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모터그래프라는 자동차 전문매체에서 쏘나타 말리부 SM6 비교테스트한 영상이 있었는데요. 그 영상에서 말리부가 0-100km/h 수치가 가장 빠르다고 언급했습니다.

 

해당 테스트 때문에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걸로 기억하는데요. 두 차량의 기어비가 궁금해서 기어비를 구해 계산해 봤습니다. 참고로 SM6는 기어비 데이터를 못구해서 제외했습니다.

 

 

 

위 도표는 쏘나타 말리부 기어비입니다. 검은색 글씨가 쏘나타 빨간색 글씨가 말리부입니다. 말리부가 1.5L 터보 엔진이지만 한눈에 봐도 기어비 셋팅이 쏘나타보다 크게 설정된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도표는 쏘나타와 말리부 각단 기어비 속도입니다. 검은색 데이터가 쏘나타 빨간색이 말리부입니다. 예상했던 대로 말리부 기어비가 상당히 타이트하게 설정됐습니다.

 

 

참고로 쏘나타 기어비는 국내형 기어비지만 말리부는 북미형 기어비기 때문에 국내형은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 주행영상이나 시승기 등에 언급된 시속 100km/h 주행 시 rpm을 보니 북미형과 국내형 말리부 기어비는 동일한 듯 합니다.

 

일단 기어비가 상당히 타이트하기 때문에 말리부가 가속력 측면에서 훨씬 더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고급휘발유는 보통 고성능 수입차들이 주로 주유하는데요. 최근 휘발유 가격이 내려가면서 국산차를 소유한 분들도 일반휘발유 대신 고급휘발유를 주유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아반떼 쿠페에 고급휘발유 주유하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

 

국산차에 고급휘발유 주유에 대해 과거부터 갑론을박이 이어졌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고급휘발유 효과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급휘발유 효과에 대해서는 다음에 작성하겠습니다.

 

최근 출시된 쉐보레 말리부는 2.0T 모델에 한해 고급휘발유를 권장한다고 하는데요. 이것 때문에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말리부에 고급휘발유를 주유해야 한다. VS 그럴 필요 없다. 라는 의견으로 나누어 논쟁중입니다.

 

그렇다면 말리부에 고급휘발유를 주유해야 할까요? 사실 쉐보레 홈페이지 어디를 찾아봐도 2.0T 모델에 고급휘발유 권장항목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말리부 취급설명서를 보다가 2.0T에 고급휘발유 주유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위에 보이는 문구를 보면 1.5T는 옥탄가 91이상의 보통휘발유 2.0T는 옥탄가 94 이상의 고급휘발유 주유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2.0T에 보통휘발유 주유 가능하지만 연비와 가속력이 떨어진다고 하니 여유가 된다면 확실히 고급휘발유가 낫다고 봅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다른 완성차 업체 자동차 취급설명서에서 보기 힘든 계절별 연료까지 표기되어 있습니다. 차를 거의 운행 안하는 고객들을 위한 배려일까요? 아무튼 취급설명서에서 말리부 2.0T는 고급휘발유 주유를 권장하니 가능하면 고급휘발유 주유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참고하자면 굳이 고급휘발유를 꼭 넣거나 권장하지 않더라도 GDI 엔진이 탑재된 국산차 대부분은 고급휘발유 주유시 효과 있습니다. 경쟁 모델인 쏘나타 2.0 터보 모델의 경우 일반휘발유 권장이지만 고급휘발유 주유시 가속력과 연비 향상 효과가 있습니다. 고급휘발유는 특히 자연흡기 엔진보다 터보 엔진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신형 말리부가 국내 출시됐고 오늘부터 사전계약고객부터 출고한다고 합니다. 초고장력 강판이 확대 적용된 신형 말리부는 차체는 더 커지면서도 중량을 감량해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중형차의 공식이었던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아예 없애고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주력 모델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실험을 단행했습니다.


2.0L 자연흡기 엔진 라인업이 없음에도 말리부는 사전계약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사전계약 고객들에게 출고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미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말리부 시승기들이 인터넷에 올라온 상황입니다. 전 아직 안타봤는데 일단 쉐보레 장점인 주행안전성은 여전히 좋고 잘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초 2.0L 터보 모델의 변속기가 8단이 아닌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고 합니다. 어느 기자분의 질문에 한국지엠측은 “가다 서다 반복하는 한국에서는 8단보다 6단이 더 적합하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부분이 궁금해서 미국에서 판매하는 신형 말리부 기어비 데이터를 받아서 기어비 계산기를 통해 각단별 속도를 구해봤습니다. 위 사진은 북미에서 판매되는 신형 말리부 기어비 데이터입니다.


미국형 말리부 기어비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출시한 신형 말리부 기어비가 100% 동일하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내와 다르게 미국에서 판매되는 말리부 2.0T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됩니다.


기어비와 타이어 사이즈를 입력해 기어비계산기로 속도를 구해봤습니다. 아래 도표는 검은색이 말리부 1.5, 붉은색이 말리부 2.0T 각단 기어비 속도입니다.


다단변속기의 이점은?



자동변속기는 단수가 많을수록 각단 기어비 간격을 좁혀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최적의 기어 단수로 주행 가능합니다.


계단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10층 건물이 있다고 가정하고 한 층씩 올라가려면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이 6개 있는 것과 8개 있으면 어느 쪽이 더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계단 8개 설치된 쪽이 힘을 덜 들이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힘이 덜 든다는 건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줄어든다는 것이죠. 사람뿐만 아니고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단수가 무조건 많다고 연비가 향상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엔진동력 차체중량 타이어사이즈 등을 수많은 변수들을 고려해 기어비를 적절하게 셋팅해야 합니다.


북미형 말리부 자동변속기 기어비를 비교해보니 2.0T에 탑재된 8단 자동변속기가 단수가 2단 더 많음에도 높은 동력성능 때문인지 2, 3, 4단 기어비가 오히려 1.5T 6단 기어비보다 조금 더 작습니다. 기어비가 작다는 것은 같은 엔진 rpm에서 속도가 더 높고 대신 구동력을 더 낮아집니다. 그러나 2.0T 엔진의 출력과 토크가 훨씬 더 높으니 기어비를 작게 설계해도 실제 동력성능은 2.0T가 더 좋을 겁니다.


그런데 5단 이후 1.5T 기어비가 급격히 낮아지는데요. 항속주행 시 rpm을 최대한 낮춰야 연비향상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2.0T 8단 자동변속기는 2단이 더 많기 때문에 5단과 6단 기어비를 1.5T 6단 자동변속기보다 더 크게 설계해도 7단과 8단에서 더욱 작게 기어비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T에 6단 자동변속기가 한국실정에 적절하다는 대목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엔진 동력성능을 여유 있게 확보하지 못했다면 8단이 필요 없겠지만 말리부 2.0T 엔진은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kg.m에 달하는 높은 성능을 확보했기 때문에 6단 보다는 8단이 낫다고 봅니다.


말리부와 같은 급인 크라이슬러 200의 경우 출력과 토크가 훨씬 낮은 2.4L 자연흡기 모델에도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니까요.


말리부를 실제로 시승해보진 못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만 2.0T 8단 자동변속기 부재는 참 아쉽네요. 

 

 

이 포스팅을 보는 독자 여러분들이 소유한 자동차의 자동변속기는 몇 단 이십니까?

 

아마 대부분 6단 자동변속기가 가장 많을 겁니다. 10년 전만 해도 배기량이 큰 대형세단을 제외한 대부분의 승용차는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는데 점차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기 시작하더니 2010년 전후로 6단 자동변속기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BMW는 한 술 더 떠서 2010년에 출시한 F10 5 시리즈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전 모델 라인업에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모든 BMW 모델이 8단 자동변속기 탑재되고 있습니다. 크라이슬러 또한 ZF에서 가져온 9단 자동변속기를 점차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6단도 충분하다 생각되는데 9단은 좀 과한 측면이 있죠.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자동차들이 4단 자동변속기가 주류였던 시절 GM대우 토스카가 5단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면서 변속기 효율성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당시 현대기아차 그리고 르노삼성차는 4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상태인데요 이들 자동차 업체들은 중형 2.0L 배기량에 6단 자동변속기는 비효율적이라는 입장이었습니다. 반면 GM대우는 6단 자동변속기가 우월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가 중형차는 물론 준중형, 소형차에도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면서 이런 논쟁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4단 자동변속기의 경우 2.0L 중형차 기준으로 1단 60km/h 2단 120km/h 3단 180km/h 이상의 속도를 커버하는 반해 6단 자동변속기의 경우 1단 기어비는 거의 비슷하지만 2단 80km/h 3단 120km/h 4단 160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게 설계되어 각단 기어비 간격이 훨씬 더 좁아지면서 기어비를 잘개 쪼개 효율성이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경차를 제외하면 대부분 6단 자동변속기가 표준이 되었지요

 

 

그런데 크라이슬러 200은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 자동변속기가 과연 효율적인지 의문이 듭니다.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3단이나 많기 때문에 변속이 잦은 편인데 변속 단수가 많아서인지 서행 상태에서 엑셀레이터 페달을 꾹 밟으면 순간적으로 가속이 되지 않고 rpm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변속 히스테리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크라이슬러 200 2.4L 엔진이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24.2kg.m인데 이 엔진과 매칭되는 변속기는 9단이 아닌 8단이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고속도로에서 사실상 9단이 거의 들어가지 않습니다. 시속 120km/h 이상 그것도 엑셀레이터 페달을 섬세하게 밟아야 겨우 9단 변속을 허락하구요. 일반적으로 고속도로에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설정하면 9단은 사실상 변속이 안됩니다. 9단으로 시속 100km/h 주행하는 경우 1,500rpm 약간 못미치는데 저회전 토크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실상 9단 변속기능이 없는 8단 자동변속기라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크라이슬러 200 가격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시작 가격이 3,180만원 입니다. 쏘나타 상위트림 가격에 거의 비슷할 정도로 수입차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지요. 물론 3,180만원 트림은 200 리미티드라는 명칭이 부여되었고 상위 트림인 200C 국내 판매 가격은 3,780만원 입니다. 처음에 크라이슬러 200 출시될 때는 3,780만원 크라이슬러 200C가 상품성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승해 보니 오히려 하위 트림인 200 리미티드가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국산 중형차 대신 가격 조금 더 보태서 크라이슬러 200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 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글쎄요." 라고 답변 보냈습니다.

 

 

일단 익스테리어 디자인 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고 인테리어 또한 고급스러운 소재를 많이 가미되었습니다. 거기에 터치스크린패널이 적용으로 버튼 대신 터치스크린에 표기되는 아이콘으로 오디오 등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거 뿐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실내 공간이 좁고 특히 운전석의 경우 왼발 풋레스트 위치가 지나치게 높은 곳에 있고 풋레스트 각도가 가파른 편이라 왼발 올릴 때 은근히 불편합니다. 그리고 뒷좌석 공간도 현행 쉐보레 말리부와 비슷할 정도로 좁은 것도 흠이죠. 가격적인 측면에서 보면 수입차 모델인 크라이슬러 200은 상당히 매력 있습니다만 국산차 대신 선택해도 되는지는 글쎼요. 라는 의문이 드네요.

 



먼저 여러분들께 묻겠습니까? 에어백은 무슨역할을 하는 장치입니까? 이걸 모르는 분들은 없을겁니다. 그럼 두번째질문 충돌사고시 에어백 전개조건은 어떻게 됩니까? 과반수 이상 아마 모르실겁니다. 저 또한 잘 모르구요. 이론상으로야 기억하고 있긴하지만 모든 차가 동일하다는 보장은 없거든요. 에어백 센서 등도 전개조건에 따라 다르구요.


미국에서 한 운전자가 2008년식 티뷰론(투스카니)을 운전하다가 나무를 들이받았는데 에어백 미전개되어 두부를 가격 뇌손상을 입고 현대자동차에서 소송을 걸었습니다. 1심에서는 결론이 안났으니 2심에서 배심원들이 소송을 제기한 운전자의 손을 들어주면서 총 159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159억...... 참 어마어마한 금액이죠.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159억원은 커녕 1억조차 못받거나 피해자가 소송을 해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거의 대다수입니다. 이건 비단 에어백 뿐만 아니고 다른 자동차부품 불량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전 말리부와 K5 정면충돌사진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한적 있었습니다. 누구의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운전석에 집중된 옵셋충돌인데 말리부 운전자는 에어백이 터지면서 문열고 걸어나왔고 반대로 K5 운전자는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 중상입고 병원에 후송되었다고 합니다. 


 

에어백 대체 얼마나 세게 충돌해야 터지나?

 

 

며칠전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통화 하신분이 YF쏘나타 차주분이셨는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길가에 서 있던 트럭과 충돌했는에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차주분께 다친곳 없으셨는지 물어봤고 다행히 목 쪽에 전치 4주 부상진단 받은거 이외에는 괜찮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고차량 사진을 보고 싶어서 사진요청을 했으며 포스팅 맨 위 사고차량 사진이 차주분이 운전하다가 사고난 사진입니다.(사진은 포스팅 용도로 쓸수 있게 차주분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YF쏘나타의 경우 취급설명서를 보면 전면 라디에이터 좌우측에 한쌍의 에어백 충돌감지센서가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수석쪽으로 충격이 가해진 옵셋충돌입니다.  조수석쪽 범퍼레일이 부러졌죠. 그런데 사고 후 출동한 현대자동차 측에서는 에어백 충격감지센서에 충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라는 말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말 들으니까 충돌시 입사각과 각도 잘 맞춰 박아야 한다는 인터넷에 흔히 보는 문구들이 생각나서 실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인것은 사고차량 운전자분이 가벼운 목 부상만 입은 걸 제외하고 무사하셨습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상상태 차량과 별반 다를바 없었습니다. 단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죠?

 

윗 쏘나타 차주분의 경우 목 부상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상없었다고 합니다. 본래 정면충돌시 에어백이 신체를 보호하는 부위가 머리와 안면 그리고 흉부(가슴)입니다. 정면이든 측면이든 에어백은 안전벨트로도 신체의 상해를 막을수 없을때 충격을 흡수해주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해당 YF쏘나타의 경우 사고시 파손부위만 본다면 에어백이 터지는게 맞다고 봅니다.(우측 에어백센서가 장착된 위치를 제대로 가격했으니까요)

 

다만 가벼운 목부상 이외에 다른곳은 전혀 이상없었고 에어백 수리비용이 상당히 비싸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정도는 안터져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스티어링휠에 직접 운전자의 안면과 흉부를 가격하지 않았으니까요. 좀 애매모호한가요? 저도 정답은 모릅니다. 

 

 

 

그나마위의 YF쏘나타의 경우 전면부위가 크게 파손된 점 그리고 비록 차주분께서 가벼운 목부상을 입은걸 제외하고는 다른문제가 없는게 다행입니다. 블로그 운영하면서 에어백 미전개를 포함한 자동차 결함에 대해 취재 및 블로그 포스팅을 몇차례 했었는데요. 그중에서 저는 제일 안타까웠던게 제작년 제네시스 교통사고로 측면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운전자분이 돌아가신 사고를 지금도 잊지않고 있습니다.

 

기억나시나요? 아마 제작년에 한참 에어백 미전개사고로 인해서 인터넷에 큰 논란을 일으켰던 그 사건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막을 알고 싶으시면 밑에 제가 쓴 포스팅 링크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MBC뉴스 제네시스 에어백 안터진 사고 유가족분들을 만나뵈었습니다. http://redzone.tistory.com/1068

 

에어백은 사고시 최후로 탑승객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는 장치입니다. 충돌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승용차의 경우 정면충돌 기준으로 보통 시속 30km/h이상 속도에서 충돌하면 에어백이 터진다고 합니다. 허나 더 큰 사고가 나도 에어백이 미전개되어 운전자 및 탑승자가 큰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지금도 이따금씩 나오고 있으며 앞서 소개한 사례는 전부 현대자동차 사례인데 비단 현대차 뿐만 아니고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등 국내외 모든 자동차메이커들이 만든 차량도 예외는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쯤 자동차를 100% 신뢰하고 탈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옛날 영화 데몰리션맨처럼 목적지 입력하면 알아서 자동운전하는 편리한 기능부터(이것도 곧 상용화될듯 합니다) 사고시 차체가 부드러운 거품으로 바뀌어 탑승자들을 감싸 부상을 최소화하는 장면이 영화에서 나오는데....... 이런영화처럼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한 자동차를 사람들이 안심하고 탈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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