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제가 임시로 3개월동안 직장을 다니게 되어 저번 월요일부터 양평동으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거처를 옮겨 현재는 하남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떤직장인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밝히겠습니다^^;


저는 하남에서 양평동까지 출퇴근할때 바로 가는 대중교통이 없어서 할수업이 차로 출퇴근 하고 있습니다. 잠실대교부터 막히는 올림픽대로를 지나 양평동까지 1시간 약간 넘게 걸립니다. (저는 2시간 가까이 걸릴줄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네요)


암튼 11월30일 오전8시 약간 넘어서 선유도역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기 위해 1차선에서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좌회전 신호등이 점멸되는걸 보고 출발해서 좌회전 하는데 맞은편에 있던 시내버스가 정지하지 않고 그냥 다가오더군요.


깜짝 놀래서 클락션을 길게 누르니까 그때서야 제 앞에서 멈추었습니다. 그 시내버스 운전기사 얼굴을 맞은편에 있을때부터 계속 봤는데 앞쪽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제가 클락션 울리니까 그때서야 정신차렸는지 절 보고 브레이크 잡더라구요.




아마 맞은 편 버스기사가 피곤한 상태였거나 혹은 직진상태에서 딴곳을 멍하니 보다가 신호등을 못보고 무의식적으로 직진한거 같은데 뭐 운전하다 보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운전할때에는 정신집중을 잘해주었으면 합니다. 저는 십년감수 했죠. 가뜩이나 경차인 마티즈 타는데 버스가 바로앞에서 들이밀면 솔직히 무섭습니다.


음...... 그나저나 마티즈 연비 생각외로 괜찮네요. 수동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연비가 의외로 잘나옵니다. 경기도 하남에서 양평까지 편도 1눈금 왕복주행시 2-3눈금 정도 게이지가 떨어집니다.


출퇴근하면서 재밌게 차를 즐길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각났는데 실현될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최근에 하는 일이 의외로 재밌고 보람을 느끼고 있네요. 어떤일인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언급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일본차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하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 클릭과 투스카니등 몇몇 모델을 일본에 직접 선보여 일본자동차시장에 진입을 했는데요.


클릭이나 투스카니등 몇몇 승용모델이 일본 저널리스트들에게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과거 일본의 자동차너비 제한으로 인한 세금차별(이건 요근래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일본주차장 크기가 협소한 편이라 상대적으로 전폭이 넓은 현대자동차가 일본차시장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본소비자들이 한국차브랜드에 대해서 색안경을 끼고 본것이 일본에서 크게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이었죠. 우리나라사람들이 중국차를 불신하는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현대자동차는 올해 승용차부문을 일본에서 완전히 철수시켰습니다. 사실상 실패였죠.


하지만 대형버스의 경우 승용차부문 처럼 그런제약이 없었고 일본의 다른 상용차메이커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이 뛰어났기 때문에 유니버스는 일본에서 출시초부터 크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11월25일에 현대자동차는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한 신형 유니버스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대형상용차 매연규제가 상당히 까다로운 나라인데 그 규제치까지 만족시키면서도 연비와 파워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하니 일본내에서 유니버스 돌풍이 꽤 불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는 현대자동차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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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일본 포스트 신장기 배기규제를 만족시킨 신형‘유니버스(Universe)’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일본 대형버스 판매 확대에 나섰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5일 일본 도쿄 포시즌 호텔에서 최한영 부회장 및 일본 기자단과 고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격 대형버스인 신형 ‘유니버스’의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유니버스’는 지난 2009년 일본 런칭 이후 연간 1,000대 규모의 일본의 고급 대형버스 시장에서 총 120대 이상을 판매하여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델이다.



이날 선보인 신형‘유니버스’에 탑재된 파워텍 엔진은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을 신규적용해 NOx(질소산화물)와 PM(미세먼지)의 배출량을 일본 규제치 대비 각각 65%와 63% 감소시켜 일본에서 금년 9월부터 적용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인 ‘포스트 신장기 배기가스 규제’를 수입버스 최초로 만족시켰다.



신장기(新長期) 규제 이후 도입되는 일본의 포스트 신장기 규제는 유럽이 향후 도입할 예정인 유로6(EURO6) 배기가스에 준하는 규제로, 국내에서 지난달 도입된 유로5(EURO5) 배기가스 규제보다도 더 엄격하다.



‘유니버스’는 이러한 엄격한 규제조건에 부합하면서도 경쟁사 동급 차종 대비 최강의 연비와 425마력, 193토크의 우수한 기존 동력성능도 그대로 유지하여 친환경과 엔진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는 평가다.



또한, 일본 고객들의 현지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기존 라인업(29/41/47/57인승)에 59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범퍼매립형 도어 오픈 스위치를 전모델에 신규 적용해 외관을 개선하는 등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최한영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본시장에서 포스트 신장기를 만족한 최초의 수입버스인 신형 ‘유니버스’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일본의 배기규제 요건 충족, 판매 및 서비스망 강화 등을 통해 일본 상용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유니버스 발표를 통해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해외 메이커들의 진출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닌 ‘고품격 상용차 브랜드’의 입지를 다질 초석을 마련했다.



향후 현대차는 2011년 동경모터쇼에 신형 ‘유니버스’를 출품하는 등 한국 자동차 기술의 우수성과 유니버스의 상품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일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계속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제가 제천에서 수확입회 아르바이트로 약20여일간 수도권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대리운전도 계속 쉬게 되었네요.


그동안 대리업계에 무슨일이 있나 해서 봤는데 최근에 서울 G20정상회의 전후로 대리기사들이 이용하는 셔틀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고 하네요.


셔틀이란 뜻을 풀이해보면 두 거점을 정기적으로 다니는 이동수단을 말합니다. 즉 노선버스부터 지하철 열차 비행기 모든 대중교통수단이 셔틀이라고 할수 있죠. 반면에 택시는 정기적으로 다니는 교통수단이 아니므로 엄연히 셔틀이라고 단정할수 없습니다.


그럼 대리기사들이 말하는 셔틀은 무엇일까요? 도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밤12시 이후에는 지하철과 버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끊김니다. 일부 심야버스는 새벽2시 이후에도 운행하기도 하지만 그런경우는 드물죠.


12시 이후에도 손님들 오더를 받아 대리운전을 할려면 셔틀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됩니다. 물론 셔틀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거나 택시를 탈수 있지만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며 무릎이 안좋아질 가능성이 높고 택시는 배보다 배꼽이 더큰 상황이 올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타난것이 대리셔틀입니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이 모두 끊긴 새벽시간에 경기도 과천이나 성남 일대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 도심으로 들어가려면 기본적으로 1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새벽에 택시 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본요금 거리 지나면 택시미터기에 찍히는 요금이 살벌하게 올라갑니다. 거기에 다른 행정구역에 진입하면 별도로 할증료가 붙게 됩니다.


그러나 대리셔틀을 이용하면 거리에 상관없이 3000원에 해결됩니다. 지역마다 그 이상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3000원이면 중장거리 이동도 할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노선버스처럼 다니기 때문에 택시보다 느리다는 단점이 있고 사고가 날때 죽거나 다칠 위험성이 높습니다. 


왜냐면 인원수에 아랑곳하지 않고 기사들을 태우기 때문입니다. 셔틀은 주로 12인승 승합차가 대다수인데요. 셔틀의 경우 법적으로 보장된 이동수단이 아니고 불법이기 때문에 버스나 택시처럼 정기적으로 운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배차시간도 들쑥날쑥한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좌석이 모자라도 정원초과해서 대리기사들을 태우는 경우가 많죠.


저 같은 경우 12인승 스타렉스 셔틀을 타고 집으로 복귀할때 몰려든 대리기사들로 인해 스타렉스에 운전자를 포함 최대 17명 까지 탄걸 겪어보았습니다. 12인승 스타렉스는 4열 시트에 시트 하나당 3명까지 태우게 되는데 이날 한 시트에 4명씩 타고 좌석에 앉지 못한 대리기사 한분은 도어 입구에서 허리를 숙이고 서서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끔찍하죠 사실 12인승 승합차의 공간이 그리 넓은 것도 아닌데 정원초과해서 다니니 사람들이 내뿜는 열기로 인해 덥고 답답했습니다. 그상태에서 대형사고라도 난다면 어떻게될까요? 상상은 여러분들께 맡기겠습니다.


셔틀차량으로 가장 인기있는 차량은 쌍용 이스타나


셔틀은 주로 12인승 승합차가 많으며 간혹 15인승, 9인승 승합차도 셔틀용으로 사용되고 있긴 합니다. 대리기사가 많은 서울시내 중심부등 일부지역은 25인승 혹은 그이상 큰 버스도 셔틀로 이용된다고 하는데 제가 사는 지역이 안산쪽이라서 그렇게 큰 셔틀은 아직 타보지 못했습니다.


대리기사들이 사용하는 셔틀차량을 보면 제일 많이 보인게 쌍용 이스타나입니다. 그 다음이 그레이스인데요. 동시대에 나온 프레지오 그리고 프레지오 후속인 봉고3는 거의 못봤고 타보지도 못했습니다. 셔틀업자들체가 영세하다 보니 현재 판매되는 11-12인승 승합차그랜드스타렉스나 그랜드카니발은 거의 못봤습니다.(그랜드스타렉스는 딱1대 보았네요)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이스타나를 선호하는데 이스타나가 전체적으로 좌석공간이 넓습니다. 특히 그레이스의 치명적인 단점은 시트쿠션이 너무 물러서 장거리이동시 허리가 아프다는 단점이 있더라구요. 그레이스나 이스타나 한때 동급 승합차 모델이지만 시트의 편안함과 내부공간면만 따지면 이스타나가 그레이스보다 윗급 승합차입니다.


그래서 같은 셔틀이라도 이스타나의 경우 내부개조가 많이 되어있습니다. 여닫이 문이 자동문으로 개조되어 있고 내부 인테리어 재질을 가죽재질로 바꾼경우도 더러 보았습니다. 


셔틀 단속이 시행되면 대리요금이 올라갈까?


셔틀은 불법입니다만 그동안 당국의 묵인을 해주었기 때문에 오늘까지 셔틀운행이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셔틀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일부에서는 셔틀이 없어진만큼 대리요금이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일부 아파트 밀집지역을 제외한(판교신도시 검단신도시 등) 나머지지역은 요금이 크게 올라가지는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는 2인1조(한명의 대리기사가 손님차량으로 이동하고 또다른기사가 자차로 꽁지붙는 제도)가 가장 많이 활성화될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택시셔틀도 출현할거라 생각됩니다. 


왜냐면 택시의 경우 카드결제가 많으면 생활비 및 연료비용 결제를 위해 현금확보 수단 목적으로 대리기사들 3-4명 태우고 3000원씩 받는 경우가 적지않습니다.실제로 어떤 택시기사는 일반손님보다는 택시셔틀을 통해 대리기사들에게 요금을 더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자동차생산량과 함께 세계10위안에 드는 고속도로 국가입니다. 아마 체감하시지 못하겠지만 실제로 우리나라같이 좁은 땅떵어리에서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경우는 일본 다음으로 우리나라를 으뜸으로 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계10위안에 드는 자동차생산국이면서 고속도로 길이나 개수 또한 세계에서 으뜸인 우리나라가 질적인 성장면에서는 아직 미흡한 편입니다. 일단 교통문화가 미흡하죠. 대표적으로 1차선이 추월선인지도 모른채 지속적으로 주행하는 운전자들이 여전히 많다는게 문제라고 볼수 있겠네요. 그 외에도 난폭운전 끼어들기등 문제도 적지않구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버스 및 화물차 택시등 운송종사들의 처우개선이 예나 지금이나 거북이수준으로 개선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다는 겁니다. 운송종사자들의 급여 및 복지문제는 물론이고 업무에 종사하는 시간이 선진국에 비해 너무 많은 편이죠.


예를 들면 미국의 경우 화물 트레일러 운전시 운전기사가 일정시간 이상 운전을 못하도록 법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송일지를 철저히 쓰도록 규제화 되어있구요. 이때문에 미국 트레일러 보면 아시겠지만 트레일러 뒤쪽에 생활할수 있는 캠핑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인1조로 운행하고 있구요(특히 부부가 서로 번갈아가며 운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운전자의 운행시간을 규제하냐면 운전을 오래하면 할수록 운전자는 피곤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순간판단력이 흐려지고 전방주시할때 멀리보기 힘들어집니다.(아마 졸음운전 경험해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은 대형 화물차들의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미리 법제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러한 규정이 없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운송종사자들은 하루에 8시간 이상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 기사들이 많이 혹사당하는 편이 적지않다고 합니다.


예전에 TV에서 고속버스 기사의 하루를 취재한적이 있는 광명에서 양양까지 하루 2번씩 왕복한다고 합니다. 총 근무시간은 10시간 정도 되구요. 여기에 고속버스 청소 및 세차 그리고 손님대기시간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거의 하루종일 고속버스 터미널에 붙어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비단 고속버스 뿐만 아니라 트럭, 택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졸음운전시에는 아무래도 피로에 의해 눈꺼풀이 내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졸다가 어느순간 깜짝놀래며 깨기도 하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졸음에 깨지못한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기도 하죠. 또한 전방을 제대로 주시못해 돌발상황에 취약하기도 합니다. 음주운전만큼 위험한 것이 졸음운전이죠.


아래영상을 보시면 졸음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수 있을겁니다. 40초 이후에 사고영상이 나옵니다.





어떻습니까? 화물차의 전방주시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 끔찍할거라 생각되실 겁니다. 화물차운전자가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아마 미리 브레이크 밟고 감속하였을 겁니다. 아마 십중팔구 졸음운전으로 인한 전방주시태만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인천대교 교통사고때 마티즈 운전자가 삼각대 놓았으면 사고가 없었을거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솔직히 말해 갓길도 아니고 차량이 주행하는 도로에서 후방100m에 삼각대 놓는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더군다나 위 영상 사고나는 순간 보시면 사고원인을 제공한 경찰차에 경광등이 번쩍이고 있었습니다. 후방에서 오는 운전자 입장에서는 작은 삼각대보다 경광등이 더 눈에 확 들어올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방주시태만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수 있었던 교통사고 영상입니다.


다행히 최근 몇년동안 도로구조 및 신호패턴 개선등으로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수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교통사고 발생률은 OECD국가중 상위권에 속합니다. 그리고 운송종사자들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율이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 현시점에서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운전시간 제한의무화등 강력한 법 규제를 시행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극심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점점 바닥이 보이는 석유로 인해 세계 각국이 하이브리드 및 수소연료전지등의 대체연료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도시형 하이브리드 버스 CitaroG BlueTec Hybrid City bus를 출시했다.

현재 250대의 CitaroG 버스가 독일 전역에서 테스트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리튬이온 배터리와 짝을 맞춘 4.8리터급 디젤엔진이 장착되어있다. 이전의 하이브리드 차량들과 달리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 동력원이고 엔진은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기 때문에 작은 엔진을 장착할수 있어 공차중량도 줄일수 있으며 동시에 매연발생량 또한 줄인것이 특징이다.

CitaroG 하이브리드 버스는 유럽에서 흔히 쓰이는 굴절버스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길이는 총18m로 외관은 다른 굴절버스와 큰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굴절버스 앞쪽 각 4륜 허브에 발전기가 4개씩 붙어있으며 또한 브레이크를 밟을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하는 재생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GitagoG 하이브리드 버스는 기존의 디젤엔진 버스보다 약30%정도의 연료소비를 줄였으며 CO2 배출량또한 감소했다. 이 버스는 몇달간의 시험주행을 거쳤으며 특히 얼마전에는 혹한추위가 심한 북극권 근처에서 몇주간 테스트하며 혹한지역에서의 내구성시험도 마친 상태이다.

벤츠는 향후40년동안 하이브리드 버스가 도시형 버스모델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북아메리카 버스브랜드명인 오리온이라는 이름을 달고 북미에 이 버스를 1700대를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유럽에도 300대의 버스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PRESS RELEASE:

New Mercedes-Benz hybrid bus in operation

* 250 customers test the Mercedes-Benz Citaro G BlueTec Hybrid city bus
* World's largest lithium-ion battery in vehicle operation
* Diesel consumption and CO2 emissions reduced by up to 30 percent
* Citaro G BlueTec Hybrid – future-oriented technology for the city
* 40 years of Daimler hybrid buses

More than 250 customers from 15 countries recently had the opportunity to experience at first hand the Mercedes-Benz Citaro G BlueTec Hybrid articulated bus in operation for the first time. Experts from European transport operations praised a number of features of the 18-metre long hybrid city bus, including its completely emission-free operation on some stretches of the route, its quiet, practically jerk-free drive system, its unique vehicle concept incorporating four electric wheel hub motors, and also its use of the world's largest lithium-ion vehicle battery. This battery stores the energy from the diesel generator and the electrical energy recuperated during braking.

As a result the Mercedes-Benz Citaro G BlueTec Hybrid reduces diesel consumption by up to 30 percent, with a commensurate reduction in highly topical CO2 emissions. The new hybrid bus has successfully completed extensive practical trials over recent months, including several weeks of winter trials under extremely tough operating conditions near the Arctic Circle. The first vehicles will be delivered to the transport operators before the end of this year. Given appropriate public sector support for hybrid technology, market insiders expect a potential annual demand for at least 300 hybrid buses in western Europe, which would enable diesel fuel consumption, CO2 emissions and pollutant emissions in the cities to be drastically reduced. In North America the Daimler bus brand Orion already has 1700 hybrid buses in day-to-day operation, which makes it the world market leader for hybrid technology in commercial vehicles.

Mercedes-Benz Citaro G BlueTec Hybrid

The Mercedes-Benz Citaro G BlueTec Hybrid has a technologically very sophisticated, serial hybrid drive system which allows emission-free driving under battery power alone over short distances. The drive system is installed in an articulated Citaro G bus, and drives the centre and rear axles by means of four wheel hub motors – a combination that makes this articulated hybrid bus unique.

The diesel engine in the serial hybrid bus does not act as a primary drive unit, but rather drives the generator to produce electric power as required. This energy is stored by maintenance-free lithium-ion batteries mounted on the roof. The batteries are not only fed by the diesel ¬generator, but also with energy recuperated during braking.

The energy generated by recuperation when braking on the approach to bus-stops or traffic lights is used both to supply the vehicle at standstill and when moving off. This means that the hybrid bus is able to operate purely under electric power, and therefore practically without emissions, when stationary and under acceleration – with a significant reduction in noise as well.

Power is transferred to the wheels of the Citaro G BlueTec Hybrid by four electric wheel hub motors on the centre and rear axles. Even under heavy operating conditions, the 320 kW total output of the wheel hub motors is ample for an articulated bus.
Downsizing is among the greatest advantages of the serial hybrid system in the Citaro: instead of the large, 12-litre six-cylinder in-line engine normally employed in an articulated bus, a more compact unit with a displacement of 4.8 litres is used. As a result the engine weight is reduced from around 1000 kg to just 450 kg or so.
World's first lithium-ion battery in this output category

The lithium-ion battery used in the articulated Citaro G BlueTec Hybrid is in an output category of its own. The battery system generates 180 kW and is com-para¬tively light in weight at under 350 kg. Major advantages over con¬vention¬nal battery systems include a higher energy density combined with a high storage capacity and a low battery weight.

Changes in the automobile industry are increasing the demand for clean, efficient and economical vehicles. According to forecasts, the market volume for powerful lithium-ion batteries is set to exceed the 10 bill. euro mark over the next decade, with the market for battery materials exceeding 4 bill. euros. In Germany alone, the government envisages at least one million electric cars populating the roads in the cities by 2020.

40 years of Daimler hybrid buses

With diesel-electric hybrid vehicles from Orion in North America, Mercedes-Benz in Europe and Mitsubishi Fuso in Asia, Daimler not only has the longest, but also the most extensive experience with alternative drive systems for commercial vehicles. The new Citaro with hybrid drive is a major step towards great economy and emission-free driving. Despite fuel savings of up to 30 percent, this complex hybrid technology nonetheless requires incentive financing. The support of politicians and the public sector in the form of subsidies is required to make the one-third higher costs for this technology in large-scale production worthwhile for both customers and manufactur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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