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비교했었던 겁니다. 당시 문막발보린모터파크에서 안전운전교육강사로 일했었는데 안전운전교육 끝난뒤 두 차량을 비교했었습니다. 당시 영상까지 만들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삭제했다가 컴퓨터 정리하면서 영상소스 일부가 남아있길래 짧게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두 차량 모두 풀옵션모델은 아닌 하급모델이며 포르테는 185/65/15, 크루즈 즉 당시모델명 라세티프리미어는 205/60/16사이즈의 타이어가 적용된 상태였습니다. 두 차량의 가속력은 꽤나 차이가 많이 났지만 문막서킷 주행시 랩타임은 거의 차이가 없었는데요. 문막서킷이 직선길이가 짧고 타이트한 숏코너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요즘 현대 기아차들 신차출시할때마다 타사의 경쟁모델과 비교시승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토요타나 혼다등 일본차들과의 비교시승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말 토요타가 국내에 진출한 이유 현대 기아차는 나오는 신차들마다 토요타차와 비교시승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기아에서 나온 중형차 K5를 토요타 캠리와 비교시승을 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인터넷 서핑하다가 재미있는 영상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아자동차의 차세대 중형차 K5와 토요타 캠리의 비교시승 동영상인데요. 아래 영상 클릭하면 나옵니다. 





제 눈을 사로잡았던것은 그동안 비교시승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VDC테스트 영상이라고 해서 주의깊게 보았습니다. 사실 시승기를 보면 가속력 및 브레이크거리 테스트는 많았지만 VDC테스트를 직접 보기가 거의 힘들죠^^;


혹시나 해서 VDC라는 용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설명을 드리자면 차체가 중심을 잃거나 미끄러지려고 할때 이를 전자적으로 알아채서 브레이크등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른회사에서는 ESP라고도 하고 VSM, VSC등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 영상을 보다가 이상한점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VDC테스트가 공정하지 못하고 왠지 K5에 편향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해보았냐면 저는 운좋게도 두 차량 모두 시승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ㅡ.ㅡ; 그리고 위와 비슷한 테스트도 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왜 두 차의 비교영상이 공정하지 못하고 K5에 편향적이라고 했는지 체크해 보겠습니다.


1분44초부터 시작되는 VDC OFF테스트를 유심히 보십시오. 그럼 캠리와 K5가 VDC OFF한 상태에서 긴급회피를 하는 장면이 보일겁니다.


K5는 VDC OFF하면 테스트드라이버의 핸들링에 맞춰 비교적 정확히 차가 따라나갑니다. 하지만 토요타 캠리로 VDC OFF할때(토요타에서는 VDC라는 용어가 아니라 VSC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만 여기서는 그냥 혼동되지 않게 VDC라고 언급하겠습니다) 스티어링휠을 좌측으로 꺾고 다시 우측으로 꺾은채 그대로 정지합니다. 이 부분이 너무 이상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영상 마지막 부분 테스트드라이버 한 말을 잘 들어보십시오. 캠리는 VDC작동중 핸들이 잠긴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런데 테스트드라이버의 인터뷰 뒤에 나온 영상을 보면 VDC ON 상태에서 테스트하는것이 아니라 VDC OFF 상태에서 테스트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VDC가 작동되었다면 VDC ON 상태에서 테스트한 장면을 보여주어야 했는데 왜 VDC OFF장면을 리플레이 해주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더욱 이해하기 힘든것은 토요타 캠리의 VDC OFF 할때 테스트 화면을 유심히 보십시오.


스티어링휠이 우측으로 꺾인채 그대로 정지되는데요. 테스트드라이버가 VDC작동중 스티어링휠이 잠긴다고 하지만 제가 테스트했을때 위와 같은 문제는 없었습니다.  


물론 파워스티어링 어시스트량이 부족하면 스티어링휠이 순간적으로 잠긴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위의 동영상과 같이 시간이 지나도 핸들이 움직이지 않고 계속 잠기지는 않습니다. 순간적으로 잠깐 무거워지지 아예 스티어링휠을 못돌리지는 않거든요.


결론을 말하면 위의 저 비교테스트 영상은 거짓입니다.


캠리와 K5의 VDC개입정도와 성능은 어느정도일까?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저는 두 차량을 다 타보았고 또한 테스트도 해보았습니다. K5의 경우에는 짧은 시간에 잠깐 시승한 정도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VDC개입속도와 스티어링휠 테스트정도는 해볼수 있었습니다.(VDC개입속도 테스트는 제가 한게 아니고 유명한 자동차 블로거이신 카앤드라이빙님이 테스트했습니다. 저는 옆자리에 있었구요)


먼저 K5의 경우 VDC개입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비단 K5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현대 기아차들의 VDC개입이 빠른편입니다. 


그렇지만 정작 견인력은 부족한 편이죠. 현대 기아차들은 대개 VDC킨 상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이용해 180도 턴하면 그냥 휙 돌아갑니다. 그런데 타사차량들은 그렇지 않죠. 


K5의 경우 사이드턴까지 하면서 견인력테스트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VDC개입속도는 상당히 빠른편입니다.


이에 비해 토요타 캠리는 K5보다는 VDC개입속도가 늦습니다. 대신 견인력은 강하게 거는 편입니다. 


위의 영상 중반부에서 VDC ON 상태에서 두 차량을 테스트할때 상대적으로 캠리가 K5보다 더 휘청거리는걸 볼수 있는데 개입속도를 감안하면 그런 결과가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교시승및 테스트는 찬성! 하지만 공정하게 테스트해야 한다~ 


저는 메이커에서 주최하는 비교시승 및 테스트는 반대하는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비교시승에 참여하는 기자분들이 경쟁차종의 장단점을 쉽게 알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대체로 찬성하는 편입니다.


또한 비교시승 주체가 현대 기아차임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현대 기아차에 어드밴티지를 주는것도 수긍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영상은 아무리 봐도 너무 편향적입니다. 차체가 중심을 잃을때 테스트드라이버가 스티어링휠을 반대편으로 돌려서 차체를 다시 보정하려는데 스티어링휠이 아예 잠긴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캠리의 경우 미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는 모델인데 실제로 저런현상이 일어나면 미국정부가 아예 차를 못팔게 막았을겁니다)


개인적으로 기아 K5에 대한 상품성은 기대이상입니다. YF쏘나타 처음 출시때 보여주었던 단점과 오류를 K5에서 대부분 해소시켰습니다. 아마 기아차의 이미지를 확 바꾸는데 일등공신이 있다면 바로 이 K5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K5에 대한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굳이 말도안되는 테스트영상을 만들어서 상대방차종을 깎아내려야 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K5는 장점이 많은 차종인데 말이죠.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만약 위의 영상이 저작권에 문제가 있다면 영상 퍼가기 소스를 삭제하고 링크로 대신 걸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중형차를 구입하신다면 가장 먼저 고려하는 부분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승차감 가속력 편의성등 많은 부분을 고려하시겠지만 최근 고유가시대를 맞아 2000cc 중형차 또한 연비와 경제성을 우선순위로 두는 소비자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지난주 초에 저를 포함한 자동차 블로거 몇몇분들이 연합해서 YF쏘나타 NewSM5를 섭외하여 비교시승할수 있었습니다. 비록 1박2일이라는 짧은 시승일정이라 두 차량의 모든부분을 완전히 알수 없었지만 그래도 대다수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알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YF쏘나타와 NewSM5 비교시승기는 저 뿐만 아니라 유명한 자동차블로거이신 카앤드라이빙님(http://www.caranddriving.net), 거꾸로 보는 백미러님(http://100mirror.com/), 카앤스페이스(http://whodol.pe.kr), 카앤로드(http://carnmimi.tistory.com/) 등 다른 자동차블로거분들도 비교시승기 올릴 예정입니다.


일단 저는 두차를 가지고 연비테스트한 부분을 먼저 올리겠습니다. 그동안 쏘나타와 NewSM5를 가지고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비교시승기가 올라오고 있지만 실제연비테스트를 올린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자동차 오너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연비인점을 감안해 처음으로 실제연비테스트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연비테스트를 위해 준비된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YF쏘나타 - 주행거리가 약9400km을 약간 넘은 차량이며 차량등급은 Prime고급형 으로 중하급 모델에 해당됩니다. 차량가격은 2315만원입니다. 정부에서 인증받은 공인연비는 12.8km/l입니다.


YF쏘나타 트립리셋한 사진입니다.


NewSM5 - 주행거리가 약3800km을 약간 넘은 차량이며 차량등급은 RE풀옵션모델로 차량가격은 3000만원이 넘는 풀옵션 모델입니다. 파노라마선루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정부에서 인증받은 공인연비는 12.0km/l입니다.


NewSM5 트립리셋한 사진입니다.


연비 측정방식은 주유소에서 같은 주유기를 통해 두대 모두 가득 주유하고 나서 트립을 모두 리셋한 뒤 일정한 거리를 주행한뒤 다시 돌아와 주유하는 방식입니다. 흔히 말하는 풀투풀 방식의 연비측정입니다.


참고로 보다 정확한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메이커에서 제시한 공기압 수치를 규정대로 다시 넣었습니다.


YF쏘나타의 경우 앞뒤 모두 33PSI를 넣으라고 메이커에서 권고하였으며 NewSM5는 앞33PSI 뒤29PSI를 넣으라고 권고하였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두 차량의 공기압을 넣을 디지털방식 공기압주입기입니다. 꽤 비싼 물건이지만 정확성은 그만큼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


연비측정하기 위해 두대가 달린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천TG주유소 출발 -> 대부도선착장에서 유턴->월곶IC->자유로휴게소까지 간뒤 자유로휴게소에서 운전자 및 동승자를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유로휴게소에서 출발한뒤 다시 왔던길 역순으로 가서 신천TG에 있는 셀프주유소에서 최종적으로 다시 주유하여 연비를 측정합니다.


주행조건은 일반국도 및 고속도로 주행이 많습니다. 두대 모두 대부분 정속주행이지만 한두번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신천TG주유소에서 자유로휴게소까지는 SM5에 동승했으며 자유로휴게소부터 신천TG까지는 YF쏘나타를 운전했습니다.




그럼 YF쏘나타와 NewSM5의 실제연비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결과가 궁금하시죠?


먼저 YF쏘나타의 주행거리 결과입니다.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한뒤 트립을 리셋후 일정거리를 주행한하고 다시 주유소로 돌아와 계기판 화면을 찍어봤습니다. 주행거리는 149.8km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트립상 평균연비는 14.4km/l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시 가득 주유한 결과 연료는 10.4L(소수점 첫째자리를 반올림)가 들어갔다고 나왔습니다.


트립A의 주행거리 149.8km에 10.4L를 나누면 실제연비는 리터당 14.4km/l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평균트립과의 오차와 비교해보니 오차가 없다고 할수 있을정도로 평균트립 또한 매우 정확합니다.


다음은 NewSM5이며 주행거리 결과입니다.
위의 YF쏘나타와 마찬가지로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한뒤 트립을 리셋후 일정거리를 주행한하고 다시 주유소로 돌아와 계기판 화면을 찍어봤습니다. 주행거리는 150.6km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트립상의 평균연비는 13.0km/l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NewSM5를 다시 가득 주유한 결과 주유량은 12.0L(소수점 첫째자리를 반올림)가 들어갔습니다.


NewSM5의 주행거리트립 150.6km에 12L를 나누면 실제연비는 리터당 12.6km/l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평균트립과의 오차와 비교해보니 약 0.4km/l의 오차를 보이는데 큰 오차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실제주행 비교연비테스트 결과만 따지면 쏘나타는 리터당 14.4km/l, NewSM5는 리터당 12.6km/l의 결과가 나왔으므로 쏘나타의 실제연비가 NewSM5보다 리터당 1.8km/l를 더 갈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나 연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것은 운전자가 엑셀레이터 페달을 조절하는 발끝에서 나오며 그 다음이 바로 차량상태입니다. 따라서 위의 테스트만으로 YF쏘나타의 연비가 무조건 NewSM5보다 더 좋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YF쏘나타의 공인연비가 NewSM5보다 0.8km/l더 높은만큼 실제연비 또한 YF쏘나타가 더 잘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YF쏘나타와 NewSM5의 연비비교테스트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월22일 저녁부터 23일까지 낯선 공간에 홀로 계속 주차되어 있어서 그런지 별로 쓸 내용이 없어


22일과 23일에 나의 주인인 레드존이 다른 자동차블로거들과 함께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 그리고 르노삼성의 NewSM5를 비교한다길래 비교시승하기 위해 준비하러 서울시내 여기저기 돌아다닌것 빼고는 그리 쓸 내용이 없거든


2월22일에는 레드존이 YF쏘나타를 가지고 비교테스트를 해야되기 때문에 나는 전혀 낯선 동네인 경기도 분당의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지.


참고로 분당아파트 지하주차장 들어가니까 왜이리 삐까번쩍한 외제차들이 많더라고 그래서인지 다른곳에 주차할때보다 괜히 주눅이 들더라.


참고로 2월22일에 주행하다가 연료경고등이 뜨길래 주유소에서 배불리 식사했지




주행거리는 451.1km에 총 주유량은 32L이니 연비는 14.1km/l 라는 결과가 나왔네




2월22일 주행시작거리는 1708km, 2월23일 주행종료거리는 1996km가 되었어 아직 한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2000km를 주행했으니 주행거리가 많은편인가......








 

 

Hyundai Genesis Coupe V6 3.8L :

306hp @ 6,300 rpm

Torque : 266 lb-ft @ 4,700 rpm

edmunds.com Dyno Test : 279hp / 262 lb-ft 토크




 

Infiniti G37s (V6 3.7L) :

330hp @ 7,000 rpm

Torque : 270 lb-ft @ 5,200 rpm

edmunds.com Dyno Test : 305hp / 255  lb-ft 토크




 

빨간선이 G37쿠페 검은선이 제네시스쿠페입니다.



제네시스 쿠페가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되자 미국의 각 잡지사들이 제네시스쿠페를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제네시스쿠페가 벤치마킹한 인피니티 G35와 G37에 대한 비교가 미국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런가운데 에드먼드닷컴에서 다이노테스트를 통한 휠마력과 휠토크를 측정해서 공개했습니다.



5000rpm이상의 고알피엠에서는 인피니티G37이 제네시스쿠페보다 우세하지만 그 이하에서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토크의 경우 제네시스쿠페가 더 두텁게 측정되었습니다.



아직 절대적인 엔진성능은 G37에게 약간 부족하지만 제네시스쿠페의 공차중량이 인피니티 G37보다 100kg이상 가볍기 때문에 실제 주행성능은 거의 비슷할거 같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쿠페가 현재  미국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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