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내년 혹은 내후년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GM산하 브랜드 뷰익의 첫 소형차 뷰익 베라노의 가격과 간략한 사양이 공개되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아니고 GM이 책정한 가격을 딜러들에게 보여주어 딜러들의 여론을 수렴하려는듯 합니다.


공개된 뷰익 베라노의 라인업은 모두 4가지인데요.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면 당초 뷰익 베라노는 북미형 시보레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에 적용된 1.4L직분사 터보엔진을 장착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라세티프리미어와의 차별화 전략일까요? 베라노의 가격표를 보면 4가지 모델 라인업이 전부 1.4L직분사 터보엔진이 아닌 2.4L 자연흡기 직분사엔진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2.4L자연흡기 직분사엔진은 GM대우 준대형차 알페온에 적용되어 있지요.


뷰익 베라노의 4가지 라인업의 가격과 주요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SB Cloth Base
• 2.4L 4-cylinder engine
• 180 hp @ 6700 rpm
• 172 lb-ft(23.8kg.m) of torque @ 4900 rpm
• 6-Speed automatic transmission
Estimated MSRP range: $20,900 - $21,500 *


2.) 1SD Cloth Mid-Level
Adds to 1SB
• Remote Start
• Auto Dual HVAC
• Connected Color Radio with Bluetooth Connectivity
Estimated MSRP range: $22,100 - $22,700*


3.) 1SG Cloth Mid-Level
Adds to 1SB & 1SD
• 6-way power driver
• Heated ORVMs
• Rear Park Assist
• EC ISRVM
Estimated MSRP range: $23,300 - 23,900*


4.) 1SL Leather Up-Level
Adds to 1SB, 1SD & 1SG
• Heated Seats/Steering Wheel
• Passive Entry & Push Button Start
• Bose Premium Audio
• 18" Wheels
Estimated MSRP range: $25,600 – 26,200*


뷰익 베라노는 시보레 크루즈의 형제차량이지만 고급옵션이 대폭적용되고 배기량이 높아서 그런지 기본가격이 20900달러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환율로 환산해보니 대략 2400-3000만원 정도의 가격이라고 볼수 있네요.
시보레 크루즈의 기본가격이 16995달러부터 시작되는걸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가격이죠. 그러나 렉서스의 IS시리즈나 BMW3시리즈보다는 가격면에서 월등히 쌉니다.



GM에서 뷰익브랜드의 위치가 시보레와 캐딜락 사이를 메꿔주는 준 럭셔리 브랜드입니다. 본래 뷰익은 미국의 50대 이상의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좋아하는 차를 꾸준히 만든 브랜드였지만 최근에는 구매연령층이 30-40대까지 내려왔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젊은층과 노년층 할거없이 뷰익의 인기가 꽤 높다고 합니다.
 

내년 혹은 내후년에 나올 예정인 뷰익 베라노 뷰익의 첫 소형차인 만큼 미국에서 소비자반응이 어떨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베라노가 크게 히트치면 아마 뷰익=노인차 라는 이미지가 싹 벗겨지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에 일어난 일은 아니고 약 한두달전에 발생했었던 증상입니다.


시동을 걸고 주행하려는데 키온 상태에서 잠시 뜨다가 사라지는 엔진경고등이 그날 사라지지 않고 주행한 내내 계속 경고등이 점멸된 적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GM대우 라세티프리미어 롱텀테스트카에서도 엔진경고등이 한동안 뜨다가 어느순간 사라졌는데 처음에 언젠가 사라지겠지 하고 계속 방치했지만 경고등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근처 정비사업소에서 의뢰를 했는데 정비사분이 그러더라구요. OBD커넥터에 연결하여 진단을 해보았는데 출력된 코드가 시동을 켠채 주유하면 나타나는 코드라고 합니다. 시동견채 주유하면 엔진경고등이 점멸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보통 주유할때 저는 시동을 끄고 주유하는데 예전에 한번 1만원어치만 연료충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시동을 미처 끄지 못했었는데 아마 그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러나 주유할때 가능하면 시동을 끄고 주유하는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GM대우차 엔진경고등 관련해서 GM대우 블로그인 GM대우톡은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했는데요. 자세한 것은 http://blog.gmdaewoo.co.kr/312 을 클릭하면 나옵니다. 


제가 대리운전하면서 윈스톰 라세티프리미어등 일부GM대우 차들중에서 제차와 동일한 엔진경고등이 점멸된 차량을 적지않게 대리했는데 이때문에 일부 차주들은 GM대우차 엔진내구성 문제있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GM대우에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나 고객들에게 문자나 이메일 편지를 보내 알려주는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휴 간만에 포스팅 합니다.^^; 요즘 뜸한 이유는 9월2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에서 GM대우 준대형차 알페온 런칭행사 다녀왔고 곧이어 4일부터 5일까지 전남 영암에서 열린 F1서킷런 행사 다녀와서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런칭한 알페온 시승기는 내일이나 모레쯤 공개할 예정이구요.(차량 특징 요약만 하고 시승기는 아직 한줄도 못썼습니다.)




그리고 F1 서킷런 행사 솔직히 말해서 실망한 부분이 꽤 많더군요. 특히 블로거들 뿐만 아니라 서킷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비싼 기름값 투자하면서 먼길 달려온 서킷매니아분들은 더욱 실망을 많이 하셨을겁니다.


당장 올해 F1 경기를 치를수 있을지 몰라도 내년에 계속 열릴수 있을지 의구심이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바로 이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데 그때는 별다른 스케쥴이 없는 관계로 대리운전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해볼까? 합니다. 먹고살기 참 힘드네요. 특히 지난달부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스틱을 구입하면서 36개월 할부금 내는것도 만만치 않더군요^^;


영암에 가기전에 대리운전 세콜 뛰었는데요. 막판에 오지? 에 떨어져서 빠져나오는데 힘들었네요. 그래서인지 글쓰는 지금도 은근히 피곤합니다. 낮과 밤 바꾸는거 참 힘드네요. 대한민국 야근근무자 분들이 새삼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조금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8월4일 수요일에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엔진오일을 교체했습니다.


저는 엔진오일 교체주기를 이렇게 정했습니다. 최초주행후 2500km지난 시점에서 순정엔진오일로 교체하고 5000km지난 시점에서 합성유로 교체한뒤 그후로 교체주기를 1만km로 설정해서 오일을 교체하는것으로 정했습니다.


몇몇 오너분들께서는 최초1000km주행후 바로 엔진오일 교체하는 경우도 있는데 차량에는 최초1000km주행후 교체하는것이 가장 좋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요즘 살림살이가 그리 넉넉하지 못한 관계로 첫 엔진오일 교체주기를 2500km으로 설정했습니다.


엔진오일을 교체한 곳은 GM대우 시흥정비사업소이구요.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구입하기전 GM대우에서 제공한 롱텀테스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그루브스타 오토모델의 엔진오일을 처음 교체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엔진오일 교체하면서 얼라이먼트를 체크했습니다. 체크한 이유는 제가 부주의로 후진하다가 오른쪽 뒷타이어가 진흙에 빠졌는데 하필 빠진곳에 큰 돌이 있어 휠이 긁혔습니다. 그후로 고속주행시 뒷타이어가 떨리는 현상이 있어 휠얼라이먼트를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윗 사진에서 보이는 휠 타이어 사진이 이번에 저의 부주의로 휘어진 휠과 타어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래서 엔진오일 교체보다는 휠얼라이먼트 체크 과정을 중점적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리프트위에 올려진 저의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입니다. 아직 새차라서 그런지 차가 깨끗하네요.


리프트앞에 휠 얼라이먼트를 볼수 있는 모니터가 있습니다. 전륜의 경우 이모니터에서 나오는 얼라이먼트 값을 통해 얼아이먼트 값을 조정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륜은 조정할수 없는데 후륜의 경우 좌우 후륜이 다이렉트로 연결되어 있어 얼라이먼트 조정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차축 자체를 완전히 교환해야 되죠. 


휠 얼라이먼트 체크하기 위해 정비기사님께서 휠에 장비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타이어휠에 설치된 얼라이먼트 장비


4륜 휠타이어에 장비를 모두 설치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출력됩니다.


전륜 토우를 조정할때 모니터에 출력되는 매뉴얼입니다.


전륜 휠얼라이먼트 측정한 결과입니다. 현재 전륜토우값을 조정하고 있을때 찍은 사진이네요. 휠 얼라이먼트 구성은 크게 토우, 캠버, 캐스터, 셋백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륜 휠 얼라이먼트 측정값입니다. 윗 사진에서 보시면 붉은백 막대기가 보이는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후륜 토우값 순정 기준치보다 틀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핑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얼라이먼트 측정값입니다. 다른부분은 기준치에 맞거나 기준치를 벗어났다 하더라도 오차범위안에 들었는데 후륜 우측 토우값이 -0.00으로 기준치값인 +0.20과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 오차허용치보다도 벗어나 있습니다.


휠 얼라이언트 체크한 뒤 엔진오일 교체할때 저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하부를 찍어보았습니다. 이전 롱텀테스트 차량에서 볼때도 느낀거지만 확실히 언더코팅이 잘되어 있습니다. 


배기라인입니다. 배기라인 좌우로 언더코팅이 잘되어 있죠. 본래 배기라인 뒤쪽에 방열판이 있는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는 이게 없습니다. 조금 아쉽네요.


뒷쪽은 머플러가 약간 붉게 변색된거 빼고는 녹슨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머플러가 붉게 변색되는것 또한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앞쪽입니다. 역시 매니폴더 부분이 붉게 변색된걸 배고는 녹슨 흔적이 보이지 않네요.  이번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휠 얼라이먼트를 크게 구성하는 토우, 캐스터, 캠버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캠버는 차량의 정면과 후면에서 보았을때 휠타이어가 수직기준으로 가상의 선과 이루는 각을 말하는데요. 흔히 휠타이어를 과도하게 인치업한 차량들을 보면 타이어위쪽이 안쪽으로 약간 들어간걸 볼수 있을겁니다. 그걸 캠버라고 말합니다.


토우는 차량을 하부나 위에서 볼때 차량중심과 이루는 가상의 선과 이루는 각을 말합니다.


캐스터각은 타이어를 옆에서 볼때 조향축과 수선과 이루는 각이라고 합니다. 캐스터의 경우 보통 사고가 날때 전륜축 한쪽이 다른차와의 충돌로 먹힐때 많이 틀어지는데요. 얼라이먼트 견적중 가장 쎄다고 합니다. 조정도 힘들구요.


사실 세가지 모두 글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고 그림과 같이 병행해서 설명해야 이해하기 쉬운데요. 나중에 시간날때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캠버가 틀어지면 타이어 한쪽이 편마모를 일으키고 토우는 타이어가 이상마모를 일으키며 핸들이 쏠리거나 차체에 잔진동이 일어납니다. 캐스터값이 틀어지면 직진안전성이 떨어집니다.


신형아반떼가 출시된지 이제 2주일 정도 지났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훌륭한 마케팅 능력과 뛰어난 상품성 덕분일까요? 일각에서는 벌써 신형아반떼 예약대수가 2만대를 넘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하네요.


신형아반떼는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모두 6단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자동변속기는 라세티프리미어에 이어 국내 준중형 차종중 두번째로 적용되었으며 수동변속기는 국내 최초로 6단이 적용된 셈이죠.


개인적으로 아직 신형아반떼를 타보지 못해서 차량 특성이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신형아반떼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기어비를 알게 되어서 기어비를 계산해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국내 준중형차 모델중 같은 6단 변속기가 적용된 라세티프리미어와 기어비를 비교해 볼까? 합니다. 르노삼성 SM3는 CVT미션이라 사실상 기어비라는게 무의미하고 포르테는 아직까지 4단 자동변속기와 5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어 있는 상태라서 제외했습니다. 어차피 포르테도 이어모델에서도 신형아반떼 파워트레인이 적용되겠죠.


먼저 신형아반떼 수동변속기와 라세티프리미어 1.4터보 수동변속기 데이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라세티프리미어 1.6수동변속기는 5단인데다 기어비 데이터가 명확하지 않아 미국에서 발표된 1.4터보 수동변속기 데이터를 넣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어차피 신형아반떼에 대항할려면 라세티프리미어 1.4터보모델은 반드시 들여와야 되거든요.




음 글씨가 작네요. 왼쪽 검은색 글씨가 라세티프리미어 1.8L 6단 자동변속기 기어비이며 오른쪽이 바로 신형아반떼 1.6GDI 기어비입니다.


전체적으로 신형아반떼의 기어비가 타이트한 편이네요. 기어비 데이터만 따지면 가속성능 자체는 신형아반떼가 더 좋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에 라세티프리미어는 크루즈주행에 어울리는 기어비입니다. 6단 2000rpm기준으로 신형아반떼는 시속 90km/h를 주행하지만 라세티프리미어는 시속 109km/h 주행할수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다음은 신형아반떼 1.6L 수동모델 기어비와 라세티프리미어 1.4터보 수동모델 기어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왼쪽 검은색 데이터가 시보레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 1.4터보 수동모델 기어비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이 신형아반떼 6단 수동변속기 기어비인데요.


신형아반떼 6단 수동변속기 기어비는 예전 투스카니 엘리사6단 기어비와 비교시 전체적인 각 단 기어비가 조금 더 넓어졌습니다. 투스카니 엘리사는 정말 기어비가 상당히 촘촘해서 달리기 재미하나는 정말 좋았던 차량이었습니다.


그런데 신형아반떼 6단 수동변속기 기어비 범위가 엘리사보다 넓어졌다고 해도 라세티프리미어 1.4터보 6단 변속기에 비교하면 상당히 타이트한 편에 속하네요.


6500rpm기준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형아반떼 6단 수동변속기 기어비가 라세티프리미어 5단 수동변속기 기어비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라세티프리미어의 수출형 모델이름이 크루즈인데 기어비만 따지면 괜히 크루즈라는 모델명이 붙은게 아닌듯 하네요^^;


기어비, 엔진제원, 공차중량까지 따지면 신형아반떼의 가속성능은 오토차량이라도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이 10초미만이어야 됩니다.


현대자동차가 제시한 0-100km/h 까지 걸리는 시간이 오토기준으로 10.7초 라고 하는데 요즘 현대자동차 제로백 수치가 스웨덴 자동차브랜드와 거의 흡사할정도로 느리게 표기된걸 감안하면 실제로는 9초대까지 당길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올라온 미디어시승기를 보니 계측기 기준으로 10초대부터 12초대까지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측정장소에 따라 0-100km/h 데이터가 달라진다고 하지만 음...... 신형아반떼 가속성능이 기대이하네요. 140마력이라는 출력에 공차중량 1200kg이하라면 제로백 9초대는 충분히 마크할거라 생각되는데 말이죠. 제가 너무 기대치가 큰걸까요?




그나저나 GM대우는 왜 1.4터보 안들어옵니까? 언제까지 경쟁력 떨어지는 1.6L엔진 울궈먹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뭐 제원상 출력수치가 다는 아니지만 1.6L모델이 느리고 연비 떨어지는건 다 아는 사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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