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부스중에서 볼거리가 가장 많았던 부스는 도요타와 혼다자동차였습니다.


두 자동차 회사의 공통점은 하이브리드 차량위주로 전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도요타의 경우 친환경적이면서도 자동차를 편리한 이동수단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이번모터쇼에서 소비자들에게 전시를 하였기 때문에 국내실정에 가장 잘맞는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고 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것을 그대로 모터쇼에 보여준 도요타자동차 그들은 어떤 차를 서울모터쇼에 보여주었을까요?

베일에 가려진 도요타 프리우스 올해초에 3세대로 진화하면서 연비는 올라가고 출력도 증강되었다. 특히 이전 2세대까지 가솔린기관이 주동력원이고 모터가 보조동력원 역할을 하였지만 이번에 바뀐 프리우스는 가솔린과 모터 별개로 동작하게 되어 연비가 올라감과 동시에 매연발생량도 크게 줄어들었다.

프레스브리핑때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치기라 타이조 도요타 대표이사 옆에 도요타 1인용 운송수단 아이리얼이 눈에 띈다.


베일을 벗은 3세대 도요타 프리우스

프리우스의 옆모습 전세대 모델에 비해 특히 휠이 커졌으며 세미 해치백 스타일로 설계되었다.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도요타 FT-HS V63.5L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높은 연비와 고성능 두마리 토끼를 잡은것이 특징이다.

FT-HS의 강렬한 브레이크캘리퍼와 역동적인 21인치 대구경 휠 285/30/21사이즈의 광폭타이어를 장착하여 주행안전성을 높였다.

FT-HS의 제원표 크기가 필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작았다. 승차정원은 4인승이지만 오픈시 2명만 탑승이 가능하다고 한다.

FT-HS의 날카롭고 역동적인 앞모습

이름을 알수 없는 도요타 컨셉카 다른 컨셉카와 달리 이차는 이름이 지어지지 않았다. 이차는 자동차와 함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라는 컨셉을 가졌으며 서울모터쇼 전시차량중 유일하게 사람의 건강을 위한 컨셉카라고 할수있다.

이름없는 컨셉카의 제원

한국도요타가 국내에 판매할 예정인 스포티지급 SUV 도요타 RAV4 2.4L급 가솔린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북미에 주로 수출되는 패밀리세단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제원표이다. 2.4L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되었으며 CVT미션이 탑재되었다.

캠리에 얹혀진 하이브리드시스템

도요타 캠리 트렁크


작년부터 시작된 전세계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는 꾸준한 신차출시 및 연구개발을 통해 오히려 전세계 경기불황을 한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제일 큰 자동차업체 답게 제일 많은 차종 및 볼거리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2월에 발표했었던 신형에쿠스를 부스 정면에 내세웠으며 또한 단3대 한정생산 판매하는 제네시스 프라다에디션 투싼 후속 컨셉SUV 익쏘닉등을 전시했습니다. 또한 기아의 포르테LPI에 이어 내년에 양산예정인 아반떼 하이브리드 LPI모델도 선보였습니다.


자동차 이외에 각종 핵심부품들을 전시하기도 했는데 V6 람다엔진과 2리터급 4기통 세타터보엔진 1.6리터 4기통 람다터보엔진등을 선보이면서 최근 자동차업계의 흐름이 된 다운사이징 터보기술을 보여주었으며 기존 오토미션보다 동력손실을 줄이고 변속속도가 빠른 DSG미션도 자체개발하여 전시했습니다.


국내에서 제일 큰 규모의 자동차업계 답게 서울모터쇼에서 또한 제일 큰 부스규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현대자동차가 더욱더 노력해서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여 전세계1위업체로 발돋움하였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에서 자체개발한 DCT(Dual Clutch Transmission)미션 동력손실이 적으면서 변속속도가 빠르다.

현대에서 발표한 현대의 기함 신형에쿠스 역동적인 19인치 휠과 날렵한 디자인으로 기존 에쿠스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크게 탈피했다.

신형에쿠스의 든든한 심장인 4.6리터 V8 타우엔진

내 외관을 크게 튜닝한 제네시스쿠페

현대의 하이브리드 컨셉모델 블루윌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면부

아반떼1.6LPI 파워트레인 구성도 LPI엔진과 모터 CVT미션이 결합되어 있다.

단3대만 생산예정인 제네시스 프라다에디션 밝은톤 가죽을 사용한것과 바디페인트가 무광블랙페인트라는거 빼고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투싼후속컨셉모델 익소닉 양산형도 거의 컨셉 그대로 가져온다고 하니 기대된다.

산타페 하이브리드 모델

산타페 하이브리드의 엔진룸 세타엔진과 배터리가 제일 눈에 띈다.




국내 자동차업체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볼거리가 많이 있었던 기아자동차였습니다.


특히 서울모터쇼 프레스브리핑을 통해 발표되는 소렌토R모델에 대한 언론인들의 관심이 대단했습니다.


GM대우에서 뉴마티즈 발표할때 소녀시대가 축하공연을 하니까 기아도 이에 질세라 소렌토R 발표할때 MC THE MAX가 축하공연을 하였고  영화배우 김하늘씨와 강지환씨가 나란히 소렌토R옆에 서서 소렌토R 포토모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소렌토R을 통해서 기아의 독특한 디자인을 엿볼수 있었고 디자인뿐만 아니고 내연기관 파워트레인부분과 모하비수소연료전지 차량등 내연기관을 대체할 차세대 동력원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한 기술또한 아낌없이 보여주었습니다.


기아자동차 부스를 통해 과거 기술의 기아라는 슬로건을 다시 되찾은거 같습니다.


포르테쿠페 컨셉입니다. 컨셉모델로 양산형은 올해 여름쯤에 발표된다고 합니다. 컨셉모델이지만 19인치의 대구경 휠을 장착해 고성능 이미지를 표방하였습니다.

휠이 참 아름답죠^^

기아의 또다른 컨셉카 네오스입니다. 해외에서는 시드플러스 컨셉카라고도 하며 실제로 국내도로에서 네오스와 비슷하게 생긴 위장막차량이 로드테스트하는 장면이 간간히 스파이샷에 포착되기도 하였습니다. 다목적MPV를 표방하는 컨셉카입니다.

기아 소울스터입니다. 기아 소울을 픽업트럭으로 개조한 모델로 레저용으로 적합한 차량입니다. 양산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기아자동차 VG컨셉카입니다. 이차를 두고 제네시스 플랫폼 후륜기반이다 그랜져TG플랫폼 전륜기반이다등등 많은 소문이 나돌았는데 컨셉카를 보니 그랜져TG베이스의 전륜구동 럭셔리 대형세단입니다. VG의 경우 양산형이 컨셉카와 거의 동일하다고 하니 올해말에 발표되는 기아VG양산형도 어렴풋이 예상해볼수 있을겁니다.

 

소렌토R발표회 때 찍은사진입니다. 가수MC THE MAX가 축하공연을 해주었고 뒤이어 영화배우 김하늘씨와 강지환씨가 소렌토R 발표회때 포토모델로 나서기도 하였습니다.

소렌토R은 이전소렌토모델과 달리 엔진 미션 디자인 모든부분이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특히 도심주행에 적합하며 연비주행에서 유리한 모노코크 방식으로 차체설계를 한것이 특징입니다. 주력엔진인 2.2디젤엔진의 경우 최고출력200마력 최대토크44.5kg.m으로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합니다.


르노삼성의 경우 sm3의 후속인 차세대 Newsm3모델을 프레스 브리핑때 공개한데 이어 컨셉카 EMX를 전시했습니다.


Newsm3는 르노 메간의 플랫폼이지만 앞모습을 좀더 공격적으로 다듬어서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국내 준중형 차중에 제일 크기가 커서 그런지 얼핏보면 준중형보다는 중형에 가까워 보입니다.


르노삼성의 Newsm3는 225/45/18의 타이어를 장착했으며 전륜 맥퍼슨 후륜 멀티링크로 추정됩니다. 4륜 독립현가 서스펜션이라 토션빔 서스펜션을 채용한 기아 포르테나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에 비해 좀더 우위에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르노삼성은 컨셉카 EMX도 발표했는데 차체가 모난곳이 없어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되어 있는 컨셉카입니다. EMX를 통해 르노삼성의 신차개발 컨셉을 가늠해 볼수 있었습니다.


르노 메간의 플랫폼을 사용한 newsm3 르노-닛산에서 개발한H4M엔진과 닛산이 자랑하는 CVT미션이 장착된다.


NewSM3의 하부모습 타이어는 225/45/18광폭타이어이며 전륜은 맥퍼슨 후륜 멀티링크를 채용하였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채용하여 중형차이상의 편안한 승차감을 확보하였다.

미래지향적인 르노삼성의 컨셉카 EMX

  

사실 이번 2009 서울모터쇼를 보면서 제일 안타까웠던 자동차업체 부스가 바로 쌍용자동차입니다.


규모면에서는 상당히 크지만 규모에 비해 볼거리가 많지 않았습니다.


쌍용의 CUV 컨셉카인 C200의 디자인은 상당히 미래지향적이었고 또한 디젤하이브리드 기술을 모터쇼에 전시하였지만 SUV전문기업이라 승용차라인업이 전무했고 그나마 유일한 승용차라인업인 체어맨의 경우 VIP세단이라 일반인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쌍용자동차 또한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이 있는만큼 C200을 기반으로 한 모노코크 CUV가 양산되어 자동차시장에서 크게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베일을 드러내지 않은 쌍용의 C200

쌍용C200의 정면모습

쌍용C200의 측면모습

쌍용C200의 후면모습

쌍용C200 에코하이브리드 모델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아닌 디젤하이브리드라는것이 특징이다.

쌍용C200 에코하이브리드 모델 측면

쌍용 체어맨W의 제원표

쌍용 체어맨W의 측면모습

카이런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 절개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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