경제적인 차를 소개한 프로그램 취지에 동감합니다. 기름 한방울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해서 경차나 소형차등 연비좋은차가 더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체적으로 올뉴모닝이 스파크보다 더 늦게 나온 차량인만큼 상품성 면에서 더 좋습니다. 하지만 국도 및 고속주행이 많다면 스파크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아자동차의 신형 모닝을 시승한 소감과 실제연비를 측정해 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상품성이 경쟁모델인 마티즈보다 좋았지만 개선해야 될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신형모닝에서 개선해야 될 점을 몇가지 짚어보겠습니다. 



첫번째 - 언더코팅에 좀더 신경 써 주었으면.......


신형모닝의 경우 휠하우스쪽 언더코팅은 꽤 꼼꼼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신형모닝 전체하부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비교시 언더코팅이 안된 부분이 많습니다. 빗길이나 눈길에서 주로 휠하우스에 물과 염분등이 뭍고 하부 자체에는 잘 뭍지 않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언더코팅도 좀 신경써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두번째 - 쇼바의 탄력성이 개선되었으면.......


주행중에 급차선 변겅이나 슬라럼을 간단히 해보았는데 신형모닝 쇼바가 탄력성이 부족해서인지 쇼바가 쉽게 주저앉고 그상태에서 핸들을 반대쪽으로 돌릴때 뒤쪽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물론 시티 커뮤터인 경차이니 만큼 그렇게 달릴분들은 없겠지만 이부분도 이어모델에서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세번째 - 주유구 뚜껑과 차체를 연결하는 줄이 없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주유구와 차체를 연결하는 줄이 있어 주유하고 나서 주유구뚜껑을 잊어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모닝은 그러한 줄이 없어 혹시나 주유소 직원이 주유구뚜껑을 빼먹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주유구 뚜껑의 규격은 동일하고 폐차장에서 1000 - 2000원정도밖에 안하기 때문에 잊어버려도 금방 구하고 가격이 사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요.


네번째 - 오디오 뒤쪽 스피커 개선해야


오디오를 들어보니 상대적으로 앞쪽 스피커에서만 볼륨이 나오고 뒤쪽에는 볼륨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설정에서 앞뒤 스피커 음량 조절하면 되지만......


다섯번째 - 조수석 헤드라이트 전구는 교체하기 쉬운데 운전석쪽은 매우 힘들다.


3기통 엔진이 적용된 신형모닝의 경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비교시 엔진룸공간이 전체적으로 넓어 정비성이 용이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조수석과 달리 운전석쪽 헤드라이트 전구는 헤드램프 뒤쪽에 공간이 너무 없어서 헤드라이트 전구 교체가 쉽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제가 신형모닝에서 개선해야 할 5가지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근데 마크리 오너로서 신형모닝의 부러운 부분이 많네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형모닝에 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어제는 신형모닝에 대한 전반적인 시승소감을 작성했는데요. 오늘은 신형모닝의 실제 연비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경차는 값이 싸고 각종 세금혜택을 받을수 있으며 공인연비 또한 다른차량보다 높아서 합리적인 소비자들이나 세컨카로 구입하고 싶은 가정에서 경차를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경차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구입해서 타고 있으며 유지비 면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신형모닝의 실제연비는 어떨까요? 신형모닝은 경차 최초로 순간연비와 평균연비 트립기능이 있지만 그래도 트립연비가 100% 맞다는 보장은 없기때문에 실제연비를 구해보고 싶어 최근에 신형모닝으로 경기도 하남에서 경상북도 문경까지 왕복주행을 했습니다.


먼저 고속도로 연비체크전 공기압을 체크하기 위해 마티즈크리에이티브의 리페어킷으로 공기압을 채웠습니다. 제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고속도로 주행해서 실제연비 얻을때 리페어킷으로 40psi정도 넣는데 신형모닝에도 타이어 4짝 모두 40psi를 채웠습니다.


여담이지만 신형모닝 첫 시승시 타이어가 꽤 컴포트하구나 느껴저서 리페어킷으로 공기압 측정했더니 4짝 모두 30psi를 가리키더군요. 그후 40psi넣고 주행하니 요철 지날때나 과속방지턱 넘을때 승차감이 통통해졌습니다. 하지만 컴포트성향에 기울어진 타이어라 그런지 제가 타고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155/70/14 옵티모 H420과 비교시 승차감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부드럽다는 느낌이 오더군요(서스펜션 감쇄력도 한몫하지만) 아무튼 그랬습니다.


연비측정할 주유소입니다. 저희동네 주유소인데 셀프라서 가격도 싸고 기름품질도 좋아서 제가 마크리로 고급휘발유 주유할때 항상 이곳에서 주유합니다.


신형모닝의 각종 트립기능들입니다. 신형모닝 트립메뉴는 이정도로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건 몰라도 순간연비와 평균연비 트립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형 모닝이 휘발유를 가득 주유하는 도중 한컷 찍었습니다. 이때 연료게이지는 중간쯤에 있었습니다. 총주행거리계는 664km이며 주유와 동시에 모든 트립을 리셋하였습니다.


모든 트립을 리셋한뒤 사진을 찍었습니다. 총주행거리계는 664km로 아직 길들이지 않은 새차상태인걸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외기온도는 영상6도입니다.


이때 주유된 휘발유 금액은 27000원입니다. 지금은 아마 휘발유가격이 더 올라갔겠죠. 27000원인데 겨우 14L밖에 주유되지 않는 현재의 유가상황은 뭐라고 해야할까? 참 할말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본래 다른차량처럼 서울 대구를 편도 혹은 왕복주행뒤 연비측정하려고 했는데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문경까지만 왕복주행하고 연비계산 했었습니다.


중간에 여주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또 괴산휴게소에서 한번 더 쉬었습니다. 내려갈때 휴게소2번 쉬었고 올라갈때는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일요일 하행선 고속도로는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같이 소통이 아주 원활했습니다.


점촌-함창(문경IC)에서 톨게이트 비용 계산하였습니다. 편도 3600원(일반승용차는 7200원)의 톨게이트 비용이 소요되었습니다.


문경IC나오자마자 문경읍쪽 방향으로 틀어서 공평교차로에서 U턴에서 다시 문경IC로 진입했습니다.


다시 문경IC로 진입한뒤 서울방향으로 달렸습니다.


일요일 상행선은 나들이 차량들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이천IC부근과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지체와 정체현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차량통행량이 많긴 했었도 이천IC와 호법분기점 일대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소통이 원활했습니다. 지정체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시속 80-100km/h로 정속주행 하였습니다.(평지 90km/h 오르막 80km/h, 내리막 혹은 추월시 100km/h)


경기도 하남시에 도착하여 처음 주유했던 주유소에 가서 주유하였습니다. 본래 원래 주유했던 주유기에서 주유하려고 했는데 다른 차량이 있던 관계로 다른 주유기에서 가득 주유하였습니다.


주유소에 도착했을때 신형모닝 트립입니다. 주행거리는 321.1km, 트립상 평균연비는 22.3km/l, 주행시간 4시간13분, 남은주행가능거리는 245km입니다. 음 그러고보니까 평균속도 트립이 없네요(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있는데 제가 못찾은 건지도......)


총 17L가 주유되었고 주유금액은 32000원인데요. 주행거리 321.1km를 17L를 나누어보니 실제연비는 리터당 18.9km/l가 나왔습니다.


실제연비 측정결과 신형모닝 트립과 실제연비와 오차가 상당히 큰편이며 이어모델에서 개선해야


위의 트립연비와 실제연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트립연비는 리터당 22.3km/l인데 실제연비는 리터당 18.9km/l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트립연비와 실제연비 차이가 3.4km/l정도로 오차가 큰편인데요. 왜 오차가 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는 후배가 타는 포르테쿱(자동차블로거 카앤로드) 또한 처음 새차때에는 트립연비와 실제연비 오차가 큰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키로수가 늘어나면서 그 오차가 줄어들어 현재는 트립연비와 실제연비 오차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같은 회사인 현대자동차의 경우 제 경험상 제네시스쿠페 이후에 나온 현대차의 트립과 실제연비 오차는 거의 없었습니다. 같은 계열사임에도 측정방식이 다른건지 알수 없네요.


참고로 경쟁모델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고속도로 정속주행시 연비는 얼마나 나왔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되어 링크걸겠습니다.


http://redzone.tistory.com/435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60-80km/l 주행시 실제연비 16.7km/l(총주행거리 1000키로 미만 신차상태)

http://redzone.tistory.com/664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60-80km/l 주행시 실제연비 21.1km/l(총주행거리 9600키로 어느정도 길들여진 상태)

http://redzone.tistory.com/666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80-100km/l 주행시 실제연비 19.2km/l(총주행거리 약1만키로 정도)


신형모닝 경쟁차종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아니 이제 쉐보레 스파크라고 불러야겠군요. 실제 고속도로 연비는 이정도 나왔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연비기록을 보시면 알겠지만 신차상태에서는 연비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신형모닝도 주행거리가 많아지면서 길들여지면 80-100km/h정속주행시 리터당 20km/l는 넘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다면 정속주행시 가장 연비가 좋은 차는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을 하실수도 있는데요. 제 경험상 가장 연비가 좋았던 차는 무엇일까요?


http://redzone.tistory.com/458 <-- 이 주소를 클릭하면 나옵니다. 리터당 24.85km/l라는 연비를 기록한 대형세단입니다. 이 기록으로 연비왕에 등극도 했었죠.^^; 아무튼 경차는 고속도로 주행보다는 시내주행에 알맞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7년만에 풀모델체인지된 신형모닝을 드디어 시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싸고 경제성이 좋은 작은차 특히 경차에 관심이 많아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하게 되었고 비교적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차를 타고다니시는 분들은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기름값이 너무많이 올랐습니다. 당연히 연비좋은 소형차와 경차에 관심이 많게 되죠. 특히 세금혜택 및 공영주차장과 고속도로 톨게이트비용을 할인까지 받을수 있는 경차의 메리트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1월 기아자동차에서 발표한 신형 모닝을 약1박2일정도 시승해 보았는데요. 시승을 많이 한편이 아니라서 이번시승기는 짧게 작성하겠습니다. 그래서 익스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소감은 생략하고 눈에 띄는 부분만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신형 모닝의 익스테리어중 눈에 띄는 부분


신형모닝의 헤드램프입니다. 경차 최초로 프로젝션타입 헤드램프가 적용되었고 LED미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신형모닝의 리어램프입니다. LED리어램프가 적용되어 있는데 기본은 아니고 하이클래스 옵션을 선택해야 됩니다.


신형모닝 아웃사이드 미러에 붙어있는 사이드리피터입니다. LED내장형인데 이것도 럭셔리트림 이상에서 적용됩니다.


시트가 편안했고 같은 플라스틱이라도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 노력한 신형 모닝


제가 시승한 신형모닝은 가장 상위트림인 럭셔리트림에 스위트 및 하이클래스 오렌지 패키지, 음성인식DMB네비게이션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4단 자동변속기와 VSM(차세대VDC)옵션까지 함쳐서 총1467만원이라는 가격이 나옵니다.


신형 모닝의 운전석과 뒷좌석 시트 및 운전석과 뒷좌석 도어트림입니다. 신형모닝의 경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비해 시트가 전체적으로 넓고 편했습니다. 좌우에 버켓도 적지않게 튀어나와 있어 급코너링시 비교적 몸도 잘 지지해 주었구요. 시트포지션은 마티즈나 모닝이나 모두 높은 편입니다.


신형모닝의 강점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네비게이션 및 DMB, 라디오, 오디오를 컨트롤할수 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는 이것이 없는데 신형모닝의 이 부분이 참 부럽더군요.


오디오 음질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질 조율이 잘되어 있는게 마음에 들었는데요(과거 현기차는 저음만 강조되고 중고음은 묵힌듯한 음질을 들려주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오디오설정에서 프론트 및 리어스피커 나오는 부분을 정중앙으로 조절해도 프론트스피커에서만 음악이 주로 나오고 리어스피커에서는 음악이 상대적으로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오디오설정할때 프론트스피커에서만 나오게 하거나 정중앙으로 맞춰놓거나 비슷하게 프론트스피커에서만 음악이 주로 들렸고 리어스피커까지 나오려면 오디오설정시 리어스피커쪽으로 내려서 설정해야 합니다.


신형모닝의 강점중 하나인 선바이저 거울 및 조명입니다. 선바이저거울 홀더를 위로 제끼면 조명이 단계적으로 점등됩니다. 이거하나는 정말 대형승용차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정도입니다(조명조절이 안된다는거 빼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처럼 신형모닝에도 선글라스홀더가 운전석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기본은 아니고 럭셔리등급에만 적용되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신형모닝의 컴홀더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푸쉬버튼으로 컵홀더 파티션을 설치할수 있고 파티션을 제끼면 수납공간으로도 활용할수 있습니다.그리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컵홀더 안쪽에 흰색 무드등이 있습니다.


시거잭과 AUX&USB단자 그리고 12V소켓입니다.


신형 모닝 4단 자동변속기의 기어레버입니다. 스텝게이트 방식이라 조작할때 손이 즐겁습니다.   


센터콘솔부분입니다. 나름 공간활용성을 최대한 살린 부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신형모닝의 최고속도는 3단에서 나온다.


신형모닝은 1L 3기통 신형 카파엔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최고출력 82마력, 최대토크 9.6kg.m으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출력과 토크 모두 높으며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와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사실 출력과 토크가 이전 구형모닝보다 적지않게 높아져서 높아진 출력만큼 더 잘나가겠지하고 예상했는데 기대만큼 가속력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D레인지에 놓고 0-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린시간은 약16초정도(수동레인지를 적극 활용하면 조금더 당길수 있습니다)로 이전 구형모닝이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비해 딱히 빠르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출력과 토크가 높아져서인지 기아자동차가 신형모닝의 기어비를 전체적으로 길게 셋팅한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되는데요. 기어레버를 각 단수 레인지에놓고 가속할때 1단55km/h 2단100km/h, 3단 167km/h(계기판기준)까지 커버됩니다. 스텝게이트 방식이라 기어레버를 각 단수 레인지에 놓고 가속하는 경우 자동변속되지 않고 6500rpm에서 rpm리밋 걸립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속 100km/h주행시 2700-2800rpm을 가리킵니다. 구형모닝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시속100km/h주행시 3200-3300rpm을 가리키는 것과 비교하면 약 500rpm정도 낮아졌는데 이로 인해 고속도로 주행시 연비향상을 도모할수 있습니다.


신형모닝은 3단까지 끈기있게 가속되고 4단에서는 거의 가속되지 않습니다. 제가 뻥뚫린 고속도로에서 최고속 측정 해보았는데 3레인지에 놓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으니 시속 167km/h까지 아주 힘겹게 가속되다가 더이상 속도가 올라가지 않아 D레인지 바꾸니 4단변속과 함께 속도가 150km/h까지 줄어듭니다. 연비향상을 위해 기어비를 늘리면서 최고속이 약간 희생된 케이스라고 볼수 있겠지요. 


신형모닝은 연비향상을 위해서인지 시내에서 서서히 가속할때 기어변속 포인트가 구형모닝이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더 빠르고 락업도 적극적으로 빨리 붙습니다. 그래서인지 시내도로에서 살살 달릴때 2000rpm 내외에서 엔진회전수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다만 락업이 붙은채로 서서히 엑셀레이터 밟을때는 3기통의 한계인지 약간의 진동이 동반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정숙성 


정숙성 면에서는 3기통 엔진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는데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비교시 정차시 진동이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리고 신형모닝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비교시 정숙성이 더 좋다라고 말하기에는 힘듭니다. 풍절음이나 노면소음 유입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아주 약간 우위에 있습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100km/h이상 달릴때 윈도우쪽에서 휘파람소리가 미세하게 들리는데 신형모닝은 그런소음이 유입되지 않았고 노면소음유입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는 약간 더 적습니다. 노면소음이 줄어든데에는 하부방음이 잘되어있다기 보다는 타이어가 한몫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소음유입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모닝이 좀더 큽니다. 음 그러니까 쉽게 예를 들면 터널안에서 주행하거나 정체되서 서있을때 외부소음유입 자체가 신형모닝이 큰편이었는데요. 왜 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윈도우 두께도 한몫한거 같습니다. 사이드 윈도우 두께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좀더 얇더군요.


아무튼 정숙성 면에서는 경쟁차종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엇비슷합니다.
 

핸들링과 주행안전성 MDPS단점은 개선되었다.


신형 모닝도 MDPS(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가 적용되어 있는데요. 현대 클릭부터 시작해서 아반떼 그리고 최근에는 쏘나타나 그랜저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MDPS가 적용된 신형모닝의 핸들링질감은 유압식이 적용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떨어집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핸들과 차체움직임이 딱 일체화되는 느낌인데 모닝은 좀 따로논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핸들그립감 자체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신형모닝에게 더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핸들 잡을때 느낌도 좀더 부드러웠고 핸들 굵기가 약간 더 굵은것도 좋았습니다.


또한 속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핸들이 점차 무거워지는데 이부분은 바람직하지만 핸들좌우 유격이 너무없어서 고속도로주행시 핸들이 약간만 틀어져도 신형모닝은 운전자가 의도하는 방향을 벗어나기 쉬웠습니다. 핸들뿐만 아니라 엑셀레이터 페달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가벼워서 고속도로 정속주행시 오른쪽 발목에 피로가 더 많이 왔었습니다. 신형모닝 이어모델에서는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가지 고무적인건 주행중 시동끄고 MDPS테스트할때 이전 아반떼HD처럼 핸들이 잠기는 듯한 급격히 무거워지지는 않았습니다. 여성운전자도 긴급한 상황시 조향이 가능할정도로 주행중 시동이 꺼져도 편하게 조향할수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칭찬하고 싶습니다.


주행안전성 또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떨어집니다. 특히 고속주행중 급하게 차선변경할때 뒷쇼바의 탄력성이 부족한게 적지않게 느껴지는데요. 이부분도 이어모델에서는 개선해야된다고 생각됩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신형모닝에 대한 시승기를 마쳤습니다. 나중에 나온 차량인만큼 전체적으로 구형모닝이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비교시 상품성면에서 우위에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신형모닝은 여성오너들을 위한 차량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속토크가 경쟁모델보다 풍부해 시내에서 좀더 편하게 다닐수 있고 풍부한 편의사양은 여성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신형모닝 실제연비 궁금하시죠? 제가 신형모닝 시승하면서 고속도로 정속주행시 실제연비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해서 실제연비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이건 차후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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